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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오딘' 이을 신작과 NFT 등 신사업에 '주목'-한국
  • 카카오게임즈, '오딘' 이을 신작과 NFT 등 신사업에 '주목'-한국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3일 카카오게임즈(293490)에 대해 지난 6월 출시한 ‘오딘’ 효과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으며, ‘우마무스메’를 비롯한 다양한 신작 출시, 대체불가능토큰(NFT) 등 새로운 트렌드에 대한 대응 등이 긍정적인 요소라고 짚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6월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의 ‘오딘’을 출시했다. 이는 엔씨소프트(036570)의 리니지 시리즈를 누르고 매출 1위를 기록하는 등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의 지각변동을 가져왔다.지난 3분기에도 오딘의 일평균 매출액은 30억원을 기록했다. 최근에는 ‘리니지W’의 출시로 매출 순위가 2위로 하락했으나 여전히 흥행 규모는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와 더불어 개발사 라이온하트의 인수 역시 긍정적이다. 카카오게임즈는 라이온하트의 지분 30.37%를 취득해 기준 보유지분(21.58%)과 더해 총 51.95%의 지분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딘의 흥행과 더불어 라이언하트의 연결 자회사 편입이 동시에 이뤄질 것”이라고 평가했다.이와 더불어 신작 역시 대기중이다. 올해 안에 카카오게임즈는 일본 시장에서 흥행했던 ‘싸이게임즈’의 ‘우마무스메’를 구내에 출시하고, 내년 중 ‘가디스오더’, ‘에버소울’ 등을 차례로 출시할 예정이다. 정 연구원은 “내년 상반기 오딘의 대만 출시, 글로벌 타 지역 출시 등이 예정돼있다”며 “내년에도 다양한 신작 출시를 통한 안정적인 외형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카카오게임즈 역시 NFT 트렌드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 중이라는 평가다. 회사는 지난 5월 자회사 ‘프렌즈게임즈’를 암호화페 ‘보라코인’ 개발사인 웨이투빗과 합병했다. 정 연구원은 “이를 통해 스포츠와 게임, 메타버스에 특화된 NFT 거래소가 개발 중”이라며 “이는 새로운 게임의 출시까지도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최근 게임 섹터이서 블록체인 등을 접목한 경우 밸류에이션 확장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는 만큼 내년 신사업과 관련된 카카오게임즈의 행보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라고 조언했다.
2021.11.23 I 권효중 기자
한글과컴퓨터, SaaS·메타버스 등 사업 체질 변화 기대 -IBK
  • 한글과컴퓨터, SaaS·메타버스 등 사업 체질 변화 기대 -IBK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IBK투자증권은 23일 한글과컴퓨터(030520)에 대해 글로벌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업으로 진화를 선언한 점이 장기적으로 긍정적이며, ‘한컴타운’을 통한 메타버스와 대체불가능토큰(NFT) 등 신사업이 구체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7000원을 모두 유지했다. 한글과컴퓨터는 최근 주주서한을 통해 글로벌 SaaS 기업으로 전환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와 더불어 메타버스 서비스인 ‘한컴타운’을 구축해, 고객 대상(B2C) 플랫폼을 구축하고, 재택근무와 화상회의 등을 포함한 스마트워크 서비스로 기업 고객(B2B) 역시 공략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한글과컴퓨터는 협업 툴 서비스인 NHN의 독점 영업권 역시 확보했다. 이를 통해 연말에는 전자서명서비스인 ‘한컴사인’을 출시해 풍부한 B2B 서비스로 시장을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같은 체질 변화는 글로벌 시장으로의 침투력을 높이는 ‘한 수’가 될 것으로 평가됐다. 이승훈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SaaS를 기반으로 해외 시장 공략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최근 아마존의 마케팅 외부 서비스 사업자(SPN)인 디지털 마케팅 기업 ‘어반디지털마케팅’을 인수해 국내뿐만이 아니라 해외 마케팅 강화 역시 기대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회사의 내부 기술을 위한 개발자센터를 강화하고, 아마존과 사업 추가 및 해외 유망한 SaaS 기업과의 인수합병(M&A)을 통한 글로벌 시장 진출도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또한 ‘한컴타운’을 통해서는 메타버스와 NFT 등 신사업이 가능한 구조를 갖췄다. 회사는 싸이월드에서 메타버스 플랫폼을 공동 운영하고, 고객 대상 NFT 서비스 등으로 영역을 확대할 수 있다. 또한 메타버스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 워크’ 서비스 역시 제공할 예정이다. 이 연구원은 “이를 통해 메타버스 서비스가 구체화되고, 가상 오피스 공간과 NFT 기술을 적용한 보안 강화 등 SaaS 서비스로의 확장 역시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1.11.23 I 권효중 기자
알비더블유 상장 마무리…"엔터株에 콘텐츠 더해 긍정적 전망"
  • 알비더블유 상장 마무리…"엔터株에 콘텐츠 더해 긍정적 전망"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걸그룹 ‘마마무’, ‘오마이걸’ 등의 소속사인 알비더블유(361570)(RBW)가 올해 첫 엔터주로서의 기대감 속 코스닥 상장을 무사히 마무리했다. 향후에도 아티스트들의 활동과 더불어 음악 프로듀스 능력 등으로 차별화된 만큼 긍정적인 흐름이 기대된다.(사진=알비더블유)2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상장 첫 날인 이날 알비더블유는 시초가 대비 9.00%(3850원) 내린 3만89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초가는 공모가(2만1400원)의 2배인 4만2800원으로 결정했다. 알비더블유는 이날 장 초반 한때 상한가를 기록해 5만5600원으로 고점을 형성했지만, 이후 하락세로 전환했다. 다만 현재 주가는 여전히 공모가 대비 82% 높은 수준이다.앞서 알비더블유는 지난 10월 첫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며 상장에 나섰다. 연예 기획사의 상장은 지난해 하이브(352820) 이후 처음으로 규모는 이보다 작지만 ‘마마무’, ‘오마이걸’ 등 국내 유명 아티스트들이 소속돼 있는데다가, 아티스트 제작대행(OEM)을 통한 저작권 관련 지식재산권(IP) 확보 등의 역량이 주목받았다. 즉 아티스트를 보유한 단순한 소속사를 넘어 종합 콘텐츠 제작 회사로서의 이미지를 강조한 것이다. 실제로 증권신고서상 비교기업에도 소속사가 아닌 SBS콘텐츠허브가 포함되기도 했다.이처럼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한 만큼 실제 지난해 기준 음원 매출이 약 40%를 차지하고, 제작대행이 26.1%로 뒤따르고 있다.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김도훈 대표PD 등을 필두로 한 프로듀서단 등을 통해 전문성을 확보했고, 아티스트 뿐만이 아니라 음악, 영상 등의 IP를 제작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춰온 덕이다. 이에 고객사 역시 200여 곳에 달하며, 아티스트 OEM까지 맞춤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을 증명했다. [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이에 회사는 이달 초 수요예측과 청약 모두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기관 대상 수요예측에는 기관 1774곳이 참여해 경쟁률 1719.6대 1을 기록했다. 이에 공모가를 희망밴드(1만8700~2만1400원) 최상단으로 결정했다. 전체의 89.2%에 달하는 1583곳이 공모가를 희망밴드 최상단 가격을 초과하는 수준으로 써낼 정도였다. 이후 지난 11~12일 진행된 청약에서도 통합 기준 경쟁률 3706.8대 1을 기록, 증거금 12조4243억원을 끌어모았다. 청약 경쟁률을 비례 기준으로 보면 7413.6대 1에 달해 역대 1위의 기록이기도 하다.알비더블유는 공모자금을 바탕으로 종합 콘텐츠 제작 센터를 설립하고, IP 경쟁력을 추가적으로 확보해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2023년까지 아티스트들의 녹음실과 공연장뿐만이 아니라 영상 콘텐츠 능력 제작을 갖춘 센터를 건립, 단순 엔터테인먼트 회사를 넘어 ‘콘텐츠 공급자’가 된다는 목표를 세웠다. 여기에 음악과 영상, 융합 콘텐츠 등의 영역에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만한 기업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투자 등도 고려할 계획이다.증권업계에선 단순한 ‘연예인 소속사’를 넘은 알비더블유의 성장 계획에 긍정적인 반응이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독점적인 프로듀싱 능력 등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아티스트를 포함, 제작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성공한 만큼 음악뿐만이 아니라 광고, 영상 등 영역에서도 중장기적으로 긍정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1.11.22 I 권효중 기자
삼성證, 연말 맞아 중개형 ISA '절세응원 이벤트' 진행
  • 삼성證, 연말 맞아 중개형 ISA '절세응원 이벤트' 진행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삼성증권(016360)은 ‘중개형ISA’가 75만 계좌를 돌파하며 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가운데 ‘절세 응원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중개형ISA는 해당 계좌 내에서 상품에 투자해 수익이 날 경우 200만원까지 비과세, 초과하는 수익에 대해서는 9.9% 저율 분리과세되는 절세 계좌로, 연간 2000만원까지 납입 가능하다.연 단위로 납입한도가 정해지고 이월도 가능해, 당장 투자금을 입금하지 않더라도 미리 만들어두면 이듬해에는 이월분인 2000만원까지 더해 총 4000만원까지 투자할 수 있어, 2021년이 가기 전에 계좌를 개설해두고자 하는 수요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절세 응원 이벤트’는 삼성증권이 지난 2월 업계 최초로 중개형ISA를 출시한 이후 절세 트렌드에 맞춰 진행하고 있는 장기 이벤트다.이번 이벤트는 올 12월 31일, 연말까지 진행되며 중개형 ISA에서 일정조건을 달성하면 최대 5만원의 상품권을 제공한다. 이벤트에 참여하려면 비대면 중개형ISA에서 일정 금액을 순입금하고, 순입금액만큼 거래한 후 2022년 1월 31일까지 잔고를 유지하면 된다.300만원~1000만원 미만을 순입금 해 이벤트에 참여하면 3만원 상품권을, 1000만원 이상을 순입금 해 이벤트에 참여하면 5만원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투자 중개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는 2016년 도입된 ‘ISA’ 계좌의 한층 업그레이드 된 ‘금융 투자 종합 관리 통장’으로 기존 ‘ISA’ 통장에서 주식 매매가 되지 않던 점 등이 개선된 유용한 자산관리 수단이다.특히 중개형 ISA를 통한 ‘주식매매차손’과 펀드 등의 다른 상품 간의 손익 통산이 가능해졌는데, 합산 손익 200만원(서민형 가입자의 경우 400만원)까지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초과분은 9.9%로 분리·저율 과세돼, 세제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이어 삼성증권 관계자는 “이와 더불어 올해 말까지 삼성증권에서 중개형 ISA 통장을 개설한 고객에게 온라인으로 국내 주식 거래 시, 수수료 우대 혜택을 평생 제공받을 수 있는 서비스도 진행중”이라고 전했다.
2021.11.22 I 권효중 기자
유니퀘스트 자회사, AI 영상관제플랫폼 개발완료…"내년 초 오픈"
  • 유니퀘스트 자회사, AI 영상관제플랫폼 개발완료…"내년 초 오픈"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유니퀘스트(077500)는 자회사 에이아이매틱스가 인공지능(AI) 영상관제플랫폼 ‘aid’ 개발을 완료하고 내년 초 정식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22일 밝혔다.플랫폼 ‘aid’ 구축 화면 (사진=에이아이매틱스)‘aid’는 에이아이매틱스가 2019년부터 카셰어링 기업, 물류업체, 버스조합, 법인택시 등과 협업을 통해 개발한 운전자 안전운전 역량강화 및 효율적 차량 관리가 가능한 서비스로 개발과 검증, 고도화 과정을 통해 최종 완성했다. ‘aid’는 AI 영상관제, 안전운전, 경제운전 등의 주요 서비스를 제공한다.해당 플랫폼은 에이아이매틱스의 영상인식 단말기를 통해 차량, 도로, 운전자 등의 빅데이터를 취득해 인공지능 알고리즘으로 분석하고 가공한다. 이를 통해 운전자의 사고를 예방하고 차량과 운전자의 효율적인 관리를 지원한다.특히 ‘aid’는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지정한 11대 위험운전행동과 에이아이매틱스 자체 알고리즘을 적용한 사고위험이 높은 6가지 운전항목(스마트이벤트) 통계, 운전자행태 모니터링 및 분석 리포트를 고객들에게 제공한다. 이를 통해 취약한 항목을 중점적으로 가르쳐 운전습관을 개선할 수 있도록 한다.또 평균 연비정보, 실시간 연료소모량, 공회전·웜업시간 등을 제공하여 경제적인 차량관리 및 유지 비용 절감 효과를 도모할 수 있다. 향후에는 경제운전 기능을 통해 탄소배출량 감소로 발생하는 탄소배출권 거래를 통해 고객의 이익을 증대할 수 있는 탄소배출권 거래 중개 기능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앤드류 김 에이아이매틱스 대표이사는 “영상관제기술은 북미를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분야다” “에이아이매틱스의 카메라 센서와 AI 빅데이터 분석·가공기술을 집약한 국내최초 AI영상관제플랫폼인 ‘aid’가 국내 관제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공할 선구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밝혔다.한편 에이아이매틱스는 ‘aid’의 2022년 3월 공식 론칭을 앞두고 국내 굴지의 보안, 통신, 물류기업 등과 지속적인 기술검증(PoC)에 나설 계획이다.
2021.11.22 I 권효중 기자
대원미디어 "‘아머드 사우루스’ SBS 본방영 시청률 상승세"
  • 대원미디어 "‘아머드 사우루스’ SBS 본방영 시청률 상승세"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문화·콘텐츠 기업 대원미디어의 시각특수효과(VFX) 애니메이션 ‘아머드 사우루스’가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대원미디어)대원미디어(048910)는 ‘아머드 사우르스’가 매주 목요일 황금 시간대인 오후 5시 50분 SBS에서 방영되고 있으며, 지난주 대비 본 방영 시청률이 증가(20~49세 연령대 기준)하는 상승세를 나타냈다고 22일 밝혔다.‘아머드 사우루스는’ 지상파 SBS 첫 방영 이후 왓챠에 이어 넷플릭스에서도 서비스 되고 있으며, 넷플릭스 첫 방영을 개시한 당일(12일)에는 넷플릭스 키즈 부분에서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지상파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진출에 이어서 오는 12월에는 케이블 방영도 전개를 앞두고 있는 등 시청할 수 있는 영상 플랫폼이 지속 확대되고 있다. 방송 사업의 확대 전개에 맞물려서 ‘아머드 사우루스’ 관련 완구도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대원미디어는 키즈 콘텐츠 사업의 핵심이자 완구 유통 사업의 성수기인 겨울방학과 크리스마스 시즌 완구 시장을 주요 타겟으로 ‘아머드 사우루스’ 완구·피규어 유통 사업 전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는 기존 국내 파트너사를 통해서 전개되고 있는 라이선스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대목이다.특히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만큼, 향후 글로벌 사업 진출에 있어서도 콘텐츠 업계의 관심이 뜨거워질 것으로 보인다. 대원미디어 관계자는 “아머드 사우루스의 지상파 시청률 상승세 인기에 힘 입어 지상파와 OTT뿐만아니라 케이블 방영도 시작되는 등 다양한 영상 플랫폼에 대한 서비스가 지속 확대되고 있다”며 “겨울 크리스마스 시즌의 국내 완구 시장을 정조준해 아머드 사우루스 완구 및 피규어 사업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11.22 I 권효중 기자
메디프론, 알츠하이머 치료제 선도물질 국제특허 출원
  • 메디프론, 알츠하이머 치료제 선도물질 국제특허 출원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바이오 신약 개발 기업 메디프론(065650)은 OGA-inhibitor(저해제) 기전의 알츠하이머병 치매치료제 선도물질(MDR-0214)에 대한 국제(PCT) 특허를 출원했다고 22일 밝혔다.메디프론은 전남대학교와 공동연구를 통해 베타아밀로이드(Aβ)와 함께 알츠하이머병의 주요 원인으로 알려진 타우(tau)단백질의 변성과 응집을 막는 기전의 치료제 개발을 위한 연구를 진행하여 왔다.회사는 타우 단백질의 과인산화 (phosphorylation)를 막아주면 타우 단백질의 변성과 응집을 막아줄 수 있으므로, 과인산화를 유발하는 OGA(O-GlcNAcase)효소의 작용을 저해하는 기전의 치료제 선도물질을 개발하게 됐다. 앞서 메디프론은 자체 전임상 시험에서 손상된 인지능력과 기억력이 향상되는 결과를 확인하고 지난해 국내 특허를 출원한 데에 이어 국제특허(PCT)를 출원하게 됐다.특히 메디프론이 특허출원한 O-GlcNAcase 저해제 기전의 치료제는 타우 단백질의 인산화뿐만 아니라 신경세포의 사멸 프로그램(necroptosis)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도 발표되고 있어 새로운 예방 및 치료제로 개발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메디프론 관계자는 “최근 연구 동향을 보면 오글루넥당화(O-GlcNAcylation)가 알츠하이머병, 파킨슨병 등 퇴행성 뇌질환 뿐만 아니라 세포사멸, 항암 과정에도 관여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며 “회사의 주요 파이프라인으로 발전 가능성이 높아 이번에 국제특허를 출원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2021.11.22 I 권효중 기자
알비더블유, 코스닥 상장 첫 날 '급등'…공모가 2배 상회
  • [특징주]알비더블유, 코스닥 상장 첫 날 '급등'…공모가 2배 상회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걸그룹 ‘마마무’의 소속사인 알비더블유가 코스닥 상장 첫 날 급등중이다. 시초가를 공모가 2배에 형성한 만큼 현재 주가는 공모가를 2배 넘게 웃돌고 있다. 2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4분 현재 알비더블유는 시초가 대비 13.08%(5600원) 오른 4만8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초가는 공모가(2만1400원)의 2배인 4만2800원로 결정했다. 앞서 알비더블유는 수요예측과 청약 모두 성공리에 마무리한 바 있다. 기관 대상 수요예측에는 기관 1774곳이 참여해 경쟁률 1719.6대 1을 기록, 이에 공모가를 희망밴드(1만8700~2만1400원) 최상단으로 결정했다. 이어 지난 11~12일 청약에서는 통합 기준 경쟁률 3706.8대 1을 기록, 증거금 12조4243억원을 끌어모았다.알비더블유는 2010년 설립한 종합 콘텐츠 제작 회사로, 유명 작곡가인 김도훈 대표PD와 음악 비즈니스 전문가 김진우가 대표이사가 돼 만들어졌다. 설립 초기에는 캐스팅, 트레이닝 및 프로듀싱 대행, 영상 제작 대행 등의 업무를 주로 수행하며 입지를 다져왔으며 2013년 이후 점차 사업 영업을 다각화하며 자체 아티스트 및 콘텐츠 지식재산권(IP) 제작에 힘을 쏟아왔다. 이에 2021년 현재 마마무, 오마이걸, 원어스 등 다수의 국내 유명 아티스트 및 약 2100곡의 저작권 IP를 보유한 우수 콘텐츠 벤처 기업으로 성장하게 됐다.
2021.11.22 I 권효중 기자
에이치엘비 "자회사 이뮤노믹, 美신경종양학회서 임상 데이터 발표"
  • 에이치엘비 "자회사 이뮤노믹, 美신경종양학회서 임상 데이터 발표"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에이치엘비(028300)는 미국 자회사 이뮤노믹 테라퓨틱스(Immunomic Therapeutics)가 ‘2021 미국 신경종양학회(Society for Neuro-oncology 2021)’에서 진행 중인 교모세포종(GBM) 임상 2상 관련 데이터를 발표했다고 22일 밝혔다. 미국 신경종양학회는 매해 약 40개국에서 2600명 이상의 연구자와 의학전문가가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최고 권위의 신경종양학회로 올해는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미국 보스턴에서 열렸다.이뮤노믹이 개발 중인 ‘ITI-1000’은 이뮤노믹의 세포치료 백신 플랫폼 ‘UNITE’를 적용해 만든 치료물질로 교모세포종에서 많이 발현하는 거대세포바이러스(Cytomegalovirus)의 pp65 단백질을 수지상세포(DCs)에 활성화시켜 치료하는 면역세포 치료백신이다. 현재 미국 듀크대학(Duke University)과 플로리다대학(University of Florida)에서 임상 2상(임상명 ATTAC-II)이 진행 중으로, 뇌종양 치료 분야 권위자인 존 샘슨(John Sampson) 박사와 듀앤 미첼(Duane Mitchell) 박사가 참여하고 있다.이뮤노믹의 임상 데이터 발표는 듀크대 크리스틴 배치 박사가 지난 19일(현지 시간) 진행했다. 항암제 테모졸로마이드와 ‘ITI-1000’을 투여한 임상 및 확장 코호트 임상은 파상풍-디프테리아(Td) 백신을 전처리한 17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임상 결과 5년 mOS(전체 생존기간 중간값)가 ATTAC-II 임상에서 38.3개월, 확장 코호트 임상에서 37.7개월을 각각 보였으며, 수지상세포의 림프절 이동을 획기적으로 증가시켰음을 확인했다.크리스틴 배치 박사는 “CMV pp65가 활성화된 수지상세포를 적용한 결과 환자의 생존기간이 크게 증가하고 있음을 확인해 교모세포종에 대한 CMV DC 백신의 높은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한편 교모세포종은 수술이 매우 까다로운 치명적 질병으로 환자의 1년 이상 생존율이 50% 안팎에 불과해 치료제의 개발이 시급하다. 이뮤노믹의 세포 치료백신인 ‘ITI-1000’은 1상 시험에서 환자의 전체생존기간 중앙값(mOS)이 40개월 이상을 보여 대조군인 기존 치료제의 14개월에 비해 월등히 높은 생존기간을 보인 바 있다.
2021.11.22 I 권효중 기자
연우, 코로나19·물류대란 등에도 견조한 실적 성장세 유지-KB
  • 연우, 코로나19·물류대란 등에도 견조한 실적 성장세 유지-KB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KB증권은 22일 연우(115960)에 대해 올해 코로나19 지속, 글로벌 물류 대란 등 악재 속에서도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2022년에도 수출 회복에 따라 견조한 이익 추이가 예상될 것이라는 전망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3000원을 모두 유지했다. 지난 3분기 연우의 연결 매출액은 683억원, 영업이익은 6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 222% 늘어난 수치였다. 매출액은 시장 기대치(컨센서스)에 부합했고, 영업이익은 기대치를 19% 가량 상회했다. 또한 이 기간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6.2%포인트 늘어나 9.3%를 기록, 3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이기도 했다.부문별로는 수출이 다소 부진했지만, 내수가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생산 효율성이 증대됨에 따라 원가율이 개선되고, 비용 절감 효과가 나타났다”라며 “내수 매출이 18% 성장했고, 수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줄어단 268억원으로 다소 부진한 모습”이라 평가했다. 박 연구원은 “믈류 대란으로 인해 선박 확보가 어려워져 매출 인식이 지연되고 있고, 일본향 수출의 경우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부정적 영향이 나타났다”라고 설명했다.각종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지만 올 한해 연우의 실적 성장세는 긍정적일 것이라는 예상이다. KB증권은 올해 연우의 매출을 전년 동기 대비 14% 이상 성장이 가능할 것(2872억원)이라고 예상했으며, 영업이익 추정치로는 85% 증가한 295억원, 사상 최대치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을 제시했다.여기에 내년에도 견조한 흐름을 기대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 회복세가 미약했던 수출 및 중국 법인의 의미 있는 매출 성장이 내년 실적 전망에 기대를 더한다”라며 “여기에 최근 포인트 메이크업 등 색조 전용 생산라인을 확보한 만큼 추가적인 고객사 유입 효과 역시 기대해볼 만하다”라고 분석했다.
2021.11.22 I 권효중 기자
효성첨단소재, '리오프닝' 소재 수요 확대 속 수혜 -키움
  • 효성첨단소재, '리오프닝' 소재 수요 확대 속 수혜 -키움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키움증권은 22일 효성첨단소재(298050)에 대해 내년 타이어 수급의 증설이 제한적인 가운데 ‘리오프닝’에 따라 전방 수요가 증가하면서 관련 수요가 기대되는 국면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5만원을 모두 유지했다.효성첨단소재의 주요 모멘텀으로는 ‘타이어코드’가 꼽혔다. 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물류 차질 완화와 코로나19 백신 접종 확대, 차량용 반도체 수급 완화 등으로 인해 운송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에 전방 타이어의 내년 시장이 올해 대비 약 6% 성장하고, 이에 따라 타이어에 들어가는 타이어코드의 수요도 동반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재 효성첨단소재는 독보적으로 세계 시장에서 PET(페트) 타이어코드 부문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내년 경쟁사가 1만9000여톤의 증설을 계획중이지만, 전체 수요가 약 4만톤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내년 역시 타이트한 수급 환경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 연구원은 “경쟁사의 증설분은 내년 전체 PET 타이어코드 유효 생산 능력에는 영향을 주지 못할 것”이라며 “이에 따라 내년 효성첨단소재의 산업자재부문 영업이익은 3232억원에 달해 올해 대비 20.6% 증가하겠다”라고 내다봤다. 이와 더불어 ‘슈퍼섬유’ 부문도 기대되는 부분이다. 효성첨단소재의 지난해 슈퍼섬유 생산 능력은 5350톤에 달했는데, 내년 하반기에는 1만350톤으로 93.5%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연구원은 “판매 물량 증가, 규모의 경제 효과에 따라 단위당 원가 개선이 이뤄지고, 밸류에이션의 추가 상승 역시 기대된다”라고 평가했다. 특히 키움증권은 슈퍼섬유 중 아라미드, 탄소섬유 등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회사 역시 항공용 탄소섬유의 판가 개선 등을 고려해 지난해 1500억원 규모의 시설 투자를 결정했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이 연구원은 “리오프닝에 따라 항공용 수요, 수소 등 저장용기 시장에서의 반등이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2021.11.22 I 권효중 기자
코스피보다 단단한 코스닥…외국인은 게임·2차전지 담았다
  • 코스피보다 단단한 코스닥…외국인은 게임·2차전지 담았다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코스피 지수가 이달 들어 하루를 제외하고 모두 3000선을 밑도는 와중 2차 전지와 게임, 콘텐츠 등 인기 업종을 기반으로 한 코스닥 지수는 상대적으로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외국인의 매수와 더불어 한국거래소의 코스닥 글로벌 세그먼트 도입 등 정책 기대감이 유효한 만큼 주도 업종을 중심으로 한 코스닥 대형주에 주목할 만하다는 조언이 나온다. 지난 19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와 코스닥 지수가 표시돼 있다. [사진=뉴스1]2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지난 19일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9%(9.15포인트) 오른 1041.92로 거래를 마쳤다. 이달 들어 현재까지의 오름폭만 약 5%에 달한다. 지수는 지난달 말 인플레이션 우려 등의 부진으로 인해 조정을 이어가고 있지만, 이달 초 한때 1000선을 회복한 이후 3거래일을 제외하고는 모두 1000선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외국인은 이달 들어 3거래일을 제외하고 코스닥 시장에서 주식을 꾸준히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의 누적 순매수만 7683억원에 달해 기관의 매수(611억원) 규모와 10배 넘는 차이가 나며, 개인의 순매도(4604억원)와도 비교된다. 이는 3000선을 쉽사리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코스피 지수와는 다른 모습이기도 하다. 코스피 지수는 19일 전 거래일 대비 0.80%(23.64포인트) 오른 2971.02로 거래를 마쳤지만 지난 2일 3000선을 회복한 이후 이달 들어서 장 마감까지 3000선을 지키는 데에는 계속해서 실패하고 있다. 지난 12일부터는 외국인이 매수에 나선 상황이지만 여전히 코스닥 대비로는 부족한 모습이다. 이러한 상황에는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을 구성하고 있는 기업들의 몫이 크다.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엘앤에프(066970) 등 2차 전지 종목들이 눈에 띄며, 펄어비스(263750), 카카오게임즈(293490) 등 최근 주목받는 게임 종목들도 있다. 여기에 대체불가능토큰(NFT)을 결합, 지난 한 달에만 주가가 2배 이상 오르고, 이달 들어서도 두 자릿수대 오름세를 유지하는 위메이드(112040)의 상승세도 컸다. 또한 최근에는 메타버스와 NFT, 가상화폐 등과 연관된 종목들이 테마를 타고 급등을 반복하는 모양새이기도 하다. [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이달 코스닥을 끌어올렸던 외국인들의 장바구니를 들어보면 이와 같은 현상은 더욱 눈에 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달(11월 1~19일) 외국인들이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카카오게임즈(293490)(2595억원)이다. 또한 에코프로비엠(247540)(1405억원), 엘앤에프(066970)(1042억원), 에코프로(086520)(646억원) 등 2차 전지 종목들도 주로 담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한국거래소가 코스닥150에 이어 코스닥의 새로운 시장구조 도입을 위해 ‘세그먼트’를 도입하는 등 제도 손질에도 나설 것을 표명하며 정책적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거래소는 시가총액뿐만이 아니라 매출과 이익, 유동성 등 다양한 지표를 동원해 기업을 선별해 나스닥 등 해외 주요 거래소처럼 세그먼트 구조를 운영할 계획임을 지난 17일 세미나를 통해 밝혔다. 이러한 상황들이 맞물린 만큼 최근 조정장에서 코스닥 대형주가 긍정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하인환 KB증권 연구원은 “신규 지수 도입 등이 이뤄지면 대형주 위주로 자급 유입 가능성을 기대할 수 있다”라며 “이들은 대주주 양도소득세 과세를 위한 개인 매도의 영향도 덜한 만큼 콘텐츠를 포함, 전기차와 게임 등 주도 업종을 위주로 관심을 가질 만하다”라고 평가했다.
2021.11.21 I 권효중 기자
위드코로나에도 '집꾸'는 계속된다…홈디포 주목
  • 위드코로나에도 '집꾸'는 계속된다…홈디포 주목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코로나19 이후 홈 인테리어용 자재 등 ‘DIY’, ‘집 꾸미기’ 열풍 속 주목받았던 미국 홈디포(HD.US)가 지난 3분기에도 안정적인 실적 성장세를 보여줬다. 이에 따라 ’리오프닝‘에 대한 우려보다는 연말 성수기 모멘텀을 기대할 만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3분기 홈디포의 매출액과 이익은 모두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8% 증가한 368억달러, 주당 순이익(EPS)은 23.3% 증가한 3.92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 기대치인 348억달러, 3.38달러를 모두 뛰어넘은 수치다. 또한 동일 매장 성장률은 6.1%를 달해 시장 예상치였던 1.4%를 대폭 웃돌았고, 이중 미국 내의 성장률만 5.5%에 달해 기존 예상치였던 0.5%를 10배 넘게 뛰어넘었다. 거래 건수는 다소 감소했지만, 높아진 객단가가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는 평가다. 김재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인플레이션을 반영한 구리, 건축 자재 등 상품 카테고리의 가격 상승 영향이 나타났다”라며 “이에 1000달러 이상 고가 품목의 거래 건수가 전년 동기 대비 18% 가량 늘어나면서 객단가가 높았던 기저 효과에도 불구하고 12.7% 상승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팬데믹으로 급증했던 DIY 수요가 외부 활동 재개로 줄어들고, 기저 효과 속 5.8% 감소했다”라고 덧붙였다.이처럼 팬데믹 이후 ‘리오프닝’이 본격화되고 있지만, 이에 대한 우려는 과도한 수준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김 연구원은 “주택 개량 관련 지출이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와 달리 수요는 여전히 견조한 추이를 이어가고 있다”라며 “두 자릿수대 객단가 상승, 높은 기저에도 거래건수 감소가 소폭에 그친 것이 수요의 가격탄력성이 낮다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동일매장 성장률 역시 순차적으로 개선된 만큼 우려할 상황은 아니라는 해석도 가능하다.여기에 DIY뿐만이 아니라 사업자용 제품인 프로(Pro) 라인의 성장세도 기대 요소로 꼽혔다. 김 연구원은 “프로 라인과 DIY 라인 모두 성장을 지속했지만 프로향 성장세의 상대적 강세가 3분기에도 이어졌다”라며 “프로향 높은 수주 잔량, 대규모 프로젝트 비중 상승세와 시장 점유율 상승 등을 고려하면 4분기에도 이와 같은 기대감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연말 성수기와 더불어 중장기적인 수요 전망 역시 밝은 상황이다. 신규 주택 공급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주택 가치가 올라가고 있고, 고객사들의 수주 잔고 역시 높은 수준이 유지되고 있는 만큼 수요 환경이 긍정적일 수 있기 때문이다. 김 연구원은 “4분기 공급망 병목 현상이 지속되면서 관련 비용 부담은 있겠다”라면서도 “물류센터 확보와 효율화, 컨테이너 선박 임대 등 공급망 체인에 대해 선제적 투자를 통해 충분히 대비된 자신감을 보여주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그는 “4분기에 들어와 미국 소비심리가 개선되고, 특히 주택 개량에 대한 수요가 여전히 견고한 만큼 연말 성수기 모멘텀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2021.11.20 I 권효중 기자
  • [SK證 주간추천주]3Q 호실적에 주가 모멘텀 '주목'… KT·SKC·YG엔터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코스피 △KT(030200)- 3Q21 실적은 영업수익 6조2174억원(3.6% yoy), 영업이익 3824억원(30.0%yoy, OPM: 6.2%) - 1조원으로 분기최대 수주를 기록한 B2B 매출이 6.0% 증가하면서 매출성장을 견인- 안정적인 마케팅비용 집행으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하며 양호한 실적을 기록- 최근 B2B, 플랫폼 등 투자로 체질개선 노력. 통신부문의 안정적 성장 예상됨에 따라 체질개선을 통한 장기 성장동력 전략 유효- 실적개선 기반의 점진적 배당 증가로 성장과 안정을 모두 겸비△SKC(011790)-3Q21 실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868억원, 1458억원을 기록해 지난 1일 기준 컨센서스(8810 억원/1314억원)를 소폭 상회- 지난 분기에 이어 화학 사업부는 이익률 30% 이상 기록하며 견조한 실적 시현- 모빌리티(동박)은 5공장(+9000톤) 물량의 본격적인 반영으로 매출 및 이익 모두 추가 상향.- 실리콘 음극재와 반도체 글래스 기판 신규투자로 체질 개선을 가시화 중이라는 점에서 긍정적.◇코스닥△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 - 3Q21 영업이익 173억원(YoY 372.2%) vs. 영업이익 컨센서스 138억원- 리사 앨범 판매 호조, 음반 및 음원 유통 확대, YG 인베 투자 수익 반영- 4Q21 영업이익 78억원(YoY 43.6%, 영업이익률 8.0%) 전망- 내년 상반기 트레져, 블랙핑크 컴백, 신인 걸그룹 데뷔 예상- 다양한 파트너 사들과 동사의 강력한 IP 를 활용할 수 있는 NFT 사업 검토 중
2021.11.20 I 권효중 기자
미래에셋글로벌리츠, 수요예측 경쟁률 1019.58대 1…상장리츠 최고
  • 미래에셋글로벌리츠, 수요예측 경쟁률 1019.58대 1…상장리츠 최고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미래에셋글로벌리츠가 공모리츠 기준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하며 수요예측에서 흥행에 성공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운용하는 미래에셋글로벌리츠는 지난 15일~17일 3일간 국내외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최종 경쟁률 1019.58 대 1을 기록하며 상장리츠 중 수요예측 역대 최고 경쟁률을 경신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1106개 기관이 참여해 총 91억8843만9000주를 신청했다. 경쟁률 1019.58대 1을 기록했으며 전체 주문 규모는 46조3562억원에 달한다.공모를 주관한 미래에셋 및 KB증권 관계자는 “수요예측에 참여한 다수의 기관투자자들이 미래에셋글로벌리츠의 우수한 자산 포트폴리오, 높은 배당률, 향후 추가 자산 편입을 통한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한 것 같다“며 “최근 변동성이 큰 장세 속에서 안정적 배당주인 리츠가 주목받고 있는 시장 분위기까지 더해져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미래에셋글로벌리츠는 미국, 서유럽 등 주요 선진국의 핵심 지역 소재 물류센터, 데이터센터 및 오피스 등 부동산을 투자대상으로 하는 영속형 상장리츠다. 현재 임대면적 100%를 10년 이상 장기 임차하는 조건의 △아마존 휴스턴 △페덱스 탬파 △페덱스 인디애나폴리스 물류센터를 기초자산으로 담고 있다.박준태 미래에셋자산운용 본부장은 “많은 기관 투자자분들께서 미래에셋글로벌리츠의 수익성, 안정성, 성장성을 높이 평가해주신 덕분에 수요예측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할 수 있었다” 며 “상장후에도 우량 신규 자산을 지속 편입해 투자해주신 모든 분들이 만족할 만한 외형 성장 및 내재 가치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 전했다. 한편 미래에셋글로벌리츠는 오는 22일~24일 3일간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진행하고 12월 초 코스피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대표주관회사는 미래에셋증권과 KB증권이며 NH투자증권이 공동주관회사로 참여한다.
2021.11.19 I 권효중 기자
에이치엘비 ’구명정’·바다중공업 ‘M.H.E’ 세계일류상품 선정
  • 에이치엘비 ’구명정’·바다중공업 ‘M.H.E’ 세계일류상품 선정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에이치엘비(028300)는 회사의 ‘구명정’과 에이치엘비 자회사인 바다중공업의 ‘해양플랜트용 물자이송 장비 체계’(M.H.E)가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사진=에이치엘비)국내 유일의 소형 선박 제조 기업인 에이치엘비(복합소재사업본부)는 회사의 ‘구명정’과 조선 기자재 제조 전문 기업인 바다중공업의 ‘해양플랜트용 물자이송 체계’가 지난 18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열린 ‘2021 세계일류상품 인증서 수여식’에서 ‘세계일류상품’으로 각각 선정됐다고 밝혔다.산업통상자원부(산자부)가 주최하는 차세대 세계일류상품 인증은 ‘현재’와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으로 나뉜다. 세계 시장 점유율 5위 이내이거나 5% 이상이면 현재 세계일류상품으로, 7년 이내에 세계 시장점유율 5위 또는 점유율 5% 이상이면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으로 뽑힌다.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되면 산자부와 코트라(KOTRA)로부터 금융 및 마케팅, 바이어 발굴부터 시장 조사까지 적극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다.지난 40여년간 구명정 및 소형 선박 8000여 척을 제조해 온 에이치엘비의 구명정은 SOLAS(해상에서의 인명 안전에 관한 국제 조약)보다 높은 안전 표준을 준수해 제작하고 있으며, 견고하고 인체공학적인 설계로 까다롭고 위험한 해양의 비상 상황에서도 장기간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비상시스템이 장점이다.차세대 세계일류상품 생산기업에 선정된 바다중공업은 1992년 설립된 에이치엘비의 자회사로서 조선 기자재 제조 분야의 강소기업이다. 주력 제품인 다빗(DAVIT, 구명정 진수 장치)과 선박 및 해양 크레인은 물론, 국내외 대형 조선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해군함 등 특수선 기자재와 플랜트, 릴리즈 후크 설비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에이치엘비 관계자는 “임직원이 합심하여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미래를 위해 끊임없는 혁신과 기술 개발에 대한 노력으로 인정받은 의미 있는 수상”이라며 “세계일류상품 생산기업 답게 앞으로도 우리나라의 구명정과 조선 산업을 대표한다는 자부심으로 구명정과 선박, 해양 플랜트 설비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 개발로 세계 무대에서 순항하겠다.”고 말했다.
2021.11.19 I 권효중 기자
외인·기관 동반 매수에 4거래일만의 상승…'2970선'
  • [코스피 마감]외인·기관 동반 매수에 4거래일만의 상승…'2970선'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19일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에 4거래일만에 오름세로 거래를 마쳤다. 다만 이번 주에도 3000선을 회복하지는 못했다.(자료=신한금융투자 HTS)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9%, 23.64포인트 오른 2971.02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외국인의 매수가 유입되며 오름세로 출발했고, 기관이 매수에 동참하며 오름폭을 키워갔다. 이에 전날 2950선까지 밑돌았던 것이 이날은 2970선 위로 안착했다. 이번 주 코스피 지수는 장중 3000선을 넘긴 적은 있었으나 이를 끝까지 지켜내지는 못했다.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기전자와 제약·바이오 업종 중심으로 외국인의 순매수가 유입됐지만 인플레이션 부담이 이어지고 있다”라며 “이는 장중 달러 강세,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이어지는 요소로 채권 금리의 향방이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2307억원, 기관이 748억원어치씩을 매수했다. 개인은 3523억원어치를 홀로 팔았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이 38억원, 비차익이 745억원씩 매수, 총 783억원 순매수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오른 것이 더 많았다. 의약품이 3.89%로 가장 큰 폭 올랐고, 전기전자, 비금속광물, 제조업, 운수장비, 종이목재는 1% 넘게 올랐다. 유통업, 철강 및 금속, 의료정밀, 은행, 음식료품 등은 1% 미만에서 올랐다. 반면 건설업이 1.30% 하락했고 보험, 섬유의복, 기계, 서비스업 등은 1% 미만에서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오른 것이 더 맣았다. 삼성전자(005930)가 1.42%, SK하이닉스(000660)가 1.36%씩 올라 지수를 끌어올렸으며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6.06%), 카카오(035720)(2.01%), 삼성전자우(005935)(1.07%), 현대차(005380)(2.20%), 기아(000270)(0.84%) 등도 오름세를 보였다. 다만 NAVER(035420)(-0.74%), LG화학(051910)(-2.32%), 삼성SDI(006400)(-0.79%)은 하락해 거래를 마쳤다. 종목별로는 애플카 출시 계획 등이 전해지면서 협력 가능성이 부각된 LG전자(066570)(8.98%)가 강세를 보였다. 국산 탄도탄 요격미사일 체계인 ‘천궁-Ⅱ’의 아랍에미리트(UAE) 수출 소식에 LIG넥스원(079550)(12.07%) 역시 강세였다. 한편 이날 거래량은 6억4917만3000주, 거래대금은 10조8550억700만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상한가 없이 431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403개 종목이 내렸다. 95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21.11.19 I 권효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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