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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 스테디셀러 ‘더 뉴 QM6 LPe’..“높은 연비에 잘 나가네”
  • 르노코리아 스테디셀러 ‘더 뉴 QM6 LPe’..“높은 연비에 잘 나가네”
  • [이데일리 박민 기자] 르노코리아자동차의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QM6는 지난 2016년 출시 이후 꾸준한 판매량을 이어오고 있는 대표적인 스테디 셀러(steady seller) 모델이다. ‘세단처럼 편하고 세단보다 조용한 SUV’로 입소문을 타면서 출시 이후 지난해까지 7년간 총 23만4614대 팔렸을 정도로 지속적인 인기를 구사하고 있다. 특히 가격이 2000만원 후반대부터 시작하는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있는 중형 SUV라는 점을 앞세우며 주력 모델로 롱런하고 있다.The New QM6.(사진=르노코리아자동차)◇QM6 10대중 7대 LPG 모델 팔려QM6가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건 우수한 상품성은 물론 중형 SUV 시장에서 국내 ‘최초’, ‘유일’이라는 특징 때문이다. 가솔린(2.0 GDe) 모델을 선보인 이후 2019년에는 액화석유가스(LPG)를 연료로 사용하는 모델(2.0 LPe)을 출시하면서 국내 최초로 LPG SUV 시장을 개척했다.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올해 3월에는 뒷자리를 들어낸 2인승 벤 모델(2.0 LPe QUEST)도 출시해 신개념의 SUV 라인업도 구축했다.실제로 QM6의 파워트레인 중 LPG 모델에 대한 수요가 높다. ‘THE NEW QM6 LPe’는 출시 첫 해인 2019년에 전체 QM6 판매량에서 44%를 차지했으며 지난해에는 67%까지 비중이 올라갔다. 올해 상반기까지 팔린 QM6 중 69%가 LPG 모델이었다. QM6 구매 고객 10명 중 7명꼴로 LPG 모델 산 것이다. 해당 모델은 지난 2019년부터 국내 판매를 시작한 이후 누적 판매 10만 대를 앞두고 있다. QM6 LPG 모델이 많이 팔리는 이유는 경제성이다. QM6 LPe 모델의 공인 복합연비는 8.7km/L로서 가솔린 모델(12.0km/L)보다 연비가 낮다. 하지만 LPG 가격이 가솔린보다 상대적으로 월등히 저렴해 연간 1만5000km를 주행하면 가솔린보다 42만원 정도의 연료비 저감 효과가 있다. QM6 LPe는 연료를 가득 채우면 534㎞를 주행할 수 있어 서울에서 부산까지 추가 충전없이 달릴 수 있다. 장거리 운행도 문제 없다.The New QM6.(사진=르노코리아 자동차)상품 고유 가치도 높다. QM6 LPe 모델은 배기량 1998cc에 최고 출력 140hp(마력), 최대 토크 19.7kg·m의 성능을 갖췄다. 여기에 ‘세단처럼 편안한 승차감과 세단보다 조용한 SUV’로 불릴 정도로 주행 안정감도 좋다. 어느 속도에서든 차체를 잘 잡아주는 서스펜션으로 흔들림 없는 주행성을 만들고 여기에 두툼한 시트가 더해져 편하고 안락한 승차감을 완성한다. 정숙성도 QM6 고유의 장점이다. 엔진 소음을 줄이기 위해 엔진룸과 캐빈 사이에 흡음재를 넣었고 모든 트림의 윈드실드에 이중접합 유리를 달아 풍절음을 차단했다. 이중접합유리는 두 개의 유리 사이에 필름을 넣어 붙인 것으로 소음을 줄이고 사고 시에도 유리 파편을 줄여 탑승자 상해를 최소화한다. QM6 LPe 최상위 트림인 프리미에르는 양쪽 창에도 이중접합유리를 사용했다. QM6 LPe에는 마운팅 기술로 특허를 받은 도넛 탱크가 장착돼 있다. 르노코리아는 안전한 LPG 차를 만들기 위해 도넛 탱크를 L자 브라켓으로 대칭 구조로 사이드 빔에 고정했다. 기존에 스페어 타이어 위치 아래로 탱크가 들어가 공간도 확보했다. 아울러 탱크를 바닥에서 띄워 진동과 소음이 차량에 전달되지 않는 구조이다.The New QM6 2.0 LPe 엔진과 도넛 모양의 LPG 탱크. (사진=르노코리아자동차)이렇듯 많은 장점과 유일한 LPG 중형 SUV라는 특별함 때문에 QM6 LPe는 택시 전용 모델이 없음에도 택시 수요가 높다. 높은 경제성과 함께 넉넉하고 실용적인 공간, 뛰어난 정숙성을 지녔기 때문이다. 르노코리아자동차는 QM6 LPe를 택시로 구매하는 고객을 위해 신속 인도 프로그램과 함께 특별 할부 상품을 운용하고 있다. ◇국내 유일 2인승 벤 SUV ‘QM6 퀘스트’올해 3월 출시한 2인승 벤 ‘THE NEW QM6 퀘스트’는 짐을 많이 실어야 하는 자영업자나 캠핑이나 차박 등 야외활동을 즐기는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다. QM6 퀘스트는 기존 QM6를 기반으로 개발된 2인승 모델로서 차량 내 뒷좌석을 제거해 넓은 적재공간을 구현했다. 국내 유일의 신개념의 SUV 모델이라는 수식어가 붙는다. QM6 QUEST는 QM6 LPe의 편안한 승차감과 안정적인 주행성능을 그대로 이어 받았다. 3세대 LPI 방식의 엔진을 적용해 편안하고 조용한 주행감각을 선사하며, 뒷좌석이 없는 만큼 1413리터(ℓ)에 달하는 넓은 공간을 확보했다. 최대 적재량이 300㎏ 수준이어서 큰 짐을 자주 싣고 내리는 자영업자들에게도 효용성이 높다는 것이 르노코리아의 설명이다. 특히 외관은 기존 QM6와 동일해 업무나 개인사업 용도로 차량을 사용하다가 일상용 차량으로도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연료비가 저렴할 뿐만 아니라 신차를 구매할 때 개별소비세와 교육세도 면제받을 수 있고, 각종 세금을 소형 화물차 기준으로 적용받는다는 점도 매력적이다.The New QM6 QUEST.(사진=르노코리아자동차)
2023.08.03 I 박민 기자
갑자기 어질…온열질환 피하는 방법은
  • 갑자기 어질…온열질환 피하는 방법은[궁즉답]
  • 이데일리는 독자들이 궁금해하는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여러 분야의 질문을 담당기자들이 상세하게 답변드리는 ‘궁금하세요? 즉시 답해드립니다’(궁즉답) 코너를 연재합니다. <편집자 주>Q. 온열질환으로 최근 많은 분이 돌아가고 계신데요. 온열질환을 피할 방법이 있다면 뭐가 있을까요?[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을 방문한 환자가 1일에만 89명을 기록했습니다. 최근 6일간 이어진 폭염 기간에 발생한 환자만 415명에 이릅니다. 이 기간 사망자만 13명이나 됩니다. 응급실감시체계를 가동한 5월20일부터 최근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총 1284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발생한 환자수(1068명)를 넘어섰습니다. 추정사망자도 지난해(6명)보다 2배 이상 많은 16명에 이릅니다. 이대로 가다간 폭염일수가 가장 길었던 2018년(31일) 4526명의 온열질환자 기록을 넘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 열실신부터 일광화상까지 온열질환은 급격한 온도 변화로 혈압이 위아래로 크게 변동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일사병(열탈진), 열사병, 열경련 등입니다. 일사병은 장시간 고온 환경에 있으면서 수액 보충이 원활하지 않으면 생길 수 있습니다. 증상으로는 어지럼증, 피로, 오심, 무력감, 발열, 발한, 홍조, 빈맥, 구토, 혼미 등입니다. 열사병은 노인이나 심장질환자, 치매 환자, 알콜중독자, 정신질환자 등에서 오랜 기간 고온다습한 환경에 노출됐을 때 발생합니다. 일사병과 증상이 비슷해 보이지만 열사병은 땀이 나지 않는 게 특징입니다. 대신 오심, 구토가 심하고 의식 변화가 나타납니다. 심부체온은 40도가 넘어갑니다. 열경련은 한여름 더위 속에서 오랜 시간 운동을 하면 평소보다 땀을 많이 흘리는데, 이때 근육경련이 동반되는 증상입니다. 열실신은 혈액 용적이 감소하고 말초혈관이 확장돼 가벼운 실신 증상을 동반하는 것입니다. 일광화상은 피부가 빨갛게 달아오르고 통증이 발생하거나 물집, 얼굴과 팔다리 붓기 등이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 한낮 장시간 신체활동 위험 주기적 수준공급 필수폭염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더위에 취약한 어린이와 노인, 기저질환자 외에 건강한 성인도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합니다. 온열질환을 피하기 위해서는 한낮 활동을 피하는 게 상책입니다. 해가 가장 높이 오르는 정오부터 지면이 가장 뜨거운 3~4시까지 야외활동을 가급적 하지 않아야 합니다. 불가피하게 야외활동을 해야 한다면 중간에 시원한 곳을 찾아 휴식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이같이 해야하는 이유는 우리의 몸 시스템 때문입니다. 더운 환경에서 장시간 신체활동을 할 경우 몸의 열을 방출하기 위해 피부의 혈류 순환량과 발한량이 증가합니다. 체중의 4∼5% 정도 탈수가 일어나면 인체 기능은 물론 운동 능력도 현저히 저하됩니다. 체중의 1.9% 정도 체액이 손실된 상태에서는 지구력이 10%가량 떨어집니다. 뿐만 아니라 혈장량이 줄고 체온 조절기능이 떨어져 심각한 열 질환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운동능력 저하와 열 질환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수분과 전해질 보충이 중요합니다. 땀을 적당히 흘리면 소실된 전해질의 양도 소량입니다. 균형 잡힌 식사를 한다면 전해질을 별도로 보충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러나 지나치게 많은 수분이 빠져나갔다면 수분과 더불어 소량의 전해질도 함께 보충하는 것이 좋습니다. 150∼200㎖ 정도의 적은 양을 규칙적으로 섭취해야 합니다. 한꺼번에 600㎖ 정도의 많은 수분을 섭취하면 위에서 흡수되는 양이 너무 많아 불편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서늘한 날씨에서는 25∼30분마다 비슷한 양을 섭취하면 땀으로 소비된 수분을 보충할 수 있습니다. 열을 식히기 위해 급하게 찬물을 끼얹는 행위는 삼가야 합니다.김대희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교수는 “평소 건강을 위해 운동을 꾸준히 해왔다면 아침보다 서늘한 저녁시간대를 추천한다”며 “심장질환자 등은 빨리 걷기 운동으로 일주일에 3~5회 30~60분 정도 지속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습니다. ※ 이데일리 궁즉답에서는 독자 여러분들이 알고 싶어하는 모든 이슈에 기자들이 직접 답을 드립니다. 채택되신 분들에게는 모바일 상품권을 보내드립니다. 이메일 : jebo@edaily.co.kr 카카오톡 : @씀 news
2023.08.02 I 이지현 기자
게임주 후두둑…위메이드 나홀로 웃었다
  • [특징주]게임주 후두둑…위메이드 나홀로 웃었다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위메이드가 게임주 하락세 속에서 나홀로 15%대 급등하며 4만원대를 회복했다. 신작 나이트 크로우 흥행에 힘입어 2분기 적자 규모가 축소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사진=위메이드 제공)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위메이드(112040)는 전 거래일보다 5550원(15.12%) 오른 4만2250원에 마감했다. 장중에는 4만3000원대 진입을 넘보기도 했다. 위메이드 주가가 4만원대를 회복한 것은 지난 달 14일 이후 13거래일 만이다. 카카오게임즈가 4.26% 빠진 것을 비롯해 넷마블(-3.31%), 엔씨소프트(-1.42%), 크래프톤(-2.92%), 더블유게임즈(-2.27%) 등 주요 게임주가 약세를 보인 것과 대조적이다. 2분기 적자폭 축소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위메이드는 2분기 매출애 2039억원, 영업손실 139억원, 당기순이익 23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같은 기간 적자액은 346억원에 달한다.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나이트 크로우의 출시 초반 선전한 게 적자폭을 축소시킨 요인으로 꼽힌다. 나이트 크로우는 지난 4월 정식 서비스를 시작해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매출 1위에 올랐다. 위메이드에 따르면 5월 기준 일 매출액은 20억원을 찍었다. 6월에는 매출이 주춤했지만 이를 만회하기 위해 나이트 크로우에 전투 콘텐츠를 추가했다.
2023.08.02 I 양지윤 기자
"'헬로카봇'이 '또봇' 베껴"…영실업, 초이락에 특허권 소송 '패소...
  • "'헬로카봇'이 '또봇' 베껴"…영실업, 초이락에 특허권 소송 '패소...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영실업이 초이락홀딩스(초이락컨텐츠컴퍼니)를 상대로 특허권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가 패소했다. 초이락의 ‘헬로카봇’ 일부 제품이 영실업의 변신 자동차 완구 특허를 침해했다고 주장했으나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서울중앙지방법원(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61부(재판장 김세용)는 영실업이 초이락을 상대로 제기한 특허권 침해금지 등 청구 소송에서 최근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영실업은 지난 2017년 6월 변신 자동차 완구 특허를 출원했고, 2018년 7월 등록했다. 특허는 자동차가 내부에 수용되면서 직립해 로봇으로 변신하는 변신 자동차 완구에 관한 것이다. 구체적으로 직립로봇 구조에서 몸통부용 자동차 완구는 몸통부를, 헤드부용 자동차 완구는 헤드부를 구성하게 할 수 있어 다양한 형태의 몸통부와 헤드부가 호환 가능하게 결합 될 수 있다. 이를 통해 다양한 형태의 직립로봇을 제공할 수 있는 변신 자동차 완구를 제공할 수 있다는 내용이다. 종래 기술에서는 하나의 자동차는 하나의 로봇으로 변신하기 때문에 하나의 자동차로는 다양한 형태의 로봇을 구현할 수 없어 쉽게 흥미를 잃어버리는 문제점이 있었고 영실업은 이를 해결하고자 관련 특허를 냈다. 영실업의 대표적인 변신 자동차 로봇 완구 브랜드는 ‘또봇’이 있다. 하지만 영실업은 초이락의 ‘헬로카봇’ 제품(상품명 ‘모:반’)이 자신들의 특허 구성과 동일하거나 균등하므로, 초이락이 해당 제품을 제조·판매하는 행위는 영실업의 특허권을 침해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영실업은 2021년 4월 초이락을 상대로 헬로카봇 관련 제품 생산 등의 금지와 폐기,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초이락 측은 ‘헬로카봇’ 제품(상품명 ‘모:반’)이 영실업 특허와 구성이 동일하지 않으므로 문언침해에 해당하지 않고, 균등하지도 않다고 주장했다. 또 선행발명들에 비춰 진보성이 없어 무효임이 명백하므로 영실업의 특허권을 원인으로 한 이 사건 청구는 권리남용에 해당하고, 초이락의 제품은 선행발명들을 결합해 쉽게 만들 수 있는 자유실시기술이다고 강조했다. 재판부는 초이락 측의 손을 들어줬다. 재판부는 “원고가 제출한 자료들에 의하더라도 피고 제품의 트리거 위치·구조와 동일한 구성은 확인되지 않는다”며 “변신 완구 제품에서 트리거의 위치는 다양하게 구성되며 이에 따라 기능, 작동 원리, 효과 등이 달라지면서 소비자들이 갖는 관심과 흥미, 호기심 역시 달라질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만일 원고가 제시한 발명 자료들로부터 피고 제품과 같이 트리거 위치와 구조를 변경하는 것이 통상의 기술자라면 누구나 쉽게 생각해 낼 수 있는 정도라면, 오히려 피고 제품은 피고의 항변 내용과 같이 자유실시기술에 해당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원고 특허의 기술적 특징에 해당하는 트리거의 위치나 변신 구조 역시 선행발명들로부터 쉽게 도출될 수 있다고 볼 여지가 있다”면서 “무엇보다 피고 제품과 특허 사이에는 변신 과정, 바닥부의 존부 등에서도 차이점이 존재한다는 점에서 원고의 주장은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판시했다.
2023.08.02 I 박정수 기자
AMD, 매출 급감에도 AI 기대감이 살렸다 (영상)
  • AMD, 매출 급감에도 AI 기대감이 살렸다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1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보합권 혼조세로 마감했다. 올 들어 강세장 지속에 따른 피로감과 계절성에 따른 8월 증시 조정 경계감, 이번주 후반 고용보고서, 애플 실적 발표 등을 앞둔 관망세가 짙어진 영향이다. 이날 공개된 6월 구인이직보고서와 7월 ISM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미국 경제의 골디락스(너무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상황) 기대감을 높였다. 최근 월가에선 낙관론으로 무게중심이 기울고 있는 가운데 오펜하이머가 S&P500지수의 연말 목표치를 종전 4400에서 4900으로 상향 조정했다. 사상 최고치를 넘어설 것이란 전망이다. 존 스톨츠퍼스 수석 투자전략가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되면서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종료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며 “수개월내 상당한 대기자금이 증시로 유입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증시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증시 비관론자들이 항복에 나설 것이란 설명이다. 다만 이날 장 마감후 국제 3대 신용평가사 중 한곳인 피치가 미국의 국가신용등급을 종전 `AAA`에서 `AA+`로 강등 조치하면서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 피치는 부채한도 상향 조정과 관련해 미국 정치권의 벼랑끝 협상 전략이 반복되면서 신뢰를 잃었고 향후 3년간 재정 악화 및 국가 채무 부담이 확대될 수 있다며 등급 하향 배경을 설명했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AMD(AMD, 117.60, 2.80%, 2.72%*) 반도체칩(CPU·GPU) 설계 기업 AMD 주가가 정규 거래에서 2.8% 상승한데 이어 장마감 후 시간외 거래에서도 2.7% 추가 상승세를 기록했다. AMD는 이날 장마감 후 2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18% 감소한 53억6000만달러로 시장 예상치 53억2000만달러는 웃돌았다. 다만 2개 분기 연속 전년대비 역성장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데이터센터 매출이 11% 줄었고 고객PC 사업 매출은 54% 급감했다. PC 수요 급감 등 업황 부진의 직격탄을 맞고 있는 상황이다. 조정EPS는 0.58달러로 예상치 0.57달러를 소폭 웃돌았다. 회사 측은 “AI 가속기칩인 MI300이 4분기 중 출시할 것”이라며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AI를 접목한 소프트웨어로 업그레이드하고 있는 만큼 PC수요도 회복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AMD는 AI 가속기칩 시장이 현재 300억달러에서 2027년 1500억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소 부진한 실적에도 이날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가 상승한 것과 관련해 월가에선 “투자자들이 단기 실적 부진보다는 AI 기대감에 무게를 둔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캐터필러(CAT, 288.65, 8.85%) 미국의 중장비 제조 업체 캐터필러 주가가 9% 가까이 급등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2분기 실적이 ‘서프라이즈’였던 데다 성장 모멘텀이 부각됐다. 이날 캐터필러가 공개한 2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22% 증가한 173억2000만달러,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75% 급증한 5.55달러로 시장예상치 각각 164억9000만달러, 4.57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특히 수주잔고가 전년보다 22억달러 늘어난 307억달러로 집계되면서 매출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 영업이익률도 13.6%에서 21.1%로 개선됐다. 회사 측은 “정부 인프라 투자 확대 및 비주거용 건설 부문 호조 등으로 매출 성장세가 나타나고 있다”며 “장비 가격의 상승세로 마진도 크게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하반기에는 마진 증가세가 완만해질 것으로 내다봤다.◇우버(UBER, 46.65, -5.68%) 승차 공유 및 음식배달 서비스 플랫폼 운영 기업 우버 주가가 5.7% 하락했다. 수익지표 개선과 대규모 잉여현금흐름(FCF) 창출 등 뛰어난 성과에도 매출 성장 둔화 우려에 발목이 잡혔다. 우버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14.4%증가한 92억3000만달러에 그쳤다. 이는 시장예상치 93억4000만달러를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또 매출 성장률은 지난 2021년 2분기 이후 최저였다. 다만 EPS는 0.18달러로 전년도 -1.33달러는 물론 시장예상치 -0.01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조정EBITDA(상각전 이익)도 전년대비 152% 급증한 9억1600만달러에 달했다. 이 밖에 총 예약금은 16% 늘어난 336억달러로 집계됐고 월간 활성 플랫폼 사용자수와 운전자수는 전년대비 각각 12%, 33% 급증했다. 회사 측은 “이번 분기 실적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는 10억달러 이상의 잉여현금흐름을 창출한 것과 첫 영업이익 흑자 달성”이라며 “매분기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코인베이스(COIN, 94.15, -4.52%)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 주가가 4.5% 하락했다. 맨해튼 법원이 판매 방식과 상관없이 모든 암호화폐는 ‘증권’이라고 판결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투자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는 지난달 13일 맨하튼 법원의 한 판사가 리플과 증권거래위원회(SEC) 소송에 대해 기관 대상 판매는 증권이고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 판매한 암호화폐는 증권이 아니다고 판결한 것을 뒤집은 결과다. 암호화폐의 증권성과 관련해 불확실성이 지속될 수 있다는 의미다. 다만 이날 카나코드 제뉴이티는 코인베이스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종전 70달러에서 140달러로 대폭 상향 조정했다. 앞으로 주가가 49% 더 오를 수 있다고 판단한 셈이다. 카나코드 제뉴이티는 “현물 비트코인 ETF 승인 과정에서 자산 운용사들이 코인베이스를 시장감시 책임자로 지정한 것 등 긍정적 모멘텀이 많다”고 평가했다. ※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월~금 오전 7시30분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3.08.02 I 유재희 기자
"판권 계약에 임원 선임까지"…메디콕스-오톰, M&A 신호탄?
  • [단독]"판권 계약에 임원 선임까지"…메디콕스-오톰, M&A 신호탄?
  •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메디콕스(054180)와 휴대용 엑스레이 인공지능(AI) 의료기기 기업 오톰이 인수합병(M&A)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메디콕스는 이달 예정된 임시 주주총회에서 오톰 대표를 사내이사로 선임하고 오톰 제품의 국내외 판권 계약 체결도 준비 중이다. 제약업계는 오톰이 메드콕스와 인수합병(M&A)을 통해 우회상장을 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도 제기한다. 2일 이데일리 취재 결과 오톰은 메디콕스와 인수합병(M&A)을 염두에 두고 기업가치 산정, 지분 정리 등 M&A 거래 성사를 위한 포석을 깔고 있다. 먼저 메디콕스는 전날 공시를 통해 오는 16일 예정인 임시 주주총회에서 오준호 오톰 대표를 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했다고 밝혔다. 안건이 원안대로 통과될 경우 오 대표가 메디콕스 대표로 선임될 가능성 등이 거론된다.여기다 메디콕스와 오톰은 판권 계약 체결도 앞두고 있다. 메디콕스는 지난달 말 오톰의 엑스레이 기기 국내외 독점 판권 계약을 체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메디콕스는 오톰의 포터블 엑스레이 기기 마인(MINE)과 내년 새로 출시할 CT 등의 판매를 담당할 예정이다. 본 계약은 다음 주쯤 이뤄질 전망이다. 메디콕스 관계자는 “오톰과 합병을 염두에 두고 현재 인수 절차를 차근차근 진행하고 있다”고 “양사 간 인수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사업 시너지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톰은 2011년 창업 후 저피폭 기술을 토대로 꾸준히 영상진단기기를 개발해 온 의료기기 기업이다. 비대면 진료에 최적화된 저선량 포터블 엑스레이 마인 제품은 병원 밖으로 나올 수 있는 유일한 엑스레이 장비로 알려진다. 불필요한 방사선 노출을 최소화해 안정성을 강화했고 이동성과 휴대성을 높였다는 게 특징이다. 국내외 일반 병원의 경우 엑스레이 촬영 시 방사능 피폭 문제로 의무적으로 차폐실을 갖춰야 한다. 엑스레이 기기 가격까지 고려하면 1억원 넘는 비용이 발생한다. 반면 오톰 제품은 차폐실이 필요 없고 장비값도 기존보다 저렴해 국내 종합병원 등에서 수요가 늘고 있다는 것이 오톰 측의 설명이다. 이미 시제품이 글로벌 고객사들로부터 호응을 얻으면서 대응 발주가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메디콕스 관계자는 “국내에서도 오톰의 AI 진단 기술은 정확도가 매우 높고 판독결과가 신속해 의사들이 선호 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매우 큰 시장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달에는 오톰이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소프트웨어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3등급 의료기기 제조허가를 받아 시장의 관심을 끌었다. ‘오-뷰 에이아이(O-View AI)’로 불리는 이 소프트웨어는 엑스레이로 촬영한 흉부 영상을 분석해 폐암·폐렴·폐결핵·기흉을 검출하고 각각의 병변을 멀티로 진단할 수 있다. 통상 의료기기 3등급은 인공 호흡기기, 임플란트 등이 해당된다. 의료기기 3등급은 건강 상태 유지와 진단, 치료 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엄격하게 허가하고 관리된다. 엑스레이 영상 기반 진단 소프트웨어가 3등급 의료기기를 획득한 기업은 오톰이 국내에서 유일하다. 메디콕스는 판권 획득을 넘어 향후 오톰의 제품 생산을 위한 공장도 지을 예정이다. 메디콕스는 스마트팩토리 설립을 통해 시장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처한다는 목표다. 오톰은 현재 비상장 거래 플랫폼 ‘증권플러스 비상장’에서 거래되고 있다. 추정 시가총액은 이날 기준 643억원이다. 최대주주인 오준호 대표가 지분 37.73%를 보유하고 있다. 메디콕스 시가총액은 548억원이다.
2023.08.02 I 석지헌 기자
대유플러스, 고려대와 초전도 페로브스카이트 소재 개발 이력 부각 ‘강세’
  • [특징주]대유플러스, 고려대와 초전도 페로브스카이트 소재 개발 이력 부각 ‘강세’
  • [이데일리TV 최은경 기자] 대유플러스(000300)가 강세다. 국내 연구진이 ‘상온 상압 초전도체’ 개발에 성공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최근 대유플러스가 고려대와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를 개발한 사실이 알려진 데 따른 영향으로 보인다2일 14시 20분 대유플러스는 전거래일 보다 2.38%오른 948원에 거래 중이다.이석배 퀀텀에너지연구소 대표와 오근호 한양대 명예교수가 이끄는 연구진은 지난달 22일 논문 사전공개 사이트 ‘아카이브’에 납 기반의 LK-99를 세계 최초로 만들었다고 공개했다. 논문이 공개되면서 국내외에서 진위 여부에 대해 검증 작업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학계에 따르면 지난 1일 미국 로렌스버클리국립연구소가 LK-99 시뮬레이션 결과 상온 초전도체 구현이 이론적으로 가능하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이에 대유플러스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대유플러스는 지난 2018년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비납계 페로브스카이트 소재 및 친환경 인쇄 공정을 통한 모듈 개발’ 국책과제 사업자로선정됐다. 사측은 고려대학교·중앙대학교·한밭대학교·화학연구원·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과 함께 페로브스카이트 소재 및 태양전지 모듈을 개발했다. 대유플러스가 개발한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는 차세대 친환경 태양전지 기술로 이 후 대면적화 기술 개발을 통하여 건축물, 전자,자동차 분야까지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3.08.02 I 최은경 기자
핀크, 부동산 서비스에 ‘집주인 인증’ 도입
  • 핀크, 부동산 서비스에 ‘집주인 인증’ 도입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핀크는 부동산 서비스에 공공데이터 기반의 실소유 인증을 도입해 정보의 정확도를 높였다고 2일 밝혔다.핀크 앱에서 복잡한 서류 제출 없이 부동산의 실제 소유 여부를 손쉽게 등록하고 관리할 수 있는 것이 이번 개편의 특징이다. 여기에 부동산 거래 유형에 따른 시세와 실시간 실거래도 제공해 효율적인 부동산 관리를 도울 예정이다.이용 방법도 간편하다. 자산 탭에서 부동산을 추가한 후 간단한 동의 및 본인인증 과정을 거치면 건축물대장 데이터로 실제 본인 명의의 부동산 정보를 확인해 ‘소유중’이라는 인증 배지를 부여한다.실소유 인증은 타인의 커리어별 연봉과 자산 포트폴리오를 들여다볼 수 있는 금융 SNS ‘리얼리’ 개편 시 접목될 예정이다. 정확한 부동산 소유 정보 제공을 통해 리얼리의 재미와 유익성을 동시에 배가할 계획이다.아울러 부동산 투자 지표인 지역의 거래 움직임 및 적기를 예측할 수 있도록 실시간 실거래 기반의 부동산 계약 방식별 시세 정보를 제공한다. 매매는 부동산 구입가 대비 시세를, 전·월세는 보증금 대비 시세 정보를 보여준다. 또 주변 부동산 시세 및 시설 정보도 제공한다.조현준 핀크 대표는 “국민 자산의 70% 이상 차지하는 부동산 정보의 신뢰도 제고를 위해 공공데이터 기반으로 부동산 서비스를 개편했다”라며 “리뉴얼 오픈 예정인 ‘리얼리’에 실소유 인증을 도입해 실제 부동산 정보에 입각한 유의미한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3.08.02 I 정두리 기자
한화손보, 일반 중상해 사고 보장 강화한 '운전자 상해보험' 출시
  • 한화손보, 일반 중상해 사고 보장 강화한 '운전자 상해보험' 출시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한화손해보험은 개인 또는 남녀별 운행횟수 및 이용목적 등을 반영한 맞춤형 ‘한화 운전자 상해보험’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사진=한화손해보험)이번 신상품은 운전이 잦은 자가운전자 대상으로 고유보장인 비용성 담보를 강화한 게 특징이다. 업계 최초로 일반교통사고로 인한 중상해 ( 4-7급) 시 보장을 확대해 대인형사합의실손비와 자동차사고변호사선임비용을 탑재했다. 변호사선임비용의 경우 사고확정과 관계없이 50% 선지급하도록 했다.최근 여성관련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 선보이고 있는 한화손보는 이번 운전자 신상품에도 출산·육아 중인 여성 고객을 위해 다양한 보험료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만 12세 이하의 자녀가 있는 부모의 경우 신청 시부터 보험료 2%를 납입기간 동안 계속 할인해주며, 특히 가입기간 중 출산을 하는 경우 1년간 보험료 납입면제 서비스도 제공한다.여성운전자를 위한 전용 안심상담서비스도 신설했다. 자동차사고 시 여성고객 전문 상담채널(전담번호 신설)을 통해 사고 및 법률 관련 등의 상담을 받을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또 자녀의 교통사고 위험도 대비할 수 있도록 스쿨존어린이교통사고발생금과 자동차사고부상발생금을 신설해 하나의 증권으로 부모와 자녀가 동시에 보장받을 수 있도록 했다.보험기간은 3년에서 최대 20년 만기 (3·5·7·10·15·20년)로 100세 만기형 상품에 비해 비교적 보험료가 저렴하다. 연계할인 제도로 한화손해보험 자동차보험 가입고객인 경우 초회보험료의 10%를 1회에 한해 할인해 준다. 운전자보장형(1종)과 상해보장형(2종)으로 판매하며, 가입연령은 만 18세부터( 2종은 0세) 80세까지 가능하다.한화손해보험 상품개발 담당자는 “이번 상품은 변호사선임비용 등의 운전자 고유보장을 확대해 운전자보험 자체의 효용을 증대시켰다”며 “또 당사가 추구하는 여성에 대한 관심과 아이디어를 운전자보험에도 확대해 가족 특화 보장과 서비스가 강화된 운전자 상품을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2023.08.02 I 유은실 기자
한국투자TDF알아서ETF포커스 올 수익률 14.7%로 1위
  • 한국투자TDF알아서ETF포커스 올 수익률 14.7%로 1위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은 ‘한국투자TDF알아서ETF포커스펀드’ 연초 이후 평균 수익률이 국내 타깃데이트펀드(TDF) 가운데 가장 높다고 2일 밝혔다. 평균 수익률은 TDF에 포함된 각 빈티지(목표시점)별 수익률을 평균해 산출됐다.‘한국투자TDF알아서ETF포커스펀드’ 시리즈는 2030·2035·2040·2045·2050·2055·2060 7개 빈티지로 운용되고 있다. 펀드 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1일 기준 ‘한국투자TDF알아서ETF포커스펀드’ 시리즈의 연초 이후 평균 수익률은 14.71%로 집계됐다. 이는 상장지수펀드(ETF)를 포함한 국내 34개 TDF 시리즈 중 1위이며 TDF 평균 수익률을 약 5%포인트 상회하는 수준이다.TDF(는 투자자의 은퇴 예상 연도를 목표 시점으로 설정하고 해당 시점까지 알아서 자산을 운용해 주는 대표적인 연금 특화 상품이다. ‘한국투자TDF알아서ETF포커스펀드’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지난해 10월 출시한 상품으로 한국인의 생애 평균 소득을 바탕으로 자체 설계한 글라이드패스에 따라 운용되는 것이 특징이다. 글라이드패스는 가입자의 은퇴 시점을 목표로 TDF 상품이 자동으로 자산을 배분할 수 있도록 설계한 곡선을 말한다.글라이드패스 설계에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이 국내 자산운용사 중 최초로 공개한 ‘장기자본시장가정(LTCMA)’이 활용됐다. 장기자본시장가정은 40년 이상의 글로벌 경기 사이클을 분석한 결과물로, 미국 달러 투자자뿐만 아니라 원화 투자자를 위한 장기투자 시 잠재 수익률 및 위험 분석이 담겨 있다.박희운 한국투자신탁운용 솔루션본부장은 “장기시장전망에 따르면 원화 투자자는 환노출한 글로벌 주식과 국내 채권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라며 “이에 따라 ‘한국투자TDF알아서ETF포커스펀드’는 분산투자 효과를 높이기 위해 미국 대형 성장주와 국내채권에 집중투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3.08.02 I 김보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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