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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반도체 훈풍 속 삼전·하이닉스 1~2%대 상승
  • 美 반도체 훈풍 속 삼전·하이닉스 1~2%대 상승[특징주]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삼성전자(005930)를 비롯한 반도체 대형주가 장 초반 상승세다. 간밤 미국 증시가 미국 물가 상승률 둔화에 일제히 강세를 보인 가운데 엔비디아를 비롯한 반도체 업종도 상승세를 보였다. 1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0분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900원(1.27%) 오른 7만1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가 종가 기준 7만1000원을 상회한 것은 지난 9월15일(7만2000원)이 마지막이었다. 같은 시각 SK하이닉스(000660)는 3400원(2.62%) 오른 13만3400원에 거래 중이다. 간밤 미 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상승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37% 올라 상승 폭이 가장 컸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이날 3.62% 강세를 보였다. 엔비디아는 새로운 AI 전용칩 발표에 뉴욕증시에서 전 거래일보다 2.13% 급등한 496.56 달러를 기록했다. 10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며 2016년 이후 7년 만에 최장기간 상승세 보이고 주가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AMD(2.56%), 인텔(3.09%), 브로드컴(2.75%) 등도 일제히 올랐다.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위험자산 선호 속 원·달러 환율, 국채 수익률 하락, 외국인 수급 유입 기대로 상승 폭을 확대할 전망”이라며 “특히 시가총액 비중이 큰 반도체와 2차전지 등을 중심으로 강한 수급 유입이 되면 장중 상승세가 부각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1.15 I 이은정 기자
폴라리스오피스, 3Q 역대 최대 매출 소식에 10%대↑
  • [특징주]폴라리스오피스, 3Q 역대 최대 매출 소식에 10%대↑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폴라리스오피스(041020)가 3분기 역대 최대 매출 실현 소식에 장초반 강세다.1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10분 현재 폴라리스오피스는 전 거래일 대비 10.61%(490원) 오른 5110원에 거래 중이다.이날 폴라리스오피스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49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28%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43억원, 당기순이익은 6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798%, 1683% 증가했다. 별도기준 3분기 매출액은 64억원, 영업이익 5억원을 기록했다. 신성장동력인 AI(인공지능) 오피스 신규 출시 및 협업플랫폼 사업부문의 영업 확대로 매출이 증가했으나, 신규 서비스 마케팅 비용 증가 및 외연 확대에 따른 상품 매입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감소했다.폴라리스오피스 관계자는 “새로 출시한 AI 요금제 고객 확보 및 마케팅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가입자당 평균수익(ARPU) 상승은 곧 수익성 증대로 이어지는 만큼 기존 가입자의 AI 요금제 전환 및 가입 구독자 증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이어 “오피스 솔루션은 페이퍼리스 스마트오피스 구축 관련 B2B 및 B2G 수요 증가로 매출이 지속 증가하고 있다”며 “협업 플랫폼 사업부의 경우, 내부통제강화 관련 IT서비스관리(ITSM) 문의가 많이 들어오고 있어 이에 대한 상품 매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3.11.15 I 이정현 기자
테슬라 훈풍 속 2차전지주 강세…포스코퓨처엠 7%↑
  • [특징주]테슬라 훈풍 속 2차전지주 강세…포스코퓨처엠 7%↑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2차전지주가 15일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테슬라가 상승세를 이어가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8분 코스피 시장에서 포스코퓨처엠(003670)은 전 거래일보다 2만1500원(7.28%) 오른 31만7000원에 거래중이다.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에코프로(086520)도 각각 6.63%, 5.76%씩 올라 26만5500원, 77만1000원을 가리키고 있다.엘앤에프(066970)도 5.25% 강세다.2차전지 대장주인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3.66% 오른 45만3000원에, POSCO홀딩스(005490)는 3.50% 오른 48만8000원에 각각 거래 중이다. 간밤 테슬라가 중국에서 전기차 가격을 인상했다는 소식에 뉴욕증시에서 전 거래일보다 6.12% 급등한 237.41달러를 기록했다. 앞서 테슬라는 13일(현지시간)에도 4% 넘게 오른 바 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테슬라는 이날 웨이보를 통해 상하이산 모델3 기본형의 가격을 1500위안 인상한 26만1400위안(약 4759만원)으로, 모델Y 보급형 모델은 2500위안 인상한 26만6400위안(약 4849만원)으로 올린다고 발표했다.테슬라는 지난 3주 간 두 차례 가격 인상을 발표한 데 이어 이날 또 다시 가격을 올렸다. 앞서 테슬라는 지난달 27일 모델Y퍼포먼스의 가격을 4% 인상했으며, 지난 9일에는 모델3와 모델Y 롱레인지 가격을 0.8% 인상했다.이에 가격 인상에 따른 이익 마진 개선 기대감이 확대 중이다. 게다가 미국 국채금리가 안정화하며 기술주에 대한 투자심리도 개선되고 있다.
2023.11.15 I 김인경 기자
韓 최초 제임스 다이슨 어워드 우승…“골든 캡슐이 재난 구호 돕길”
  • 韓 최초 제임스 다이슨 어워드 우승…“골든 캡슐이 재난 구호 돕길”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개인적인 불편함에서 시작한 ‘골든 캡슐(The Golden Capsule)’이란 아이디어가 재난현장뿐 아니라 다양한 일상에서 충분히 활용되도록 지속적으로 개발에 힘쓰겠습니다.”홍익대학교에서 기계시스템디자인공학과 학부 과정을 이수 중인 김대연씨는 13일 서울 강남구 다이슨 코리아 사무실에서 취재진과 만나 다이슨이 주최한 ‘제임스 다이슨 어워드’ 국제전에서 우승작으로 선정된 출품작 골든 캡슐의 활용에 관해 이같이 말했다.(왼쪽부터)홍익대학교에 재학 중인 김대연씨와 채유진씨, 백원씨, 신영환씨 등으로 구성된 ‘골든 캡슐팀’이 ‘제임스 다이슨 어워드’ 국제전에서 우승팀으로 선정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다이슨)◇홍익대 학생들, 다이슨 어워드 국제전서 한국인 최초 우승제임스 다이슨 어워드는 사소한 일상 속 문제를 명쾌하면서도 창의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을 발굴하고 이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수한 엔지니어 인재를 발굴·육성하겠다는 취지다. 이 어워드는 국내전·국제전으로 진행되는데 국내전에서 수상한 90개의 출품작 중 20개를 국제전 우승후보에 올린다. 선정된 20개 작품 중 다이슨 창업자인 제임스 다이슨 수석엔지니어가 직접 우승팀을 선정한다.올해는 이 어워드 최초로 국내팀의 작품이 국제전 우승작에 뽑혔다. 우승팀 영광을 안은 건 홍익대 학생들로 꾸려진 골든 캡슐팀이다. 김대연씨를 비롯해 같은 학과에 재학 중인 신영환씨, 산업디자인학과의 채유진씨와 백원씨 등 네 명이다. 이들은 지난달 24일 제임스 다이슨 수석엔지니어와의 영상통화에서 우승팀 선정 소식을 직접 들었다.홍익대 재학생들로 구성된 ‘골든 캡슐팀’이 개발한 무동력 수액 주입 장치 ‘골든 캡슐. (사진=다이슨)홍익대 재학생들로 구성된 ‘골든 캡슐팀’이 개발한 무동력 수액 주입 장치 ‘골든 캡슐. (사진=다이슨)이들이 개발한 골든 캡슐은 응급용 무동력 수액 주입 장치다. 재난 현장에서 환자 이송 시 수액 팩을 들고 있어야 하는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해 고안됐다. 골든 캡슐은 기압차를 이용해 수액을 주입하는 게 특징이다. 때문에 기존 수액팩과 달리 높이 들고 있지 않아도 되며 전기 없이도 작동한다.골든 캡슐 아이디어는 채유진씨의 경험에서 출발했다. 채씨는 코로나19에 감염돼 입원하며 수액을 맞았는데 이동할 때 수액팩을 높이 들고 다니거나 이동형 수액팩 거치대를 끌어야 해 큰 불편함을 느꼈다고 한다. 그러던 중 지난 2월 튀르키예 지역에서 발생한 재난현장 영상에서 부상자를 들것에 실은 채 수액팩을 높게 들고 이동하는 의료진 모습을 보고 기존 수액팩의 불편함을 개선할 필요성이 크다고 생각했다. 같은 팀의 백원씨가 어린 시절 쓰촨성 대지진 현장을 직접 목격한 점도 공유하며 재난현장에서의 불편함을 덜어줄 수액 주입 장치를 개발하는 것으로 방향을 정했다.◇발품 팔며 자문 구해…“재난 현장 활용 기대”골든 캡슐팀은 올해 3월 초부터 아이디어를 모아 구체화하기 시작했다. 또 쓰촨성 대지진 당시 현장에 파견된 의료진 등에게도 자문을 구했다. 골든 캡슐팀은 이를 토대로 높이 차이에 상관없이 안정적으로 수액을 주입해야 한다는 점과 전기를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는 인사이트를 얻었다고 설명했다.이들이 고안한 골든 캡슐은 30분 이상 수액 주입이 가능하고 수액 주입량에 따라 1시간 이상도 충분히 작동한다. 재난 현장에서 부상자의 골든 타임은 보통 30분~1시간인데 이에 맞췄다. 최대 주입 속도는 기존 수액팩 대비 150% 향상시켰는데 재난 상황에서는 많은 수액을 빠르게 투입해야 한다는 의료진 자문을 반영했다.홍익대 재학생들로 꾸려진 ‘골든 캡슐팀’이 개발한 골든 캡슐을 재난 현장에서 활용하는 예시. (사진=김응열 기자)환자가 떨어지지 않도록 방지하는 결박용 벨트나 의료진의 허리띠 등에 골든 캡슐을 고정할 수 있도록 고정 장치도 만들었다. 골든 캡슐을 실제 현장에서 사용할 경우 수액팩을 들고 다녀야 하는 제약에서 벗어나 구호 활동이 보다 용이해질 것으로 기대된다.이들은 재난 현장에서의 활용성을 더 개선하기 위해 현재도 여러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아울러 임상실험을 진행해 현장에서의 사용성도 입증할 계획이다.팀원들은 디자인 엔지니어링 분야를 꾸준히 공부하며 무심코 지나쳤던 일상 속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란 포부도 밝혔다.신영환씨는 “엔지니어로서 일상의 문제를 새로운 방법으로 해결해보고 싶다”고 수상소감을 전했고 백원씨도 “간단명료한 원리로 앞으로 혁신을 만들어내고 싶다”고 말했다.홍익대 학생들로 구성된 ‘골든 캡슐팀’이 ‘제임스 다이슨 어워드’ 국제전에서 우승작으로 선정된 골든 캡슐의 개발 방안에 관한 회의를 하고 있다. (사진=다이슨)
2023.11.15 I 김응열 기자
디셈버 핀트, 한국투자증권과 계좌 개설 제휴
  • 디셈버 핀트, 한국투자증권과 계좌 개설 제휴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디셈버앤컴퍼니는 한국투자증권과 계좌 개설 연동을 시작으로 향후 연금저축, 자율주행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고 15일 밝혔다.핀트는 인공지능이 고객의 투자 성향에 따라 맞춤형 글로벌 상장지수펀드(ETF) 및 미국 주식 종목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전세계 시장 상황을 분석해 종목 매매부터 리밸런싱까지 자동으로 운용해주는 국내 대표 로보어드바이저 기반 투자일임 앱이다. 계좌별 전략 관리가 가능한 독보적 인공지능(AI) 플랫폼 ‘프레퍼스’를 통해 투자 전략을 자유롭게 스위칭 할 수 있어 초개인화된 맞춤형 투자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먼저, 이번 제휴로 핀트 고객들은 영업점을 방문하거나 별도의 금융 앱 설치 없이도 핀트 앱 내에서 한투증권 계좌를 개설해 핀트의 AI 맞춤형 투자일임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게 됐다. KB증권, 대신증권, 하나증권에 이어 한투증권까지 합류하면서 핀트는 업계 최다 증권사 제휴를 확보하게 됐으며, 이로써 핀트 고객들의 증권사 선택 폭도 한층 넓어질 전망이다.또한 양사는 로보어드바이저를 활용한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힘을 모으기로 했다. 지난해 디셈버앤컴퍼니가 업계 최로 선보인 ‘자율주행’ 서비스를 연내까지 한투증권에서도 선보일 계획이며, 연금저축 또한 한투증권을 통해 조만간 핀트 앱에서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이번 제휴를 기념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핀트 일임계약 증권 계좌를 한투증권으로 설정하는 고객에게는 기본수수료 쿠폰을 지급한다.디셈버앤컴퍼니는 투자전략엔진 아이작(ISAAC)과 플랫폼 기술을 활용한 주문집행엔진 프레퍼스(PREFACE)의 멀티 AI 전략으로 투자일임에 최적화된 기술력을 보유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플랫폼 기술의 정점인 프레퍼스의 가원장기술을 활용한 핀트의 자율주행은 하나의 계좌에서 개인의 직접투자와 핀트 AI를 통한 간접투자가 모두 가능해 1계좌 1전략의 한계를 기술력으로 해결한 최초의 사례”라고 말했다.핀트 자율주행은 현재 KB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인 ‘마블’과 ‘마블 미니’ 앱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고객이 원할 때에 실시간으로 운용 상태를 활성 또는 비활성화 할 수 있는 ‘온(On)’, ‘오프(Off)’ 기능으로 AI 투자일임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연금저축은 로보어드바이저 투자일임 서비스 업계 최초로 지난 2021년 10월에 핀트에서 출시한 서비스로 연금과 같이 안정적 장기 투자에 핏이 잘 맞아 AI를 활용한 자산배분 전략의 장점을 잘 살린 것이 특징이다.송인성 디셈버앤컴퍼니 대표는 “한투증권과의 파트너십으로 고객들의 편의성 향상은 물론, 다양한 영역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로보어드바이저 업계 1위를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한투증권과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디셈버앤컴퍼니는 최근 신규 자본 확충을 위해 유상증자를 포함한 행정 절차를 마무리하고 ‘넥스트 디셈버’의 출범을 공식화했다.
2023.11.15 I 이은정 기자
삼성 비스포크 청소기와 세탁건조기, 인간공학디자인상 수상
  • 삼성 비스포크 청소기와 세탁건조기, 인간공학디자인상 수상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삼성전자는 자사의 비스포크 가전이 대한인간공학회가 주관하는 ‘2023년 인간공학디자인상(Ergonomic Design Award)’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인간공학디자인상을 수상한 ‘비스포크 제트 AI’와 ‘비스포크 그랑데 AI 원바디 탑핏(Top-Fit)’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올해로 23회째를 맞은 인간공학디자인상은 국내 인간공학적 설계 분야의 최고 권위 상이다. △사용 용이성 △효율성 △기능성 △감성품질 △안정성 등을 소비자 관점에서 평가해 시상한다.삼성전자 제품 중 스틱청소기 ‘비스포크 제트 AI’와 세탁기·건조기 상하 일체형 ‘비스포크 그랑데 AI 원바디 탑핏(Top-Fit)’이 ‘베스트 오브 베스트(Best of Best)’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비스포크 제트 AI는 장애인인권포럼 유니버설디자인연구소가 함께 선정한 ‘유니버설 디자인 우수상(Excellence in Universal Design)’도 단독으로 수상했는데 연령이나 성별, 장애 유무 등에 관계없이 누구나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는 유니버설 디자인 원칙을 충실하게 구현한 모범제품으로 인정받았다.삼성전자는 유니버설 디자인 구현을 위해 장애인 임직원과 임직원의 장애인 가족들로 구성된 사내 장애인 자문단인 ‘삼성 패밀리 서포터즈’를 운영하며 제품의 기획 단계부터 접근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아이디어 발굴에 힘쓰고 있다.비스포크 제트 AI는 브러시가 마루나 카펫, 매트 등 다양한 청소 환경을 인식해 최적의 청소모드를 알아서 설정하고 사용환경에 맞는 흡입력으로 동작하는 ‘AI 모드’를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자동 먼지 비움 시스템인 ‘청정스테이션+’도 도입했다. 스스로 제품 상태를 진단해 맞춤형 유지보수 가이드를 제공하는 ‘스마트 자가진단’, 말하듯 친절하게 제품 상태를 알려주는 ‘대화형 알림창’ 등도 적용됐다.비스포크 그랑데 AI 원바디 탑핏은 세탁기와 건조기가 위아래로 합쳐진 일체형 제품이다. 기존 제품을 사용할 때보다 건조기 투입구의 높이가 낮고 넓어져 편하게 세탁물을 넣고 꺼낼 수 있다.아울러 △세탁과 건조가 끝나면 자동으로 문을 열어 내부 습기를 빼내는 ‘오토 오픈 도어’ △세탁기와 건조기 제품 중간에 위치해 제품을 조작할 수 있는 ‘올인원 컨트롤’ △세탁물의 무게와 최근 세탁한 세탁물의 오염도를 학습해 세제 투입량을 조절하는 ‘AI 세제자동투입’ 기능 등 우수한 사용성을 인정받았다.이보나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삼성 가전은 소비자 누구나 편리하게 접근해 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관점에서 사용성을 개선하고 인체공학적 설계를 적용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용자 친화적인 제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2023년 인간공학디자인상을 수상한 ‘비스포크 그랑데 AI 원바디 탑핏(Top-Fit)’과 ‘비스포크 제트 AI’ 제품. (사진=삼성전자)
2023.11.15 I 김응열 기자
교촌치킨, 문베어브루잉 '수제 맥주 3종' 출시
  • 교촌치킨, 문베어브루잉 '수제 맥주 3종' 출시
  • 문베어브루잉 맥주 3종.(사진=교촌에프앤비)[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교촌에프앤비(339770)의 수제맥주 브랜드 ‘문베어브루잉’이 신제품 맥주 3종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이번 신제품은 ‘문베어 허니 에일’, ‘문베어 소빈블랑 IPA’, ‘문베어 모스카토 스위트 에일’ 3종이다. 설악산 지하 200m에서 끌어올린 화강암반수를 사용해 깨끗하고 청량한 맛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은은한 향과 맛으로 다양한 음식과 궁합이 좋아 연말 시즌 각종 모임에서 식탁을 더욱 풍성히 채울 예정이다.문베어 허니 에일은 교촌의 대표 소스인 허니소스에 들어가는 국내산 아카시아꿀을 첨가한 제품이다. 에일 특유의 풍부한 향에 달콤하고 은은한 벌꿀 맛이 어우러져 기분 좋은 여운을 선사한다.특히 문베어 허니 에일은 부드러운 목넘김으로 ‘맵단짠’의 강렬한 맛을 선사하는 교촌치킨의 레드시리즈, 블랙시리즈와 ‘꿀조합’을 자랑한다. 이 밖에도 카나페, 프레첼, 바질 파스타 등의 음식과 페어링하면 최상의 맛을 느낄 수 있다.문베어 소빈블랑 IPA는 뉴질랜드산 스페셜 홉인 ‘넬슨 소빈’만을 사용해 화이트 와인을 연상할 만큼 농익은 열대과일의 향을 자아낸다. 드라이하고 깔끔한 맛이 높은 평가를 받으며 앞서 열린 대한민국 국제 맥주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문베어 모스카토 스위트 에일은 달콤한 스파클링 맥주다. 에일 맥주에 100% 모스카토 포도 원액을 블렌딩해 청포도의 향을 듬뿍 담았다.신제품 3종은 서울 이태원에 위치한 플래그십 스토어 ‘교촌필방’과 교촌치킨 가맹점에서 즐길 수 있다.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정식 출시 전부터 맥주 대회, 주류 박람회 등에서 좋은 반응을 얻은 문베어 소빈블랑 IPA, 문베어 모스카토 스위트 에일과 달콤한 벌꿀 향의 문베어 허니 에일은 정성의 가치를 추구하는 교촌이 시간과 노력을 쏟아 만든 프리미엄 수제맥주”라며 “성큼 다가온 연말 가까운 사람들과 보내는 시간을 한층 기분 좋게 만들어 줄 치맥 한 상을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11.14 I 이지은 기자
"법률·수학은 물론, 복잡한 질문까지…일상 정보 '큐'로 해결"
  • "법률·수학은 물론, 복잡한 질문까지…일상 정보 '큐'로 해결"[ECF for 2024]
  • 최재호 네이버서치 CIC 책임리더가 14일 이데일리와 만나 인터뷰하는 모습(사진=네이버)[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단순히 기술력을 자랑하는게 아니라 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된 ‘킬러 시나리오’를 찾으려고 한다. 큐(cue:)는 생성형 인공지능(AI)이 가진 장점만을 합쳐 실생활에 유용하게 쓰이도록 고도화를 거듭하고 있다”14일 경기도 판교 네이버 사옥에서 만난 최재호 네이버 CIC 책임리더는 “한국은 구글이 유일하게 검색 시장에서 힘을 쓰지 못하는 나라 중 하나”라며 “전 국민이 쓰는 네이버 검색 결과를 기반으로 큐를 고도화해 글로벌 회사들이 제공할 수 없는 서비스를 제공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올해로 입사 20주년을 맞은 최 리더는 통합검색 전반과 에어서치, 생성형 AI 검색 서비스 ‘큐’ 의 통합검색 적용 개발을 이끌고 있다. 2003년 입사한 이후 줄곧 네이버의 검색을 책임져온 인물이기도 하다. 전 국민이 사용하는 네이버 포털의 ‘통합 검색’ 기능과 AI 뉴스 콘텐츠 추천 시스템 ‘에어스(AiRS)’ 시스템도 그의 손을 거친 결과물이다.‘검색통’인 최 리더는 올해 8월 네이버의 초거대 AI ‘하이퍼클로바X’를 네이버 검색에 접목한 ‘큐’를 발표했다, 단순한 키워드 검색을 넘어 복합적 의도가 담긴 질문을 이해하고, 사람처럼 답하는 점이 특징이다. 쉽게 말해 “예약이 가능하고, 방이 있는 고깃집” 같은 복잡한 질문도 ‘찰떡’처럼 알아듣고 가장 적합한 결과를 보여준다는 의미다.최 리더는 “사람들이 정보를 찾을 때 짧은 키워드를 주로 검색하고, 복합적 의도를 담은 질문을 왜 안하는지에 주목했다”며 “큐는 사용자 질문이 들어오면 여러 번의 자체 검색을 거쳐 대화형으로 답변한다. 환각(할루시네이션) 현상도 자연스럽게 해결되는 구조”라고 역설했다.지난 9월 말부터 약 2개월 간 큐에 대한 PC 베타 테스트를 진행 중인 네이버가 주목하고 있는 부분은 바로 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된 주제들에 사용자들의 질의가 집중되고 있는 현상이다. 거주 중인 지역 내에서 유명한 병원이나 음식점 등을 찾는 등 큐를 ‘일상 도구’로 사용하는 비율이 높다는 의미다.그는 “큐를 출시한 이후 계속 들어오는 질의들은 쇼핑, 로컬, 정보 등 3가지 주제”라며 “젊은 세대들의 사용 비율이 높은 것은 물론, 재방문하는 경우가 많고 긍정적 평가가 주를 이뤄 놀라고 있다”고 말했다.향후 네이버는 큐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정보의 주제를 세부적으로 나눠 제공할 예정이다. 로컬의 경우 여행과 관련된 항공권이나 지역 내 축제, 공연과 같은 정보를 연계하는 방식이다. 또 음식 레시피나 스포츠는 물론, 법률과 수학 공식 등을 검색해도 답변을 내놓을 수 있도록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사용자들이 입력한 질문 중 이전에 나타나지 않았던 ‘언씬’ 질문에 주목해 지원하지 않던 주제들로 지속 확장을 추진한다.최 리더는 “사람들이 관심을 갖는 주제에 대해 주의 깊게 보고 있고, 예전에는 잘 찾지 않던 ‘언씬’ 질문에 대한 답변도 내놓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며 “기존 검색에서는 잘 검색되지 않던 인수분해 전개식 같은 수학 공식, 법률 정보 등을 생성형 AI를 접목해 해결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네이버 렌즈와 큐를 연계한 ‘멀티모달’ 서비스도 계획 중이다. 그림을 렌즈로 찍으면 이를 큐가 인식해 화가를 찾아주는 등 이전에 상상하지 못했던 사용성을 구현하겠다는 계획이다.최 리더는 “작은 회사가 큰 회사를 이기려면 그들이 못하는 걸 잘해야 한다”며 “실생활에서 사랑받는 서비스를 만들어 20년 후에도 네이버가 사랑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게 목표”라고 힘줘 말했다. 한편, 최 릳는 오는 21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 컨버전스센터에서 열리는 ‘제10회 이데일리 IT 컨버전스포럼’(ECF 2023)에 강연자로 나선다. ‘네이버 통합검색 ’큐:‘의 모든 것을 주제로 2024년 AI 출시 계획 등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그래픽=문승용 기자)
2023.11.14 I 김가은 기자
“엔씨 AI ‘바르코’로 게임 생산성 30% 이상 높인다”
  • “엔씨 AI ‘바르코’로 게임 생산성 30% 이상 높인다”[ECF for 2024]
  • 이연수 엔씨소프트 NLP센터장이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엔씨소프트)[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인공지능(AI) 언어모델(LLM) ‘바르코’는 향후 게임 개발 분야에서 생산성을 30% 향상 시키는 게 궁극적인 목표입니다. 시나리오, 텍스트, 이미지 생성 등 보다 게임 개발에 특화된 AI 툴로 업계 전반의 변화를 이끌 계획입니다.”14일 경기도 판교 엔씨소프트(036570) 사옥에서 만난 이연수(사진) NLP(자연어처리)센터장(상무)은 “엔씨의 AI 전략은 콘텐츠 창작 영역, 특히 게임 제작 과정 전반에 집중돼 소요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 같이 강조했다.삼성SDS 출신인 이 센터장은 2014년 엔씨에 합류해 ‘AI의 두뇌’로 불리는 자연어처리 분야 연구를 총괄하고 있다. 엔씨는 2011년 국내 게임 업계 최초로 AI 연구 조직을 만들고 관련 연구개발(R&D)를 진행해 왔다. 올 10월 기준 전문 인력만 300여명에 달한다. 올해 8월엔 국내 6번째로 자체 개발 중소형 AI 언어모델(sLLM) ‘바르코’를 선보였다. ‘바르코’ LLM은 △기초 모델 △대화형 모델 △인스트럭션 모델 △생성형 모델 등 4종류로 구성돼 아마존을 통해 기업형(B2B)으로 판매되는 방식을 택했다. 게임 제작 분야에 특화된 것이 특징이다.앤씨는 ‘바르코’ LLM 기반 생성 AI 플랫폼 3종(아트·텍스트·디지털휴먼)을 묶어 ‘바르코 스튜디오’로 서비스할 예정이다. 이 센터장은 “이달 말께 사내 론칭하고 피드백을 받아 개선시켜 나갈 계획”이라며 “이 같은 과정을 거쳐 내년 7월엔 외부에 공식 출시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연수 엔씨소프트 NLP 센터장. (사진=엔씨소프트)게임과 생성 AI의 결합은 생산성과 직결된다. 이 센터장은 “예컨대 게임 기획 초기 콘셉트 아트를 만드는데 생성 AI를 도입하면 텍스트만으로 관련 이미지들이 순식간에 펼쳐진다”며 “캐릭터 구축 시에도 ‘리니지와 연계성이 있는 캐릭터’를 입력하면 유사한 성격과 콘셉트의 캐릭터를 추천해주는 식”이라고 말했다.이어 “온라인 게임은 2~3주마다 업데이트를 진행하는데 일정이 상당히 급박하다. 생성 AI는 이런 시간을 줄여주고 비용도 절감시켜준다”며 “궁극적으로는 생성 AI 접목으로 게임 제작시 생산성을 30% 이상 향상시키는 게 목표”라고 덧붙였다. 이 센터장은 내년 1~2월을 목표로 멀티모달(복합정보처리) 기술이 강화된 디지털 휴먼도 선보일 계획이다. 그는 “슬퍼하는 사용자에게 위로를 전할 수 있고 관련 표정이나 몸짓에도 감정이 드러나는, 진짜 사람과 같은 상호작용을 꾀하고 있다”며 “내년 1~2월께 외부에 공개할 예정인데, 전 세계에 나와 있는 디지털 휴먼 중에는 최고 수준이라 자부한다”고 했다.이 같은 디지털 휴먼 개발 과정에서 적용되는 AI 기술들은 분야별로 게임에도 접목될 예정이다. 이 센터장은 “자동화 기술, 음성 합성 기술 등 디지털 휴먼 개발 과정에 들어가는 각 분야별 기술은 결국 요소별로 모두 게임에 적용될 것”이라며 “엔씨가 다음달 7일 선보일 신작 MMORPG ‘쓰론 앤 리버티’(TL)에 접목되는 AI 자동 번역 기술도 같은 맥락에서 나온 결과물”이라고 설명했다.이 센터장은 생성 AI 기술 발전이 게임 제작 환경을 넘어 사회 전반의 변화를 이끌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제조업만 해도 생산 공정의 자동화가 더 빠르게 진행될 것이고 스마트폰을 비롯한 다양한 기기들에도 온디바이스AI가 탑재되면서 최종 소비자들에겐 더 큰 변화를 체감하도록 만들 것”이라며 “아직까지 전통적인 방식만 고집하는 기업들 입장에선 당장은 큰 변화를 못 느낄 수도 있겠지만 불과 1년 만 지나도, AI를 하는 기업들에 비해 많이 뒤쳐지는 상황이 될 것으로 보인다. AI로 인해 우리 산업 지형도 결국 많이 변할 수밖에 없다”고 전망했다.한편, 이 센터장은 오는 21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 컨버전스센터에서 열리는 ‘제10회 이데일리 IT 컨버전스포럼’(ECF 2023)에 강연자로 나선다. 엔씨 ‘바르코’와 향후 게임 산업 AI 기술 전망 등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2023.11.14 I 김정유 기자
현대오토에버, HMG 개발자 콘퍼런스 참여..차량용 SW 개발 경험 공유
  • 현대오토에버, HMG 개발자 콘퍼런스 참여..차량용 SW 개발 경험 공유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현대오토에버(307950)가 현대차그룹 주최로 열린 ‘제3회 HMG 개발자 콘퍼런스’에 참여해 차량 소프트웨어 개발 경험을 나눴다고 14일 밝혔다.현대오토에버 인공지능기술팀 손상규 책임이 ‘제3회 HMG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현대오토에버)현대오토에버는 전날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콘퍼런스에서 ‘경로탐색 알고리즘 개발 경험’에 관한 오프라인 발표를 진행했다.온라인에서도 3개의 세션 발표를 통해 현대차그룹 소프트웨어 개발을 선도하는 존재감을 드러냈다.특히 온라인으로 진행한 ‘차량 소프트웨어 개발 가속화’ 발표가 주목을 받았다. 현대오토에버가 유연하고 확장성 있는 차량용 소프트웨어 개발 업무 환경을 만들기 위해 구축한 ‘차량 소프트웨어 통합 개발환경 플랫폼’을 선보이면서다.이 플랫폼은 프로세스 환경과 개발 환경 두 가지로 현장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가 개발 단계별로 어떤 업무를 수행하고 어떤 결과를 얻고 누구와 협업해야 하는지를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상세하게 알려주는 점이 특징이다.박경훈 현대오토에버 SW품질혁신플랫폼팀 팀장은 “이처럼 소프트웨어로 진화하는 차량(SDV)의 시대가 다가오는 만큼 지속적 통합(CI), 지속적 테스팅(CT), 지속적 제공(CD)의 자동화 서비스가 포함된 차량소프트웨어 중심의 통합된 개발환경 플랫폼은 필수적인 상황”이라고 말했다.HMG 개발자 콘퍼런스는 현대자동차그룹 개발자들이 모여 개발 노하우를 공유하는 행사로 올해로 3회 째를 맞았다. 온·오프라인 발표가 병행되며 발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다시 볼 수 있다.
2023.11.14 I 이다원 기자
파수, 미국 시장 공략 '속도'…글로벌 전문가들과 판로 확대
  • 파수, 미국 시장 공략 '속도'…글로벌 전문가들과 판로 확대
  • 노암 라타우스 SSD시큐어디스클로저 대표(왼쪽)와 아비람 제닉 SSD랩스 대표(사진=파수)[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국내 보안기업 파수는 글로벌 소프트웨어(SW) 각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해외 문서관리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고 14일 밝혔다.파수는 여러 차례 기업을 설립하고 매각에 성공한 SW전문가를 중심으로 구성된 일명 ‘어벤저스팀’과 손잡고 차세대 문서관리 플랫폼 ‘랩소디(Wrapsody)’의 미국 고객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어벤저스팀을 이끄는 아비람 제닉(Aviram Jenik) SSD랩스 대표는 미국 헬프시스템즈(HelpSystems)에 매각한 비욘드시큐리티(Beyond Security)를 포함해 총 3번의 엑시트를 한 기업가이자, 40개 이상 기업에 투자를 진행한 투자가다. 미국을 주 무대로 이스라엘과 한국을 오가며 쌓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랩소디 해외 세일즈를 총괄할 계획이다. 함께 합류한 노암 라트하우스(Noam Rathaus)는 아비람 제닉과 함께 비욘드시큐리티를 설립했으며, 엔젤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 SW 기술 전문가다. 노암은 글로벌 고객 니즈를 업데이트에 반영하는 등 랩소디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집중한다. 이 외에도 유명 SW 기업의 전직 최고운영책임자(COO), 정보기술(IT) 애널리스트와 마케팅 전문가 등이 어벤저스팀에 속해있다.파수 랩소디는 문서가상화를 기반으로 모든 문서를 자산화하고 권한을 통제할 뿐만 아니라 최신버전 자동동기화, 암호화, 이력 추적 등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인공지능(AI) 학습 데이터 관리를 위한 필수 요소인 문서자산화, 버전관리, ROT(Redundant, Obsolete, Trivial: 중복되고 오래된, 중요하지 않은) 관리를 지원해 생성형AI 도입을 돕는 점이 특징이다.아비람 대표는 “글로벌 문서관리 시장은 AI확산과 디지털 업무 혁신 등으로 급변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급성장이 기대되는 시장”이라며 “직원들의 생산성 향상과 AI 활용에 최적화된 파수 랩소디는 까다로운 글로벌 고객들의 눈높이를 만족시키고 차세대 문서관리 솔루션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조규곤 파수 대표는 “랩소디의 차별성과 잠재력을 보고 파수와 함께 하게 된 어벤저스팀은 면면이 뛰어난 역량을 자랑하는 각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다”며 “파수는 어벤저스팀과 함께 고객 니즈를 반영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문서관리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2023.11.14 I 김가은 기자
엑슨모빌, 2027년부터 전기차 배터리용 리튬 생산(영상)
  • 엑슨모빌, 2027년부터 전기차 배터리용 리튬 생산(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13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보합권 혼조세로 마감했다. 지난 10일 장마감 후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미국 정부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지만 이날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했다. 시장은 오히려 이번주에 공개되는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소매판매 지표에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 이번 지표를 통해 지난달부터 재개된 학자금 대출 상환이 소비 경기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CNBC와 전미소매연맹(NRF)이 집계한 리테일 모니터에 따르면 10월 총소매판매(자동차 및 휘발유 제외)는 전월대비 0.1% 감소했고 핵심 소매판매(자동차, 주유소, 식당 제외)는 0.03% 감소했다. 리테일 모니터는 카드 거래 결과를 수집해 집계하는 것으로 기존 설문조사 방식과 차이가 있다. 이날 월가에서는 내년 S&P500 지수 목표치를 속속 공개했다. 우선 모건스탠리의 마이클 윌슨은 내년부터 기업들의 수익성이 개선되면서 4500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마이클 윌슨은 올해 연말 목표치로 3900을 유지하고 있다. 월가 최저치다. 높은 금리 환경과 경기 둔화가 내년 초까지 기업들의 수익을 압박할 것으로 보고 있다. 반면 야데니 리서치의 에드 야데니는 금리와 국제유가의 안정화 등을 이유로 올 연말과 내년 목표치로 각각 4600, 5400을 제시했다. 한편 엔비디아는 이날 최신 AI칩 ‘H200’을 공개했다. H100과 비교해 출력 속도가 두 배 빠르고 텍스트는 물론 이미지도 훈련 가능하며 예측 및 추론도 수행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테슬라(TSLA, 223.71, 4.2%)세계 최대 전기차 회사 테슬라 주가가 4% 넘게 상승했다. 다양한 호재가 쏟아지면서 매수 심리가 살아난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는 우선 이달 30일 출시되는 사이버트럭과 관련해 구매자들에게 ‘1년내 재판매 제한’ 계약을 맺을 것으로 전해졌다. 구매자들이 1년내 재판매 하기 위해서는 테슬라의 동의를 구해야 하며 테슬라가 판매 사유가 인정되면 자체적으로 인수하는 방식을 택할 것으로 보인다. 구매자가 이를 위반할 경우 손해배상 등의 법적 조치와 향후 테슬라 전기차 구매에 제약이 생길 수 있다. 시장에서는 현재 예약 대기자가 많은 만큼 중고차 시장 교란(신차보다 더 비싸게 매도) 방지, 수익성 훼손 방지 등으로 이런 조치를 취하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이밖에도 인도 정부의 테슬라 전기차에 대한 관세 인하 검토, 유럽 EG그룹의 테슬라 슈퍼차저 장비 구매 등 소식도 전해졌다. ◇보잉(BA, 204.54, 4.0%) 글로벌 항공기 제조 기업 보잉 주가가 4% 상승했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아랍 에미레이트의 국영 항공사 에미레이트 항공은 보잉 777, 787 등 520억달러 규모의 항공기를 주문했다. 주문 기종은 보잉 777-9(55대), 777-8(35대), 787 드림라이너(5대) 등이다.에미레이트 외에도 두바이 에어쇼를 통해 세계 각국에서 대규모 항공기 주문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중국 정부는 2019년부터 이어진 보잉 ‘737 맥스’ 운항 금지 제재 조치를 해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엑슨모빌(XOM, 104.84, 1.0%) 원유 및 천연가스 탐사 및 생산 업체 엑슨모빌 주가가 1% 상승했다. 이날 엑슨모빌은 오는 2027년부터 전기차 배터리용 리튬을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엑슨모빌은 올해 초 아칸소주 지역의 리튬 매장지를 매입한 바 있다. 엑슨모빌은 “전기차 배터리용 리튬 1위 생산 기업을 목표로 2030년까지 연 100만대의 전기차 제조를 지원할 수 있는 리튬을 생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소식이 전해지면서 세계 리튬 생산 1위 기업 앨버말(ALB) 주가는 2.4% 하락, 또다시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앨버말은 리튬 가격 하락으로 주가 약세가 계속되고 있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월~금 오전 7시40분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3.11.14 I 유재희 기자
KT, UAM·위성통신 주제로 ‘6G 포럼 이슈리포트’ 발간
  • KT, UAM·위성통신 주제로 ‘6G 포럼 이슈리포트’ 발간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KT(대표이사 김영섭)가 ‘위성통신의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 적용’을 주제로 한 6G 포럼 이슈리포트를 14일 6G 포럼 공식 사이트에 공개했다. 6G 포럼은 차세대 이동통신의 기술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만들어진 민관 합동 포럼이다. KT는 6G 포럼 산하의 차세대 모빌리티 위원회에서 활동하며 이슈리포트를 통해 UAM의 안전 운항에 필요한 위성통신 기술 적용 계획과 비전을 소개했다. KT는 이번 이슈리포트에서 2025년 상용화를 목표로 하는 UAM에 위성통신 기술을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K-UAM 및 KT 컨소시엄 동향, 위성통신 동향 및 기술, UAM을 위한 위성통신 기술에 대한 내용을 다뤘다.위성통신은 5G 항공망과 함께 UAM 기체를 관제하고 승객에게 원활한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중요한 후보 기술로 간주되고 있다. 높은 비용과 전송 속도의 문제로 인해 기존에는 항공기와 선박 중심으로 사용되었지만, 최근에는 스마트폰과 같은 다양한 분야에서의 활용이 확대되고 있다.KT는 또한 현재 개발 중인 5G와 위성통신을 결합한 ‘5G-위성 멀티커넥티비티(Multi Connectivity)’ 기술을 소개했다.이 기술은 5G 통신망과 위성 간 데이터 전달 채널을 이중화 구조로 만들어 통신 장애가 발생해도 서비스를 지속하며 데이터를 안전하게 주고받을 수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 기술로 UAM에 끊김이 없는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KT는 2024년 상반기에 참여 예정인 ‘K-UAM 그랜드챌린지(Grand Challenge) 1단계’에서 5G 항공망 기술과 5G-위성 멀티커넥티비티 기술을 사용하여 UAM의 운항 중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KT 융합기술원 인프라DX연구소장 이종식 상무는 “이슈리포트에서 언급한 UAM에서 위성통신을 활용하기 위한 계획과 비전에는 KT가 보유한 5G와 위성통신 기술의 노하우가 담겼다”며, “향후 6G를 비롯한 위성통신 분야의 역량을 확보하기 위해 계속해서 기술 개발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3.11.14 I 김현아 기자
교복 치마 사이 하혈 ‘복통 호소’…“초지역 ‘여장 남자’를 찾습니다”
  • 교복 치마 사이 하혈 ‘복통 호소’…“초지역 ‘여장 남자’를 찾습니다”
  •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경기도 안산시 한 지하철역 인근을 돌아다니는 ‘여장 남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SBS ‘궁금한 이야기 Y’ 제작진이 2년 만에 다시 이 남성에 대한 단서를 요청한 가운데 한 네티즌은 목격담을 전하며 주의하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사진=‘궁금한 이야기 Y’ 공식 SNS 캡처)지난 12일 SBS ‘궁금한 이야기 Y’ 제작진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지하철 서해선 초지역 일대에서 노란색 상의에 치마 교복을 입고 다니는 여장 남자에 대한 제보를 기다린다”고 알렸다.이어 “식은땀을 흘리기도 하고 다리 사이로 하혈한 흔적이 있거나 병원에 가는 길이라고 복통을 호소하는 것이 특징”이라며 “이 남성을 마주친 적 있는 분들의 제보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제작진이 공개한 사진 속 남성의 모습은 노란색 카디건 상의와 교복 치마, 검은색 반 스타킹을 신고 있는 모습이다. 또 마스크를 착용했으며 큰 모자를 푹 눌러 쓴 모습이다.이야기를 접한 네티즌들은 “2년 전 여장남자 수법과 지역이 똑같다”, “몇 년 전에도 저랬는데 지금도 그러는 건가” 라는 반응을 보였다.(사진=SBS ‘궁금한 이야기 Y’ 2021년 4월 23일 방송화면 캡처)그는 이미 지난 2021년 ‘궁금한 이야기 Y’에서 방영한 바 있던 인물로, 당시도 4호선에 자주 출몰하고 교복 차림에 모자를 쓰고 있었다.당시 방송에서 이 남성은 생리통이 심하다고 호소했으며, 경찰이 오면 피하고 시민들의 도움을 받고 귀가하는 모습 등이 담겼다. 이에 제작진은 남성의 집에 찾아갔고 남성의 어머니는 “여자가 아니고 남자”라고 말했으며 남성은 제작진을 향해 “내가 언제 여자라고 했냐”며 욕설을 내뱉기도 했다.방송 이후에도 남성은 이러한 모습으로 자주 출몰했던 것으로 보인다. 8개월 후 온라인상에서 ‘4호선에서 생리통 중인 여학생 행세하는 사람을 만났다’는 목겸담이 올라온 것.남성을 목격했다는 네티즌은 “노란색 재킷에 남색 주름치마를 입고 라텍스 장갑 끼고 생리통인 척하는 남자가 있다. 고잔역으로 따라가도록 유도했는데 역무원이 ‘이 사람 TV에 여장남자로 나왔다’고 알려줬다”며 “계속 추궁하니 배 움켜잡고 도망가더라. 절대 따라가지 말고 역무원이나 경찰을 부르라”고 전했다.
2023.11.14 I 강소영 기자
스톤브릿지벤처스, 삼성 유전병 치료제 기업 직접 투자...공동 투자사 부각 ‘강세’
  • [특징주]스톤브릿지벤처스, 삼성 유전병 치료제 기업 직접 투자...공동 투자사 부각 ‘강세’
  • [이데일리TV 최은경 기자] 스톤브릿지벤처스(330730)의 주가가 강세다. 샤르코마이투스(CMT) 치료제 기업에 삼성이 직접 투자한 기업으로 알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14일 9시 38분 스톤브릿지벤처스는 전일 대비 4.31% 상승한 3995원에 거래 중이다.지난 7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 따르면 올해 현재까지 체결된 국산 신약 기술수출 계약은 총 17건이다. 계약 규모는 비공개 계약을 제외하고 한화로 약 5조2500억원이다. 이 가운데 종근당은 6일 10억 달러(약 1조3095억원) 이상의 ‘대형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올해 국내 기업이 체결한 기술수출 계약 가운데 가장 큰 건으로 알려졌다. 종근당이 글로벌 제약기업 노바티스에 기술수출한 것은 신약 물질 ‘CKD-510’이다. ‘CKD-510’은 샤르코마이투스 질환 치료제다. 해당 질환은 전 세계적으로 개발된 치료제가 없는 희귀난치성 유전질환으로, 삼성가(家)의 유전병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삼성은 샤르코마이투스 치료제 기업에 투자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기업은 이엔셀이다. 이엔셀은 2018년 장종욱 삼성서울병원 교수가 분할(스핀오프)을 통해 설립한 바이오기업이다.스타트업 투자정보 플랫폼 더브이씨에 따르면 앞서 삼성은 샤르코마이투스병 치료제 개발기업인 이엔셀에 삼성벤처투자 및 삼성생명공익재단을 통해 총 세 차례 투자했다. 2021년 256억원 규모의 시리즈B투자(삼성생명공익재단, 삼성벤처투자), 2022년 6월 600억 규모의 Pre-IPO투자(삼성생명공익재단)에 투자자로 참여했다. Pre-IPO투자에는 최근 노바티스와의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한 종근당도 투자자로 참여했다. 스톤브릿지벤처스는 삼성생명공익재단 투자 때 공동 참여한 이력이 부각돼 투자자들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2023.11.14 I 최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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