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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닥 마감]기관 홀로 매도에 이틀째 하락… '1010선'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23일 코스닥 지수가 기관의 매도세에 2% 가까이 하락 마감했다. 지수는 지난 22일부터 이틀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이에 이날 1010선까지 밀려나게 됐다.(사진=신한금융투자 HTS)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0%(18.57포인트) 내린 1013.74로 거래를 마쳤다. 앞서 지난 22일에도 코스닥 지수는 그간 상대적 강세를 이끌어왔던 게임, 콘텐츠 등 업종에서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며 1% 가까이 하락, 1030선까지 밀려났다. 이날 역시 인플레이션 등의 우려가 지속되는 와중 디지털컨텐츠 업종이 가장 큰 낙폭을 보이는 등 전날과 유사한 흐름을 보였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인플레이션 압박에 따라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매파적 기조를 확인했으며, 한국 역시 11월 기대인플레이션이 2.7%로 2017년 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만큼 오는 25일 금리인상 예정 역시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1541억원, 외국인이 535억원을 각각 매수했다. 기관은 홀로 1917억원을 내다 팔았다. 기관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매도를 이어갔다. 업종별로는 거의 대부분이 내렸다. 디지털컨텐츠는 6.08%로 가장 큰 폭 내렸고, 출판·매체복제가 3.63%, 유통이 2.92%씩 내려 그 뒤를 이었다. 종이목재, 기타서비스, 금융 역시 2%대 내렸고, 제약, 기타제조, 컴퓨터서비스, IT부품 등도 1% 넘게 내렸다. 반면 섬유의류는 1.96% 오르고 건설, 통신장비 등은 1% 미만에서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일제이 약세를 보였다. 셀트리온의 분식회계 관련 이슈가 불거지며 이날 대장주인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5.58% 급락했다. 셀트리온제약(068760) 역시 5.90% 내렸다. 에코프로비엠(247540)(-0.74%), 펄어비스(263750)(-2.52%), 엘앤에프(066970)(-1.72%), 카카오게임즈(293490)(-0.62%), 위메이드(112040)(-16.09%), 에이치엘비(028300)(-0.88%) 등도 모두 내림세로 장을 마쳤다. 종목별로는 이날 상장한 인공지능(AI) 전문 기업 마인즈랩(377480)이 28% 넘게 급등해 마감했다. 램테크놀러지(171010)는 회사 측을 사칭한 불화수소 특허 관련 보도자료가 사칭으로 밝혀지며 이날 16% 넘게 급락했다. 한편 이날 거래량은 10억1919만5000주, 거래대금은 11조4712억61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개를 포함해 435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920개 종목이 내렸다. 보합권에 머문 종목은 97개였다.
- 인탑스, MID 신공법 개발… 日교세라 제품 적용·양산 적용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인탑스(049070)는 MID(Mold Interconnected Device) 신공법을 개발, 일본 교세라의 제품에 채택 및 첫 양산이 시작됐다고 23일 밝혔다.기존의 스마트폰 케이스를 구성하는 미들 케이스 모듈에는 각종 안테나(NFC, 블루투스, 와이파이, 4G, 5G 등) 및 돔 스위치가 내장되며, 이러한 부품들은 소형 플라스틱 사출물 또는 연성회로기판(FPCB)으로 구성되어 별도의 조립을 통해 제작된다. 이와 관련하여 인탑스는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MID(Mold Interconnected Device) 기술을 활용한 공정 개선에 성공했다. 해당 공정을 통해 회사는 미들 케이스 모듈에 MID 1개 공정만으로 각종 안테나 및 돔 스위치 장착이 가능한 도금 회로를 구현하여 기존의 복잡한 구조를 대체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스마트폰 케이스는 부품수 축소, 공정 단순화, 원가 절감에 대한 고객사들의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인탑스의 신공법은 이러한 장점을 인정받아 일본 교세라의 신규 제품에 신규 채택됐으며, 50만대를 시작으로 향후 고객사와 모델 확장이 기대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인탑스는 본 기술을 응용, 부품 개발에도 전념해 터치-라이팅 시스템의 공정 단순화에도 성공했다. 회사 관계자는 “MID 공법을 활용하면 플라스틱 외관의 사출물 뒷면에 터치센서와 전기회로 기능을 가진 도금회로를 구현, 이 회로 위에 전자소자 등을 직접 결합해 관련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김근하 인탑스 대표이사는 “오랜 기간의 기술 개발 노력이 양산 제품에 적용되었다는 점을 고무적으로 생각하며, 향후 고객사 제품 디자이너들의 혁신적인 공정 솔루션에 내한 니즈에 부합하여 새로운 영감을 제시할 수 있도록 역량을 펼쳐나갈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 인트론바이오, 진단추출제품 미국 FDA 의료기기 등록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인트론바이오(048530)가 코로나19 진단키트와 관련해 유전자를 대량으로 추출할 수 있는 진단추출장비 (Miracle-AutoXT Automated Nucleic Acid Extraction Kit) 및 진단추출키트 (AutoXT PGS Extraction Kit) 등 진단추출제품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의료기기로 등록됐다고 23일 밝혔다.코로나19 진단키트로 COVID-19 바이러스의 감염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환자 검체로부터 우선적으로 RNA 바이러스인 COVID-19의 유전체 (RNA)를 추출해야 하며, 이때 사용되는 것이 유전자추출제품, 즉 진단추출제품이다.이번에 FDA에 등록된 인트론바이오의 제품은 한번에 32명의 환자 검체로부터 20~40분내에 RNA 유전자를 추출하는 진단추출장비와 진단추출키트로서, 2019년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의료기기로 품목허가, 그리고 CE인증도 획득했다. 해당 제품은 국내 검역기관 및 진단검사센터에서 유전자 (DNA·RNA)를 대량으로 추출할 때 사용되고 있으며, 분자진단이 성공적으로 수행될 수 있도록 핵산 추출 단계에서 충분한 양과 높은 순도의 핵산을 추출할 수 있다. 현재 베트남 CDC와 멕시코 진단연구센터에서 코로나19 환자 검체로부터 코로나19 바이러스의 RNA 추출에 매우 효과적임이 검증돼 현지에서 사용 중에 있다.미국 FDA에 등록된 핵산 추출 자동화 기기와 키트는 핵산 추출 효율, 순도, 소요 시간 등의 성능은 물론 사용자 편리성까지 갖춘 우수한 제품으로, 현장에서 높은 정확도의 분자진단 결과를 확보할 수 있게 한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도 여러 가지 질병을 연구하는 진단 분야에서 바이러스 RNA를 추출하는 용도로 널리 사용될 예정이다.인트론바이오 DR사업부 설재구 전무는 “기존 한국 식약처 1등급 의료기기 인증, CE인증에 이어 미국 FDA에 등록이 완료돼 진단추출 의료기기에 대한 미국 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내년 2022년 초 아랍에미리트에서 개최하는 국제 진단학회인 MEDLAB에 참가하여 미국, 유럽, 중동, 아프리카 지역에도 진단 추출 부분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 [특징주]마인즈랩, 코스닥 상장 첫 날 보합…공모가 밑돌아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인공지능(AI) 기술 개발 기업 마인즈랩(377480)이 코스닥 상장 첫 날 보합권에서 움직이며 공모가를 밑돌고 있다. 2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9분 현재 마인즈랩은 시초가 대비 0.51%(150원) 낮은 2만9500원으로 거래되고 있다. 시초가는 공모가(3만원) 대비 약 1.6% 낮은 2만9650원으로 결정돼 현 주가는 공모가 이하다. 앞서 마인즈랩은 기관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197대 1을 기록했다. 경쟁률은 다소 낮아보이지만, 참여기관의 약 91%가 희망 밴드(2만6000~3만원) 최상단 이상의 가격을 써낸 것을 기반으로 공모가를 3만원으로 결정했다.이어 지난 11~12일 진행된 청약에서는 15만1115주 모집에 7만2067건의 청약이 접수됐다. 청약수량은 1359만6000주, 청약증거금은 2039억4000만원이 몰렸다. 증거금은 90대 1 수준이다. 2014년 설립된 마인즈랩은 직접 개발한 40여개 AI 엔진과 응용프로그램을 통해 맞춤형 AI를 제작하고 있다. 음성지능과 시각지능, 언어지능, 사고지능을 회사의 AI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 커넥터인 ‘마음 오케스트라’ 플랫폼에서 통합해 AI 고객 상담원, AI 돌보미, AI 경비원, AI 속기사 등을 삼성전자, 포스코, 신한은행, 하나은행, 현대해상 등에 공급중이다.
- 코스닥, 개인·외인 순매수에도 1% 넘게 하락… '1020선'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23일 코스닥 지수가 개인과 외국인의 순매수에도 불구, 1% 넘게 하락하며 장을 열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7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8%(11.12포인트) 내린 1021.19를 기록하고 있다. 앞서 지난 22일 코스닥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로 인해 3거래일만에 1%가까이 하락세로 전환해 거래를 마쳤다. 게임과 콘텐츠, 2차 전지 등 그간 코스닥 시장의 상대적 강세를 이끌어왔던 업종에서 하락세가 컸기 때문이다. 이들은 그간 오름폭이 컸던 만큼 일부 차익 실현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간밤 뉴욕 증시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재지명 속 3대 지수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1% 미만에서 올라 거래를 마쳤으나, 나스닥 지수는 1.26% 하락해 장을 마쳤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118억원, 외국인이 200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반면 기관은 홀로 265억원을 팔고 있다. 업종별로는 내리는 것이 더 많다. 디지컬컨텐츠가 3% 넘게 하락중이며, 오락문화, 유통이 2%대 하락중이다. 소프트웨어, 출판매체복제, 종이목재 등은 1%대에서, 제약, 통신방송서비스, 섬유의류, 금융 등은 1% 미만에서 내리고 있다. 반면 건설, 운송, 통신서비스 등은 1% 미만에서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일제히 파란 불을 켰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가 5% 넘게 하락중이며, 에코프로비엠(247540)(-0.37%), 펄어비스(263750)(-3.20%), 엘앤에프(066970)(-0.26%), 위메이드(112040)(-4.94%), 카카오게임즈(293490)(-2.16%), 셀트리온제약(068760)(-4.58%), 에이치엘비(028300)(-1.13%)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모두 내리는 중이다. 종목별로는 전날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알비더블유(361570)가 이날은 4.88% 오르고 있으며, 램테크놀러지(171010)는 초고순도 불화수소 생산 기술 개발을 완료, 특허를 취득했다는 소식에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