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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인에이치알, 채용시장 확대 따른 高성장세 지속 -삼성
  • 사람인에이치알, 채용시장 확대 따른 高성장세 지속 -삼성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삼성증권은 25일 사람인에이치알(143240)에 대해 채용 경기 회복에 따라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향후 온라인 인재 추천 시장에 맞춘 새로운 상품들을 통한 성장 동력 역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6000원을 모두 유지했다. 사람인에이치알의 매출은 채용 경기 회복에 따라 높은 성장이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지난 3분기 매칭 플랫폼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2.8% 늘어난 241억원을 기록해 지난 2015년부터 2020년까지 연평균 매출 성장률인 13.3%를 웃돌았다. 또한 채용 시장 회복에 따라 취업 포털 역시 61% 성장해 전체 성장을 견인했다.이에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5.4% 늘어난 109억원에 달했다. 매출 고성장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같은 성장세는 4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회복 효과는 다소 감소될 수 있지만 채용 대행의 경우 연말이 성수기”라며 “전체 매출 성장이 3분기 수준을 넘어설 것”이라고 예상했다. 오 연구원은 “인건비 인상과 마케팅 예산 확대 등으로 영업 비용이 내년 전반적으로 증가할 수 있겠지만 매출 성장이 이를 상쇄하며 20%대의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사람인에이치알의 신규 채용 상품 역시 미래 동력으로서 긍정적인 기대를 모으는 요소다. 회사는 빠르게 성장 중인 온라인 인재 추천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채용 확정형 상품인 ‘합격ㅋㅋ’와 IT 인재 전용 플랫폼 ‘점핏’을 출시했다. 오 연구원은 “기존 채용 공고는 노출 위치와 이용 기간에 따라 과금되지만 이들 신규 플랫폼은 이력서 분석을 통한 추천, 채용 시 일정 수수료를 받는 구조”라며 “관련 시장의 빠른 성장, 이력서 데이터베이스 확보 등을 통해 새로운 수익원으로서 기대할 만하다”라고 평가했다.이어 오 연구원은 “지속적인 신상품 출시, 채용 경기 회복에 따라 내년에도 안정적인 성장이 예상되고, 글로벌 채용 포털 대비 밸류에이션 매력도 높다”라고 덧붙였다.
2021.11.25 I 권효중 기자
BGF리테일, '위드 코로나' 맞이 편의점 시장 수혜 '집중'-하나
  • BGF리테일, '위드 코로나' 맞이 편의점 시장 수혜 '집중'-하나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5일 BGF리테일(282330)에 대해 오는 2022년 특수입지, 심야, 학교 주변 등의 트래픽 증가로 인해 ‘위드 코로나’를 맞아 편의점의 실적 개선 가시성이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1만원은 모두 유지했다.하나금융투자는 2022년 편의점 시장이 전년 동기 대비 6.6%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특수 입지와 심야, 학교 주변 등의 트래픽 증가로 인해 2022년 동일 점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2% 이상 상승이 기대된다”라며 “여기에 2022년 점포 수 역시 전년 동기 대비 2500개 이상 늘어나면서 전체 시장 성장률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 편의점 시장은 근접 출점 제한과 카드 수수료 인하 등 가맹점주에게 우호적인 사업 환경이 지속되고 있다. 또한 2015년 이후 담뱃값 인상에 따라 가맹점 재계약 역시 커지고 있다. 2022년 재계약 점포 수는 4900개로 역대 최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중이다. 박 연구원은 “GS리테일과 BGF리테일 ‘TOP2’로 재편되는 현상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앞서 3분기에는 추석 기간의 차이, 코로나19 재확산 등으로 동일점 성장률이 다소 부진했지만, 4분기부터는 반전이 예상됐다. 박 연구원은 “4분기 BGF리테일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7% 늘어난 450억원 수준으로 추정한다”라며 “심야 및 학생 고객 증가로 인해 4분기 동일점 성장률을 제고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외출이 많아지면 ‘혼술’, ‘혼밥’ 등의 수요 위축은 나타날 수 있지만, 그보다는 4분기 성장률 회복이 중요하다”라고 덧붙였다. BGF리테일은 편의점 사업에 집중하고 있는 만큼 실적 회복의 가시성 역시 높다는 평가다. 박 연구원은 “BGF리테일은 코로나19로 인한 변화 속 안주류와 즉석식품 카테고리를 확대하는 등의 전략을 통해 경쟁사 대비 우위에 있다”라며 “상품 개발 역량 제고, 수직 계열화 성공에 따라 순수 편의점 업체로서의 실적 가시성이 돋보여 현재와 같은 시기 긍정적인 투자 포인트로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2021.11.25 I 권효중 기자
'메타버스', '우주'에 이달에만 60% 뛴 한글과컴퓨터
  • '메타버스', '우주'에 이달에만 60% 뛴 한글과컴퓨터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싸이월드와 손잡고 메타버스 진출을 선언한 한글과컴퓨터(030520)가 이달 들어 주가가 60% 가까이 뛰었다. 지난 3분기 인수합병(M&A)과 연결 실적에 반영되는 한컴라이프케어(372910)의 마스크 사업 축소 등으로 인해 실적은 다소 아쉬웠지만, 향후 메타버스, 우주 산업 등 미래 먹거리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자료=마켓포인트)2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한글과컴퓨터는 전 거래일 대비 5.17%(1550원) 오른 3만14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종가는 한글과컴퓨터의 52주 신고가이기도 하며, 이달 들어서만 57.6% 올랐다. 다만 지난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9.9% 감소한 817억원을, 영업이익은 75.8% 감소한 32억5000만원을 기록하며 부진했다. 종속회사인 한컴MDS가 미래 사업 투자를 위한 인수합병을 진행한 비용이 반영됐으며, 다른 종속회사인 한컴라이프케어 역시 코로나19 첫해인 지난해 급증했던 보건용 마스크 등의 사업을 대폭 축소한 영향이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3분기 실적만 놓고 보면 아쉽지만, 한글과컴퓨터는 계속해서 미래를 위해 사업 확장을 진행해왔다. 지난 9월 김연수 대표이사 체제 출범과 동시에 회사는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초소형 인공위성을 쏘아올린다는 청사진을 밝혔다. 또 같은 달에는 싸이월드제트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메타버스 사업 시너지를 창출한다고도 전했다. 지난 8월부터 기존 회원의 데이터베이스를 복구하는 작업에 들어간 싸이월드와 함께 한글과컴퓨터의 ‘스마트 미팅룸’ 등 협업 기술을 적용해 ‘메타버스 업무 공간’을 창출하는 등 협력을 노린 것이다.이처럼 우주를 비롯해 메타버스 등 미래 먹거리를 적극 발굴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인 만큼 주가가 반응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첫 사업협력을 밝힌지 약 한 달만인 지난 17일 회사가 합작 법인 ‘싸이월드 한컴타운’을 설립해 메타버스 사업 추진을 본격화하고, 오는 12월 17일 베타 서비스를 공개한다는 소식에 주가는 단번에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와 더불어 한글과컴퓨터는 소비자 대상(B2C)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디지털 마케팅 기업 ‘어반디지털마케팅’의 지분을 인수하는 등 채널을 넓혀가는 작업에도 돌입했다. 한컴오피스 클라우드 서비스와 추진 중인 신사업들을 기존 기업 대상(B2B)과 공공기관 대상(B2G)에서 소비자 채널로도 확대하기 위해서다. 여기에 김 대표가 지난달에는 한컴 지분을 추가 매수하며 지배력과 경영권 강화에 나선다는 계획을 밝힌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이와 같은 회사의 적극적인 행보는 지난 22일 김 대표의 첫 주주서한에서도 드러난다. 취임 100일을 맞은 주주서한을 통해 김 대표는 “정보의 생산부터 소비까지 사용자 입장을 최우선하는 서비스 기업이 될 것”이라며 웹 버전 ‘한글’의 구독형 서비스, B2C 솔루션 확대와 메타버스 ‘한컴타운’ 서비스 등을 출시한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를 통해 설치가 아닌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 소프트웨어(SaaS)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것이 한글과컴퓨터의 ‘큰 그림’이다.이승훈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컴타운을 통해 메타버스와 NFT 등 신사업이 구체화됐고, 풍부한 기존의 B2B 서비스를 통한 클라우드, B2C 서비스 확대도 기대된다”라고 평가했다.
2021.11.24 I 권효중 기자
세원이앤씨, 러시아 '썩쎄스 로켓'과 MOU… "위성사업 확대"
  • 세원이앤씨, 러시아 '썩쎄스 로켓'과 MOU… "위성사업 확대"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세원이앤씨(091090)가 러시아 로켓 전문기업인 썩쎄스 로켓(Success Rockets)과 업무 협약(MOU)을 체결하고 위성 로켓 신사업을 적극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이번 업무 협약으로 세원이앤씨는 썩쎄스 로켓과 향후 조인트벤처(JV)를 설립하고 자회사 스페이스 세원(SPACE SEWON)과 공동으로 한국형 극초경량 위성 로켓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썩쎄스 로켓은 자체 로켓 제작 기술을 보유한 러시아 기업으로 상업용 고체 연료 로켓인 ‘스탤커(STALKER)’를 개발했다. 러시아 민간 우주 발사체 제작 기업 중 유일하게 2번의 파일럿 로켓 발사에 성공했고 최종 발사 테스트를 준비하고 있다.세원이앤씨는 우주 발사체 유공압기기 제작 및 운영에 대한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이다. 지난달 발사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개발 프로젝트에서 이렉터(발사체를 수직으로 세우는 설비), 이송장치, 고정장치, 액세스 플랫폼 시스템 등 발사체 유공압기기에 대한 설계 및 제작, 운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지난 10일 세원이앤씨는 위성 로켓 신사업 추진을 위해 자회사 스페이스 세원을 설립했다. 스페이스 세원은 썩쎄스 로켓의 ‘스탤커 로켓’ 설계도와 제작 기술을 이전 받아 국내에 로켓 생산 기반을 구축하고 안정적인 연구 및 생산이 가능한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또 스페이스 세원은 한국형 극초경량 로켓 개발을 위해 위성 및 로켓 발사체 제작 기술을 보유한 국내 기업과 협업을 추진 중이다.세원이앤씨 관계자는 “누리호 발사 이후 국가 주도의 우주 개발인 올드 스페이스(Old Space)가 아닌 민간이 이끄는 뉴 스페이스(New Space)로의 전환이 시작된 가운데 세원이앤씨가 추진하는 한국형 극초경량 위성 로켓 사업의 향후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세원이앤씨, 썩쎄스 로켓, 스페이스 세원이 긴밀하게 협업해 위성 로켓 신사업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1.11.24 I 권효중 기자
에이치엘비 자회사, 美아이온콜로지와 기술이전 우선협상계약
  • 에이치엘비 자회사, 美아이온콜로지와 기술이전 우선협상계약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에이치엘비(028300)는 미국 자회사 이뮤노믹테라퓨틱스(Immunomic Therapeutics)가 아이온콜로지(iOncologi)와 기술이전 우선협상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아이온콜로지는 미국 플로리다 대학에서 분사한 면역항암제 개발 전문기업으로 뇌종양 분야 권위자인 플로리다 대학 뇌경외과 드웨인 미첼 교수와 캐서린 플로레스 박사가 설립했다.이 회사는 CTLA-4, PD-1 등을 차단하는 면역관문억제제에서 흔히 대두되는 내성문제를 완화시켜주는 줄기세포 치료제 iOi7을 개발하고 있다. 비임상 결과 iOi7이 종양 미세환경을 조절해 세포독성항암제,면역항암제 등에 대한 저항성을 현저히 개선하는 것으로 확인됐다.면역백신 플랫폼 ‘UNITE’를 통해 수지상세포백신을 개발 중인 이뮤노믹은 아이온콜로지와의 협업을 통해 세포치료제 기술력을 강화하고 관련 파이프라인을 더욱 확장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계약을 통해 향후 아이온콜로지에서 혁신 세포치료물질이 개발될 경우 이에 대한 우선 기술이전 협상권을 확보하게 됐다.이뮤노믹의 윌리엄 헐 박사는 “미첼 교수는 이뮤노믹의교모세포종 임상2상(ATTAC-II)을 주도하고 있는 임상 면역항암 분야 권위자로 이번 기회를 통해양사의 기술력을 결합해 뇌종양 분야에 획기적인 치료제를 개발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미첼 박사도 “양사의 협력을 통해 난치암인 교모세포종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대안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이뮤노믹은 세포치료 백신 플랫폼 ‘UNITE’를 적용해 만든 치료물질 ‘ITI-1000’을 개발하고 있다. ITI-1000은 교모세포종에서 많이 발현하는 거대세포바이러스(Cytomegalovirus)의 pp65 단백질을 수지상세포(DCs)에 활성화시켜 치료하는 면역세포치료백신으로현재 미국 듀크대학교와 플로리다대학에서 임상 2상(임상명ATTAC-II)을 진행 중이다.
2021.11.24 I 권효중 기자
금투협, 부산시와 25일 '머스트 라운드' 투자설명회 개최
  • 금투협, 부산시와 25일 '머스트 라운드' 투자설명회 개최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금융투자협회(금투협)는 부산시와 오는 25일 오후 2시 센탑(CENTAP, 센텀기술창업타운)에서 ‘제9회 머스트 라운드(MUST Round)’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머스트(MUST: Meet, Understand, Share, Trust)’는 액셀러레이터·벤처캐피탈 등 벤처투자자와 증권사·자산운용사 등 자본시장 투자자가 함께 참여하는 혁신·창업기업 투자유치를 위한 벤처투자 플랫폼으로, 올해로 3년째 운영되고 있다.그간 총 8차례 투자설명회를 통해 36개 기업을 소개했으며, 특히 올해는 부산청년창업사관학교와 공동행사를 개최하는 등 외연을 확대하고 총 48억원의 투자유치 성과까지 이루었다. 이번 ‘제9회 머스트 라운드(MUST Round)’에서는 부산테크노파크,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부산경제진흥원, 부산디자인진흥원, 부산정보산업진흥원으로 구성된 기업선정협의회의 심사를 통해 선정된, 혁신기술기업 4개사가 기업소개를 하게 된다.발표기업은 현장에서 기업 IR을 하고, MUST 회원으로 가입된 증권사·자산운용사를 비롯하여 액셀러레이터·벤처캐피탈 등 벤처투자자는 온라인 화상플랫폼으로 직접 질의·답변 등에 참여하며, 이후 개별적으로 기업과 접촉하여 투자심사 및 심층면담을 진행한다.이승정 금융투자협회 부산지회장은 “머스트는 출범한지 2년이 안된 초기 플랫폼이지만 꾸준히 기업을 소개하며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 라며 “올해 첫 투자유치를 계기로 향후 더 많은 기업에 대한 투자 소식을 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우수기업을 발굴하고 벤처투자가 활성화되면, 우수기업이 부산으로 모여들게 되고, 다시 벤처투자가 촉진되는 선순환 구조를 이루게 되는 만큼 머스트는 지역 창업지원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지역의 우수기업을 발굴하고, 투자유치를 이끌어 내고 있어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며 “우리 시도 21년 지역뉴딜벤처펀드 1300억원 조성과 더불어 25년까지 1조2000억원 펀드 조성을 통해, 지역의 벤처투자가 꽃을 피울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1.11.24 I 권효중 기자
영림원소프트랩, '글로벌 진출' 분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수상
  • 영림원소프트랩, '글로벌 진출' 분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수상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전사적 자원관리(ERP) 시스템 전문 기업 영림원소프트랩(060850)이 ‘2021 ICT 기금사업 성과보고회’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사진=영림원소프트랩)올해로 5회차를 맞는 ICT 기금사업 성과보고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이 주관하는 행사다. 정부 재정 지원을 통해 창출된 사업과 산업 발전에 기여한 우수기업을 시상, 격려하는 자리로 국내 50개사 ICT 기업의 기술 개발 및 사업 성과를 공유한다.시상은 콘텐츠, 사물인터넷(loT), 네트워크, 클라우드, 빅데이터, 인공지능, 소프트웨어(SW), 블록체인, 3D 프린팅 9개 산업분야와 디지털 뉴딜, 사회적 가치, 글로벌 진출 3개 특집 분야에서 진행됐다. 영림원소프트랩은 이번 행사에서 해외 시장 진출 성과를 인정받아 ’글로벌 진출‘ 분야 과기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영림원소프트랩은 2017년부터 일본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도쿄를 비롯해 오사카, 후쿠오카, 홋카이도 등 일본의 주요 도시에 현지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다국어 및 다통화 지원이 가능하고 일본의 상관습에 맞는 ERP 시스템을 개발해 일본 시장을 공략해 왔다. 그 결과 대기업 그룹사를 비롯해 10여개 회사와 계약을 성사시키며 일본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했다.권영범 영림원소프트랩은 대표는 “29년간 다양한 산업에서 ERP 구축 경험을 토대로 일본 시장에 맞는 시스템을 완성해 품질강국 일본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했다”며 “앞으로 일본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확대하고 더불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 시장으로도 진출할 것”이라고 전했다.앞으로 영림원소프트랩은 일본 시장을 제2의 내수 시장으로 키우고 일본 대기업의 동남아시아권에 진출한 자회사에도 ERP 시스템을 공급해 글로벌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2021.11.24 I 권효중 기자
현대백화점, '위드 코로나'에 백화점·면세점 실적 모멘텀 '든든'-현대차
  • 현대백화점, '위드 코로나'에 백화점·면세점 실적 모멘텀 '든든'-현대차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현대차증권은 24일 현대백화점(069960)에 대해 4분기부터는 백화점 부문의 호실적과 더불어 면세점의 영업 손실 폭 축소 등을 통해 ‘위드 코로나’에 따른 실적 모멘텀이 강화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원을 모두 유지했다.현대차증권이 추정한 4분기 현대백화점의 연결 기준 매출액은 2조6335억원, 영업이익은 950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5.9%, 39.5% 늘어난다는 예상이다. 백화점은 지난 9월부터 매출 증가세를 보이고 있고, 이달부터는 ‘위드 코로나’ 전환이 리워지면서 매출 증가세가 긍정적이다. 여기에 면세점 역시 지난 7월에는 일시적 영업 차질이 빚어졌지만 이후 정상적인 영업활동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일평균 매출액이 빠르게 호전되고 있다. 이에 따라 4분기 영업 손실 폭 축소가 기대됐다. 이와 같은 상황은 백화점과 면세점에게 모두 긍정적이다. 박종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위드 코로나에 따른 일상의 정상화, 소비심리 회복 등으로 내년에도 백화점과 면세점 업황은 호전될 것”잉라며 “고급품 시장 호조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이에 현대차증권은 백화점 부문의 4분기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20.7% 증가한 1020억원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9.6% 늘어난 1조8994억원으로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백화점 부문이 연결 실적 호전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영업이익률 역시 패션잡화 부문의 강세로 전년 동기 대비 0.1%포인트 호전된 5.4%에 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일부 유럽 국가에서 확진자 급증으로 인해 방역 조치가 재차 강화되고 있지만 향후 점진적인 위드 코로나라의 전환이 이뤄질 것으로 판단한다”라며 “내년에는 본격적인 위드 코로나에 따른 사회 모임 정상화, 패션과 식음료 호조, 해외여행 정상화를 통해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양호한 실적 모멘텀에 비해 주가는 5월 중순 이후 조정을 거친 만큼 현 가격대에서 분할 매수 관점의 접근이 유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1.11.24 I 권효중 기자
애니플러스, 애니 유통 넘어 종합 콘텐츠 사업자로 변모중-유안타
  • 애니플러스, 애니 유통 넘어 종합 콘텐츠 사업자로 변모중-유안타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유안타증권은 24일 애니플러스(310200)에 대해 본업인 일본 애니메이션의 유통, 상품화뿐만이 아니라 향후 메타버스와 대체불가능토큰(NFT) 등을 결합한 종합 콘텐츠 업체로서의 성장세를 기대할 만하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애니플러스는 일본의 신작 애니메이션 점유율 70% 이상을 확보한 과점 업체로, ‘진격의 거인’, ‘러브 라이브’ 등 일본 애니메이션의 유통 및 상품화를 주력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현재 국내를 포함해 아시아 8개 국가에 넷플릭스 등 대형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향으로 콘텐츠를 공급하고 있다. 현재 애니플러스의 본업은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은 국면에 놓여 있다는 판단이다. 허선재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애니메이션 유통은 시장의 구조적 변화에 따라 성장 모멘텀이 명확하다”라며 “최근 집중하고 있는 상품화, 전시행사, 드라마 등의 부문은 최근 관심이 커지고 있는 메타버스와 NFT 등과의 연계 가능성이 내우 높다”라고 평가했다.허 연구원은 “애니메이션 업계에는 아직까지 메타버스와 NFT가 본격적으로 침투하지 않았고, 충성도가 높은 팬덤을 보유한 만큼 시장 진출 가능성, 진출 시 시장성이 클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애니메이션의 대중화를 통한 성장 모멘텀 확보는 애니플러스에게 긍정적인 요소다. 기존 마니아층을 대상으로 한 애니메이션 ‘귀멸의 칼날’이 5개월간 글로벌 넷플릭스 시청 수 탑10에 등극하고, 출시 1일 만에 시청 수 1위에 오른 ‘아케인’ 등은 일반 대중들에게도 애니메이션이 소구하는 바가 크다는 예시다. 허 연구원은 “단순 애니 유통을 넘어 다양한 콘텐츠 확대, 보유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사업 기반 구축을 통한 종합 콘텐츠 업체로서의 변신이 기대된다”라며 “3분기 기준 보유 현금 약 325억원을 기반으로 한 인수합병(M&A) 등 신사업 추진이 가시화되는 시점에서 주가 리레이팅 역시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1.11.24 I 권효중 기자
가짜 보도자료에 램테크놀러지 상한가서 '추락'
  • 가짜 보도자료에 램테크놀러지 상한가서 '추락'
  • [이데일리 안혜신 권효중 기자] 반도체 소재 업체인 램테크놀러지(171010)가 회사를 사칭한 보도자료로 인해 주가가 큰 폭으로 출렁댔다. 전날 ‘가짜 보도자료’로 인해 상한가를 기록, 이날 장 초반까지도 상한가를 기록했던 것이 회사와 홍보 대행사가 해명에 나서자 두 자릿수대 급락하며 마감했다.2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램테크놀러지는 전 거래일 대비 16.65%(1480원) 급락한 7410원으로 마감했다. 앞서 램테크놀러지는 지난 22일 ‘세계 최초 초순도 기체·액체 불화수소 동시 생산기술 개발’이라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언론에 배포했다. 해당 보도자료에는 램테크놀러지가 일본의 기술력보다 앞선 수준으로 기체와 액체 초고순도 불화수소를 동시 생산할 수 있으며, 24시간 전자동 설비까지 완성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해당 자료는 램테크놀러지 홍보 담당자의 연락처 등이 기재됐지만, 이를 배포한 주체의 메일 주소는 회사 측도, 홍보(IPR) 대행사인 IFG파트너스 측의 것도 아니었다.다만 일부 매체가 전날 이를 기사화함에 따라 램테크놀러지의 주가는 상한가까지 올랐다. 이어 이날 장 초반에도 한때 상한가를 기록, 1만1550원으로 고가를 형성했다. 그러나 램테크놀러지와 홍보대행사 측이 전날의 보도자료가 회사와 대행사가 작성·배포한 것이 아니라고 해명 공문을 배포하면서 주가가 급락세로 돌아섰다.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회사 측이 이날 발표한 해명 공문에 따르면 회사가 지난달 ‘초고순도 불화수소의 정제방법 및 장치’에 대한 국내 특허를 등록한 것은 사실이다. 이후 이를 지난 15일 분기보고서에 기재했지만, 해당 특허의 내용 등에는 차이가 있다는 설명이다. 회사 측은 ‘세계 최고’라는 수식어 대신 초고순도 불화수소 제품 양산을 기대할 수 있고, 기존 방식보다 문제점이 개선돼 순도를 높일 수 있다는 내용이 해당 특허의 골자라고 설명했다. 또한 ‘일본 기술을 앞섰다’는 내용 역시 사실이 아닌 것이라는 입장이다. 램테크놀러지 관계자는 “회사에서 작성한 내용이 아님에도 현재 당사에서 특허 등록에 대해 공식적으로 밝힌 것처럼 기사화되고 있어 주가 변동에 영향을 받고 있다”라며 “전날 보도자료는 회사, IPR 대행사와 무관하다”라고 설명했다. IFG파트너스 관계자 역시 “사실관계 확인으로 인해 공문 발송이 늦어졌다”라며 “배포 주체와 현재 경위를 파악 중”이라고 전했다. 앞서 ‘가짜 보도자료’가 배포된 지난 22일 개인은 6억2500만원어치를, 이날은 7억3000만원어치를 각각 사들이며 램테크놀러지를 집중 매수했다. 거래량 역시 이날 하루에만 245만주에 달해 5일 평균 대비 급증률이 293.48%에 달하는 등 활발했다. 이러한 상황 속 램테크놀러지를 매수한 개인들의 피해 역시 불가피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한국거래소와 금융당국 등의 조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이상 거래나 이상 움직임 등이 보이는 경우 해당 상장사를 모니터링하지만 이를 ‘조사 중’이라는 사실을 공표하는 것만으로도 주가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상황”이라며 “문제의 소지가 있다면 원칙적으로 조사를 시행할 수 있는 것이 맞다”라고 말했다.
2021.11.23 I 권효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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