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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때가 아냐”…펜스 전 부통령, 공화당 경선 중도 포기
  • “지금은 때가 아냐”…펜스 전 부통령, 공화당 경선 중도 포기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내년 미국 대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트럼프 행정부에서 활동했던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이 공화단 경선에서 중도 하차했다.마이크 펜스 전 미국 부통령이 28일(현지시간)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유대계연대 회의에 참석하며 인사하고 있다. 그는 이날 연설에서 공화당 대선 경선 중도 하차를 발표했다. (사진=AFP)2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펜스 전 부통령은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공화당 유대계연대(RJC) 회의에 참석해 “많은 기도와 숙려 끝에 오늘부로 대선 캠페인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지금은 내 때가 아니다”라며 하차 의사를 밝혔다.펜스 전 부통령은 공화당 경선에서 중도 하차한 첫 주요 후보다. 현재 공화당 경선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1위를 지키고 있다.트럼프 행정부 시절 부통령을 지냈던 그는 이후 2020년 대선 뒤집으라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요구를 거부하면서 사이가 멀어졌다. 특히 트럼프 지지자들이 의회에서 폭동을 벌이던 2021년 1월 6일에는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을 인증하는 상·하원 합동회의를 주재하기도 했다.펜스 전 부통령은 트럼프의 대안 후보라는 특징을 들어 경선에 나섰으나 출마 이후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한자릿수대에 머물렀으며 선거자금 조달에도 어려움을 겪었다.펜스 전 부통령은 이날 중도 하차하면서 다른 공화당 주자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히진 않았다. 다만 트럼프 전 대통령을 비난하는 것처럼 보였다고 로이터는 평가했다.펜스 전 부통령은 연설에서 향후 공화당 대선 후보에 대해 “링컨이 말했듯 우리 본성의 더 나은 본성에 호소할 수 있고 예의 바르게 이끄는 사람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한편 트럼프 전 대통령은 펜스 전 부통령이 하차 의사를 밝힌 이후 진행된 연설에서 그를 언급하지 않았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2023.10.29 I 이명철 기자
  • 뇌졸중 치료의 핵심은 ‘초기 치료’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갑작스런 신체마비와 언어장애가 생기면, 뇌졸중을 의심하고 지체 말고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인천세종병원(병원장 오병희) 김경섭 과장(신경과)은 오는 29일 세계 뇌졸중의 날을 맞아 “뇌졸중 증상이 발현됐는데, 손을 따고 팔다리를 주무르거나 비상약을 복용하며 가정에서 상황을 지켜보는 분이 많다”며 “뇌졸중은 초기 치료가 핵심이다. 신속하게 119구급대를 이용해 혈관재개통 치료가 가능한 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뇌졸중은 뇌경색, 뇌출혈 등 뇌혈관질환을 뜻한다. 최근 고령화로 인해 모든 신경과 질환의 발병률이 높아지는 가운데, 가장 무서운 신경과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예고 없이 찾아오는데,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심각한 후유증을 남기거나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뇌졸중은 일반적으로 한쪽 팔다리 운동마비 혹은 감각마비, 안면마비, 언어장애 등 증상이 동반한다. 혈관이 막히면 뇌세포가 1초에 3~4만 개씩 손상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이 때문에 빨리 막힌 혈관을 재개통시켜주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김 과장은 “손상된 뇌가 어떤 역할을 하고 있었는지에 따라 증상이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는데, 공통적이면서도 가장 중요한 특징은 갑작스레 증상이 나타난다는 것”이라며 “이럴 경우 뇌혈관질환을 의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김 과장은 뇌졸중 예방법은 그저 금연, 금주, 성인병 관리, 적절한 운동 등 ‘상식 실천’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담배와 뇌혈관질환의 연관성은 이론의 여지가 없다. 꾸준히 운동하면서 음주와 기름진 음식은 피하고 저염·소식으로 체중 및 혈압을 조절해야 한다”며 “무엇보다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같은 성인병 관리에 집중해야 하며, 미세먼지와 뇌혈관질환 연관성도 높은 만큼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엔 외출을 삼가는 게 좋다”고 말했다.
2023.10.29 I 이순용 기자
185조 경기부양 의지 보인 中…중학개미 웃을까
  • 185조 경기부양 의지 보인 中…중학개미 웃을까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중국이 1조위안(약 184조9700억원) 규모의 특별국채 발행에 나섰다. 경기 연착륙과 불확실성 대응을 위한 포석으로 해석되고 있지만, 증권가에선 실물경제 파급 효과는 미미할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 이에 따라 중국 증시에서 내년까지도 가치주와 인프라 확대에 따른 수혜 업종이 상대적으로 주도할 수 있다는 의견이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사진=AFP)◇“中 특별국채 발행, 목표 경제성장률 사수 의지”현대차증권은 28일 중국 전국인민대표회의에서 1조 위안 규모의 특별국채 발행이 승인된 점을 짚었다. 올해 4분기와 내년에 각각 5000억위안씩 나눠 발행할 계획이고, 이를 통해 올해 목표 재정 적자율은 기존 3.0%에서 3.8%까지 확대된다. 이번 발행은 연말이 다가오는 시점에 긴급하게 추진했다는 점에서 이례적인 행보로 평가된다. 중국의 역대 4차례 특별국채 발행의 시대적 배경을 살펴보면 △아시아 금융위기(1997년)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및 세계 금융위기(2007년) △코로나19 팬데믹(2020) 등의 전 세계적 위기적 상황에 대한 대응이었다.중국 경기 연착륙과 불확실성 대응을 위한 포석으로도 해석했다.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목표는 5%다. 1~3분기 누적 GDP 성장률이 5.2%인 상황에서 4분기에 최소 4.4%만 성장해도 연간 목표성장률 사정권에 진입한다.정진수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긴급 재정을 편성한 이유는 올해 목표 경제성장률을 사수하고 내년 경제성장률의 연착륙, 대내외 불확실성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포석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특별국채 발행의 목적도 주목했다. 이번 조달 자금은 전부 지방정부에 이양해 재해복구 및 재건, 도시 치수, 방재대책 사업에 투입할 계획이다. 시스템적 리스크 대응 차원에서 발행한 역대 특별국채와는 다르게 전부 인프라 사업에 투자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정 연구원은 “부동산 리스크로 재정적 어려움을 겪는 지방정부에 기본적인 인프라 예산을 보장하기 위한 것으로 본다”고 했다.◇“실물경제 파급 효과는 미지수…인프라 수혜주 주목”다만 이번 특별국채 발행 규모를 감안하면 중국의 전체 경제 성장률을 큰 폭으로 끌어올리기에는 역부족이라고 분석했다. 2007년 당시 특별국채 발행 규모인 1조5000억위안은 전체 고정자산 투자의 13%에 해당하지만, 올해 발행한 1조위안은 현재 고정자산 투자의 2%에도 못 미친다.정 연구원은 “규모로만 보면 경기 부양 총력전으로 보기 어려운 수준이며, 경제의 하방 리스크를 제한하는 정도의 효과를 예상한다”며 “또한 실제 발행과 집행까지의 시차를 감안하면 실물경제 영향은 4분기 말 이후에나 반영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정부 정책 대응에 대한 시장 신뢰 제고 측면에서 긍정적이나 금융시장 반응은 크게 나타나지 않았다. 발표 당일 상하이종합지수는 0.4% 상승에 그쳤고, 경기 상황을 가장 민감하게 반영하는 국채금리와 환율도 보합권에 머물렀다. 경기 회복 기대감까지 온전히 반영되지 않았다는 해석이다.주식시장 관점에서는 내년까지 가치주의 존재감이 부각될 수 있다고 봤다. 정 연구원은 “인프라 투자 확대 자체만으로 산업재 수요에 긍정적으로 해석된다”며 “이는 현재 하단에 근접한 재고 사이클의 반등 탄력을 강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말했다.이어 그는 “재고 반등 사이클 수혜주 선별에 중요한 포인트는 낮아진 재고 수준과 수요의 탄력성(회전율)”이라며 “종합적인 업황을 가늠할 수 있는 고용지표가 양호한 철강·자동차·전기장비·화학제품·제약 등 업종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2023.10.28 I 이은정 기자
전직 아이돌과의 로맨스…네이버웹툰 ‘이두나!’
  • [김정유의 웹툰파헤치기]전직 아이돌과의 로맨스…네이버웹툰 ‘이두나!’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국내 웹툰시장이 최근 급격히 외형을 키우고 있다. 신생 웹툰 플랫폼이 대거 생기면서 주요 포털 웹툰과 함께 다양한 작품들이 독자들에게 소개되고 있다. 전연령이 보는 작품부터 성인용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을 갖고 있는 유료 웹툰들이 독자층도 점차 넓혀가고 있는 모습이다. 단순 만화를 넘어 문화로까지 확대될 수 있는 대표 콘텐츠, 국내 웹툰 작품들을 낱낱이 파헤쳐 본다.(주의:일부 스포일러를 담고 있습니다.)◇네이버웹툰 ‘이두나!’우리는 웹툰, 웹소설 등에서 언제나 판타지를 꿈꾼다. 팍팍한 현실 속에서는 느낄 수 없는 자극적인 경험을 원하기 때문이다. 최근 웹툰과 웹소설 콘텐츠 중에서 단연 인기 있는 장르로 로맨스 판타지가 떠오르고 있는 것도 같은 이유다. 하지만 너무 판타지성만을 부각하면 가슴에 와닿지 않는 것도 사실이다. 어느 정도의 현실성 속에서 판타지를 적절히 가미할 때 해당 콘텐츠의 흡수력은 배가 된다.이런 관점에서 네이버웹툰의 ‘이두나!’는 판타지와 현실성을 적정한 선에서 배치, 독자들의 몰입도를 높인 웹툰이라고 할 수 있다. ‘전직 아이돌이 나와 같은 집에 살게된다면’이라는 지극히 판타지성 짙은 설정으로 시작해 마무리는 너무나 평범하게 끝난다. ‘연애는 현실이다’라는 메시지를 작가가 의도적으로 전달한 것같은 느낌이다. 누구나 한 번쯤은 경험해봤을 법한 러브 스토리에 전직 아이돌을 내세운 판타지가 결합하면서 강한 흡입력을 보여준다.주인공은 첫사랑 김진주를 따라 민송 대학교에 입학한 이원준. 학교 앞 셰어 하우스에서 자취를 시작하고 진주와의 핑크빛 로맨스를 꿈꾼다. 하지만 까칠한 성격의 아랫집 여자와 꾸준히 마주치며 의도치 않게 인연을 이어간다. 어디에서 본 듯한 익숙한 여자의 인상을 되짚어 가던 중, 자신의 고등학교 친구가 귀에 못이 박히듯 얘기하던 이름이 떠오른다. 걸그룹 스윗드림의 ‘이두나’.원준은 짝사랑하는 진주와의 관계는 지지부진한 와중에 아래층 두나와는 점점 가까워진다. 더불어 미팅 자리에서 만난 최이라까지 원준과 엮이게 되면서 그의 심정은 점점 복잡해져 간다. 3명의 여성과 얽히고 설킨 원준의 마음을 지켜보는 재미와 두근거림이 있다. ‘이두나!’의 민송아 작가는 이 웹툰에서 각 여성 캐릭터들과 주인공간 연애 감정을 매우 ‘간질간질’하게 잘 묘사한다. 연애 초반 또는 짝사랑의 그 몽글몽글한 느낌을 잘 살리며 독자들의 마음까지 사로잡는다.작화도 상당히 매력적이다. 전직 아이돌 두나의 표정, 눈빛 등은 물론 다소 선정적이지만 매력있는 모습들도 세밀하게 표현한다. 각 여성 캐릭터들만의 매력을 특징있게 그려낸 것도 강점이다. 캐릭터성 하나만으로도 이 웹툰은 볼 가치가 있다. 한편, 넷플릭스는 지난 20일부터 웹툰 ‘이두나!’를 원작으로 한 동명의 드라마를 방영 중이다. 이두나에 배우 수지가 열연을 펼치면서 현재 호평을 받고 있다. 웹툰 속 두나의 매력을 배우 수지가 잘 살리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2023.10.28 I 김정유 기자
코웨이, ‘비렉스 더블 사이드 매트리스’ 출시
  • 코웨이, ‘비렉스 더블 사이드 매트리스’ 출시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코웨이(021240)는 취향에 따라 착와감(누웠을 때 느낌)을 변경할 수 있는 ‘코웨이 비렉스(BEREX) 더블 사이드 매트리스’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사진=코웨이)코웨이에 따르면 비렉스 더블 사이드 매트리스는 사용자의 컨디션, 취향에 따라 언제든 매트리스 착와감을 변경할 수 있도록 양면의 경도가 다른 리버서블(reversible) 탑퍼가 내장된 것이 특징이다. 리버서블 탑퍼는 신체를 부드럽게 감싸주는 소프트 HD폼과 탄탄하게 받쳐주는 하드 HD폼으로 구성돼, 매트리스 상단에 위치한 리버서블 탑퍼를 간단하게 뒤집는 것만으로 언제든 내 몸에 꼭 맞는 착와감으로 변경할 수 있다.특히, 리버서블 탑퍼는 좌우 분리형으로 좌우 각각의 경도를 변경할 수 있어, 하나의 침대를 두 개의 독립된 침대처럼 사용 가능하다. 한 침대를 같이 사용하는 사용자들이 각자 컨디션, 수면 습관, 취향에 맞게 착와감 선택이 가능하다. 이 제품은 신체 하중에 따라 7개 영역으로 나누어 스프링을 배열한 ‘AD7 System’을 탑재해 체압을 효과적으로 분산한다. 촘촘한 독립 스프링이 신체 굴곡을 섬세하게 받쳐줘 수면 시 뒤척임에도 흔들림이 적다.신체가 직접 닿는 매트리스 가장 상단의 슬림 탑퍼는 통기성이 높은 레이온 코튼 혼방 원단을 사용해 땀 흡수와 배출이 우수하며 부드럽다.코웨이는 매트리스 렌탈 고객을 대상으로 위생 전문가인 홈케어 닥터를 통해 4개월마다 ‘매트리스 케어서비스’를 제공하고, 약정 기간 중 1회 슬림 탑퍼를 새것으로 교체해준다. 자가 관리를 원하는 고객은 슬림 탑퍼 교체 서비스만 제공되는 ‘서비스프리 렌탈’ 제도를 선택할 수 있다.코웨이 관계자는 “고객들의 수면 취향이 바뀌거나 체중 증감, 임신 등 체형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비렉스 더블 사이드 매트리스’를 기획했다”며 “언제든 손쉽게 매트리스 착와감 변경이 가능해 푹신함 취향이 달라 고민하는 부부나 한창 신체 변화를 겪는 성장기 자녀 등에게 최적인 제품”이라고 말했다.
2023.10.27 I 함지현 기자
’단풍의 계절‘ 왔다…신일·파세코, 캠핑 난방용품 경쟁 본격화
  • ’단풍의 계절‘ 왔다…신일·파세코, 캠핑 난방용품 경쟁 본격화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본격적인 단풍 시즌이 시작되면서 캠핑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일교차가 커지고, 겨울도 앞둔 만큼 신일과 파세코는 캠핑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난방 가전을 선보이고 있다.신일전자 팬히터(왼쪽)와 파세코 캠프10 선셋(사진=각 사)◇신일, 라이브 커머스서 팬히터 1억원 판매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일전자의 스테디셀러는 ‘팬히터’다. 등유난로에 팬이 내장된 제품으로 저전력으로도 최대 발열량을 구현해, 전력량이 제한된 캠핑장에서 사용하기 좋다. 캠핑장 텐트 하나에 허용된 전기 총사용량은 보통 600W(와트) 수준인데, 신일 ‘팬히터’의 소비전력은 보통 점화 초기 가동 시 428W의 전력이 소모된 후 연소 시 195W(강 모드), 88W(약 모드)가 소모된다. 텐트 꾸미기를 뜻하는 ‘텐꾸’ 열풍에 맞춰 그레이와 아이보리부터 딥그린, 핑크까지 색상도 다양화했다. 인기가 많은 제품이다보니 지난 19일 라이브 커머스 채널인 ‘쓱라이브’에서 팬히터를 판매한 결과 1억원의 매출을 기록하기도 했다.‘심지식 히터’도 출시했다. 심지에 등유를 적신 상태에서 점화를 하는 방식으로, 별도의 전원선을 연결하지 않아도 사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360도 입체 난방이 가능하고 자동 전도소화 기능을 탑재해 히터가 넘어지면 자동으로 불이 꺼지도록 설계했다. 히터 상판 중앙에는 간단한 간식을 올려 놓고 구워 먹을 수 있고, 유리 연소통을 채택해 ‘불멍(불 보면서 멍때리기)’까지 경험할 수 있다.휴대용 무선 선풍기인 ‘캠핑팬’도 겨울철에 사용 가능한 제품이다. 쌀쌀한 날씨엔 텐트 내부에 히터를 가동하고 ‘캠핑팬’을 타프팬으로 활용하면, 실내 온기를 빠르게 순환시켜 줄 수 있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파세코, 다양한 등유난로부터 하이브리드 히터까지파세코는 ‘캠프’ 시리즈로 불리는 등유난로가 주력이다. 대표적으로 ‘캠프10 선셋’은 높이 46cm의 소형 제품으로 이지만 최대 3.5kW의 발열량으로 난방 능력이 좋고 최대 사용 시간도 15시간에 달한다. 투시창을 통해 보이는 불의 모습이 노을과 비슷한 느낌을 주는 제품이다. 캠프 중 열량이 가장 높은(최대 6.66kW) 제품은 지난해 출시한 ‘캠프30’이다. 내구성이 강하고 투과율이 좋은 특수 유리를 사용한 360도 투시창을 탑재해 어느 방향에서나 선명한 불꽃을 볼 수 있다. 리프트 기술을 적용해 사용 시 62cm인 높이를 수납 시 50cm까지 줄일 수 있다.‘파세코 캠핑 하이브리드 히터’는 아날로그 감성을 담은 캠핑난로지만, 내부는 팬히터 방식을 적용한 제품이다. 실제로, 등유를 넣고 전원을 연결해 작동하는 팬히터의 구조를 완전히 갖추고 있다. ‘불멍’과 상판을 이용해 요리를 하는 캠핑난로의 감성은 누리면서, 팬히터의 최대 장점인 안전성을 기대할 수 있다.점화 시 480W, 작동 시 27W 수준의 소비 전력으로 전력 부담도 적다. 충격감지, 과열 방지, 폭발 점화 제어 등 10중 안전장치도 탑재했다.파세코는 ‘무동력팬’도 새롭게 선보였다. 난로의 대류열을 주변으로 확산시켜 효율적인 난방에 도움을 주는 제품이다. 일반적으로 캠핑난로 상단에 결합해 사용한다. 모터 속도가 550rpm으로 열을 빠르게 확산하되, 일반적인 무동력 팬 보다 높이가 낮고 무게도 가볍다. 어떤 난로와도 결합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업계 관계자는 “본격적인 캠핑 시즌이 시작됐는데, 일교차가 큰 가을과 본격적인 추위를 겪어야 하는 겨울에 캠핑을 즐기기 위해서는 난방가전이 필수”라며 “열을 다루는 제품이다 보니 안전에 대한 주목도가 높은데, 최근 출시하는 제품들은 안전 관련 성능을 높이고 있다는 점도 특징”이라고 말했다.
2023.10.27 I 함지현 기자
한투운용, 티로프라이스와 '2023 연금부자 세미나' 개최
  • 한투운용, 티로프라이스와 '2023 연금부자 세미나' 개최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은 27일 오전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2023 연금부자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배재규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이사가 27일 오전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 2023 연금부자 세미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한국투자신탁운용)이날 행사는 은행과 증권 등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열렸으며, 글로벌 연금전문운용사 티로프라이스(T. Rowe Price)가 함께 주최했다. 티로프라이스는 미국 내 3대 타깃데이트펀드(Target Date Fund·TDF) 운용사로, 현재 운용 중인 TDF 규모는 9월 기준 3718억 달러(한화 약 500조원) 수준이다. 전체 운용자산 규모는 약 1조4000억달러(한화 약 1880조원)에 달한다. 미국 TDF 시장은 상위 3개 운용사가 약 63%를 점유하고 있다.배재규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TDF는 고객의 장기 분산투자를 유도해 고객이 적정한 위험통제하에 자산가치를 최대화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연금 투자 전략이라 생각한다”며 “TDF와 같은 장기 자산배분 전략을 자산관리의 Core(중심)로 두고 전망을 따르는 투자전략을 Satellite(위성) 전략으로 두는 것이 ‘미래와 현재를 아우르는’ 연금 투자 전략”이라고 전했다.강연 첫 순서로는 토마 폴라웩(Thomas Poullaouec) 티로프라이스 멀티에셋솔루션 아시아·태평양(APAC) 대표의 강연이 진행됐다. 폴라웩 대표는 “한국투자TDF알아서펀드는 지난 1년간 어려운 장 환경 속에서도 5~10%의 수익률을 냈다”면서 “티로프라이스만의 세 가지 투자 프로세스인 ‘전략적 디자인 및 분산화를 통한 포트폴리오 가치 창출’, ‘다이나믹한 전술적 조정을 통한 단기적인 기회 활용’, ‘액티브·장기 접근방법을 통한 초과수익 달성’을 고수한 결과’라고 설명했다.한국투자TDF알아서펀드는 한국투자신탁운용과 티로프라이스가 협업해 운용하는 TDF 상품이다. 글로벌 자산배분을 통해 TDF에 편입한 개별 펀드마다 벤치마크 대비 초과수익 추구하는 것이 이 상품의 특징이다. 초과수익을 위해 전 세계 10개국 900명 이상의 글로벌 투자전문가가 직접 리서치하고 투자처를 발굴한다. 폴라웩 대표는 “액티브 운용으로 인한 초과수익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장기 복리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2017년 출시한 한국투자TDF알아서펀드 시리즈의 설정액은 2020년 말 5000억원을 돌파한 데 이어 2022년 초 1년여만에 1조원을 넘어섰다. 한국투자신탁운용 측은 2000년 초반부터 TDF를 운용하며 20년에 달하는 기간 동안 장기성과를 입증해온 티로프라이스의 운용 역량 덕분에 빠르게 성장했다고 설명했다.폴라웩 대표는 이어 4분기 시장과 관련해서 ”최근 미국의 소비 냉각이 관측되고 유럽도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며 경기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올 4분기 주요 리스크로 급격한 인플레이션의 재가속화, 예상보다 깊은 성장세 둔화, 지정학적 리스크 등을 꼽을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향후 티로프라이스의 TDF 운용팀은 리스크에 대해 균형 잡힌 입장을 유지할 것이며, 위험 회피와 동시에 초과 수익률을 위해 실물 자산 관련 주식 및 하이일드 채권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도 지속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한국투자TDF알아서ETF포커스펀드의 운용 경과 소개도 이어졌다. 한국투자TDF알아서ETF포커펀드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이 티로프라이스와의 협업 경험을 기반으로 단독 개발해 출시한 한국투자신탁운용의 두 번째 TDF다. 서재영 한국투자신탁운용 멀티에셋운용부장은 “최근 금리 상승 여파로 해외채권형 펀드, 대체자산 펀드, 국내 주식형 펀드가 해외 주식형 펀드보다 저조한 성과를 냈다”며 화두를 던졌다.이어 “이런 환경에서도 한국투자TDF알아서ETF포커스펀드는 상장 이후부터 지난 9월 말까지 전 빈티지 평균 수익률 8.3%로 전체 TDF 평균 수익률인 6.8%를 상회했다”며 “연초 이후로는 평균 수익률 12.9%를 기록해 전체 TDF 평균인 5.6%와 더욱 큰 폭의 차이를 보였다”고 전했다. 성과 요인에 대해서는 “경기 상승과 하강에 구애 받지 않고 성과를 내기 위해 미국 성장주, 한국 채권, 미국달러 등으로 자산을 구성한 것이 한국투자TDF알아서ETF포커스펀드의 차별점”이라고 설명했다.한편, ‘한국투자TDF알아서펀드’와 ‘한국투자TDF알아서ETF포커스펀드’는 실적배당형 상품으로 과거 수익률이 미래 수익률을 보장하지 않으며, 운용 결과에 따라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2023.10.27 I 이은정 기자
대화제약, ‘조기 알츠하이머 치매’ 정확 진단 가능성 발견...천연치료제 개발 부각 ‘강세’
  • [특징주]대화제약, ‘조기 알츠하이머 치매’ 정확 진단 가능성 발견...천연치료제 개발 부각 ‘강세’
  • [이데일리TV 최은경 기자] 대화제약(067080)의 주가가 강세다. 젊은 조기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의 뇌에는 비정상적인 단백질이 광범위하게 퍼져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대화제약이 개발한 치료제가 부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27일 13시 45분 대화제약은 전일 대비 7.88% 상승한 1만810원에 거래 중이다.제약업계에 따르면 조기 발병 알츠하이머의 정확한 진단 가능성이 열려 주목받고 있다.이날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조한나 교수 연구팀은 미국 캘리포니아대 샌프란시스코캠퍼스(UCSF) 연구진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조기 발병 알츠하이머를 아밀로이드와 타우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영상으로 초기 진단 정확성을 높이고 발병 기전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단서를 발견했다고 밝혔다.연구진은 2018~2022년까지 글로벌 조기 알츠하이머 치매 프로젝트(LEADS)에 등록된 환자 87명과, 건강한 사람의 뇌를 PET로 촬영해 비교했다. 결과에 따르면 조기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의 뇌에는 비정상적인 단백질, 즉 베타아밀로이드와 타우가 광범위한 영역에 분포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이 같은 소식에 대화제약이 주목받고 있다. 올해 8월 대화제약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자사 개발한 DHP1401은 산조인을 이용한 추출공정과 다양한 치매동물모델에서 유효성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사람의 치매 발병기전과 유사한 유전자변형 치매모델에서도 치매유발물질인 베타아밀로이드 생성이 현저하게 억제되어 치매의 근본적인 원인을 치료하고 또한 신경세포 보호 효과와 기억력 강화 등의 효능을 입증했다.대화제약은 현재 DHP1401에 대해 ‘인지기능 개선’ 또는 ‘기억력 개선’ 건강기능식품 원료 개발을 논의하며, 중증보다 경증에 효과적인 점을 감안해 현재 고체(과립)음료개발을 연구중이다.
2023.10.27 I 최은경 기자
엔케이맥스, 알츠하이머 치료제 1상 성공 소식에 강세
  • [특징주]엔케이맥스, 알츠하이머 치료제 1상 성공 소식에 강세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엔케이맥스(182400)가 알츠하이머 치료제 임상 1상에서 유의미한 결과를 얻었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2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1시30분 현재 엔케이맥스는 전 거래일 대비 19.14% 오른 1만30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엔케이맥스가 강세를 보인 배경은 임상 1상 최종 데이터에서 유의미한 효과를 얻었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앞서 엔케이맥스는 자회사 엔케이젠바이오텍이 미국 알츠하이머병 임상시험 콘퍼런스에 참가해 자가 NK세포치료제(SNK01) 멕시코에서 진행된 알츠하이머 임상 1상 최종 데이터를 발표했다고 전했다. 특히 임상 1상 진행결과 SNK01 투여군에서 안전성과 유효성이 모두 입증됐고, 유효성 측면에서는 기존 약물과 차별화된 효과가 관찰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해졌다. 엔케이맥스는 “SNK01 투여 시 병이 진행되지 않고 개선되는 효과를 확인하며 성공적으로 임상을 마쳤다”고 강조했다. 마지막 투여 1주 후 알츠하이머병 복합점수를 측정한 결과 90%의 환자에게서 치료 효과가 관찰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환자의 알츠하이머병 복합점수는 중등증에서 경증으로 개선된 것으로 파악됐다. 폴 송 엔케이젠바이오텍 대표는 “이번 알츠하이머 임상 1상에서 기존 알츠하이머 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SNK01의 잠재적 가능성을 확인했다”라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멕시코 임상 1상에 이어 더욱 진보된 알츠하이머 1/2a상을 미국에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0.27 I 이용성 기자
KBG, 정부 '실리콘음극재' 개발 및 핵심 광물소재 13조 투자...흑연 의존도↓ 부각 ...
  • [특징주]KBG, 정부 '실리콘음극재' 개발 및 핵심 광물소재 13조 투자...흑연 의존도↓ 부각 ...
  • [이데일리TV 최은경 기자] KBG(318000)의 주가가 강세다. 정부가 국내 핵심 광물 및 소재 등에 2030년까지 13조를 투자해 차세대 실리콘 음극재 개발, 배터리 재활용 기술 등으로 중국산 흑연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겠다는 방침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27일 12시 6분 KBG는 전일 보다 4.55% 오른 8740원에 거래 중이다.이날 산업통상자원부는 방문규 장관 주재로 이차전지 소재 공급망 강화 방안 논의를 위한 ‘제2차 불금 간담회’를 개최했다.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이 자리에서 각 국의 공급망 정책들로 우리 배터리 공급망의 자립화에 박차를 가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방 장관은 “2030년까지 이차전지 특화단지를 중심으로 핵심 광물, 소재와 관련된 13조 원 이상의 국내 투자가 계획돼 있다”고 밝혔다.앞서 중국 정부는 지난 20일 이차전지의 핵심소재인 흑연에 대한 수출 통제 조치를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오는 12월부터 고순도·고강도·고밀도 인조흑연과 천연 인상흑연 등이 수출 통제 대상이 된다. 정부는 차세대 실리콘 음극재 개발, 사용후배터리 재활용 기술 연구 등으로 중국산 흑연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이차전지핵심광물 사용량 감축 관련 주요 기술 개발 사업으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나트륨 배터리, 실리콘 음극재, 리튬메탈 등의 기술개발 사업들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정부의 실리콘음극재 개발 투자 및 지원 소식에 KBG가 주목받고 있다. 이 회사는 100% 수입에 의존하던 기능성 실리콘 중간소재를 자체 기술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생산 중인 기업이다. KBG는 지난 2021년 말 기준 전체 매출의 80% 정도를 다우, 바커, KCC, 엘켐, LG화학 등 세계 5대 실리콘 메이저 기업에 공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3.10.27 I 최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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