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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신약, 경기도 ‘빈대 예방’ 특별점검...히드로코르티손 의약품 판매 부각 ‘강세’
  • [특징주]JW신약, 경기도 ‘빈대 예방’ 특별점검...히드로코르티손 의약품 판매 부각 ‘강세’
  • [이데일리TV 최은경 기자] JW신약(067290)의 주가가 강세다. 경기도가 숙박시설과 목욕장 특별점검 등 빈대 확산 예방 대책을 추진한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이에 빈대 물림 치료제로 효과적인 히드로코르티손이 함유된 의약품을 판매하는 JW신약이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7일 14시 JW신약은 전거래일 보다 4.98%오른 2530원에 거래 중이다.경기도는 지난 6일 오병권 행정1부지사 주관으로 긴급 도-시군 부단체장 회의를 열고 빈대확산 예방을 위한 특별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도는 시군과 함께 11월 말까지 도내 숙박업소, 목욕장 업소 5262개소 등을 특별 점검한다. 점검은 빈대 확산에 따라 확대될 수 있으며 해충 방제를 위한 소독실시 여부를 살필 계획이다. 이에 히드로코르티손이 함유된 의약품이 빈대 물림 치료제로 주목받고 있다. 빈대에 물릴 경우 심한 가려움증이 있을 때 일반의약품으로 판매되는 히드로코르티손 크림은 빈대 물림으로 인한 가려움과 염증을 완화할수 있다. 한편 JW신약은 히드로코르티손이 함유된 의약품들을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히드로코르티손 함유율이 1%, 2.5%인 연고와 현탁액 등 다양한 종류의 히드로코르티손 의약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 같은 내용은 자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3.11.07 I 최은경 기자
빈대 출몰에 블레이드 Ent·경남제약 강세
  • [특징주]빈대 출몰에 블레이드 Ent·경남제약 강세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블레이드 Ent(044480) 주가가 강세다. 해충 기피제를 판매하는 자회사 경남제약(053950) 주가가 오르면서 동반 상승세다. 7일 오전 11시 현재 블레이드 Ent는 전일 대비 6.64% 오른 1237원에 거래 중이다. 블레이드 Ent는 경남제약의 최대주주로 지분 19.93%를 보유하고 있다. 경남제약은 비(非) 피레스로이드 성분의 해충 기피제를 판매하고 있다. 최근 전국적인 빈대 출몰 소식으로 해당 기피제 ‘모스펜스’ 판매량이 급증했다. 경남제약의 주가는 최근 잇따라 상승해 7일 오전 현재 25.53% 오른 2080원에 거래 중이다. 해외 유입으로 빈대가 잇따라 출몰하면서 정부는 기존 피레스로이드 살충제를 대체하는 저항성 살충제 사용을 검토하기로 했다. 이는 국내에 주로 출몰하는 빈대가 피레스로이드 성분의 살충제에 저항성을 보인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앞서 블레이드 Ent는 지난 7월 홍상혁·심화석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하고 엔터테인먼트 및 드라마 제작에 나서고 있다. 드라마 제작, 아이돌 육성, 토큰증권발행(STO) 사업도 본격 추진 중이다. 블레이드 Ent 관계자는 “NH농협은행이 주도하는 STO 컨소시엄에 참여해 자사가 보유한 영화, 드라마 배급권 등을 토큰증권의 형태로도 출시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2023.11.07 I 최훈길 기자
미코바이오메드 "내년 면역진단 플랫폼 美 진출… 경쟁력 확실"
  • 미코바이오메드 "내년 면역진단 플랫폼 美 진출… 경쟁력 확실"
  •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병의원에서 쉽게 쓸 수 있는 신속하고 민감도 높은 면역진단 플랫폼을 조만간 상용화할 계획입니다. 이르면 올해 국내 출시, 내년 하반기 미국 시장 진출이 목표입니다.”홍영석 미코바이오메드 대표가 지난달 30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면역진단 플랫폼 ‘옵티맥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 석지헌 기자)체외진단 의료기기 기업 미코바이오메드(214610) 홍영석 대표는 최근 이데일리와 경기도 성남시 미코바이오메드 본사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독보적인 면역진단 플랫폼 기술로 빠른 시일 내 실적 턴어라운드를 이루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미코바이오메드는 지난 2019년 매출액 41억원에서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요 증가와 함께 이듬해 매출 457억원을 기록했다. 코로나 유행이 시들해지면서 2021년에는 매출 303억원, 지난해는 161억원으로 반토막 났다. 영업이익은 지난 2020년 35억원에서 2021년 영업손실 109억원, 지난해 259억원으로 수익성이 갈수록 악화하는 상황이다. 미코바이오메드가 개발한 면역진단 플랫폼 ‘옵티맥스’(opti96TM)는 엘라이자(ELISA) 진단제품과 달리 극소량의 혈액 5㎕(마이크로리터·1㎕는 100만분의 1ℓ)만 있어도 진단결과를 확인할 수 있단 점에서 경쟁력을 갖췄다. ELISA 방식의 진단 제품은 100㎕ 가량의 시료(희석된 혈액샘플 포함)가 있어야 한다는 점에서 검사 편의성을 대폭 높인 것으로 평가된다.반응 시간도 엘라이자 방식(4~5시간) 대비 절반 정도밖에 걸리지 않는다. 특히 검사에 가장 중요한 1차 항체를 반응시키는데 기존 제품은 12시간 가량 걸리지만 이 제품은 10분이면 된다는 설명이다. 민감도도 기존의 250배 이상까지 향상시켰다. 홍 대표는 “옵티맥스 플랫폼은 나선 모양의 미세유체 채널이 있어 표면적을 획기적으로 증가시킨 점이 특징이다”며 “피와 시약등 진단에 필요한 용액 등을 넣으면 나선 모양을 따라 흐르면서 충분한 시간 항원과 항체 결합 반응을 유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 몸 안 소장의 구조 비교해 볼 수 있다. 소장은 길이가 3m밖에 되지 않지만 흡수 면적은 테니스 코트의 2배 정도나 된다”면서 “음식물이 소장을 지나면서 방대한 표면적을 활용해 우리 몸에 필요한 영양분을 충분히 흡수하듯, 옵티맥스도 항원-항체 결합 가능한 분자 수를 늘려 소량의 시료로 검사 결과 정확도를 높이는 식이다”라고 설명했다. 홍 대표는 옵티맥스의 또 다른 경쟁력이 간편함에 있다고 강조했다. 튜브 형태로 항체를 주입하는 기존 제품들은 여러 번 검사에 필요한 용액들과 시료들을 헹궈가면서 검사를 한다. 반면 옵티맥스는 아기 기저귀처럼 액체를 흡수하는 패드가 들어있다. 씻어낼 필요 없이 항체와 검사 용액들을 떨어뜨리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무척 간편하다는 설명이다. 개별 검사가 가능하다는 것도 차별점이다. 옵티맥스 검사 키트에는 96개 홈이 있는데, 이 홈들을 한 줄씩만 따로 떼내 개별적으로 검사가 가능해 편의성을 높였다. 옵티맥스는 현재 연구용(RUO)으로 국내 신약 개발사나 연구소 등에 제품을 납품하고 있다. 회사는 내년부터는 추가 임상시험 등을 거쳐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에 도전한다는 계획이다. 홍 대표는 “백신 임상 개발을 하는 제약회사나 다량의 체혈이 요구되는 임상시험 등을 하는 곳 등에서 높은 수요가 예상된다”며 “미국 내 엘라이자 제조사와도 협업해 미국시장에 진출하는 방안도 고민하고 있다. 내년 하반기 쯤이면 가시화될 전망이다”라고 말했다. 미코바이오메드는 생화학진단 사업을 통해 해외 사업도 확장한다. 가장 공들이고 있는 국가는 인도다. 빈혈 진단 시스템을 내년 상반기부터 현지에서 생산할 계획이다. 인도는 전 세계 빈혈 유병률 1위로 알려진다. 미코바이오메드는 지난해 12월 인도 법인을 설립했으며 올해 말 생산공장을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현지에서 빈혈 진단키트 생산이 가능할 전망이다. 홍 대표는 “공장이 완공돼 현지 생산을 시작하면 제품의 수요는 충분히 있다고 생각한다. 최근 증가하고 있는 대규모 정부 입찰에 참여해 매출을 증대시킬 예정이다”라고 언급했다.미코바이오메드는 브라질에서도 내년부터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미코바이오메드는 지난달 자체 개발한 뎅기열 분자 진단키트에 대해 브라질 식품의약품감시국(ANVISA) 승인을 획득했다. 중동시장 진출도 가시화되고 있다. 미코바이오메드는 이달 중 ‘사우디-한국 산업단지조성’(SKIV)을 위한 공장 생산부지 배정 협약을 맺을 예정이다.회사는 사우디국제산업단지회사(SIIVC)와 사우디-한국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SIIVC는 산업단지에 참여하는 기업별로 수천억 규모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앞서 지난 3월 SIIVC는 미코바이오메드를 방문, 산업단지 입주를 위한 사업 타당성 검토 및 현지 공장설립, 생산라인 구축 평가를 위한 실사를 진행했다. 지난 6월에는 국제산업단지회사와 현지 합작 법인을 설립했다. 미코바이오메드는 체외의료 진단 기업 중에서는 유일하게 사우디-한국 산업단지 참여 기업이다.미코바이오메드는 지난 8월 48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발표했다. 지난 1일 발행가액을 2705원으로 확정했다. 유상증자로 발행된 신주는 11월 28일 거래소에 상장된다. 회사는 무상증자도 진행한다. 소유주식 1주당 0.2주 비율로 신주가 무상으로 배정된다. 무상증자로 발행된 신주는 12월 8일에 거래소에 상장된다.미코바이오메드는 2017년 진단시약 기업 나노바이오시스와 합병했고 2018년 면역진단 기업 미국 실로암바이오사이언스 인수를 통해 현재 분자진단과 면역진단, 생화학진단 등 3개 진단분야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회사는 내년부터 면역진단과 생화학진단 분야에서 본격적으로 매출이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3.11.07 I 석지헌 기자
서울우유, 과즙 에이드 '올데이프룻' 누적 판매량 1000만개 돌파
  • 서울우유, 과즙 에이드 '올데이프룻' 누적 판매량 1000만개 돌파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서울우유협동조합은 과즙 에이드 ‘올데이프룻’이 지난해 출시 이래 누적 판매량 1000만개를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서울우유 올데이프룻 3종.(사진=서울우유)올데이프룻은 과일 농축액을 주 원료로 만들어 맛은 물론 영양까지 고려한 250㎖ 용량의 과즙 에이드 RTD(바로 마실 수 있는) 컵음료다. 서울우유 대표 과즙 음료 브랜드로서 지난해 오렌지, 자두 2종 출시에 이어 올해 초 키위까지 총 3종의 다양한 맛으로 라인업을 확대했다. 3종 모두 비타민C가 풍부하고 식이섬유가 들어 있다.특히 올해 초 선보인 올데이프룻 키위는 기존 컵음료 제품에 없는 맛으로 희소 가치를 높였고 상큼함을 배가한 청량한 과즙이 특징이다.유동훈 서울우유협동조합 유음료마케팅팀장은 “올데이프룻은 서울우유 과즙 음료 브랜드로 론칭한 후 계절과 상관없이 지친 일상에 상큼하고 청량한 과즙 음료를 찾는 소비자분들께 꾸준히 인기 많은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소비 트렌드 및 니즈를 고려한 플레이버 확대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과즙 음료로 사랑받길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올데이프룻 3종은 서울우유 공식 온라인몰 ‘나100샵’을 비롯해 전국 일반유통점, 대형마트 및 편의점 등을 통해 구매 가능하다.
매킬로이, 람 LIV 골프 이적 루머 일축…“그는 PGA 투어 선수”
  • 매킬로이, 람 LIV 골프 이적 루머 일축…“그는 PGA 투어 선수”
  • 로리 매킬로이(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로리 매킬로이(34·북아일랜드)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동하는 동료 존 람(29·스페인)이 리브(LIV) 골프로 이적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확신했다.매킬로이는 7일(한국시간) 타이거 우즈와 함께 이끄는 TGL 리그 기자회견에 참석해 람은 LIV 골프로 가는 것에 관심이 없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매킬로이는 “며칠 전 람과 통화했는데 그런 일(LIV 골프로 이적하는)이 일어난다면 매우 놀랄 것”이라며 “그는 PGA 투어 선수”라고 밝혔다.람은 지난 3일 갑작스레 TGL 리그 탈퇴를 발표했다. 람은 자신의 소셜 미디어(SNS)에 “TGL 첫 시즌에 참가하지 않게 돼 유감이다.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지만 내가 할 수 없는 수준의 헌신이 필요할 것이라고 생각해 참가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탈퇴 이유를 설명하며 “TGL과 관련된 모든 사람에 행운을 빈다. 최고의 팀이 승리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올해 마스터스 토너먼트를 제패하고 11차례 PGA 투어 정상에 오른 람은 LIV 골프가 출범한 이후에도 여러 차례 PGA 투어에 남을 것이라는 입장을 표명한 바 있다. 그러나 람이 TGL 탈퇴 이유를 설명했음에도, 그가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이 후원하는 LIV 골프로 이탈할 가능성이 있다는 루머는 계속 람을 따라다니고 있다.TGL 측은 “선수들은 직업적인 삶과 개인적인 삶의 균형을 맞춰야 한다는 것을 이해하고 람의 선택을 존중한다. 그의 일이 잘 풀리기를 바란다”고 성명을 발표했다.한편 이날 TGL은 빠른 경기 진행을 위한 ‘샷 클락’과 ‘타임아웃’ 제도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40초의 샷 클락과 타임아웃, 심판 제도를 적용하며, 한 번의 샷을 할 때 40초 이상이 걸릴 경우 1벌타가 주어진다.마이크 매칼리 TGL 최고경영자(CEO)는 “전통적인 골프 코스에서 경기를 하는 것은 아니지만 경기 방식은 다른 스포츠의 팬들에게도 친숙한 요소들을 적용했다”면서 “샷 클럭과 타임아웃 도입은 경기를 재미있게 만들고 빠르게 진행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TGL은 내년 1월 9일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가든스의 맞춤형 경기장 소피센터에서 시작한다. 약 2만3000㎡ 넓이로 관중 16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경기장에 최첨단 시뮬레이터와 모형 그린이 설치된다. 바닥에는 실제 잔디가 깔려 있어 공이 페어웨이로 가면 짧게 깎은 잔디, 러프로 가면 질기고 빽빽한 잔디에서 샷을 할 수 있다. 실제 그린과 비슷하게 만들어진 ‘그린 존’에서 퍼트하는 것이 특징이다.각 팀은 회당 2개씩 4차례 타임아웃을 선언할 수 있으며, 샷 클락은 심판이 모니터한다. PGA 투어 최정상급 선수 4명씩 6개의 팀을 이뤄 출전한다.
2023.11.07 I 주미희 기자
아영FBC, 에라주리즈 '믹스앤맥스 시즌2' 할인 전개
  • 아영FBC, 에라주리즈 '믹스앤맥스 시즌2' 할인 전개
  • 아영FBC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종합주류기업 아영FBC는 칠레 와인 ‘에라주리즈 맥스’를 할인하는 ‘믹스 앤 맥스 시즌2’ 특가 행사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이번 판매행사는 지난 믹스앤맥스 이벤트의 성원에 힘입어 두번째로 진행하는 행사다. 맥스 6종을 2만원대 균일가로 판매하며 이 중 3종을 묶음 구매할 시 한정판 에라주리즈 전용 디캔터를 증정한다. 주요 백화점과 대형마트, 와인나라 직영점, 주요 와인샵에서 진행한다.특가로 선보이는 에라주리즈 맥스는 칠레 프리미엄 와인 명가 에라주리즈 대표 와인으로, 붉은 과일의 향이 특징이다. 부드러운 맛과 타닌감의 조화를 강점으로 레드, 화이트 와인 모두 비빔밥, 부침개 등 한식과 잘 어울린다. 에라주리즈 전용 디캔터는 와인의 맛과 향을 향상시켜준다.맥스 와인을 생산하는 에라주리즈는 칠레 중북부 아콩카구아 밸리에 포도밭에서 5대째 전통을 이어오고 있는 와인 명가다. 4명의 칠레 대통령을 배출하며 ‘칠레의 케네디 가(家)’로도 불리며 최근 세계적인 주류 전문지인 드링크 인터내셔널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와인 브랜드’에 선정됐다.아영FBC 은유경 팀장은 “에라주리즈는 칠레 와인 중에서도 프리미엄 상품을 목표로 하며 매년 최상의 와인품질을 구현하기 위해 부단히 애쓰는 곳”이라고 말했다.
2023.11.07 I 문다애 기자
남양유업, ‘불가리스’ 누적 판매 32억병 돌파
  • 남양유업, ‘불가리스’ 누적 판매 32억병 돌파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남양유업(003920)은 지난 1991년 출시한 장수 브랜드 ‘불가리스’가 누적 판매량 32억병을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불가리스는 불가리아의 건강 비법 중 하나인 유산균 발효유에 착안해 만든 제품으로 락토바실러스 애시도필러스, 비피더스 등의 복합 균주를 함유한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누적 판매량 32억병을 길이로 환산하면 지구에서 달까지 갈 수 있는 거리에 육박하며, 용량은 팔당댐을 두 번 채울 수 있을 정도의 천문학적인 규모에 달한다. 남양유업은 지난 2013년 ‘장 건강 향상’이라는 제품 효능의 개선을 위해 국내 장수마을의 성인 105명의 장에서 18종 101개의 유산균을 분리해 연구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병원균 억제 기능 및 면역효과 등이 탁월한 유산균인 ‘락토바실러스 퍼멘텀(Lactobacillus fermentum) PL9988’을 선별하는데 성공했고, 이 결과를 바탕으로 새로 찾은 유산균 PL9988과 장 건강에 도움을 주는 전통소재혼합추출물 50%를 증량한 제품을 선보였다.지난 2018년에는 미생물 밸런스가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는 과학 분야인 ‘마이크로바이옴 프로젝트’를 적용, 한국인의 장에 최적화된 성분으로 프로바이오틱스 2400억 CFU 생유산균을 담았다.불가리스는 장 건강에 좋은 프로바이오틱스, 프리바이오틱스 구성 뿐만 아니라 다양한 유익균 증식 및 장내균총개선을 생각한 특허 소재를 배합하고, 원료 자체도 100% 천연식품유래 원료를 사용한다. 또 설탕, 색소, 합성착향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있다. 불가리스는 국내 발효유 제품 중 최초로 국제 품평회 몽드셀렉션(Monde Selection) 식품 부분에서 5년 연속 ‘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남양유업 관계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발효유 브랜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꾸준한 사랑을 보내준 소비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국민 건강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좋은 제품 만들기에 관련 투자 및 연구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3.11.07 I 이후섭 기자
오픈AI, 맞춤형 챗봇 서비스 출시…새 모델 ‘GPT-4 터보’도 공개
  • 오픈AI, 맞춤형 챗봇 서비스 출시…새 모델 ‘GPT-4 터보’도 공개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챗GPT 개발한 오픈AI가 새로운 AI모델과 함께 다양한 작업에 맞춤형으로 쓸 수 있는 챗봇을 사용자 스스로 만들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를 내놨다. 또한 이렇게 만들어진 챗봇을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도 마련하기로 했다.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6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개발자회의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AFP)6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오픈AI는 이날 미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첫 개발자회의를 개최하고, 맞춤형 챗봇 서비스인 ‘GPTs’를 선보였다. 어린이에게 수학을 가르치거나 여행 컨시어지를 만들거나, 혹은 웹사이트를 디자인하는 등 직업에 따라 사용자가 원하는 방향으로 AI를 학습시킨 뒤 자신만의 GPT를 만드는 서비스다. 코딩이 필요하지 않다는 점이 특징이다. 오픈AI는 또 사용자가 만든 챗봇을 거래할 수 있는 플래폼 ‘GPT 스토어’를 이달 말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익은 GPT 제작자와 나눌 예정이다. 자체적으로 수익을 창출하겠다는 오픈AI의 의지가 반영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는 기조연설에서 “이제 누구나 자신만의 GPT를 쉽게 구축할 수 있게 돼 접근성이 향상됐다”면서 “자신을 위해 만들 수도 있고, 회사 내부용이나 다른 사람을 위해서도 만들 수도 있다. 모두가 주체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챗GPT를 이용하는 기업과 개발자는 원하는 챗봇을 만들기 위해 특정 분야의 데이터를 이용해 수동으로 AI를 학습시켜야 했는데, 이러한 과정을 생략할 수 있게 됐다는 의미다. 올트먼 CEO는 “이제 GPT가 이 모든 것을 대신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오픈AI는 이날 최신 답변을 제공하는 ‘GPT-4 터보’와 PDF 등과 같은 이미지를 분석할 수 있는 ‘GPT-4V’ 등 새로운 AI 모델도 공개했다. GPT-4 터보는 올해 4월까지의 정보가 업데이트됐으며, 입력할 수 있는 정보도 늘었다. 최신 이미지 생성 AI인 ‘달리 3’(DALL-E 3)의 이미지와 텍스트-음성 변환을 지원한다. 가격은 2022년 1월까지의 정보를 토대로 하는 이전 GPT-4 버전과 같다. 오픈AI “2022년 2월에 미국 슈퍼볼 우승자를 GPT-4에 물으면 알 수 없었지만, GPT-4 터보에선 알 수 있다”면서 “또 GPT-4 터보는 단일 프롬프트에서 300페이지 이상의 텍스트를 분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GPT-4 터보는 곧 출시되는 구글의 차세대 대규모언어모델(LLM) ‘제미니’(Gemini), 메타의 최신 LLM인 ‘라마 2’ 등과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GPT-4V는 시각장애인 또는 시력이 낮은 사람들에게 이미지의 내용을 설명해주며, 오픈AI는 지난 9월 관련 연구논문을 공개한 바 있다. 오픈AI는 “챗GPT는 주간 활성 사용자가 1억명에 달하며, 200만명 이상의 개발자를 보유하고 있다”면서 현재도 입소문을 통해 지속적으로 사용자가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올트먼 CEO도 “포춘지 선정 500대 기업 가운데 92% 이상이 챗GPT를 사용하고 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오픈AI는 이외에도 생성형 AI 관련 저작권 소송이 늘어나는 것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올트먼 CEO는 “저작권 침해에 대한 소송에 직면할 경우 비용을 지불해 “고객 자산을 보호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1.07 I 방성훈 기자
'7만전자' 도루묵되나…삼성전자, 1% 가까이 하락
  • '7만전자' 도루묵되나…삼성전자, 1% 가까이 하락[특징주]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장 초반 1% 가까이 하락하면서 7만원 초반대에서 아슬아슬하게 등락하고 있다. 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5분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700원(0.99%) 하락한 7만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 시각 SK하이닉스(000660)와 함께 거래 수량 기준 외국인 순매수 상위 5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삼성전자는 금융당국의 한시적 공매도 전면 금지 조치 시행 이후 전일(6일) 1.87% 상승하며 7만900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가 종가 기준 7만원선을 되찾은 것은 지난 9월18일(7만200원) 이후 약 한 달 반 만이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매크로 상 미국 국채 입찰, 연준 인사들 발언에 대한 대기심리가 상존한다”며 “단기 차익실현 물량과 추격 매수세 등 공매도 금지가 만들어낸 수급 테마에 영향을 받으면서 장중 주가 변동성 확대 국면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그는 “하루 만에 양 시장이 역대급 폭등세를 연출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며 “단기 차익실현 물량으로 인한 일중 변동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이는 만큼, 과도한 추격 매수는 지양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간밤 미 증시 3대 지수는 혼조세를 보였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8% 하락했다.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반등하면서 4.65%를 기록했다. 이번주 1120억달러 규모 국채 입찰과 주요 연방준비제도(Fed) 인사 발언에 대한 관망 심리가 이어지고 있다.한편, 이 시각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1.39포인트(1.25%) 하락한 2470.98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5.66% 급등하면서 나흘째 상승한 이후 5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해 움직이고 있다.
2023.11.07 I 이은정 기자
카카오뱅크, '약속한 수익받기' 서비스에 채권 상품 추가
  • 카카오뱅크, '약속한 수익받기' 서비스에 채권 상품 추가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카카오뱅크는 ‘약속한 수익 받기’ 서비스에 채권 상품을 추가했다고 7일 밝혔다.약속한 수익 받기는 카카오뱅크 앱 안에서 한국투자증권이 제공하는 금융 상품에 투자하는 서비스다. 기존에는 한국투자증권이 발행하는 발행어음 투자만 가능했지만, 이번 채권 상품 추가로 한국투자증권이 판매하는 장외채권에도 투자할 수 있게 됐다.다양한 채권 상품을 금리 순으로 제시하고, ‘국채와 지방채’ ‘금융채’ ‘회사채’ ‘특수채’ 등 테마별 분류로 고객들이 관심있는 채권에 쉽게 투자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언제, 얼마나 약속한 이자를 받을 수 있는지 알려주는 ‘약속한 수익 일정’ 기능과 채권 구매 전 예상 수익을 미리 확인할 수 있는 ‘약속한 수익 계산기’ 등을 탑재했다.최소 1만원부터 채권에 투자할 수 있어 많은 고객들이 부담없이 투자 경험을 넓혀 나갈 수 있을 것으로 카카오뱅크 측은 기대했다. 서비스 이용을 위해선 카카오뱅크를 통해 개설한 한국투자증권 주식 계좌가 필요하다. 미보유 고객은 앱 내 ‘증권사 주식계좌 개설’ 서비스에서 개설하면 된다.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채권 투자가 익숙하지 않은 고객들도 소액으로 부담없이 투자해 볼 수 있는 점이 특징”이라며 “카카오뱅크의 ‘약속한 수익 받기’ 서비스가 고객들에게 새로운 투자 경험을 선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11.07 I 김국배 기자
쏘닉스, 코스닥 상장…공모가 대비 50%대↑
  • [특징주]쏘닉스, 코스닥 상장…공모가 대비 50%대↑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무선통신(RF) 필터 파운드리 전문기업 쏘닉스가 코스닥 상장 첫날 강세다.7일 오전 9시16분 현재 쏘닉스는 공모가(7500원)보다 4100원(54.67%) 오른 1만1620원에 거래 중이다. 쏘닉스는 1만1930원까지 고점을 찍고 상승률이 둔화하는 상황이다. 쏘닉스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차세대 필터인 6인치 TF-SAW 파운드리 제조설비·양산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RF 필터는 무선 통신시스템에서 정보를 송수신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다양한 주파수 대역 중 필요한 무선 신호만 통과시키는 필수 부품이다.앞서 쏘닉스는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경쟁률 716.5대1을 기록했다. 일반 공모 청약에선 773.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청약액의 절반을 선 납부하는 증거금으로 약 2조6000억원을 끌어모았다.쏘닉스의 작년 연간 매출은 158억원, 영업손실은 34억원이었다. 올해 상반기 기준 쏘닉스 매출액은 69억원, 영업손실은 28억원이다. 예상 매출액은 올해 182억원, 내년 649억원, 2025년 903억원이다. 내년부터 영업흑자를 기록해 매년 영업이익률이 19%를 웃돌 것으로 예상했다.쏘닉스는 현재 차세대 RF 필터 파운드리 분야의 핵심 양산 기술을 개발 중이다. 고객사인 대만의 타이쏘 테크놀로지(TST)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받았다. 2017년부터는 미국 통신 반도체 선도기업과 TF-SAW 파운드리 기술을 공동개발했다.양형국 쏘닉스 대표는 “쏘닉스는 통신 부문 이외에도 센서, 자율주행, 우주항공을 넘나들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다”며 “내년부터 폭발적인 실적 성장 궤도에 진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양 대표는 “이동통신 산업 외에도 고주파가 사용되는 산업군이 고도화될수록 고성능의 RF필터가 필수적으로 필요하다”며 “차세대 RF필터 파운드리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RF필터 파운드리 초격차 기업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3.11.07 I 최훈길 기자
CGT CDMO 핵심 ‘세포주’...‘차바이오텍·SK팜테코·진메디신’ 3사 경쟁력은?
  • CGT CDMO 핵심 ‘세포주’...‘차바이오텍·SK팜테코·진메디신’ 3사 경쟁력은?
  • [이데일리 김진호 기자]차바이오텍(085660)과 진메디신, SK팜테코 등이 세포·유전자치료제(CGT)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에 본격 진출했다. 이들의 사업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필수 조건으로 유전자를 전달하는 ‘바이럴 벡터’(바이러스 벡터)의 세포주 확보 여부에 관심이 집중된다. CGT 치료제 개발 요소인 바이럴 벡터를 외자사로부터 수혈할 경우 해당 기업에게 끊임없이 로열티를 지불해야 한다. 차바이오텍은 렌티바이러스와 아데노연관바이러스(AAV) 등을 생산한 새로운 세포주를 자체 개발, SK팜테코는 해외사 인수를 통해 각각 해당 세포주를 확보한 상황이다. 진메디신은 국내사 중 유일하게 아데노바이러스(AV)의 세포주를 확보해 바이럴벡터 CDMO 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제공=게티이미지)◇“세포주 없인 로열티로 매출 줄줄 샐 것”CGT는 세포치료제와 유전자치료제를 포함하는 개념이다. 일반적으로 체내에 존재하는 세포를 그대로 쓰는 세포치료제와 달리 유전자치료제는 유전성 물질을 전달할 운반체로 바이럴 벡터가 필수적이다.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세계에서 임상 중인 유전자 치료제는 3180건이다. 이중 약 17.5%인 573건의 임상 연구가 바이럴 벡터로 AV를 사용한다. 레트로바이러스(536건·16.4%)와 플라스미드 DNA(482건·14.7%), 렌티바이러스(331건·10%), AAV(263건·8%) 등이 뒤를 이었다. 한 유전자치료제 개발업체 대표는 “유전자치료제 개발 및 관련 CDMO를 수행하려는 기업들의 가장 큰 걸림돌은 바이럴 벡터의 세포주 확보 여부다”며 “써머피셔와 같은 기업이 과거에 선제적으로 확보해 둔 바이럴 벡터를 가져다 쓸 수 있지만, 그들이 요구하는 로열티를 거의 그대로 내줄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국내 CGT CDMO 기업이 신약 임상을 위한 물질 생산 계약을 수주하더라도 세포주가 없다면 수익의 상당 부분이 써머피셔와 같은 거대기업으로 흘러가게 되는 구조라는 얘기다.그는 이어 “개발 물질의 임상이 진행돼 그 물질의 가치가 올라갈수록 세포주에 대한 로열티도 증가하는 계약이 체결되기 일쑤다”며 “결국 세포주 확보없이 CGT 신약이나 CDMO 사업을 통해 수익성을 제대로 확보하기란 쉽지 않다”고 부연했다. ◇차바이오텍 세포주 자체 개발, SK팜테코는 우회 확보각기 다른 방식으로 세포주 확보에 나선 차바이오텍과 SK팜테코는 CGT CDMO 시장에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계획을 세워 실행하고 있다.먼저 차바이오텍은 미국 자회사 마티카바이오 테크놀로지(마티카바이오)를 통해 지난 6월 ‘HEK293’와 ‘HEK293T’ 등을 포함하는 새로운 세포주 ‘마티맥스’를 자체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현재 회사는 이를 활용해 렌티바이러스와 AAV 등의 바이럴 백터를 생산하고 있다. 차바이오텍 관계자는 “HEK293 이란 세포주는 제품으로 구매가 가능하다. 우리가 이를 활용해 세포분열 시간을 30%가량 단축하는 특징을 가진 새로운 세포주를 확보한 것”이라며 “이 세포주를 활용해 렌티바이러스와 AV, AAV 등 대부분 종류의 바이럴 벡터를 생생할 수 있고, 이를 통해 타회사에 로열티를 지불할 필요없이 관련 CGT CDMO를 이어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차바이오텍은 자회사 마티카 바이오를 통해 렌티바이러스나 아데노연관바이러스(AAV) 등의 바이럴 벡터를 생산할 수 있는 세포주 ‘마티맥스’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제공=차바이오텍)이에 더해 차바이오텍은 국내 기업 중 최초로 지난해 미국 내 500ℓ 규모의 CGT CDMO 공장을 준공하기도 했다. 회사 측이 진행하는 2공장 설립이 완료되면 2000ℓ급으로 올라설 예정이다. 차바이오텍 관계자는 “2공장은 부지확보 수준이기 때문에 정확한 완공시점을 말하긴 이르다”며 “생산능력으로만 보면 CGT CDMO 분야 세계 5위권이고 매출 기준 1조원에 달한다. 2030년까지 이를 빠르게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한편 SK(034730)가 2019년 글로벌 CDMO 통합법인으로 출범시킨 SK팜테코는 지난해 이미 매출 1조원을 달성하며 급성장하고 있다. SK팜테코는 CGT CDMO 분야 글로벌 1위 기업 도약을 자신하고 있다. SK는 2021 3월 렌티바이러스와 AAV 기반 CGT CDMO 전문 기업으로 알려진 프랑스 이포스케시를 인수했다. SK 관계자는 “이포스케시는 프랑스의 비영리 유전자 연구소인 ‘제네톤’이 스핀오프해서 설립된 회사다”며 “제네톤이 개발한 바이럴 벡터 세포주를 기술이전받아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SK가 글로벌 바이럴 벡터 전문 기업을 인수하면서 관련 세포주의 사용권리까지 확보하게 됐다는 의미다.현재 회사는 프랑스에 CGT를 위한 2공장를 완성해 내년부터 가동하기 위한 심사 절차를 밟고 있다. 이외에도 2025년까지 단일 공장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의 CGT 생산 공장을 건설하기 위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회사는 올해 9월 플라스미드 DNA 등에 특화된 미국 CGT CDMO 기업 ‘CBM’을 인수하기도 했다.SK팜테코는 프랑스 이포스캐시와 미국 CBM 인수해 바이럴벡터 세포주 역량을 확보했고, 진메디신은 국내사 중 유일하게 아데노바이러스 세포주를 보유하고 있다.(제공=각 사)◇진메디신, “임상 물질 가장 많은 AV 세포주 보유”지난 8월 진메디신은 개발하려는 CGT 신약에 특화된 바이럴 벡터 CDMO사업을 본격화했다. 회사 측은 AV와 렌티바이러스, AAV, 헤르페스바이러스 등 시판 중인 유전자 치료제에 적용됐던 주요 바이럴 벡터를 모두 생산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윤채옥 진메디신 대표는 “30년 이상 직접 연구해 온 AV 관련 특허와 세포주는 확보하고 있다”면서 “나머지 바이럴 벡터는 이를 생산하거나 다루는 기술은 있지만 세포주가 없다. 해외사의 세포주를 가져와 CDMO 사업을 진행하게 될 것”이라고 운을 뗐다. 진메디신은 내년까지 바이럴벡터 CDMO로 150억원 수준의 매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윤 대표는 “AV가 유전자치료제 개발에 가장 널리 활용되는 만큼 관련 CDMO 수주를 통해 빠른 시일 안에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회사 측은 내년 중 기업공개(IPO)를 진행하는 것을 염두에 두고 있다.한편 한국신용평가(KIS)가 지난해 내놓은 ‘바이오의약품 CDMO 시장 수급과 국내 주요 CDMO사업전략’에 따르면 CGT CDMO시장은 연평균 50% 이상씩 성장해 2026년경 100억 달러(한화 약 12조60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미국 론자와 써모피셔, 일본 후지필름 등 글로벌 CDMO 기업들도 CGT 관련 역량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CGT CDMO 개발 업계 관계자는 “국내사가 자신하는대로 1조~2조원 수준의 매출을 달성한다면 2025년 초중반 해당 분야 선두권에 오를 수 있다”면서 “하지만 글로벌 기업 역시 손놓고 있는 것이 아니다. 당장 수주량을 늘리기보다 1건이라도 글로벌 CGT CDMO 성공 사례부터 창출해내는 것이 관건이다. 그렇게 되면 수주량 증가는 부수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조언했다.
2023.11.07 I 김진호 기자
코스메카코리아, 3분기 호실적…성장 지속 전망에 강세
  • [특징주]코스메카코리아, 3분기 호실적…성장 지속 전망에 강세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코스메카코리아가 장 초반 강세다. 3분기 호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국내외 가성비 소비 선호 현상으로 내년에도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증권가 전망이 나오면서다.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3분 현재 코스메카코리아(241710)는 전 거래일보다 4.82% 오른 3만4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코스메카코리아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164억원, 영업이익 13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액은 12%, 영업이익은 367% 증가한 수준이다. 영업이익(104억원) 컨센서스를 32% 상회한다. 국내 법인 매출이 기존 고객사의 수출 증가와 신규 인디 뷰티 고객사의 대량 수주 덕분에 증가했고, 영업 레버리지 효과와 고객사와 제품군 믹스 개선으로 이익이 크게 성장했다는 분석이다.증권가에서는 실적 성장세가 내년에도 지속할 것으로 판단했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메카코리아가 코로나19 이전 대비 생산 수량은 감소했으나 매출 규모와 이익률은 현저하게 향상됐다”며 “가동률 상승에 따른 이익 레버리지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조소정 키움증권 연구원도 “국내 소비 시장 내 가성비 소비 트렌드가 이어지면서 소비 시장 내 중저가 화장품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며 “이에 국내 고객사들의 국내 저가 채널 확대로 내수 물량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3.11.07 I 양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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