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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끝까지 가는 코로나 백신 개발 4사...누가 가장 유리할까
- [이데일리 김진수 기자] 코로나19 유행이 다소 잠잠해졌지만 국내 바이오 기업들의 코로나19 백신 개발은 ‘현재 진행형’이다. 이들은 코로나19 엔데믹 상황에서 백신접종이 정기화되는 경우 등을 고려해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코로나19 백신 판매로 수익을 창출하고 보유하고 있는 플랫폼 기술력을 확인하기 위한 목적도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한국바이오협회와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분석기관 에어피니티(airfinity)에 따르면 2021년 코로나19 백신 시장 규모는 656억달러(78조원)에 달한다. 이는 코로나19 백신을 제외한 나머지 백신 시장 330억달러의 2배 수준이다. 특히,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정기화되는 경우 시장 규모가 현재와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백신 개발사들에게는 주요 시장이 될 전망이다.실제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코로나19 백신 연례 접종을 본격 논의하고 있다. 우리나라 정부 역시 코로나19 백신을 독감 백신처럼 정기적으로 접종 받도록 하는 방안을 올해 안에 마련할 예정이다.국내 코로나 백신 개발 현황. (표=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상업화 속도에선 ‘유바이오로직스’, 시장성은 ‘아이진’5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유바이오로직스(206650) 재조합 단백질 방식의 유코백-19, 셀리드(299660) 바이러스벡터 오미크론 대응 백신 AdCLD-CoV19 OMI, 아이진(185490) mRNA 기반 EG-COVID 및 오미크론 예방백신 EG-COVARo, 진원생명과학(011000) DNA백신 GLS-5310 등이 국내외에서 임상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유바이오로직스 유코백-19는 올해 1월 콩고와 필리핀에서 진행한 임상 3상 투약까지 마쳐 상업화에 가장 근접했다. 콩고에서 진행한 임상은 아프리카 시장 진출을 위함이며 필리핀 임상은 수출 허가 획득이 목표다. 유바이오로직스는 올해 2분기에 국가별로 유코백-19의 허가를 신청한다는 계획이다.시장성 측면에서는 아이진이 개발 중인 EG-COVID가 우위에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북미와 유럽 등 주요 국가에서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이미 상당히 이뤄져 접종률이 늘지 않지만 아프리카 등 백신 유통이 어려운 지역에서는 여전히 백신에 대한 수요가 있다.아이진의 mRNA 백신은 다른 mRNA 백신과 달리 동결건조가 가능해 초저온 유통 및 보관 문제를 해결했다. 이에 기존 코로나19 백신들이 접근하지 못했던 새로운 시장을 대상으로 해 백신 판매가 가능할 전망이다.백신의 효과를 확인할 수 있는 ‘중화항체 형성’ 측면에서 보면 항체가 생기는 비율(양전율)이 기존에 허가된 제품 대비 낮은 모습이다. 해외에서 개발된 코로나19 백신 중 모더나·화이자 100%, 아스트라제네카 99%, 얀센 90%의 양전율을 보인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국산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의 경우에도 임상에서 면역증강제와 함께 투여했을 때 중화항체 형성률 100%를 기록했다.그러나 유바이오로직스 유코백-19 항체양전율은 접종전 대비 중화항체가가 4배 이상 증가하는 기준에서는 95%다. 정량한계 하한 고려시에는 99%다. 진원생명과학의 GLS-5310는 투여 후 4주 후 95.5%의 항체 생성률을 기록했다. 셀리드의 AdCLD-CoV19(기본 바이러스 백신)는 중용량군과 고용량군에서 각 94.92%, 98.25%의 항체양전율을 보였다. 아이진 EG-COVID는 항체양전율이 공개되지 않았다. 아이진 관계자는 “아직까지 임상 중간 단계에 있어 항체양전율을 공개하지 않은 상황”이라며 “영장류 대상 임상에서 3차 투여 후 항체가 더 많이 생산되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플랫폼 등 기술 확인 목적도이들이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멈추지 않는 데는 또 다른 이유가 있다. 각 사가 보유한 플랫폼 등의 기술력을 확인하기 위함이다. 백신개발 성공으로 플랫폼 기술이 확보되는 경우 코로나19 이후 다음에 다른 바이러스가 유행했을 때 빠른 대응이 가능하며 다양한 백신 개발에도 활용할 수 있다.유바이오로직스는 유코백-19 개발 과정에서 면역증강제 생산기술(EuIMT) 플랫폼과 면역증강제 EcML 성능을 확인 중이다. 면역증강제는 백신 항원 단독으로는 충분한 면역반응을 얻을 수 없을 때 첨가해 효과를 높이는 물질이다.면역증강제 생산기술은 글로벌 제약사 GSK, MSD, 노바티스 등 극히 일부만 보유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도 GSK의 면역증강제를 사용한다. 이런 상황에서 유바이오로직스가 독자적인 플랫폼 기술을 통해 면역증강제까지 안정적으로 생산한다면 백신 개발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 유바이오로직스는 이미 호흡기융세포융합 바이러스, 대상포진 바이러스 등 백신 파이프라인 등에 EuIMT를 활용 중이다.유코백-19에는 또 다른 플랫폼 기술도 포함돼 있다. 유바이오로직스가 인수한 미국 팝바이오텍(POP Biotech)의 항원디스플레이기술(SNAP) ‘코팝’(CoPoP)은 면역세포들이 항원을 빠르게 인식해 항체를 더 잘 만들도록 돕는다.아이진 역시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에 핵심 기술인 ‘양이온성리포좀 구조’ 활용 mRNA 전달체 시스템 ‘EG-R’을 적용했다. 인체 내에 주입되는 mRNA를 보호해 타깃 세포 안으로 온전하게 전달하는 게 특징이다. 특히 기존 지질나노입자(LNP) 기반 mRNA 백신의 주요 부작용인 아나필락시스, 심근염 등의 발생 위험도 없다.진원생명과학은 GLS-5310 임상에서 자체 개발한 흡인작용 피내 접종기 ‘진덤’(GeneDerm)을 최초 적용했다. DNA는 세포 안으로 잘 전달되지 않는 특징이 있어 DNA 백신을 주사하기 위해서는 전기천공기가 필요하다.진원생명과학에 따르면, 진덤은 기존 DNA 백신 접종에 이용되는 전기천공기기와 달리 투여 부위에 손상을 주지 않는다. GLS-5310 임상에서도 세포 내 전달과 항원 발현을 우수하게 유도했으며 면역반응을 높은 수준으로 올려줬다.백신 업계 관계자는 “한 번 만들어진 플랫폼 기술은 여러 백신에 적용이 가능해 추후 다른 바이러스가 유행할 때도 활용할 수 있다”며 “장기적인 측면에서 봤을 때 백신 자주권을 확보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만큼 정부의 지속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11곡 대방출' 아이브, '4세대 최강' 인기 방점 찍나[종합]
- [이데일리 스타in 노진환 기자] 그룹 아이브(IVE : 안유진.가을.레이.장원영.리즈.이서)가 1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에서 열린 첫 정규앨범 ‘아이해브 아이브(I’ve IVE)’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그룹 아이브 (IVE·안유진, 가을, 레이, 장원영, 리즈, 이서)가 초절정 인기에 방점을 찍을 준비를 마쳤다. 아이브는 2021년 12월 가요계에 첫 발을 뗀 이후 ‘일레븐’(ELEVEN), ‘러브 다이브’(LOVE DIVE), ‘애프터 라이크’(After LIKE)를 연속 히트시키며 4세대 걸그룹계를 대표하는 팀으로 올라섰다. 이들은 데뷔 후 처음으로 발매하는 정규앨범인 ‘아이해브 아이브’(I’ve IVE)로 음악적 정체성과 독보적 존재감을 확실히 알리겠다는 각오다.아이브는 10일 오후 4시 서울 여의도 콘래드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정규앨범으로 아이브의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노력했으니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입을 모았다. 멤버 중 일본 출신 레이는 컨디션 난조 탓에 포토타임까지만 함께하고 질의응답 시간에는 빠졌다.‘아이해브 아이브’는 타이틀곡 ‘아이엠’(I AM)을 포함해 ‘블루 블러드’(Blue Blood), ‘키치’(Kitsch), ‘립스’(Lips), ‘히로인’(Heroine), ‘마인’(Mine), ‘섬찟’ (Hypnosis), ‘낫 유어 걸’(NOT YOUR GIRL), ‘궁금해’(Next Page), ‘체리시’(Cherish), ‘샤인 위드 미’(Shine With Me) 등 총 11곡을 수록한 앨범이다. 안유진은 “아이브의 정체성을 잘 보여줄 수 있는 앨범”이라며 “당당함과 자기애를 기반으로 ‘상승과 하강이 두렵지 않으며, 그마저도 즐기겠다’는 메시지를 표현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이데일리 스타in 노진환 기자] 그룹 아이브의 안유진이 1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에서 열린 첫 정규앨범 ‘아이해브 아이브(I’ve IVE)’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이데일리 스타in 노진환 기자] 그룹 아이브의 가을이 1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에서 열린 첫 정규앨범 ‘아이해브 아이브(I’ve IVE)’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타이틀곡 ‘아이 엠’은 ‘어제와는 또 다른 나를 발견하자’는 메시지를 담은 곡이다. 히트곡 메이커 라이언전이 작곡과 편곡에 참여해 고조되는 드럼 비트와 베이스 사운드로 다이내믹함을 극대화했고, 작사가 김이나가 주체적인 삶의 태도를 녹인 노랫말을 썼다. 장원영은 “‘내가 가는 길에 확신을 가지자’는 강렬한 메시지를 담은 곡”이라며 “독특하고 중독성 있는 사운드, 고조되는 비트가 매력 포인트”라고 짚었다. 가을은 “멤버들의 보컬적 매력을 강조한 곡이니 목소리에 집중해서 들어주셨으면 한다”고 말을 보탰다. 이서는 “비주얼 키워드는 ‘모던 카리스마’로 잡았다”며 “자신감 넘치는 아이브만의 당당한 애티튜드를 비주얼을 통해서도 보여드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이브 멤버들은 수록곡 중 7곡의 크레딧에 이름을 올렸다. 안유진은 ‘히로인’(Heroine)을, 장원영은 ‘마인’(Mine)과 ‘샤인 위드 미’(Shine With Me)를 단독 작사했다. 가을과 레이는 ‘키치’, ‘섬찟’, ‘낫 유어 걸’, ‘궁금해’ 등 4곡의 랩 메이킹에 참여했다. 안유진은 “첫 정규 앨범인 만큼 좀 더 주체적으로 참여해보고 싶었다”면서 “내가 쓴 가사를 멤버들이 불렀을 때 남다른 기분을 느꼈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뒤이어 장원영은 “작사를 통해 개인적인 창의성을 발산하고 싶었다”고 했다. [이데일리 스타in 노진환 기자] 그룹 아이브의 장원영이 1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에서 열린 첫 정규앨범 ‘아이해브 아이브(I’ve IVE)’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이데일리 스타in 노진환 기자] 그룹 아이브의 리즈가 1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에서 열린 첫 정규앨범 ‘아이해브 아이브(I’ve IVE)’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이데일리 스타in 노진환 기자] 그룹 아이브의 이서가 1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에서 열린 첫 정규앨범 ‘아이해브 아이브(I’ve IVE)’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아이브는 지난달 27일 수록곡 ‘키치’를 선공개해 각종 음원차트와 음악방송에서 1위 행진을 이어가며 인기몰이를 시작했다. ‘키치’를 향한 뜨거운 인기를 예감했냐고 묻자 장원영은 “전혀 예상 못 했다. 성적에 대해 기대감을 가지기 보단 많은 분이 좋아해주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작업에 임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설레기도 하고 떨리기도 했는데 생각보다 큰 사랑을 주셔서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키치’는 자유분방함과 특별함을 추구하는 당찬 노랫말로 아이브의 반전매력을 표현한 곡이다.리즈는 “‘키치’는 특별해서 다른 아이브의 우아함과 반전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곡”이라면서 “반복되면서도 반전 있는 훅이 특징이다. 예측불가함이 매력”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스타in 노진환 기자] 그룹 아이브(IVE : 안유진.가을.레이.장원영.리즈.이서)가 1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에서 열린 첫 정규앨범 ‘아이해브 아이브(I’ve IVE)’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아이브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악플랫폼을 통해 앨범 전곡 음원을 공개하고 컴백 활동에 나선다. 장원영은 “초등학생들도 저희 노래를 많이 좋아해주신다고 들었다”며 “‘자기자신을 사랑하라’는 메시지가 그들의 마음에도 와닿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트롯계 인기 가수 임영웅이 ‘애프터 라이크’ 커버 댄스를 여러 차례 선보인 것에 대해선 “너무 감사히 봤다”면서 “이번 컴백 이후 다양한 가수 분들과 열심히 챌린지에 도전해보고 싶다”고 밝혔다.간담회 말미에 아이브는 “데뷔 초부터 상상치 못한 큰 사랑을 받고 있어 영광이고 감사하다”고 입을 모으며 “‘4세대 최강’이란 타이틀에 걸맞은 그룹이 되겠다”는 당찬 각오를 드러냈다.
- 아이브 장원영 "'키치' 인기 전혀 예상 못해"
- 그룹 아이브의 장원영이 1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에서 열린 첫 정규앨범 ‘아이해브 아이브(I’ve IVE)’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노진환 기자)그룹 아이브(IVE : 안유진.가을.레이.장원영.리즈.이서)가 1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에서 열린 첫 정규앨범 ‘아이해브 아이브(I’ve IVE)’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노진환 기자)[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그룹 아이브 (IVE·안유진, 가을, 레이, 장원영, 리즈, 이서)가 ‘키치’(Kitsch)로 가요계를 강타한 소감을 밝혔다.아이브는 10일 오후 4시 서울 여의도 콘래드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정규 1집 ‘아이해브 아이브’(I’ve IVE)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안유진은 “데뷔 후 처음으로 정규 앨범을 발매하게 됐다.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노력했으니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아이브는 지난달 27일 선공개한 앨범 수록곡 ‘키치’로 이미 각종 음원차트에서 정상을 질주하며 인기몰이 중이다. 인기를 예감했냐고 묻자 장원영은 “전혀 예상 못했다. 성적에 대해 기대감을 가지기 보단 많은 분이 좋아해주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작업에 임했다”고 말했다. 이어 “설레기도 하고 떨리기도 했는데 생각보다 큰 사랑을 주셔서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키치’는 자유분방함과 특별함을 추구하는 당찬 노랫말로 아이브의 반전매력을 표현한 곡이다. 리즈는 ‘“특별해서 다른 아이브의 우아함과 반전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곡”이라면서 “반복되면서도 반전 있는 훅이 특징이다. 예측불가한 다채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곡”이라고 노래를 소개했다. 한편 ‘아이해브 아이브’는 2021년 10월 데뷔한 아이브가 처음으로 발매하는 정규 앨범이다. 타이틀곡 ‘아이엠’(I AM)을 포함해 ‘블루 블러드’(Blue Blood), ‘키치’, ‘립스’(Lips), ‘히로인’(Heroine), ‘마인’(Mine), ‘섬찟’ (Hypnosis), ‘낫 유어 걸’(NOT YOUR GIRL), ‘궁금해’(Next Page), ‘체리시’(Cherish), ‘샤인 위드 미’(Shine With Me) 등 11곡을 담았다. 아이브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악플랫폼을 통해 앨범 전곡 음원을 공개하고 컴백 활동에 돌입한다.
- (재)예술경영지원센터, 예술 통한 기업 간 협력 사례 발굴 나선다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재)예술경영지원센터는 획기적인 아이디어·기술을 가진 예술기업을 대상으로 ‘2023 예술×기업협력 오픈 이노베이션’ 공모를 이달 28일까지 진행한다.(사진=(재)예술경영지원센터)‘예술×기업협력 오픈 이노베이션’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재)예술경영지원센터가 민간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예술기업의 재원을 다각화하여 새로운 성장 활로를 제공하기 위해 2015년부터 진행된 사업이다. 기업협력사업을 통해 지금까지 421개의 예술단체·기업과 245개 선도기업이 참여했으며 협력을 바탕으로 한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오픈 이노베이션’을 시범으로 운영, 올해는 본격적으로 4개의 선도기업과 함께 한다. 선도기업으로 △벽산엔지니어링 △아모레퍼시픽재단 △한국공항공사 △한국타이어나눔재단이 참여하며, 해당 기업이 제안한 주제를 바탕으로 협업을 희망하는 예술기업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벽산엔지니어링은 ‘다함께’ 이념을 반영한 문화예술 교육사업 또는 협력 사업을 자유 제안하고, 아모레퍼시픽재단은 4차 산업 혁명 기술을 활용하여 전통예술·아름다움 재해석을 제안한다. 한국공항공사는 전국 14개 공항 인근 지역 2개 이상을 연결하여 특산물 키트 제작 및 예술 프로그램을 제안하며, 한국타이어나눔재단은 자립 준비 청년층·취약계층 청소년 대상 예술 기술 교육 프로그램을 제안한다.사업계획 타당성, 협력 가능성, 수행 의지, 사회적 성과 및 예술 분야 기여도 등을 기준으로 평가해 총 10개사 내외의 예술기업을 선정하여 1000만 원~2500만 원의 협업자금, 교육·컨설팅, 우수기업 포상금 등을 지원한다. 작년 오픈 이노베이션 최종 성과공유회(문화예술+기업 만남의 날)에서 대상을 받은 88후드는 한국공항공사와 협업을 통해 비행기를 타고 날아온 전통주 한상차림이라는 컨셉의 ‘공항술술세트’를 개발해 기업 매출 확대의 성과를 냈다. 최우수상을 받은 블룸워크는 한국타이어나눔재단과 ‘에이블아트 프로젝트 : 일상에서 만나는 장애인 예술’을 진행하여 시제품 전량 판매 완료, 장애인 고용 창출 등 유의미한 결과를 도출했다.(재)예술경영지원센터 관계자는 “올해 예술×기업협력 오픈 이노베이션은 건설, 뷰티, 제조 등 다양한 분야의 선도기업과 협업 관계를 구축하여 지원 규모를 확대한 것이 특징”이라며 “예술경영지원센터는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통해 예술 시장을 확대하고 새로운 방식의 재원을 구축하여 예술기업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한편 2023 예술×기업협력 오픈 이노베이션 공모 신청은 4월 28일까지 이메일을 통해 접수를 받으며, 자세한 내용은 예술경영지원센터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KT엠모바일, 가족 아니어도 '아무나 결합'…무료 데이터 20GB 제공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알뜰폰 기업인 KT엠모바일은 가족, 친구뿐만 아니라 KT엠모바일 가입자 간 결합 시 무료 데이터 최대 20GB를 제공하는 ‘아무나 결합’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KT엠모바일은 요금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데이득’ 대상 요금제 가입자의 약 60% 이상이 20~30대로, ‘아무나 결합’ 출시로 인해 데이터 소비가 많은 MZ세대 유입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T엠모바일은 “이번 결합 서비스는 데이터 선호도가 높은 MZ세대의 요구와 알뜰폰 결합 서비스에 대한 고객의 요구를 반영한 기획”이라며 “아무나 결합 서비스는 지난 1일 출시한 ‘데이득(데이터+이득) 프로모션’(24개월간 최대 150GB 데이터 제공)과 고객의 데이터 부담을 덜어준다는 점에서 맥을 같이한다”고 설명했다. 고물가 시대에 가계 통신비 절감과 데이터를 많이 사용하는 청년층의 높은 데이터 요금 부담을 덜어주겠다는 전략이다. KT엠모바일은 무료 데이터 제공으로 청년층 외에도 데이터 취약계층의 서비스 만족도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아무나 결합 신청 고객은 결합한회선에 매월 최대 20GB의 무료 데이터를 받아 사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해당 서비스는 KT엠모바일을 사용하고 결합 대상 요금제 이용 고객이라면 본인이나 가족뿐만 아니라, 친구, 지인 등 사용자 간 관계와 상관없이 ‘아무나’ 결합할 수 있다. 기존 KT엠모바일을 사용하던 고객과 결합도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아무나 결합 서비스는 기존 통신사 결합신청의 불편함을 해소해 대리점 방문이나 복잡한 구비 서류 제출 없이 다이렉트 몰에서 바로 신청하면 된다. ‘아무나 결합’ 서비스 이용이 가능한 요금제는 △모두다 맘껏 7GB+ △데이터 맘껏 15GB+/100분+ △데이터 맘껏 15GB+/300분+ △모두다 맘껏 11GB++ △모두다 맘껏 100GB++ △모두다 맘껏 일5GB++ 등 6종이다. 또한, 동일 스펙의 제휴 요금제도 모두 포함해 제공한다. 결합 시 제공되는 데이터는 결합 즉시 제공하며 결합 해지 시까지 매월 1일 제공된다. KT엠모바일은 ‘아무나 결합’ 서비스에 이어 KT 또는 KT인터넷 신규 가입 고객과 결합이 가능한 ‘아무나 가족 결합 플러스’서비스도 함께 출시했다.전승배 KT엠모바일 사업운영본부장은 “결합 상품은 알뜰폰 고객들 사이에서 지속적인 요구가 있었던 서비스인 만큼 소비자에게 높은 만족도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업계 1위 사업자로서 책임감을 갖고 고객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로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 KT엠모바일은 다이렉트 몰에서 이번 달 30일까지 봄 나들이 프로모션도 실시하고 있다. 봄 나들이 프로모션은 1만5000원 이상 요금제 가입 시 응모할 수 있으며 나들이 필수템 박스(애플워치SE 2, CJ 기프트카드 5만원권, 카카오T포인트 3만원)과 MZ 픽 유니크 아이템 박스(1폴라로이드 나우 플러스, 드롭드롭드롭 피크닉 매트와 피크닉 체어. 배달의민족 5만원권, 봄 맞이 최신 IT기기 박스(아이폰14 옐로우 128GB)로 구성된 3가지 박스 중 추첨을 통해 사은품을 제공한다.
- 루닛, 美서 폐암 돌연변이 예측 ‘새로운 AI 모델’ 검증 결과 공개
- 루닛 AI 바이오마커 플랫폼 ‘루닛 스코프 IO’(사진=루닛)[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은 미국 암학회(AACR 2023)에서 비소세포폐암(NSCLC) 돌연변이를 예측하는 새로운 AI 모델의 성능 검증 결과를 발표한다고 10일 밝혔다.연구진은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25%를 차지하는 KRAS 유전자 변이 가운데 가장 흔한 변이인 KRAS G12C 돌연변이를 예측하기 위해 새로운 AI 모델을 개발했다. KRAS G12C 돌연변이는 최근 이를 타겟으로 하는 약제가 허가를 받으며 학계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연구에 사용된 예측 모델은 미국 국립보건원 빅데이터(TCGA) 비소세포폐암 병리 이미지에 루닛 스코프 기반의 AI 알고리즘을 적용했다. 기존에 보고된 KRAS 변이 예측 연구들 보다 향상된 정확도를 보여줬다. 연구 결과 루닛 스코프 KRAS G12C 변이 예측 모델은 AI 알고리즘의 정확도를 나타내는 진단 검정력(AUC, Area Under the Curve) 0.787의 높은 예측력을 보였다. 독립적인 외부 데이터에 대한 검증에서도 0.745의 예측력을 보였다. 이같은 AI 기반의 돌연변이 예측 모델은 많은 시간과 비용을 필요로 하는 분자유전학적 진단방법 수행 전, 미리 예측결과를 제공함으로써 의료진의 추가 검사 수행 여부 및 치료 방법 결정 등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루닛(328130)이 AACR 2023에서 두번째로 발표한 연구초록은 다양한 암 세포에서 특징적으로 발현되는 다양한 표적 단백질을 탐지하고 정량화하는 AI 기반 이미지 분석기인 ‘UIHC(Universal Immunohistochemistry, 범용 면역조직화학염색 분석기)’의 성능을 검증한 결과다.연구진은 폐암, 방광암, 유방암 등 다암종 병리조직의 PD-L1 및 HER2 면역조직화학염색 (IHC, Immunohistochemistry) 병리슬라이드 데이터로 학습한 UIHC를 개발했다. 이번 연구를 통해 UIHC가 기존의 단일 암종/면역조직화학염색 병리슬라이드로 학습한 모델에 비해 다양한 암종에서 새로운 표적 단백질 발현을 더 잘 검출하고 정량화함을 확인했다.이는 UIHC 모델이 향후 종양 세포에 발현되는 새로운 항원 단백질을 표적으로 하는 항암치료제 임상 연구에 유용하게 활용될 가능성을 보여준다.세번째로 루닛은 학회에서 진행성 담도암(BTC) 환자를 치료하기 위한 바이오마커로서 루닛 스코프를 활용한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연구진은 루닛 스코프를 통해 진행성 담도암 환자의 치료 전 암 조직 슬라이드 이미지를 각각 면역 활성(Inflamed), 면역 제외(Immune-Excluded), 면역 결핍(Immune-Desert) 등 3가지 면역표현형으로 분류했다.그 결과 면역 활성 그룹의 면역 항암 치료 반응이 가장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루닛 스코프가 분류한 면역표현형이 진행성 담도암 환자의 치료 효과를 예측하는 데 효과적인 바이오마커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서범석 루닛 대표는 “올해 AACR 학회에서는 루닛 스코프가 기존 면역항암제에 대한 반응을 예측하는 바이오마커로서의 역할 뿐 아니라 비소세포폐암 등의 돌연변이 예측 및 표적 항원 정량화에도 적용될 수 있음을 발표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루닛 스코프가 암환자 맞춤형 치료법 제공에 폭 넓게 적용될 수 있도록 연구 범위를 적극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올해 미국 암학회(AACR)는 오는 14일부터 19일까지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개최되며,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 유럽 종양학회(ESMO)와 함께 세계 3대 암 학회 중 하나로 손꼽힌다. 루닛은 지난 2019년부터 5년 연속 AACR에 참가해 루닛 스코프 관련 최신 연구 성과를 발표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다양한 암종에 루닛 스코프를 적용한 연구초록 5편을 발표할 예정이다.
- 삼성카드, '네이버웹툰 삼성 iD 카드' 선봬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삼성카드는 네이버웹툰, 네이버파이낸셜과 함께 네이버 특화 서비스를 비롯해 일상영역에서도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네이버웹툰 삼성 iD 카드’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사진=삼성카드‘네이버웹툰 삼성 iD 카드’는 삼성카드의 데이터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MZ세대들이 많이 이용하는 업종에 큰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상품을 구성했다. 또한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등 네이버페이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는 ‘네이버페이 포인트’로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먼저 ‘네이버웹툰 삼성 iD 카드’는 △네이버 디지털콘텐츠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결제금액의 50%를 네이버페이 포인트로 적립해 준다. 네이버 디지털콘텐츠 포인트 적립은 네이버웹툰(웹툰), 네이버시리즈(웹툰, 웹소설, 단행본), 네이버시리즈온(OTT) 결제 건에 제공된다.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포인트 적립 대상에는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일반),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스튜던트(대학생)가 포함된다. 해당 네이버페이 포인트 적립은 전월 30만원 이상 이용 시 제공되며, 전월 실적에 따라 월 최대 3만 포인트까지 제공된다.‘네이버웹툰 삼성 iD 카드’는 MZ세대들이 자주 사용하는 영역에서도 네이버페이 포인트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온라인쇼핑몰에서 결제 시 결제금액의 5%를 전월 실적에 따라 월 최대 1만 포인트까지 제공한다. 또한 배달앱·커피전문점에서 결제 시 결제금액의 5%를 월 최대 5000 포인트까지 제공한다. 해당 네이버페이 포인트 적립은 전월 30만원 이상 이용 시 제공된다.이외에도 네이버페이 간편결제에 등록된 ‘네이버웹툰 삼성 iD 카드’로 국내 가맹점에서 결제 시 결제 금액의 1%를 전월 이용실적 및 적립 한도없이 적립해준다. 해외 가맹점 및 해외 직접구매시에는 결제수단에 관계없이 1% 적립을 전월 이용실적 및 적립한도 없이 제공한다.‘네이버웹툰 삼성 iD 카드’의 연회비는 국내전용, 해외겸용(마스터) 모두 1만원이다.삼성카드 관계자는 “네이버웹툰, 네이버파이낸셜과의 협업을 통해, MZ세대의 취향 맞춤 혜택을 제공하는 ‘네이버웹툰 삼성 iD 카드’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삼성 iD 카드’의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추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