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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콘텐츠 30% 세액공제…유턴기업 10년간 세금 감면
  • K콘텐츠 30% 세액공제…유턴기업 10년간 세금 감면
  • [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정부가 파격적인 세제 혜택을 주는 국가전략기술 범위에 바이오시밀러(바이오 복제약)를 국가전략 기술로 지정해 세제지원을 강화한다. 삼성바이오에피스, 셀트리온 등 국내 주요 바이오시밀러 기업들의 투자 확대가 기대된다. 또 해외 공장을 국내로 이전해 내수와 일차리 창출에 기여한 ‘리쇼어링’(국내 복귀) 기업에는 소득세·법인세 감면 등 세제지원을 강화한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정부는 27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 ‘세제발전심의위원회’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2023년 세법개정안’을 확정·발표했다. 법인세 개편 등 전면 세제개혁을 추진한 작년과 달리 바이오·영상콘텐츠 등 특정 핵심역량 강화에 집중한 것이 특징이다. 현재 국가전략기술 대상에는 △반도체 △이차전지 △백신 △디스플레이 △수소 △미래형 이동수단 등 6개 분야 54개 기술, 46개 시설이 지정돼 있다. 정부는 바이오의약품 관련 기술·시설을 국가전략기술·사업화시설에 포함해 하반기 연구개발(R&D)지출·시설투자 분부터 적용할 계획이다. 국가전략기술에 포함되면 R&D는 기업규모에 따라 30~50%, 시설투자는 25~35% 세액공제를 받는다. 해외진출 기업의 리쇼어링(국내복귀) 유도를 위해 법인세(개인사업자는 종합소득세) 감면을 현재 5년 100%+2년 50%에서 7년 100%+3년 50%으로 연장한다. 최근 발표한 반도체·이차전지·디스플레이 등 첨단전략산업의 국내 복귀 시 최소 50%의 투자금액을 현금지원하기로 한 데 이어, 또 한 번 리쇼어링 유인책을 마련했다. K콘텐츠의 글로벌 경쟁력제고를 위해 영상콘텐츠 제작비용에 대한 세액공제율은 현행 3~10%에서 신성장·원천기술 세제혜택 수준인 15~30%까지 높인다. 문화강국으로 불리는 미국(캘리포니아주), 프랑스에서 자국 제작 콘텐츠에 제공하는 세제혜택(20~30%)과 동일한 수준이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7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제56차 세제발전심의위원회’를 주재하며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 = 기재부)이와 함께 혼인에 따른 증여재산 공제를 신설, 직계존속이 직계비속에게 재산을 증여할 때 공제한도를 5000만원에서 1억5000만원으로 세 배 확대한다. 자녀장려금(CTC)의 소득상한 금액은 4000만원에서 7000만원으로 높이고, 자녀 1인당 최대 지급액도 기존 8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늘린다. 다만 올해 세법개정안은 상당히 보수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세법개정에 따른 세수감면 효과는 4719억원으로, 작년(-13조1000억원) 대비 3.6%에 불과하다. 정부가 세수결손을 우려해 개정을 최소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우철 서울시립대 세무학과 교수는 “이번 세법개정안은 법인세·소득세·종합부동산세 등에서 전면 개편을 시도했던 작년과 달리, 국정과제를 중심으로 현행 제도의 보완에 집중했다”며 “세수결손 상황에서 정부가 재정건전성에 집중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3.07.27 I 조용석 기자
반도체 업황 개선 본격화 기대…SK하이닉스, 52주 신고가
  • [특징주]반도체 업황 개선 본격화 기대…SK하이닉스, 52주 신고가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SK하이닉스(000660) 주가가 반도체 업황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하며 27일 52주 신고가를 썼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9.73% 오른 12만4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52주 최고가다. SK하이닉스는 전날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손실이 2조8821억원으로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 적자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매출은 7조3059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47.1% 감소했다. 다만 올해 1분기와 비교하면 SK하이닉스의 매출은 늘고 영업손실 규모는 줄었다. SK하이닉스는 “챗GPT를 중심으로 한 생성형 인공지능(AI) 시장이 확대되면서 AI 서버용 메모리 수요가 급증했다”며 “이에 따라 HBM3와 DDR5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가 늘어나 2분기 매출은 1분기 대비 44% 늘고 영업손실은 15% 감소했다”고 설명했다.증권가는 SK하이닉스가 D램 업황 개선과 고대역폭 메모리(HBM) 제품 차별화가 기대된다며 목표가를 올려잡고 있다. 하나증권은 11만5000원에서 15만8000원으로, 키움증권은 13만5000원에서 14만원으로, 메리츠증권은 13만2000원에서 14만7000원으로 목표가를 상향 조정했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상당 기간 조정을 보여 온 SK하이닉스 주가가 ‘메모리 가격 반등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며 재차 강세 전환될 것”이라며 “3분기 DRAM 부문 흑자 전환과 NAND의 영업적자 폭 축소가 예상되는 등 펀더멘탈의 개선도 이러한 주가 상승을 뒷받침해 줄 것”이라고 밝혔다. 26일 경기도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 모습. (사진=연합뉴스)
2023.07.27 I 원다연 기자
HLB, 간암치료제 3상 결과 ‘란셋’ 게재 부각에 4%대↑
  • [특징주]HLB, 간암치료제 3상 결과 ‘란셋’ 게재 부각에 4%대↑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HLB(028300)가 항암신약 리보세라닙과 캄렐리주맙 병용요법의 간암 치료제 글로벌 3상 결과가 세계 최고의 의학 학술지로 꼽히는 ‘란셋’(The Lancet)에 게재된 사실이 부각되며 4%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2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3시9분 현재 HLB는 전 거래일 대비 4.89%(1500원) 오른 3만2150원에 거래중이다. HLB는 지난 25일 글로벌 권리를 보유한 리보세라닙과 중국 항서제약의 캄렐리주맙을 병용한 간암 1차 글로벌 임상 3상 결과가 국내기업 항암제로는 최초로 세계 최고 권위의 의과학 학술지인 ‘란셋’(The Lancet)에 게재됐다고 발표한 바 있다. 국제 학술정보분석기업 클래리베이트(Clarivate)가 매년 공개하는 학술지인용보고서(JCR)에 따르면 란셋은 전체 인용 횟수 등을 고려한 영향지수(IF, Impact Factor)가 202.73으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이 높은 전문지로 평가받고 있다. 리보세라닙 임상 결과가 학계의 전문가들로부터 엄격한 심사를 거쳐 가장 권위있는 의학 저널에 게재된 것은 향후 허가 심사 과정에서 유리한 여건을 조성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리보세라닙 병용요법이 신약허가를 받을 경우, 유독 항암제 분야에서 뚜렷한 성과를 보이지 못했던 국내기업의 저변을 크게 확대하고, ‘최초의 글로벌 항암신약’이라는 새 역사를 쓰게 된다.
2023.07.27 I 이정현 기자
비트나인, ‘관계형DB 공략’ R&D센터 추가 구축에 강세
  • [특징주]비트나인, ‘관계형DB 공략’ R&D센터 추가 구축에 강세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비트나인(357880)이 관계형 데이터베이스(DB)를 중심으로 글로벌 연구개발(R&D) 센터를 추가 구축한다는 소식에 강세다.2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2시 비트나인은 전일 대비 4.46% 오른 7030원에 거래되고 있다.이날 비트나인은 아프리카 지역에 글로벌 R&D 및 기술지원 센터를 추가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미 채용된 현지 인력과 더불어 하반기 채용을 시작해 내년 초 R&D 센터를 정식 오픈할 예정이다.비트나인의 연구 조직은 코어 레벨 DB 기술자 100명 이상이 전 세계 포진됐다. 단순 유지보수 수준을 넘어 DB 코어 레벨에 접근해 고객 요건의 개발 및 수정이 가능하다.24시간 기술지원(24x7x365)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한국, 미국, 캐나다, 파키스탄 등을 핵심 거점으로 전 세계에 걸친 R&D 허브에 이르기까지 실시간 기술지원 체계를 확립했다. 국내외 고객들은 콜센터를 통해 24시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비트나인은 관계형 데이터베잉스관리시스템(DBMS)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19일에는 관계형 DBMS 대표 제품인 아젠스SQL의 엔터프라이즈 에디션(EE)을 출시했다. 아젠스SQL 엔터프라이즈는 DBMS 시장점유율 1위 제품인 오라클과의 호환을 지원한다.
2023.07.27 I 김응태 기자
에코프로, 100만원선 아슬…포스코株도 급락
  • 에코프로, 100만원선 아슬…포스코株도 급락[특징주]
  • 에코프로 본사 전경.(사진=에코프로)[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에코프로(086520)가 장중 18%대 폭락하며 100만원 부근까지 근접했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을 비롯한 시가총액 상위 2차전지주들이 일제히 하락세다. 포스코그룹주도 하락세다.2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이날 오후 2시경 전 거래일보다 18만8000원(15.31%) 하락한 104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코프로는 전일 52주 신고가(153만9000원)를 기록했지만, 장중 18.49% 하락한 100만1000원까지 내려오기도 했다.에코프로비엠은 같은 시각 6만원(13.08%) 하락한 39만7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장중 15.49% 하락한 38만4500원을 기록했다. 에코프로비엠은 전일 신고가(58만4000원)을 기록하며 58만원대를 기록했지만, 하루 새 30만원선까지 내려 움직이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4위인 엘앤에프(066970)도 전 거래일보다 1만7000원(6.46%) 하락한 24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포스코그룹주도 약세다. POSCO홀딩스(005490)는 3%대,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은 17%대, 포스코엠텍(009520)은 10%대, 포스코퓨처엠(003670)은 8%대 하락하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인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이 시각 6%대, LG화학(051910)은 7%대, 삼성SDI(006400)는 4%대 내리고 있다.최윤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닥은 다수 종목이 상승하면서 시총 비중이 에코프로(086520)와 에코프로비엠(247540)을 제외하고 2% 수준 반등했다”며 “수급 이슈에 더해 LG에너지솔루션(373220) 이익 하향 정정과 폭스바겐의 나트륨 배터리 채용 가능성도 반영됐다”고 말했다.
2023.07.27 I 이은정 기자
정보도 얻고 재미도 챙기고…채용업계, 동영상 소통이 '대세'
  • 정보도 얻고 재미도 챙기고…채용업계, 동영상 소통이 '대세'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채용업계가 동영상을 통해 구직자들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 정보를 제공할 뿐 아니라 재미있는 콘텐츠까지 선보이면서 동영상에 익숙한 MZ(밀레니얼+Z) 세대를 중심으로 한 구직자들의 관심을 얻는 모습이다. (사진=진학사 캐치)◇연봉 액수·퇴사자 솔직한 인터뷰 등 제공해 MZ ‘관심’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취업콘텐츠 플랫폼 캐치가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 ‘캐치TV’가 최근 구독자 수 20만명을 돌파했다. ‘캐치TV’는 구직자를 대상으로 취업 핵심 정보를 전달하는 채널이다. ‘게릴라 인터뷰’, ‘회식합시다’ 등 자체 제작 콘텐츠부터 ‘캐치가 한다’, ‘면접 봅시다’ 등 콘텐츠도 다양하다.캐치TV는 2017년 채널 개설 이후 1만개 이상의 동영상을 업로드했다. 지금까지 기록한 누적 조회수는 총 6882만회다. 연봉 액수, 퇴사자의 솔직한 인터뷰 등 구직자 시각에서 핵심 정보를 제공한 게 흥행의 비결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특히 최근에는 ‘직장인 현실 연봉’ 시리즈가 많은 인기를 끌었다. 수도권부터 지방까지 회사 밀집 지역을 돌며 직장인들의 연봉을 인터뷰하는 내용이다. 그중 안산 시화공단 편은 4개월 만에 조회수 370만 회를 기록했다.알바몬은 기업 소개 영상 서비스 ‘기업PLAY’를 운영 중이다. 지난 2020년 출시해 현재까지 커피전문점 등 외식·음료와 매장관리·판매 업종 기업 등의 소개 영상 7400건이 올라와 있다. 동영상 플랫폼에 익숙한 아르바이트 구직자들은 보다 쉽고 재미있게 관심 기업정보를 접할 수 있고, 기업에게는 동영상을 활용한 홍보 효과가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이 외에도 알바몬은 MZ세대 구직자들의 성향과 요구에 맞춘 다양한 동영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동영상 이력서’ 서비스는 이력서 내에 영상을 첨부해 자신의 강점을 적극적으로 드러낼 수 있다. 개인 회원들이 공개한 동영상 이력서를 한곳에 모아 제공하는 ‘알바 브이로그’ 서비스도 있다. 동영상 이력서를 공개해 자신에게 맞는 맞춤형 일자리를 제안받을 수 있다. 현재 바리스타의 라떼 아트와 영어 자기소개 영상 등 530여 건 이상의 동영상 이력서가 등록돼 있다.알바몬을 운영하는 잡코리아 역시 ‘잡코리아TV’를 통해 △취업 컨설팅 전문가가 전하는 구직자를 위한 면접·이력서 작성에 대한 ‘꿀팁’ 소개 △실무자가 전하는 직무소개 콘텐츠 △업계 트렌드나 해당 기업의 최근 사업 방향 등을 전하는 기업분석 콘텐츠를 운영 중이다.◇인물부터 이슈·강소기업 소개까지 다양한 정보 제공사람인은 현재 공식 유튜브를 포함해 4개의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이다. 먼저, 구직자 대상으로는 비교적 최근 오픈한 ‘사피스’와 ‘404오피스’ 채널이 있다. ‘사피스’는 사람에 집중한 콘셉트로, 취업과 이직 등 커리어와 관련해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업계 전문가나 유명 인사의 인터뷰와, 정체를 숨긴 주인공의 단편적인 단서로 직업을 추리하는 콘텐츠 등을 선보이고 있다. 최근 공개한 화제의 인물 에버랜드 ‘소울리스좌’ 인터뷰 영상은 조회수 10만회를 넘기도 했다.‘404오피스’는 구직자들에게 보다 친근히 다가가고자 대부분의 콘텐츠를 2D 캐릭터 ‘버츄얼 유튜버’가 진행하는 점이 특징이다. 이슈를 짚어보는 흥미성 콘텐츠부터 각 직업 전문가, 이색 이력을 가진 인물과의 심도 깊은 인터뷰까지 다양한 분야를 다룬다. 특히, 주 1~2회씩 개인이 만나기 어려운 업계 전문가나 유망 기업 담당자와의 라이브 웨비나를 실시한다. 인사담당자 대상으로는 사람인 HR연구소가 인사담당자들의 자기 계발,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내놓고 있다. 매달 HR 전문가가 연사로 나서는 웨비나가 이어지며, 사람인 HR연구소가 운영하는 ‘더플랩’ 유튜브 채널에는 인사관리의 다양한 영역에 대해 국내외 인사담당자들의 경험과 방법론을 담은 영상들이 준비돼 있다. 인크루트도 구직자에게 취업 관련 정보를 제공함과 동시에 강소기업을 소개하는 콘텐츠 위주로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채널에서는 국내 기업의 채용 계획과 동향을 정기 조사해 결과를 발표하고, 면접 팁·자소서 잘 쓰는 법 등 구직자들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한다. 최근에는 MZ세대 회원들이 좋아할 만한 밸런스게임, 랭킹 톱, 플레이리스트 등 트렌디한 내용의 콘텐츠도 제작했다.기업회원을 대상으로 한 ‘토크인’ 역시 텍스트 이외에 영상 콘텐츠로도 제작할 계획이다. 토크인은 기업 현직자가 근무하면서 느꼈던 점과 회사소개를 솔직담백하게 그려낸 콘텐츠이다.업계 관계자는 “영상에 익숙한 MZ 세대의 특성을 고려해 동영상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며 “면접이나 직무 경험이 없는 구직자들 역시 간접적으로 트레이닝을 할 수 있어 호응도가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2023.07.27 I 함지현 기자
"직원 절반이 MZ"…신창재 교보생명 의장, MZ 소통 행보
  • "직원 절반이 MZ"…신창재 교보생명 의장, MZ 소통 행보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신창재 교보생명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이 보수적인 업무 문화 개선에 나섰다. 직원 중 절반 이상인 MZ세대(1980~2000년대 초반생) 직원들과 적극 소통하고, 수평적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신창재 교보생명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이 지난 26일 광화문 본사에서 진행된 하반기 경영현황설명회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교보생명)27일 교보생명에 따르면 신 의장은 이달 초부터 천안 계성원(교보생명 연수원)과 광화문 본사에서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된 하반기 경영현황 설명회에서 MZ세대 직원들만 별도로 초청해 1시간 이상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설명회에서 회사 경영현황을 공유하는 한편 마케팅과 혁신,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세대간 소통이 주된 화두로 제시됐다. 교보생명 임직원 가운데 MZ세대가 차지하는 비율은 52.8%로 절반이 넘는다.신 의장은 “건강한 조직문화가 형성되기 위해서는 함께 일하는 구성원들 간의 상호 이해가 중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팀장, 임원들에게 늘 MZ세대를 잘 이해해야 한다고 말했는데 오늘은 거꾸로 여러분, MZ세대에게 상사인 X세대(1970년대생)를 좀 이해해달라고 당부하고 싶다”고 말했다.신 의장은 “X세대가 다소 권위주의적이고 수직적인 문화에 익숙하다는 단점은 있지만 대면 커뮤니케이션을 선호하고, 주도적으로 업무를 수행하는 걸 좋아하고, 피드백을 주는 데 주저하지 않는다”며 “업무를 할 때 X세대의 이런 특징을 잘 활용하면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혁신은 작은 것에서부터 시작된다는 데서 착안해 시작된 ‘작은 혁신 포상제도’도 분위기 개선에 한 몫하고 있다. ‘작은 혁신 포상제도’는 현업 부서에서 실무 수준으로 작고 실행 가능한 혁신을 시도한 사람에 대해 포상을 하는 제도다. 시행 후 2개월 만에 전사에서 33.7%에 달하는 참여율을 보여줬다. 준법지원팀에서 광고 심의를 담당하고 있는 이유주 사원은 그간 대면으로 진행되던 광고 심의 시스템을 비대면으로 기획해 많은 교보 직원들의 수고를 크게 줄였다. 지면 광고는 물론이고, 본사에서 거리가 먼 지점에서 배포하는 작은 광고물까지도 모두 심의를 받아야 하는데 이 시스템을 디지털로 전환해 본사까지 와야 하는 수고로움을 줄인 것이다. MZ세대 직원들과 경영층과의 정기적 만남을 통해 세대간 상호 이해를 높이는 ‘MZ 타운홀 미팅’, MZ세대 직원의 성장을 돕는 조직장의 코칭 역량 향상을 위한 ‘MZ세대 코칭 리더십 과정’ 등도 진행 중이다. 신 의장은 “현재와 같은 시대를 잘 살아가기 위해선 새로 탐구할 영역을 찾아내는 힘, 다양한 정보들을 비판적으로 검토해 가장 좋은 것을 찾는 힘, 주어진 맥락에 맞춰 평가해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3.07.27 I 유은실 기자
베리타스미디어, 라이브방송용 '단골마트 스튜디오' GS 1등급 획득
  • 베리타스미디어, 라이브방송용 '단골마트 스튜디오' GS 1등급 획득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베리타스미디어는 라이브 방송을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도록 개발한 제품 ‘단골마트 스튜디오’가 GS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베리타스미디어에서 개발한 단골마트스튜디오를 활용하여 라이브커머스 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베리타스미디어)GS인증을 획득한 ‘단골마트 스튜디오’는 IT 기기 활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령 사용자도 쉽게 라이브방송을 할 수 있도록 개발된 게 특징이다. 베리타스미디어는 일반인과 고령 사용자의 IT기기 활용 능력에 대한 신체적, 정신적 능력의 차이와 특징을 파악해 감각·운동·인지 분야 등에 84가지 측정 지표를 개발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단골마트 스튜디오’를 개발했다.베리타스미디어는 ‘단골마트 스튜디오’ 정식 버전 오픈 전 경상북도 문경중앙시장 소상공 20여 점포에서 라이브커머스 방송을 진행해 테스트를 완료했다. 라이브커머스 방송 전문가 12명이 참여하여 다른 제품과 기능 및 특징을 비교하고 검증하는 사용성 테스트 과정을 거쳤다.GS인증은 ‘Good Software’ 인증의 약자로 일정한 수준의 품질을 갖춘 SW 제품에 국가가 부여하는 제도다.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가 국제표준을 기반으로 제품의 기능적합성, 성능효율성, 사용성, 신뢰성, 보안성 등에 대한 품질을 인증한다. 인증을 획득한 제품은 조달청 및 나라장터 등록을 통해 구매기관과 수의계약이 가능하며, 행정 및 공공 정보화 사업 시 우선 도입 대상 제품으로 지정하는 혜택을 준다.
2023.07.27 I 이윤정 기자
메타, 1년반만에 두자릿수 매출 성장...메타버스 적자는 ‘어쩔건데’
  • 메타, 1년반만에 두자릿수 매출 성장...메타버스 적자는 ‘어쩔건데’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26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보합권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번주 가장 큰 이벤트였던 FOMC 회의가 예상대로 마무리되면서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이날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는 기준금리를 25bp 인상했다. 시장에서 관심이 컸던 향후 금리정책 방향에 대해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데이타(물가지표 및 고용지표 등)를 보면서 매번 회의에서 신중하게 결정하겠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취했다. 데이터에 따라 추가 인상을 할수도 동결할 수도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시장에서는 최근 물가지표가 빠르게 완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금리 인상이 마지막일 것이란 기대감을 유지했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메타(META, 298.57, 1.4%, 6.84%*) 세계 최대 SNS(페이스북·인스타그램) 플랫폼 운영 기업 메타 주가가 장마감 후 시간외 거래에서 7% 가까운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날 메타는 장마감 후 2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11% 증가한 320억달러로 예상치 310억8000만달러를 웃돌았다. 디지털 광고 매출이 크게 개선된데다 숏폼 ‘릴’ 플랫폼이 수익화에 성공한 영향으로 해석된다. 특히 메타는 지난 2021년 4분기 이후 처음으로 두자릿수대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는 점에서 시장의 이목이 집중됐다. 주당순이익(EPS)도 전년대비 21% 급증한 2.98달러를 기록해 예상치(2.91달러)를 상회했다. 다만 메타버스 사업(가상현실 및 증강현실 등) 부문으로 알려진 리얼리티 랩스의 경우 매출액은 2억7600만달러, 영업손실은 37억달러로 모두 시장 예상보다 부진했다. 시장 예상치는 각각 4억2000만달러, -35억달러 수준이었다. 메타는 이날 3분기 매출 가이던스로 320억~345억달러를 제시해 예상치 312억달러를 크게 웃돌았다.한편 메타 전체 플랫폼의 일일 활성사용자수는 전년대비 7% 증가한 30억7000명이며, 이중 페이스북 일일 활성사용자수는 20억6000명으로 집계됐다. ◇보잉(BA, 232.80, 8.7%) 글로벌 항공기 제조업체 보잉 주가가 9% 가까이 올라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이날 보잉이 공개한 2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18% 증가한 198억달러로 예상치 185억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조정EPS는 -0.82달러로 예상보다(-0.9달러) 적자 폭이 적었다. 이날 시장이 주목한 것은 잉여현금흐름(FCF). 보잉의 잉여현금흐름은 25억8000만달러로 예상치 0.9억달러를 대폭 웃돌았다. 상당한 ‘서프라이즈’ 수준. 이번 호실적에 대해 회사 측은 “상업용 항공기 인도 실적이 전년대비 41% 급증했고 서비스 사업 부문도 성장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텔라닥 헬스(TDOC, 28.92, 26.95%) 디지털 원격 진료 서비스 제공 기업 텔라닥 헬스 주가가 27% 폭등했다. 적자폭이 대폭 줄어들면서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영향이다. 텔라닥 헬스는 전날 장마감 후 2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10% 증가한 6억5000만달러로 예상치에 부합했다. EPS도 -0.40달러로 예상치 -0.41달러는 물론 전년 동기 -19.22달러와 비교해 크게 개선됐다. 텔라닥 헬스는 이어 연간 매출 가이던스를 종전 2억5800만~2억6800만달러에서 2억6000만~2억6800만달러로, EPS는 -1.25~-1.70달러에서 -1.25~-1.6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텔라닥 헬스는 월가 스타 펀드매니저 캐시우드가 운영 펀드에 대거 편입한 기업으로 잘 알려져 있다. ◇샤오펑(XPEV, 19.46, 26.7%) 중국의 전기차 제조업체 샤오펑 주가가 27% 폭등했다. 독일 폭스바겐 그룹이 투자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폭스바겐 그룹은 샤오펑에 7억달러 투자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샤오평 지분 4.99%를 확보하게 된다. 양사는 폭스바겐 브랜드의 전기차 모델을 공동 개발, 오는 2026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시장에서는 폭스바겐의 경우 중국 시장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고 샤오펑은 투자 유치로 현금을 대거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월~금 오전 7시30분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3.07.27 I 유재희 기자
SK하이닉스, 업황 개선 본격화 기대에 3%대↑
  • [특징주]SK하이닉스, 업황 개선 본격화 기대에 3%대↑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SK하이닉스(000660) 주가가 반도체 업황 개선이 본격화된단 기대감을 반영해 27일 장 초반 상승세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3분 현재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3.63% 오른 11만7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전날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손실이 2조8821억원으로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 적자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매출은 7조3059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47.1% 감소했다. 다만 올해 1분기와 비교하면 SK하이닉스의 매출은 늘고 영업손실 규모는 줄었다. SK하이닉스는 “챗GPT를 중심으로 한 생성형 인공지능(AI) 시장이 확대되면서 AI 서버용 메모리 수요가 급증했다”며 “이에 따라 HBM3와 DDR5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가 늘어나 2분기 매출은 1분기 대비 44% 늘고 영업손실은 15% 감소했다”고 설명했다.증권가는 3분기부터 업황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도현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DRAM, NAND 모두 평균판매단가가 상승하며 적자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추정한다”며 “4분기 영업이익은 100원0으로 흑자전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상당 기간 조정을 보여 온 SK하이닉스 주가가 ‘메모리 가격 반등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며 재차 강세 전환될 것”이라며 “3분기 DRAM 부문 흑자 전환과 NAND의 영업적자 폭 축소가 예상되는 등 펀더멘탈의 개선도 이러한 주가 상승을 뒷받침해 줄 것”이라고 밝혔다. 26일 경기도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 모습. (사진=연합뉴스)
2023.07.27 I 원다연 기자
재능교육 그림책 '꼬리별', ‘2023 카네기 상’ 수상
  • 재능교육 그림책 '꼬리별', ‘2023 카네기 상’ 수상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재능교육은 번역 출판한 그림책 ‘꼬리별’이 2023 카네기 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사진=재능교육)재능교육에 따르면 영국 전역 초등학교, 도서관 등에서 읽기, 리뷰, 토론 활동 후 어린이 독자들이 직접 선정하는 카네기 상은 1936년부터 매년 영국도서관협회가 주관이 돼 수여하는 세계적 권위의 아동문학상이다. 원래 그림책 부문은 케이트 그린어웨이 상, 읽기물 부문은 카네기 상으로 나뉘어 불렸으나 올해부터 카네기 상으로 통일했다. 그림책 부문 심사는 전문가 그룹과 어린이 독자로 이루어진 섀도잉 그룹이 약 8개월 간 진행했다. 꼬리별은 한적한 시골에서 아빠와 행복하게 살던 어린 소녀 나일라가 낯선 도시로 이사하며 느끼는 감정의 여정을 꼬리별과의 만남으로 풀어낸 그림책이다. 밤하늘을 가로지르는 꼬리별은 나일라에게 낯선 변화에서 마주친 외로움을 행복한 추억으로 보듬고 미래를 기대하고 도전하도록 격려한다. 색다른 시각적 경험을 안겨주는 작가의 창의적이고 다채로운 색감과 묘사가 특징이다.조 토드 스탠튼은 사랑스러운 주인공들의 당찬 이야기와 예술성과 대중성이 잘 어우러진 작품으로 전세계 어린이들에게 사랑 받고 있는 영국 태생 그림책 작가이다. 꼬리별에 앞서 그림책 ‘검은 바위섬의 비밀’로 영국 대표 출판상인 워터스톤즈 상을 수상했고 최근의 모험 시리즈물은 드림웍스에서 애니메이션 제작 중이다. 재능교육은 작가의 ‘꼬리별’ 외에도 ‘검은 바위섬의 비밀’, ‘혼자 사는 생쥐 줄리앙’을 번역 출판했다. 재능교육 도서개발팀은 “재능교육이 ‘검은 바위섬의 비밀’로 국내에 처음 소개했던 조 토드 스탠튼이 이번에 세계적인 아동문학상인 카네기 상을 수상하게 돼 감회가 남다르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스스로 행복한 미래를 꿈꾸고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우수 작가와 작품들을 소개하겠다”고 말했다.
2023.07.27 I 함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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