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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품은 하림, 이틀째 '강세'…팬오션, 유증 우려에 5%대↓
  • HMM 품은 하림, 이틀째 '강세'…팬오션, 유증 우려에 5%대↓[특징주]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국내 최대 컨테이너선사 HMM을 인수한 하림이 2거래일 연속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대규모 증자 가능성이 제기되는 팬오션은 전날과 마찬가지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15분 현재 하림(136480)은 전 거래일보다 22.38% 오른 46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새주인을 찾은 HMM도 2.93% 뛰고 있다. 반면 팬오션은 5.13% 하락 중이다. 전날 HMM의 채권단인 KDB산업은행과 한국해양진흥공사는 HMM 경영권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하림그룹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하림그룹이 제시한 인수가는 6조4200억원으로 알려졌다. 하림그룹은 세부 조건에 대한 논의와 추가적인 실사와 협상을 거쳐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할 전망이다.다만 팬오션은 인수대금 마련을 위해 대규모 증자를 진행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기존 주주들의 지분가치가 희석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인수 희망가 중 인수금융(3조3000억원)과 JLK파트너스(7000억원)의 부담금 외 약 2조4000억원 규모 인수자금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인수 주체인 팬오션이 영구채 5천억원(제3자 배정), 자체보유 현금 및 유상증자, 자산 유동화 등을 통해 조달할 가능성이 높다”고 짚었다.팬오션은 3분기말 별도기준 현금성 자산 4600억원을 보유하고 있다. 유형자산의 장부가액은 5조9000억원으로 파악된다.
2023.12.20 I 양지윤 기자
토스 상장 임박 기대감…이월드 15% 강세
  • [특징주]토스 상장 임박 기대감…이월드 15% 강세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금융 플랫폼 토스(Toss)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가 본격적인 상장 시동을 걸며 20일 장 초반 관련주가 급등하고 있다.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13분 이월드(084680)는 전날보다 196원(15.03%) 오른 1500원에 거래 중이다. 7거래일만에 상승하고 있다. 이월드는 계열사 이랜드가 토스뱅크 지분 7.5%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며 토스 관련주로 포함됐다. 한국전자인증(041460)도 8.75% 상승세이며 엔비티(236810)도 1.56% 오르고 있다. 자회사 하나은행을 통해 토스 지분을 보유 중인 하나금융지주(086790)도 0.83% 상승세다. 이날 한 매체는 비바리퍼블리카는 이번 주 초 국내외 주요 증권사에 상장 입찰제안 요청서(RFP)를 배포했다고 보도했다.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KB증권, 삼성증권 등 국내 대형 IPO 하우스들 모두 RFP를 수령한 것으로 전해졌다.또 지난해 프리IPO를 해외 증권사들이 주관했던 만큼 외국계 IB에도 제안서를 송부했을 것으로 기대된다. 비바리퍼블리카는 2013년 설립된 핀테크 기업이다. 간편송금서비스인 토스를 시작으로 계열사를 빠르게 늘리며 현재 종합금융플랫폼으로 성장했다. 현재는 송금 이외에도 보험, 결제서비스, 증권, 인터넷은행까지 영토를 확장했다. 금융 이외에도 모빌리티 플랫폼, 통신 서비스까지 진출한 상태다.
2023.12.20 I 김인경 기자
"땡큐 LG화학"…테네시 공장, 美배터리 핵심벨트 이끈다
  • "땡큐 LG화학"…테네시 공장, 美배터리 핵심벨트 이끈다
  • [클락스빌(미 테네시주)=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미국 테네시주의 주도 내슈빌에서 자동차로 한시간쯤 달리자 지평선 끝이 잘 보이지 않을 정도로 드넓은 벌판이 나온다. 원래는 콩밭이지만, 앞으로는 배터리 핵심소재 공장으로 거듭날 곳이다. 주변에는 대형변전소가 자리 잡고 있고 부지작업에 나설 포크레인, 트랙터 10여기가 공사를 시작할 채비를 마치고 대기하고 있었다. LG화학이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세우려는 클락시빌 양극재 공장 부지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19일(현지시간) 이곳에서 빌 리 테네시 주지사, 스튜어트 맥홀터 테네시주 경제개발부 장관, 마샤 블랙번 상원의원, 조현동 주미한국대사 등 정·재계 관계자들을 초청해 착공식을 열었다. 이들은 한목소리로 LG화학이 테니시주에 일자리를 만들어줘 고맙다고 했다. 빌 리 테네시 주지사는 “LG화학이 대규모 투자를 결정하면서 지역경제와 수백명의 테네시 주민과 가족들의 삶에 영향을 줬다. 매우 감사하다”며 “LG화학과 훌륭한 파트너십을 통해 제조업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했다.19일(현지시간)미 테네시주 클락스빌 양극재 공장 착공식에서 참가자들이 첫 삽을 들고 있다. (왼쪽부터)데이비드 벅 델린저 클락스빌 경제개발청 CEO, 웨스 골든 몽고메리 카운티 시장, 조현동 주미한국대사, 제프 레이거스 LG화학 글로벌 대외협력 자문,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빌 리 테네시 주지사, 스튜어트 맥홀터 테네시 경제개발부 장관, 조 피츠 클락스빌 시장◇2026년 연간 6만t 생산…고성능 전기차 60만대분 배터리LG화학이 북미 지역 최대 규모의 2차 전지 양극재 공장 건설을 위한 첫 삽을 떴다. 테네시주와 공장 건설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지 약 1년 만이다. LG화학이 미국 테네시주 클락스빌에 확보한 부지는 170만㎡로 여의도 절반에 달한다. 단일 공장 기준 북미 최대 규모다. LG화학은 1단계로 2026년부터 연간 6만t의 양극재를 생산할 계획이다. 이는 고성능 전기차(주행거리 500㎞ 이상) 약 60만대분의 배터리를 만들 수 있는 수준이다. 투자 규모는 16억달러(약2조원)에 달한다. 향후 고객사 공급을 고려해 2027년경에는 연간 12만t까지 생산하겠다는 청사진을 갖고 있다. 테네시주로서는 최대 규모의 외국인직접투자(FDI)를 이끌어 냈다. 양극재는 배터리 성능을 결정하는 핵심 소재다. 테네시 공장에서는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 핵심소재인 하이니켈 NCMA(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 양극재를 생산하게 된다. NCMA 양극재는 에너지 밀도를 결정하는 니켈 함량을 높이면서 안정성이 높은 알루미늄을 적용해 출력과 안정성을 모두 갖춘 게 특징이다.LG화학이 테네시주를 택한 것은 △대형 배터리사 고객 △원자재 수입 용이 △100% 재생에너지 사용가능 △IRA법 외 테네시주 세제혜택 등 이점이 많기 때문이다. 테네시주는 동부 미시간주, 인디애나주, 조지아주와 등과 함께 ‘배터리 핵심 벨트’ 핵심주로 거듭나고 있다. 미국 내 중동부에 위치해 고객사 납품과 원재료 수입을 위한 지리적 접근성이 뛰어나다. 특히 클락스빌 근처에는 제너럴모터스(GM)와 LG에너지솔루션의 합작법인 얼티엄셀즈의 스프링 힐 배터리 공장이 있다. 이 공장은 최근 첫 전기차 배터리 생산에 성공했으며, 내년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LG화학은 지난해 GM과 2030년까지 95만t 이상의 양극재 장기공급 포괄적 합의를 맺었다. 세계 최대 자동차 회사 토요타 역시 주요 고객이다. 지난해 10월 2조9000억원 규모의 북미 양극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남철 첨단소재사업본부장은 “확실한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는 게 큰 경쟁력”이라며 “다른 배터리사와도 협의를 시작했다”고 했다.미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발표에 따라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IRA법에는 미국 내에서 생산·판매된 배터리의 셀과 모듈, 전극활물질(양극재, 음극재)에 대해 일정액의 보조금을 지급하는 첨단 제조·생산 세액공제(AMPC)가 적용된다. 신 부회장은 “테네시 공장서 완성한 양극재는 100%로 IRA보조금을 지급받는다”며 “테네시주는 인플레이션감축법(IRA)과 별도로 수천억원의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어 세제혜택도 고려했다”고 강조했다.100% 재생에너지를 활용하는 RE100을 달성하기 위한 최적 조건이기도 하다. LG화학은 테네시 밸리 오소리티(TVA)와 협약을 맺고 재생에너지 공급을 위한 전력구매계약(PPA)을 통해 100% 재생에너지를 통해 양극재를 생산한다.LG화학의 양극재 공장이 들어설 미 중동부 테네시주는 고객사 납품과 원재료 수입을 위한 지리적 접근성이 뛰어나다. (그래픽=LG화학 제공)◇신학철 부회장 “세계 최고 종합 전지소재 회사로 도약”LG화학은 테네시 공장 착공으로 양극재 글로벌 생산기지 확대에 속도를 낼 방침다. LG화학은 국내 청주공장과 중국 우시공장을 넘어 모로코 등 해외 공장 건설을 결정한 상태다. 글로벌 생산기지 확대를 통해 연간 양극재 생산능력을 올해 12만t에서 2028년 47만t으로 늘릴 방침이다.LG화학은 양극재 글로벌 생산기지 확대를 통해 양극재를 포함한 전지소재 사업에서 2027년까지 20조원의 매출을 낸다는 목표다. 지난해 매출(5조원) 대비 4배에 달하는 규모다. 신 부회장은 “LG화학은 테네시 공장을 초석으로 북미 1위 양극재 업체로 도약할 것”이라며 “안정적인 배터리 소재 공급망을 구축해 세계 최고 종합 전지소재 회사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2023.12.20 I 김상윤 기자
'5대저축銀' 판도 바꾼 고금리···순위 올라도 떨떠름한 이유
  • '5대저축銀' 판도 바꾼 고금리···순위 올라도 떨떠름한 이유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SBI·OK·한국투자·웰컴·페퍼’. 저축은행업계의 5강 체제가 깨졌다. 애큐온저축은행이 업계 자산 순위 5위로 올라가면서, 페퍼저축은행의 순위가 6위로 한 단계 밀려났다. 금리 상승기 속 몸집 불리기에 나섰던 저축은행들이 최근 자산 건전성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도중 일어난 순위 변동인 만큼, ‘순위가 바뀌어도 승자가 없다’는 말이 나온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19일 업계에 따르면 애큐온저축은행이 페퍼저축은행을 제치고 올해 3분기 업계 자산 순위 5위에 앉았다. 최근 몇년간 자산 순으로 중상위권 다툼이 치열하긴 했지만, 5대 저축은행(SBI·OK·한국투자·웰컴·페퍼저축은행)의 지위가 크게 흔들린 적은 없었다. 저축은행들은 ‘자산’으로 업계 순위를 매기고 있다.애큐온저축은행의 올 3분기 총 자산은 6조35억원으로 페퍼저축은행(5조7773억원)을 2262억원 앞질렀다. 페퍼저축은행은 지난 2020년 2분기 자산 기준으로 한때 업계 3위까지 올랐다가 한국투자저축은행·월켐저축은행과 엎치락 뒤치락하면서 최근까지 5위권 내 자리를 지켜왔다. 반면 애큐온은 2020년께부터 올 2분기까지 업계 6위로 지속 올라 있었다.통상 판도 변화는 승자에게 자랑거리지만, 애큐온의 표정은 되레 떨떠름한 상황이다. 업황 부진으로 저축은행들이 덩치를 줄이는 과정에서 찾아온 순위 변동이기 때문이다. 실제 애큐온저축은행의 자산은 지난해(6조1743억원) 대비 2.76% 줄었는데, 페퍼저축은행의 자산 축소폭(7조1949억원→5조7773억원)이 19.70%로 더 크게 나타나면서 순위가 바뀐 것이다.저축은행들은 고금리 여파에 조달금리 상승 및 자산 건전성 관리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저축은행의 자산 중 대출채권 비중이 높기 때문에, 자산 규모가 가계·기업대출 증감세와 연동된다는 특징이 있다. 대출을 많이 내주면 그만큼 자산이 커지지만, 그만큼 더 많은 자금을 조달해야 하고 동시에 리스크 관리 필요성 역시 높아진다는 얘기다. 특히 높아진 자금조달 금리 탓에 ‘대출을 할수록 오히려 적자’라는 말도 나돈다. 저축은행들이 대출 등 여·수신 축소 기조를 유지하고 있는 이유다. 자산뿐 아니라 비용도 줄이는 추세다. 기존 5대 저축은행이 올 3분기 쓴 경비는 729억원으로 전년 대비 8% 이상 감소했다. 업계 관계자는 “비용을 대폭 축소하라는 특명이 내려진 상황”이라며 “비용 절감 차원에서 실제 현장에서 종이 하나, 펜 하나 주문하고 쓸 때도 일일이 확인하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고금리 여파는 수익성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금리 상승기 속 수신금리를 경쟁적으로 올린 탓에 저축은행들이 적자행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실제 전국 79개 저축은행은 올 3분기까지 1413억원 적자를 냈다. 같은 기간 페퍼저축은행(-248억원)뿐 아니라 애큐온저축은행 역시 244억대의 순손실을 냈다.애큐온저축은행 내부 사정을 밝은 금융업계 관계자는 “작년까지만 하더라도 덩치를 키워 자산과 순익을 늘리는 경쟁이 치열했기 때문에 순위 경쟁이 의미가 있었지만 지금은 정반대”라며 “내부에서도 자산 건전성에 만전을 기울이고 있기 때문에 자산이 늘었다는 게 마냥 희소식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2023.12.20 I 유은실 기자
  • 美 3대 지수 상승 출발…연준 인사 발언 주목
  •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뉴욕증시가 19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 출발했다.오전 10시 기준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0.35% 상승한 37435선에서, S&P500지수는 0.21% 오른 4750선에서, 나스닥지수는 0.24% 상승한 14940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지난주 미국 연준(Fed)이 내년에 세 차례 금리 인하를 시사하면서 최근 시장은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인플레이션 둔화 조짐에 따라 국채 금리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의 10년물 국채 금리는 0.037%포인트 하락한 3.901%를 나타내고 있다. 이번주 시장은 오는 22일 발표될 11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발표에 주목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월가 예상치를 하회하는 결과가 나오면 조기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면서 연말 산타 랠리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통상 산타 랠리는 크리스마스 다음날부터 연초 2일까지 주가가 오르는 현상을 의미한다. 한편 연준 위원들이 최근 시장의 조기 금리 인하 기대를 진정시키기 위한 발언을 내놓는 가운데, 이날은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와 라파엘 보스틱 애틀란타 연은 총재가 발언에 나선다. 특징적인 종목으로는 알파벳(GOOGL)이 구글 플레이스토어의 반독점 소송을 해결하기 위해 7억달러를 지불하고 앱스토어 정책을 변경하기로 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또한 파이프샌들러가 태양광 관련주인 선런(RUN)과 선노바에너지(NOVA)를 금리 인하 수혜주로 꼽으며 투자의견을 상향 조정했다는 소식에 양사의 주가가 상승 중이다. 반면 블루버드바이오(BLUE)는 공개 공모를 통해 1억5000만달러 규모의 보통주를 매도할 계획이라고 밝혀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이날 장 마감 후에는 페덱스(FDX)가 실적을 발표한다.
2023.12.20 I 장예진 기자
바카디 코리아, '봄베이 사파이어x소금집' 리미티드 연말 패키지 출시
  • 바카디 코리아, '봄베이 사파이어x소금집' 리미티드 연말 패키지 출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바카디 코리아는 ‘봄베이 사파이어’의 밀라이프(Meal Life) 캠페인을 전개하며, 국내 유명 샤퀴테리 전문점 ‘소금집’과 함께 리미티드 연말 패키지를 오는 21일 출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출시되는 봄베이 밀라이프(Meal Life) 패키지는 봄베이 사파이어 750㎖ 1병, 전용 벌룬 글라스 1개, 소금집의 샤퀴테리 트리오, 솔티드 카라멜, 스모크드 아몬드와 플레이팅을 위한 미니 우드 도마 & 커트러리 세트로 구성되어 간편하게 홈파티 테이블을 준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한정수량으로 판매되는 이번 콜라보 패키지는 성수동에 위치한 소금집델리 성수도원점에서 단독 판매되며, 패키지 판매 기간 동안 소금집델리 메뉴에서도 봄베이 사파이어의 시그니처 진토닉을 만나볼 수 있다.바카디 코리아 관계자는 “밀라이프(Meal Life) 패키지만 있으면 모임이 잦은 연말, 연초 시즌에 어려움 없이 근사한 홈파티를 준비할 수 있다”며 “봄베이 진토닉과 소금집 샤퀴테리의 완벽한 페어링으로 새로운 맛의 조화를 발견하고,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하는 밀 타임에 봄베이 감성을 더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바카디는 1862년 쿠바에서 탄생한 프리미엄 ‘럼(Rum)’ 브랜드 바카디 외 200여 개 이상의 브랜드를 소유하고 있는 세계 최대 비상장 증류주 회사로 전 세계 170여 개 국가에 지사를 가지고 있다.
2023.12.19 I 이윤정 기자
"엄청난 대작"…박서준·한소희 '경성크리처', 시대물X크리처물 통할까
  • "엄청난 대작"…박서준·한소희 '경성크리처', 시대물X크리처물 통할까 [종합]
  • 왼쪽부터 박서준, 김해숙, 한소희, 수현, 조한철(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배우 박서준, 한소희 주연의 넷플릭스 ‘경성크리처’가 2년 만에 베일을 벗는다.19일 오전 서울시 용산구에 위치한 레이어20 스튜디오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경성크리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자리에는 배우 박서준, 한소희, 수현, 김해숙, 조한철, 정동윤 감독이 참석했다.‘경성크리처’는 시대의 어둠이 가장 짙었던 1945년 봄, 생존이 전부였던 두 청춘이 탐욕 위에 탄생한 괴물과 맞서는 이야기.이날 제작발표회는 극 중 배경이 되는 옹성병원을 떠올리게 하는 장소와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시대물과 크리처물의 결합이라는 신선한 소재가 공개 전부터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정 감독은 “연출자로서 경성 쪽 이야기를 해보고 싶다는 말씀을 작가님께 드렸다”며 “새로운 도전일 거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박서준(사진=뉴스1)박서준은 경성 최고의 정보통 장태상 역을 맡았다. 그는 “1945년을 배경으로 한, 크리처가 나오는 장르물이고 두 청춘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복합 장르를 선물해 드릴 수 있는 작품이다”라고 ‘경성크리처’에 대해 설명했다.‘경성크리처’ 출연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박서준은 “이야기 자체가 매력 있게 다가왔다.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역할이 될 것 같았다. 강은경 작가님의 작품도 좋아했었다”며 “제가 ‘이태원 클라쓰’라는 작품을 할 때 감독님은 ‘스토브리그’를 하고 계셨다. 만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는데 만나게 됐다. 소희 씨까지 만날 수 있어서 좋았다. 모든 게 다 다채롭다”고 답했다.또 박서준은 “‘힘들다 힘들다’고 하지만 좋은 스트레스라고 생각한다. 모두가 처음 해보는 작업이 많았고 시간과의 싸움이 가장 어렵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 시간을 할애해서 좋은 장면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고, 걱정을 많이 했지만 구현이 잘된 것 같다. 좋은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 같다”한소희(사진=뉴스1)실력 있는 전문 토두꾼 윤채옥 역의 한소희는 “감독님의 ‘스토브리그’도 재밌게 봤고 서준 선배님이 나왔던 드라마도 잘 봤었다. 시대가 주는 배경이 가장 끌렸다. 또 크리처물, 장르물이지 않나. 크리처물과 배경이 저한테 어떤 도움을 줄 지가 이끌렸던 부분이었다”라고 말했다.수현은 귀족 부인 마에다 유키코 역을 맡았다. 일본어 사투리 연기를 준비했다는 수현은 “오랜만에 선택한 작품이다. 너무 매력적인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스케일 내에서 캐릭터간의 작은 갈등과 미묘한 감정들이 어려우면서도 도전해보면 재밌겠다, 성장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금옥당의 나월댁 역의 김해숙은 “시대물에 크리처가 합해진 매력적인 서사가 신선했다. 작가님과 감독님에 대한 믿음이 컸기 때문에 선택 안 할 이유가 없었다. 함께 출연한 배우진들이 작업해보고 싶은 배우들이어서 행복했다”고 전했다.왼쪽부터 정동윤 감독과 배우 박서준, 김해숙, 한소희, 수현, 조한철(사진=뉴스1)김해숙은 “엄청난 대작이다 보니까 저희끼리 분위기는 너무 좋았지만 촬영 현장은 치열했다. 감독님, 스태프들, 배우들 모두가 열정을 불태우면서 나날이 지쳐가는 모습을 옆에서 지켜봐야했다”며 미소를 지었다. 이어 “(세트를 보고) 정말 놀랐다. ‘우와’ 소리가 나왔다. 그런 세트를 처음 봤다. 세트를 부순다고 했을 때 막 화를 냈다”며 “화려하고 웅장한, 그 시대를 고스란히 옮겨놓은 것 같았다. 그 시대의 사람이 된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채옥의 아버지 윤중원을 연기한 조한철은 “글이 너무 좋았다. 감독님의 전 작품도 재밌게 봤다. 작품이 들어오면 함께하는 배우들이 누구인가가 궁금하고 기대가 되는데 함께해 주셔서 저 역시 안 할 이유가 없었다. 개인적으로 윤중원이라는 캐릭터가 멜로를 하는 인물이다.(웃음) 해보고 싶었다”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자랑했다.‘경성크리처’ 포스터(사진=뉴스1)정 감독은 “결과적으로 저희가 생각했던 건 저희만의 크리처, 저희만의 히스토리와 서사를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기생충부터 시작해서 이야기를 다 만들었다”며 신선한 소재와 탄탄한 서사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경성크리처’에 앞서 공개된 넷플릭스 ‘스위트홈’ 속 크리처와는 어떤 차별점이 있을까. “슬픈 정서가 녹아있는 크리처라는 게 가장 큰 특징인 것 같다. 저희 작품을 봐주시면 제가 말씀드리는 걸 이해해 주실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강력하고 멋있는 크리처가 아니다. 그걸 주안점으로 삼으려고 했다. 사연이 있는 크리처고 그 특징이 행동, 표정에도 잘 드러난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경성크리처’ 파트1은 오는 22일 넷플릭스에서 감상할 수 있다. 파트2는 2024년 1월 5일 공개된다.
2023.12.19 I 최희재 기자
선파워, 계속기업 ‘의구심’ 평가에 31% 폭락 (영상)
  • 선파워, 계속기업 ‘의구심’ 평가에 31% 폭락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상승세로 마감했다. 7주 연속 랠리에 대한 부담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모습이다. 내년 금리 인하 기대감이 계속해서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인사들은 진화에 나섰다. 연준내 비둘기파 인사로 분류되는 오스틴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는 “우리는 미래를 추측하면서 정책을 토론하지 않는다”며 “내년 적극적인 금리인하 계획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장의 반응에 혼란스럽다”며 “우리의 메시지를 시장이 오해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이런 상황에서 골드만삭스는 내년 S&P500 연말 목표치를 종전 4700에서 5100으로 상향 조정했다. 경제에 대한 낙관론을 기반으로 기업들의 수익성(EPS) 성장을 반영한 것. 골드만삭스는 연준이 내년 상반기 3번의 금리인하와 하반기 2번의 추가 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를 통해 머니마켓펀드(MMF)에서 상당 규모의 자금이 증시로 이동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선파워(SPWR, 4.22, -31.3%) 주거용 태양광 발전 시스템 제조사 선파워 주가가 31% 넘게 폭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선파워는 기한 내(분기 종료 후 45일 이내) 3분기 보고서를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하지 못한데다 뒤늦게 제출한 보고서에 “계속 기업으로서의 존속 능력에 대한 의구심이 든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대출 기관과의 신용계약 위반에 해당 돼 6530만달러 규모 대출에 대해 즉시 상환 요구도 가능해졌다는 분석이다. 월가에서는 대출 기관의 즉시 상환 요구 현실화 가능성을 낮게 보면서도 “채권자와의 협의가 진행되는 동안 신용 리스크가 지속될 수 있고 (유상증자 등으로) 주주 가치 희석 우려도 불거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니오(NIO, 8.35, 4.6%)중국의 전기차 제조 기업 니오 주가가 5% 가까운 상승세를 기록했다. 아부다비 정부가 관리하는 CYVN 홀딩스(펀드)가 22억달러를 투자키로 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CYVN 홀딩스는 이미 10억달러 이상 투자한 가운데 추가로 대규모 투자를 진행키로 한 것. 이에 따라 CYVN의 니오 보유 지분은 20.1%로 확대될 전망이다. 니오 측은 “강화된 재무구조를 통해 브랜드 경쟁력 및 판매·서비스 역량이 강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VF 코퍼레이션(VFC, 18.36, -7.8%) 반스, 노스페이스, 팀버랜드, 이스트백 등의 브랜드를 보유한 미국의 의류업체 VF 코퍼레이션 주가가 8% 가까운 급락세를 기록했다. 지난주 사이버 공격(해킹)으로 온라인 주문에 대한 이행이 차질을 빚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여파다. 해커들은 VF 코퍼레이션의 일부 IT 시스템을 암호화하고 개인 데이터를 도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랜섬웨어(막대한 비용을 요구한 후 이행시 암호화를 풀어주는 방식) 수법으로 알려졌다. 회사 측은 “현재 피해 상황을 조사 중으로 완전 정상화 전까지 사업 운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수합병(M&A) 관련 특징주- 아마존(AMZN, 2.7%), OTT 서비스의 스포츠 컨텐츠 강화를 위해 파산 신청 기업 ‘다이아몬드 스포츠’ 투자 방안 협상.- 어도비(ADBE, 2.5%), 주요국 경쟁 당국의 규제로 200억달러 규모 피그마 인수 중단키로...피그마 측에 계약 해지 수수료 10억달러 지급.- 유나이티드 스테이츠 스틸(X, 26.1%), 니폰 제철에 40% 이상의 프리미엄 가격(주당 55달러)으로 피인수.※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3.12.19 I 유재희 기자
아이큐어, 과테말라에 '리도카인 카타플라스마' 공급계약 체결
  • 아이큐어, 과테말라에 '리도카인 카타플라스마' 공급계약 체결
  • [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아이큐어(175250)가 과테말라 ‘Servicio de Comercio Internacional’과 전문의약품인 국소마취제 리도카인 카타플라스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공급계약은 리도카인 카타플라스마 제품을 5년간 총 약 285만 달러(약 37억원) 공급하는 계약이다. 아이큐어 리도카인 카타플라스마는 환부에 바로 부착해 통증을 완화시켜 편의성이 높으며 경피약물전달시스템 (Transdermal drug delivery system) 기술 기반 약물을 12시간 동안 지속적으로 침투시켜주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아이큐어는 경피약물전달시스템 기술을 바탕으로 붙이는 의약품인 패치제, 플라스타, 카타플라스마 등을 전문 개발 및 생산하는 기업이다. 2018년 기술특례상장 후 전북 완주군에 해외 GMP 인증을 위한 신공장을 운용하면서, 해외 의약품 시장 진출을 위해 꾸준한 준비를 해왔다.이영석 대표이사는 “2023년 10월 바르셀로나 CPHI에 참가하여 발굴한 Servicio 와 신속한 협상을 통해 리도카인 카타플라스마 공급계약을 체결하게 되어 기쁘다”며 “향후 해외 매출 비중이 증가할수록 수익성 개선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 해외 매출 확대를 통해 진정한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12.19 I 김승권 기자
코란도 전기차, 2년 만에 컴백…택시 모델 추가
  • 코란도 전기차, 2년 만에 컴백…택시 모델 추가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KG모빌리티(이하 KGM)가 준중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코란도 이모션의 이름을 코란도 EV로 바꾸고 내년 6월 재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택시모델은 내년 5월까지 우선 사전계약을 받는다. 코란도 이모션은 지난해 2월 출시됐으나 배터리 공급망의 어려움으로 5월부터 국내 판매가 중단됐던 모델이다. KG모빌리티는 이름을 코란도 EV로 바꾸고 새롭게 배터리를 장착해 국내에 재출시하기로 했다. 코란도 EV 택시모델.(사진=KG모빌리티.)새로 출시하는 코란도 EV에는 토레스 EVX에 적용된 73.4kWh 용량의 리튬 인산철(LFP) 블레이드 배터리가 적용된다. 1회 충전으로 403km의 거리를 주행할 수 있는 용량이다. 또 코란도 EV는 152.2kW 전륜 구동 모터와 최적의 토크 튜닝을 한 감속기를 통해 최고출력 207마력(ps)과 최대토크 34.6kgf·m의 동력성능을 발휘한다. 코란도 EV는 이번에 재출시되며 택시 전용 트림이 추가된 게 특징이다. 택시 전용 트림을 오는 5월까지 사전계약을 받는다. 코란도 EV 택시 트림은 모터 부분의 보증기간을 경쟁사(10년·16만km) 보다 확대 적용해 국내 최장 10년·30만km를 보증한다. 배터리도 토레스 EVX와 동일한 국내 최장 10년·100만km의 보증기간을 제공한다.코란도 EV 택시 사전계약 프로모션도 운영한다. 일시불 구매 고객에게는 코란도 EV 전용 타이어(18’)를 보증기간 내 1회 무상 교환해주며, 할부 상품 이용 고객에게는 무이자 60개월(선수금 50%)의 혜택을 제공해 1일 8000원대의 금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코란도 EV 택시모델.(사진=KG모빌리티.)코란도 EV 택시 모델은 장시간 차내 운전을 지속하는 운전자를 위하여 편의 사양을 비롯해 주행 안전 사양 등을 대거 기본 적용하였다. 오랜 운전에 도움을 주는 운전석 8way 전통시트&전동식 4way 럼버서포트, 운전석 통풍&히팅 시트를 비롯해 Full LED 헤드램프, 9인치 인포콘 내비게이션 패키지 등을 기본 적용했다.코란도 EV의 판매 가격은 출시 시점에 최종 결정 예정이다 .택시 모델은 사전 계약으로 인해 판매가격을 △개인택시 간이과세자는 3930만~3980만원 △법인·개인택시 일반과세자는 4323만~4378만원 수준으로 지역별 전기차 보조금에 따라 2000만원대로 구입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3.12.19 I 김성진 기자
UNIST, 종이처럼 접을 수 있는 금속·유기 골격체 개발
  • UNIST, 종이처럼 접을 수 있는 금속·유기 골격체 개발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국내 연구진이 종이접기 방식을 응용해 새로운 물질을 만들어냈다. 메타소재가 사용되는 분자 양자 컴퓨팅 등 특정 분야에서 물질의 새로운 응용 가능성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화학과의 최원영 교수팀과 민승규 교수팀이 종이접기 방식을 기반으로 2차원 금속-유기 골격체를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종이접기는 단순한 놀이 형태를 넘어 공학이나 건축과 같은 다양한 분야에 영향을 주고 있다. 작동 원리는 기술 분야로 확장돼 태양 전지 셀부터 의료 기기까지 여러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하지만 ‘분자 수준’의 물질은 개발하기 어려웠다.연구팀은 종이접기와 같은 변화가 가능한 골격체를 만들기 위해 금속 노드(Metal Node)와 유기 리간드(Organic Ligand)를 합성했다. 금속·유기 골격체는 이루는 구성성분의 특성에 따라 고체 물질에 유연성을 부여할 수 있다.연구팀은 전파나 빛과 같은 파장인 X선의 회절현상을 측정해 제작된 2차원 금속·유기 골격체를 분석했다. 제작된 골격체는 온도 변화에 반응하며 종이접기와 같은 작동 원리를 보여줬다. 구조 변화에 따라 물질의 특성인 음성 푸아송비(NPR)의 특성도 발견했다. 푸아송비는 대부분의 물체가 젤리와 같이 수평으로 힘을 주면 수직으로 늘어나는데 반해 수직으로 줄어드는 특성을 보여주는 계수를 뜻한다.연구팀은 특이한 현상의 원인은 금속·유기 골격체의 내부 구조 배열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물질의 고유한 유연성이 종이접기와 같은 움직임을 가능케 하는 것이다. 자연에서 찾기 어려운 성질을 가지는 메타물질에서 나타나는 특징으로, 다양한 신소재 개발 분야에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최원영 화학과 교수는 “분자 수준에서 종이접기 작동과 같은 움직임을 구현한 것은 독특한 기계적 특성을 갖춘 신소재를 발견한 것”이라며 “다양한 작용기 탐색, 종이접기 작동 원리 연구는 앞으로 양자 컴퓨팅 발전과 같은 특정 분야에 새로운 길을 열 것”이라고 기대했다.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s)’에 지난 1일자로 온라인 게재됐다.울산과학기술원 연구진의 단체 사진. 최원영 교수(아랫줄 왼쪽), 민승규 교수(아랫줄 중간).(사진=울산과학기술원)
2023.12.19 I 강민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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