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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닥 마감]외인·기관 순매수에 소폭 상승…1000선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16일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에 소폭 올라 거래를 마쳤다.(자료=신한금융투자 HTS)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3%(4.34포인트) 오른 1007.86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장 초반 한때 개인이 홀로 순매수에 나서 1%대 넘게 오르며 1010선을 웃돌았지만, 점차 오름폭을 줄이는 흐름을 보였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가 마무리되며 관련 불확실성 역시 종결됐으며,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적극적이고 유연한 통화 정책 스탠스를 가져가겠다는 뜻을 내비쳤다”라며 “남은 12월 시장의 변수는 오미크론 변이 확산 여부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522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99억원, 기관은 57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오른 것이 조금 더 많았다. 의료·정밀기기가 2% 넘게 올랐고, 종이·목재, 기타 제조, 운송, 디지털컨텐츠, 반도체, 오락문화, 기계장비 등은 1% 넘게 올랐다. 금속, 음식료·담배, 통신서비스, 소프트웨어 등은 1% 미만에서 올랐다. 반면 섬유·의류 업종은 1.81% 내렸고 인터넷, 금융, 비금속, 기타서비스 업종 등은 1% 미만에서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가 0.49% 내리고, 에코프로비엠(247540)은 0.08% 내렸다. 카카오게임즈(293490)(-0.34%), 에이치엘비(028300)(-1.00%), 알테오젠(196170)(-0.47%0 등도 내림세를 보였다. 다만 펄어비스(263750)(3.59%), 엘앤에프(066970)(1.22%), 위메이드(112040)(3.61%), 셀트리온제약(068760)(0.32%) 등은 빨간 불을 켰다. 종목별로는 제이엘케이(322510)가 인공지능(AI) 의료 분석, 원격의료 등에서 강점이 기대된다는 증권가 분석에 상한가까지 올랐고, 로보티즈(108490)는 자율주행 로봇 관련 특허 2건을 등록했다는 소식에 20% 넘게 급등해 거래를 마쳤다. 이에 휴림로봇(090710), 로보스타(090360),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등 다른 로봇 관련 종목들도 10%대 급등하며 함께 움직이는 흐름을 보였다.한편 이날 거래량은 13억1226만8000주, 거래대금은 12조2792억84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3개를 포함해 694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는 없이 644개 종목이 내렸다. 보합권에 머문 종목은 117개였다.
- 올해 대한민국 코스닥 대상에 '테스'…ESG상엔 고영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코스닥협회는 올해 ‘제13회 대한민국 코스닥대상’을 통해 우수한 기술력과 높은 성장 가능성이 돋보이는 코스닥 우량기업을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대상인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은 반도체 장비 강소 기업인 ‘테스(095610)’에게 돌아갔다. (사진=코스닥협회)코스닥협회는 지난 2004년부터 투자자들의 신뢰와 코스닥 시장의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해 유망 코스닥기업을 발굴하는 대한민국 코스닥대상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최근 화두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에 맞춰 ESG 경영 우수사례 기업을 시상하는 ‘최우수ESG 기업상’ 부문을 신설하기도 했다. 대상 기업 선정은 △경영실적 △투명경영 △마케팅 △기술력 △4차산업 혁신 △일자리 창출 등에 대한 정량적 평가, 기업실사를 통한 최고경영자(CEO) 인터뷰 등 정성적 평가를 거쳐 외부 전문위원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 심의를 통해 이뤄진다. 올해에도 학계, 유관기관 등 각 분야 전문가들로 선정위원회(위원장 정석우 고려대 교수)가 구성됐으며, 지난 9월 6일부터 10월 8일까지 기업들로부터 응모를 받고 증권 유관기관들로부터 추천을 받았다.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인 대한민국코스닥대상은 테스가 수상했다. 테스는 반도체 제조에 필요한 전공정 장비 생산 전문기업으로, 2010년 ‘지식경제부 우수제조기술연구센터(ATC)’로 지정되는 등 이 분야에서 독보적인 원천기술력을 가진 글로벌 강소 기업이다.금융감독원장상인 최우수투명경영상은 피에스케이(319660)에 돌아갔다. 이외에도 제노레이(122310)와 휴온스(243070)는 최우수경영상을, 에이피티씨(089970)는 최우수4차산업혁신기업상을, 미래에셋증권은 최우수대표주관회사상을 받았다. 해당 부문은 모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상이다.또한 코스닥협회장상인 최우수마케팅기업상은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337930), 최우수테크노기업상은 디바이스이엔지(187870)와 코미코(183300), 최우수일자리창출기업상에 에이치케이이노엔(195940), 최우수ESG기업상에 고영테크놀러지(098460), 최우수차세대기업상에 티앤엘(340570), 공로상에 윤계섭 서울대 명예교수가 각각 선정됐다.장경호 코스닥협회 회장은 “앞으로도 코스닥 시장을 빛내는 우수한 기업들을 발굴해 투자자들의 신뢰와 코스닥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재호 테스 대표이사는 “대상을 수상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하며, 앞으로도 반도체 장비의 국산화라는 꿈을 실현시키기 위해 과감한 기술개발 투자와 도전을 이어나가도록 하겠다”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한편 수상기업에게는 한국거래소 추가상장수수료 및 변경상장수수료 1년간 면제, 코스닥협회 연수 무료 참가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 코스닥, 개인 순매수에 1%대 상승 출발…1010선 넘어서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16일 코스닥 지수가 개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1% 넘게 상승세로 출발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8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5%(11.50포인트) 오른 1015.02를 기록하고 있다. 앞서 지난 15일 코스닥 지수는 1000선을 두고 오르내리던 변동성 장세를 연출 후 1003.52로 거래를 마쳤다.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7000명을 넘어서고, 방역 체제를 다시 강화할 수 있다는 우려 등이 작용하고 있다. 여기에 이날은 정부가 강화된 방역 조치를 발표할 예정으로, 오는 18일부터 내년 1월 2일까지 사적 모임 허용 인원을 4인으로 제한하는 등의 조치를 시행하게 된다. 간밤 뉴욕 증시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정책적 불확실성이 해소됨에 따라 3대 지수 모두 오름세로 마쳤다. FOMC에서는 예상보다 더 빠른 금리 인상을 예고했지만, 오히려 불확실성 제거로 시장이 이를 받아들인 것이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홀로 406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57억원, 49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업종별로는 기타서비스를 제외하고 모든 업종이 오르고 있다. 디지털컨텐츠는 2% 넘게 오르고 있으며 반도체, 종이목재, IT부품, 통신서비스, 일반전기전자 등은 1% 넘게 오르고 있다. 기계장비, 소프트웨어, 오락문화, 화학, 금융, 제조, 유통 등은 1% 미만에서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빨간 불을 켜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가 0.73% 오르고, 에코프로비엠(247540)(1.87%), 펄어비스(263750)(2.92%), 엘앤에프(066970)(2.92%), 카카오게임즈(293490)(2.02%), 위메이드(112040)(4.38%) 등 시가총액 상위를 차지하고 있는 게임과 2차 전지 종목들도 일제히 강세다. 셀트리온제약(068760) 역시 1.20% 오르고 있다. 다만 SK머티리얼즈(036490)가 전날과 비교해 움직임이 없으며, 알테오젠(196170)은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종목별로는 인공지능(AI) 의료와 원격의료의 확장성을 기대할 만하다는 증권가 분석에 제이엘케이(322510)가 28% 가까이 급등하고 있다. 2차 전지 양극재 생산 계획을 밝혔던 코이즈(121850)는 이날까지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 제이엘케이, 의료 AI·원격진료 강점 바탕 기술력 '주목' -한국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6일 의료 인공지능(AI) 업체 제이엘케이(322510)에 대해 인공지능 의료영상 분석, 비대면 진료 플랫폼 영역에서의 강점을 바탕으로, AI 헬스케어에 대한 관심 증대 속 성장세를 기대해볼 만하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제이엘케이는 MRI와 CT, 엑스레이(X-ray) 등 의료 영상을 인공지능으로 분석하는 ‘AIHub(AI허브)’, 인공지능 원격의료 플랫폼 ‘Hello Health(헬로헬스)’, 인공지능을 활용한 데이터 분석 솔루션 ‘Hello Data(헬로데이터)’ 등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현재 회사는 의료 인공지능 관련 국내 16개, 해외 30개의 인허가를 가지고 있으며 110여개의 기술 특허를 통해 기술력을 입증하고 있다.또한 국내에서는 20개 이상의 대학 및 대학병원과 제휴 관계를 맺었고, 미국과 일본에 해외 법인을 설립해 현지 기업들과의 제휴를 통한 해외 진출 역시 확대하고 있다. 이러한 제이엘케이의 사업 영역은 인공지능 의료영상 분석과 비대면 진료 플랫폼 부문에서 확장이 기대되고 있다. 정송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AI허브의 인공지능 솔루션은 진단의 정확성과 신속성이 높아 의료진의 부담을 덜어주고, 기존 의료기기와 병원 전산 시스템에 추가하기도 쉬워 확장성도 높다”라고 평가했다. 또한 정 연구원은 “헬로헬스 역시 환자의 의료 영상을 인공지능으로 분석 후 의사에게 제공해 진료의 정확성과 편의성을 높여준다”라며 “지난 5월 재외국민 대상 ‘원격의료 규제 샌드박스’를 통과한 바 있다”라고 짚었다. 그는 “향후 국내 원격의료 시장이 개화화면 본격적인 사업 강화가 기대된다”며 “이를 통해 장기적으로 제이엘케이는 ‘메타버스 원격의료’ 구현이라는 목표를 세운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아직까지는 인공지능 의료의 입지가 적지만, 향후 관심 증가에 따라 제이엘케이를 눈여겨볼만하다는 평가다. 정 연구원은 “고령화로 인한 의료 시스템 부담 증가, 진단의 신속성과 정확도 개선 등으로 인해 의료 인공지능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관련 사업을 영위하는 제이엘케이에 주목해볼 만하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