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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튬가격 하락에 결국…” 앨버말, 인력감축 및 투자 연기(영상)
  • “리튬가격 하락에 결국…” 앨버말, 인력감축 및 투자 연기(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17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하락세로 마감했다. 12월 소매판매 지표가 예상보다 잘 나오면서 금리 인하 기대가 후퇴한 여파다. 이날 10년물 국채금리도 소폭 상승하며 투자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도이치뱅크의 헨리 앨런 거시경제 전략가는 “연준 금리 인하에 대한 (과도한)월가 전망이 패배상황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며 “기대만큼 빨리 금리가 인하되려면 경기침체와 같은 나쁜 일이 일어나야 하고, 경제가 예상보다 잘 유지된다면 금리 인하가 일어나지 않을 수 있어 실망을 초래할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한편 다보스 포럼에 참석 중인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CEO는 “인플레이션 및 금리정책 불확실성 등 금융 위험과 우크라이나·이스라엘 등 지정학적 위험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어 향후 2년간 미국 경제전망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메이플베어(CART, 25.67, 7.5%) 북미 최대 식료품 배달 서비스 플랫폼 ‘인스타카트’ 운영사 메이플베어 주가가 8% 가까운 급등세를 기록했다. 이날 울프리서치는 메이플베어에 대한 투자의견을 종전 ‘시장수익률’에서 ‘시장수익률 상회’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가를 35달러로 제시했다. 울프리서치 측은 “현재 메이플베어 주가는 투자하기에 매력적인 수준”이라며 “특히 잠재적으로 우버(UBER)와의 합병(피인수) 가능성이 크다는 점은 강력한 모멘텀”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우버가 식료품 부문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고 양사간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되며 현재 우버의 식료품 배달시장내 점유율이 1% 미만인 만큼 규제 리스크에서도 자유로워 메이플베어를 인수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 ◇리비안(RIVN, 16.76, -6.0%) 미국의 전기차(전기 픽업트럭) 스타트업 리비안 주가가 6% 하락했다. 이날 도이치뱅크는 리비안에 대한 투자의견을 종전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 역시 29달러에서 19달러로 대폭 낮췄다. 도이치뱅크 측은 “시장 상황 등을 고려할 때 판매량과 총마진에 대한 전망치가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며 “R2 플랫폼 공개 모멘텀이 있지만 이후 자본 조달, 생산성 및 수익성 개선에 대한 의구심이 있다”고 지적했다.◇앨버말(ALB, 120.70, -4.2%)세계 최대 리튬 생산 업체 앨버말 주가가 4% 넘게 하락했다. 앨버말은 리튬 가격 하락을 이유로 인력 구조조정 및 자본 지출(투자) 축소 등 대규모 비용 절감 계획을 공개했다. 앨버말은 자본 지출 규모를 지난해 21억달러에서 올해 17억달러로 줄인다는 계획이다. 또 테크놀로지 파크 및 리치버그 메가플렉스 리튬 전환 시설에 대한 지출을 연기할 방침이다. 회사 측은 “이러한 조치를 통해 연평균 9500만달러 규모의 지출을 줄일 수 있을 것이며, 올해는 구조조정 비용 반영 등을 고려할 때 5000만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4.01.18 I 유재희 기자
SK하이닉스, 나홀로 3%대 강세…실적 기대 '쑥'
  • SK하이닉스, 나홀로 3%대 강세…실적 기대 '쑥'[특징주]
  • 경기 이천 SK하이닉스 본사.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SK하이닉스(000660)가 장중 3%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TSMC가 양호한 실적을 발표하며 반도체 상승세가 나타났다. 여기에 지난해 4분기 실적 흑자 전환 기대가 커지고 있다. 1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40분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보다 4500원(3.44%) 상승한 13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가 보합권에서 머무르는 가운데 시가총액 상위들 중 나홀로 강세를 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삼성전자(005930)는 1%대 오르고 있다. 다올투자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내고 SK하이닉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7만원을 유지하며 업종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지난해 4분기 10조9000억원의 매출액과 10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은 컨센서스(-1000억원)를 소폭 상회하는 수준이다. 레거시 제품 가격 반등과 고대역폭 메모리(HBM) 등 고부가 중심 판매 믹스 개선 효과로 뚜렷한 실적 회복을 예상했다. D램의 수익성 개선과 함께 낸드도 업황 바닥 통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고영민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는 D램에서 차별적 경쟁력이 지속되는 가운데 낸드에서도 점진적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오는 25일 실적 발표를 통해 낸드도 회복 방향성 확인이 구체화할 수 있어 단기적으로 유의미한 이벤트로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올해 SK하이닉스의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7조4000억원, 11조7000억원으로 추정했다. 각각 전년 대비 78% 증가하고, 흑자 전환한 수준이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하이엔드 제품 내 공급자 우위 구도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관측했다.고 연구원은 “HBM3E는 올해 1분기 말부터 출하될 예정이며 상반기에 해당 제품 산업 내 침투율이 50%를 상회하는 국면에서 경쟁사 대비 차별적 점유율 효과가 평균판매단가(ASP) 흐름으로 지속 확인될 전망”이라며 “온디바이스 효과에 따른 인공지능(AI) PC 제품 출시와 교체 수요 발생으로 올 하반기부터 내년 ‘깜짝 수요’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2024.01.18 I 이은정 기자
JW중외제약 헴리브라, A형 혈우병 환자 신체활동 개선
  • JW중외제약 헴리브라, A형 혈우병 환자 신체활동 개선
  •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JW중외제약(001060)은 A형 혈우병 치료제 ‘헴리브라’(성분명 에미시주맙)를 투약한 환자의 다양한 신체활동 데이터와 안전성을 입증한 연구 결과가 최근 국제혈액학회지(Int J Hematol)에 게재됐다고 18일 밝혔다.JW중외제약의 A형 혈우병 치료제 ‘헴리브라’. (사진=JW중외제약)헴리브라는 혈우병 환자의 몸속에 부족한 혈액응고 제8인자를 모방하는 혁신신약이다. A형 혈우병 치료제 중 유일하게 기존 치료제(8인자 제제)에 대한 내성을 가진 항체 환자와 비항체 환자 모두 사용할 수 있다. 최대 4주 1회 피하주사로 예방 효과가 지속되는 특징도 있다. 지난해 5월에는 건강보험 급여 대상이 만 1세 이상의 비항체 중증 A형 혈우병 환자로 확대됐다.일본 나라의과대학 소아과 케이지 노가미 교수 연구팀은 2019년 1월부터 2021년 5월까지 평균 연령 35세인 비항체 A형 혈우병 환자 107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연구팀은 전자 환자보고 애플리케이션 ‘이프로’(ePRO)와 착용형 활동추적기를 통해 헴리브라 투약 후 환자들의 신체활동과 출혈 여부, 안전성 등의 연관관계를 평가했다.연구 결과에 따르면 6세 이상 환자 74명 중 47명이 헴리브라 투약 후 5주, 25주, 49주, 73주 97주 차에 8일간 다양한 신체활동을 했다. 신체활동 횟수는 이프로와 착용형 활동추적기에 각각 396회, 329회로 집계됐다.착용형 활동추적기 데이터에 따르면 걷기 운동을 한 환자가 24명(32.4%)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사이클이 11명(14.9%), 축구가 4명(5.4%)을 기록했다. 환자들이 실시한 운동 중에는 축구를 비롯해 농구, 스키, 테니스 등 고강도 운동도 포함됐다. 이프로에 집계된 환자들의 운동 횟수 중 출혈이 발생한 횟수는 2건에 그쳤다. A형 혈우병 환자 106명의 연평균 출혈 빈도(ABR) 중간값은 0.91회로 나타났다. 연구 기간 출혈이 발생하지 않은 무출혈 환자는 57명으로 53.8%를 기록했다.JW중외제약 관계자는 “이번 연구는 운동 직전 8인자 제제를 추가로 투여하지 않아도 헴리브라를 통해 출혈없이 다양한 신체활동이 가능하다는 것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많은 A형 혈우병 환자가 헴리브라를 통해 제약 없이 다양한 신체활동을 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1.18 I 유진희 기자
바이오솔루션, 카티라이프 2상 5년 장기추적결과 SCI 논문 게재
  • 바이오솔루션, 카티라이프 2상 5년 장기추적결과 SCI 논문 게재
  •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국산 무릎 골관절염 신약 ‘카티라이프’를 상용화한 바이오솔루션(086820)은 SCI 임상저널에 임상 2상 환자의 무릎 연골 이식 수술 후 5년 장기 결과를 담은 논문을 게재했다고 18일 밝혔다.경희대 윤경호 교수팀이 지난 1상 논문에 이어 두 번째로 논문 저술에 참여했으며 SCI 임상저널 The American Journal of Sports Medicine(AJSM)에 게재됐다. AJSM은 1972년부터 출판됐으며 현재 세계 최고 권위를 인정받는 SCI 학술지로 근골격계 및 정형외과 분야에서 영향력이 가장 높은 저널로서 미국 정형 스포츠 의학협회(AOSSM)의 공식 간행물이다이번 2상이 1상과는 대비되는 큰 특징은 대조군이 있다는 점이다. 1상은 대조군(미세천공술)이 없이 진행됐지만 2상은 대조군이 있어 카티라이프의 수술 후 효과 및 안전성이 뛰어나다는 비교결과가 명확하게 증명됐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카티라이프는 골관절염에서 발생한 연골결손에 쓰이는 구슬형 자가연골세포다. 2019년 4월 식약처로부터 3상 연구를 진행하는 조건으로 품목허가를 받았고 2019년 9월부터 현재 3상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이번 논문은 카티라이프 국내 2상의 5년 추적결과이며, 무릎 관절연골 손상 환자를 대상으로 카티라이프 수술과 미세천공술의 효과와 안전성을 비교, 평가했다. ICRS 3~4등급의 환자 30명을 2:1로 무작위 배정하여 시험군 20명(카티라이프)과 활성대조군 10명(미세천공)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기존 2상 연구는 수술 8, 24, 48주 시점에 내원해 효과, 안전성 평가를 확인하여 2020년 Cartilage 저널에 실렸으며, 이번 AJSM 논문은 이 환자들을 5년 추적한 결과다.임상적 유효성 검증연구 결과 및 관련 논문 주요 이미지.(제공= 바이오솔루션)1차 평가변수인 MOCART 점수(MRI 관찰) 개선정도는 1년(48주) 시점에서 미세천공군 대비 61.1 vs 43.5의 차이를 보여주었으며, 5년 시점에서는 62.3 vs 26.7의 차이를 보여 5년 시점 미세천공 대비 유효성을 유의하게 입증했다. 또한 환자의 증상 평가점수인 Lysholm 점수, KOOS 및 VAS 점수에서도 5년 시점에 미세천공 대비 유의한 차이를 보여줬다.바이오솔루션 관계자는 “무릎은 장기적으로 지속 사용해야 하는 주요 신체부위이므로 장기적인 결과가 매우 중요한데, 미세천공술 대비 카티라이프가 장기적으로 연골재생효과를 규명한 점이 인정돼 AJSM에 승인이 된 것으로 보여진다”며 “기존 치료제들이나 연구 중인 많은 치료제·치료기술들이 2~3년이 지나 장기로 갈수록 한계를 보이는 반면, 카티라이프의 경우 1상, 2상 연구에서 시간이 지날수록 임상결과가 좋게 나타나고 있다. 1년째 임상 보다 2년째 결과가, 또 그보다 5년째 결과가 좋다는 것은 반영구적인 개선이 이어진다는 의미이며, 기존 치료법 대비 매우 고무적인 결과”라고 강조했다,바이오솔루션은 이르면 다음달 중 국내 임상 3상 48주 추적결과도 발표할 예정이다. 카티라이프는 미국에서 임상 2상 진행 중이다. 최근 최종 환자 투여까지 마쳤다. 카티라이프는 지난해 8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첨단재생의학치료제(RMAT)로 지정돼 신속심사 대상이 되었다. 골관절염은 미국 ARPA-H(보건첨단연구계획국)가 조직재생기술을 활용해 해결하고자 선정한 첫 번째 타깃 질환으로 전 세계적인 개발 필요성과 관심이 높은 분야이기 때문에 시장 상황이 매우 긍정적이라는 설명이다. 회사는 향후 미국 2상과 국내 3상 결과를 가지고 미국 3상 또는 품목허가의 가능성에 대한 FDA 상담을 계획 중이다.
2024.01.18 I 석지헌 기자
알비더블유, 삼성 투자 ‘클레온’...美엔비디아·오픈AI 프로젝트 진행중 ‘강세’
  • [특징주]알비더블유, 삼성 투자 ‘클레온’...美엔비디아·오픈AI 프로젝트 진행중 ‘강세’
  • [이데일리TV 최은경 기자] 알비더블유(361570)의 주가가 상승세다. 삼성으로부터 투자를 받은 것으로 유명한 XR업체 ‘클레온’이 미국 엔비디아와 진행 중인 프로젝트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18일 10시 9분 알비더블유는 전 거래일 대비 6.68% 오른 4275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애플의 비전프로 출시를 앞두고 XR기술이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XR시대의 대표적 기술로 꼽히는 디지털휴먼도 주목을 받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클레온은 회사의 기술을 가지고 엔비디아 및 메타와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이 회사는 2018년 설립된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휴먼 제작 솔루션을 개발하는 회사다. 앞서 진승혁 클레온 대표는 지난해 ‘GTC 2023’에서 생성형 AI 인셉션 쇼케이스에 참여해 디지털휴먼이라는 외형에서 더 나아가 디지털휴먼의 사고, 행동까지도 포함하는 광범위한 영역에 대한 클레온만의 특별한 로드맵을 공개한 바 있다. 또 아시아 스타트업 최초로 글로벌 빅테크, 메타의 신규 서비스 기획과 실험에 초점을 둔 조직 ‘NPE’에 참여해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이 같은 소식에 삼성벤처투자와 함께 투자에 공동 참여한 알비더블유가 주목받고 있다. 클레온은 지난 10월 삼성벤처투자로부터 투자를 유치해 이목을 끌기도 했다. 해당 내용은 벤처 투자 정보업체 더브이씨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1.18 I 최은경 기자
"너무 올랐나"…홍해 리스크로 부각된 해운주, 일제히 하락
  • [특징주]"너무 올랐나"…홍해 리스크로 부각된 해운주, 일제히 하락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글로벌 주요 무역로 중 하나인 홍해의 항해 리스크가 커지면서 연일 강세를 보이던 해운주가 주춤하고 있는 모습이다. 1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흥아해운(003280)은 전 거래일 대비 9.65% 하락한 4025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한해운(005880)은 7.83% 하락 중이고, KSS해운(044450)도 5.05% 약세다. 이밖에 STX그린로지스(465770)는 3.52%, 태웅로직스(124560)도 1.57% 하락 중이다. 연일 강세를 보이던 해운주가 이날 일제히 약세를 보인 배경에는 그간 급등세에 차익 실현 매물이 나왔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아프리카와 중동 사이에 있는 홍해에서 하마스를 지지하는 예멘의 후티 반군 공격으로 해운주가 급등한 바 있다. 글로벌 물류 적체현상이 심화하면서 해운 운임이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몰렸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미국 주도 연합군이 후티의 본거지를 타격했지만, 오히려 후티가 미군 함대를 향해 미사일을 쏘며 반격하는 등 갈등이 격화하고 있다. 17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미국 정부가 이날 3년 만에 후티 반군을 테러단체로 지정하자 후티 반군 정치국의 히잠 알 아사드는 소셜네트워크 X(옛 트위터)에 “홍해와 아라비아해에서 적군과 연계된 이스라엘 함정들을 겨냥한 우리 해군의 작전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1.18 I 이용성 기자
‘강원2024’ 해외서도 알린다…문체부, 축제 분위기 고조
  • ‘강원2024’ 해외서도 알린다…문체부, 축제 분위기 고조
  • 2024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마스코트 ‘뭉초’. 겨울철 대표 놀이인 눈싸움에서 날아가는 눈뭉치의 형상을 표현, 스포츠의 특징 중 하나인 속도감을 의미.(사진=강원2024 공식 홈페이지 캡처 이미지).[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정부가 19일부터 오는 2월1일까지 강원도 일원에서 열리는 ‘2024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이하 강원2024)를 앞두고 해외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해외문화홍보원(원장 직무대리 김재현, 이하 해문홍)은 강원2024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대회 참가국에 있는 재외한국문화원(이하 한국문화원) 31개소와 함께 ‘강원2024’를 적극 알리고 있다고 18일 밝혔다.한국문화원 31개소는 로비와 리셉션홀 등에 ‘강원2024’ 홍보관을 설치하는 한편, 대회와 연계한 한국문화행사 진행, 현지 주요매체와 온라인 홍보 등을 통해 대회 개최 전부터 주재국 내 올림픽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한국문화원 20개소에 설치한 강원2024 홍보관에서는 마스코트 ‘뭉초’와 대회 엠블럼을 활용한 각종 올림픽 홍보 상품을 전시하고 강원2024 공식 홍보영상을 상영한다. 또 가상현실(VR) 콘텐츠로 스키를 타거나 직접 컬링을 즐길 수 있는 동계스포츠 체험공간도 운영 중이다.아울러 한국문화행사와 강원2024를 연계해 올림픽 분위기를 만들고 있다. 앞서 △주상해 한국문화원은 한지공예 체험행사를 열어 과자와 라면 등 한국 간식을 상품으로 주는 강원2024’ 퀴즈대회를 진행했다. △주헝가리 한국문화원은 현지 콘텐츠 창작자(인플루언서) 50명을 초청해 강원2024 홍보영상을 함께 제작했다. 또 헝가리 국가대표팀 올림픽선서식에 참가해 한국문화공연을 펼치고 선전을 기원하는 등 양국 간 우호를 다지고 있다. △주폴란드 한국문화원은 ‘한국영화 상영회’ 시작 전에 강원2024 공식 홍보영상을 상영했다. 이외에도 한국문화원들은 한국문화행사 개최 시 강원2024 홍보 포스터를 부착하고 안내서(브로셔)를 배포하고 있다. 현지 주요매체와 온라인을 통한 강원2024 홍보도 이어간다. 한국문화원들은 누리집에 현지어로 자체 제작한 강원2024 홍보 배너를 게시하고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누리소통망(SNS)을 통해 성화 봉송 영상, 문체부 장미란 제2차관 인터뷰 등 강원2024 홍보 콘텐츠 확산을 돕고 있다. 해문홍이 주재국 주요 인사를 대상으로 발행하는 영문뉴스레터 ‘코리아 히어 앤 나우’(Korea Here & Now)도 강원2024 기획특집호로 제작했다. 현지 주요매체의 강원2024 특집 보도와 국내 취재도 지원하는 등 해외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해문홍 김재현 원장 직무대리는 “한국문화원은 ‘강원2024’를 ‘2018평창동계올림픽’의 경기 시설을 활용해 강원도에서 두 번째로 열리는 올림픽이라는 점을 강조함으로써 인지도를 높이고 성공적 개최에 대한 확신을 심어주고 있다”며 “세계 청소년들이 참가하는 스포츠 축제 ‘강원2024’ 홍보를 계기로 한국문화원의 주요 고객이자 주재국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과 소통하고 있다”고 밝혔다.대회 참가국이 있는 재외한국문화원에 설치된 홍보관 설치 사례 모습(사진=문체부 제공).
2024.01.18 I 김미경 기자
존 람, 쇼플리가 인정한 캘러웨이 '패러다임 Ai 패밀리' 17일 출시
  • 존 람, 쇼플리가 인정한 캘러웨이 '패러다임 Ai 패밀리' 17일 출시
  • 캘러웨이골프가 새로게 출시한 패러다임 Ai 스모크 패밀리. (사진=캘러웨이골프코리아)[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필 굿, 사운드 굿.”캘러웨이골프의 신제품 출시와 함께 미리 테스트에 참가한 존 람(스페인)과 잰더 쇼플리(미국)은 드라이버로 처음 공을 때린 뒤 이렇게 표현했다.클럽 제조사는 새로운 클럽을 개발하고 공개하기 전에 프로골퍼들과 다양한 테스트를 거친다. 캘러웨이골프는 골프장비 분야에서 가장 먼저 Ai 기술을 도입하면서 변화를 이끌어 왔다.2024시즌에 앞서 캘러웨이골프 역사상 가장 정교하면서도 뛰어난 성능을 자랑하는 신제품 출시를 예고했다.궁금증을 불어 일으켜온 캘러웨이골프의 새로운 기대작이 17일 공개됐다. 서울 종로구 익선동 누디트에서 신제품 ‘패러다임 Ai 스모크 패밀리’ 런칭 행사를 진행하고 드라이버와 페어웨이 우드, 하이브리드 그리고 아이언의 신제품을 공개했다.핵심은 더욱 진화한 Ai 기술을 통한 성능 업그레이드다.골프클럽 개발에 Ai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는 캘러웨이골프는 골퍼의 실제 스윙데이터을 기반으로 캘러웨이의 슈퍼컴퓨터가 수년간 머신러닝을 통해 페이스 전체가 스윗스팟 기능을 발휘하는 Ai 스마트 페이스를 개발해 이번 제품에 적용했다. 스윙데이터에는 임팩트 순간의 클럽 헤드 움직임과 헤드 스피드, 페이스 앵글, 스윙 패스, 다이내믹 로프트, 론치 앵글 등 스윙 시 발생하는 모든 데이터를 포함하며, 이런 데이터를 기반으로 임팩트 시 최적의 조건을 만들어 내 뛰어난 비거리와 관용성을 제공한다.이번에 출시되는 제품은 패러다임 Ai 스모크 드라이버 4종과 페어웨이 우드 4종, 하이브리드 3종 그리고 아이언 3종이다.전 제품에는 Ai 스마트 페이스의 가장 큰 특징인 마이크로 디플렉션으로 구성된 페이스를 적용해, 임팩트 시 정타가 아니어도 최적의 발사 조건과 스핀을 만들어 충분한 비거리와 안정된 방향성을 만들어 낸다.이와 함께 패러다임 Ai 스모크 맥스 드라이버에는 조절할 수 있는 무게추가 장착되어 다양한 구질 변화를 경험할 수 있다. 드라이버 헤드 솔 뒤쪽에 장착된 무게추를 조절하면 최대 좌우 19야드까지 컨트롤할 수 있어 구질에 따라 맞춰 사용하면 경기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아이언은 Ai 기술을 통해 미드에서 롱 아이언의 길이를 0.25인치 길게 설계하고 이에 따라 발생하는 컨트롤의 오류와 관용성의 감소 현상을 줄이면서 더 큰 비거리를 제공한다.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서 활동하는 김대현(36)은 제품 테스트 뒤 “이전 제품과 비교해 훨씬 더 정교한 샷 컨트롤이 가능해진 것은 물론 5야드 이상 거리 증가 효과도 더해졌다”라고 평가했다.
2024.01.18 I 주영로 기자
서울시 안심소득 추가 500가구 모집에 1만가구 신청…경쟁률 20 대 1
  • 서울시 안심소득 추가 500가구 모집에 1만가구 신청…경쟁률 20 대 1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시는 올해 추가로 안심소득 시범사업에 참여할 ‘가족돌봄청소년 및 청년’과 ‘저소득 위기가구’ 모집 결과 500가구 모집에 총 1만 197가구가 지원해 20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사진=서울시)올해는 기존 대상자 1600가구 외 다양한 복지정책에서 여전히 소외된 ‘가족돌봄청년’ 150가구와 ‘저소득 위기가구’ 350가구를 추가로 선정해 총 2100가구를 지원할 계획이다.이번 안심소득 신청 가구는 가족돌봄청년 538가구(5.3%), 저소득 위기가구 9659가구(94.7%) 등 총 1만 197가구였다. 가구 규모 기준으로는 1인가구가 절반 5103건(50%)을 차지했고, 40~64세에 해당하는 중장년가구가 5185건(50.8%)으로 가장 많았다.시는 1차로 1514가구를 무작위 방식으로 선정해 2~3월 자격 요건 조사 후 4월 최종 대상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이번에 선정된 1차 예비선정 가구는 ‘가족돌봄청소년 및 청년’ 534가구, ‘저소득 위기가구’ 980가구다.선정된 1514가구는 오는 22일부터 31일까지 거주지 동주민센터를 직접 방문해 △안심소득 참여 신청서 △사회보장급여신청서 △소득·재산신고서 △금융정보 등 제공동의서 등 서류 4종을 제출하면 된다. 신청은 가구주가 해야 하나 불가피한 경우에는 필수 서류(신청인 신분증 등) 지참 후 가구원이 할 수 있다.시는 참여 신청서류를 제출한 가구를 대상으로 3월 말까지 행복e음(사회복지통합관리망)을 통해 소득·재산조사를 거쳐 중위 소득 50% 이하이면서 재산 3억 2600만원 이하인 가구를 선별한다. 동시에 안심소득 지급 전·후를 비교할 수 있는 기초통계 구축을 위한 사전 설문조사도 진행한다.이후 소득·재산 기준을 총족하고 기초선조사 완료 가구를 대상으로 무작위 방식으로 4월 초 최종 500가구를 선정한다. 최종 선정된 가구는 기준 중위소득 85% 기준액과 가구소득 간 차액의 절반을 4월부터 매월 1년간 지원받는다.윤재삼 서울시 복지기획관은 “현 복지시스템에서 소외되어 있던 사각지대를 안심소득이 지원하여 생계부담을 덜어주고 수급 자격 탈락 걱정없이 안심하고 일도 할 수 있는 것이 안심소득의 큰 특징”이라며 “안심소득 시범사업이 서울을 넘어 대한민국의 대표 복지 모델로 안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심소득은 오세훈 시장의 역점사업으로 기준소득 대비 부족한 가계 소득을 일정 부분 채워주는 소득보장실험이다. 소득이 적을수록 더 많이 지원하는 미래복지제도로, 소득격차 완화와 복지사각지대 해소가 목적이다.서울시는 지난 2022년부터 소득보장 정책실험 안심소득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1단계로 참여가구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 484가구를 선정해 그해 7월부터 2025년 6월까지 3년간 안심소득을 지원한다. 2023년에는 2단계 시범사업으로 지원기준을 중위소득 85% 이하로 확대해 1100가구를 선정, 2023년 7월부터 2025년 6월까지 2년간 지원한다.
2024.01.18 I 함지현 기자
“차용증엔 '용도' 꼭 쓰세요" 사기피해 안 당하려면…
  • “차용증엔 '용도' 꼭 쓰세요" 사기피해 안 당하려면…
  •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돈 거래는 되도록 피해라. 피치 못하게 돈 거래를 하게 된다면 차용증에 2가지를 꼭 쓰자고 해라. 그 돈의 용도가 무엇인지, 그리고 그 돈을 어떻게 갚을 것인지다. 마지막으로 계좌 이체로 돈의 흔적을 남겨라. 이렇게 하자고 하면 사기꾼은 도망갈 것이다.”33년간의 검사 생활 중 사기사건을 가장 많이 수사한 임채원(사진·사법연수원 19기) 법무법인 민 변호사는 사기범죄 피해자가 되지 않기 위해 반드시 명심해야 할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서울동부지검과 전주지검에서 중요경제범죄조사단장을 맡아 사안이 중대하거나 사건의 난이도가 높은 고소·고발 경제범죄 사건을 다수 처리한 사기범죄 전문 검사 출신이다.우리 형법 제347조는 ‘사람을 기망해 재물의 교부를 받거나 재산상의 이익을 취득한 자는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사기죄를 규정하고 있다.다시 말하면 사기죄는 사기범의 ‘기망행위’(상대방을 착오에 빠지게 하는 것)와 피해자의 ‘처분행위’(재물 등을 주는 것)로 이뤄진다. 피해자가 이 2가지를 입증할 수 있다면 사기범을 처벌할 수 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대부분의 피해자는 이를 입증할 증거를 갖고 있지 않다. 사기범죄로 신고가 이뤄져도 수사기관이 혐의를 인정할 수 있는 비율이 20%에 불과한 이유다.임 변호사는 수많은 사기사건 수사 경험을 바탕으로 대표적인 사기범죄 유형을 사전에 무력화시킬 수 있는 몇가지 방법들을 소개했다. 돈 거래 과정에서 흔히 작성하는 ‘차용증’이 매우 중요하다. 인터넷 등에서 우리가 쉽게 구할 수 있는 차용증 양식에는 개인 정보 외 ‘원금, 변제날짜, 이자율’의 3가지 정보를 기재하도록 돼있다. 그는 이를 보완해 ‘임채원표 민·형사통합 차용증’ 양식을 자신의 홈페이지에 게시해놨다.임 변호사는 “차용증을 쓰는 경우 그 돈을 어떤 용도로 사용할 것인지도 써야 한다”며 “용도에 맞지 않게 사용했다면 사기 혐의를 적용해 처벌이 가능하다”고 말했다.애초에 사기꾼을 잘 분별해내는 것도 중요하다. 미국의 심리학자 마사 스타우트 하버드의대 교수가 25년간 상담사례를 분석해 연구한 결과 소시오패스(반사회적인 인격 장애의 일종)의 상당수가 사기꾼으로 나타났다. 소시오패스는 약자를 무시하고 약속을 쉽게 어기는 특징이 있다. 내가 돈을 빌려주는 상대가 어떤 사람인지 잘 관찰할 필요가 있다.‘파격적 고수익’을 보장한다며 투자를 권유하는 경우는 사기범죄가 의심되는 대표적인 사례다. 임 변호사는 “이때 꼬치꼬치 물으면 구체적인 답변을 회피하거나 오히려 화를 내는 사람이 있는데 이 경우 사기꾼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설명했다.부동산 분양 광고에서 높은 수익률을 보장하거나 특정 호재를 내세우는 케이스는 주의해야 한다. 예를 들면 새로 지은 상가 건물에 잘 보이게 붙여놓은 ‘병원·약국 입점 확정’ 현수막이다. 임 변호사는 “실제로는 강제성이 없는 양해각서(MOU)만 체결돼 있는 경우가 허다하다”며 “MOU 수준이라면 법적 책임을 물을 수 없고 처벌도 어렵다”고 말했다. 지난해말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전청조 사기 사건과 같은 로맨스 스캠도 많이 목격되고 있다. 국가정보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정원 111센터에 접수된 로맨스 스캠 피해 신고 건수가 126건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피해액도 55억여원으로 사상 최대였다. 임 변호사는 “남녀간 만난지 얼마 안 돼서 돈을 요구한다면 경험상 100% 사기”라며 “처음에는 생활비 수준으로 시작해서 나중에는 아파트를 담보로 대출받아 돈을 빌려달라고 한다. 더 이상 돈이 나오지 않을 정도가 되면 사기범의 태도가 돌변할 것”이라고 말했다.법을 잘 아는 사기꾼은 점점 진화하는 모습도 보인다. 만난지 얼마 안돼 결혼을 재촉하더니 혼인신고를 하자마자 수억원을 빌린 후 잠적하는 것. 부부 간의 재산 사기 사건의 경우 공소권이 없다(친족상도례)는 것을 악용한 사례다. 임 변호사는 “공소권이 없으면 실체 판단 자체가 의미없는 것”이라며 “사기가 분명하더라도 처벌을 할 수가 없으니 유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임채원 변호사가 고안한 사기 방지 ‘민·형사통합 차용증’ 양식. 임채원 변호사 제공. (법무법인 민 홈페이지 내 임채원 변호사 소개 화면에서 다운로드 가능)
2024.01.18 I 성주원 기자
갤S24, 실시간 통번역·회의내용 요약까지…"온디바이스AI로 새로운 경험"
  • 갤S24, 실시간 통번역·회의내용 요약까지…"온디바이스AI로 새로운 경험"
  • [새너제이(미국)=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첫 인공지능(AI) 스마트폰 갤럭시S24를 17일(현지시간) 전격 공개했다. 이번 갤럭시S24의 가장 큰 특징은 실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AI를 제공하는 제품이라는 점이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갤럭시S24에 온디바이스(기기 내장형)AI를 탑재했다. 기존에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하는 AI폰은 있었지만, 기기 자체에서 AI 모델을 구동해 실생활에서 쓸 수 있는 수준의 ‘진정한 의미의 AI폰’은 갤럭시S24가 처음이다.◇언어장벽 허물고 새로운 모바일 소통 경험 제시갤럭시S24의 AI 기능을 가장 확실히 느낄 수 있는 것은 바로 ‘실시간 통역’ 기능이다. 기존 전화 앱에서 상대방 번호를 입력하고 ‘콜 어시스트’ 버튼을 누르면 바로 통역기능이 활성화된다. 상대방에게 ‘이 통화는 실시간으로 번역된다’는 안내가 나가고 순차 통역되므로 말이 뒤섞이지 않는다.온디바이스 AI를 기반으로 통역이 이뤄지기 때문에 휴대폰 외부로 혹여 통화내용이 노출될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인터넷 연결과 무관하게 기능을 사용할 수 있으므로 해외에서도 환경에 구애받지 않는다. 지원 언어는 한국어를 비롯해 중국어(간체),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힌디어, 이탈리아어, 일본어, 폴란드어, 포르투갈어, 스페인어, 태국어, 베트남어 등 13개 언어에 달한다.17일(현지시간) 미국 새너제이에 위치한 SAP센터에서 개최된 ‘갤럭시 언팩 2024’ 행사에서 삼성전자 MX사업부장 노태문 사장이 갤럭시S24 시리즈를 소개하고 있다.메시지 경험도 AI로 확 바꿨다. 삼성 키보드에 AI가 탑재돼있어 ‘메시지 실시간 번역’이 가능하다. 외국어로 온 문자를 자동 번역해 보여주고, 메시지를 보낼 때도 번역 기능을 제공한다. 기본 ‘문자’ 앱을 포함해 카톡, 왓츠앱, 텔레그램 등 6개 글로벌 채팅 앱에서 사용할 수 있다. 메시지를 보내는 상대나 상황에 따라 문구 톤을 적절하게 제안하는 기능도 소개됐다. 같은 문구라도 공손한 느낌으로 메시지를 보내야 하는 경우나 소셜 미디어에 댓글을 달아야하는 경우 등 각각의 상황에 따라 이용자가 적절한 표현을 선택해사용할 수 있다.◇화면에 동그라미만 그려도 검색돼갤럭시S24 시리즈에선 웹 서핑, SNS, 유튜브 등을 사용하다 궁금한 점이 있으면 화면에 동그라미를 그려 관련 내용을 검색할 수 있다. SNS에서 본 사진 속 랜드마크에 동그라미를 그리면 하단의 창에 명칭, 장소, 역사 등의 정보들이 곧바로 제공된다. 이후 검색 창을 활용해 후속 질문을 이어가면서 ‘해당 도시에 방문하기 좋은 시기’ 등 추가 상세 정보를 계속해서 확인할 수 있다. 구글과 협업한 ‘서클 투 서치(Circle to Search)’ 기능이다.네이버 클로바노트와 비슷한 노트 기능도 자체 제공한다. 기본 탑재된 ‘음성 녹음’ 앱으로 회의나 강의를 녹음하면 텍스트로 변환해 준다. 최대 10명까지 구분 가능하고, 화자별 스크립트를 각각 만들어준다. 해당 스크립트를 요약하거나 번역할 수도 있다. ‘노트 어시스트’는 ‘삼성 노트’ 앱에서 사용자가 작성한 글이나 메모 등을 요약해서 정리해 주고, 회의록 형식 등 탬플릿에 맞춰 변환해 주는 기능을 제공한다.갤럭시S24 울트라 티타늄 블랙◇AI로 사진 촬영·편집·감상 경험 업그레이드스마트폰의 가장 중요한 기능 중 하나인 카메라 성능도 AI를 통해 업그레이드 했다. AI 기반의 ‘프로비주얼 엔진’을 탑재해 줌 기능부터 야간저조도촬영(나이토그래피)까지 더 안정된 화질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울트라 모델은 2배, 3배, 5배, 10배 줌을 모두 광학 수준의 고화질로 제공한다. 5배줌을 지원하는 새로운 5000만화소 적응형 픽셀 센서와 AI 기술을 결합해 10배줌에서도 사진과 영상 품질을 높였다. 100배 스페이스 줌 역시 향상된 디지털 줌 화질을 구현해 멀리 떨어진 피사체를 더 분명하고 깨끗하게 촬영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울트라 모델의 5배 광학 줌 카메라는 전작 대비 약 60% 커진 1.4마이크로미터(μm) 사이즈의 픽셀을 탑재해 어두운 환경에서도 더 많은 빛을 받을 수 있다. 더 넓은 각도를 지원하는 손떨림방지(OIS)를 통해 손 떨림 방지 기능도 강화했다.갤러리 앱에 AI 기능이 결합돼 유리창에 반사된 형체나 불필요한 그림자 등이 사진 속에 있는 경우 자동으로 수정을 제안하기도 한다. AI가 사진 속 잘려나간 사물의 일부를 자연스럽게 메워주거나 사진 내 피사체의 위치를 이동시키고 배경을 채워주는 ‘생성형 편집’ 기능도 들어갔다. 촬영된 영상을 꾹 누르면 ‘인스턴트 슬로모’가 활성화되면서 슬로우 모션으로 영상을 재생할 수도 있다. 영상 프레임 사이에 새로운 프레임을 AI가 추가로 생성해 자연스러움을 더했다. ◇AI 특화 AP탑재…울트라에 티타늄 적용하드웨어 업그레이드도 이뤄졌다. 강력한 AI 연산을 지원하기 위해 스마트폰 두뇌에 해당하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퀄컴 스냅드래곤8 3세대와 삼성전자 엑시노스2400을 채택했다. 한국 출시 제품의 경우 울트라 모델은 모두 스냅드래곤을, 플러스와 일반 모델은 엑시노스를 적용했다. 두가지 모두 AI 연산 성능이 전작 대비 크게 강화된 것이 특징이라는 설명이다.디자인에도 변화를 줬다. 울트라 모델은 시리즈 최초로 티타늄 소재를 단말기 프레임에 적용해 내구성은 물론 더욱 고급스러운 느낌을 더했다. 플랫 디스플레이를 변경하는 한편 전작 대비 두께를 줄여 그립감도 높였다. 플러스와 일반 모델은 단말 후면과 프레임이 매끄럽게 연결되는 원 매스 디자인을 적용했다. 삼성전자는 오는 31일부터 갤럭시 S24 시리즈를 전세계 순차 출시한다. 울트라·플러스·일반 모델 가격은 각각 169만8400원, 135만3000원, 115만5000원부터 시작한다.
2024.01.18 I 임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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