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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지방이라도” 청약 양극화↑…광주 늘고 대구 감소
  • “같은 지방이라도” 청약 양극화↑…광주 늘고 대구 감소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전국적으로 청약시장이 지역별로 양분되는 현상을 보이는 가운데 광역시 안에서 양극화 현상이 짙어지고 있다.1일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에는 전국에서 총 108만5104명이 1순위 청약을 접수했다. 전년(112만2418명) 대비 96.6%로 3만 7314명이 줄어든 수치다. 광주가 4682명에서 2만4563명으로 1년 사이 청약자가 약 5.24배로 늘었다. 전국에서 가장 큰 폭의 증가세다. 단지별로 보면 1순위에 7893명이 접수한 상무센트럴자이를 비롯해 위파크마륵공원(5639명) 교대역모아엘가그랑데(4337명) 위파크더센트럴(2312명) 운암산공원우미린리버포레(2301명) 등이 1000명 이상을 접수시키며 분위기를 이끌었다. 공원특례사업이 강세를 보인 것이 특징이다.광주를 포함해 서울(4배) 충북(3.53배) 경기(1.41배) 전북(1.31배) 강원(1.01배) 등 총 6개 지역이 전년 대비 청약자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대구는 가장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대구의 1순위 청약자는 3447명에서 13명으로 3434명이 줄었다. 1년 새 99.6%가 감소한 것으로 전국에서 가장 큰 하락폭이다. 일반 공급도 1만1431가구에서 512가구로 95.5% 줄어 공급과 청약 모두 전국에서 가장 위축된 모습을 보였다.이 외에도 울산(-79.5%) 부산(-70.8%) 인천(-61.9%) 대전(-38.9%) 등 광주를 제외한 모든 광역시에서 청약자가 큰 폭으로 감소했다. 충남 전남 경남 경북 제주 등도 청약자가 줄었다.세종시는 지난해 신규 분양이 없었다.이 처럼 지역별로 편차가 나타난 데에는 시장 불황이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광주 등 청약자가 크게 증가한 곳에서도 저조한 성적을 보인 단지가 나타났으며 대구 등 지역 분위기 자체가 크게 침체된 곳에서는 사실상 모든 단지가 물량해소에 어려움을 겪었다. 인기 지역에서도 흥행 성적이 나뉘고 비인기 지역에서는 일괄적으로 저조한 성적을 보인 것이다.한 부동산 관계자는 “시장이 하락세에 들어서면서 주택 수요자들은 신규 단지에 대한 청약 여부를 보다 까다로운 조건으로 따지기 시작했고 이것이 인기 지역과 비인기 지역의 차이를 더욱 벌리고 있다”며 “각 지역 내에서도 생활권 시공사 사업 성격 등에 따라 성적이 양극화되고 있으며 올해도 이러한 분위기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한편 인기지역 내 올해 공급되는 단지에도 관심이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지난해 청약자 수가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광주에서는 분위기를 주도했던 공원특례사업 새 단지가 공급된다. 2월 분양 예정인 봉산공원 민간공원특례사업 아파트 ‘첨단 제일풍경채 파크원’은 광주광역시 광산구 산월동 산22번지 일원에 지하 2층~지상 최고 24층 10개 동 전용 84?115㎡ 948가구 대단지로 조성된다. 약 18만여㎡에 달하는 봉산공원의 녹지를 가까이에서 누릴 수 있는 쾌적한 주거여건을 갖췄다. 또 첨단지구와 바로 인접해 월봉초 봉산초 월봉중 봉산중 등 다수의 학교를 비롯해 월계동과 수완동의 학원가 롯데마트 CGV 광주보훈병원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첨단과학국가산업단지 하남·진곡일반산업단지 등 광주 및 인근 지역 산업단지로의 출퇴근도 용이하다.서울에서는 (주)디에이치프라퍼티원(시행)과 DL이앤씨(시공)가 2월 서울시 강동구 성내5구역 정비사업을 통해 ‘그란츠 리버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상 최고 42층 총 407가구 규모의 고급 주상복합단지로 이중 전용면적 36~180㎡P 327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이 외에도 일신건영은 경기 고양 풍동2지구에 ‘휴먼빌 일산 클래스원’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4층 4개 동 전용면적 84㎡ 529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2024.02.01 I 박지애 기자
완전 판매 관리시스템으로 고객 보호 강화
  • 완전 판매 관리시스템으로 고객 보호 강화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현대해상이 31일 열린 ‘2024 이데일리 대한민국 금융소비자 대상’에서 금융보안원장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현대해상은 작년 11월 완전 판매 관리시스템을 재구축해 완전 판매 점검과 모니터링 업무를 효율화시키며 소비자 보호를 강화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앞선 3월엔 텔레마케팅(TM) 자동점검 시스템(STT-TA)을 개선해 완전 판매 사전 점검 대상 상품을 확대, 완전 판매 관리를 강화했다. 올해 들어선 고객 민원 응대 전산시스템(Hi-VoC)을 전면 재구축해 민원 응대 업무를 통합 관리하고, 데이터 분석으로 민원 응대 품질을 높이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2024 이데일리 대한민국 금융소비자대상’ 시상식이 31일 오전 서울 더플라자 호텔에서 열렸다. 금융보안원장상을 수상한 현대해상화재보험의 윤민영(오른쪽) 상무가 김철웅 금융보안원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현대해상은 완전 판매 관련 동기 부여를 위해 지난해 7월 ‘완전 판매 마스터’ 제도도 신설했다. 완전 판매 실적 우수 설계사를 대상으로 인증 마크, 인수 시 심사우대 혜택 등을 제공하는 제도다. 현대해상은 “완전 판매 실천을 통한 소비자 보호 활동에 자부심을 느끼게 하고, 완전 판매 문화 정착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현대해상은 앞서 지난 2022년 말 영업 현장 완전 판매 지원 조직인 완전판매지원센터를 만들었다. 또 고객 민원 응대 전담 조직인 소비자보호센터도 확대해 민원 응대 체계를 고도화하기도 했다.현대해상이 내놓은 ‘6090히어로 종합보험’과 ‘2030 굿앤굿 종합보험’은 소비자 친화적 상품이라는 점이 좋은 점수를 받았다. 6090히어로 종합보험은 60세 이상 고령자의 위험 보장 수준이 20~50대의 약 60% 수준이라는 점을 고려해 의료 지출 부담을 완화해주는 시니어 전용 상품이다. 2030 굿앤굿 종합보험은 합리적인 소비와 가성비를 중시하는 2030세대를 겨냥한 상품으로 3대 질환 등 핵심 보장 위주로 가능하되 운전자 관련 보장, 배상책임담보를 추가해 낮은 보험료로 보장을 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현대해상은 고객 만족도 제고를 위해 자동차보험 사고 처리와 보상 내역 음성 안내에 인공지능(AI)을 도입한 바 있다.
2024.01.31 I 김국배 기자
LG디스플레이, 게이밍 OLED 패널 풀라인업으로 하이엔드 시장 공략
  • LG디스플레이, 게이밍 OLED 패널 풀라인업으로 하이엔드 시장 공략
  •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LG디스플레이의 게이밍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은 백라이트 없이 화소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는 입체감 있는 화질에 고주사율, 고해상도, 빠른 응답속도(0.03ms)를 갖췄다.‘메타 테크놀로지’를 적용해 화질 완성도를 높였고, 어두운 장면에서 주변 사물이 화면에 비치는 ‘상 비침’ 현상을 최소화해 몰입감을 더욱 높였다. 또 눈에 유해한 블루라이트 방출량이 액정표시장치(LCD) 대비 절반 수준이고, 두통 등을 일으키는 플리커(Flicker·화면 깜빡임) 현상이 나타나지 않아 장시간 게이밍에도 눈의 피로가 적은 것이 특징이다.(사진=LG디스플레이 제공)앞서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에서는 OLED 최초로 480Hz 초고주사율을 구현한 고성능 27인치 QHD 게이밍 OLED 패널을 비롯해 20인치대~40인치대 게이밍 OLED 풀라인업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초당 480장의 이미지를 보여주는 27인치 480Hz QHD 게이밍 OLED 패널은 빠른 화면 전환에서도 콘텐츠를 더욱 부드럽고 선명하게 구현해 최적의 게이밍 경험을 제공한다. 주사율이 높을수록 빠르게 전환하는 화면에서도 콘텐츠를 더욱 부드럽고 선명하게 느낄 수 있어 게이밍 모니터의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로 꼽힌다. 27인치 480Hz QHD 게이밍 OLED 패널은 올해 상반기 중으로 양산 및 공급 예정이다.LG디스플레이는 27인치부터 31.5인치, 34인치, 39인치, 45인치에 이르는 게이밍 OLED 패널 풀라인업을 기반으로 하이엔드 게이밍 디스플레이 시장 선점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34인치, 39인치 패널은 울트라 와이드(21:9) 화면비로 쾌적한 게이밍 경험을 제공한다. 31.5인치 패널은 UHD(3840x2160) 해상도를 지원해 게임뿐 아니라 사무 작업, 콘텐츠 감상 등 일상 생활에서 다양하게 활용 가능하다.게이밍용 OLED는 화면을 자유롭게 구부렸다 펼 수 있는 ‘벤더블(Bendable)’도 가능하다. 최대 곡률 800R(반지름 800mm인 원의 휜 정도)까지 화면을 구부렸다 펼 수 있어 각 게임 장르에 최적화된 곡률을 설정할 수 있는 LG디스플레이만의 특화 기술이다.
2024.01.31 I 김정남 기자
“또 악재” 테슬라, 머스크에 대한 과도한 보상 ‘무효’ 판결(영상)
  • “또 악재” 테슬라, 머스크에 대한 과도한 보상 ‘무효’ 판결(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30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0.4% 상승하며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반면 나스닥지수는 0.8% 내렸다. S&P500 지수는 약보합(-0.1%)으로 마감했다.캐나코드 제뉴이티의 토니 드와이어 애널리스트는 “지금은 투자자들이 어느 방향으로든 큰 결정을 내리기 힘든 구간”이라며 “시장이 더 명확해질 때까지 당분간은 방관하고 싶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사상 최고치 행진에 따른 부담이 있지만 FOMC 회의, 주요 경제(고용)지표, 빅테크 실적 등 주요 이벤트를 앞두고 있는 만큼 방향성 탐색 구간이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다. 올해 미국증시가 10% 더 급등할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S&P500 기준 약 5400선까지 오를 수 있다는 얘기다. 제레미 시겔 와튼 교수는 “강력한 경제가 기업의 이익성장을 촉진하면서 올해 주식시장은 8~10% 더 상승할 것”이라며 “연준의 금리인하보다 강한 경제가 증시에 훨씬 유리하다”고 강조했다. 연준의 금리 정책과 관계없이 강세장이 지속될 것이란 판단이다. 이날 공개된 12월 구인건수는 전월은 물론 시장예상치를 크게 웃돌면서 여전히 고용시장이 탄탄하다는 것을 시사했고 1월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도 2021년 1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경기 연착륙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IMF는 미국 경제의 회복세와 중국의 경기 부양책 등을 고려해 올해 글로벌 경제성장 전망치를 3.1%로 제시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제시한 2.9%보다 0.2%포인트 상향 조정한 수준이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테슬라(TSLA, 191.59, 0.4%, -2.6%*) 세계 최대 전기차 회사 테슬라 주가가 장마감 후 시간외 거래에서 3% 가까운 하락세를 기록했다. 이날 델라웨어주 법원의 캐서린 맥코믹 판사는 테슬라 이사회가 지난 2018년 승인한 일론 머스크에 대한 560억달러 규모의 보상 패키지를 무효화한다는 판결을 내렸다. 보상 절차가 공정하지 못했다는 이유에서다. 이는 테슬라의 한 소액 주주가 “머스크에 대한 과도한 보상으로 주주들이 피해를 보게 된다”며 이사회를 상대로 소송한 데 대한 판결이다. 머스크는 보상 패키지(실적 및 시가총액 등 목표 달성)에 따라 대규모의 스톡옵션을 확보한 상태다.머스크가 최근 이사회 측에 인공지능(AI) 및 로봇 기술 개발을 위해 25%의 테슬라 의결권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라는 점에서 이번 판결에 따른 후폭풍 및 불확실성이 커질 수 있는 상황이다. 머스크는 현재 13%의 테슬라 지분을 보유 중이며 스톡옵션 행사시 17~20%의 의결권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게 월가 분석이다. 여기에 추가 보상 패키지를 더해야 25%의 의결권을 확보할 수 있는 상황. 하지만 기존 스톡옵션마저 무효화될 가능성이 커진 것이다. 다만 판결이 나온 후 머스크가 크게 반발하고 있다는 점에서 항소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애플(AAPL, 188.04, -1.9%) 세계 최대 IT 기업 애플 주가가 2% 하락했다. 올해 아이폰 출하량 급감 가능성이 제기된 여파다. 애플 전문가로 잘 알려진 TF인터내셔널증권의 궈 밍치 애널리스트는 “올해 아이폰 출하량이 전년대비 15% 급감한 2억대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 중국내 주간 출하량이 전년대비 30~40% 급감했는데 이러한 추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란 이유에서다. 최근 애플은 소비자들의 폴더블폰 수요 증가와 중국 화웨이 부활 등으로 아이폰 성장 둔화를 겪고 있다. ◇제너럴모터스(GM, 38.15, 7.8%) 미국의 완성차 제조 업체 GM 주가가 8% 가까운 급등세를 기록했다. 깜짝 실적 및 가이던스 영향이다.GM에 따르면 4분기 매출액은 429억8000만달러,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1.24달러로 시장 예상치 각각 388억9000만달러, 1.16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GM은 또 올해 EPS 가이던스를 8.5~9.5달러로 제시했다. 시장 예상치는 7.75달러 수준. 여기에 올해 배터리 전기차(BEV) 생산 계획을 25만대로 책정했다. 지난해 BEV 판매량이 7만6000대 수준인 것을 고려할 때 매우 공격적인 목표치다. 이날 월가에선 놀랍고 극적인 가이던스라는 호평이 잇따랐다. ◇유나이티드 파셀서비스(UPS, 145.06, -8.2%) 세계 최대 종합 물류 회사 UPS 주가가 8% 넘게 하락했다. 실적 쇼크 탓이다. UPS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8% 감소한 249억2000만달러로 예상치 254억달러를 밑돌았다. 6개 분기 연속 예상치 하회다. 조정 EPS는 2.47달러로 예상치에 부합했다. UPS는 올해 매출 가이던스를 시장 예상치(955억달러)에 크게 미달하는 920억~945억달러로 제시했다. 글로벌 물량이 감소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UPS는 또 올해 1만2000명을 구조조정하고 이를 통해 10억달러의 비용을 절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캐롤 토메 CEO는 “앞으로 핵심 성장 동력에 집중하고 회사 규모를 적정하게 유지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4.01.31 I 유재희 기자
컨콜 진행한 삼성전자, 실망 매물 출회…2% ↓
  • [특징주]컨콜 진행한 삼성전자, 실망 매물 출회…2% ↓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실적 발표 이후 컨퍼런스콜을 진행한 삼성전자가 선별적인 감산 전략을 통해 메모리 수익성을 높이겠단 계획을 밝혔지만, 실망 매물이 출회하면서 2% 넘게 하락하고 있다. 3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2시29분 현재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 대비 2.02% 하락한 7만2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삼성전자는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14.33% 줄어든 258조9355억원, 영업이익은 84.86% 줄어든 6조567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연간 영업이익이 10조원을 밑돈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시기이던 2008년 이후 15년 만이다.삼성전자는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D램 중심으로 재고가 빠르게 줄고 있지만, 제품별로 재고 수준에 차이가 있다며 상반기 안에 선별적인 생산 조정을 이어갈 계획을 밝혔다. 김재준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부사장은 “D램 재고는 1분기가 지나면서 정상 범위에 도달하고 낸드는 수요나 시장 환경에 따라 시점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늦어도 상반기에는 정상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수요가 늘고 있는 인공지능(AI)용 메모리인 고대역폭메모리(HBM)도 상반기 양산 준비를 마칠 것이라고 부연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HBM 판매량이 전분기 대비 40% 이상, 전년 동기 대비로는 약 3.5배 늘었다고 전했다. 다만, 시장에서는 삼성전자의 매도 물량이 계속 출회하는 모습이다. 하락을 반전시킬 만한 요소가 없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게다가 간밤 AMD의 투자등급 하향으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급락했다는 점도 삼성전자에 대한 투자심리를 악화하고 있다. 앞서 투자은행 ‘레이몬드 제임스’는 AMD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투자 등급을 ‘강력 매수’에서 ‘시장 수익률 상회(Outperform)’로 하향했다. 레이몬드 제임스는 AMD의 주가가 실적에 비해 고평가돼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따라 지난 30일(현지시간)뉴욕증시에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56% 하락했다. 생성형 인공지능(AI) 최대 수혜주 엔비디아는 0.49% 상승했지만 제2의 엔비디아로 불리는 AMD는 3% 이상 급락했다.
2024.01.31 I 이용성 기자
현대차·기아 강세…저PBR 대형주 ‘주목’
  • [특징주]현대차·기아 강세…저PBR 대형주 ‘주목’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가 저 주가순자산비율(PBR)주로 주목받으면서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3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10시10분 현재 현대차(005380)는 전 거래일 대비 2.42% 오른 19만4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기아(000270)도 2.76% 오른 10만700원으로 거래 중이다. 현대차와 기아가 강세를 보인 배경에는 정부가 추진 중인 ‘기업밸류업 프로그램’의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전망때문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다음달 발표 예정이다. 앞서 조재운 대신증권 연구원은 “PBR 1배 미만, 시가총액 8조원 이상 대형주가 당국의 기업 저평가 해소 정책의 혜택을 볼 것”이라고 밝히면서 현대차를 짚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현대차의 PBR은 0.51배, 기아는 0.74배 수준이다. 게다가 현대차와 기아는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면서 펀더멘털도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현대차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이 162조6635억원으로 전년보다 14.4% 늘고, 영업이익은 15조1269억원으로 같은 기간 54.0% 늘었다고 밝혔다. 이는 2010년 새 회계기준(IFRS)을 도입한 이래 연간 최대 실적이다. 기아(000270)도 지난해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 99조8084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년 대비 15.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1조6079억원으로 전년 대비 60.5% 늘었다고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 실적이다.
2024.01.31 I 이용성 기자
‘최대주주 한앤코’ 남양유업, 6%대 강세 출발
  • [특징주]‘최대주주 한앤코’ 남양유업, 6%대 강세 출발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홍원식 회장 일가 품에서 떠나 최대주주가 바뀐 남양유업(003920)이 장초반 강세다.3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17분 현재 남양유업은 전 거래일 대비 6.71%(3만8000원) 오른 60만4000원에 거래중이다.남양유업은 전날 주식매매 계약에 대한 대법원 확정 판결로 주식소유권 이전 및 대금지급 완료로 최대주주가 홍원식외 3인에서 한앤코19호 유한회사로 변경된다고 공시했다. 홍 회장 일가가 가지고 있던 주식 37만8938주를 양도받으면서 한앤코19호 유한회사의 지분율은 52.63%가 됐다. 앞서 대법원은 한앤컴퍼니(한앤코)가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과 가족을 상대로 낸 주식 양도 소송 상고심에서 원심의 원고 승소 판결을 확정했다.한앤코는 지난 2021년 5월 홍 회장 일가가 보유한 남양유업 지분을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맺었다. 그러나 홍 회장 측이 그해 9월 계약 해지를 통보하자 한앤코는 홍 회장 측이 일방적으로 해지를 통보했다며 계약대로 주식을 넘기라고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한앤코는 대법원 판결 이후 “회사의 경영 정상화를 위해 조속히 주식매매계약이 이행돼 남양유업의 임직원들과 함께 경영개선 계획들을 세워나갈 것”이라며 “소비자 신뢰를 회복하고 새로운 남양유업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1.31 I 이정현 기자
이노션, 농심 ‘포테토칩 먹태청양마요맛’ 론칭 캠페인 온에어
  • 이노션, 농심 ‘포테토칩 먹태청양마요맛’ 론칭 캠페인 온에어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이노션(214320)은 농심 스낵 브랜드 포테토칩의 신제품 ‘포테토칩 먹태청양마요맛’의 론칭 캠페인을 온에어 했다고 31일 밝혔다.이노이노션이 농심 스낵 신제품 ‘포테토칩 먹태청양마요맛’의 론칭 캠페인을 기획·제작했다. (사진=이노션)지난 27일 농심에서 새롭게 출시한 포테토칩 먹태청양마요맛은 지난해 선풍적인 인기로 스낵 품귀 현상을 보인 먹태깡의 맛을 농심의 스테디셀러 포테토칩에 입힌 제품이다. 포테토칩의 바삭한 식감에 먹태의 감칠맛과 알싸한 청양마요맛이 특징이다.이노션은 농심 포테토칩 먹태청양마요맛 론칭 캠페인의 기획 및 제작을 맡았다. 이번 캠페인은 비슷한 스낵 제품들 속에서 해당 신제품이 강력한 존재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농심의 히어로 제품 먹태깡을 적극 활용했다. 인기 제품인 먹태깡이 포테토칩과 만나 신선한 맛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기대감을 채운 새로운 먹태 스낵의 탄생을 강조한 것이다.캠페인 모델로는 최근 리얼리티 연애 관찰 프로그램 나는 솔로의 MC로 활약 중인 가수 데프콘이 발탁됐다. 평소 먹방으로도 유명한 데프콘이 나는 솔로에서 자주 보여주는 친근한 모습으로 먹태깡과 포테토칩의 만남을 적극 찬성하는 대사는 이번 신제품의 기대감을 더욱 높여준다는 평이다.이노션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포테토칩 먹태청양마요맛이 농심의 또 다른 먹태 스낵 대명사로 자리잡아 안주 스낵의 명성을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1.31 I 신수정 기자
“명절 분위기 내볼까”…CU, ‘설날 궁중식 소불고기 도시락’ 출시
  • “명절 분위기 내볼까”…CU, ‘설날 궁중식 소불고기 도시락’ 출시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BGF리테일은 자사 편의점 CU가 ‘설날 궁중식 소불고기 도시락(7200원)’을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사진=BGF리테일CU는 편의점 간편식의 주 소비층인 1인 가구 증가세와 더불어 지속되는 고물가를 고려해 올 설에도 명절 간편식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최근 3년간 명절 연휴 기간(당일 포함 3일 기준) 도시락의 전년대비 매출 신장률은 2021년 15.0%, 2022년 13.4%, 2023년 18.5%로 꾸준히 두 자릿수를 기록 중이다. 연휴기간 식당이 문을 닫으면서 편의점이 역할을 대체하고 있는 것이다.실제 지난해 설 연휴 동안 CU 간편식의 입지별 판매를 살펴보면 1인 가구 비중이 높은 오피스텔, 대학가, 오피스가 입지에서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 특히 오피스텔 입지에서는 전년대비 매출이 34.9% 증가했다.CU가 이번에 출시한 설날 궁중식 소불고기 도시락은 자작한 국물을 밥과 함께 비벼 먹기 좋은 궁중식 소불고기를 담아 달짝지근한 양념과 깊고 진한 육수를 맛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밖에도 더덕 무침, 고사리나물 등 삼색 나물 반찬까지 제대로 된 한끼를 완성했다.특히 이번 도시락은 각종 전과 튀김을 한 데 담아 만들었다. 야채 속을 꽉 채운 큼지막한 고추 튀김을 통째로 올려 맛을 끌어올렸고 오미산적, 깻잎전, 해물부추전 등 5종의 전도 담아 명절 분위기를 도시락에 구현했다.이어 CU는 냉장육을 활용한 ‘간장 불고기 정식 도시락(4900원)’도 내놓는다. 기존 냉동육 대신 신선한 냉장육을 사용해 고기 반찬의 맛과 식감을 높이고 편의점 간편식의 품질 강화에 나선다.더불어 CU는 고객들의 구매 혜택을 높이기 위해 다음달 내내 간편식 전 상품을 토스페이로 결제시 20% 할인해주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설날 궁중식 소불고기 도시락 출시를 기념한 대고객 SNS 이벤트를 연다. CU 공식 인스타그램의 관련 게시글에 댓글로 친구를 태그하면 추첨을 통해 CU모바일상품권(10명, 3000원)을 증정한다.노수민 BGF리테일 간편식품팀 상품기획자(MD)는 “매년 편의점 명절 간편식의 수요가 높아지면서 혼자서도 쉽고 간편하게 명절 음식의 진수를 맛볼 수 있도록 프리미엄 도시락을 준비했다”며 “CU는 설 연휴 동안에도 고객들의 다양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맞춤형 상품들과 혜택들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31 I 김정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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