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홍원표 작가, 갤러리나우서 '바빠유희전' 개최
  • 홍원표 작가, 갤러리나우서 '바빠유희전' 개최
  • 홍원표 작가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파리 라데팡스에서 K-POP을 대표해 라이브 드로잉을 진행했던 홍원표작가의 개인전이 열린다. 홍원표 작가는 이달 7일부터 29일까지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갤러리나우에서 ‘바빠유희전’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홍 작가의 캐릭터 바라바빠(Barabapa)는 ‘바라보다’, ‘바람’이라는 뜻의 인기 캐릭터로 백화점, 서울광장, 청계광장, 팝업스토어 등에서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 10월 엠넷 엠카운트다운 인 프랑스 공연장인 파리 라데팡스 아레나 VIP라운지에서 이를 활용한 라이브드로잉 쇼를 선보인 바 있다.이번 전시회는 ‘바쁘게 창조적으로 놀고 즐긴다’는 의미를 담았다. 소소한 일상에서 시작되는 유쾌한 상상으로 해학적인 작업으로, 바쁜 현대인에게 쉼표와 재미를 준다는 목표다. 회화와 조형, 영상, 공간 설치 등 다양한 방식을 사용한다. 밑그림 없이 그려내는 라이브드로잉쇼도 선보일 예정이다.홍 작가는 일상에서 모티브를 찾아 모방, 변형, 허구, 환상, 인간의 본성을 표현한다. 홍 작가의 드로잉은 빠르고 리드미컬한 선, 쾌활하고 활력 있는 구성이 특징으로, 자유로운 선은 유쾌함을, 밝고 풍부한 색채는 생동감을 담아낸다. 캔버스 위에서 선과 선으로 이어지는 드로잉, 면과 면, 칼라와 칼라가 또한 자유롭게 미끄러지며 유쾌한 즐거움을 이끌어낸다는 평가다.홍 작가는 “인간의 근원적 감성을 자극하는 바쁜 현대인에게 쉼표가 되고 재미를 더한 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05 I 문다애 기자
고배당에 종투사 지정 기대감…대신증권, 52주 신고가
  • [특징주]고배당에 종투사 지정 기대감…대신증권, 52주 신고가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종합금융투자사업자 신청을 앞두고 있는 대신증권이 5일 상승세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대신증권은 이날 오전 9시 59분 현재 대신증권(003540)은 전 거래일 대비 2.61% 오른 1만733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신증권은 장 중 1만7400원까지 오르며 52주 최고가를 새로 썼다. 같은 시간 대신증권우(003545)(2.81%), 대신증권2우B(003547)(2.81%)도 오름세다. 대신증권은 전날 이사회를 열어 2023 회계연도 기준 보통주 1주당 1200원, 우선주 1250원, 2우B 1200원의 현금배당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대신증권은 올해 종투사 지정을 준비하며 몸집 불리기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증권사는 별도 기준 자기자본이 3조원을 넘기면 금융위원회에 종투사 지정을 신청할 수 있으며 종투사가 되면 기업 신용공여 한도도 자기자본의 100%에서 200%로 늘어나고 헤지펀드에 자금 대출이나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라임브로커리지서비스(PBS)를 할 수 있게 된다. 지난해 연말 기준 대신증권의 별도 기준 자기자본은 2조8532억원이다. 윤유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대신증권이 고배당주로서의 입지를 다진 데다 종합금융투자사업자 지정 기대감도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원에서 2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2024.03.05 I 원다연 기자
‘미복귀 전공의 행정처분’ 소식에 비대면 진료株 강세
  • [특징주]‘미복귀 전공의 행정처분’ 소식에 비대면 진료株 강세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정부가 업무 개시 명령에도 의료 현장에 돌아오지 않은 전공의에 대한 행정처분을 앞두고 있다는 소식에 비대면 진료 관련 종목이 장 초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유비케어(032620)는 이날 오전 9시 41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600원(10.33%) 오른 64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유비케어는 헬스케어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비대면 진료 예약 서비스 ‘똑닥’의 운영사인 비브로스의 최대 주주다. 이와 함께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인 라이프시맨틱스(347700)도 전 거래일 대비 6.18%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원격진료 시스템 공급 업체인 비트컴퓨터(032850), 재외국민 대상 비대면 진료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성정보(033230)도 각각 3.10%, 2.07% 강세다.이날 정부는 병원을 이탈한 후 복귀 시한까지 돌아오지 않은 전공의 7000여명에 대한 증거를 확보했다며 이들에 대해 행정처분을 이행하겠다고 발표했다. 이한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총괄조정관(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이날 의사 집단행동 대응 중대본 회의에서 “어제 7000여명에 대한 미복귀 증거를 확보했다”며 “이들에 대해서는 추후 의료법에 따른 행정처분을 이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2024.03.05 I 박순엽 기자
삼성운용, ‘KODEX 한국부동산리츠인프라 ETF’ 상장
  • 삼성운용, ‘KODEX 한국부동산리츠인프라 ETF’ 상장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5일 ‘KODEX 한국부동산리츠인프라 ETF’와 ‘KODEX 25-11 은행채(AA-이상) PLUS 액티브 ETF’ 2종을 신규 상장한다고 밝혔다. KODEX 한국부동산리츠인프라 ETF는 국내 인프라 자산과 국내 상장 리츠에 분산 투자하는 부동산 ETF다. 국내 유일한 인프라 펀드인 맥쿼리인프라를 국내 ETF 중 최대 비중인 25% 담는다. 맥쿼리인프라는 2006년 상장 후 18년간 평균 연 6.6%의 배당수익률을 기록중인 대표적인 배당주다. 또한 국내 대표 리츠 종목들도 분산투자하고 있다. 벨기에 연방정부가 임차중인 오피스를 보유한 ‘제이알글로벌리츠’와 서울 주요 업무지구에 프라임 오피스를 보유한 신한알파리츠가 대표적이다.KODEX 한국부동산리츠인프라 ETF의 총보수는 연 0.09%로 매월 배당금을 지급하는 국내 리츠 월배당 ETF중 최저다. 이 ETF는 지급 기준일이 매월 마지막 영업일인 다른 월배당 ETF와 다르게 지급 기준일이 매월 15일이라 투자자 상황에 따라 새로운 현금 흐름을 계획할 수 있다. KODEX 25-11 은행채(AA-이상)PLUS 액티브 ETF는 개별 채권처럼 만기가 있는 ETF로 존속기한이 2025년 11월까지다. 이 상품은 AAA급 우량 은행채에 투자함과 동시에 보유한 은행채를 담보로 조달한 자금으로 AA-이상 우량 신용등급 금융 회사채 등을 추가로 투자해 안정적인 이자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이다. 향후 기준금리 인하 시 채권 가격의 상승으로 추가 수익도 노릴 수 있다. 현재 만기 기대 수익률(YTM)은 약 연 3.88%이고 총 보수는 연 0.09%이다.KODEX 25-11 은행채(AA-이상)PLUS 액티브 ETF는 기존 만기매칭형 ETF과 같이 일반적인 정기예금과 유사한 특징을 갖고 있어 변동성이 높은 시장에서 최대한 안정적인 투자를 원하는 투자자와 고금리 상황에서 채권 투자에 관심이 높은 투자자들에게 적합한 상품이다. 정기예금에 비해 투자금액에 제한이 없고 중도 환매를 하더라도 별도의 해지수수료 없이 매도 시점까지 쌓인 수익을 온전히 받을 수 있는 차별점도 있다. 삼성자산운용은 철저한 신용 분석을 통한 사전 위험 관리 및 분산투자를 통해 신용 리스크를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 상무는 “KODEX 한국부동산리츠인프라는 리츠 투자에 진심인 투자자 분들의 요청에 의해 한국거래소와 합작해 만든 상품”이라며 “국내상장 ETF 중 맥쿼리인프라를 최대비중으로 편입하면서도 리츠 ETF 중 최저보수로 약 연 8%의 배당금을 꼬박꼬박 받을 수 있게 월배당 구조로 설계하여 상품성을 높였다”고 밝혔다. 이어 “KODEX 25-11 은행채(AA-이상)PLUS 액티브는 기관투자자가 선호하는 레포펀드를 상장하는 것으로 기존 상품 대비 더 높은 이자수익을 추구하고자 하는 투자자와 금리 인하 시 높은 자본차익을 추구하는 적극적인 투자자가 관심을 가질 상품”이라고 말했다.
2024.03.05 I 원다연 기자
하나31호스팩, 상장 첫날 110%대 상승
  • [특징주]하나31호스팩, 상장 첫날 110%대 상승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하나31호스팩과 비엔케이제2호스팩이 상장 첫날 강세다. 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하나31호스팩(469900)은 이날 오전 9시 27분 현재 공모가(2000원) 대비 2230원(111.50%) 오른 42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함께 상장한 비엔케이제2호스팩(473370)도 같은 시간 공모가(2000원) 대비 1285원(64.25%) 오른 3285원에 거래되고 있다. 유안타제15호스팩은 개장 이후 30%까지 뛰기도 했으나 매도 물량이 몰리며 상승 폭이 줄어든 모습이다. 스팩은 비상장기업의 상장을 목적으로 설정된 서류상 회사로 비상장기업들이 합병을 통해 주식시장에 쉽게 들어올 수 있게 하고자 설립된다.하나31호스팩은 제조업, 전기·가스·증기·수도사업, 하수-폐기물 처리·원료재생·환경복원업, 건설업, 출판·영상·방송통신·정보서비스업, 전문·과학·기술 서비스업,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 서비스업, 교육 서비스업, 보건업·사회복지 서비스업 등의 산업군에 속하는 사업을 영위하는 회사를 중점으로 합병을 추진한다. 비엔케이제2호스팩은 제조업, 전자·통신, 소프트웨어·서비스, 바이오제약·의료기기, 이차전지, 게임·엔터테인먼트 산업, 모바일산업, 신재생에너지, 자동차 부품, 신소재·나노융합, 기타 미래 성장 동력을 갖췄다고 판단되는 산업을 영위하거나 해당 산업에 부품·장비를 제조·판매하는 기업을 중점으로 합병을 추진한다.
2024.03.05 I 박순엽 기자
세나클소프트, 병원 연동 헬스케어 서비스 ‘클레’ 앱 출시
  • 세나클소프트, 병원 연동 헬스케어 서비스 ‘클레’ 앱 출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디지털헬스케어 기업 세나클소프트(공동대표 위의석, 박찬희)가 PHR(Personal Health Record, 개인건강기록) 서비스 클레 앱을 출시했다고 5일 알렸다.클레는?클레는 병원과 연동해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통합건강관리 서비스다. 일상에서의 건강관리부터 아플 때 이용하는 병원진료까지 사용자의 건강관리 여정 전반을 관리한다. 기존 병원예약 앱과 건강관리 앱을 각각 사용했던 불편함을 하나의 앱으로 해결했다. 또한 사용자가 보유한 건강기록을 병원이나 연결된 사용자에게 공유하는 기능을 더했다.세나클소프트에 따르면, 클레는 지속적인 건강관리를 도와주는 서비스다. 예컨대, 타임라인 탭의 실시간 피드를 통해 병원일정과 더불어 일상에서의 건강관리 스케줄을 적시에 알려주기 때문에 사용자가 중요한 건강 이벤트를 놓치지 않을 수 있다. 진료예정일, 병원대기순서, 검사결과 도착, 약 복용, 기록측정(혈압, 혈당, 생리 등)과 같이 주요 이벤트에 대한 안내를 제공한다.클레는 병원의 진료내역, 검사결과, 발급서류와 같은 의료기록을 앱으로 받고 저장한다. 이를 통해 과거에 종이로 받아 관리가 어려웠던 의료기록이 활용성을 찾을 것이라고 세나클소프트 측은 설명했다.가족의 건강도 챙길 수 있어클레는 사용자 본인에서 나아가 가족의 건강을 함께 챙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클레에서 패밀리를 맺으면 병원 예약, 접수, 서류요청, 진료비 결제 등을 대신할 수 있고, 패밀리간 건강 기록을 공유할 수 있다. 공유 가능한 기록은 혈압, 혈당, 생리, 몸무게 등 일상건강 지표와 약 복용기록, 병원에서 받은 검사결과, 진료내역, 접종기록 등이 있다. 원하는 기록만 공유하는 것도 가능하다.세나클소프트 박찬희 공동대표는 “개인의 건강기록관리와 병원의 예약 ·접수·간편페이 ·서류발급 기능, 건강 콘텐츠 등 클레의 모든 기능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클레의 진료 관련 기능은 서비스 연결 병원에 한정되며, 건강 콘텐츠는 서울아산병원과 제휴해서 제공한다.디지털헬스케어 기업 세나클소프트는 1차 의료기관용 클라우드 EMR 서비스 ‘오름차트’를 2021년 1월에 출시한 바 있다. 이번에 선보인 ‘클레’는 자사의 EMR 오름차트와 연동해 개인에게는 진료와 건강 기록을 모아주는 통합적인 개인 건강관리서비스다.클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다.
2024.03.05 I 김현아 기자
“신물질 PCPOSOS 개발” 주장에도 초전도체株 일제 약세
  • [특징주]“신물질 PCPOSOS 개발” 주장에도 초전도체株 일제 약세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상승세를 이어오던 초전도체 테마주가 5일 일제히 약세로 돌아섰다. 간밤 상온·상압 초전도체 ‘LK-99’를 만들었다고 주장한 국내 연구자들이 다른 상온·상압 초전도체를 새롭게 개발했다며 관련 연구 결과를 해외 학회에서 공개했음에도 실망 매물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5분 현재 초전도체 테마 대장주인 신성델타테크(065350)는 전거래일 대비 18.82%(2만3200원) 내린 10만100원에 거래중이다. 이밖에 씨씨에스(066790)가 13.58%, 서남(294630)이 22.08%, 파워로직스(047310)가 14.56%, 아센디오(012170)가 12.57% 하락하는 등 관련주가 일제히 하락 중이다. LK-99 연구에 이름을 올렸던 김현탁 미국 윌리엄앤드메리대 연구교수는 미국 미니애폴리스에서 열린 미국물리학회(APS) 3월 학회 초전도체 세션에서 상온·상압 초전도체라고 주장하는 물질 ‘PCPOSOS’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영상을 통해 이 새 물질이 초전도체의 특성인 자석 위 공중 부양을 보였다며 다른 연구실을 통해 ‘제로(0) 저항’을 측정하는 재현 실험도 했다고 주장했다.다만 상온상압 초전도체 샘플의 현장 공개를 기대했던 것과 달리 영상 공개에 그친데다 발표내용이 학술적으로 인정받기 힘들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2024.03.05 I 이정현 기자
  • 美 3대 지수 하락 출발…이번주 파월 발언 앞두고 숨고르기
  •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뉴욕증시가 4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 출발했다.오전 10시 20분 기준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0.22% 하락한 38999선에서, S&P500지수는 0.12% 내린 5130선에서, 나스닥지수는 0.31% 하락한 16224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지난주 뉴욕증시는 강한 상승세를 보이며 주요 지수가 신고가를 기록했다. 인공지능(AI) 투자 열풍이 대형 반도체 관련주 및 기술주로 확산하면서 지수를 끌어올렸다. 다만 이번주 시장은 고용 지표 발표와 제롬 파월 미 연준(Fed) 의장의 발언 등이 예정되어 있어, 한 차례 쉬어 가는 흐름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파월 의장은 오는 6일에는 미 하원에, 7일에는 상원에 출석해 미 경제 및 통화정책 상황과 향후 전망에 대해 증언할 예정이다. 특히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전에 예정된 마지막 공식 발언인 만큼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주에는 또한 브로드컴, 코스트코 등의 실적 발표가 예정되어 있다.특징적인 종목으로는 미국 서버 제조업체 슈퍼마이크로컴퓨터(SMCI)와 미국의 신발 브랜드 업체 덱커아웃도어(DECK)가 오는 18일 S&P500지수에 편입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강한 상승을 보이고 있다.미국의 백화점 체인 메이시스(M) 역시 인수를 추진 중인 아크하우스 매니지먼트와 브리게이드 캐피탈이 인수 입찰가를 기존 대비 8억달러 높였다는 소식에 주가가 상승 중이다. 이외에도 비트코인 관련주들이 비트코인 가격 급등에 힘입어 랠리를 펼치고 있다.반면 애플(AAPL)은 유럽연합 집행위원회가 음악 스트리밍 앱 시장에서 지배적 지위를 남용했다는 이유로 19억5000만달러의 벌금을 과징금을 부과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2024.03.05 I 장예진 기자
막올린 中 양회…견고해진 시진핑 1인 체제, 재확인
  • 막올린 中 양회…견고해진 시진핑 1인 체제, 재확인
  •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중국의 최대 정치 연례행사인 양회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개막을 시작으로 본격 일정에 들어갔다. 이번 양회는 매년 열리던 총리 기자회견까지 폐지하면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1인 지배 체제를 공고히 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정협에 이어 5일 개막하는 전국인민대표회의(전인대)에서는 올해 5% 경제 성장과 개혁개방을 위한 입법 지원 활동을 논의할 예정이다.4일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중국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개막을 앞두고 관계자들이 움직이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4일 오후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는 정협 제14기 2차 회의가 개막했다. 이번 회의는 오는 10일까지 진행하며 정협 상무위원회의 업무보고를 청취·심의할 예정이다. 정협은 중국의 최고 국정 자문기구다. 실질적 권한은 없다.정협과 전인대가 이번 양회에서 중점을 두는 사안은 경제 회복과 민생 발전이다. 류제이 정협 대변인은 지난 3일 기자회견을 열고 중국 경제에 대해 “강인하고 잠재력이 크며 활력이 충분해 고품질 발전에 유리한 조건을 갖췄다”면서 “경제의 장기적 호전 태세는 계속 견고해지고 강해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경제 발전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토대로 양회에서도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지원 방안들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최고 입법기관인 전인대의 리우진첸 대변인도 이날 기자회견에서 “전인대는 입법 활동을 통해 경제 발전을 지지한다”며 “개혁·입법 집중, 입법의 개방·장악, 고품질 개발과 법률 파악, 민생 보장·개선에 초점을 둘 것”이라고 소개했다.경제 발전과 함께 해외 투자를 유도하기 위한 개혁개방 노력에도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중국은 지난해 개정한 반간첩법(방첩법)이 외국기업의 경영 활동을 제약하는 조치가 아니며 개혁개방과 대외관계 발전이라는 방침은 변하지 않았다고 강조하기도 했다.시진핑 3기 정부가 공식 출범한 지 1년여만에 열린 이번 양회는 시 주석의 1인 체제를 강화하는 각종 법안들도 처리될 것으로 보인다. 매년 열리던 총리의 기자회견까지 폐지한 것도 특징이다. 리우 대변인은 “올해 전인대가 끝난 후 총리 기자회견은 없을 예정이고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전인대는 앞으로 몇 년 동안 총리 기자회견을 열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양회에서 총리 기자회견은 총리가 기자들 앞에 직접 모습을 드러내는 주요 연례행사다. 지난해 10월 사망한 고(故) 리커창 총리가 재임 시절이던 2020년 “중국인 6억명의 월수입은 1000위안(약 18만5000원)밖에 되지 않는다”는 소신 발언을 하는 자리기도 했다. 전인대는 이번에 장관 기자회견과 함께 국무원 주요 부서 등 참석자를 늘려 더 많은 소통 채널을 개방한다고 소개했다. 이는 총리에 집중되는 관심을 분산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4일 오후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제14기 2차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AFP)한편 중국은 미국과 관계에 대해서는 안정적인 발전을 지속해야 한다는 기대를 보이면서도 디커플링(탈동조화) 조치와 내정 간섭 등에 불편한 기색을 숨기지 않았다.리우 대변인은 “상호존중, 평화공존, 상생협력 3원칙에 따라 양국 관계의 안정적이고 건전하며 지속 가능한 발전을 추동할 것”이라면서도 “반중국 법안을 내놓고 반중국 언행을 하며 심지어 중국의 (영토인) 대만을 방문하는데 이는 중국 내정을 심각하게 간섭하고 양국 정상적 교류·협력을 방해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미국 대선과 관련해서도 그는 “미국 대선은 미국의 내정”이라며 “누가 당선되든 우리는 미국 측이 중국과 같은 방향으로 관계 발전을 추동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2024.03.04 I 이명철 기자
이번엔 진짜? 새물질 발표 LK99 연구진 '완전부양·제로저항' 관건
  • 이번엔 진짜? 새물질 발표 LK99 연구진 '완전부양·제로저항' 관건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상온·상압 초전도체 ‘LK-99’를 개발했다고 주장하는 국내 연구팀이 오늘(4일) 밤 10시께 미국물리학회에서 새 초전도체 물질을 공개한다. 전기저항이 완전히 ‘0’으로 나타나는지와 완전히 ‘자기부양’ 했는지가 성공 여부를 가를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지난해 퀀텀에너지연구소 및 한양대 연구진이 공개한 상온 초전도체‘LK-99’.(사진=뉴시스)김현탁 미국 윌리엄앤메리대 교수와 이석배 퀀텀에너지연구소 대표 등 LK-99 개발진은 이날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열리는 물리학회(APS) 학회에서 새로운 상온 초전도체 주장 물질인 ‘PCPOSOS’를 발표한다.연구진이 공개한 논문 초록에 따르면 PCPOSOS는 기존 LK-99에 ‘황’을 추가해 개발된 물질이다. 연구자들은 PCPOSOS가 제로 저항, 마이스너 효과, 자석 위에서 부분부상 등 초전도체 특성을 나타낸다고 주장했다.미국 물리학회 발표 일정.(자료=미국 물리학회)기존 초전도체와 달리 물질 일부만 뜨는 부분부상 현상은 자석의 자기장이 불균일하기 때문이라고도 설명했다. 2종 초전도체에서 나타나는 특징으로 상부와 하부 임계 자기장이 존재해 해당 자기장을 경계로 초전도 특성을 보인다는 것이다. 이들은 자석을 움직이면 공중 부양 위치가 돌아가는 ‘자기 선속고정’도 초전도체 특성 중 하나라고 주장하며, 관련 영상 두 편과 자석 영상 두 편을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번 발표에서 관전 포인트는 실제 저항값이 ‘0’을 기록하고,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완전한 자기 부양을 할 수 있는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 한 초전도체 전문가는 “새로운 물질은 좀 더 금속성을 부여하는 것으로 보이며 도핑에 따라 저항값은 기존(LK-99) 보다 더 작아질 것으로 보이지만 부분 부양을 하면 초전도체라고 보기 어렵고 전기 저항도 완전히 ‘0’이 돼야 한다”며 “가능성은 열려있고, 새로운 방향으로 가는 것은 맞지만 물질 계열이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는 점에서 발표를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한편, 지난해 7월 퀀텀에너지 연구진은 상온상압 초전도체라 주장하는 물질 LK-99를 개발했다는 연구 결과를 온라인 논문 사전공개 사이트에 업로드 했다. 이후 국내 전문가들로 구성된 한국초전도저온학회가 검증위원회를 구성해 재현 실험 결과를 분석했으나, 이 물질이 상온 초전도체라는 근거가 전혀 없다고 같은 해 12월 결론 내렸다.하지만 퀀텀에너지연구소측은 계속 상온상압 초전도체 후보물질을 개발했다고 주장하면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이석배 퀀텀에너지연구소 대표는 지난 1월 ‘연세대 양자산업융합선도단(QILI) 비전선포식’에서 “LK-99는 상온상압 초전도체가 맞다”고 주장했다. 최근에는 이 대표가 ‘LK-99’ 특허를 권영완 고려대 연구교수 측으로부터 지분인수를 완료했다는 소식에 주식 시장이 들썩이기도 했다.
2024.03.04 I 강민구 기자
이삭엔지니어링, 美DELL 31%↑...AI·빅데이터 공동 영업 제휴 부각 ‘강세’
  • [특징주]이삭엔지니어링, 美DELL 31%↑...AI·빅데이터 공동 영업 제휴 부각 ‘강세’
  • [이데일리TV 최은경 기자] 이삭엔지니어링(351330)의 주가가 강세다. 미국 PC·서버 제조업체 델 테크놀로지가 ‘AI 최적화 서버’ 덕에 실적 전망치를 상회하며 주가가 약 31% 폭등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4일 13시 31분 이삭엔지니어링은 전 거래일 대비 5.75% 오른 1만1030원에 거래 중이다.미 CNBC 방송은 지난 1일(현지시간) 델의 주가가 31.62%나 급등했다고 보도했다. 델의 실적 호조는 인공지능(AI)용 서버 제품 매출이 이끈 것으로 분석됐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델은 지난해 4분기 매출 223억 달러(약 30조 원), 주당순이익(EPS) 2.20달러를 기록했다. 매출과 순이익 모두 시장 전망치를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특히 주당순이익은 전망치 대비 27%나 높게 나왔다.델과 AI관련 협력관계가 부각되며 이삭엔지니어링이 투자자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이삭엔지니어링은 ‘공동 제품개발 및 시장개척 관련 제휴’ 관계 협력사에 델을 기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삭엔지니어링은 델 엣지 서버에 Cumulocity를 공급한다. 제휴내용은 델의 영업력과 이삭엔지니어링의 Bigdata 및 AI 제품을 결합해 두 회사는 Enterprise급 시장을 공동 영업한다는 게 골자다. 해당 내용은 지난해 11월 이삭엔지니어링 분기보고서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3.04 I 최은경 기자
레이저옵텍, 질환 치료기기 명가로 도약...미 시장서 ‘승부’
  • 레이저옵텍, 질환 치료기기 명가로 도약...미 시장서 ‘승부’
  •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레이저옵텍(199550)이 질환 치료 레이저 ‘명가’로 도약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나선다. 기존 피부 미용 의료기기와 함께 주력 ‘캐쉬카우’(현금창출원)로 키워 제2도약을 꾀한다는 전략이다. (사진=레이저옵텍)◇세계 최대 피부과 협회서 팔라스프리미엄 美 정식 출시3일 업계에 따르면 레이저옵텍은 이번 주 미국 센디에이고에서 열리는 ‘미국 피부과학회 연례미팅’(AAD)에서 피부질환 치료기기 ‘팔라스프리미엄’(PALLAS PREMIUM)의 정식 출시를 선언한다. 앞서 지난해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은 지 약 11개월 만이다. 1938년에 설립된 AAD는 2만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피부과 협회다.레이저옵텍은 그간 제품의 공식 출시에 앞서 미국 피부외과학회(ASDS), 유럽피부과학회 연례 학술대회(EADV Congress) 등 유력 피부과 학회에서 신제품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주력해왔다. 현지 영향력 있는 의료인 키닥터들과 현장에서 직접 활용하며, 미비점도 보완해 완벽을 도모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 앞서 레이저옵텍은 미국 현지 대리점과 수입업자 등을 한자리에 모아 대대적으로 팔라스프리미엄을 소개하는 자리도 연다. 지난 2월 코스닥 상장 이후 첫 글로벌 행사에서 레이저옵텍이 향후 방향성을 명확히 드러내는 셈이다. 레이저옵텍의 피부질환 치료기기 ‘팔라스프리미엄’. (사진=레이저옵텍)◇2027년 매출 800억 달성 키워드..美 시장 확대·먹거리 다변화올해 이 회사의 중점 추진과제는 미국 시장 확장과 질환 치료 의료기기 판매 비중 확대다. 2027년 매출 800억원 달성이라는 목표를 위해서 반드시 이뤄낸다는 각오다. 2000년 주홍 회장이 설립한 레이저옵텍은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그간 빠르게 성장해왔다. 코로나19에도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매년 두자릿수 이상의 성장을 거두며 매출이 120억원에서 344억원으로 증가했다. 지난해에는 영업이익률도 10%를 넘어서며, 영업이익 47억원을 기록했다. 그럼에도 업계에서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서 레이저옵텍의 수익처 다변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실제 레이저옵텍의 매출 비중(2022년 기준)은 피부미용 의료기기 80.9%, 질환 치료기기 13.6%, 기타 5.5% 순이다. 시장조사업체 포춘비즈니스인사이트에 따르면 미국 의료기기 시장은 2023년 1928억 달러에서 2030년 2910억 달러로 성장한다. 미국 미용 의료기기 시장의 경우 2020년 176억 달러(약 23조원)에서 2030년 995억 달러(약 128조원)로 증가한다(시장조사업체 리포트 링커). 먹거리 다양화의 필요성을 방증한다. 팔라스프리미엄은 그 초석을 다질 적임 제품으로 꼽힌다. 팔라스프리미엄은 세계 최초로 티타늄사파이어를 이용한 311nm 고체 UVB(Ultraviolet-B) 레이저인 ‘팔라스’(PALLAS)의 업그레이드 모델이다. FDA 적응증으로는 건선, 백반증, 아토피 피부염, 백색피부증을 포함하고 있다. 팔라스프리미엄은 기존 모델 대비 펄스 반복률과 스폿 사이즈가 크게 개선돼 최대 5배 빨라진 치료 속도가 가장 큰 특징이다. 3가지 크기의 핸드피스로 의사들의 선택 폭을 넓히고 안정성과 편의성도 높였다. 2016년 첫선을 보인 팔라스는 유사한 용도로 사용되는 기존의 외산 엑시머 방식 레이저를 대체하며 국내에만 이미 200대 넘게 판매된 바 있다. 레이저옵텍 관계자는 “미국 시장에서는 가스 방식 엑시머 레이저의 소모품과 유지비에 대한 부담을 해결해 줄 수 있는 고체 레이저에 대한 관심이 높다”며 “특히 아직 난치병으로 꼽히는 팔라스프리미엄의 주요 적응증 건선, 아토피 등에 대한 미국 치료 시장 규모는 연간 수십조원에 달할 정도로 크다”고 강조했다. 이창진 레이저옵텍 대표. (사진=레이저옵텍)◇혈관 병변 치료기기 등도 순차적 출시 레이저옵텍은 팔라스프리미엄을 필두로 다양한 질환을 타깃하는 의료기기도 내놓을 예정이다. 일례로 내년 출시를 목표로 라만 레이저 기술을 활용한 혈관 병변 치료기기도 개발하고 있다. 혈관 병변 치료에 주로 사용되는 시판 레이저 기기 대비 안정성과 제품 수명, 유지비 측면에서 뛰어난 것으로 평가된다. 툴륨 화이버 레이저 기반의 요로결석 치료기기도 선보인다. 비뇨기과 레이저 시장은 노인 인구 급증과 만성 신장 질환 유병률 증가 등으로 빠르게 커지고 있다. 레이저옵텍은 오는 2027년 신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요로결석 치료기기의 글로벌 시장 규모는 약 4조원으로 추정된다. 레이저옵텍 관계자는 “전체 매출에서 미국이 차지하는 비중을 30% 이상으로 끌어올릴 것”이라며 “팔라스프리미엄과 다양한 신제품 출시, 기존 미용 의료기기의 판매 성장이 이어진다면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4.03.04 I 유진희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