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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3대 지수 혼조 출발…파월 발언 앞두고 경계심리↑
  •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뉴욕증시가 12월의 첫 거래일인 1일(현지시간) 엇갈린 표정으로 출발했다. 오전 10시 기준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0.24% 상승한 36037선에서, S&P500지수는 0.02% 상승한 4569선에서 움직이는 반면 나스닥지수는 0.25% 내린 14191선을 나타내고 있다. 시장의 관심은 제롬 파월 미 연준(Fed) 의장의 발언에 집중됐다. 파월 의장은 이날 애틀란타 스펠만 대학에서 동부시간 기준 오전 11시와 오후 2시에 대담 및 패널 토론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주 초 연준 인사들이 이르면 내년 봄에 금리 인하가 이뤄질 수 있다고 언급하면서 이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가운데, 파월 의장의 정책 전환에 대한 발언이 시장의 향방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달 뉴욕증시가 강력한 랠리를 보인 가운데, 일부 월가에서는 이에 따른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경고했다. 크리스 하비 웰스파고 주식 전략 책임자는 “새해를 앞두고 조정이나 일정 부분 가격 하락이 필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특히 시장이 매우 과매수 상태라면서 내년 하반기까지 금리 인하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방어적인 태도를 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특징적인 종목으로는 유아이패스, 울타뷰티, 엘라스틱이 기대 이상의 실적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테슬라는 신규 출시된 사이버트럭의 가격이 예상보다 높게 제시되면서 실망 매물이 출회하는 모습이다. 이외에도 화이자는 경구용 비만 치료제 ‘다누글리프론’ 개발을 중단한다는 소식에 하락세다.
2023.12.02 I 장예진 기자
  • [美특징주]델테크놀로지스, 3Q 실망스런 매출에 개장 전 4%↓
  •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델테크놀로지스(DELL)는 지난 3분기 엇갈린 실적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다만 회사는 PC 시장의 훈풍에 힘입어 매출 성장이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1일(현지시간) 오전 8시 35분 기준 델테크놀로지스의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전일대비 4.45% 하락한 72.49달러에 움직이고 있다. 배런즈에 따르면 델테크놀로지스는 지난 3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이 1.88달러를 기록해 월가 전망치인 1.46달러를 웃돌았다. 회사의 고마진 기업 하드웨어 제품으로 전환이 이뤄진 가운데 부품 비용 감소, 예상보다 낮은 세율 및 이자 비용 등이 이익 개선에 힘을 실어준 것으로 분석된다. 같은 기간 매출은 223억달러를 기록해 전년 대비 1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월가 예상치인 230억달러를 하회했다.회사는 기업 PC 수요 둔화가 지속되면서 매출이 예상치를 밑돌았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또한 지난 분기 약 7억4400만달러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했다고 전했다. 한편 델테크놀로지스는 이번 4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215억달러~225억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월가 예상치인 239억7000만달러를 하회하는 수준이다. 조정 EPS 전망치 역시 1.70달러로 시장 전망치인 1.82달러를 밑돌았다. 델테크놀로지스는 2025년 회계연도에 대한 공식적인 가이던스를 제시하지 않았지만, 수요 회복의 잠재력에 대한 긍정적인 의견을 제시했다.
2023.12.01 I 장예진 기자
‘될성부른’ 인디새싹 DDP서 본다…‘버닝비버 2023’ 가보니
  • [르포]‘될성부른’ 인디새싹 DDP서 본다…‘버닝비버 2023’ 가보니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험상궂게 생긴 캐릭터가 이리저리 움직이며 수없이 쏟아지는 탄막을 피한다. 탄막을 피하면서 동시에 퍼즐도 풀어낸다. 기괴한 분위기의 스테이지는 캐릭터와 동화돼 이용자에게 몰입감을 전달한다. 국내 인디게임사 맺음(MazM)의 신작 ‘다이크리쳐’의 플레이 모습이다. 김효택 맺음 대표가 1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버닝비버 2023’ 현장에서 자사 게임 팜플렛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김정유 기자)◇고전문학 재해석부터 시나리오 작가가 만든 게임까지1일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스마일게이트 ‘버닝비버 2023’ 현장에서 만난 김효택 맺음 대표는 “‘다이크리쳐’는 고전문학 프랑켄슈타인을 모티브로 한 스토리 탄막 퍼즐어드벤쳐 게임”이라며 “지난해 ‘스팀’과 ‘스토브’엔 출시했고 최근 닌텐도 스위치용으로도 발매했다”고 말했다.2013년 설립된 맺음은 스토리게임 전문 개발사다. 김 대표는 “고전문학 속에 잠들어 있는 캐릭터들을 깨우고 싶었다. 이에 관련 스토리 게임들을 주로 냈고 2018년 ‘올해의 인디 게임상’ 등을 수상하는 등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다이크리쳐’는 이전작들 보다 게임적인 매커니즘을 강화하기 위해 탄막과 퍼즐 요소를 접목했다”고 설명했다.이어 “오는 2일엔 우리 회사 팬들을 초청해 ‘매즈니엄데이’를 열어 소통행사도 가질 예정”이라며 “이 자리에서 맺음이 준비 중인 고전문학 모티브로 개발할 신작 6종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서울 최대 인디게임 행사 ‘버닝비버 2023’ 현장에는 맺음과 같은 유망 인디게임사들이 대거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기존 게임 문법과 다른 자신만의 장르를 만들고자 새로운 시도를 전개하는 인디게임사들의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 특히 스토리 중심으로 장르에 변화를 준 게임들이 자주 눈에 띄었다. 또 다른 인디게임사 블랜비는 시나리오 작가로 일하는 김효현 대표를 중심으로 비주얼 노벨 게임 ‘가짜 하트’를 선보였다. 2년 정도 개발 중인 ‘가짜 하트’는 내년 1분기 출시될 예정이다. 이 게임 역시 스토리를 중심으로 내용을 풀어가는 형식이다. 현장에서 만난 정상하 블랜비 매니저는 “홍익대 게임학부 출신들이 뭉친 회사로, 현재 ‘가짜 하트’는 90% 정도 개발 완료됐다”며 “노년의 동화작가와 손녀 사이에 일어나는 일을 탄탄한 내러티브로 풀어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이화여대와 중앙대 학생들 4명이 의기 투합해 결성한 검귤단은 추리 퍼즐 어드벤처 게임 ‘킬라’를 출품했다. 최근 MZ세대 여성 게임 이용자들 사이에서 인기 있는 장르에 도전했다. 작화부터 여성향 게임의 느낌이 물씬 풍겼다. 역시 스토리를 중심으로 특색 있는 추리 기법을 도입해 차별점을 뒀다.최다연 검귤단 아트 및 기획 담당 매니저는 “호러 요소도 일부 들어가는데 게임의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종이인형극 같은 2.5D 그래픽을 구현했다”며 “죽은 스승을 찾기 위해 이름의 끝자가 ‘라’로 끝나는 사람을 찾아내는 내용”이라고 말했다. 정상하 블랜비 매니저(왼쪽)와 최다연 검귤단 아트 및 기획 담당자가 자사 부스에서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김정유 기자)◇서울 최대 인디게임 축제 도약, ‘버닝비버’ 호응이 밖에도 3D 로그라이크 게임, 액션 플랫포머 게임 등 다양한 장르들을 ‘버닝비버’ 현장에서 볼 수 있었다. 2021년 설립된 2인 인디 개발사 페퍼스톤즈는 3D 로그라이크 게임 ‘웨토리’를 선보였다. 캐릭터가 움직이는 발밑이 색으로 칠해지고 여기서 스킬을 습득,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는 방식이다. 최현순 페퍼스톤즈 개발이사는 “과거 로그라이크 게임 ‘아이작’을 오랫동안 좋아했는데, 내가 잘하는 장르에 도전하고 싶어 첫 게임으로 ‘웨토리’를 개발했다”며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차기작도 3D 로그라이크 장르로 준비하고 있다”고 언급했다.오는 3일까지 DDP에서 열리는 ‘버닝비버 2023’은 서울 기준으로 최대 규모 인디게임 행사로 손꼽힌다.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BIC) 등과 달리 서울에서 열리는 행사여서 인디게임사 입장에선 접근도가 높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하수영 페퍼스톤즈 대표는 “서울에서 부산 BIC 페스티벌 만큼 큰 행사를 스마일게이트가 개최해 우리 같은 인디게임사들 입장에선 매우 긍정적”이라며 “일단 지리적인 이점이 커 접근도가 높다. 지난해에도 참여했는데 홍보 효과가 컸다”고 말했다.스마일게이트는 온라인 전시도 오는 10일까지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무료 운영한다. 페스티벌 자체를 하나의 게임으로 즐길 수 있게 ‘비버월드로의 모험’이라는 세계관을 전시에 도입한 것도 특징이다. 관람객은 현장에서 퀘스트를 달성하기 위해 모험을 수행하고 전용 재화를 획득해 굿즈 아이템으로 교환할 수 있다.다양한 부대 행사도 열린다. 이날은 ‘김나성과 함께 하는 게임 리뷰 맛집’이, 오는 2일에 ‘실시간 인디게임 배틀 with 여까’와 ‘케인과 함께하는 게임 리뷰 맛집’ 이벤트가 진행된다. 마지막인 3일에는 남도형 성우의 토크쇼가 열린다.게임 업계 관계자는 “다양한 장르와 플랫폼(콘솔 등)에 도전하는 인디게임사들이 이전에 비해 늘어난 모습”이라며 “2년밖에 되지 않은 스마일게이트 ‘버닝비버’가 국내 인디게임사 홍보의 장이 되고 있다. 향후 역할에 기대가 모아진다”고 말했다. 1일부터 3일까지 DDP에서 열리는 서울 최대 규모 인디게임 축제 ‘버닝비버 2023’ 현장. (사진=김정유 기자)
2023.12.01 I 김정유 기자
스노우, 강력해진 실적 모멘텀 (영상)
  • 스노우, 강력해진 실적 모멘텀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30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지수와 S&P500은 상승한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그동안 기술주가 강한 랠리를 이어온 만큼 일부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는 것으로 풀이된다. 월간 기준으로는 3대 지수 모두 넉달만에 상승 전환했다. 각각 9~11%가량 상승률을 기록하면서 올 들어 최고 월간 수익률을 나타냈다. 이번주 가장 큰 이벤트였던 10월 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PCE)는 예상 수준에 부합하게 나오면서 인플레이션 둔화 기조를 다시금 확인시켰다. EY의 리디아 부소르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인플레이션 완화로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12월 정책회의(FOMC)에서 금리를 동결할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음을 확인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날 국제유가(WTI)는 3% 가까운 하락세를 기록했다. OPEC+ 회의에서 산유국들이 추가 감산키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자발적’ 감산 합의로 이행 여부에 대한 회의론이 불거진 여파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스노우 플레이크(SNOW, 187.68, 7.1%)클라우드 기반의 데이터 관리 플랫폼 운영업체 스노우 주가가 7% 넘게 상승했다. 실적 모멘텀이 부각된 영향이다. 스노우는 지난 29일 장마감 후 2024회계연도 3분기(8~10월)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32% 급증한 7억3400만달러,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127% 급증한 0.25달러로 시장예상치 각각 7억1300만달러, 0.16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4분기 매출 가이던스도 예상치 6억9600만달러를 상회하는 7억1600만~7억2100만달러로 제시했다. 회사 측은 “안정적인 거시 환경 속에서 강력한 실행력을 발휘했다”고 설명했다. 월가에서는 스노우 실적에 대해 호평하면서 경영진이 4분기 가이던스를 보수적으로 책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애브비(ABBV, 142.39, 2.8%)글로벌 제약사 애브비가 인수합병(M&A) 소식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3% 가까운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날 애브비는 항암제 개발사 이뮤노젠(IMGN, 29.35, 82.8%)을 101억달러에 인수키로 했다고 밝혔다. 주당 인수가격은 31.26달러로 29일 종가 16.06달러대비 95%의 프리미엄이 붙었다. 이에 따라 이뮤노젠은 이날 83% 폭등하며 2000년 11월 이후 최고가를 기록했다. 높은 프리미엄은 이뮤노젠이 최근 FDA로부터 승인받은 난소암 치료제 ‘엘라히어’도 인수 대상에 포함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엘라히어는 항체 약물 접합체(ADC) 치료제로 암세포만 골라 죽이는 치료 약물이다. 애브비 측은 “이번 인수는 장기적인 성장전략을 이행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며 “종양학 파이프라인이 더욱 다각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애브비는 이뮤노젠 인수를 내년 중반까지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디스커버 파이낸셜(DFS, 93.00, 4.6%)은행(카드발급·대출·예금 등) 및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금융사 디스커버 주가가 5% 가까이 상승했다. 디스커버는 이날 학자금 대출 사업 부문 매각 계획을 밝혔다. 매각 계획에 따라 내년 2월부터 신규 학자금 대출 접수를 중단할 방침이다. 현재 디스커버는 100억달러 규모의 학자금 대출을 보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월가에선 학자금 대출 사업 부문 매각으로 자금이 유입되면 지난 7월 중단한 자사주 매입을 재개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비즈니스가 단순화되면서 핵심 역량에 집중할 수 있을 것이란 호평이 잇따랐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3.12.01 I 유재희 기자
코어라인소프트, 폐렴 확산...AI 폐렴 진단 솔루션 허가 부각 ‘강세’
  • [특징주]코어라인소프트, 폐렴 확산...AI 폐렴 진단 솔루션 허가 부각 ‘강세’
  • [이데일리TV 최은경 기자] 코어라인소프트(384470)의 주가가 강세다. 전 세계적으로 폐렴이 유행 중인 가운데 AI 폐렴 진단 솔루션이 여러 나라 보건당국으로부터 인증을 획득한 영향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1일 1시 20분 코어라인소프트는 전일 보다 4.17% 오른 2만5000원에 거래 중이다.지난 29일 홍콩 일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의 외신에 따르면 중국에서 인플루엔자, 마이코플라스마폐렴 등 호흡기 질병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과 유럽에서도 중국과 유사한 어린이 폐렴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중국 발병 이후 유럽에서 소아 폐렴 사례가 급증했으며 알 수 없는 어린이 폐렴사례의 급증으로 중국 병원이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전했다.이 같은 소식에 코어라인소프트가 주목받고 있다. 이 회사는 2012년 설립된 AI(인공지능) 의료영상 소프트웨어 기업이다. 특히 코어라인소프트는 지난 6월 폐렴/COVID-19의 패턴을 정량적으로 분석하는 솔루션 ‘체스트 시티 스코어’의 캐나다 당국 허가를 획득했다. 코어라인소프트는 해당 인증에 앞서 미국, 유럽, 일본, 대만, 싱가포르, 호주, 브라질 등 보건당국으로부터 인증을 획득한 걸로 알려졌다.
2023.12.01 I 최은경 기자
엑세스바이오, 자회사 폐렴 키트...식약처 수출허가·美 FDA등록 예정 ‘강세’
  • [특징주]엑세스바이오, 자회사 폐렴 키트...식약처 수출허가·美 FDA등록 예정 ‘강세’
  • [이데일리TV 최은경 기자] 엑세스바이오(950130)의 주가가 강세다. 전 세계적으로 폐렴이 유행하면서 자회사 웰스바이오의 12종 폐렴 동시 진단 키트의 식약처 수출 허가 획득과 미국 FDA 품목 등록 추진 사실이 부각된 영향으로 보인다.1일 12시 30분 엑세스바이오는 전일 보다 6.74% 오른 9190원에 거래 중이다.지난 29일 홍콩 일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의 외신에 따르면 중국에서 인플루엔자, 마이코플라스마폐렴 등 호흡기 질병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과 유럽에서도 중국과 유사한 어린이 폐렴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중국 발병 이후 유럽에서 소아 폐렴 사례가 급증했으며 알 수 없는 어린이 폐렴사례의 급증으로 중국 병원이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전했다. 이 같은 소식에 엑세스바이오가 주목받고 있다. 엑세스바이오의 자회사인 웰스바이오가 지난해 7월 독자개발한 폐렴 12종 동시진단키트에 대해 식약처로부터 수출허가를 획득했기 때문이다. 회사는 해당 진단키트에 대해 향후 FDA 등록을 마친 뒤 모기업 엑세스바이오를 통해 미국 시장 진출도 계획한다고 밝혔다.
2023.12.01 I 최은경 기자
"테슬라 사이버트럭 비싸"…에코프로 등 2차전지주 약세
  • [특징주]"테슬라 사이버트럭 비싸"…에코프로 등 2차전지주 약세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테슬라의 사이버트럭 가격이 비싸 시장에서 외면받을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에코프로 등 국내 2차전지주도 하락하고 있다.테슬라 사이버트럭. (사진=로이터)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10시42분 에코프로(086520)는 전날 대비 3.34% 하락한 72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에코프로머티(450080)는 1.68% 내린 13만4700원에 거래 중이다.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에코프로에이치엔(383310)도 각각 0.91%, 1.39% 하락하고 있다. 포스코그룹주도 약세다. POSCO홀딩스(005490)는 1.24% 하락한 47만7000원을 기록 중이다. 포스코퓨처엠(003670)은 31만5500원으로 2.77% 떨어지고 있다. 포스코DX(022100)는 4.01%,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은 1.4% 각각 내리고 있다.이외에 LG에너지솔루션(373220)(-4.95%), 삼성SDI(006400)(-4.34%), 금양(001570)(-4.05%), SK이노베이션(096770)(-3.49%), 엘앤에프(066970)(1.25%) 등도 일제히 약세다.국내 2차전지주 전반이 장 초반부터 약세를 띠는 건 간밤 뉴욕증시에서 테슬라가 1.66% 하락한 240.08달러로 거래를 마친 영향 때문으로 풀이된다.테슬라의 주가 하락은 사이버트럭 가격이 너무 비싸다는 평가가 나온 게 주효했다. 오는 2025년 인도되는 사이버트럭 후륜구동 모델의 시작가격은 6만990달러(약 8000만원)으로 책정됐다. 내년부터 인도되는 사륜구동 모델과 고급 모델인 ‘사이버비스트’의 시작 가격은 각각 7만9990달러(약 1억407만원), 9만9990달러(약 1억3009만원)다. 이는 지난 2019년 시제품을 공개한 때 제시한 가격 대비 최대 53% 더 높다.사이버트럭의 가격이 공개된 후 투자전문지 인베스터 데일리는 가격 부담에 테슬라의 주가가 하락했다고 진단했다. 전문가들 사이에선 구매자가 외면할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2023.12.01 I 김응태 기자
생산성 3배 높인 신제품…"이미 내년 목표 30% 달성"
  • [JVM 대해부③]생산성 3배 높인 신제품…"이미 내년 목표 30% 달성"
  •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팬데믹 이후 의약품 조제 자동화 시스템 성장으로 제이브이엠(054950)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5년 연속 성장 중이다. 2018년 연결 기준 매출액 1036억원, 영업이익 133억원에서 지난해 매출액 1420억, 영업이익 220억원으로 각각 37.1%, 65.4% 성장했다.제이브이엠의 지역별 매출과 영업이익률 추이.(자료= SK증권)같은 기간 영업이익률도 12.83%에서 15.49%로 올랐다. 3분기 매출은 미국과 유럽 파트너사 장기 휴가 시즌에 따른 장비 설치가 지연되면서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지만, 4분기에는 창사 이래 최대 분기 실적 달성이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제이브이엠은 내년 신제품 판매 확대를 성장동력으로 꼽고 있다. 신제품 ‘MENITH’(메니스)는 유럽과 북미 시장에서 강조되는 조제공장형 약국에서 사용할 수 있는 차세대 파우치 포장 자동 조제기기다. 지난해 11월 처음 공개됐고 내년부터 적극적으로 영업할 예정이다.메니스와 기존 제품의 가장 큰 차별점은 로봇팔이 들어가 있단 것이다. 다관절 협동 로봇팔이 ‘의약품을 담은 통’(캐니스터)을 빠르게 오가면서 조제 속도를 기존보다 2배 이상, 생산성은 3배 이상 높였다. 기존 제품들은 검수 기능이 없어 검수 제품을 따로 구입하거나 약사가 일일히 확인해야 했지만, 이 제품에는 검수 기능을 통합돼 효율을 극대화 했다는 점도 특징이다. 캐니스터를 최대 900개까지 달 수 있는 메니스는 조제 공장형 약국에 최적화됐다. 전 세계적으로 온라인 약국 산업은 성장하고 있지만 약국 근무 인력은 부족해지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개발됐다. 접수받은 처방의약품을 대량 조제해 전국 각지로 배송하는 공장형 약국이 제이브이엠의 주요 고객이다. 이미 시장 반응도 뜨겁다. 최근 네덜란드 소재 제약 유통업체 ‘브로카세프’(Brocacef)에 메니스를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고, 이미 내년 목표 판매량의 3분의 1을 올해 달성했다는 설명이다. 제이브이엠은 이번 납품을 기점으로 보급형 장비 위주의 유럽 비즈니스가 ‘최첨단 대형 장비’ 중심으로 확대됐다고 평가한다. 신해곤 제이브이엠 해외사업 총괄 담당 이사는 “올해 첫 제품을 팔았고 전 지역으로 판매를 협의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미국과 호주, 유럽 등으로 판매를 늘려갈 계획이다. 인건비가 비싼 나라들에서 수요가 높고 매주 영업 기회가 늘어나고 있다”고 언급했다. 장비 못지않게 소모품(MRO) 판매도 제이브이엠의 안정적인 매출을 뒷받침해 주고 있다. 실제 지난해 전체 매출에서 소모품 비중이 39.6%를 차지했다. 약 포장지에 사용되는 잉크나 파우치 롤과 같이 장비를 사용하면 쓸 수밖에 없는 제품들이 주요 소모품이다. 이러한 소모품 비즈니스 모델은 고객을 플랫폼에 묶어두는 락인(Lock in) 효과와 누적 매출 증가 등으로 높은 수익성을 달성할 기반이 될 수 있다. 신 이사는 “장비만큼 많이 팔리는 게 소모품이다. 저희 산업은 마치 프린트 산업과 같아서 기계를 팔고 나면 끝이 아니라 잉크나 캐니스터(약통)와 같은 소모품 수요가 계속해서 발생한다는 점이 매력적인 부분이다”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제이브이엠은 지난 2019년 소모품인 파우치 롤 생산 공장을 2배 이상 증설했다. 파우치 롤은 파우치형 의약품 자동조제기 ‘ATDPS’ 등에 장착되는 소모품으로, 자동 조제된 의약품을 복용 단위별로 담아 포장할 수 있는 약 봉투 묶음이다.
2023.12.01 I 석지헌 기자
페르노리카 코리아, '레드브레스트' 신규 라인업 공개
  • 페르노리카 코리아, '레드브레스트' 신규 라인업 공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주식회사 페르노리카 코리아(Pernod Ricard Korea, 이하 페르노리카 코리아)는 아일랜드 위스키 고유의 독특한 증류 방식 ‘싱글 팟 스틸 위스키’인 ‘레드브레스트 15년(Redbreast 15YO)’을 출시하고 본격적으로 논-스카치 위스키(Non-Scotch Whiskey) 시장 확장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페르노리카 코리아는 지난 해 ‘레드브레스트 12년’을 출시한 후 1년 만에 ‘레드브레스트 15년’으로 라인업을 확장했다. ‘레드브레스트’는 아이리쉬 위스키가 세계를 호령하던 1800년대부터 이어져 내려온 전통적인 위스키 제조 방식인 ‘싱글 팟 스틸’을 고수하는 대표적인 브랜드로 위스키 애호가 및 평론가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다.‘싱글 팟 스틸 위스키’는 발아하지 않은 생보리와 몰트(발아 보리)를 혼합해 구리로 만든 단식 증류기에서 만들어지는 아일랜드 위스키 고유의 독특한 증류 방식을 적용, 총 3회의 증류 과정을 거쳐 특유의 부드러움과 복합적 풍미를 자랑한다.이번 ‘레드브레스트 15년’은 기본적으로 싱글 팟 스틸 제조방식을 채택하면서 최상급 버번 캐스크와 셰리 캐스크에서 각각 최소 15년 이상 숙성된 원액을 엄선해 완성된다. 특히 퍼스트 필 캐스크와 리필 캐스크를 함께 사용, 마스터 블렌더의 섬세한 블렌딩으로 레드브레스트 만의 특징인 완벽한 균형과 복합적 풍미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다. 향긋한 베리류 과일과 복합적이면서도 균형 잡힌 향, 여기에 입안 가득 느껴지는 부드러움과 은은한 향신료와 오크향이 길고 정교한 피니쉬를 선사한다.이번 ‘레드브레스트 15년’ 국내 론칭을 기념해 페르노리카의 아이리쉬 위스키 증류소를 총괄하는 마스터 블렌더 ‘빌리 레이튼(Billy Leighton)’와 마스터 디스틸러 ‘케빈 오고먼(Kevin O’gorman)’이 특별히 방한했다.빌리 레이튼 마스터 블렌더는 “한국 위스키 시장은 최근 몇 년 새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여준 만큼 전 세계가 주목하는 시장 중 하나”라며 “레드브레스트가 아이리쉬 위스키의 근본이 되는 오랜 전통을 고수해 온 브랜드인 만큼, 새로운 경험을 주저하지 않고 탐구하는 한국 소비자들에게 무한한 영감을 선사할 수 있을 위스키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한편, ‘레드브레스트 15년’은 전국 주요 몰트바 업장을 비롯해 주요 백화점 및 주류 전문점 등에서 만날 수 있다.
2023.12.01 I 이윤정 기자
골드만삭스가 픽한 방산주 일제히 강세
  • [특징주]골드만삭스가 픽한 방산주 일제히 강세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방산주가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골드만삭스가 한국 시장을 투자처로 주목하고 방산주를 가장 매력적인 업종으로 짚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15분 현재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전 거래일 대비 6.27% 오른 13만3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항공우주(047810)는 3.02% 상승 중이고, 현대로템과 LIG넥스원(079550)은 각 1%대 소폭 상승하고 있다. 풍산(103140)은 1% 미만 수준으로 강보합세다. 방산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인 배경에는 미국의 대형 투자은행(IB)의 전망 때문이다. 28일(현지시간) 미 CNBC방송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한국 시장이 반도체 부문의 급격한 이익감소 국면서 회복하면서 내년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높은 이익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투자 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그러면서 골드만삭스는 특히 한국이 세계 최대 무기 공급국 가운데 하나라면서 한국 시장에서 가장 매력적인 업종으로 방산주를 꼽았다. 골드만삭스는 “방산주가 글로벌 군수 시장에서 한국이 차지하는 강력한 입지를 감안할 때 지정학적 위험을 헤지할 수 있는 좋은 투자처”라고 강조했다.
2023.12.01 I 이용성 기자
두산로보틱스, 2%대 강세…13거래일 연속 상승
  • [특징주]두산로보틱스, 2%대 강세…13거래일 연속 상승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두산로보틱스(454910)가 1일 장 초반 상승세로 출발하고 있다. 13거래일 연속 강세다.마켓포인트에 따르면 9시 5분 두산로보틱스(454910)는 전 거래일보다 2400원(2.58%) 오른 9만5300원에 거래중이다. 지난 10월 5일 상장한 두산로보틱스는 ‘로봇 대장주’로 주목을 받았지만, 미국의 고금리가 장기화할 것이란 우려에 10월 27일 3만2300원(종가 기준)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금리 인상 사이클이 곧 꺾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며 분위기는 전환했다. 로봇의 실외 이동을 허용하는 것이 골자인 ‘지능형 로봇 개발 및 보급 촉진법’ 개정안이 지난 17일 시행되며 상승세는 가팔라졌다. 그동안 실외 이동 로봇은 기존 도로교통법상 차에 해당해 보도 통행이 금지됐다. 하지만 개정된 법이 시행되며 로봇을 통한 물류 배송, 순찰 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가 시행될 기반이 마련됐다는 평가다. 로봇을 활용한 배달, 순찰, 안내, 청소, 방역도 가능하다.하인환 KB증권 연구원은 “정부의 정책 방향을 고려할 때 로봇의 전반적인 수요를 창출할 수 있는 법적 근거와 로봇 기술의 국산화를 지원할 수 있는 투자 등이 담길 가능성이 크다”며 “정부 차원의 로봇산업 육성 정책 발표 가능성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3.12.01 I 김인경 기자
파마리서치 ‘리쥬란’ 미투제품이 꼼짝 못하는 까닭
  • 파마리서치 ‘리쥬란’ 미투제품이 꼼짝 못하는 까닭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파마리서치(214450)가 안면피부개선 의료기기 ‘리쥬란’의 미투(Metoo·모방) 제품이 속속 등장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시장지배력을 지킬 수 있다고 자신하고 있다. 리쥬란의 차별성을 바탕으로 후발주자들의 도전에 맞서고, 리쥬란 라인업과 브랜드를 확장해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한다는 전략이다.◇국내외 인기에 리쥬란 미투제품 속속 출시리쥬란은 연어의 생식세포에서 분리된 DNA 조각을 추출한 재생물질인 폴리뉴클리오티드(PN) 성분으로 만들어진 안면미용 의료기기다. 리쥬란은 손상된 피부조직을 개선해 피부 건강과 탄력을 유지해 주는 효능을 지녔다. 출시 10년 차인 리쥬란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 20여 개국에 수출될 정도로 인기가 상당하다.최근 리쥬란의 미투상품이 출시되기 시작한 것도 이 같은 인기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7월 비알팜의 ‘HP비타란’, 유벤타헬스케어의 ‘리즈네’ 등을 나란히 출시됐다. 시지바이오도 제제연구에 착수, 3년 내 PN 성분 제품 출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파마리서치는 자체 개발한 PN의 제조방법인 DOT(DNA Optimizing Technology) 특허기술을 보유하고 있지만 후발주자들은 다른 제조방식을 통해 특허를 회피한 것으로 보인다.의료기기업계에서는 PN 성분의 스킨부스터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가격 하락으로 이어질지 주목하고 있다. 의료기기업계 관계자는 “최근 리즈네 등 후발주자들이 같은 성분이면서도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이 좋고 통증이 덜하다고 입소문이 나고 있다”며 “리쥬란의 파이가 줄어들 수도 있다”고 말했다.◇파마리서치, 시장지배력 유지 자신하는 이유는파마리서치는 이 같은 상황에서도 리쥬란의 시장지배력을 견고하게 지킬 수 있을 것으로 자신했다. 미투 제품과 차별성이 충분하다는 판단에서다.일단 리쥬란은 출시 10년 차 제품인 만큼 안전성과 효과가 이미 입증됐으며, 신뢰도가 높은 제품이라는 강점이 있다. 리쥬란은 2014년 파마리서치가 출시한 이후 9개월 만에 600개 병원에서 채택될 정도로 돌풍을 일으켰다.이러한 리쥬란의 인기는 의료기기 매출에도 상당히 기여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파마리서치의 의료기기 매출액은 2019년 288억원→2020년 499억원→2021년 762억원→2022년 1020억원→올해 3분기 누적 993억원으로 빠르게 증가하며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2019년 34.4%에서 지난해 52.4%까지 늘었다. 올해 상반기 리쥬란의 매출액은 500억원대로 성장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파마리서치의 3분기 의료기기 누적 매출이 993억원인 것을 고려하면 상당한 규모다.[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또 다른 차별성은 파마리서치 고유의 PN 제조기술인 DOT 특허기술에 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파마리서치 관계자는 “파마리서치가 개발한 PN의 제조방법인 DOT 특허기술은 까다로운 품질·제조공정 관리가 필요한 천연물인 ‘어류’에서 추출한 DNA를 이용해 인체 사용 목적에 최적화한 것”이라며 “파마리서치의 오리지널 특허기술로 제조된 DOT PN은 이미 여러 임상 연구를 통해 유효성이 충분히 입증됐다”고 강조했다.리쥬란은 해외에서도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 리쥬란 수출은 지난해 기준 전년 동기 대비 42% 늘었고 올해는 50%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같은 인기에 해외에서 리쥬란이 불법유통되거나 리쥬란의 가품이 유통되기도 했다. 이에 파마리서치는 근거리무선통신(NFC)을 활용한 리쥬란 정품 인증 시스템을 도입했다.◇라인업 강화·브랜드 기반 다양한 분야 진출하며 신제품 출시파마리서치는 시장지배력을 강화하기 위해 리쥬란 라인업 강화를 위해 다양한 신제품 개발을 진행 중이다.현재 리쥬란은 리쥬란, 리쥬란i, 리쥬란s, 리쥬란HB plus 4가지 품목수(SKU)를 보유하고 있다. 이 중 리쥬란HB plus는 DOT PN과 HA, 리도카인(Lidocaine) 성분으로 구성된 제품으로 시술 시 통증을 줄이면서 물광 효과를 더한 게 특징이다. 리쥬란HB plus는 2020년 10월 판매 직후 1개월 만에 재고가 소진돼 추가 생산에 나섰을 정도로 반응이 뜨거웠다.뿐만 아니라 파마리서치는 리쥬란 브랜드에 기반한 홈뷰티·더마코스메틱·건강기능식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인지도 높은 리쥬란 브랜드의 확장성을 B2C 분야에 적극 활용하겠다는 전략이다.이 중 리쥬란 화장품의 매출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올해 3분기 리쥬란 화장품의 매출액은 16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9.4% 성장했다. 리쥬란 화장품 매출의 성장은 리쥬란 브랜드 파워가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란 분석이 제기된다.하태기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화장품은 리쥬란 브랜드의 후광을 입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며 “내년 화장품의 성장잠재력도 커보인다”고 언급했다.파마리서치는 리쥬란 화장품 사업을 통해 수익성도 챙겼다. 일반적으로 화장품 사업은 마케팅 비용 증가로 인해 수익성이 떨어트리는 경향이 있지만 파마리서치는 화장품 매출 성장에도 영업이익률을 35~37%대에서 40%로 끌어올렸다.이정우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파마리서치의 투자 포인트는 리쥬란의 안정적인 현금흐름과 리쥬란 브랜드의 확장 가능성”이라며 “파마리서치의 성장동력인 화장품과 의료기기 성장이 지속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2023.12.01 I 김새미 기자
'제3회 달리는 기부천사 챌린지' 엔젤키트 전달식 성료
  • '제3회 달리는 기부천사 챌린지' 엔젤키트 전달식 성료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지난 29일 세브란스병원에서 ‘제3회 달리는 기부천사 챌린지’ (달리는 행복, 나누는 기쁨 자선 마라톤) 기부식이 진행됐다.이번 기부식에는 한준호 국회의원과 센머니, 최진섭 연세암병원장, 경기도주식회사 관계자 등 10여 명이 모여 소아암 환우들을 위한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기부식에서 한준호 국회의원은 “달리는 기부천사가 올해로 3년을 맞았는데 마음껏 달려 건강도 챙기면서 소아암 환우들을 돕는 이런 뜻깊은 기부식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기부식을 통해 주최 측은 세브란스 입원 소아암 환우 100명에게 위한 ‘천연비누 만들기 키트’ 등을 전달했다. 챌린지의 주된 기부 물품인 천연비누 만들기 세트다. 주최 측 관계자는 “가족들이 함께 비누만들기를 통해 사랑을 나누고 기억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기 위해서 해당 상품을 기획했다”며 행사 기획 의도를 전했다. 이번에 전달한 엔젤키트에는 천연비누 만들기 세트 외에 뉴트리모먼트 건강기능식품과 로지로이에서 제공한 물티슈 등 생필품이 포함되어 있다.최진섭 연세암병원장은 “암치료가 육체적으로도 힘들지만 정신적으로도 많은 어려움이 있다. 기부 챌린지를 통한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응원이 아이들에게 정신적으로 많은 위로가 되고 있어 더욱 의미가 있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한승민 연세암병원 소아청소년암센터장은 “일회성 행사로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행사를 이어 나가게 되서 고맙다. 앞으로도 어린 나이에 암의 고통을 이겨내야 하는 소아암 환우들과 가족들을 향한 관심을 지속적으로 가져달라”고 당부했다.스포츠조선과 센머니가 공동 주최하고 경기도주식회사, 세브란스병원이 공동 주관한 이번 챌린지는 지난 9월 11일부터 10월 15일 종료됐다. 참여한 기부자의 이름으로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의 소아암 환우들에게 키트를 전달하는 행사로 목표대비 300%를 달성하며 성황리에 종료된 바 있다. 이밖에도 JLS재단, 주식회사제이씨지, 뉴트리모먼트, 로지로이 등이 후원에 나섰다.특히 이번 행사는 김영진 국가대표 육상선수 겸 코치가 홍보대사로 나섰고 참가자들이 비대면 러닝을 통해 ‘행위 기부’를 실천하며 소아암 환우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한 것이 특징이다. 챌린지에 참여한 인원은 총 281명으로 이 중 1인 최다 참여거리는 무려 230㎞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1인당 평균 참여 거리 여기 14.2㎞를 기록하면서 소아암 환우와 가족들에 대한 시민의 자발적 온정을 잘 보여줬다는 평가다. 한편 제이씨지는 디지털 사회공헌 플랫폼인 ‘달리는 기부천사’를 통해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지속 가능한 기부 문화를 조성하고 있다. 이 플랫폼은 참여자들이 러닝을 통해 소아암 환우들을 응원하며, 챌린지 목표 달성 시 기부금을 전달하는 혁신적인 방식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2023.12.01 I 이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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