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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원표 작가, 갤러리나우서 '바빠유희전' 개최
- 홍원표 작가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파리 라데팡스에서 K-POP을 대표해 라이브 드로잉을 진행했던 홍원표작가의 개인전이 열린다. 홍원표 작가는 이달 7일부터 29일까지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갤러리나우에서 ‘바빠유희전’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홍 작가의 캐릭터 바라바빠(Barabapa)는 ‘바라보다’, ‘바람’이라는 뜻의 인기 캐릭터로 백화점, 서울광장, 청계광장, 팝업스토어 등에서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 10월 엠넷 엠카운트다운 인 프랑스 공연장인 파리 라데팡스 아레나 VIP라운지에서 이를 활용한 라이브드로잉 쇼를 선보인 바 있다.이번 전시회는 ‘바쁘게 창조적으로 놀고 즐긴다’는 의미를 담았다. 소소한 일상에서 시작되는 유쾌한 상상으로 해학적인 작업으로, 바쁜 현대인에게 쉼표와 재미를 준다는 목표다. 회화와 조형, 영상, 공간 설치 등 다양한 방식을 사용한다. 밑그림 없이 그려내는 라이브드로잉쇼도 선보일 예정이다.홍 작가는 일상에서 모티브를 찾아 모방, 변형, 허구, 환상, 인간의 본성을 표현한다. 홍 작가의 드로잉은 빠르고 리드미컬한 선, 쾌활하고 활력 있는 구성이 특징으로, 자유로운 선은 유쾌함을, 밝고 풍부한 색채는 생동감을 담아낸다. 캔버스 위에서 선과 선으로 이어지는 드로잉, 면과 면, 칼라와 칼라가 또한 자유롭게 미끄러지며 유쾌한 즐거움을 이끌어낸다는 평가다.홍 작가는 “인간의 근원적 감성을 자극하는 바쁜 현대인에게 쉼표가 되고 재미를 더한 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특징주]하나31호스팩, 상장 첫날 110%대 상승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하나31호스팩과 비엔케이제2호스팩이 상장 첫날 강세다. 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하나31호스팩(469900)은 이날 오전 9시 27분 현재 공모가(2000원) 대비 2230원(111.50%) 오른 42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함께 상장한 비엔케이제2호스팩(473370)도 같은 시간 공모가(2000원) 대비 1285원(64.25%) 오른 3285원에 거래되고 있다. 유안타제15호스팩은 개장 이후 30%까지 뛰기도 했으나 매도 물량이 몰리며 상승 폭이 줄어든 모습이다. 스팩은 비상장기업의 상장을 목적으로 설정된 서류상 회사로 비상장기업들이 합병을 통해 주식시장에 쉽게 들어올 수 있게 하고자 설립된다.하나31호스팩은 제조업, 전기·가스·증기·수도사업, 하수-폐기물 처리·원료재생·환경복원업, 건설업, 출판·영상·방송통신·정보서비스업, 전문·과학·기술 서비스업,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 서비스업, 교육 서비스업, 보건업·사회복지 서비스업 등의 산업군에 속하는 사업을 영위하는 회사를 중점으로 합병을 추진한다. 비엔케이제2호스팩은 제조업, 전자·통신, 소프트웨어·서비스, 바이오제약·의료기기, 이차전지, 게임·엔터테인먼트 산업, 모바일산업, 신재생에너지, 자동차 부품, 신소재·나노융합, 기타 미래 성장 동력을 갖췄다고 판단되는 산업을 영위하거나 해당 산업에 부품·장비를 제조·판매하는 기업을 중점으로 합병을 추진한다.
- 세나클소프트, 병원 연동 헬스케어 서비스 ‘클레’ 앱 출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디지털헬스케어 기업 세나클소프트(공동대표 위의석, 박찬희)가 PHR(Personal Health Record, 개인건강기록) 서비스 클레 앱을 출시했다고 5일 알렸다.클레는?클레는 병원과 연동해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통합건강관리 서비스다. 일상에서의 건강관리부터 아플 때 이용하는 병원진료까지 사용자의 건강관리 여정 전반을 관리한다. 기존 병원예약 앱과 건강관리 앱을 각각 사용했던 불편함을 하나의 앱으로 해결했다. 또한 사용자가 보유한 건강기록을 병원이나 연결된 사용자에게 공유하는 기능을 더했다.세나클소프트에 따르면, 클레는 지속적인 건강관리를 도와주는 서비스다. 예컨대, 타임라인 탭의 실시간 피드를 통해 병원일정과 더불어 일상에서의 건강관리 스케줄을 적시에 알려주기 때문에 사용자가 중요한 건강 이벤트를 놓치지 않을 수 있다. 진료예정일, 병원대기순서, 검사결과 도착, 약 복용, 기록측정(혈압, 혈당, 생리 등)과 같이 주요 이벤트에 대한 안내를 제공한다.클레는 병원의 진료내역, 검사결과, 발급서류와 같은 의료기록을 앱으로 받고 저장한다. 이를 통해 과거에 종이로 받아 관리가 어려웠던 의료기록이 활용성을 찾을 것이라고 세나클소프트 측은 설명했다.가족의 건강도 챙길 수 있어클레는 사용자 본인에서 나아가 가족의 건강을 함께 챙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클레에서 패밀리를 맺으면 병원 예약, 접수, 서류요청, 진료비 결제 등을 대신할 수 있고, 패밀리간 건강 기록을 공유할 수 있다. 공유 가능한 기록은 혈압, 혈당, 생리, 몸무게 등 일상건강 지표와 약 복용기록, 병원에서 받은 검사결과, 진료내역, 접종기록 등이 있다. 원하는 기록만 공유하는 것도 가능하다.세나클소프트 박찬희 공동대표는 “개인의 건강기록관리와 병원의 예약 ·접수·간편페이 ·서류발급 기능, 건강 콘텐츠 등 클레의 모든 기능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클레의 진료 관련 기능은 서비스 연결 병원에 한정되며, 건강 콘텐츠는 서울아산병원과 제휴해서 제공한다.디지털헬스케어 기업 세나클소프트는 1차 의료기관용 클라우드 EMR 서비스 ‘오름차트’를 2021년 1월에 출시한 바 있다. 이번에 선보인 ‘클레’는 자사의 EMR 오름차트와 연동해 개인에게는 진료와 건강 기록을 모아주는 통합적인 개인 건강관리서비스다.클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다.
- 레이저옵텍, 질환 치료기기 명가로 도약...미 시장서 ‘승부’
-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레이저옵텍(199550)이 질환 치료 레이저 ‘명가’로 도약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나선다. 기존 피부 미용 의료기기와 함께 주력 ‘캐쉬카우’(현금창출원)로 키워 제2도약을 꾀한다는 전략이다. (사진=레이저옵텍)◇세계 최대 피부과 협회서 팔라스프리미엄 美 정식 출시3일 업계에 따르면 레이저옵텍은 이번 주 미국 센디에이고에서 열리는 ‘미국 피부과학회 연례미팅’(AAD)에서 피부질환 치료기기 ‘팔라스프리미엄’(PALLAS PREMIUM)의 정식 출시를 선언한다. 앞서 지난해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은 지 약 11개월 만이다. 1938년에 설립된 AAD는 2만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피부과 협회다.레이저옵텍은 그간 제품의 공식 출시에 앞서 미국 피부외과학회(ASDS), 유럽피부과학회 연례 학술대회(EADV Congress) 등 유력 피부과 학회에서 신제품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주력해왔다. 현지 영향력 있는 의료인 키닥터들과 현장에서 직접 활용하며, 미비점도 보완해 완벽을 도모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 앞서 레이저옵텍은 미국 현지 대리점과 수입업자 등을 한자리에 모아 대대적으로 팔라스프리미엄을 소개하는 자리도 연다. 지난 2월 코스닥 상장 이후 첫 글로벌 행사에서 레이저옵텍이 향후 방향성을 명확히 드러내는 셈이다. 레이저옵텍의 피부질환 치료기기 ‘팔라스프리미엄’. (사진=레이저옵텍)◇2027년 매출 800억 달성 키워드..美 시장 확대·먹거리 다변화올해 이 회사의 중점 추진과제는 미국 시장 확장과 질환 치료 의료기기 판매 비중 확대다. 2027년 매출 800억원 달성이라는 목표를 위해서 반드시 이뤄낸다는 각오다. 2000년 주홍 회장이 설립한 레이저옵텍은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그간 빠르게 성장해왔다. 코로나19에도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매년 두자릿수 이상의 성장을 거두며 매출이 120억원에서 344억원으로 증가했다. 지난해에는 영업이익률도 10%를 넘어서며, 영업이익 47억원을 기록했다. 그럼에도 업계에서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서 레이저옵텍의 수익처 다변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실제 레이저옵텍의 매출 비중(2022년 기준)은 피부미용 의료기기 80.9%, 질환 치료기기 13.6%, 기타 5.5% 순이다. 시장조사업체 포춘비즈니스인사이트에 따르면 미국 의료기기 시장은 2023년 1928억 달러에서 2030년 2910억 달러로 성장한다. 미국 미용 의료기기 시장의 경우 2020년 176억 달러(약 23조원)에서 2030년 995억 달러(약 128조원)로 증가한다(시장조사업체 리포트 링커). 먹거리 다양화의 필요성을 방증한다. 팔라스프리미엄은 그 초석을 다질 적임 제품으로 꼽힌다. 팔라스프리미엄은 세계 최초로 티타늄사파이어를 이용한 311nm 고체 UVB(Ultraviolet-B) 레이저인 ‘팔라스’(PALLAS)의 업그레이드 모델이다. FDA 적응증으로는 건선, 백반증, 아토피 피부염, 백색피부증을 포함하고 있다. 팔라스프리미엄은 기존 모델 대비 펄스 반복률과 스폿 사이즈가 크게 개선돼 최대 5배 빨라진 치료 속도가 가장 큰 특징이다. 3가지 크기의 핸드피스로 의사들의 선택 폭을 넓히고 안정성과 편의성도 높였다. 2016년 첫선을 보인 팔라스는 유사한 용도로 사용되는 기존의 외산 엑시머 방식 레이저를 대체하며 국내에만 이미 200대 넘게 판매된 바 있다. 레이저옵텍 관계자는 “미국 시장에서는 가스 방식 엑시머 레이저의 소모품과 유지비에 대한 부담을 해결해 줄 수 있는 고체 레이저에 대한 관심이 높다”며 “특히 아직 난치병으로 꼽히는 팔라스프리미엄의 주요 적응증 건선, 아토피 등에 대한 미국 치료 시장 규모는 연간 수십조원에 달할 정도로 크다”고 강조했다. 이창진 레이저옵텍 대표. (사진=레이저옵텍)◇혈관 병변 치료기기 등도 순차적 출시 레이저옵텍은 팔라스프리미엄을 필두로 다양한 질환을 타깃하는 의료기기도 내놓을 예정이다. 일례로 내년 출시를 목표로 라만 레이저 기술을 활용한 혈관 병변 치료기기도 개발하고 있다. 혈관 병변 치료에 주로 사용되는 시판 레이저 기기 대비 안정성과 제품 수명, 유지비 측면에서 뛰어난 것으로 평가된다. 툴륨 화이버 레이저 기반의 요로결석 치료기기도 선보인다. 비뇨기과 레이저 시장은 노인 인구 급증과 만성 신장 질환 유병률 증가 등으로 빠르게 커지고 있다. 레이저옵텍은 오는 2027년 신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요로결석 치료기기의 글로벌 시장 규모는 약 4조원으로 추정된다. 레이저옵텍 관계자는 “전체 매출에서 미국이 차지하는 비중을 30% 이상으로 끌어올릴 것”이라며 “팔라스프리미엄과 다양한 신제품 출시, 기존 미용 의료기기의 판매 성장이 이어진다면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