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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온테크, 삼성 반도체에 국내 유일 웨이퍼 진공 로봇 공급사...수혜 기대감 ‘강세’
  • [특징주]라온테크, 삼성 반도체에 국내 유일 웨이퍼 진공 로봇 공급사...수혜 기대감 ‘강세’
  • [이데일리TV 최은경 기자] 라온테크(232680)의 주가가 강세다. 삼성전자가 반도체 생산에 휴머노이드 로봇 투입을 검토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1일 14시 00분 라온테크는 전일 보다 6.92% 오른 1만370원에 거래 중이다.지난 30일 전자신문은 삼성전자가 반도체 생산 공정용 AI 휴머노이드 개발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삼성전자는 수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장비재료 혁신전략 컨퍼런스’에서 지난 6월 세계 최초로 패키징 공장(팹) 무인화 라인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삼성의 무인화·고도화 제조라인의 수혜주로 라온테크가 부각되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라온테크는 진입장벽이 높은 진공환경용 반도체 웨이퍼 이송 기술력을 확보한 자동화 로봇 전문기업이다. 반도체 제조용 로봇과 자동화 시스템(FA)을 생산·판매하고있다. 2015년 12월 코넥스에 상장됐으며 2021 6월 코스닥으로 이전 상장했다. 설립 이후 국내 최고 수준의 반도체용 진공 로봇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특히 라온테크는 반도체 웨이퍼 진공 로봇의 국산화에 성공하면서 현재 삼성전자에 납품하고 있다. 라온테크 김원경 대표는 아시아경제 인터뷰를 통해 삼성전자가 기존 1위 업체였던 미국 업체의 웨이퍼 이송 로봇을 라온테크의 이송 로봇으로 대체한 상태라고 밝혔다.
2023.09.01 I 최은경 기자
이지케어텍, 44조 위고비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와 MOU...카헬 2대 주주 수혜
  • [특징주]이지케어텍, 44조 위고비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와 MOU...카헬 2대 주주 수혜
  • [이데일리 최은경 기자] 이지케어텍(099750)의 주가가 강세다. ‘위고비’가 전세계적인 폭증 수요에 품절 대란 공급 부족이 발생한 가운데 제약사인 노보 노디스크와 카카오헬스케어가 업무협약을 맺고 국내 600만 당뇨인의 혈당 관리에 나섰다는 소식이 알려진 데 따른 영향으로 보인다. 1일 13시 35분 이지케어텍은 전일 보다 6.70% 오른 2만3900원에 거래 중이다.제약업계에 따르면 노보 노디스크의 당뇨·비만약 매출이 오는 2028년 44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노보 노디스크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20조995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30%나 증가했다. 이 가운데 당뇨 및 비만치료제 관련 매출은 19조3005억원으로 전체 91.9%에 해당한다. 특히 노보노디스크의 삭센다와 위고비가 글로벌 비만치료제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5월 기준 92% 수준을 기록했다. 이 같은 소식에 노보 노디스크와 당뇨환자 관리 MOU를 체결한 카카오헬스케어, 지분 투자를 한 이지케어텍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지케어텍은 헬스케어IT 전문기업이다. 지난 8월 노보 노디스크는 카카오헬스케어와 업무 협약을 맺고 국내 600만 당뇨인의 혈당 관리에 나섰다고 밝혔다. 양사는 협약을 통해 노보 노디스크가 국내에서 하반기 출시 예정인 말리아 스마트 센서 기술과 카카오헬스케어 서비스 간 협업에 동의하고 단계별로 △카카오 서비스와 장치 연결 △환자 스스로 장치를 활용해 혈당 지속 기록 후 의료진 모니터링 △통합적인 당뇨병 관리를 통한 서비스 확장을 추진하게 됐다. 한편 카카오헬스케어는 국내 병원정보시스템(HIS) 1위 기업 이지케어텍의 2대 주주로 알려졌다. 카카오헬스케어의 황희 대표는 분당서울대병원 교수로 재직 중이다. 그는 지난 2013년부터 이지케어텍에 합류, 2015년부터 2021년 11월까지 이지케어텍 부사장을 역임했다.
2023.09.01 I 최은경 기자
이런 요리 본 적 있나요…오크우드 코엑스 ‘동유럽 리치 오크바인’ 개최
  • 이런 요리 본 적 있나요…오크우드 코엑스 ‘동유럽 리치 오크바인’ 개최
  • 오크우드 프리미어 코엑스 센터의 오크레스토랑에서 제공하는 ‘동유럽 리치 오크바인’ 음식[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오크우드 프리미어 코엑스 센터 5층에 자리한 오크레스토랑은 ‘동유럽 리치 오크바인’ 행사를 연다고 1일 밝혔다. 동유럽 미식 여행 기분을 만끽할 수 있는 행사다.동유럽 국가별 대표 음식들과 유러피안 와인을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주중과 토요일 디너 시간인 오후 6시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이용할 수 있다. 프리미엄 오크바인을 선택하면 립아이 또는 토마호크 스테이크와 함께 풍성하게 오크바인 뷔페를 즐길 수 있다.독일의 슈바인학센과 샤워 크라우트를 비롯해 몬테네그로식 블랙 해산물 리조또, 불가리아식 샵스카 샐러드 등 요리와 오스트리아의 카이저슈마렌과 애플 슈트루델, 체코식 팔라친키 등 동유럽의 디저트까지 맛볼 수 있다. 와인과 맥주가 무제한으로 제공되며, 와인 페어링 가이드인 ‘오크바인 보딩패스’도 제공한다. 네이버 예약을 통해 10% 할인 또는 오크우드 멤버십 사용을 통한 10% 할인(중복 불가) 혜택도 준다. 오크우드 관계자는 “한국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동유럽의 음식을 유러피안 와인과 함께 페어링하면 맛의 풍성함을 경험할 수 있다”며 “소중한 분들과의 디너 시간을 보내며 추억을 만드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오크우드 프리미어 코엑스 센터의 오크레스토랑에서 제공하는 ‘동유럽 리치 오크바인’ 음식
2023.09.01 I 김명상 기자
미래에셋운용, ‘TIGER ETF’ 공식 홈페이지 개편
  • 미래에셋운용, ‘TIGER ETF’ 공식 홈페이지 개편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투자자들에게 다양한 상장지수펀드(ETF) 정보를 쉽고 편리하게 전달하기 위해 TIGER ETF 공식 홈페이지를 개편했다고 1일 밝혔다.신규 TIGER ETF 홈페이지는 사용자 편의를 위해 검색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메인 화면의 검색창에서 ETF 종목명이나 코드명을 입력하면 해당 ETF에 대한 상세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정확한 종목명과 코드명을 몰라도 ‘TIGER ETF 찾아보기’ 메뉴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또한 검색창 하단에는 ‘월분배’, ‘2차전지’, ‘AI·반도체’ 등 주요 테마별 카테고리를 구성해 투자 콘텐츠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최근 투자자들의 관심도를 반영한 메뉴도 신설했다. 홈페이지 메인 화면 상단에 신설된 ‘ETF로 연금 완성하기’ 메뉴는 연금 투자자들과의 소통을 위한 콘텐츠들로 구성됐다. 해당 메뉴에서는 연금 제도에 대한 소개부터 연금 계좌에서 투자 가능한 TIGER ETF 리스트, 유튜브와 e-book 등 다양한 연금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배당형 ETF에 대한 높아진 관심에 따라 정확하고 투명하게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분배금 현황’ 메뉴도 추가했다. ‘분배금 현황’ 메뉴에서는 연도별 분배금 및 분배율 조회와 연간 분배금(분배율) TOP5 TIGER ETF에 대한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이 밖에도 기존 홈페이지에서 높은 호응을 받은 ‘ETF 인사이트’ 메뉴를 통해 신규 상장 ETF, ETF 투자 트렌드 등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디자인에도 변화를 줬다. TIGER ETF의 브랜드 가치를 강조하면서도 정확한 정보를 파악할 수 있도록 직관적인 상품 아이콘을 배치하고, 스크롤 최소화를 통해 TIGER ETF의 핵심 콘텐츠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ETF 홈페이지 개편을 기념해 고객들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한다. 9월 1일부터 15일까지 새로워진 TIGER ETF 홈페이지를 구경하고 응모한 고객 중 총 300명을 추첨해 기프티콘을 증정한다.성태경 미래에셋자산운용 ETF마케팅부문 대표는 “투자자들에게 ETF 정보를 더욱 쉽고 편리하게 제공하는 동시에 TIGER ETF의 방향성과 브랜드 가치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자 홈페이지를 개편했다”면서 “새로워진 TIGER ETF 홈페이지에서 고객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콘텐츠들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09.01 I 이은정 기자
일품 먹거리 운반했던 그릇…'고려도기'를 만나다
  • 일품 먹거리 운반했던 그릇…'고려도기'를 만나다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해양과 육상 유적에서 출토된 고려도기의 생생한 모습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특별전 ‘고려도기-산도해도 주재도기’를 9월 5일부터 2024년 1월 14일까지 목포해양유물전시관에서 개최한다. 생활용기이자 각지의 일품 먹거리를 운반하는 그릇으로 사용되어온 고려도기를 선보이는 전시다.왕의 만찬을 실은 마도3호선의 도기 항아리(사진=문화재청).우리에게 친숙한 도기(陶器)는 선사시대부터 통일신라시대까지 그릇문화의 중심에 있었다. 자기(磁器)의 시대인 고려~조선시대 그리고 오늘날까지도 질그릇, 옹기라는 이름으로 변함없는 가치를 이어오고 있다.이번 전시에서는 고려도기를 비롯해 도기와 관련한 고문헌과 회화, 재현 도기, 영상콘텐츠, 모형 등 270여 점을 선보인다. △‘그릇문화 1만 년과 고려도기’에서는 우리나라 그릇문화의 역사 속 도기의 특징과 제작 기술을 소개하고 생활·분묘(무덤)유적 출토 도기 70여 점을 보여준다. △‘고려, 푸르고 검은빛 그릇의 공존’에서는 동시대 절정기를 이룬 고품격 도기와 청자, 고려 왕실의 술을 의미하는 ‘양온’이 새겨진 도기 술병(서울시유형문화재), 각종 의례용 도기 등을 만나본다. △‘고려도기의 길, 바닷길’은 고려시대 침몰선 ‘태안 마도1·2·3호선’에서 건져낸 유물들을 중심으로 소개한다. 지역 토산품 포장 운송용, 선상생활용, 도량형 용기 등 도기의 다양한 용도에 대해 이해할 수 있다. 특히 고려 무신정권기 최고위층과 권력 기관들에 보내는 풍요로운 물산이 실렸던 마도3호선의 이야기를 다양한 연출 영상과 모형으로 흥미롭게 조명했다.
2023.09.01 I 이윤정 기자
메디톡스  계열사 뉴메코, 차세대 톡신 제제 ‘뉴럭스’ 국내 품목허가 획득
  • 메디톡스 계열사 뉴메코, 차세대 톡신 제제 ‘뉴럭스’ 국내 품목허가 획득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메디톡스(086900) 계열사 뉴메코의 차세대 톡신 제제 ‘뉴럭스(NEWLUX)’가 국내 품목허가를 획득하며 시장 진출 초읽기에 들어갔다. 뉴럭스. (사진=메디톡스)뉴메코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보툴리눔 톡신 제제 뉴럭스의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31일 밝혔다. 뉴럭스는 뉴메코가 메디톡스로부터 차세대 톡신 후보물질 ‘MBA-P01’을 기술 이전 받아 국내 허가를 목표로 개발해온 차세대 보툴리눔 톡신 제제다. 메디톡스는 국내 최초로 상용화한 900kDa보툴리눔 톡신 제제 메디톡신, 유효 성분(신경독소,150kDa)만을 정제해 만든 코어톡스, 비동물성 액상형 톡신 제제 이노톡스 등 3종의 톡신 제제를 개발한 세계 유일한 기업이다. 뉴메코의 뉴럭스 허가 획득으로 메디톡스와 뉴메코는 4개의 톡신 제제 개발에 성공했다. 뉴럭스는 동결건조 제형의 차세대 톡신 제제로 수 십년간 톡신 분야를 연구해온 메디톡스와 뉴메코의 우수한 R&D 역량과 노하우가 담긴 결과물이라는 것이 뉴메코의 설명이다. 뉴럭스는 원액 생산 과정에서 동물유래성분을 배제하여 안전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뉴럭스는 비화학적 처리 공정을 통해 유효 신경독소 단백질의 변성을 최소화함은 물론 최신 제조공정을 적용해 생산 수율과 품질(순도)도 향상시켰다.뉴메코는 연간 6000억원 규모의 톡신 생산 설비를 갖춘 메디톡스 3공장에서 뉴럭스를 생산할 계획이다. 뉴메코는 뉴럭스 출시 초기부터 대량 생산을 통해 빠른 시장 점유율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뉴메코는 메디톡스의 메디톡신, 이노톡스, 코어톡스를 국내 대표 톡신 제제로 성장시킨 경험을 뉴럭스 매출 확대에 적극 활용해 단기간 내 국내 1위 톡신 제제로 성장시키겠다는 계획이다.뉴메토는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진출도 적극 추진중이다. 뉴메코는 이미 국내 허가 획득과 연계해 빠르게 진출할 수 있는 지역(태국, 브라질 등)을 선별해 국가별 허가 획득 전략 수립을 완료했다. 뉴메코는 뉴럭스의 미국, 유럽 등 선진 시장 진출도 계획중이다. 메디톡스가 액상형 톡신 제제 ‘MT10109L’의 미국 허가 신청을 앞두고 있는 만큼 뉴메코는 동결 건조 제형인 뉴럭스의 선진시장 진출을 별도로 추진할 방침이다.주희석 뉴메코 대표는 “차세대 톡신 제제 뉴럭스의 국내 허가 획득으로 미래 성장을 위한 핵심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며 “메디톡스와 뉴메코가 국내와 해외 톡신 시장에서 절대 강자로 자리매김하는 큰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뉴메코가 보유한 강력한 영업력과 마케팅 역량을 적극 활용해 뉴럭스를 단기간 내 국내 1위 톡신 제제로 성장시킬 것”이라며 ”대량 생산 체제를 완비하고 출시 일정을 단축하는데 집중하여 국내 톡신 시장을 재편해 시장에 돌풍을 일으키겠다”고 강조했다.
2023.08.31 I 신민준 기자
이브자리, 2023 가을·겨울 시즌 신제품 출시
  • 이브자리, 2023 가을·겨울 시즌 신제품 출시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이브자리는 2023년 가을·겨울 시즌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사진=이브자리)이브자리에 따르면 올 하반기 양모 소재 제품군을 확대하는 등 침구에 더 다양한 천연소재를 활용했다. 양모는 외부 공기에 영향을 덜 받고 수분 흡수 기능이 우수해, 환절기를 비롯 사계절 쾌적하게 사용하기 좋다. 이 외 이브자리는 고유의 특성이 우수한 모달, 한지섬유를 이용한 신제품도 선보였다.이번 이브자리 신제품은 간결함을 극대화한 모던한 스타일부터 색상과 패턴이 화려한 스타일까지 다채로운 디자인도 특징이다. 시즌 대표 제품인 워너, 프리다, 보니에, 메이저 등을 포함 총 50여 종에 이른다.워너는 100% 모달을 사용했으며 데오텍스 특수 가공을 거쳐 냄새를 흡수, 소취하는 기능이 우수하다. 깔끔한 디자인의 호텔식 베딩이며, 연그레이와 연베이지 등 2가지 색으로 선보인 제품이다.프리다는 한지섬유 침구로 항균성, 소취성이 우수하고 피부 자극이 덜하다. 이국적인 플라워 패턴이 특징이다. 보니에는 모달과 면을 혼방한 섬유로 만들어 촉감이 부드럽고 색감이 선명하다. 수채화 느낌의 플라워 패턴을 적용했다.메이저는 양모 충전물을 사용해 숙면에 중요한 적정 온습도를 유지해주며, 워싱 처리를 더한 고밀도 면 소재를 적용해 촉감이 톡톡하고 부드럽다. 편안한 아이보리 색 바탕에 띠 라인 포인트를 가미했다.유경화 이브자리 디자인실 실장은 “침구 소재 또한 유행이 반복되고 있으며 최근 트렌드로 다시 떠오르고 있는 양모 소재 사용을 강화해 올 하반기 이브자리 신제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양모 등 천연소재가 가진 숙면을 돕는 많은 강점을 이브자리 침구를 통해 경험해 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3.08.31 I 함지현 기자
파세코, 신개념 동계 캠핑용품 3종 출시
  • 파세코, 신개념 동계 캠핑용품 3종 출시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파세코(037070)는 본격적인 캠핑 시즌을 앞두고 캠핑난로를 비롯한 난방용품 3종을 선보였다.캠핑 하이브리드 팬히터(왼쪽)와 무동력팬(사진=파세코)파세코에 따르면 이번에 내놓은 제품은 캠핑난로 특유의 아날로그 감성에 팬히터의 안전성을 결합한 ‘캠핑 하이브리드 히터’를 비롯해, 환절기 캠핑 난방에 요긴한 ‘무동력 팬’과 ‘압착식 기름통’ 등이다.새로 선보이는 ‘파세코 캠핑 하이브리드 히터(CAMP-8000)’는 외관은 아날로그 감성을 담은 캠핑난로지만, 내부는 팬히터 방식을 적용한 신개념의 제품이다. 실제로, 등유를 넣고 전원을 연결해 작동하는 팬히터의 구조를 완전히 갖추고 있다. 불멍과 상판을 이용해 요리를 하는 캠핑난로의 감성은 고스란히 누리면서, 팬히터의 최대 장점인 안전성을 기대할 수 있다. 충격감지, 과열 방지, 폭발 점화 제어 등 10 중 안전장치를 탑재했다. 또한 99.9% 완전 연소 방식으로 실내외 관계없이 쾌적한 난방이 가능하다.기능도 업그레이드했다. 기존 캠핑난로 대비 발열량을 20% 높였으며, 사용 시간은 80% 늘려 최대 18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다. 고압 방전 점화 방식을 적용해 보다 빠른 점화가 가능한 점도 특징이다. ‘퀵스타트 모드’ 적용 시 영하 5도 기준 3분 만에 점화된다. 점화 시 480W, 작동 시 27W 수준의 소비 전력으로 전력 부담도 적다. 리모컨 조작은 물론 자동·수동 제어 모드와 예약 기능까지 디지털 기능도 제공한다. 컬러는 아이보리와 매트블랙 2가지 색상으로 만나볼 수 있으며 캠프 시리즈 전용 가방도 증정한다.캠핑난로 외에 ‘무동력 팬’과 ‘압착식 기름통’도 첫 선을 보인다. 먼저, 텐트 내 열을 골고루 분산시키는 ‘무동력 팬’은 여타의 제품과 달리 금속 분말을 이용한 ‘분말 야금’ 제조 기술과 고성능 실리콘 마감처리로 내구성을 높이고 부식도 방지했다. 파세코만의 독자적인 일체형 ‘히트 싱크’ 구조로 열 배출 효율도 극대화했다. 모터 속도가 550RPM으로 열을 빠르게 확산시키되 일반적인 무동력 팬 보다 높이가 낮고 무게도 가볍다. 어떤 난로와도 결합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고, 열확산도 도와주는 ‘프리미엄 스커트’를 함께 제공한다. 부피가 커 부담스러웠던 기름통의 부피를 60%나 혁신적으로 줄일 수 있는 ‘압착식 기름통’도 선보인다. 기름이 들어가는 총용량은 16리터다.파세코 관계자는 “난로의 아날로그 감성과 팬히터의 안전성을 모두 원했던 캠퍼들을 위해 신개념 하이브리드 히터를 준비했고, 비용 대비 성능이 떨어졌던 여타의 제품의 단점을 보완한 무동력 팬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목소리에 귀 기울여 믿고 쓰는 파세코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8.31 I 함지현 기자
언리미트, 美 3개 내추럴 마트 입점
  • 언리미트, 美 3개 내추럴 마트 입점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아시아 대체육 시장을 선도하는 브랜드 언리미트가 미국 시장 진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언리미트는 최근 미국의 내추럴 마트인 Mollie Stone‘s Markets, Berkeley Bowl, Good Earth Market에 언리미트 K-BBQ, 풀드포크, 만두를 론칭했다고 31일 밝혔다.(사진=언리미트)최근 언리미트가 금지 원료 기준이 까다로운 내추럴 마트에 입점이 가능했던 것은 건강한 천연 원료를 사용한 Clean Label의 기반을 갖췄기 때문이다. 언리미트는 올 초 미국 대형 마트 체인인 앨버슨(Albertson)에 입점해 언리미트 K-BBQ와 풀드포크를 미국 내에 선보이며 미국에서 전년대비 300% 이상의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앨버슨은 미 34개 주 및 워싱턴 DC에 2300개가 넘는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미국의 대표적인 슈퍼마켓 체인으로, Safeway, VONS, Tom Thumb 등 20개의 리테일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언리미트는 앨버슨이 판매하는 대체육 제품 중 매출 5위 내로 선전을 보이고 있다. 최근 내추럴마트에 새로 입점한 언리미트 만두는 대체육의 함량이 30% 가까이 되며, 고기의 씹는 식감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대표 제품인 K-BBQ는 대두에서 기름을 짜고 남은 탈지대두분말, 현미를 도정할 때 나오는 껍데기인 미강 등 업사이클(upcycled) 원재료를 사용해 만들었다. 업사이클 재료를 활용한 대체육은 미국에서 언리미트가 유일하다.(사진=언리미트)언리미트는 9월에 미국의 대표적인 이커머스 Amazon에 육포 제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개선된 맛과 미국 친화적인 패키지 디자인으로 리뉴얼한 제품으로 미국 전역의 소비자들에게 미식의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언리미트 관계자는 “미국은 식물 기반 식품 시장이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다. 언리미트는 임파서블 푸드, 비욘드 미트와 같은 브랜드가 보유하지 않은 기술력의 제품을 운영하고 있다”며 “대표적인 식물성 K-Food로 미국 대체육 시장을 확대하며 소비자 접점을 늘려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3.08.31 I 이윤정 기자
사형수들은 하루 일과를 어떻게 보내나요?
  • 사형수들은 하루 일과를 어떻게 보내나요? [궁즉답]
  • 이데일리는 독자들이 궁금해하는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여러 분야의 질문을 담당 기자들이 상세하게 답변드리는 ‘궁금하세요? 즉시 답해드립니다(궁즉답)’ 코너를 연재합니다. <편집자 주>(사진=게티이미지)Q. 최근 사형제 집행이 큰 이슈입니다. 사형수들은 교정시설 내에서 빨간딱지를 붙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런 사형수들이 지금 몇 명이 있으며, 교정시설 내 하루 일상은 어떤가요? 다른 재소자들처럼 일과 시간에는 교도소 내 공장 등에서 똑같이 일을 하나요?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A.우리나라에는 현재 연쇄살인범 유영철, 강호순 등 사형확정자(사형수) 59명이 복역 중이지만, 1997년 이후 실제 집행은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사형수들은 사형이라는 형벌이 집행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미결수용자로 분류되는데 실질적인 상태는 수감되어 벌을 받는단 독특한 특징이 있습니다. 형법엔 ‘형 집행 없이 시효가 지나면 면제된다’는 내용이 있는데 지난 6월 정부는 30년으로 규정한 사형의 집행시효를 폐지하면서 출소할 가능성은 사실상 없습니다. 2019년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이 펴낸 ‘사형확정자의 생활 실태와 특성’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사형수들은 독서, 필사, 편지쓰기, 작업 등으로 하루를 바쁘게 보내려고 합니다. 아무런 하는 일 없이 무료하게 시간을 보내기보단 스스로 일정한 할 일을 정해서 하루를 의미 있게 채우고 괴로운 생각을 잊으려 한다는 것입니다.특히 사형수들은 종교 생활에 전념합니다. 종교를 통해 사형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수감시설 밖으로 나갈 수 없다는 절망감을 견딜 수 있기 때문입니다. 종교활동을 매개로 만나는 교화위원들은 사형수가 만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외부인으로 외부와 접촉하는 통로가 되기도 합니다. 또한 사형수들은 유일하게 몸을 움직일 수 있는 운동시간을 소중하게 여기며, 늦은 오후에는 주로 TV를 시청하며 시간을 보냅니다. 대부분 사형수들은 자기만의 취미를 갖기를 원하지만, 유기수·무기수와 다르게 직업교육을 받을 수 없고, 인문학 강좌나 예술 강좌 등에도 참여할 수 없습니다.사형수들은 다른 미결수들과 똑같이 노역장에서 일하지 않지만, 실제로는 시간을 알차게 보낼 수 있는 노동을 희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들은 과거에 외부 작업장으로 일하러 나가는 ‘출역’도 불가능했으나 2008년부터 출역이 가능해졌고 공식적으로 할 수 있는 유일한 생산적인 활동이 됐습니다. 주로 쇼핑백 접기 등 단순노동을 맡게 되며 월 10만~20만원의 영치금을 벌 수 있습니다. 사형수들은 눈에 띄는 빨간색 명찰을 차고 있기 때문에 다른 수용자들이 경계하고 꺼리는 경향이 크다고 합니다. 특히 일반적인 미결수들은 재판 결과에 따라 퇴소하거나 조만간 다른 기관으로 옮겨가야 해서 애초 사형수와 친밀한 관계를 맺을 필요성을 느끼지 못합니다. 사형수들은 사형 집행에 대한 불안감, 처우의 불확실성, 반복되는 수용 생활에 대해 답답함과 무기력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심리적 불안정을 겪으며, 실제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는 경우도 잦습니다. 또한 일부 사형수는 사건에 대한 죄책감과 트라우마에 시달리며 이는 우울증, 가벼운 발작 등을 일으키는 원인이 됩니다. 아울러 가족과 친지에 대한 걱정이 끊이지 않으며 특히 자신의 범행에 대한 비난이 가족 등 주변인들한테도 향하는 것에 적잖은 고통과 분노를 느낀다고 합니다.
2023.08.31 I 이배운 기자
쌀 공급난 우려되는데…싱가포르만 쌀 수출 허용한 인도
  • 쌀 공급난 우려되는데…싱가포르만 쌀 수출 허용한 인도
  • [이데일리 김영은 기자] 세계 최대 쌀 수출국인 인도가 주요 쌀의 해외 수출을 제한한 상황에서 싱가포르에만 수출을 허용할 방침이다. 양국은 평소 식량 안보를 돈독히 하는 파트너십을 체결했던 인연이 있다.농부들이 지난 6월 인도 서부 암르차르 지역의 고인 논에서 벼 묘목을 심고 있다.(사진=AFP)30일(현지시간) 더 힌두 등 현지매체에 따르면 인도 외무부 대변인은 지난 29일 언론 인터뷰를 통해 “인도와 싱가포르는 공동의 이익, 긴밀한 경제적 유대, 강력한 인적 유대를 특징으로 하는 매우 긴밀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누리고 있다”며 “이런 특별한 관계를 고려해 인도는 싱가포르의 식량 안보 요구사항을 충족하기 위해 쌀 수출을 허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전세계 최대 쌀 수출국인 인도는 지난달 20일 비(非)바스마티 쌀 품종인 백미 수출을 금지한 바 있으며 이달 27일에는 바스마티 쌀 수출가 하한선을 t(톤)당 1200달러(약 158만원)로 설정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싱가포르 식품청(SFA)에 따르면 인도산 비바스마티쌀은 싱가포르 전체 쌀 수입의 17%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크다. 이에 인도측에 쌀 수출 허용을 요청한 것으로 보인다.언론 보도에 따르면 싱가포르는 과거 인도와 긴밀한 식량 안보 파트너십을 맺은 바 있다. 소비 국가가 식량 안보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도움을 요청할 경우 식량 일부 선적을 허용해야 한다는 게 핵심 내용인데 이번에 이러한 파트너십을 발동하게 됐다. 더 힌두는 “인도의 쌀 수출 금지령이 양측 간 긴밀한 협의를 촉발했다”고 평가했다.인도 외무부는 싱가포르 외에도 인도 수출 금지 전략과 관련해 도움을 요청하는 국가들이 많다고 밝혔다. 기니는 무역장관을 뉴델리로 보내 나렌드라 모디 정부가 서아프리카 국가들을 상대로 쌀 수출 금지령을 풀어줄 수 있을지 설득을 시도했다. 현재 인도 쌀의 주요 구매자로는 중국, 세네갈, 코트디부아르, 토고, 베냉 등 140여개 국가가 있다. 인도가 쌀 수출 규제를 강화하면서 전세계에서는 식량 공급 부족 및 식량가격 상승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블룸버그는 “전세계 수십억 명의 주식인 곡물의 아시아 벤츠마크 가격은 이번 주 반등해 이달 초 달성한 15년간 최고치 수준에 근접했다”고 우려했다. 아시아 지역 쌀 가격의 벤치마크인 태국산 백미 ‘5% 도정 쌀알’ 가격은 이달 초 t당 648달러(약 85만 7000원)로 2008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인도는 수출이 금지된 비바스마티 백미를 상대적으로 고급쌀인 바스마티쌀로 위장해 판매하는 행위를 막기 위해 수출 규제 조치를 시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스마티 쌀을 일정 가격 이하로 수출하지 못하게 하면 백미 밀수출을 막을 수 있다. 쌀 수출 허용을 요구하는 국가들이 많아지고 있지만 외신들은 다음해 총선 승리 후 3연임을 노리는 나렌드라 모디 인도 정부가 자국 물가 안정을 위해 쌀 수출을 계속 제한할 것으로 예측했다.한편 인도는 지난 19일 양파 수출에 40%의 관세를 부과했고 오는 10월부터는 설탕 수출 역시 규제할 전망이다.
2023.08.31 I 김영은 기자
  • 시도 때도 없이 찾아오는 ‘과민성대장증후군’과 이별하려면?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3년차 직장인 윤주빈(31, 가명) 씨는 시도 때도 없이 찾아오는 복통에 한시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 조금만 스트레스를 받거나 피로하다 싶으면 어김없이 배에서 신호가 온다. 심할 때는 1시간 동안 3~4번이나 화장실을 찾은 적도 있다. 고민 끝에 병원을 찾은 그는 ‘과민성대장증후군’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은 복통(주로 배꼽주위 또는 하복부)이나 복부 팽만감, 복부 불편감 같은 불쾌한 소화기 증상이 반복되며 설사 또는 변비 등 배변 장애가 나타나는 만성 질환이다. 다행히 기능적 장애일 뿐, 대장암 등 악성 질환과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여간 불편한 것이 아니다. 대장내시경이나 엑스선(X-ray), 복부 전산화단층촬영(CT) 등으로 확인되는 특정 질환 역시 없다. 국내 과민성대장증후군 환자는 연간 150만 명 안팎 발생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를 보면 지난해 국내에서 과민성대장증후군으로 병원을 찾은 인원은 141만4648명이다. 코로나19 대유행 이전인 2018년과 2019년에는 각각 160만 명을 넘었다. 최영희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과민성대장증후군은 복통 등의 증상이 악화와 호전을 반복하지만 배변 후에는 호전되는 특징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며 “점액질 변, 복부팽만이나 잦은 트림, 방귀, 전신 피로, 두통, 불면, 어깨 결림 등의 증상도 나타나지만, 이러한 증상이 수개월 또는 수년간 계속되더라도 몸 상태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했다. ◇대표 증상은 복통… 빈혈·혈변·체중감소 동반 시 타질환 의심과민성대장증후군의 원인은 아직까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감염이나 약물, 음식 등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감염성 장염이나 허혈성 장염 등을 앓은 후 생기기도 하고, 특정 음식에 의한 자극으로 내장감각 과민성, 장관의 운동 이상, 중추신경계 조절 이상 등이 나타나 발생하기도 한다. 20~30대에 흔하고 남성보다 여성에서 더 많다고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는 어느 연령대에서나 발생한다. 가장 흔한 증상은 복통이다. 밤에 자다가 깰 정도의 심한 통증은 없지만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친다. 복통은 몇 달간 지속되고 설사나 변비 등의 배변 습관 변화를 동반하기도 한다. 이때 복통은 설사나 변비 등의 배변 활동과 관련된 경우가 많고, 복부 팽만감이 종종 동반된다. 최소 6개월 전에 시작된 복통이 지난 3개월 동안 주 1회 이상 반복될 때 의심할 수 있다. 이외에 빈혈이 생기거나, 혈변을 보거나 체중이 크게 감소하는 등의 경고증상이 생기면 다른 질환을 의심해야 한다. 최영희 교수는 “△대장내시경을 한 적이 없는 50세 이상의 성인 △혈변이나 흑색변 등 위장관출혈 동반 △수면 중 깰 정도의 심한 통증 △의도하지 않은 체중감소 △대장암이나 염증성장질환 등의 가족력 △철결핍빈혈 △대변분변검사에서 양성인 경우에는 대장내시경이나 복부 CT(컴퓨터단층촬영) 등 다른 검사를 먼저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식이습관 변경하고 신체활동 늘리면 증상 개선에 도움증상 개선을 위해서는 먼저 식이습관을 변경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지방식이와 유제품, 기름에 튀긴 음식, 가스가 많이 생기는 포드맵(FODMAP) 식이, 밀가루 음식, 술, 담배, 카페인 등은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포드맵은 장에서 발효되기 쉬운 당류로, 포드맵처럼 입자가 작은 당류들은 소장에서 완전히 흡수가 안 되고 대장에서 분해되는데 이때 가스가 많이 생기게 된다. 콩이나 마늘, 양배추, 식빵, 우유, 사과, 인공감미료 등이 포함된다. 반대로 쌀이나 토마토, 바나나, 오렌지, 유당제거우유 등 저포드맵 식이(low-FODMAP diet)는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유산균 제품도 복통이나 변비, 설사 등에 유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생활습관을 바꾸는 것도 도움이 된다. 신체 활동량을 늘리고 규칙적인 운동을 하게 되면 단기적으로는 증상의 개선, 장기적으로는 삶의 질 저하나 만성 피로감 같은 심리적 증상을 회복할 수 있다. 과로나 과도한 스트레스는 질병의 경과를 악화시킬 수 있다.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식사는 규칙적인 시간에 거르지 않는 것이 좋고, 급하게 식사를 하는 경우 복부 팽만감이나 소화불량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는 만큼 주의한다. 식생활이나 생활습관 변경만으로 증상 조절이 잘되지 않는다면 약물치료를 하게 되는데, 특히 설사나 변비가 동반된 경우 약물치료가 크게 도움이 된다. 최영희 교수는 “과민성대장증후군은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치지만, 이 자체에 큰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것이 좋다”며 “적절한 수면과 규칙적인 식사를 하면서 인스턴트식품이나 술, 담배, 카페인 섭취를 줄이려는 습관은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2023.08.31 I 이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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