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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국민카드, 'KB국민 위시 데일리 카드' 출시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KB국민카드가KB Pay 특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신용카드‘KB국민 위시 데일리(WE:SH Daily) 카드’ 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신용카드를 이용하는 고객이라면 전월 실적을 깜박하고 채우지 못해서 아쉽게 혜택을 받지 못한 경험이 있을 것이다. ‘KB국민 위시 데일리 카드’는 그런 걱정을 덜어준다.이 카드는 KB국민카드 대표 상품 라인업 ‘위시’시리즈의 KB Pay 특화형 상품으로, KB Pay에서 미션을 달성하면 전월 이용실적 10만원을 채워주는 ‘전월실적 채워드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미션을 달성하려면‘데일리 스탬프’를 한 달에 20개 이상 모으면 된다. ‘데일리 스탬프’는 KB Pay에 접속하여‘오늘의 스탬프 받기’ 버튼을 한 번 누르는 것만으로 일별 1개씩 간단하게 모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전월 이용실적이 ‘30만원 이상40만원 미만’ 또는 ‘70만원 이상 80만원 미만’인 고객들이KB Pay를 통해 데일리 스탬프를 20개 이상 모으면 전월 이용실적이 충족되며, ‘선택 할인’혜택이 추가로 제공된다.‘선택 할인’은 고객들이 자주 쓰는 영역인 △쇼핑(KB Pay 쇼핑, G마켓, 11번가, SSG.COM) △편의(GS25, CU) △커피(스타벅스, 커피빈) △생활(올리브영, 온라인 다이소몰) △먹빵(제과/아이스크림 및 패스트푸드 업종) △취향(오늘의집, 29CM, 인터파크티켓, 티켓링크) 6개 영역 중 선택한 1개 영역에 대해 KB Pay 결제 시 10% 청구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할인 혜택은 전월 이용실적 40만원 이상 7천원, 80만원 이상 1만 2천원의 월 할인한도 내에서 제공되며 선택 영역은 월별로 변경 가능하다.이 외에도 국내 가맹점 이용 시에 0.5% 청구할인 혜택을 전월 실적 조건 및 할인한도 없이 누릴 수있다. ‘위시 데일리’ 카드의 연회비는 1만5000원이며, 모바일 단독카드로 발급 받으면 9000원이다. 카드 발급 신청은 △KB Pay △KB국민카드 홈페이지 △고객센터 등 비대면 채널을 통해 가능하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위시 데일리 카드는 매일 Pay 결제 생활 속 고민을 줄여줄 핵심 혜택을 제공하는 상품”라며 “간단한 미션을 통해 이용실적을 채워보는 재미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현대커머셜, 상용차 운전자 앱 ‘고트럭’ 리뉴얼 오픈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현대커머셜은 지난 2020년 3월 출시한 상용차 운전자 전용 서비스인 ‘고트럭’ 앱을 리뉴얼 해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고트럭’은 누적 다운로드 60만, 회원 18만명을 기록하고 있는 국내 대표 상용차 운전자 앱이다.새로워진 ‘고트럭’은 업계 최초로 상용차 금융 서비스의 전 과정을 모두 앱을 통해 이용할 수 있도록 해 고객 편의성을 크게 높인 것이 특징이다. 앱의 메인 화면에서 남은 대출금과 상환 일정, 명세서 등 이용 중인 금융 상품의 통합 정보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상용차 고객의 다양한 니즈에 맞춘 혜택들도 메인 화면에 함께 구성해 고객이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먼저 현대커머셜의 금융 서비스를 이용 중인 고객이 앱에서 명세서만 확인하면 매월 3000원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차량 구입 및 교체로 대출이 필요한 고객이 금융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금리 할인쿠폰을 제공하고, 여유자금이 생겨 원금의 일부를 조기에 상환하면 남은 대출금에 대한 금리도 할인해준다. 일시적인 자금 운용의 어려움으로 결제금 납입이 힘든 고객을 위해 무이자로 1개월 결제 유예 서비스도 제공한다.특히, 상용차 운전자들이 그동안 전화나 지점 방문을 통해 진행할 수 밖에 없었던 결제일 변경, 서류 발급, 중도 상환 등 금융 업무를 앱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현대커머셜은 이번 ‘고트럭’ 리뉴얼을 통해 상용차 금융 서비스의 디지털화를 구현하고 고객의 서비스 경험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현대커머셜은 ‘고트럭’에서 기존 상용차 고객에게 큰 호응을 받았던 서비스들도 업그레이드 했다.일감을 구하는 상용차 운전자와 물류 회사를 연결해줘 특히 좋은 반응을 얻었던 ‘일 구하기’ 서비스는 사용자의 조건에 맞는 최적의 일감을 추천해주도록 고도화 되었으며, 고객이 자신의 차량을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판매할 수 있는 ‘내 차 팔기’ 서비스도 오픈했다. ‘내 차 팔기’ 서비스를 이용하면 시세 조회와 공인평가사의 무료 방문 진단 등을 이용할 수 있는 것은 물론 경매 입찰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다.현대커머셜 관계자는 “이번 ‘고트럭’ 앱 리뉴얼은 상용차 운전자의 금융 서비스 이용의 편의를 높이고 그들에게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중점을 두고 이뤄졌다”며 “앞으로도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직거래 일감’, ‘내 차 사기’, ‘신차 비교’ 서비스 등 상용차 고객 특화 서비스를 계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 키스오브라이프 "내려놓고 데뷔했는데 '핫걸' 등극, 울컥하기도"[인터뷰]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마음을 내려놓고 시작했어요. 하고 싶은 음악이 뚜렷한 팀이기에 ‘언젠가는 알아주시겠지’ 하는 편안한 마음으로 데뷔했는데 빠르게 관심과 사랑을 받는 팀이 되어 기뻐요.”서머송 ‘스티키’(Sticky)로 돌아온 키스오브라이프(KISS OF LIFE·쥴리, 나띠, 벨, 하늘) 멤버들에게 데뷔 후 1년여 만에 대중성 확보와 실력 검증이란 두 가지 미션을 모두 완수해낸 신예 걸그룹으로 평가받게 된 소감을 묻자 돌아온 답이다. 전방위에서 물량공세를 퍼붓는 대형기획사 아이돌들과 경쟁해야 하는 상황 속 고속 성장을 이뤄낸 것이기에 더욱 호평받는 성과다. 컴백에 앞서 서울 광진구의 한 카페에서 라운드 인터뷰로 만난 키스오브라이프는 “성과를 내고 있는 중소기획사 아이돌 대표 주자라는 얘기를 들을 때마다 울컥하기도 하고 자극을 받기도 한다”며 흐뭇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전작인 ‘마이더스 터치’(Midas Touch)가 빌보드200 차트에 진입했다는 사실을 접했을 때 ‘우리가 정말 잘 되고 있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대학 축제나 음악 페스티벌 무대에서 노래를 따라 불러주시는 분들을 보면서도 인기를 체감했고요.”(벨), “팬이 아니면 각 멤버의 이름까지 알기가 어렵잖아요. 요즘 행사 무대에서도 자기소개를 할 때 먼저 이름을 말해주시는 분들이 많아져서 인기를 실감하고 있어요.”(하늘) “데뷔 초엔 해외 분들이 많은 관심을 주셨는데 ‘마이더스 터치’ 때부턴 한국 분들도 저희를 많이 알아봐 주시는 것 같아요. 모국인 태국 분들은 저를 실패를 많이 한 딸(트와이스 멤버 선발 오디션 프로그램 ‘식스틴’에서 아쉽게 탈락한 바 있고, 솔로 가수로 활동한 이력도 있다.) 같은 존재로 여겨주시는데요. (미소). 엄마, 아빠에게 듣기론 요즘엔 제가 꿈을 이룬 모습을 보며 많이 기뻐해주고 계시다고 해요.”(나띠)하늘키스오브라이프는 S2엔터테인먼트가 지난해 7월 론칭한 팀이다. 데뷔 후 ‘쉿’(Shhh), ‘배드 뉴스’(Bad News), ‘노바디 노우즈’(Nobody Knows), ‘마이더스 터치’ 등으로 활동한 이들은 탄탄한 가창력과 퍼포먼스 실력을 인정받으며 한국대중음악상 올해의 신인상을 비롯한 여러 신인 아티스트 상을 품었다. 무대 위에서 치명적 걸크러시 매력을 발산하는 이들에겐 ‘핫걸’이란 기분 좋은 수식어도 따라붙기 시작했다.벨은 “무대 위에서의 자유로운 모습과 멤버 간의 시너지, 겁없이 날아다니는 듯 한 날 것의 느낌의 퍼포먼스와 그런 가운데서 나오는 터지는 생동감 있는 에너지가 대중에게 잘 닿았다고 생각한다”고 팀의 인기 비결을 짚었다. 이어 “아이돌 선배님들이 ‘그 친구들 잘 하더라’면서 칭찬의 말을 자주 해주시기도 하는데, 그게 얼마나 듣기 어려운 말인지 알기에 더 노력하게 된다”고도 했다. 쥴리는 “멤버들끼리 부족한 점이 무엇인지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나누며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무대 모니터링도 많이 하는 편”이라고 말을 보탰다. 더불어 “음악 트렌드를 공부하면서 귀를 트이게 하려고도 노력한다”면서 “해외 차트를 살펴보면서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앨범을 챙겨 듣고 있다”고도 했다. 나띠 또한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듣고 있고, 마이너틱한 음악까지도 열심히 ‘디깅’(digging)하고 있다”고 말했다.쥴리이들의 소속사인 S2엔터테인먼트는 큐브엔터테인먼트를 이끌며 비스트(하이라이트), 포미닛, 비투비 등 여러 인기 아이돌 그룹을 제작했던 홍승성 회장이 설립했다. 회사는 홍 회장의 아들은 홍태화 대표가 이끌고 있다. 규모는 작지만 인적 내공이 남다른 곳. 이는 중소기획사 신인임에도 키스오브라이프에 대한 K팝 팬들의 기대감이 높았던 요인 중 하나로 꼽히는 지점이다. 벨은 “건강이 편찮으신 홍 회장님과는 데뷔 전 딱 한 번 통화할 기회가 있었다”면서 “당시 ‘팀을 잘 부탁한다’ ‘멤버들을 믿고 있다’는 말을 해주셨는데, 그 말을 듣고 무거운 책임감을 느꼈고 팀에 대한 열정도 더 커졌다”고 말했다. ‘프로듀스101’, ‘아이돌 학교’ 등 여러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며 대중에게 강한 인상을 남긴 이해인이 비주얼 디렉터로 키스오브라이프를 돕고 있다는 점은 키스오브라이프의 화제성을 높여준 지점이다. 쥴리는 “해인 디렉터님은 저희에 대한 이해도가 높으신 분이다. 멤버들이 즐겁고 행복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꾸준히 이끌어주시고 계시다”고 말했다. 벨은 “멤버들이 어떤 색깔을 입었을 때 가장 밝게 빛나는 지 잘 알고 계신 분이라 적극적으로 소통하면서 비주얼적 부분에서 팬분들을 만족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거들었다. 벨멤버 벨의 부친이 히트곡 ‘오직 하나뿐인 그대’를 부른 가수 심신이라는 점도 데뷔 전후로 꾸준히 화제가 됐다. 벨은 “아버지는 늘 격려와 사랑의 말로 힘을 주신다. ‘무엇을 하든 행복을 잃지 말라’는 메시지를 자주 보내주시는 편이고, 종종 본인의 음악이나 콘서트 무대 영상을 보내주시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버지는 정말 자유분방한 자유로운 영혼이시다. 아버지만큼 순수한 아티스트를 본 적이 없다”면서 “순수함을 계속해서 유지하는 면을 본받고 싶다”고 덧붙였다. 벨의 이야기를 들으며 해맑게 웃어 보인 쥴리는 심신의 열혈팬이라고 고백하며 “자신감과 날 것 같은 매력을 지니신 점을 존경한다. 그 매력이 벨에게 그대로 녹아든 것 같기도 하다”고 말했다. 여러모로 든든한 지원 사격까지 더해지며 빠르게 입지 다지기에 성공한 키스오브라이프는 1일 발매한 이번 신곡 ‘스티키’로 새로운 매력을 드러내 한층 폭넓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팀으로 나아가겠다는 계획이다. ‘스티키’는 사랑하는 이와 함께 있을 때 느끼는 녹아내리는 듯한 감정을 표현한 청량한 분위기의 아프로 비트 기반 곡. 나띠는 “그동안 힙합, 알앤비 곡으로 활동하면서 걸크러시하고 센 이미지를 보였는데 이번에는 여름에 딱 맞는 청량하고 여성스러운 느낌이 나는 곡으로 건강미 넘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하늘은 “노래를 처음 들었을 때 입가에는 미소가 지어졌던 기억이 난다. 곡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데모 버전을 들으면서 산책을 하기도 했다”고 만족감을 표했다.“키스오브라이프가 여름과 잘 어울릴 수 있는 팀이라는 생각을 해왔어요. ‘워터밤’ 같은 페스티벌과도 잘 어울린다고 느꼈고요. ‘스티키’ 활동으로 ‘서머 핫걸’의 모습을 보여드릴게요.”(쥴리), “타 걸그룹이 쉽게 시도하지 못할 법한 과감한 트월킹 안무도 준비해봤어요. ‘스티키’란 곡명에 맞게 목을 쓸어내려서 땀을 뿌리는 듯한 동작의 시그니처 안무도 선보일 예정이고요.”(벨), “건강미를 보여드리기 위해 준비 기간 동안 모든 멤버가 운동도 열심히 했어요. 해외 스케줄을 소화할 때도 헬스장을 찾았을 정도로 노력을 많이 했습니다.”(하늘)나띠키스오브라이프는 ‘스티키’를 타이틀곡으로 내건 디지털 싱글에 또 다른 꿈속의 연인에 대해 노래한 신곡 ‘테 키에로’(te quiero)를 함께 수록했다. 정열적인 라틴풍 멜로디가 특징인 곡으로 멤버 벨이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벨은 “‘스티키’가 땡볕이 내리쬐는 여름을 배경으로 한 곡인 반면, 수록곡은 여름밤이 배경이다. 이국적이고 개성 넘치는 매력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며 관심을 당부했다. 멤버들은 인터뷰 말미에 음악방송 1위 등극과 빌보드 핫100 차트 진입을 활동 목표로 꼽았다. 벨은 박남정의 딸 시은이 속한 스테이씨와 컴백 시기가 겹쳐 ‘박남정 딸vs심신 딸’ 대결 구도가 형성된 데 대해 “남정 아저씨와 아빠가 친해서 어를 때 시은 선배님과 같이 고깃집도 가고 ‘붕어빵’ 프로그램도 함께 출연하기도 했다. 서로 바쁘다 보니 커서는 교류 기회가 많이 없었는데 이번 컴백 때 볼 일이 많았으면 한다”고 말해 모두를 미소 짓게 했다. 끝으로 앞으로 충분한 시간을 갖고 개개인별로 펼치고 싶은 재능이 무엇인지에 관해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를 통해 키스오브라이프 네 멤버의 향후 활동 방향성을 어느 정도 엿볼 수 있었다. “드라마와 영화 보는 걸 좋아해요. OST에서 뿜어져 나오는 감성과 영향력을 많이 느껴서 참여해보고 싶고. 연기에도 도전해보고 싶어요“(하늘), ”창작 능력에 관한 음악성을 인정받고 싶어요. 마이너한 음악으로 구성한 솔로 앨범을 발매해보고 싶기도 하고. 드라마 OST 가창, 애니메이션 성우 등 목소리로 할 수 있는 일이라면 다 해보고 싶고, 코스메틱 분야에도 관심도 많아서 화장품 관련 일을 해보고 싶기도 해요.”(벨) “랩 포지션을 담당하는 멤버인 만큼, 믹스테이프를 내는 등 관련 활동을 통해 다양하게 대중을 곁은 찾고 싶어요.”(쥴리), “알앤비 음악을 좋아해서 그런 음악으로도 활동 해보고 싶고, 패션 분야에도 관심이 많고 화보 찍는 것도 좋아해서 모델 활동도 열심히 해보고 싶어요.”(나띠)
- 이쯤 되면 '쇠슐랭' 맛집… 에스파가 '에스파' 했다 [리뷰]
- 에스파(사진=SM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독보적 그 자체다. K팝을 넘어 전 세계 그 어디에도 없는 묵직한 ‘쇠맛’이 150분이 넘는 시간 동안 끝도 없이 쏟아졌다. 심장을 두드리는 듯한 묵직한 사운드, 듣는 내내 속이 뻥 뚫리는 쩌렁쩌렁한 보컬, 무대를 부술듯한 다이내믹 퍼포먼스가 눈과 귀 그리고 오감을 쉴 새 없이 자극했다. 그룹 에스파(카리나·윈터·닝닝·지젤)가 지난달 29~30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두 번째 단독콘서트 ‘싱크 : 패러렐 라인’(SYNK : PARALLEL LINE)을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해 2월 같은 장소에서 콘서트를 열었던 에스파는 약 1년 4개월 만에 더 풍성하고 다채로운 구성으로 관객들을 만났다. 이번 공연에서는 에스파의 독보적인 ‘쇠맛’을 만끽할 수 있는 26곡을 생라이브로 열창, 이틀간 1만 2000명의 관객을 ‘들었다 놨다’ 했다.무대 구성도 화려했다. 이번 공연은 다중우주로 새롭게 확장된 에스파의 세계관 스토리에서 착안한 콘셉트로 진행된 만큼 VCR 영상부터 무대 연출, 세트리스트까지 유기적으로 연결된 구성이 돋보였다. 특히 무대 전면을 가득 채운 와이드 스크린이 거대한 해방감을 선사, 에스파 멤버들의 얼굴과 표정을 큰 화면으로 선명하게 볼 수 있어 만족도가 높았다. 이밖에도 계단형 리프트, 불꽃, 포그 커튼, LED 등 다양한 장치를 활용한 감각적인 연출이 더해져 에스파가 그리는 한 편의 드라마 같은 공연을 완성했다. 에스파(사진=SM엔터테인먼트)◇무대 부술 듯한 에너지… 거친 쇠맛의 향연에스파는 첫 무대부터 작정한 듯했다. 미니 4집 타이틀곡 ‘드라마’로 포문을 연 에스파는 무대를 부술 듯한 강렬한 에너지와 퍼포먼스로 관객을 압도했다. 에스파 멤버들의 쩌렁쩌렁한 보컬은 공연장 지붕을 뚫는 듯했다. 군무가 펼쳐질 때면 공연장에 진동이 발생한 것처럼 파괴력이 상당했다. 중간중간 터진 화려한 불꽃은 무대를 보는 재미를 극대화했다. 이어진 ‘블랙맘바’ 무대에선 더욱 묵직한 쇠맛이 객석을 강타했다. 에스파의 첫 등장을 알린 데뷔곡인 만큼 ‘블랙맘바’ 무대에선 멤버들의 여유와 자신감이 폭발한 느낌이 들 정도였다. 특히 시그니처 안무를 멋지게 소화한 뒤 ‘씨익’ 미소 짓는 카리나의 모습이 전면 스크린에 담기자 객석에선 환호가 쏟아졌다.다중우주로 확장된 에스파의 세계관과 스토리를 담은 VCR이 상영된 뒤 메가 히트곡인 ‘슈퍼노바’ 무대가 이어졌다. ‘슈퍼노바’는 에스파의 정규 1집 더블 타이틀곡이다. 올해 발매된 곡 중 멜론 최장 주간차트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한 번도 안 들어본 사람은 혹시 있을지라도, 한 번만 들은 사람은 없을 정도로 강력한 중독성을 자랑하는 곡이다. 에스파(사진=SM엔터테인먼트)에스파가 ‘슈퍼노바’ 무대를 선보이자 객석은 그야말로 흥분의 도가니가 됐다. 관객들은 저마다 포인트 안무를 따라 하고, 노랫말을 떼창하는 등 무대를 열정적으로 즐겼다. 에스파도 무대에 진심이었다. 강력한 쇠맛을 공연장 곳곳에 전달하려는 듯 보컬, 랩, 퍼포먼스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관객들에게 최고의 모습만을 선사했다. 역대 타이틀곡 못지않게 많은 사랑을 받은 ‘도깨비불’ 무대에선 마성의 매력으로 관객들을 홀리는 듯한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서스티’, ‘프롤로그’, ‘롱챗’에선 ‘쇠맛’은 에스파의 청량 매력을 만끽할 수 있었다. 카리나, 지젤, 닝닝, 윈터로 이어지는 4인4색 각기 다른 매력의 음색이 귀를 쫑긋하게 만들었다. 뿐만 아니다. 에스파는 함께 무대에 오른 댄서들과 남다른 호흡도 과시했다. 단순히 가수와 댄서가 아닌, 함께 무대에 오르는 동료로서의 팀워크가 유독 눈길을 끌었다. 그중 ‘롱 챗’ 무대에서 카리나가 댄서에게 마이크를 넘기고, 함께 호흡을 맞춘 뒤 서로를 향해 미소 짓는 모습은 깊은 인상을 남겼다.에스파 닝닝(사진=SM엔터테인먼트)에스파 윈터(사진=SM엔터테인먼트)◇4인4색 솔로 무대… 역대급 그 이상완전체 무대가 역대급이라면, 솔로 무대는 역대급 그 이상이었다. 에스파 네 멤버의 색깔과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맞춤형 옷을 입고 무대에 올라 쾌감을 극대화했다.첫 주자로 나선 지젤은 ‘도파민’ 무대를 선보였다. 지젤이 작곡·작사에 참여한 ‘도파민’은 짙은 감성이 느껴지는 R&B 곡으로, 상대에 대한 진심을 숨기기 위해 사랑에 목매지 않는 듯 행동하는 복잡하고 아련한 감성을 담은 노래다. 몽환적이면서도 힙한 바이브를 내세운 지젤은 소위 말하는 도파민 터지는 무대를 선사했다.두 번째 솔로 주자로 나선 카리나는 ‘업’ 무대를 펼쳤다. ‘UP’은 중독성 있는 후렴과 미니멀한 트랙이 특징한 힙합 댄스곡이다. 카리나가 단독으로 작사에 참여했다. 헤어밴드를 착용한 채로 무대에 오른 카리나는 올드스쿨 콘셉트를 제대로 살린 모습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특히 관절 단위로 움직이는 세밀한 안무 구성, 비트 하나마저 놓치지 않는 디테일에 쿨하게 퇴장하는 모습까지 처음부터 끝까지 완벽 그 자체였다.에스파 지젤(사진=SM엔터테인먼트)에스파 카리나(사진=SM엔터테인먼트)닝닝은 세 번째 주자로 나서 ‘보어드’를 열창했다. ‘보어드’는 닝닝의 개성 있는 탑라인과 리드미컬한 트랙이 특징인 R&B 댄스곡이다. 닝닝이 작사에 참여한 가사에는 강렬하게 시작돼도 끝내 지루해지고 마는 사랑의 이면적인 감정을 담았다. 닝닝은 특유의 몽환적인 음색에 걸맞은 칠한 바이브를 보여주며 관객들을 열광케 했다.마지막 솔로 주자는 윈터였다. 윈터는 시원한 EDM 사운드가 매력적인 ‘스파크’ 무대를 선곡했다. 윈터가 작사·작곡에 참여한 이 곡은 작은 불씨 하나로 뜨겁게 사랑에 빠지는 감정을 은유적으로 담아냈다. 여신 같은 모습으로 무대에 등장한 윈터는 실루엣 안무를 통해 관능적인 매력을 뽐냈고, 객석을 배경으로 한 채 퍼포먼스를 펼치는 등 색다른 시도가 돋보였다.윈터는 솔로 무대를 마친 뒤 “마이(팬덤명)들과 함께 하고 픈 마음에 색다른 안무 구성을 시도했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모습 많이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다.나이비스(사진=SM엔터테인먼트)◇나이비스 게스트 깜짝 등장… 에스파와 한 무대다시 완전체로 무대에 오른 에스파는 히트곡 퍼레이드로 객석을 다시 뜨겁게 달궜다. 스포티한 의상을 입고 등장한 에스파는 ‘스파이시’를 열창하며 관객들의 떼창과 호응을 여유롭게 이끌어냈다. 애플 오리지널 영화 ‘테트리스’ 주제곡 ‘홀드 온 타이트’, TV 애니메이션 ‘포켓몬스터: 리코와 로드의 모험’ 오프닝 테마곡 ‘위 고’ 무대에선 관객들과 입을 맞추며 함께 노래했다. 강렬한 록 사운드가 돋보인 ‘시대유감’ 무대에선 관객 전원이 기립, 에스파 멤버들의 파워풀한 보컬에 맞춰 방방 뛰어 놀았다.공연 말미에는 에스파표 쇠맛을 만끽할 수 있는 넘버의 무대가 끝도 없이 쏟아졌다. 거친 질감의 ‘트릭 오어 트릭’, ‘셋 더 톤’, ‘넥스트 레벨’ 무대는 밴드 사운드가 더해지면서 듣는 쾌감을 배가시켰다. 특히 정규 1집 더블 타이틀곡 ‘아마겟돈’ 무대에선 관객 전원이 에스파 제5멤버가 된 것처럼, 함께 춤추고 떼창하는 등 공연을 온몸으로 즐겼다.앙코르도 화끈했다. ‘아이너지’를 비롯해 ‘바하마’, ‘목소리’까지 무려 3곡을 열창, 지치지 않는 에너지와 쩌렁쩌렁한 보컬을 보여주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에스파&나이비스(사진=SM엔터테인먼트)게스트로는 나이비스가 깜짝 등장해 놀라움을 안겼다. SM의 첫 버추얼 아티스트이자 에스파 세계관 스토리 속 조력자 캐릭터인 나이비스(nævis)는 아나모픽 3D 기법으로 와이드 스크린을 활용한 무대를 선사했다. 나이비스는 플랫(FLAT)에서 리얼 월드(REAL WORLD)로 넘나들며 본격적으로 펼칠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에스파 멤버들은 앙코르 무대를 선보인 뒤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윈터는 “이렇게 콘서트 하나만 해도 여러 가지 모습이 있는데 저희가 아직 보여드린 게 없는 것 같다”고 겸손하게 말하며 “앞으로 더 기대해주시면 좋을 것 같고, 다음에는 더 큰 공간에서 많은 마이분들과 함께 하면 좋겠다는 소망이 있다”고 말했다.에스파(사진=SM엔터테인먼트)지젤은 “이번 콘서트를 같이 만들어주신 분들에게 너무 감사하다”며 “콘서트를 통해 새로운 모습들을 보여줄 거고 계속 열심히 할 테니 지켜봐 달라”라고 다짐했다.카리나는 “팬 여러분들이 없었다면 백날 준비하고 무대해도 아무 소용이 없다”며 “여러분들이 있기에 저희가 비로소 완성이 된 거라고 생각한다. 너무 감사드린다”라고 애틋한 팬사랑을 전했다.닝닝은 “이번 콘서트는 활동 끝나자마자 준비했던 터라 시간이 별로 없었는데, 좋은 무대 보여주고 싶어서 열심히 노력했다”며 “팬분들께 항상 고맙고, 앞으로도 많은 도시를 갈 테니 그때 또 보자”고 다음을 기약했다.에스파는 서울을 시작으로 7월 후쿠오카·나고야·사이타마·싱가포르·오사카, 8월 홍콩·타이베이·도쿄·자카르타·시드니, 9월 멜버른·마카오·방콕 등 아시아 및 호주 총 14개 지역에서 월드투어를 이어나간다. 내년 초에는 미주와 유럽으로 투어를 확장할 예정이다.
- “비만에 의한 합병증 심각해지기 전 빠른 치료 필요해”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비만은 질병이다.” 1996년 세계보건기구(WHO)는 비만을 ‘장기 치료가 필요한 질병’이라고 규정했다. 단순히 외형적으로 살이 쪘다고 비만이 아니다. 비만은 체지방이 과도하게 축적되어 건강이 해로운 수준에 도달한 상태를 의미한다.대한비만학회는 비만을 체질량 지수(몸무게를 키의 제곱으로 나눈 값, BMI)에 따라 3단계로 구분 짓고 있다. 보통 25kg/㎡ 이상을 비만이라 하고, 30kg/㎡부터 2단계 비만, 35kg/㎡ 이상은 3단계 (고도)비만이라 한다.과도한 체지방은 그 자체로 우리 몸의 만성적인 염증을 유발하고 몸의 대사조절에 문제를 일으킨다.강릉아산병원 외과 정성아 교수는 “대사조절에 문제가 발생하면 혈당ㆍ혈압 등을 조절하는데 어려움이 생겨 당뇨병, 고혈압, 심혈관질환, 각종 암 등을 유발한다”며, “약물로 잘 조절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이차적인 합병증을 만들기도 한다”고 말했다.대한비만학회 자료에 따르면 2021년 비만 유병률은 38.4%로 최근 10년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남성의 경우 유병률은 49.2%로 2명 중 1명이 비만으로 나타났다. 비만은 개인의 식습관이나 운동습관, 대사속도, 심리적 측면, 유전적인 요인들에 의해 발생한다. 특히 비만 유병 기간이 오래된 환자거나 체중 감량 시도 후 반복적인 체중증가, 즉 요요를 겪은 환자들의 경우 점점 더 체중감량이 어려워지도록 몸이 변해간다.고도비만일수록 유전적ㆍ환경적인 요인이 함께 작용하게 되어 운동이나 약물치료로는 체중감량에 한계가 있고, 이와 동시에 다양한 대사 질환이 발생하게 되어 장기적으로 건강을 해치게 된다.정성아 교수는 “비만으로 인한 합병증이 심각해지기 전 빠른 치료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여러 요인으로 인해 체중감량이 힘든 비만 환자의 경우 비만대사수술이 최선의 방법으로 불린다.대부분 사람은 비만대사수술을 잘 알지 못해 위를 절제하는 위험한 수술로 여긴다. 하지만 비만대사수술은 미국국립보건원(NIH)에서 인정한 고도비만에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이다.이에 강릉아산병원 외과 정성아 교수는 “비만대사수술은 체중감량을 돕고 대사조절 기능을 향상시키는 수술이다”며,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비만을 치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기에 체중감량의 의지가 있지만, 과정이 쉽지 않다면 비만대사수술은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Q. 비만대사수술이란 무엇인가?A. 위의 부피를 줄이거나 음식물이 내려가는 길을 바꿔 체내 호르몬 변화를 유발하는 수술이다. 쉽게 말하면 늘어난 위를 절제하여 조금만 먹어도 포만감이 느껴지게 해 적은 양의 음식을 먹도록 도와주는 수술이다. 개인마다 차이가 있지만, 수술 후 약 6개월~1년간 평균적으로 15~30kg 이상의 체중감소 효과가 나타난다. 더불어 당뇨 또는 고혈압으로 약을 복용 중인 환자들의 50% 이상은 수술 후 약을 중단할 정도로 호전되기도 한다. 특히 체중감소가 요요 없이 장기적으로 잘 유지될 수 있다는 것이 큰 특징이다.Q. 수술을 받으면 즉시 체중감량이 이뤄지나?A. 수술을 받는다고 즉시 체중감량이 이뤄지지는 않는다. 다만, 곱하기 효과를 준다고 생각하면 된다. 예시로 평소 2kg을 감량할 수 있는 노력을 한다면 수술 이후에는 10kg의 체중감량이 생길 수 있다. 노력 정도에 따라 크게 차이가 나기 때문에, 수술 이후에도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Q. 어떤 사람이 비만대사수술을 받나?A. 식이요법과 운동으로도 체중 조절이 안 되는 사람이 대상이다. 세부적으로는 비만도, 즉 체질량지수가 30 이상일 경우 대상이 된다. 체질량지수가 35 이상인 환자는 모두 수술 대상이다. 체질량지수 30 이상이면서 고혈압, 당뇨, 지방간 등의 질환이 있는 환자도 대상이 된다. 또한, 당뇨가 있는 환자라면 체질량지수 27.5 이상일 경우 수술을 고려할 수 있다. 비만대사수술은 당뇨 치료에 큰 효과를 나타내기 때문이다. 다만, 고령 환자의 경우 전신마취를 해야 하는 수술인 만큼 심장ㆍ폐 기능이 좋지 않다면 제한이 될 수 있다.Q. 소아청소년도 비만대사수술이 가능한가?A. 최근 해외에서는 소아비만 환자를 대상으로 비만대사수술이 시행되고는 있지만, 소아의 성장 측면에서 문제가 없는지 충분한 연구가 필요하다. 그래서 우리나라는 18세 이상의 뼈 성장이 완료된 성인을 대상으로 시행 중이다.Q. 비만이 아닌데, 다이어트 목적으로 수술을 받을 수 있나?A. 단순 다이어트 목적으로 비만대사수술은 권유하지 않는다. 반드시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이뤄져야 한다.Q. 비만대사수술은 어떻게 이루어지나?A. 주로 하는 수술은 ‘위소매 절제술’과 ‘루와이 위 우회술’이 있다. ‘위소매 절제술’이란 위를 길게 절제하여 크기를 감소시켜 음식 섭취를 제한하는 방법이다. ‘루와이 위 우회술’은 위를 식도 부근에서 작게 남기고 잘라 소장과 직접 연결해주는 방법이다. 두 수술은 각각의 장단점이 있기에 환자들의 비만정도와 기저질환을 고려하여 수술 방법을 결정하게 된다.Q. 위를 자르는데, 위험하지 않나?A. 기본적으로 모든 수술이 일으키는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그러나 외과에서 흔하게 시행하는 맹장 수술이나 담낭 수술보다 더 낮은 합병증 발생률을 갖는 안전한 수술이다. 비만대사수술 전문의를 찾아가 안전한 수술과 수술 후 관리를 병행하는 것이 좋다.Q. 수술인데, 흉터가 남지 않나?A. 대부분의 비만대사수술은 복강경 수술로 진행하기 때문에 큰 흉터를 남기지 않는다.Q. 수술과 회복 시간은 얼마나 걸리나?A. 수술 방법에 따라 시간 차이가 있는데, 소매절제술의 경우 대략 90분, 루와이 위 우회술의 경우 150분 정도가 걸린다. 하지만 비만도가 높을수록 수술 시간은 더 길어질 수 있다. 수술 이후에는 대략 4~5일 정도의 입원 기간을 거쳐 퇴원하게 된다.Q. 수술 이후 주의해야 할 점이 있나?A. 수술 이후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단백질 섭취와 탄수화물 제한, 적절한 운동을 병행해야 한다. 수술은 ‘곱하기 효과’기 때문에 0(zero)의 노력을 한다면 0(zero)kg의 체중 감량이 이루어진다.Q. 비만대사수술은 급여가 적용되나?A. 수술은 비만도 35 이상, 대사질환이 있는 비만도 30 이상, 당뇨가 있는 비만도 27.5 이상의 환자에게 급여가 적용된다.Q. 위는 절제해도 늘어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재수술을 받아야 하나?A. 수술 후 1년 정도가 지나면 어느 정도 위의 크기가 증가해 식습관의 변화가 생겨 체중이 증가하는 환자가 일부 있다. 그래도 수술 전과 비교하여 당뇨, 혈압은 훨씬 잘 조절되는 경우가 많아 합병증 측면에서는 더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체중 감량을 지속 원하는 경우 2차 수술이 가능하나 주치의와의 충분한 면담이 필요하다.강릉아산병원 외과 정성아 교수가 비만대사수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