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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대 한강뷰"…압구정4구역 재건축 설계안 '격돌'
  • "전 세대 한강뷰"…압구정4구역 재건축 설계안 '격돌'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비가 내리다 말다를 반복하며 추적이는 날씨 속에 서울 강남구 압구정 4구역(현대 8차, 한양 3·4·6차)에는 조합원들의 발길이 분주했다. 103억원 규모의 설계자 응모에 참가한 건축사사무소 네 곳인 종합건축사사무소건원(건원), 정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정림), 토문건축사사무소(토문), 디에이그룹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디에이)홍보부스에는 궂은 날씨가 무색하게 재건축 설계제시안을 제시하는 건축사사무소의 직원들과 이를 들으려는 조합원들이 북적이면서 뜨거운 열기를 내뿜었다. 지난 26일 문을 연 이들 네 곳의 건축사사무소 홍보부스는 내달 9일까지 운영한다. 각사가 제시하는 설계안은 가지각색이지만, 공통으로 주력하는 전략은 하나였다. ‘전 세대 한강 조망을 확보’하는 것이다. 현재 4구역(1341가구)은 서울시 신속통합기획안에 따라 1790가구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재건축을 통해서 현재는 모든 세대가 누리지 못하는 한강 조망을 확보하겠다는 게 건축사무소의 제안이다.28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4구역 단지 내에 재건축 설계자 공모 홍보부스를 찾은 조합원들.(사진=전재욱 기자)현장에서 만난 압구정 4구역 조합원은 28일 “한강 조망을 가장 시원하게 제시하는 건축사무소에 표를 던질 것”이라고 말했다.각사 설계안을 기호 순서대로 보면 기호 1번 건원의 설계안 ‘AP:DO(압:圖)’은 ‘3+1동’(4개 동)을 제시해 4개 건축사무소 가운데 동수가 가장 적다. 동 간격을 최대 115m까지 널찍하게 둬 최대한 한강 시야를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기호 2번 정림의 설계안 ‘헤리티지 원(Heritage ONE)’은 6개 동으로 교차로 배치해 한강 조망을 구현할 계획이다. 4개 동을 연결한 260m 길이의 파노라마스카이브릿지가 특징이다.기호 3번 토문의 ‘압·구·정’은 7개 동을 엇갈리게 배치해 시야를 확보한다는 전략을 제시했다. 올림픽대로 너머로 다리를 놓아 한강 변 접근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기호 4번 디에이의 설계안은 6개 동으로 구성된 ‘그랜드 힐스 압구정(Grand Hills 압구정)’이다. 미국 부촌 베벌리 힐스처럼 압구정을 한국의 부촌을 상징하는 지역으로 만들겠다는 제안이다.28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4구역 단지의 재건축 설계자 홍보부스 A사 관계자가 조합원에게 설계안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전재욱 기자)결국 동 간격을 얼마나 띄울지가 관건이다. 간격을 띄울수록 동 개수는 줄지만 동별 거주 세대수는 늘어난다. 반대로 동을 늘리면 동별 세대수가 줄어들지만 한강 조망은 약간 제약을 받을 수밖에 없다. 동별 세대수가 많아지는 걸 원하지 않는 조합원도 상당수여서 균형을 맞추는 게 어렵다.현장에서 만난 A 건축사무소 홍보부스 직원은 “한강은 4구역 북쪽에 있어서 한강을 직접 조망하려면 북향이어야 하고 반대로 직접 조망하지 못하면 남향이 되는 동전의 양면 같은 상황이다”며 “한강뷰를 기준으로 북향과 남향의 단점을 보완하는 데 주력했다”고 말했다.이밖에 조합원들은 ‘조합원 세대의 평형과 구조’, ‘일반·임대 세대와 조합원 세대 배치’, ‘분담금 증가 여부’에 관심을 보였다. 한 조합원은 “한강 조망이든 남향이든 결국에는 4구역 재건축이 조화롭게 이뤄지는 게 핵심”이라며 “압구정 선두 단지가 될 차별화된 설계안을 제시하는 사무소에 표를 행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8.28 I 전재욱 기자
"MZ, 많은 능력 가진 세대…진정성·가치로 소통하라"
  • "MZ, 많은 능력 가진 세대…진정성·가치로 소통하라"
  • [이데일리 경계영·인천=이상원 기자] 국민의힘 연찬회 강연자로 나선 구정우 성균관대 사회학과 교수는 28일 “젊은 세대의 잠재성과 폭발적 능력을 품고 견뎌야 우리 사회에 많은 변화가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정우 교수는 이날 인천에서 진행된 국민의힘 연찬회 강연에서 MZ(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자)로 통칭되는 젊은 세대를 두고 “이기주의자, 조직부적응자 이미지와 달리 더 적극적이고 놀라운 능력을 갖고 있는 주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젊은 세대 특징으로 구 교수는 △디지털 트랜스포머 △글로벌리스트 △신인권세대 △투명성 옹호자 등 네 가지를 꼽았다. 특히 인권에 대해 그는 “Z세대는 인권을 재해석하고 확장해 인간만이 아니라 지구와 자연이 인권을 갖는다고 생각한다”며 드라마 ‘더글로리’ 열풍을 두고 “사법기구가 정의를 단죄했지만 이제 사적 보복하는 캐릭터를 보면서 박수를 보내는 등 인권 인식이 바뀌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 교수는 젊은 세대와 소통하려면 우선 입장을 바꾸는 ‘리버스 멘토링’을 권했다. 그는 “여러분이 멘티가 돼 젊은 세대의 글로벌·디지털 감각을 배우는 것”이라며 “1999년 글로벌 기업 GE 잭 웰치 회장이 처음 도입했고 국내에서도 2018년부터 확산돼 세대 갈등이 줄고 이직률이 떨어졌다는 보도가 있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구 교수는 진정성을 추구하고 가치에 호소할 것을 당부했다. 구 교수는 “진정성은 가식이나 거짓, 형식, 위선과 거리를 두고 말 그대로 진실을 추구하는 것”이라며 “지금 젊은 세대는 (과정) 투명성 옹호자로 유튜브, 쓰레드(Threads)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열심히 해 젊은 세대와 소통할 것을 권장 드린다”고 했다. 이어 그는 “MZ세대는 기후 변화나 동물, 디지털 공정 등에 관심이 많은 ‘미닝아웃’(Meaing-out;소비 행위로 가치관 등 드러내는 것) 세대”라며 “의원들도 지역사무소나 직원들과 기후변화, 디지털 공정 등 캠페인을 하면서 가치를 적극 옹호하는 활동을 권장한다”고 부연했다. 그는 또 “인류는 250만년 전부터 수렵·채집했지만 1만년 전 농경이 시작돼 수렵·채집 본능이 억압됐다”며 “하지만 세상이 바뀌어 젊은 세대는 탐험하고 새로운 것을 실험하는 것을 좋아한다. 이런 분위기를 만들어준다면 새로운 것을 탐색하는 문화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28일 오후 인천 중구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2023 국민의힘 국회의원 연찬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2023.08.28 I 경계영 기자
(영상)"경제도 배워요"…'문구야놀자' 어린이 특화카드 '플레이페이'
  • (영상)"경제도 배워요"…'문구야놀자' 어린이 특화카드 '플레이페이'
  • 문구야놀자, 어린이 특화카드 '플레이페이' 출시. (사진=이데일리TV)<앵커>무인문구업체 ‘문구야놀자’가 어린이 특화카드 ‘플레이페이’를 출시했습니다. 카드 구매부터 사용까지 어린이들이 경제 활동을 주도할 수 있게 만든 점이 특징인데요. 이혜라 기자입니다.<기자>문구점에 무인 시스템을 접목하며 빠르게 외연을 확장하고 있는 ‘문구야놀자’. 이번에는 어린이 특화카드 ‘플레이페이’를 내놨습니다.문구야놀자, 어린이 특화카드 '플레이페이' 출시. (사진=이데일리TV)매장에서 플레이페이 카드를 구매해 자체 앱에 등록을 하면, 연계된 다양한 서비스를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황선금 문구야놀자 대표: “250여 개 오프라인 상점을 통해서 아이들이 소비를 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온라인으로는 플레이페이를 통해 소비를 같이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같이 서비스해 어린이들의 소비 시장을 만들어주고자 했습니다.”]카드 신청이나 등록 등 과정에서 부모의 승인 없이는 이용에 제약이 있던 타사의 시스템과 차별화한 점이 특징입니다. 세부적으로는 ‘보내기’나 ‘충전하기’ 등으로 돈의 흐름을 확인하고, 구매 내역을 보며 소비 습관을 점검할 수 있습니다. 교통카드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 어린이가 주도적인 경제 주체로 성장할 수 있게 한다는 목적입니다.[황선금 문구야놀자 대표: “어른을 통한 주입식 경제 교육이 아니라 플레이페이를 통해서 아이가 스스로 소비 생활을 하면서 경제 관념을 스스로 체득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함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문구야놀자는 플레이페이 출시를 기념해 한시적으로 다양한 이벤트(플레이페이 등록시 3000원 100% 지급 이벤트 및 추천인 등록시 최대 10만원 당첨 복권 이벤트)도 진행합니다.이데일리TV 이혜라입니다.[영상취재 강상원/영상편집 김태완]
2023.08.28 I 이혜라 기자
GS건설, 10개월 영업정지에도 살아난 투심 3%↑(종합)
  • [특징주]GS건설, 10개월 영업정지에도 살아난 투심 3%↑(종합)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GS건설이 장 초반 약세에서 벗어나 상승 마감했다. 2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GS건설(006360)은 전거래일 대비 3.43% 오른 1만448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GS건설은 장 초반 4% 넘게 하락했기도 했지만 결국 오름세로 돌아서며 장을 마감했다. 오전 10시20분경에는 5% 넘게 상승하기도 했다. GS건설은 국토교통부의 영업정지 처분 여파에 일시적으로 주가가 흔들렸다. 국토부는 전날 검단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와 관련 아파트 현장을 안전 점검한 결과 GS건설에 영업정지 10개월의 처분을 부과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구체적으로 국토부 장관 직권으로 부실시공에 대한 영업정지 8개월을 추진하고, 불성실 안전점검 수행을 이유로 서울시에 2개월의 영업정지 처분을 요청하겠다는 방침을 내놨다. 다만 시장에서 안전 점검 결과 발표로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는 인식에 무게가 실리며 다시 GS건설 매수세가 살아난 것으로 분석된다. 신동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전국 83개 아파트 현장에서는 콘크리트 강도, 철근 누락 관련 문제가 없었다”며 “시장에서 가장 우려하던 추가적인 전면 재시공 현장은 없어 최대 리스크는 해소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진단했다. 향후 영업정지에 관한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 시 실적 훼손 우려도 크지 않을 것으로 평가했다. 신 연구원은 “영업정지 기간 내 신규 사업 관련 영업활동이 금지되지만 유사한 사례를 보면 즉각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행정처분 취소소송 등 처분사항에 관한 소송절차가 개시되며 영업정지 효력을 유예했다”며 “해당 기간 기착공 현장의 공사, 기수주 현장의 착공은 정상적으로 가능해 행정처분에 따른 단기 실적 훼손 가능성은 낮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증권가에선 영업정지 처분으로 단기 부담이 있지만 장기적으로 주가가 회복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이미 한차례 주가가 크게 하락하면서 불확실성을 주가에 반영해 놓은 만큼 확장되고 있는 신사업 부문의 가치 등을 감안하면 중기적으로 주가의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2023.08.28 I 김응태 기자
DSC인베스트먼트, 구글·NVIDIA 투자 유치 ‘허깅페이스’·‘퓨리오사 AI’ 공동 개발 협력사 ...
  • [특징주]DSC인베스트먼트, 구글·NVIDIA 투자 유치 ‘허깅페이스’·‘퓨리오사 AI’ 공동 개발 협력사 ...
  • [이데일리TV 최은경 기자]DSC인베스트먼트(241520)의 주가가 강세다. 구글과 엔비디아 등 AI 개발에 사활을 건 테크기업들로부터 투자 유치에 성공한 허깅페이스와 투자사인 퓨리오사 AI가 공동개발 협력 관계를 맺은 사실이 전해진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28일 14시 14분 DSC인베스트먼트는 전일 보다 7.37% 오른 3425원에 거래 중이다.지난 24일(현지 시각) CNBC 등에 따르면 허깅페이스는 최근 2억3500만 달러(3113억원)의 자금을 유치했다며 45억 달러(5조9625억원)의 시장 가치를 평가받았다. 허깅페이스는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이다. 투자 기업에는 구글과 엔비디아, 아마존, AMD, 인텔, IBM, 퀄컴 등 AI 개발에 집중하고 있는 테크 기업들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DSC인베스트먼트가 투자한 퓨리오사AI는 지난 2월 허깅페이스’와 협력해 차세대 AI 반도체 개발을 가속화한다고 밝힌 바 있다. 퓨리오사AI와 허깅페이스는 챗GPT와 같은 초거대 언어 모델과 함께 비전, 음성 등 다양한 어플리케이션 영역에 걸쳐 트랜스포머 계열의 인공지능 모델을 차세대 AI 반도체에 최적화하고,이를 효율적으로 서비스할 수 있는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고 있다. 한편 DSC인베스트먼트는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투자금융을 제공하는 벤처캐피탈 회사다. 회사는 2021년 퓨리오사AI에 투자한 바 있다.
2023.08.28 I 최은경 기자
신테카바이오, 美양자컴퓨팅 기반 AI신약 회사 폴라리스QB와 MOU
  • 신테카바이오, 美양자컴퓨팅 기반 AI신약 회사 폴라리스QB와 MOU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AI신약개발 전문기업 신테카바이오(226330)(대표 정종선)는 미국의 ‘폴라리스 퀀텀 바이오텍(Polaris quantum biotech, Polaris QB)’과 AI와 양자계산을 결합한 AI신약 후보물질 발굴 서비스 제공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는 자체 개발한 신약 후보물질 발굴 AI 플랫폼을 활용해 초기 유효물질(Hit) 탐색에 나선다. 각 플랫폼에서 도출된 다수의 초기 유효물질 가운데 개발 가능성이 높은 약물 후보물질을 도출하는 서비스를 고객사에 제공할 예정이다.폴라리스QB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에 위치한 양자컴퓨팅 기반 신약개발 기업이다. 양자 어닐러(quantum annealer)에 기반한 신약 후보물질 생성 플랫폼 쿼드(QuADD)를 보유하고 있다. 10의 30제곱의 거대한 라이브러리를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고, 점차 양자컴퓨팅 기반의 응용을 넓히고 있다.신테카바이오는 자체 클라우드 슈퍼컴퓨팅 인프라 기반으로 신약개발 전주기에 걸친 유전체 빅데이터 및AI 신약 플랫폼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신약개발 전주기에 필요한 유효물질 발굴부터 전임상까지의 서비스(DDC: DeepMatcher Drug Candidate)와 유전체 바이오마커 발굴 및 검출 서비스 등을 포함한다.신테카바이오의 DDC서비스의 선도물질 도출 단계에서 폴라리스QB의 쿼드를 적용해 선도물질 생성의 다양화를 꾀한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폴라리스QB의 양자컴퓨팅 기술과 신테카바이오의 AI 및 정밀의료를 결합한 플랫폼 기술의 장점을 활용해 협력할 예정이다. 또한 미국,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공동 마케팅을 추진할 방침이다.샤하르 케이난 폴라리스QB의 창업자 겸 CEO는 “쿼드는 글로벌 시장에서 서비스가 가능한 양자역학 기반 플랫폼으로 신약설계 부문에서 상용화된 제품”이라며 “신테카바이오의 클라우드 슈퍼컴 인프라 및 유전체 기반 AI 플랫폼과 같이 신약 개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빠르고 효율적으로 선도물질을 찾아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정종선 신테카바이오 대표이사는 “신테카바이오의 딥매처와 폴라리스QB의 쿼드가 협력해 신약 전임상 후보물질 발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업무협약으로 마케팅 차원의 협력도 함께 하게 된 만큼 글로벌 비즈니스 기회 확대에도 큰 도움이 될 것” 이라고 밝혔다.
2023.08.28 I 이정현 기자
‘10개월 영업정지’ GS건설, 장초반 부진 딛고 2%대↑
  • ‘10개월 영업정지’ GS건설, 장초반 부진 딛고 2%대↑[특징주]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GS건설이 장 초반 약세에서 벗어나 장중 상승 전환했다. 2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1시34분 GS건설(006360)은 전거래일 대비 2.79% 상승한 1만4390원에 거래되고 있다. GS건설은 장 초반인 4% 넘게 하락했기도 했지만 장중 오름세로 돌아섰다.GS건설이 개장 이후 약세를 띤 건 국토교통부의 영업정지 처분 추진 여파 때문이다. 국토부는 전날 검단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와 관련 아파트 현장 안전 점검 결과 GS건설에 영업정지 10개월의 처분을 부과키로 했다. 구체적으로 국토부 장관 직권으로 부실시공에 대한 영업정지 8개월을 추진하고, 불성실 안전점검 수행을 이유로 서울시에 2개월의 영업정지 처분을 요청하겠다는 방침을 내놨다. 다만 시장에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는 인식이 확산하며 반등 흐름을 보이고 있다. 증권가에서도 이번 영업정지 처분으로 단기 부담이 있지만 장기적으로 주가가 회복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이미 한차례 주가가 크게 하락하면서 불확실성을 주가에 반영해 놓은 만큼 확장되고 있는 신사업 부문의 가치 등을 감안하면 중기적으로 주가의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2023.08.28 I 김응태 기자
씨앤투스, 尹정부 美 SMR 4조 수주임박...세계 1위 SMR 기업 지분투자 부각 ‘강세’
  • [특징주]씨앤투스, 尹정부 美 SMR 4조 수주임박...세계 1위 SMR 기업 지분투자 부각 ‘강세’
  • [이데일리TV 최은경 기자] 씨앤투스(352700)가 강세다. 윤석열 정부 처음으로 미국 본토에서 최대 4조원에 달하는 SMR(소형모듈원전) 수주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씨앤투스의 자회사 씨앤투스인베스트가 미국의 뉴스케일파워에 지분 투자한 사실이 더해지면서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28일 13시 9분 씨앤투스는 전거래일 보다 7.85%오른 3985원에 거래 중이다.전날 머니투데이 단독 보도에 따르면 현대건설과 미국의 원전 설계·제조업체인 홀텍사가 오는 2026년 차세대 원자력 발전으로 각광받는 SMR 건설을 미국 본토에서 착공한다고 알려졌다.3년내 완공 후 오는 2029년부터 전력생산을 목표로 진행될 예정이다. 수주 규모는 최대 4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가운데 세계 1위 SMR 리딩기업으로 알려진 뉴스케일파워도 관심을 받고 있다. 현재 뉴스케일파워 SMR은 대형 원전보다 안전성과 경제성에서 월등히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뉴스케일파워는 1기당 77MW의 원자로 모듈을 최대 12개까지 설치해 총 924MW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자연 냉각 방식 SMR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전 세계 70여개(2022년 기준) SMR 모델 중 가장 먼저 미국 원자력안전위원회(NRC)의 설계인증을 취득했다. 이 같은 소식에 씨앤투스가 주목되고 있다. 씨앤투스는 첨단소재 필터 전문기업이다. 자회사 투자법인 씨앤투스인베스트를 통해 글로벌 SMR 대표기업인 뉴스케일파워의 지분투자를 한 바 있다.
2023.08.28 I 최은경 기자
원스피리츠, 원소주 생산 설비 증설...국내외 판매 채널 확장
  • 원스피리츠, 원소주 생산 설비 증설...국내외 판매 채널 확장
  • 원스피리츠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원스피리츠가 미국, 캐나다 수출에 이어 네덜란드, 벨기에 등 유럽 시장 확장과 함께 홍콩 등 아시아 시장까지 수출을 가속화하면서 원소주 오리지널 생산 설비를 증설하고 원소주 오리지널 생산량 증가에 나선다.원스피리츠 주식회사는 원소주의 핵심 제품인 ‘원소주 오리지널’을 생산하는 증류소 내 추가 설비를 확장하고 전통장인이 직접 만든 옹기에 숙성하는 만큼, 옹기 또한 추가로 수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로써 기존 한달 기준 생산량인 2만병에서 10만병 이상 추가 생산이 가능해졌다. 원스피리츠는 원소주에 대한 국내외 수요를 만족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생산 설비를 강화하면서 해외 수출뿐 아니라 국내 판매 채널 확장에도 나서다.원소주 오리지널은 100% 국내산 쌀을 사용하고 첨가물을 전혀 사용하지 않은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다. 감압증류 방식을 통해 깨끗하고 부드러운 맛과 풍미가 특징으로 전통 장인이 만든 옹기에 2 주간 숙성을 통해 완성된다.현재 미국은 5차 발주가 이뤄졌으며, 60여개 레스토랑뿐 아니라 중대형 주류 판매 스토어 및 마트에 입점됐다. 온라인 주류 판매 사이트인 팁씨(TIPXY)와 우리술(Woorisoul)에서도 판매되고 있다.홍콩은 백화점과 한식당에 입점돼 판매가 시작됐으며 추가적으로 태국에서도 판매를 시작했다. 캐나다뿐 아니라, 네덜란드와 벨기에에서도 곧 판매가 시작될 예정으로 유럽 시장 수출에도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이어 8월에는 베트남, 9월에는 뉴질랜드, 11월에는 인도네시아에 이어 일본과 프랑스에도 수출한다. 또한 중국, 호주, 캄보디아는 현재 수출 준비중이다.한편, 원소주는 국내 오프라인 판매처도 기존 대형 마트 및 백화점에 입점 된데 이어 최근 SSG, 마켓컬리까지 확장했으며, 올 하반기에는 국내 레스토랑 및 아이코닉 한 바 등에 입점한다.
2023.08.28 I 문다애 기자
정수기株, 日 오염수 '안전' 해수부 발표에도 강세
  • [특징주]정수기株, 日 오염수 '안전' 해수부 발표에도 강세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피코그램 등 정수기 관련 주가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해양수산부가 일본의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에 대한 해양 방사능 조사에서 ‘안전한 수준’이라고 밝혔음에도 반사 수혜를 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2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31분 현재 피코그램(376180)은 전 거래일 대비 12.64% 오른 81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쿠쿠홈시스(284740)는 6.38% 오름세를 보이고 있고, 정수기 필터를 만드는 한독크린텍(256150)은 3.36% 상승 중이다. 이는 일본 오염수 방류 이후 오염수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주가가 급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해수부는 지난 25일 우리나라 3개 해역 15개 지점에서 해양 방사능 조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이와 관련 해수부는 남동해역 5개 지점의 조사 결과를 확인한 결과 세슘과 삼중수소가 모두 세계보건기구(WHO)의 먹는 물 기준과 비교해 크게 낮은 수준임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해수부는 나머지 10개 지점에서 진행한 조사 결과도 확인되는 대로 즉시 공개한다는 방침이다.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원전 오염수가 방류된 후 처음 실행한 해양 방사능 조사 결과, 안전한 수준으로 확인됐다”며 “정부는 앞으로도 일본의 원전 오염수 처리가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 감시하며 우리 바다를 안전하게 지키겠다”고 말했다.
2023.08.28 I 이용성 기자
중국 '큰 손' 돌아왔다…화장품·면세점株 강세
  • 중국 '큰 손' 돌아왔다…화장품·면세점株 강세[특징주]
  • (사진=신세계면세점 제공)[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중국 관광객의 한국행이 본격화되면서 국내 화장품·면세점 관련주 등이 강세다. 국경절이 있는 10월 중국 관광객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2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5분 아모레퍼시픽(090430)은 전 거래일보다 5100원(4.01%) 오른 13만2300원, LG생활건강(051900)은 9500원(2.12%) 오른 45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화장품(123690)은 3.05% 상승 중이다. 면세점 관련주인 호텔신라(008770)는 5.99%, 신세계(004170)는 4.19%, 현대백화점(069960)은 5.07% 상승하고 있다. 신세계면세점은 지난 27일 중국 정부가 지난 10일 한국 단체 관광을 허용한 후 첫 방문하는 중국 단체 관광객이 전날 신세계면세점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국내 화장품주는 중국인 단체관광객들의 한국행 허가 이후 소비 수혜 기대감이 번지고 있다. 동시에 중국 내수 소비 침체 우려도 제기된다. 박현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소비 경기가 부진하면 해외여행 수요에도 부정적 영향이 예상된다”면서도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은 중국 로컬 매출 비중이 20%대로 타사 대비 큰 편이지만, 이들 대형사들의 투자 포인트는 중국 시장 회복에 기대기보다 구조조정, 브랜드 리뉴얼 성과였다”고 말했다.이어 “결론적으로 면세는 회복이 예상되고, 비중국에서의 매출 비중이 증가하면서 화장품사들의 실적은 호재를 반영해 나갈 것”이라며 “중소 브랜드사에 대한 긍정적 매수 접근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2023.08.28 I 이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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