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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흥에스이씨, 단독 대표 체제 돌입…"전기차·2차전지 강화"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신흥에스이씨(243840)가 단독 대표 체제에 돌입하며 전기차 및 2차 전지 시장 선점 및 진입장벽 구축에 속도를 낸다고 9일 밝혔다. 신흥에스이씨는 앞서 지난달 최대주주 및 대표이사 변경 내용 공시를 통해 황만용 단독대표 체제로 전환하는 등 새로운 경영 환경 구축에 나선 바 있다. 지난 1979년 설립된 신흥에스이씨는 2009년 법인 설립, 2017년 코스닥 시장 상장 등을 거치는 동안 최화봉, 김점용 회장에 이어 황만용, 김기린 공동대표까지 공동 경영 체제를 유지해왔다.이에 더해 회사는 새로운 이사회 구성을 위해 오는 2022년 1월 3일 임시주주총회를 연다. 경기도 오산에 위치한 신흥에스이씨 본사에서 열리는 이번 임시주주총회는 기타비상무이사 및 사외이사 선임 건에 대한 의결이 진행될 예정이다.신흥에스이씨는 황만용 대표의 단독 대표 체제 전환 및 새로운 이사회 구성으로 경영 역량을 더욱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스틱인베스트먼트, 제이케이엘파트너스, 케이스톤파트너스, SKS PE, SG PE 등 국내 유수의 PE들이 새롭게 합류하면서 사업 외연 확장 및 해외 진출에 힘이 실릴 전망이다.신흥에스이씨는 소형전지, 자동차전지, 에너지 저장 장치(ESS) 등의 리튬이온 2차전지에 들어가는 안전관련부품 생산 및 판매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2차전지는 충격이나 과충전 시 내부 과전류로 인한 온도 및 압력 상승의 위험성이 있어 견고한 안전장치는 핵심 부품중에 하나로 꼽힌다.최근 전기차 시장의 급격한 성장, 신재생에너지 보급 활성화 등으로 2차전지 수요 역시 지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회사는 자체 보유한 정밀 금형 및 가공기술 등의 차별화된 역량으로 시장 지배력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지난 10월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한 약 1000억원의 자금을 자동화 설비 구축에 투자해 수요에 적극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한편 신흥에스이씨는 지난달 김기린 대표가 사임하면서 황만용 단독대표 체제로 전환했으며 주주 구성 역시 이전 최대주주인 김기린 대표와 김점용 회장이 보유주식 전체를 세컨웨이브와 스틱PEF 등에 양도하면서 최화봉 회장이 단독 최대주주가 됐다.
- 알로이스, OTT 수요 확대에 따른 올해 실적 기대 -IBK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IBK투자증권은 9일 알로이스(297570)에 대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용 셋톱박스를 생산하고 있어 OTT 성장에 따른 수혜를 기대할 수 있다고 기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알로이스는 OTT 셋톱박스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업체로, 지난 2019년 9월 IBKS제9호스팩과 합병으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회사의 주력 제품은 ‘안드로이드 OTT 박스’로, 이 장치는 영상 콘텐츠를 디코딩해 TV 등 디스플레이 장비를 통해 영상을 출력해주는 장치다. 이환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알로이스의 제품은 가격 대비 우수한 성능을 제공하고, 여러 인터넷 회선에서 교차 사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라고 설명했다.현재 알로이스의 제품 매출은 100% 해외에서 발생 중이며, 일반 소비자(오픈 마켓)들이 주력 시장이다. 올해 3분기 누적 기준으로 주요 수출 지역별 매출 비중은 유럽이 52.2%로 절반 이상이며, 북미(30.7%)와 중동(5.9%), 남미(3.2%), 아시아 등 기타 국가(7.9%)로 구성된다. 앞서 지난 3분기 알로이스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1.3% 늘어난 83억원, 영업이익은 160.5% 늘어난 15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이는 판매처 다변화에 따른 결과라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유럽 및 북미 등 선진국 시장에서의 매출 고성장과 더불어 아시아 지역은 신규 판매처가 확대되면서 외형이 성장했다”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외형 성장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발생하며 3분기 누적 기준 영업이익률 역시 전년 동기 대비 4.3%포인트 늘어난 20.2%에 달했다”라고 덧붙였다. 올해 알로이스는 OTT 시장의 성장에 따라 연간 최대 실적이 기대됐다. 이 연구원은 “3분기 누적 기준으로 이미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으며, 주요 수촐 대상국들의 겨울 휴가 시즌 및 스포츠 이벤트 등으로 인해 4분기 수요 강세가 뚜렷해질 것”이라며 “향후 품질 고도화에 따른 제품 경쟁력 제고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 '역대급 대어' LG엔솔 막 오른 상장, LG화학 같이 웃을까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기업공개(IPO)의 역사를 새로 쓸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LG에너지솔루션이 내년 1월 상장을 목표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글로벌 업체 CATL과 비교해도 112조원에 달하는 기업 가치가 산출되고, 추가적인 성장 가능성도 제기되는 만큼 ‘역대급’ IPO로서의 기대가 모이고 있다. 이에 LG에너지솔루션의 상장을 계기로 LG화학의 재평가 역시 가능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 1월 말 상장 목표, 기업가치 ‘112조원’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LG화학의 배터리(전지사업) 부문이 물적분할해 설립된 기업이다. 전기차, 에너지 저장장치(ESS), IT기기 등에 적용되는 2차 전지를 두루 연구 개발·생산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당초 올해를 목표로 코스피 상장을 추진했으나, 제너럴모터스(GM) 배터리 화재 관련 리콜로 인해 일정이 늦춰졌다. 이에 지난달 말 예비심사를 통과하고 일주일 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해 내년 1월 상장이 이뤄지게 됐다.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의 희망 공모가 밴드는 25만7000~30만원이다. 수요예측은 국내 기관을 대상으로 오는 1월 11~12일 진행되고, 해외 기관을 대상으로는 1월 3~12일 진행된다. 이후 14일 공모가를 확정하고, 18~19일 청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각종 IPO 기록을 갈아치울 것으로 예상된다. 공모가 밴드 기준 공모 규모는 최소 10조9255억원에서 12조7500억원으로, 기존 역대 최대 규모의 IPO였던 2010년 삼성생명(032830)(4조9000억원)을 가볍게 뛰어넘는 규모다. 공모가를 기준으로 한 예상 시가총액 역시 60조1380억~70조2000억원 수준으로, 공모가가 최상단으로 정해진다면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에 이어 시가총액 3위를 차지할 수 있고, 최하단이더라도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카카오(035720) 등을 넘기고 4위에 오를 수 있는 규모다. 역대급 규모 덕분에 높은 공모가에도 관심이 쏠린다. LG에너지솔루션은 비교 회사로 해외 기업 중에서는 중국 CATL을, 국내 기업에서는 삼성SDI(006400)를 선정했다. 이들은 매출의 50% 이상이 2차 전지 부문에서 발생하고 있어 배터리 부문만을 영위하는 LG에너지솔루션과의 최종 비교 회사로 꼽혔다. 여기에 LG에너지솔루션은 이들과의 EV/EBITDA 비교를 거쳐 할인율 46.4~37.4%를 적용, 적정 시가총액으로 약 112조원을 제시하고 공모가 밴드를 산출했다. 이는 그간 5년 코스피 신규 상장 기업들의 평균 할인율(33.2~22.7%)에 비해 높은 수치다. 이는 앞으로의 생산 능력, 증설 계획 등을 보면 여전히 잠재력이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이안나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비교 기업인 CATL의 주가는 현재도 오르는 중이고, LG에너지솔루션 역시 이러한 영향을 고려할 수밖에 없다”라며 “GM 화재 이후에도 고객사 이탈이 없었고, 계획대로 증설과 생산능력 확대가 예정돼 있는 만큼 추후 외형 성장 등을 고려하면 100조원 그 이상으로까지의 잠재력을 장기적으로 예상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 상장 시 최대 2조원대 자금 유입, LG화학도 가치 부각‘대어’의 상장이 본격화되자 LG에너지솔루션을 100% 자회사로 두고 있는 LG화학에도 관심이 쏠린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7일 LG화학은 전 거래일 대비 5.63%(4만원) 오른 75만1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LG에너지솔루션의 상장은 LG화학에게는 기대했던 요소다. LG에너지솔루션의 총 공모 주식수는 4250만주로 이중 LG에너지솔루션이 신주 3400만주를 발행하고 모회사인 LG화학이 보유한 LG에너지솔루션 지분 2억주(100%) 중 4.25%에 해당하는 850만주를 구주매출로 내놓는다. 공모가가 희망밴드 최상단으로 결정된다면 LG화학 역시 최대 2조5500억원에 달하는 자금 유입이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LG화학은 지난해 LG에너지솔루션 분할 결정 이후 개인 투자자들의 반발에 부딪히기도 했지만, 우려가 과도하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한때 105만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우며 ‘황제주’에 등극한 것이다. 현재 주가는 70만원대에 머무르고 있지만, LG에너지솔루션의 상장을 계기로 관련 가치가 부각될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방 시장의 성장이 계속되는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 상장 이후 회사의 전지소재 사업의 가치가 본격적으로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이엔코퍼레이션, 수처리 등 종합 환경 플랫폼으로의 성장 기대-하나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8일 이엔코퍼레이션(066980)에 대해 종합 환경 플랫폼 회사로 탈바꿈한 만큼 수처리 관련 밸류체인을 구축해 관련 성장세를 기대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이엔코퍼레이션은 올해 2월 최대주주 변경과 함께 기준 주력 사업이었던 화장품, 택스 리펀드, 온라인 복권 사업 등을 정리하고 ‘종합 환경 플랫폼 회사가 됐다. 회사는 한성크린텍, 이엔워터솔루션, 이클린워터, 대양엔바이오를 인수해 수처리 설계·조달·시공(EPC), 운영, 폐수 및 폐기물 위탁처리 사업을 영위 중이다. 이엔코퍼레이션이 인수한 업체들의 면면을 보면 수처리 관련 밸류체인을 구축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한성크린텍은 산업용 수처리 설비를 설계하고 조달, 구축하는 EPC 사업을 영위한다. 주요 고객사로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GS(078930)칼텍스 등이 있다. 김두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현재 초순수 생산공정 국산화를 위한 국책과제에 선정돼 관련 생산시설을 개발중”이라며 “현재 일본이 독과점 중인 초순수 시장을 국산화한다면 관련 수요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라고 설명했다. 이엔워터솔루션과 이클린워터는 액상 지정폐기물 처리, 폐수 수탁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또한 대양엔바이오는 공공 및 가정용 부문의 수처리 설비 운영을 담당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폐수 처리는 신규 사업자의 진입이 어려우며, 이엔코퍼레이션의 지속적 성장이 가능한 부분”이라고 말했다.이에 따라 하나금융투자는 내년 이엔코퍼레이션의 영업이익을 올해 대비 302.6% 늘어난 153억원으로 추정했다. 김 연구원은 “차례로 인수된 자회사들의 실적이 온기 반영되며 큰 폭의 성장을 보여줄 것”이라며 “올해 선제적 비용 부담과 사업구조 개편 등을 진행했던 만큼 내년에는 비용 절감과 작업 효율 개선 등을 통해 수익성 개선이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수처리 외에도 고형 폐기물 시장 및 신재생 에너지 시장에도 진출, 종합 에너지 기업으로의 확대를 기대할 만하다”라고 덧붙였다.
- 반환점 도는 12월 IPO… "시선은 일단 내년으로"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연말을 맞은 기업공개(IPO) 시장이 오미크론 변이 속 순탄치 못한 마무리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먼저 청약을 진행한 툴젠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결과를 내고, 예정됐던 상장 일정이 밀리는 종목들도 나오고 있는 만큼 투자자들의 눈 역시 내년을 향하고 있다. 지난 6일부터 청약을 진행한 KTB네트워크는 최종 청약 경쟁률 327대 1을 기록, 증거금 약 4조75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다소 부진한 수요예측 결과로 인해 우려를 모았지만, 청약에서 반전에 성공한 것이다. 앞서 지난달 진행된 수요예측에서 KTB네트워크는 기관 405곳이 참여, 경쟁률 50.19대 1을 기록했다. 이에 공모가를 희망 밴드(5800~7200원)의 최하단인 5800원으로 결정했다. 이에 공모 규모는 약 1160억원에 달하게 됐다. 참여 기관의 절반에 가까운(44.7%, 181곳)이 희망밴드 최상단 이상을 써냈고, 수량 기준으로는 93.3%에 달했지만 오미크론 변이 등 우려가 더욱 컸던 영향으로 풀이된다. KTB네트워크 관계자는 “최근 악화된 주식 시장 분위기를 고려해 주주친화적인 가격으로 공모가를 결정했다”라며 “우수한 투자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는데다가 공모 가격에도 메리트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KTB네트워크가 우려를 덜어냈지만, ‘유전자 가위’ 플랫폼 기술 기업인 툴젠은 공모 과정 내내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툴젠은 지난달 25~26일 진행된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29.54대 1로 공모가를 희망밴드 최하단(10만~12만원)을 밑돈 7만원으로 결정했다. 여기에 지난 2~3일 진행된 청약 역시 경쟁률 164.13대 1에 그쳤다. 증거금은 약 1조4361억원이 모였다.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이 자발적 풋백 옵션(환매청구권)을 부여했지만 올해 내내 이어진 바이오 공모주에 대한 저조한 관심, 증시 불안 등이 겹치게 됐다. 상장 예정일은 오는 10일로, 툴젠은 이에 4번의 도전 끝에 코스닥 시장에 안착하게 될 예정이다. 여기에 콘텐츠 제작 업체 래몽래인과 자동차 플랫폼 기업 오토앤은 증권신고서 정정을 통해 예정된 일정이 뒤로 밀려나게 됐다. 특히 오토앤은 상장 일정이 내년 초로 조정됨에 따라 이달 중 신규 상장을 마무리하는 공모주는 3개(툴젠, KTB네트워크, 래몽래인)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래몽래인은 증권신고서 정정을 통해 수요예측을 오는 15일부터 16일까지로 조정했다. 이에 따라 청약은 20~21일 이뤄진다. 현대자동차의 사내 벤처로 시작한 ‘차량용품 플랫폼 기업’ 오토앤은 이번 주 수요예측이 예정돼있었으나 지난 6일 증권신고서 정정을 통해 수요예측을 내년 5일부터 6일까지로, 청약을 1월 11일부터 12일까지로 조정했다. 이들은 모두 희망 밴드를 조정하지는 않았고, 매출과 사업 내용 등을 증권신고서에 보강했다. 오토앤의 예정된 일정이 밀림에 따라 이달 상장을 마치는 공모주(스팩, 리츠 제외)는 오토앤을 제외한 총 3개가 될 예정이다. 한편 내년 초 ‘최대 기대주’로 꼽히던 종목들은 고대하던 상장 예비심사 문턱을 넘은 상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달 30일,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6일자로 각각 거래소의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 이에 증권신고 정정 등이 이뤄지지 않는 경우 1월 중 상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 위지윅스튜디오·위즈온센, '팬텀 라이브' 글로벌 배급·유통 추진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종합 미디어 콘텐츠 제작사 위지윅스튜디오(299900)는 공연 콘텐츠 전문 자회사 ‘위즈온센’이 지난 1일 개봉한 ‘팬텀: 더 뮤지컬 라이브(팬텀 라이브)’의 본격적인 글로벌 배급·유통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사진=위지윅스튜디오)‘팬텀 라이브’는 코로나19 여파에도 객석점유율 92%를 기록한 국내 히트 뮤지컬 ‘팬텀’의 뮤지컬 실황을 스크린으로 옮긴 작품이다. 위즈온센이 직접 제작에 참여한 첫 시네마틱 디지털 콘텐츠로, 라이브 뮤지컬 공연에 위즈온센만의 시네메틱 연출과 편집이 더해져 영화적 문법을 구현했다.위즈온센은 총 21대의 고화질 카메라를 통해 독보적인 화질과 음질을 구현했으며, 뮤지컬에서 느낄 수 있는 현장감과 감동을 영화 속에 담아냈다. ‘팬텀 라이브’는 대형 공연 기획사 ‘EMK뮤지컬컴퍼니’와 공동으로 제작했으며 해당 작품의 해외 배급권은 위즈온센이 보유하고 있다.위즈온센은 이번 ‘팬텀 라이브’를 기점으로 공연 콘텐츠에 대한 직접적인 투자 및 제작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투자·제작을 통해 글로벌 배급권을 확보하고 극장 상영, 이벤트 중계, 플랫폼 판매 등 범세계적 배급·유통을 직접 진행해 ‘폭포식 매출 구조’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는 게 사측의 설명이다.위즈온센은 내년 상반기 글로벌향 공연 콘텐츠 OTT(Over The Top) 플랫폼 ‘일루온(ILLUON)’의 소프트 론칭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일루온’을 통해 배급권을 보유한 다양한 디지털 공연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위즈온센 관계자는 “‘팬텀 라이브’가 개봉에 앞서 네이버 온라인 통한 생중계 당시 실시간 채팅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뜨거운 반응이 있었다”며 “’팬텀 라이브’는 기존 공연을 단순히 영상화한, 중계 수준에 지나지 않은 ‘공연 영화’에 대한 대중들의 인식을 완전히 탈바꿈시킨 상징적인 작품이라는 평을 받았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현재 디지털 시대의 콘텐츠 산업은 콘텐츠가 다양한 포맷으로 재가공·재생산됨으로써 부가가치가 창출된다는 특징이 있다”며 “위즈온센은 전통적 공연 또한 디지털로 확장됨과 동시에 다양한 유통경로를 통해 강력한 생명력을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해 다양한 디지털 공연 콘텐츠 제작·발굴을 이어 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한편 ‘팬텀: 더 뮤지컬 라이브’는 뮤지컬 배우이자 아이돌 그룹 ‘슈퍼주니어’의 멤버인 규현, 세계적 소프라노 임선혜가 주연을 맡았으며, 지난 1일 개봉해 CGV와 롯데시네마, 그리고 메가박스를 통해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