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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제약 '칼로-스탑', 2021 올리브영 어워즈 슬리밍 부문 2위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경남제약(053950)은 다이어트 건강기능식품 ‘칼로-스탑’이 ‘2021 올리브영 어워즈’에서 슬리밍 부문 2위를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사진=경남제약)‘올리브영 어워즈’는 국내 대표 헬스앤뷰티 스토어 올리브영이 연간 1억건이 넘는 고객 구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수상 상품을 선정하는 행사다.경남제약 ‘칼로-스탑’은 올리브영 어워즈에서 2019년 2위, 2020년 3위, 올해까지 3년 연속 수상하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칼로-스탑’은 경남제약의 다이어트 건강기능식품 브랜드인 ‘칼로-시리즈’의 대표 제품으로 식사 전 섭취하는 ‘칼로-스탑’, 식사 후 섭취하는 ‘칼로-컨트롤’ 등 다양한 라인업으로 구성됐다.경남제약은 이번 올리브영 어워즈 수상 기념으로 ‘칼로-스탑’(30포)할인과 ‘칼로-컨트롤’(6포) 체험분을 함께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기획 세트는 전국 올리브영 매장에서 이날부터 오는 31일까지 한 달간 준비되며, 소진 시 종료된다. 칼로-스탑은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서 탄수화물이 지방으로 합성되는 것을 억제해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성을 인정받은 원료인 가르시니아캄보지아추출물(HCA)을 주성분으로 채택한 제품이다. HCA는 인체 적용 시험을 거쳐 복부지방과 내장지방의 감소 효과가 확인됐다.이 밖에도 상엽(뽕나무잎)추출분말, 알로에전잎, 녹차추출물분말, 정향추출물, 키토산, 샤프란추출물, 레몬밤추출분말, 그린커피빈추출분말 등 8가지 부원료가 포함된 것이 특징으로 식사 전 섭취하면 된다.칼로-컨트롤은 체지방 관리와 배변활동을 돕는 이중 기능성 제품으로 식약처에서 배변활동을 원활하게 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성을 인정받은 알로에전잎과 항산화, 혈중 콜레스테롤 개선 및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성을 인정받은 녹차추출물(카테킨)을 주성분으로 적용했다. 경남제약 관계자는 “올 한 해도 ‘칼로-스탑’이 소비자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아 이번 올리브영 어워즈 슬리밍 부문 위너로 선정될 수 있었다”면서 “’칼로-스탑’은 연말 체중관리와 새해 다이어트를 목표로 한 분들에게 추천할 만한 제품으로 12월 한 달간 할인과 함께 칼로-컨트롤 체험분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바란다”라고 말했다.한편 경남제약은 1957년 설립된 일반의약품(OTC) 전문 제약회사로 대표 제품으로는 비타민 ‘레모나’를 비롯해 ‘피엠(P.M)’, ‘미놀에프트로키’, ‘결콜라겐’ , ‘칼로-시리즈’, ‘자하생력’ 등이 있다.
- "내년 통신장비, 5G 투자 재개로 실적 성장 기대"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2022년 통신장비 부문이 공급 물량 회복, 미국 인프라 법안 통과 등에 따라 올해 대비 업황 개선이 확실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다만 오미크론 변이 등 5G 투자에 불확실성도 더해진 만큼 선별적인 접근이 유효할 것이라는 조언이다.고영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일 보고서를 통해 2022년 국내 통신장비 업종의 업황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올해 9월부터 감소했던 미국 버라이즌의 5G 장비 주문이 재개되고, 미국 외 지역의 5G 투자 역시 재개될 수 있다고 예상했기 때문이다. 앞서 지난달 초 미국 인프라 법안이 통과됐고, 지난달 중 미국 주파수 경매가 종료된 것이 기대 요인으로 꼽혔다. 고 연구원은 “인프라 법안이 통과되면서 버라이즌, AT&T 등 통신사들은 정부 주도 대규모 프로젝트를 통해 생산량 집행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게 됐다”라며 “이에 통신사들의 장비 발주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난달 중순 마무리된 주파수 경매에서는 AT&T와 T모바일이 입찰에 참여, 전체 경배 수익금이 218억달러를 넘어서는 등 통신사들의 강한 5G 투자 의지를 확인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2022년에는 미국 외 지역 투자 확대도 기대됐다. 고 연구원은 “글로벌 주요 통신사들의 양호한 흐름을 보면 2022년에는 미국 외 지역에서도의 투자 확대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라며 “삼성전자(005930)도 내년 1분기 인도, 2분기 유럽 및 일본 지역으로 초도물량 공급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다만 오미크론 변이 등은 눈여겨봐야 할 요소다. 고 연구원은 “통신장비는 인력이 직접 설치해야 하는 장비군으로 코로나19의 여파가 큰 산업 중 하나”라며 “향후 셧다운 재개 등이 이뤄지면 5G 투자가 다시 위축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신한금융투자는 단기적 불확실성이 남아있는 만큼 단기적으로는 실적 가시성에, 중장기적으로는 성장성에 무게를 둔 접근이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최선호주로는 확정적 수주 잔고를 보유한 에치에프알(230240), 버라이즌향 공급이 가능한 RFHIC(218410), RF머티리얼즈, 일본향 공급이 시작되는 이노와이어리스(073490)를 꼽았다. 이어 차선호주로는 삼성전자 내 프로젝트를 가장 많이 참여한 기가레인(049080)을 제시했다.
- 올해 마지막 공모주 불꽃투자…12월 기대주는?[주톡피아]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한 해가 마무리되는 12월, 지난해에 비하면 다소 적지만 올해 12월에도 3곳의 기업이 코스닥 상장에 도전한다. 특히 이중에는 코넥스 시장 ‘대장주’인 툴젠이 포함돼있는 만큼 막바지 기업공개(IPO) 시장에서도 관심을 둘 만하다.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오는 12월 △툴젠 △래몽래인 △KTB네트워크 △오토앤 4곳 기업의 청약 일정이 확정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총 9곳(스팩 제외)의 기업이 청약을 진행했던 것에 비해서는 절반 수준이다. 지난해 총 13곳의 상장이 12월 한 달에 이뤄졌던 것에 비해서도 다소 조용한 연말을 맞게 됐다.다만 기업의 면면을 들여다보면 ‘알짜’ 기업들이 눈에 띈다. 가장 먼저 코넥스 시장 시가총액 1위인 기업 툴젠은 26일 수요예측을 마무리해서 2~3일 청약에 들어간다. 마찬가지로 코넥스 시장에서 코스닥으로의 이전상장을 추진 중인 래몽래인은 2~3일 수요예측을 거쳐 7~8일 청약에 들어간다. 또한 국내 ‘1세대 벤처캐피털(VC)‘으로 손꼽히는 KTB네트워크와 자동차 생활 플랫폼 기업 오토앤 역시 청약을 실시해 12월 중 상장을 목표로 일정을 진행하고 있다. 내년 초 LG에너지솔루션 등 대어 상장까지 IPO 시장의 불씨가 유지될 수 있을지에 대해 관심이 높은 시점이다. 툴젠의 이번 코스닥 시장 도전은 4번째다. 툴젠은 ‘CRISPR 유전자 가위’ 원천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기업으로, 6년 전 처음으로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청구했다. 이후 특허권 헐값 매각 등의 이슈가 불거지며 난항을 겪었지만, 이번에는 예비심사를 통과해 12월을 목표로 상장을 추진하게 됐다. 툴젠의 목표주가는 10~12만원이다. 이는 현재 코넥스 시장 주가가 14만원대에 형성돼있는 것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은 상장일로부터 3개월까지 공모가의 90% 가격으로 공모주를 되사주는 ‘풋백 옵션’을 자발적으로 설정했다. 올해 바이오 업종에 대한 투자심리가 긍정적이지 않고, 최근 상장한 지니너스 등 새내기 바이오 종목의 공모가 하향 등은 불안 요소이지만, ‘코넥스 대장주’인만큼 기대 역시 여전하다. 박종현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닥 이전 상장 기업들의 경우 오버행 이슈 등이 우려될 수는 있으나 치료제 임상 진입, 유전자 가위 특허 수익화 사업 등의 가시화를 고려하면 공모가 밴드 최상단에도 업사이드 여력은 있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위지윅스튜디오(299900)의 자회사인 드라마 제작 업체 래몽래인 역시 연말 기대주 중 하나다. 래몽래인의 희망 밴드는 1만1500~1만3000원으로, ‘성균관 스캔들’을 포함해 드라마를 중점적으로 제작하고 있다. 향후 지식재산권(IP) 확보, 드라마 외로의 콘텐츠 외연 확장, 작가 계약 등 기획력을 쌓기 위해 코스닥으로의 이전 상장을 결정했다. 모회사 위지윅스튜디오(299900)와 앞서 상장한 엔피(291230)에 이어 래몽래인까지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는 경우 이들 간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이와 더불어 벤처캐피털 기업 KTB네트워크가 6~7일 청약을 진행하며, 오토앤이 14~15일 청약에 들어간다. KTB네트워크는 희망밴드 588~7200원으로, VC 대장주 자리를 노리고 있다. 토스의 초기 투자자이며, 알비더블유(361570), 툴젠 등 다양한 기업들에 투자한 바 있다. 희망밴드 4200~4800원으로 100억원대 소규모 IPO가 될 오토앤 역시 자동차 전문 플랫폼 서비스, 부품과 관련 제품 등을 공급하고 있다. 이나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3일 기준 누적 공모금액만 19조원에 달해 지난해 9조3000억원 대비 2배 이상 늘어났다”라며 “IPO 시장의 흥행은 2022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평가했다. 12월 IPO 예정기업에 대한 영상은 이데일리 증권시장부 유튜브 채널 <주톡피아>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인트론바이오, 녹농균 관련 엔도리신 신약 美 특허 출원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인트론바이오(048530)는 그램 음성균 (Gram negative bacteria) 감염증 중 녹농균 (Pseudomonas aeruginosa)에 대해 매우 우수한 항균활성을 갖는 엔도리신 (Endolysin) 신약 후보물질 GNP200을 확보, 미국 특허를 출원했다고 26일 밝혔다.인트론바이오 측은 아시네토박터 바우마니 (Acinetobacter baumannii)균에 대한 신약물질인 ‘GNA200’ 개발 및 특허출원에 이어, 녹농균에 대한 신약물질인 ‘GNP200”을 최근 개발을 완료, 이와 관련 미국 물질특허를 출원했다. GNP200 역시 회사 창업 초기부터 오랜기간 축적된 박테리오파지 및 엔도리신 기술로부터 개발된 엔도리신 개량기술인 잇트리신 (itLysin) 기술을 적용해 개발했다. 회사 관계자는 “지금까지 엔도리신을 포함한 항생제들은 그램 음성균에 존재하는 외막 (Outer membrane) 장벽을 잘 통과하지 못해 효과가 저하된다고 알려져 왔는데, 엔도리신이 외막 장벽을 보다 용이하게 통과할 수 있도록 하는 잇트리신 기술이 적용됐다”라고 설명했다.이와 같은 기전으로 개발된 GNP200은 녹농균에 대한 매우 강력하고 빠른 항균활성을 발휘할 수 있는 약물이다. 일반적인 녹농균은 물론이고 항생제 내성의 녹농균에도 효과적이고, 통상 약물 치료가 매우 어렵다고 알려진 바이오필름 (Biofilm) 형태의 만성감염 녹농균에도 우수한 항균력을 제공할 수 있다고 한다.전수연 인트론바이오 센터장은 “글로벌 빅파마들은 항생제 내성균, 특히 그램 음성균에 대한 효과적인 항생제 개발에 큰 관심을 갖고 있으며, 전세계적으로 그램 음성균에 대해 효과적인 항생제가 없는 상황이라 GNP200에 대한 관심도 높을 것”이라며 “GNP200의 기술수출 가능성이 매우 높으며 이를 위해 미국 특허에 이어 글로벌 특허권리 확보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녹농균은 패혈증, 전신감염, 만성기도 감염증 환자에게 난치성 감염을 일으키는 세균이다. 또한 실제 의료현장에서의 녹농균 감염은 매우 심각한 상황이며, 녹농균 감염이 큰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실정임에도 불구하고 아직 이를 완벽하게 치료할 수 있는 효과적인 치료제가 없는 데다가, 기존 약물들에 대한 내성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 더 큰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윤경원 인트론바이오 대표는 “잇트리신 기술은 엔도리신을 용도에 맞게 자유자재로 개량시킬 수 있는 플랫폼 기술로서 이를 활용해 개발한 GNA200과 GNP200은 매우 기대되는 신약 파이프라인이며, SAL200 기술수출 경험을 활용하여 또 하나의 성과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RFHIC, 4Q 통신사 투자 확대로 점진적 성장 확대 -메리츠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메리츠증권은 26일 통신 장비 업체 RFHIC(218410)에 대해 지난 3분기 적자를 기록했지만, 통신사들의 투자가 집중되는 4분기부터는 공급 물량 증가 등이 기대할 만하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원은 모두 유지했다.앞서 지난 3분기 RFHIC는 전년 동기 대비 96% 늘어난 매출액 191억원을 기록했다. 영업 손실은 1억원으로 적자를 유지했다. 코로나19와 반도체 부족 여파로 전방 산업의 투자가 지연되면서 실적 부진으로 이어졌다.다만 4분기부터는 매출 회복이 기대됐다. 정지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통신사들의 투자가 집중되는 시기는 4분기”라며 “이에 미국 버라이즌향 공급 물량, 방산 매출이 회복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회계 관련 일회성 비용이 예상된다”라며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을 305억원, 영업이익을 19억원으로 추정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20% 늘어나고, 영업이익은 1.2% 감소한다는 예상이다. 2022년에는 삼성전자의 북미 시장 사업 확대에 따른 수혜가 주요 모멘텀으로 꼽혔다. 미국 내 인프라 법안이 통과됐으며, 이에 그간 투자에 소극적이었던 버라이즌, AT&T 등 미국 통신사들의 투자 확대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여기에 유럽 역시 본격적인 5G 인프라 구축에 나선 만큼 2022년 통신장비 산업 전망이 긍정적이다.정 연구원은 “특히 삼성전자는 미국 시장 내에서 버라이즌 외 추가 고객사 확보 가능성이 높은 만큼 5G 관련 매출액만 올해 대비 74.1% 늘어난 1053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여기에 다소 부진했던 국내 방산 매출 역시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신규 사업 역시 기대 요소다. 정 연구원은 “현재 RFHIC의 전력반도체 관련 기술은 전기차, 스마트폰 등 활용 범위가 매우 다양해 향후 협업이 본격화될 경우 기존 추정치, 멀티플 상향 요인이 될 수 있다”라고 짚었다. 한편 메리츠증권이 추정한 2022년 RFHIC의 연결 매출액은 1716억원, 영업이익은 349억원이다. 이는 올해 대비 각각 69.9%, 578% 늘어난다는 예상이다.
- [IPO출사표]툴젠 "유전자 가위 원천특허로 글로벌 시장 공략"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세계 최고 수준의 유전자교정 기술을 바탕으로 유전자 가위 원천 특허를 활용, 이를 통한 플랫폼 사업과 유전자·세포치료제 산업을 선도해나갈 것입니다.”이병화 툴젠 대표이사는 25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기업공개(IPO) 기자 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강조했다. 툴젠은 오는 12월을 목표로 코스닥 이전 상장을 준비 중인 기업이다. 유전자 가위 관련 핵심 원천 특허를 기반으로 고성장을 자신했다. 김영호 툴젠 대표이사(왼쪽)과 이병화 대표이사 (사진=툴젠)◇ ‘유전자 가위’ 원천 특허 보유 지난 1999년 설립된 툴젠은 유전자 교정 플랫폼 기술인 ‘CRISPR 유전자 가위’ 원천 특허를 보유한 기업이다. 현재 코넥스 시장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코넥스 시장에서 시가총액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대장주’다. 유전자 가위 기술이란 DNA 내 염기 서열을 교정해 형질을 변형시킬 수 있는 기술이다. 인간과 동물, 식물 등 생명체의 유전 정보는 DNA에 저장돼있는데, 이러한 DNA 내 특정 형질을 변형시킬 수 있어 다양한 부문에서 활용이 가능하다. 툴젠의 특허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1세대 유전자 가위 기술(ZFN)부터 2세대인 세대 ‘TALEN’, 3세대인 ‘CRISPR’ 모두를 망라하고 있다. 이 대표이사는 “이 중 3세대 CRSPR의 경우 지난해 노벨화학상을 수상한 기술”이라며 “진핵 세포 유전자 교정을 증명한 것은 세계 최초”라고 설명했다. 해당 원천 특허는 현재 한국과 미국, 일본 등 주요 9개 국가에 등록됐으며 올해는 유럽과 인도, 싱가포르 등에서도 의미 있는 권리 범위의 특허가 추가됐다. 이 대표이사는 “툴젠은 유전자 교정 기술 개발 관련해서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는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핵심 특허의 수익화뿐만이 아니라 해당 기술을 적용한 치료제 개발과 플랫폼 사업화 등 다양한 수익화가 가능하다”라고 덧붙였다. ◇ 플랫폼 넘어 다양한 산업군 적용 확대 툴젠의 원천 특허는 플랫폼 사업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치료제 등 바이오 산업 영역에서도 적용이 가능하다. 이 대표이사는 “유전자 교정(GE) 플랫폼은 사업 확장성과 수익의 가시성이 높아 툴젠의 높은 기업가치를 뒷받침하는 핵심 경쟁력”이라며 “이미 몬산토, 써모 피셔 등 국내외 바이오 기업들과 18건의 기술이전 성과를 기록한 만큼 향후에도 기대가 되는 부문”이라고 설명했다.이와 더불어 회사의 주력 파이프라인으로는 △샤르코-마리-투스병1A 치료제(TGT-001) △습성황반변성 치료제(TG-wAMD) △B형 혈우병 치료제(TG-LBP) △만성 HBV 감염 치료제(TG-HBV) △차세대 CAR-T 세포치료제(Styx-T Platform) 등이 있다. 이 대표이사는 “CAR-T 치료제에 유전자 교정 기술을 적용하면 기존 치료제 대비 치료 효능 향상, 적응증 범위 확대가 가능하다”라고 설명했다.이와 더불어 ‘그린바이오’ 역시 주요 포인트다. 툴젠은 다양한 식용 작물에 유전자 가위 기술을 적용해 제초제 저항성이 큰 콩과 옥수수, 솔라닌 독성을 억제한 감자, 가뭄 내성 고추 등을 개발하고 있다. 이 대표이사는 “원천 특허를 통한 선도적 지위를 바탕으로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한 연구개발, 임상, 첨단 설비 도입 등에 적극 투자에 나설 것”이라며 “인류의 건강과 복지,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기업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상장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은 자발적으로 ‘풋백 옵션’(환매청구권)을 부여했다. 이에 상장일로부터 3개월까지 공모주의 가격이 90% 이하로 떨어지는 경우 일반 투자자들은 증권사에 공모주를 되팔 수 있다. 이는 투자자 보호의 장치이자, 주관사가 내세우는 ‘보증’인 셈이다. 한편 툴젠의 공모 희망 밴드는 10만~12만원이다. 총 100만주를 공모한다. 25일부터 오는 26일까지 기관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30일 공모가를 확정한다. 이후 12월 2~3일 청약을 진행해 12월 초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