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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아타운 2호 '중랑구 면목동' 통합심의 통과…"1919세대 탈바꿈"
  • 모아타운 2호 '중랑구 면목동' 통합심의 통과…"1919세대 탈바꿈"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서울시 2호 모아타운 사업지인 ‘중랑구 면목동’ 모아주택 4ㆍ6구역 사업시행계획(안)의 심의가 통과되면서 총 956세대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지난 3월 심의를 통과한 1ㆍ2구역 963세대까지 포함하면 1919세대로 탈바꿈한다.조감도 종합 예시도. (사진=서울시)서울시는 제10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위원회를 열고 ‘중랑구 면목동 86-3 모아타운 관리계획 변경안’ 및 ‘면목동 99-41 일대 가로주택정비형 모아주택(4구역) 사업시행계획안과 면목동 86-19 일대 가로주택정비형 모아주택(6구역) 사업시행계획안’을 조건부가결 했다고 12일 밝혔다.중랑구 면목동 86-3 일대는 노후 다가구·다세대주택 밀집 지역으로 주차장·녹지·편의시설 부족 등으로 생활여건이 열악한 곳이다. 강북구 번동과 함께 시범사업지로 선정돼 면목역과 간선도로로 둘러싸인 약 9만7000㎡ 지역에 대해 관리계획을 수립, 2022년 12월 모아타운으로 지정됐다. 현재 모아주택 사업 4개소가 추진되고 있다.이번에 통과한 모아타운 관리계획 변경안 및 모아주택 4ㆍ6구역 사업시행계획안에 따라 2개 단지 총 10개동 956세대(임대주택 221세대 포함)의 아파트와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한다. 지상엔 약 1만㎡ 녹지, 지하엔 1233대 규모의 지하주차장이 들어서 부족한 녹지와 주차난이 동시에 해소되어 쾌적한 주거지로 재탄생된다.모아타운 관리계획 변경(안) 승인을 통해 모아주택 4구역과 모아주택 6구역은 용도지역이 기존 2종일반주거지역(7층이하)에서 3종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되고, 각 구역 조합 간 건축협정과 특별건축구역 지정 등을 통해 사업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된다.특히 모아주택 4구역과 6구역의 경우는 사업초기 각각 2개 조합으로 사업을 추진중이었으나 관리계획 수립시 통합조합을 설립을 유도하여 디자인과 사업성, 공공성의 균형있는 사업시행계획을 수립할 수 있게 되었다.모아주택 생활가로 투시도모아주택 4ㆍ6구역을 가로지르는 기존 도로를 보행자 전용도로로 전환하고 입체적 도로로 결정해 각 구역간 통합주차장 설치가 가능하도록 했다. 단지 내 효율적인 주차 배치를 도모하였고 각 단지로 진입하는 불필요한 교통동선을 해소하기 위함이다.이번 사업시행계획(안)의 주요 특징은 △다채로운 층수 및 입면 변화를 통한 특화디자인 적용 △기존 가로의 기능을 고려한 다양한 용도 배치 △단지별 독립성을 유지하면서 개방감을 확보하는 열린단지 구현 등으로 모아주택·모아타운의 장점을 살렸다. 또 이번 모아주택 사업시행계획에 포함되지 않은 동원전통시장 인근 지역은 다양한 모아타운 인센티브 적용이 가능하도록 자율정비구역 설정했다. 향후 개별 필지단위 정비 시 소유주들간 건축협정 등을 통해 건폐율 및 용적률 완화, 부설주차장 공유 등이 가능해 보다 효과적인 건축계획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용도지역 상향, 용적률 완화에 따라 임대주택 221세대를 소셜믹스로 공급하고, 모아타운 관리계획 내 세입자 손실보상을 적용해 이주갈등을 사전에 차단한다. 구체적인 세입자 보상안은 세입자 현황파악, 보상안 협의 등을 거쳐 사업시행계획인가 시 최종 확정된다.이번 통합심의로 ‘면목동 모아주택ㆍ모아타운’은 올해 내로 관리처분 및 사업시행인가를 획득하고 내년 착공, 2029년 준공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면목동 86-3번지 일대의 모아타운 관리지역 지정 이후 첫 모아주택 사업시행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가로주택정비사업 등을 추진 중인 주변 지역에 활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모아타운 시범사업 2호 면목동은 금번 통합심의 통과로 모아주택 사업구역 4개소의 사업추진이 가시화 되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적극적인 사업추진을 원하는 지역은 빠른 사업추진의 장점인 모아주택의 특성이 반영되도록 적극적인 행정적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12 I 이윤화 기자
"영국인들 시선 확 쏠렸다"…베일 벗은 제네시스 ‘마그마’(종합)
  • "영국인들 시선 확 쏠렸다"…베일 벗은 제네시스 ‘마그마’(종합)
  • [웨스트서식스=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현대차(005380)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의 고성능 모델 ‘GV60 마그마 콘셉트’와 ‘G80 전동화 마그마 콘셉트’가 세계 최초로 영국에서 달리는 모습을 공개했다. 더욱 향상된 주행 성능을 갖춘 제네시스 고성능 모델은 내년 3분기께 국내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11일(현지시각) 영국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서 재키 익스가 운전자로 나선 제네시스 GV60 마그마 콘셉트(가장 앞부터)를 비롯해 G80 전동화 마그마 콘셉트, GV80 마그마 콘셉트 모델이 세계 최초 주행에 나섰다. (사진=이데일리 이다원 기자)제네시스 브랜드 공식 파트너인 모터스포츠의 전설 재키 익스(왼쪽부터)와 송민규 제네시스사업본부 부사장, 찰스 헨리 고든레녹스 리치몬드 공작이 11일(현지시각) 영국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 제네시스 부스에서 만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네시스)제네시스는 11일(현지시각) 영국 잉글랜드 웨스트서식스주에서 열린 세계적인 자동차 축제 ‘2024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서 고성능 모델 ‘GV60 마그마 콘셉트’ 등 고성능 모델 주행 능력을 시연했다. 이번 주행에는 모터스포츠로 한 시대를 풍미한 재키 익스(Jacky Ickx)가 드라이버로 직접 나서 더욱 주목 받았다. 제네시스의 공식 브랜드 파트너인 그를 보기 위해 부스를 방문한 팬이 많았다.영국 굿우드 페스티벌은 지난 1993년 시작돼 각 시대를 대표하는 클래식카부터 고성능 스포츠카, 럭셔리카 등 다양한 차를 만나볼 수 있는 현지 최대 자동차 축제다. 차가 실제 달리는 모습을 관람할 수 있어 ‘움직이는 모터쇼’라는 별명이 붙었다. 제네시스는 지난 2021년부터 매년 굿우드 페스티벌에 참가해 왔다.제네시스는 이번 축제에서 고성능 차량 개발 방향성을 처음으로 공개하고 △GV60 마그마 콘셉트 △G80 전동화 마그마 콘셉트 △GV80 쿠페 콘셉트 △G70 트랙 택시 노르드슐레이페 등 4개 차량으로 ‘힐클라임’ 코스를 완주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지난 3월 마그마 공개 이후 실제로 주행하는 모습을 공개한 것은 이번이 최초다.영국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 제네시스 브랜드 부스에서 전시하고 있는 ‘GV60 마그마 콘셉트’. (사진=현대차)제네시스는 마그마의 첫 양산 모델로 GV60 마그마를 낙점했다. 송민규 제네시스사업본부 부사장은 “GV60은 제네시스 마그마의 첫 번째 양산 모델로 한국에서 내년 3분기 출시하고,이후 유럽 시장에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제네시스 GV60 마그마는 스포티한 느낌을 주는 넓고 낮은 차체 및 공력 성능 향상을 위한 전용 파츠 등 콘셉트 모델을 통해 선보인 디자인 속성을 대거 적용할 전망이다. 또한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등 현대차그룹의 앞선 기술력에 기반한 독자적인 성능 튜닝을 실시해 우수한 주행 성능을 구현한다.만프레드 하러 제네시스&성능개발담당 부사장이 11일(현지시각) 영국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 제네시스 부스에서 취재진과 만나 제네시스 기술 개발 방향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네시스)제네시스는 이날 고성능 차량 ‘제네시스 마그마’ 개발에 대한 방향성도 구체화했다. 편안한 주행 감각과 아름다운 디자인, 다양한 감각적 경험 등 세 가지 속성을 축으로 삼고 동급 차종 중 최고 수준의 출력·차량 역학 제어 성능을 달성한다는 목표다.주행 감각 측면에서는 충분한 파워와 정교한 차량 역학 제어로 어떠한 주행 조건에서도 차량을 원하는 대로 제어할 수 있는 편안함을 제공할 계획이다. 주행 감각 측면에서는 충분한 파워와 정교한 차량 역학 제어로 어떠한 주행 조건에서도 차량을 원하는 대로 제어할 수 있는 편안함을 제공할 계획이다.디자인적으로는 고성능에 최적화된 외장 디자인을 채택해 제네시스 마그마만의 역동성을 드러낼 계획이다. 사용자 인터페이스 또한 마그마만의 특징을 갖추고 개발해 운전자가 최상의 운전 경험에 오롯이 집중할 수 있도록 한다.올해 5월 제네시스&성능개발담당 부사장으로 영입한 만프레드 하러 부사장은 “럭셔리 브랜드로 자리 잡은 제네시스에 없었던 ‘프리미엄 고성능’을 채우는 것이 바로 제네시스 마그마 프로그램”이라며 “파워트레인(동력계)과 고급 섀시·부품 등을 통해 제네시스가 이미 갖추고 있는 기술력을 향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현대차그룹은 가능성을 가진 회사”라며 “제네시스 마그마를 통해 꾸준히 전동화 기술력을 향상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7.12 I 이다원 기자
큐렉소, 인도 고객사 짝퉁 로봇 출시에 "2년전 눈치채고 독점권 회수...영향 제한"
  • 큐렉소, 인도 고객사 짝퉁 로봇 출시에 "2년전 눈치채고 독점권 회수...영향 제한"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큐렉소(060280)의 인도 파트너사 ‘메릴 헬스케어’가 짝퉁 인공관절 수술로봇을 출시해 논란이다. 큐렉소는 이미 2년 전 이 같은 움직임을 눈치채고 독점 판매권을 회수하는 등 선제 조치에 나선 것으로 파악됐다.메릴 헬스케어가 지난달 20일 출시한 ‘미소(MISSO) 로보틱스 시스템’. (제공=메릴 헬스케어)인도 현지 보도에 따르면, 메릴 헬스케어는 지난달 20일 인공관절 수술로봇 ‘미소(MISSO) 로보틱스 시스템’(이하 미소)을 출시했다. 이를 계기로 메릴 헬스케어는 인공관절 수술로봇 수입·판매업자에서 개발·제조사로 업종이 확장된 셈이다.메릴 헬스케어는 큐렉소의 인공관절 수술로봇 ‘큐비스-조인트’를 2020년 3대, 2021년 5대, 2022년 29대, 지난해 55대 순으로 매년 늘려 구매했다. 이 기간 큐렉소의 의료로봇 판매대수는 18대, 30대, 62대, 88대 순으로 증가했다. 큐렉소의 지난해 전체 매출의 62.5%가 메릴 헬스케어로부터 비롯됐다.큐렉소는 수년 전부터 메릴 헬스케어의 유사 제품 개발 시도를 눈치챘다고 귀띔했다.큐렉소 관계자는 “메릴 헬스케어가 인도 시장에서 열심히 해 준건 사실이지만 이미 2~3년전부터 (큐비스-조인트) 역설계를 시도한다는 소문을 들어 유사로봇 개발 움직임을 눈치 채고 있었다”며 “이에 대응하기 위해 우리가 먼저 나서 지난 2022년 메릴 헬스케어에 부여했던 인도 독점 판권 계약을 회수하고 비독점으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후 큐렉소는 인도 현지법인 설립을 비롯해 다른 현지 파트너들을 꾸준히 물색해왔다”고 강조했다.놀라운 사실은 메릴 헬스케어가 자사 로봇을 출시했음에도 큐비스-조인트 현지 판매 대리점 역할을 지속하고 있다는 점이다. 실제 메릴 헬스케어 자사 홈페이지 메인 화면에 큐비스-조인트, 미소를 나란히 내세우고 있다.큐렉소 관계자는 “인공관절 수술로봇은 외형은 흉내 낼 수 있어도, 소프트웨어까지는 어렵다”며 “특히, 의료로봇은 정밀성을 바탕으로 한 안전성이 담보돼야 수술 현장에서 쓸 수 있다”고 했다. 이어 “큐비스-조인트는 인도에서 100대 가까이 설치돼 운용 중”이라며 “검증된 큐비스-조인트를 넘어 미소가 판매고를 올리긴 쉽지 않을 것”이라며 시장 우려를 차단했다.메릴 헬스케어 짝퉁 로봇 출시를 제품믹스 차원에서 봐달라고 주문했다.그는 “현재로선 메릴 헬스케어가 미소를 로우앤드(저가제품), 큐비스-조인트를 하이앤드(고가상품)로 포지셔닝(시장 내 위치 설정)해 인도 현지 시장을 공략하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그는 그 근거로 메릴 헬스케어가 큐비스-조인트에 대한 인도내 판매 독점권을 계속 희망하고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또, 메릴 헬스케어는 이번 자사 제품 출시로 큐렉소와 계약해지가 될까봐 전전긍긍하는 사실도 공개했다.미소의 인도 현지 광고도 이를 뒷받침한다. 메릴 헬스케어는 미소에 대해 “미소는 컴팩트(소형) 디자인으로 소규모 병원에 적합하다”며 “미소는 (인도) 2-3선 도시에서도 고급 무릎 수술 제공을 가능케 한다”고 광고하고 있다.그는 “고급과 저가제품을 판매할 때 단일 제품을 판매할 때보다 제품이 더 잘 필린다”면서 “마케팅 및 소비자 행동 이론에 잘 나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애플 아이폰, 삼성 갤럭시폰, 테슬라 등의 사례에서 이미 증명되지 않았나”고 반문하며 “하이앤드 제품은 브랜드 프리미엄 이미지를 강화하고 저가 제품은 접근성을 높인다. 또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해 소비자 만족도를 높일 수도 있다. 메릴 헬스케어가 앞으로도 인도 대리점 중 하나로 꾸준한 매출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하는 이유”라고 덧붙였다.큐렉소는 인도 시장을 더욱 적극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큐렉소 관계자는 “인도는 공공병원, 민간병원, 대도시 병원, 중소도시 병원, 시설·장비 수준, 의사 수준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이라며 “큐비스-조인트는 수술준비 시간을 80% 단축하고, 비용을 70% 가까이 줄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지 의료시장 특징과 큐비스-조인트 장점을 잘 접목해 인도 의료로봇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고 덧붙였다.인도에선 40세 이상의 사람들 가운데 30%가 무릎 골관절염을 앓고 있다. 이 숫자만 6200만명에 이른다. 이중 매년 55만명이 인공관절 수술을 받는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이는 실제 수술 수요의 일부에 불과하단 분석이다. 인도보건당국은 약 320만명이 인공관절 수술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2024.07.11 I 김지완 기자
제네시스 마그마, 英서 세계 첫 주행 공개…“내년 국내 출시”
  • 제네시스 마그마, 英서 세계 첫 주행 공개…“내년 국내 출시”
  • [웨스트서식스=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현대자동차의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가 영국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자동차 축제에서 고성능 모델 ‘GV60 마그마 콘셉트’와 ‘G80 전동화 마그마 콘셉트’ 주행 모습을 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마그마(Magma)’는 제네시스가 선보이는 고성능 브랜드로서 앞으로 제네시스의 고성능차에는 마그마란 이름이 붙는다. 국내에는 내년 출시될 예정이며, 향후 양산될 차량은 콘셉트차량 보다 더욱 향상된 주행 성능을 갖추게 된다.영국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 제네시스 브랜드 부스에서 전시하고 있는 ‘GV60 마그마 콘셉트’. (사진=현대차)타이론 존슨 현대자동차 유럽기술연구소 소장, 만프레드 하러 제네시스&성능개발담당 부사장, 재키 익스 제네시스 브랜드 공식 파트너, 송민규 제네시스사업본부 부사장, 찰스 헨리 고든레녹스 리치몬드 공작이 11일(현지시각) 영국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 제네시스 부스에 전시된 고성능 모델 ‘제네시스 GV60 마그마 콘셉트’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차그룹)◇제네시스, 고성능 차량 개발 방향성 첫 공개제네시스는 11일(현지시각) 영국 잉글랜드 웨스트서식스주에서 열린 ‘2024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서 고성능 모델 ‘GV60 마그마 콘셉트’ 등 고성능 모델 주행 능력을 시연했다. 영국 굿우드 페스티벌은 지난 1993년 시작돼 각 시대를 대표하는 클래식카부터 고성능 스포츠카, 럭셔리카 등 다양한 차를 만나볼 수 있는 현지 최대 자동차 축제다. 차가 실제 달리는 모습을 관람할 수 있어 ‘움직이는 모터쇼’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제네시스는 이번 축제에서 고성능 차량 개발 방향성을 처음으로 공개하고 △GV60 마그마 콘셉트 △G80 전동화 마그마 콘셉트 △GV80 쿠페 콘셉트 △G70 트랙 택시 노르드슐레이페 등 4개 차량으로 ‘힐클라임’ 코스를 완주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올해 마그마를 처음 선보인 이후 실제로 주행하는 모습을 공개한 것은 이번이 최초다.특히 힐클라임 코스는 총 1.86km로 주행하기 어려운 코너와 가파른 언덕으로 구성된 트랙으로서 행사의 핵심으로 꼽힌다.현대차그룹 글로벌디자인본부 최고 디자인 책임자(CDO) 겸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CCO)인 루크 동커볼케 사장은 “세계의 수많은 자동차 팬들이 참석하는 굿우드 페스티벌은 제네시스 마그마 프로그램의 가능성을 선보이기에 가장 이상적인 플랫폼”이라며“‘GV60 마그마 콘셉트’ 등의 주행 시연으로 마그마가 가진 역동적인 캐릭터와 힘을 선보이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GV60 마그마 콘셉트는 굿우드 페스티벌 개막일인 11일부터 폐막일인 14일까지 총 13 차례 힐클라임 코스를 완주한다. 제네시스 ‘GV60 마그마 콘셉트’.(사진=현대차)◇2025년 ‘GV60 마그마’ 국내 출시 예정제네시스는 이날 고성능 차량 ‘제네시스 마그마’ 개발에 대한 방향성도 구체화했다. 편안한 주행 감각과 아름다운 디자인, 다양한 감각적 경험 등 세 가지 속성을 축으로 삼고 동급 차종 중 최고 수준의 출력·차량 역학 제어 성능을 달성한다는 목표다.주행 감각 측면에서는 충분한 파워와 정교한 차량 역학 제어로 어떠한 주행 조건에서도 차량을 원하는 대로 제어할 수 있는 편안함을 제공할 계획이다. 제네시스 마그마 차량은 운전자가 예측하고 반응할 수 있는 요소인 가·감속과 코너링 성능에 중점을 두고 만들어진다.이를 위해 광폭 타이어를 기본 적용하고, 전용 섀시, 드라이브 샤프트 등 부품도 마그마 특화로 별도 개발한다. 가혹한 주행 조건에서도 강건한 거동 및 실내 정숙성이 유지되게 하고, 장시간 주행에도 편안하고 고급감 있는 주행 경험을 느낄 수 있는 차를 만든다는 계획이다.디자인적으로는 고성능에 최적화된 외장 디자인을 채택해 제네시스 마그마만의 역동성을 드러낼 계획이다. 스포티한 스탠스를 구현하는 낮고 넓은 바디, 공력 향상을 위한 바디 파츠, 고성능 전용으로 큐레이션된 CMF(컬러·소재·마감) 등을 통해서다.사용자 인터페이스 또한 마그마만의 특징을 갖추고 개발해 운전자가 최상의 운전 경험에 오롯이 집중할 수 있게 한다. 제네시스는 마그마 전용 GUI(그래픽 유저 인터페이스)를 바탕으로 몰입감 있는 HMI(휴먼 머신 인터페이스)를 구현키로 했다. 이 외에도 △개성적인 마그마 전용 사운드 △마그마 전용 고급 내장재 △마그마 전용 주행 모드 등을 통해 제네시스만의 고성능 주행 감성을 제공한다.제네시스는 마그마의 첫 양산 모델로 GV60 마그마를 낙점했다. 오는 2025년 국내 판매를 개시한 뒤 향후 유럽 등 해외 시장으로 판매를 확대한다. 제네시스 GV60 마그마는 스포티한 느낌을 주는 넓고 낮은 차체 및 공력 성능 향상을 위한 전용 파츠 등 콘셉트 모델을 통해 선보인 디자인 속성을 대거 적용할 전망이다. 또한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등 현대차그룹의 앞선 기술력에 기반한 독자적인 성능 튜닝을 실시해 우수한 주행 성능을 구현한다.한편, 제네시스는 올해 굿우드 페스티벌에서 ‘경계의 미학(Aesthetics of boundaries)’이라는 디자인 콘셉트를 기반으로 실내와 실외가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한국적 정서를 담아낸 2층 규모의 전시 부스를 운영한다. 또한 전시 부스에는 전설적인 드라이버인 재키 익스(Jacky Ickx)도 방문해 제네시스의 공식 브랜드 파트너로서 행사에 참여하고 팬 사인회를 진행한다.제네시스가 11일(현지시간)부터 14일까지 영국 웨스트서식스에서 열리는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 참가해 GV60 마그마 콘셉트를 선보이는 전시부스를 마련했다.(사진=현대차)
2024.07.11 I 이다원 기자
  • ‘연예인들의 정신질환 투병 고백’이 편견 낮추고 치료 이끌어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과거에는 정신질환을 앓아도 주변 시선을 신경 쓰거나 정신건강의학과 치료에 대한 편견이나 거부감 때문에 병원을 방문하는 것조차 꺼리는 경우가 많았는데, 최근에는 비교적 많은 사람이 정신질환을 치료하기 위해 병원을 방문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에 연예인들이 정신건강의학과 치료를 받고 있다고 대중에게 공개한 사건들이 큰 역할을 했다는 연구 결과가 최근 발표됐다.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신용욱·예방의학교실 조민우 교수팀은 2004년부터 17년간의 공황장애 진단율을 분석한 결과, 유명 연예인이 공황장애 투병 사실을 고백한 2010년 이후로 월평균 공황장애 신규 진단율이 약 9.4배 증가했다고 밝혔다.연예인들이 정신건강의학과 치료를 받고 있다고 고백한 것이 정신질환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촉구하고 편견을 누그러뜨렸고, 이로 인해 비슷한 질환을 앓고 있던 환자들이 용기를 얻어 병원을 찾아 진단받을 수 있도록 도움을 준 것으로 해석된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 국제학술지 ‘자마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 최근 게재됐다.공황장애는 특별한 이유 없이 예상치 못하게 나타나는 극단적인 불안 증상인 공황발작이 주요한 특징으로 나타나는 질환이다. 갑작스러운 죽음에 대한 공포, 숨이 가빠지거나 막힐 듯한 느낌, 땀이 나거나 손발이 떨리는 등의 공황발작 증상이 짧은 시간 동안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특징을 보인다.진단이나 치료가 늦어질 경우 우울증이나 광장공포증 등이 함께 발병해 상태가 악화될 수 있어, 증상이 있는 경우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를 찾아 진단 후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연구팀은 대한민국 전체 인구를 대상으로 한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를 기반으로 2004년 1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인구 10만 명당 공황장애를 새롭게 진단받은 환자의 비율인 신규 진단율을 분석했다.연구팀은 연예인의 공황장애 투병 사실 고백의 영향력을 분석하기 위해, 여러 영화나 드라마의 주연으로 활동하며 많은 인기를 얻은 유명 배우가 공황장애를 앓았다는 사실을 인터뷰를 통해 공개한 2010년 12월을 기준으로 삼았다. 연이어 2011년 10월, 2012년 1월 유명 가수와 개그맨도 공황장애를 앓았다는 사실을 고백해 공황장애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증폭됐었다.그 결과 유명 연예인이 공황장애 투병 사실을 고백하기 전(2004년 1월~2010년 11월) 월평균 공황장애 신규 진단율이 10만 명당 5.4명 수준이었던 반면, 고백 직후인 2010년 12월 10만 명당 6.5명 수준으로 증가한 것을 확인했다. 그 이후로도 인구 10만 명당 월평균 공황장애 신규 진단율이 2011년 1월~2월 8.4명, 3월 18.0명, 4월 26.0명으로 급격하게 증가했다.연도별 차이도 두드러졌다. 2004년부터 2010년 사이 연평균 공황장애 신규 진단율이 10만 명당 65명 수준이었던 반면, 연예인의 공황장애 투병 사실이 발표된 이후 연평균 공황장애 신규 진단율이 꾸준히 증가해 2021년 10만 명당 610명을 기록했다. 17년 전과 비교해 약 9.4배 증가한 수치다.신용욱 서울아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용기 있는 연예인들이 정신질환에 대한 솔직하고 진솔한 투병기를 공개함으로써 그동안 불안과 공황증상으로 고생하고 있어도 이를 몰랐거나, 알아도 사회적 낙인이 두려워 병원을 찾지 않던 분들이 비로소 도움받을 용기를 내게 되었다”라며 “하지만 이렇게 공황장애 환자만 급격하게 늘어난 데에는, 다양한 증상을 가진 분들이 비교적 잘 알려진 정신질환인 공황장애로만 치료받았을 가능성도 있다. 아직까지도 여전히 정신질환에 대한 사회적 편견이 있지만, 공황장애를 포함한 많은 정신질환이 제대로 진단받고 적절히 치료받으면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에 비슷한 증상 때문에 고민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하루빨리 전문의를 찾아 치료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2024.07.11 I 이순용 기자
장마철 채솟값 '들썩'…정부 "기상 급변하는 지금부터 중요"
  • 장마철 채솟값 '들썩'…정부 "기상 급변하는 지금부터 중요"
  • [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장마철 일부 채소류 가격이 강세를 보이자 정부가 생육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장·차관을 중심으로 현장을 수시 점검하고 기상 악화에 선제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고랭지 배추 병해충 방제. (사진=농식품부 제공)농림축산식품부는 1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박범수 차관 주재로 ‘농식품 수급 및 생육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지난 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6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농축산물 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2.2% 하락해 3월 이후 3개월째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출하지 확대되면서 전반적으로 안정화됐던 채소 가격이 최근 장마가 시작되면서 배추, 상추, 시금치 오이 등을 중심으로 상승하는 추세다. 폭우, 폭염 등 기상 상황에 따른 수급 불안 위험은 여름 내내 이어질 거라는 전망이다.농식품부에 따르면 준고랭지 배추 일부에서 시듦병, 무름병이 발생했으나 전반적인 생육은 양호한 상태다. 완전고랭지 배추는 이번 비로 가뭄을 해소하는 측면이 있어 생육에는 도움이 될 거라는 관측이다. 현재 출하 막바지인 봄무는 작황이 부진하지만 7월 중순부터 출하되는 강원지역은 작황이 양호하고 업체도 저장 물량을 확보하고 있어 수급에 큰 지장이 없을 것으로 예측된다. 과일류는 사과, 배 가격이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올해는 작황이 양호해 조생종이 출하되는 시점부터 안정세에 접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대체과일인 참외와 수박 가격은 전월 대비 각각 36.1%, 9.1% 하락하였다. 복숭아, 포도 등 제철 과일은 생산이 증가해 가격이 내려갈 것으로 관측된다.축산물은 복날 등 계절적으로 닭고기 수요가 증가하는 시기이고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했으나 모두 수급에는 차질이 없는 상태다. 농식품부는 현재 가격이 상승세인 노지채소에 대해 정부 가용물량을 시장에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생육관리협의체를 통해 병해충 방제 등 기술 지도를 강화하고 비상 상황 발생 시 예비묘(200만주)를 공급해 빠르게 재정식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박 차관은 “농산물 수급은 장마와 폭염, 태풍 등 기상 여건의 영향을 크게 받으므로 기상 상황이 급변하는 지금부터가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채소류는 기온과 일조량에 따라 생산량 변동이 큰 특징이 있으므로 앞으로 장마기간 동안의 생육 관리가 특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24.07.11 I 이지은 기자
더블유에스아이, 수술용 로봇 사업 확장 소식에 ↑
  • [특징주]더블유에스아이, 수술용 로봇 사업 확장 소식에 ↑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더블유에스아이(299170)가 강세를 보인다. 의약품 유통에서 의약품 제조 및 수술용 로봇까지 사업 확장 기대감이 크다는 증권사 분석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1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더블유에스아이는 오전 11시 9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06%(37원) 오른 1834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김현겸 KB증권 연구원은 “기존 척추 수술과 관련된 지혈제와 혈액대용제 등의 의약품 유통 사업 중심에서 의약품 제조 및 수술용 로봇 등으로 사업을 다각화하는 더블유에스아이에 주목해야 한다”며 “기존 보유한 400여개 병의원 네트워크와 강력한 시너지가 예상되며 수술용 로봇, 심혈관 중재시술 의료기기 등의 시장이 급성장해 중장기 성장 동력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더블유에스아이의 주요 매출은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박스터 국소지혈제다. 최근 인트로바이오파마를 인수하며 의약품 제조 사업에 진출했다. 또한 자회사 이지메디봇을 통해 수술용 로봇 사업을 추진하며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지난 6월 이지메디봇은 두산로보틱스의 협동로봇을 적용한 수술로봇솔루션 파트너십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며 “이지메디봇의 산부인과 수술 어시스트 로봇 ‘유봇’에 두산로보틱스 협동로봇 공급을 시작으로 뇌신경용 및 심혈관 의료용 로봇까지 협력범위가 확대될 계획”이라고 말했다.마켓앤마켓에 따르면 수술용 로봇 시장 규모는 오는 2027년 약 180억달러(약 25조원)로 성장할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 7월 1일 이지메디봇은 시리즈A 20억원 투자 유치에 성공했으며 자금은 수술용 로봇 양산과 연구개발에 활용해 유봇 상용화에 집중할 전망이다.김 연구원은 “최근 인구 고령화에 따른 심혈관 질환의 발생률 증가로 비수술적인 치료 방법인 중재시술 수요가 확대되며 관련 시장은 급성장 중”이라며 “최근 영국 키말과 말초삽입 중심정맥관(PICC) 등 카테터류 국내 총판 계약 및 판매를 시작했고, 중국 선건테커의 코나·엠에프와 앤쿠라 국내 독점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이어 “코나·엠에프는 심실중격결손증을 치료하는 의료기기, 앤쿠라는 흉부 및 복부 대동맥류 중재시술용 스텐트그라프트로 혈관에 발생한 동맥류까지 치료할 수 있어 응급시에 매우 유용하다”며 “급성장하는 국내 심장혈관 시장을 공략할 최적의 의료기기들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2024.07.11 I 박정수 기자
코스트코, 7년만에 회원비 인상…주주들 ‘활짝’ (영상)
  • 코스트코, 7년만에 회원비 인상…주주들 ‘활짝’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10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1%대 상승세를 기록했다. 특히 S&P500은 7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기록하며 사상 처음으로 5600선을 돌파했다. 금리 인하 기대감이 모멘텀으로 작용했다. 또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 TSMC가 강력한 2분기 매출 성과를 공개하면서 반도체주 전반으로 훈풍이 확산된 영향도 컸다. 이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2.4% 급등했다. 이날 하원 의회에 출석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노동시장 약화가 큰 우려 요인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파월의 관심이 인플레이션에서 일자리 보호로 이동한 듯한 모습이다. 그는 또 노동시장 약화에 따른 인플레 완화 가능성과 중립금리 상승 등을 고려해 인플레이션이 2%에 도달하기 전 금리를 인하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한편 AMD는 유럽 사설 AI 연구소 ‘실로 AI’를 6억6500만달러(현금거래)에 인수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AI 전략을 더욱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TSMC(TSM, 191.05, 3.5%) 세계 최대 파운드리 대만 업체 TSMC 주가가 3.5% 올랐다. 강력한 2분기 매출 성과가 호재로 작용했다. 이날 TSMC는 오는 18일 2분기 실적 발표에 앞서 매출 성과를 미리 공개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40% 급증한 6735억1000만대만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6520억5000만대만달러를 웃돌았다. 6월 기준으로는 33%, 상반기 기준으로는 28% 증가했다. 회사 측은 “AI 시장 성장에 따른 첨단 칩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가전 및 자동차 칩 부문은 침체되고 있지만, 첨단 칩 수요가 이를 상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TSMC는 글로벌 파운드리 시장에서 60% 넘는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코스트코(COST, 884.31, -0.3%, 2.5%) 회원제 창고형 할인매장 체인 운영 기업 코스트코 주가가 장마감 후 시간외 거래에서 2.5% 상승했다. 회원비 인상 소식에 장마감 직후 5% 가까이 오르기도 했지만, 상승 폭을 일부 반납했다. 이날 코스트코는 9월부터 미국과 캐나다 지역의 멤버십 비용을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17년 이후 7년 만이다. 일반 회원비는 기존 연 60달러에서 65달러로, 이그제큐티브 회원비는 120달러에서 130달러로 올린다. 코스트코는 역사적으로 5년 주기로 회원비를 인상했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지난 2022년부터 회원비 인상 모멘텀을 기대했지만, 코스트코는 경기침체 및 소비 지출 여력 둔화 등을 고려해 그동안 인상 시점을 미뤄왔다. ◇허브스팟(HUBS, 492.31, -12.1%) 마케팅 소프트웨어 솔루션 개발 업체 허브스팟 주가가 12% 넘는 폭락세를 기록했다. M&A 모멘텀이 상실된 여파다.이날 블룸버그는 알파벳이 허브스팟 인수 검토를 중단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4월 초부터 인수 협상이 시작됐지만, 세부적 논의 단계까지 이르지 못한 상황에서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월가에서 알파벳의 허브스팟 인수 추진이 규제 심사를 통과하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제기된 바 있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4.07.11 I 유재희 기자
 피델릭스, 中 베이징·상하이 26조 반도체 펀드...中 SMIC 제휴 부각 '강세'
  • [특징주] 피델릭스, 中 베이징·상하이 26조 반도체 펀드...中 SMIC 제휴 부각 '강세'
  • [이데일리TV IR팀]피델릭스(032580)의 주가가 오름세다. 중국 베이징과 상하이 시정부가 26조원 규모의 반도체 및 첨단산업 펀드를 조성했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피델릭스는 중국 최대 반도체 생산업체인 SMIC와 플래시 메모리 부분에서 전략적 제휴를 맺고 있다.11일 오전 10시 46분 현재 피델릭스는 전일보다 6.63% 오른 1528원에 거래되고 있다.중국 베이징과 상하이 시정부가 26조원 규모의 반도체 및 첨단산업 펀드를 조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정부는 물론 중국의 지방정부 차원에서도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중국경제망은 상하이 시정부가 890억위안(한화 약 17조원) 규모의 첨단산업 모태펀드를 조성했다고 11일 전했다. 이 중 반도체 펀드는 450억위안 규모이며, 바이오펀드는 215억위안, AI펀드는 225억위안 규모다. AI 펀드의 투자대상에는 AI 반도체가 포함돼 있어, 반도체 산업 투자 비중이 많은 것으로 풀이된다. 베이징 시정부 역시 최근 500억위안(9조5000억원) 규모의 첨단산업 펀드 4곳을 조성한 것으로 알려졌다.피델릭스는 중국 최대 반도체 생산 업체인 SMIC과 플래시 메모리 부문에서 전략적 제휴 관계를 맺고 있다. 또한 최대주주가 중국 반도체 회사인 동심반도체주식유한공사라는 점이 부각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024.07.11 I 김다운 기자
일제가 폐지시킨 '사직제례악', 116년 만에 공연으로 재탄생
  • 일제가 폐지시킨 '사직제례악', 116년 만에 공연으로 재탄생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땅은 두터워 만물을 실으니 그 크기가 한이 없어 우리 백성에게 곡식을 먹이시니 만세토록 길이 신뢰하도다.”국립국악원 2024년도 대표공연 ‘사직제례악’ 언론시연회가 10일 서울 서초구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열렸다. (사진=김태형 기자)조선 시대 국왕이 주관한 가장 중요한 의식은 두 가지다. 역대 왕들의 제사를 모시는 종묘제례(宗廟祭禮), 그리고 땅과 곡식의 신을 모시는 사직대제(社稷大祭)다.종묘제례와 종묘제례악은 국가무형유산으로 지금까지 전통을 이어오고 있고, 2001년에는 그 가치를 인정받아 유네스코 세계무형유산에 등재됐다. 그러나 사직대제와 사직대제에 쓰인 음악·노래·무용 ‘사직제례악’은 1908년 일제의 강압으로 폐지되면서 명맥이 끊겼다. 사직대제는 1988년 전주이씨대동종약원(현 사직대제보존회)에 의해 복원됐으나, 사직제례악은 그렇지 못했다.사직제례악이 116여 년만에 정식 공연으로 부활한다. 국립국악원은 2024년도 대표공연 ‘사직제례악’을 11~12일 서울 서초구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공연한다. 국립국악원이 2014년 ‘사직서의궤’(1783)와 일제 강점기 왕실 음악기구였던 이왕직아악부의 음악 자료를 토대로 사직제례악 복원 결과를 발표한 지 10년 만이다.국립국악원 2024년도 대표공연 ‘사직제례악’ 언론시연회가 10일 서울 서초구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열렸다. (사진=김태형 기자)개막 전날인 10일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열린 언론시연회에서 이건회 국립국악원 정악단 예술감독은 “오랜 시간 단절돼 있던 사직제례악을 복원해 종묘제례악과 함께 우리의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계승하며, 온 국민이 사직대제의 역사적 의미와 중요성을 함께 되새기기 위해 이번 공연을 기획했다”고 말했다.이번 공연에서 선보이는 사직제례악은 대한제국 시기 자주 국가로서의 위상에 적합한 예법을 기록한 ‘대한예전’(大韓禮典, 1898)을 바탕으로 복원한 것이다. 황제국의 위엄을 갖추고 거행됐던 의식인 만큼 보다 화려한 왕의 복식, 특종과 특경 등 새로운 악기를 추가해 자주 국가로서의 위용을 높이고자 한 점이 특징이다. ‘악학궤범’(1493)을 토대로 김환중·김현곤 장인이 복원한 아악기인 ‘관, 화, 생, 우’도 등장한다. 국립국악원 정악단과 무용단 단원 120여 명이 참여하고, 무대 천장과 바닥에 LED 스크린을 설치하는 등 대규모의 볼거리를 갖췄다.2014년 국립국악원 국악연구실장으로 ‘사직제례악’ 복원을 이끌었던 송지원 자문위원은 “종묘제례악은 세종대왕이 만든 음악이고, 사직제례악은 고려 예종 때부터 전해져온 음악을 세종 때 박연을 중심으로 만든 음악”이라며 “종묘제례악이 향악을 기반으로 다양한 선율을 들려준다면, 아악을 바탕으로 하는 사직제례악은 같은 선율을 조 옮김을 하며 반복돼 현대음악과 같은 느낌을 준다”고 설명했다.국립국악원 2024년도 대표공연 ‘사직제례악’ 언론시연회가 10일 서울 서초구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열렸다. (사진=김태형 기자)국립국악원은 이번 공연을 계기로 사직대제와 사직제례악의 국가무형유산 등재를 추진한다. 더 나아가 유네스코 세계무형유산에도 등재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이를 위해 앞으로 ‘사직제례악’을 공연 콘텐츠로 꾸준히 무대에 올리며 더 많은 이들에게 알린다는 계획이다.총연출을 맡은 이대영 중앙대 예술대학원장은 “사직대제는 국민의 안녕과 행복, 풍요를 기원하는 제사로 종묘제례보다 더 큰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며 “향후 사직단에서 많은 시민이 참여하는 가운데 대통령과 문화체육관광부, 외교부 장관 등이 직접 참여하는 버라이어티한 행사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국립국악원 2024년도 대표공연 ‘사직제례악’ 언론시연회가 10일 서울 서초구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열렸다. (사진=김태형 기자)
2024.07.11 I 장병호 기자
코로나19 격리입원 환자, 섬망 발생 예측 머신러닝 모델 개발
  • 코로나19 격리입원 환자, 섬망 발생 예측 머신러닝 모델 개발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분당서울대병원은 정신건강의학과 박혜연 교수팀이 코로나19로 격리 입원한 환자들에게서 초기에 섬망 발생을 예측하는 기계학습(머신러닝) 모델을 구축했다고 11일 밝혔다. 섬망은 주의력, 언어 구사능력 등 인지 기능 장애와 동시에 수면장애, 환시 및 환청, 과다행동이나 불안증 등 정신병적 증상을 보이는 질환이다. 최소 수개월에 걸쳐 증상이 발생하는 퇴행성 치매와는 달리 단기간에 갑작스럽게 발생한다는 특징이 있다. 효과적인 치료제가 없어 미리 예측하여 조기에 위험요인을 조절해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러한 섬망은 전체 병원 입원 환자의 10~15%가 경험할 정도로 비교적 흔하게 나타난다. 섬망은 입원 환자의 의학적 경과를 악화시키고 낙상 등을 유발해 격리입원 기간을 연장시키는데, 최근까지 재유행이 이어지고 있는 코로나19 환자에서 이 비율이 크게 높아 문제가 되고 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코로나19 중증 환자의 섬망 비율은 55%에서 70%에 이르며, 이 중 약 30%가 수개월 이상 섬망을 경험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이에 박혜연 교수팀은 4개 병원에 코로나19로 격리입원한 878명의 복용약물, 기저질환, 영상/혈액 검사 등 93가지 섬망 요인을 활용해 코로나19 격리입원 환자의 섬망 발생을 예측하는 모델을 개발하는 연구를 수행했다.그 결과 ▲입원 초기 생체신호 ▲투약한 약물 ▲혈액검사 결과 등 코로나19 환자의 임상정보를 입력하면 빠르고 정확하게 섬망 발생률 및 환자별 위험 인자를 확인할 수 있는 머신러닝 모델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이 모델의 섬망 발생 예측 정확도는 87.3%로, 코로나19로 격리입원한 환자들에게서 입원 초기에 섬망 고위험군을 선별하는 데 효과적으로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또한 단순 예측을 넘어, 환자의 개별적 위험인자를 확인하고 약물을 비롯해 조절 및 중재 가능한 요인들이 무엇인지 제안해주는 기능도 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 환자의 섬망 발생 위험을 높이는 주요 인자는 9개가 있으며, 이 중에서 약물(항정신병, 항생제, 진정제, 해열제), 기계적 환기(인공호흡), 혈중 나트륨 감소가 특히 위험한데, 머신러닝이 이러한 지표에 이상이 있을 경우 경고해주는 식이다.코로나19로 입원한 환자에게 섬망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은 인자들.항정신병약(antipsychotic), 항생제(ceftriaxone),진정제(sedatives),인공호흡기(mechanical ventilator) 등이 높은 순위에 있다.정신건강의학과 박혜연 교수는 “섬망은 코로나19 등 급성 감염병으로 인한 격리 환자에게서도 잘 나타나고 이는 의학적 경과악화, 낙상 등으로 격리입원 기간을 연장시킨다”며 “이번 예측 모델을 활용한다면 환자별 위험요소를 사전에 파악하고 약물을 조절할 수 있어 섬망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머신러닝 모델이 실제 임상 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검증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번 연구는 보건복지부의 ‘환자중심 의료기술 최적화 연구사업’의 지원으로 진행됐으며, SCIE 국제학술지인 ‘디지털 헬스(Digital Health)’에 게재됐다.
2024.07.11 I 이순용 기자
LG전자 '가전 구독'이 대세…"10명 중 3명 이상 이용"
  • LG전자 '가전 구독'이 대세…"10명 중 3명 이상 이용"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LG전자(066570) 프리미엄 가전을 구매하는 고객 10명 중 3명 이상이 구독방식을 이용할 정도로 구독사업이 대세로 자리 잡으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구독으로 이용가능한 LG 프리미엄 가전 주요제품.(사진=LG전자)11일 LG전자에 따르면 6월 한 달간 LG 베스트샵에서 판매된 LG전자 주요 제품의 구독 비중은 36.2%에 달한다. 구독 가능한 제품 총 23종 중 정수기와 최근 구독 제품으로 추가된 가정용 환기 시스템, 클로이 로봇을 제외한 20종을 대상으로 조사한 수치다.LG전자는 제품(HW) 중심 사업에 구독, 콘텐츠, 서비스 등 무형(Non-HW)의 영역을 결합하는 사업모델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LG전자의 지난해 연간 구독 매출은 1조 1341억 원으로 대형가전 구독을 본격화한 지 2년 만에 ‘유니콘 사업’에 올랐다. 올해 상반기는 지난해 동기보다 성장세가 더욱 빨라져 연말에는 연간 최대 구독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LG전자 가전 구독의 인기 비결은 고객이 전문가로부터 제품을 정기적으로 관리 받으며 사용할 수 있어서다. 구입 시 구독 기간을 원하는 대로 선택할 수 있는 등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킨 것이다.고객은 케어 매니저의 정기 방문을 통해 청소, 성능 점검, 필터 등 소모품 교체까지 제품을 빈틈없이 관리 받을 수 있다. 가전 구독 기간 내내 무상수리 보증을 받을 수 있다는 것도 차별화된 장점이다.초기 구입비용에 대한 부담 없이 매월 일정 금액을 지불하면 프리미엄 가전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 또한 최근 1인 가구와 젊은 층 중심으로 구독 서비스가 각광받는 소비 트렌드와 맞닿아 있다.LG전자 구독 가전 중 여름철을 맞아 특히 에어컨 구독 성장세가 가파르다. 구독 고객 대부분이 차별화된 편리함으로 인기 있는 AI 에어컨을 택한 것도 눈에 띄는 특징이다.LG 휘센 스탠드 에어컨의 ‘AI 스마트케어’ 기능은 고객이 따로 바람의 세기나 방향을 조절하지 않아도 AI가 공간을 분석해 최적의 쾌적함을 선사한다. 쾌속 바람으로 실내 공간을 희망 온도까지 빠르게 낮춘 뒤 고객에게 직접 닿지 않는 쾌적한 바람으로 온도를 유지한다. 공기 질이 나쁠 때는 알아서 공기청정으로 동작한다.LG전자는 생활가전에 이어 지난해 10월 TV도 구독을 처음 시작했다. 올레드 TV 외에 스탠바이미, QNED TV 등도 구독 판매가 빠르게 증가하며 홈 엔터테인먼트 제품들도 구독사업의 핵심 포트폴리오로 자리 잡고 있다.LG전자는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는 구독 경제 트렌드에 발맞춰 가전 구독을 해외 시장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고객들이 LG전자의 혁신적인 가전을 편리하게 경험하도록 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2019년 말레이시아에 처음 정수기 구독사업을 시작한 데 이어 지난해 말부터는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등 다양한 제품을 이용하는 구독 서비스인 ‘LG 렌트업’을 선보인 바 있다.이성진 LG전자 한국영업본부 구독영업담당은 “다양한 프리미엄 가전을 전문가의 관리를 받으며 사용할 수 있는 LG전자 구독 서비스가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고 말했다.
2024.07.11 I 조민정 기자
앱클론, 세포치료제 기술수출 기대에 ↑
  • [특징주]앱클론, 세포치료제 기술수출 기대에 ↑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앱클론(174900)이 강세를 보인다. 앱클론의 주요 파이프라인(AT101)의 임상 2상 중간 결과를 올 하반기 발표, 기술 수출 가능성이 커질 것이란 증권사 분석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1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앱클론은 오전 9시 53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4.73%(710원) 오른 1만57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대신증권은 앱클론에 대해 주요 파이프라인(AT101)의 임상 2상 중간 결과를 올 하반기 발표한다며 기술 수출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기대했다.한송협 대신증권 연구원은 “메인 파이프라인 AT101은 이미 임상 1상에서 우수한 결과를 확인했다”며 “치료제 효과가 장기간 유지되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현재 국내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라며 “2026년 국내 시장에 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송협 연구원은 “연간 250억~300억원 매출을 기대할 수 있다”며 “자체 GMP 시설을 구축하고 CAR-T 제조 관련 핵심 기술 특허도 확보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연구자 임상 국내 식약처 승인을 받았다”며 “유의미한 결과가 발표된다면 기술 수출 가능성이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한 연구원은 “다양한 파이프라인으로 수익 기반을 확보했다”며 “AC101는 임상 2상에서 우수한 효과 입증하며 임상 3상 진입을 앞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차별화된 CAR-T 기술과 생산 인프라를 기반으로 경쟁력을 갖춘 바이오텍”이며 “CAR-T 시장의 빠른 성장과 함께 기업 가치가 상승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7.11 I 박정수 기자
HD현대일렉트릭, 연일 ‘신고가’…전력기기 수주 증가 기대
  • [특징주]HD현대일렉트릭, 연일 ‘신고가’…전력기기 수주 증가 기대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HD현대일렉트릭(267260)이 연일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전력기기 수주가 증가할 것이란 증권가 분석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1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HD현대일렉트릭은 오전 9시 32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5.85%(2만원) 오른 36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에 이어 이날도 장중 36만2500원까지 치솟아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지난 9일 SK증권은 HD현대일렉트릭의 매출액은 계절적인 특징으로 1분기 실적이 가장 낮게 형성되며 2분기부터 전 분기 대비 성장이 나타난다며 목표주가를 28만원에서 37만원으로 32% 상향 조정했다. 나민식 SK증권 연구원은 “2022년부터 시작된 전력기기 사이클은 여전히 확장국면에 있다고 판단한다”며 “그 근거는 제조업자들의 전력기기 주문을 나타내는 지표인 Manufacturers’ New Order(Electrical Equipment)는 기록을 갱신하고 있고, 2022년 이후부터 미국에서 신규공장 건설이 증가하면서 전력기기 주문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미국의 전력소비가 증가한다는 전망에 맞춰서 유틸리티 업체들의 자본적지출(CAPEX) 규모가 증가하고 있다”며 “대표기업으로 NextEra Energy는 전력수요 증가에 맞춰서 2027년을 기점으로 CAPEX 규모가 커질 것으로 밝혔다”고 전했다. 나 연구원은 이어 “미국에서 송배전, 가스파이프라인 인프라 설치 및 유지보수 업체인 Quanta Services의 수주잔고 또한 성장하고 있다”며 “유틸리티 업체들을 대상으로 사업을 영위하고 있기 때문에 수주잔고 데이터가 향후 전력기기 업황을 대변하고 있다고 판단한다”고 했다.
2024.07.11 I 박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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