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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외인·기관 동반 매도에 하락 출발…2950선 아래로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18일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하락 출발, 2950선을 밑돌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6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5%, 13.31포인트 내린 2949.11을 기록중이다. 이날은 2022학년도 수학능력시험(수능)으로 인해 증시 개장이 평소보다 한 시간 늦춰졌다. 이번 주 코스피 지수는 장중 3000선 도입을 거듭 시도했지만, 이를 장 마감때까지는 지켜내지 못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전날에는 기관의 매도로 2960선까지 밀려났고, 이날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로 2950선까지 내주게 됐다. 앞서 간밤 미국 뉴욕 증시는 소매 기업들의 견조한 3분기 실적 등에도 불구하고 인플레이션 우려 등으로 인해 3대 지수 모두 하락해 장을 마쳤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큰 폭으로 강세를 보였던 전기차 스타트업 기업 중심으로 매물이 출회되는 등 최근 강세를 보인 종목군 중심으로 부진할 수 있단 점도 전반적인 투자 심리 위축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여기에 국제유가를 비롯해 최근 강세를 보였던 자산군들의 변동성도 여전히 큰 부담”이라고 덧붙였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홀로 862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은 455억원, 기관은 381억원을 각각 팔고 있다. 업종별로는 은행과 서비스업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내리고 있다. 보험 업종이 1% 넘게 내리고 있으며, 제조업, 건설업, 철강 및 금속, 운수장비, 비금속광물, 증권, 유통업, 종이목재, 의약품 등이 1% 미만에서 하락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NAVER(035420)(0.87%)와 카카오뱅크(323410)(0.32%)를 제외하고 대부분 파란 불을 켜고 있다. 삼성전자(005930)(-0.42%), SK하이닉스(000660)(-0.90%) 반도체 투톱이 모두 약세며,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47%), 카카오(035720)(-0.40%), LG화학(051910)(-0.78%), 삼성SDI(006400)(-1.04%), 현대차(005380)(-0.97%) 등 대부분이 1%대 내외에서 약세를 보이고 있다. 종목별로는 솔루스첨단소재(336370)가 글로벌 전기차 업체에 전지박을 공급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9% 넘게 강세를 보이고 있다. 솔루스첨단소재1우(33637K)와 솔루스첨잔소재2우는 16% 넘게 급등중이다.
- [뉴스새벽배송]美 증시 조정…韓 증시 수능 개장 오전 10시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인플레이션 우려가 이어짐에도 상대적으로 ‘꿋꿋함’을 유지해오던 뉴욕 증시가 간밤에는 하락 마감했다. 이에 시장은 다시 인플레이션에 따른 정책 대응, 국채 금리 등을 주시하며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코스피·코스닥 등 국내 시장은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을 맞아 평소보다 한 시간 늦은 오전 10시에 개장할 예정이다. 다음은 이날 개장 전 주목할 만한 주요 뉴스들이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8일 오전 장애 학생을 위한 고사장인 종로구 경운학교에서 한 수험생이 입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욕증시, 인플레 우려 속 하락 마감-1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11.17포인트(0.58%) 하락한 3만5931.05에 거래를 마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2.23포인트(0.26%) 내린 4688.6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52.28포인트(0.33%) 하락한 1만5921.57에 거래를 마쳐.-이날 장 개시 전 나온 타겟, 로우스 등 소매 판매점들의 3분기 실적은 긍정적이었으나 인플레이션 우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정책 대응 등이 경기 회복세를 위축시킬 가능성이 투자심리에 작용.-실제로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1.63~1.65%대에서 장후반 1.59%까지 하락하는 등의 모습을 보이며 시장의 우려를 반영. ◇ 바이든, 에너지 회사 불법행위 여부 조사 요청-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미 연방거래위원회(FTC) 리나 칸 위원장에게 서한을 보내 “석유 및 가스회사의 반소비자 행태 증거가 늘어나고있다”며 가격을 높게 유지하는 불법 행위를 조사 요청했다고 CNBC 등이 보도. -바이든 대통령은 “정제되지 않은 휘발유 가격과 주유소 평균 가격 사이의 격차는 팬데믹 이전보다 크다”라며 “위법 행위가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해달라”고 설명. ◇ 수능일, 증시 개장 한 시간 늦춰져-11월 18일은 2022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실시일, 오전 8시 40분부터 전국 86개 시험지구에서 실시됨. -이날 국내 증시는 기존보다 1시간 늦은 오전 10시에 개장하고, 폐장 시간은 1시간 늦은 오후 4시 30분으로 조정됨. 파생상품시장 역시 1시간씩 개장과 폐장 시간을 늦추고, 통화상품과 금선물 등은 개장 시간만 1시간 연기. 석유시장과 배출권시장의 거래 시간은 변동 없음. ◇ 美 “종전선언 관련 韓日과 협의에 만족”-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부장관은 17일(현지시간) 최종건 외교부 1차관과 모리 다케오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과 한미일 외교차관협의를 가짐. -이날 셔먼 부장관은 “회의를 통해 종전선언과 관련, 건설적 협의를 했다”라며 “계속된 협의를 고대한다”고 밝힘. -그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공동 약속에 대해 논의했다”라며 “미국은 북한에 대해 적대적인 의도를 품고 있찌 않으며, 외교와 대화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항구적 평화 성취에 필수적이라고 믿는다”고 강조하기도. ◇ 유럽 코로나 재확산… 방역조치 강화 나서-유럽에서 겨울철을 맞아 코로나19 감염증이 재차 확산, 이에 각국이 방역 조치를 재도입하고 백신 미접종자의 활동 제한을 확대하는 등 대응에 나서고 있어. -17일(현지시간) 독일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최근 사상 최다 기록을 다시 씀, 이에 독일 예방접종위원회는 추가접종(부스터샷)을 권고. 또한 미접종자에 대해 축구 경기나 식당, 술집 등의 출입 제한을 일부 지역에서 적용.-체코 정부 역시 미접종자의 공공행사, 서비스에 대한 접근을 제한할 계획.-프랑스는 다음 달부터 3차 접종을 마친 65세 이상에게만 백신 접종서를 발급하고, 다시 재택근무를 권고하는 방안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히기도. ◇ 국제유가, 유가안정 기대에 한 달여만의 최저-17일(미 동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2.40달러(2.97%) 하락한 배럴당 78.36달러에 거래 마쳐, 이는 지난달 7일 이후 최저치. -미국 바이든 행정부의 유가 안정 방안에 시장이 주목, 이번 주 미중 정상회담에서 전략적 비축유를 공동으로 방출하자는 논의가 이뤄졌다는 소식이 유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
- 지루한 증시에 눈에 띄는 새내기株…세자릿수 수익률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이달 들어서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신규 상장한 새내기 종목들은 한 곳을 제외하고 모두 두 자릿수대 수익률을 내고 있다. 특히 플랫폼과 2차 전지, 반도체 장비 등 인기 업종에 속하는 종목은 상한가까지 올라 수익률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1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달 들어 상장한 9곳의 새내기 기업 중 지니너스를 제외한 8곳은 현재 공모가를 웃돌고 있다. 이중 디어유(376300)(254%), 지오엘리먼트(311320)(261%), 엔켐(348370)(190%) 세 종목은 세 자릿수에 달하는 수익률을 기록했고 지니너스를 제외한 이들의 평균 수익률만 129%에 달한다. 이달 코스피 지수가 3000선을 쉽사리 회복하지 못하고, 코스닥 지수 역시 100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며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는 것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이다. 또 이날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인공지능(AI) 검사 장비 전문 업체인 트윔(290090)은 시초가를 공모가(2만2000원) 두 배인 4만4000원에 형성했다. 시초가 대비로는 6.59%(2900원) 하락해 거래를 마쳤지만 시초가가 높았던 만큼 공모가 대비 수익률은 여전히 87%에 달했다. 앞서 지난 16일에는 새내기 종목 중 3개 종목(비트나인, 지오엘리먼트, 아이티아이즈)이 무더기로 상한가에 오르기도 했다. 이중 지오엘리먼트는 상장 첫 날이었던 지난 11일에는 두 자릿수대 약세를 보였지만,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며 독보적인 수익률을 올렸다. 이에 현 주가는 공모가(1만원)를 3배 가까이 웃돌고 있다. 17일에도 장중 한때 상한가에 올랐다가 3.74%(1300원) 오른 3만6100원으로 거래를 마치게 됐다. 특히 지난 10일 상장한 디어유의 강세 또한 독보적이다. 특히 디어유는 상장 첫 날부터 공모가(2만6000원)의 두 배로 시초가를 형성하며, 잠시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가 27%대 올라 마감했다. 이후 이틀 연속 소폭 하락하나 싶더니 15일 상한가로 거래를 마치고 16일에는 한때 9만9100원으로 고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디어유는 팬덤 메신저인 ‘버블’을 제공하는 업체로, 최근 엔터 업종의 ‘리오프닝’ 수혜 속 이어지는 강세와 팬덤 플랫폼, 메타버스 진출 등 시장의 이목이 쏠린 테마들과 모두 연관돼 있는 종목이다. 이처럼 최근 강세를 보였던 새내기 종목들은 모두 개인들의 수급이 집중되기도 했다. 디어유는 상장 이후 현재까지 기관(248억원)과 더불어 개인이 136억원 넘게 사들이고 있으며, 지오엘리먼트 역시 개인이 홀로 5거래일간 111억원에 달하는 매수세를 보였다. 다만 현재 증시 상황과는 관계 없이 단기간 주가가 급등한 만큼 높은 수익률을 위한 ‘묻지마 투자’에 대한 경계가 필요할 것이라는 조언도 나온다. 실제로 지오엘리먼트와 디어유는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된 상황이다. 이경준 혁신투자자문 대표는 “지난 여름 스팩(SPAC) 종목들의 이상 급등락 현상과도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라며 “이미 상장 이전 초기 투자자들이 보유분을 정리하고 나간 상황에서 낮은 시초가 등을 보고 접근하는 경우 주가가 쉽게 오르내릴 수 있다”라고 지적했다.
- [코스피 마감]기관 매도에 1%대 하락…2960선까지 밀려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17일 코스피 지수가 기관의 매도세에 1% 넘게 하락, 2960선까지 밀려났다.(자료=신한금융투자 HTS)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6%(34.79포인트) 내린 2962.42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개장과 거의 동시에 3000선을 회복하기도 했지만 이후 기관이 매도 폭을 키우면서 결국 하락으로 마감했다.앞서 간밤 미국 뉴욕 증시는 10월 소매판매와 산업생산 등 긍정적인 경제 지표에 3대 지수 모두 오름세로 마감했다. 다만 인플레이션 우려와 더불어 한국에는 코로나19 확진자 추이 등이 부담 요소로 작용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소매판매 지표 호조에도 인플레이션 우려가 확대되며 매파적 통화정책이 가속화될 것이라는 부담이 작용했다”라며 “여기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000명을 돌파하면서 우려가 확대돼 기관 매도 역시 늘어나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라고 설명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7687억원, 외국인이 767억원을 사들였다. 반면 기관은 홀로 8862억원을 팔며 하락세를 주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이 344억원 매도, 비차익이 139억원 매수로 총 205억원 매도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은행(0.44%)과 의료정밀(0.39%)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하락했다. 의약품과 섬유의복이 3% 넘게 내렸고, 운수창고, 보험, 철강 및 금속이 2%대 내렸다. 종이목재, 제조업, 음식료품, 증권, 전기가스업, 유통업, 비금속광물 등은 1%대 하락했고 통신업, 운수장비, 서비스업 등은 1% 미만에서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약세를 보였다. 삼성전자(005930)는 0.84%, SK하이닉스(000660)는 1.34%씩 하락했고 NAVER(035420)(-1.11%),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2.52%), 카카오(035720)(-1.96%), LG화학(051910)(-1.03%0 등도 1~2%대에서 약세를 보였다. 삼성전자우(005935)(0.15%), 삼성SDI(006400)(0.26%), 현대차(005380)(0.24%) 등은 1% 미만에서 오르는 데에 그쳤다. 종목별로는 LIG넥스원(079550)이 470억원 규모의 무전기 세트 공급계약을 방위사업청과 체결했다는 소식에 15% 넘게 급등했다. 한편 이날 거래량은 5억3271만8000주를 기록했고, 거래대금은 10조4916억37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없이 157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730개 종목이 올랐다. 보합권에 머문 종목은 41개였다.
- [3Q 코스닥]10곳 중 7곳 흑자… 흑자전환 기업 더 많아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올해 3분기 누적 기준으로 코스닥 상장사 10곳 가운데 약 7곳이 흑자를 시현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의 여파가 이어지는 와중에도 IT와 제조업 등이 긍정적인 실적을 내면서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한 기업이 적자로 돌아선 기업보다 더 많았다. (자료=한국거래소)17일 한국거래소와 코스닥협회가 발표한 ‘코스닥시장 12월 결산법인 2021년 3분기 결산 실적 분석’ 자료에 따르면 연결 기준 제무재표를 제출해 분석 대상이 된 1004개사 가운데 영업이익 기준으로 677개사(67.43%)가 흑자를 기록했다. 나머지 327개사(32.57%)은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동기 대비 흑자로 전환한 기업은 총 116곳(11.55%)이며, 561개 기업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흑자를 유지했다. 반면 94개 기업(9.36%)은 지난해 같은 동기 흑자였던 것이 적자로 돌아섰다. 티케이케미칼(104480)은 지난해 3분기 약 150억3200만원에 달하는 적자를 냈지만 올해 3분기 2452억4600만원의 순이익을 내며 가장 큰 폭의 실적 개선세를 보여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이어 메디톡스(086900)는 지난해 3분기 124억2700만원 적자에서 올해 1070억7900만원 흑자로 두 번째로 큰 폭의 실적 개선을 보였다. 또한 위메이드(112040)(604억6200만원), 주성엔지니어링(036930)(532억9300만원), 웨이브일렉트로(095270)(523억9600만원), 세종텔레콤(036630)(490억9900만원) 등도 올해 모두 순이익을 내 3분기 흑자 전환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종에 속하는 운송장비·부품이 946.91%의 영업이익 증가세를 보이며 가장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 또한 금속(193.70%), 의료·정밀기기(77.89%) 등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기타업종 내에서는 숙박·음식업이 흑자 전환했으며, 오락·문화 업종의 영업이익 증가율은 2179.63%에 달했다. 금융업(166.26%)과 운송업(105.86%) 역시 세 자릿수대 증가율을 보였다. IT업종 중에서는 IT 하드웨어(HW) 업종의 영업이익 증가율이 42.70%에 달해 가장 큰 폭으로 개선됐다. 반면 흑자에서 적자로 전환한 기업은 94곳(9.36%)이었다. 지난해 3분기 누적 410억9000만원의 순이익을 기록한 톱텍(108230)은 올해 1~9월 450억1000만원의 손실을 내며 적자로 돌아섰다. 휴림로봇(090710), 포스코ICT(022100), 엘아이에스(138690), 쎄트렉아이(099320), 아이오케이(078860) 등도 적자로 전환했다. 업종별로는 기계·장비 업종의 영업이익이 49.51% 감소해 가장 큰 폭으로 줄어들었으며, 일반전기전자(-11.91%)도 감소세를 나타냈다. 한편 개별 기준 1257개 기업 중에서는 3분기 861곳의 기업(68.50%)이 영업이익 기준 흑자를 기록했고, 적자를 기록한 곳은 3956곳(31.50%)이었다.
- 다날 계열사 다날엔터테인먼트, NFT 플랫폼 사업 진출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다날(064260)의 계열사 다날엔터테인먼트가 NFT(대체불가능토큰) 기술기반 플랫폼 사업에 진출한다.최근 두나무 지분을 보유한 케이큐브1호벤처투자조합의 청산에 따라 대규모 자금을 확보한 다날엔터테인먼트는 해당 자금을 기반으로 NFT 기술을 접목한 개인 디지털콘텐츠 중개 플랫폼 ‘다날메타마켓’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다날메타마켓은 음악, 영상 등 엔터테인먼트는 물론 인디밴드, KPOP 아티스트 및 미술작품 전문 콘텐츠, 개인 소장 콘텐츠 등 장르 구분 없이 다양한 NFT 콘텐츠를 언제 어디서나 개인간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 서비스이다.개인이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거래 증명서가 발급돼 소유권도 증명할 수 있도록 하고, 결제수단으로는 범용성이 높은 다날핀테크 페이코인(PCI)을 활용해 이용자 간의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다날엔터테인먼트는 다날메타마켓으로 개인간 자유로운 NFT 콘텐츠 거래를 추구하며, 보유 콘텐츠의 NFT화 및 판매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현재 보유 중인 국내외 음원만 10만건에 달하며, 국내외 영상콘텐츠 등 다양한 미디어 콘텐츠 판권 및 유통 라이선스도 보유하고 있어, 새로운 가치창출 및 투자모델로 각광받을 전망이다.또한 론칭 준비중인 메타버스 플랫폼 ‘제프월드’ 에도 접목해 NFT 소장을 넘어 실제 사용되는 콘텐츠 NFT로서 활용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임유엽 다날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는 “다날메타마켓은 자사가 보유한 콘텐츠를 NFT화해 구매자들에게 공동 소유권을 부여하는 동시에 ‘NFT의 사용성’을 제시해줌으로써 근본적인 프레임을 바꿀 것으로 기대한다”며 “신개념 수익 모델을 통해 매출 성장을 이끌며 2년 내 기업공개(IPO)에 추진하는 등 공격적인 경영에 나서겠다”고 말했다.한편 NFT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고유한 인식 값을 부여, 복제와 위변조를 막고 소유권을 입증할 수 있는 디지털 자산으로 온라인 공간에 소유권과 희소성을 보장하는 수단이 되고 있다. 블록체인 데이터기업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전 세계 NFT 거래액은 106억7000만달러(12조6000억원)로 지난해 3분기(2800만달러·330억원)보다 약 380배 증가하는 등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 [특징주]드래곤플라이, P2E 게임 서비스 위한 자회사 설립…'강세'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드래곤플라이(030350)가 블록체인 P2E(플레이 투 언) 게임 서비스를 위해 자회사를 설립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강세다.1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30분 현재 드래곤플라이는 전 거래일 대비 6.48%(170원) 오른 279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드래곤플라이는 블록체인 P2E 게임 서비스를 위해 자회사 ‘디에프체인’을 설립해 등기를 마쳤다고 밝혔다. 신설 자회사 ‘디에프체인’은 러쉬코인 재단이 운영하는 법인 ‘게임체인’과 드래곤플라이가 지분 각각 50%씩을 출자해 설립한 조인트벤처(합작법인)다. ‘게임체인’을 운영하는 러쉬코인 재단은 홍콩에 설립된 러쉬코인의 발행사로 러쉬코인은‘코인원’, ‘빗썸 글로벌’, ‘포블게이트’에 상장돼있다. 드래곤플라이는 이번에 설립한 자회사 ‘디에프체인’을 통해 NFT(Non-fungible Token, 대체 불가능 토큰)발행, 코인 입출금, 리워드 수급 조절, NFT 구매 및 거래, 회원 유입까지 P2E의 전체적인 생태계를 구축할 예정이다.또한 드래곤플라이는 P2E 시장의 본토 필리핀에서 가장 인기가 많았던 ‘스페셜포스 IP’를 활용, 재론칭을 준비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스페셜포스 외에도 드래곤플라이의 개발 노하우, 글로벌 유저 풀 등에 블록체인과 P2E 기술을 적용해 ’스팀’과 같은 플랫폼 형태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 코스피, 개인·외인 동반 매수에도 보합권… '3000선 공방'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17일 코스피 지수가 개인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 속에도 기관의 매도에 밀려나며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며 출발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8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8%(2.28포인트) 하락한 2994.93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이번 주 들어 지난 장중 3000선을 회복했다가 마감까지 이를 지켜내지 못하는 흐름을 보여준 바 있다. 이날 역시 개장과 거의 동시에 3000선을 웃돌았다가 이내 이를 내주는 등 3000선을 코앞에 두고 거듭 공방을 이어가고 있는 모양새다. 앞서 간밤 미국 뉴욕 증시는 10월 소매판매와 산업생산 등 경제 지표 호조 등에 힘입어 3대 지수 모두 상승세로 마무리했다. 특히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가 지난 8일 4700선을 웃돈 후 6거래일만에 다시 4700선을 웃도는 등의 흐름을 보였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스는 0.15%, S&P500 지수는 0.39% 올라 마감했으며, 나스닥 지수는 1% 가까이(0.76%) 상승해 거래를 마쳤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638억원, 외국인이 156억원어치를 각각 사고 있다. 기관은 780억원어치를 홀로 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내리는 것이 조금 더 많다. 보험 업종이 1% 넘게 하락하고 있으며, 화학, 유통업, 건설업, 통신업, 철강 및 금속, 증권, 운수장비, 비금속광물, 금융업 등이 1% 미만에서 내리고 있다. 반면 기계 업종은 1% 넘게 오르고 있으며 전기전자, 서비스업, 제조업, 종이목재 등은 1% 미만에서 오르는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오르는 것이 조금 더 많다.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각각 강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으며, NAVER(035420)(-0.12%),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15%), 현대차(005380)(-0.48%) 등은 약세다. 반면 카카오(035720)와 LG화학(051910)이 0.39%씩 오르고 있으며 삼성전자우(005935)(0.15%), 삼성SDI(006400)(1.05%) 등도 빨간 불을 켜고 있다.
- [뉴스새벽배송]美 지표 호조에 증시 상승…코로나 우려 속 '삼천피'는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간밤 뉴욕 증시가 긍정적인 기업 실적과 10월 경제 지표 등에 힘입어 상승했다. 다만 미국과 중국 간 첫 정상회담은 입장을 재확인하는 차원에서 큰 결과를 내지는 못하고 마무리됐다. 이에 계속해서 3000선 진입을 노리고 있는 코스피 지수의 향방이 주목된다. 이날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3000명대 진입이 예상되는 와중 부스터샷(추가 접종) 단축 등의 방침이 발표될 예정이다. 다음은 이날 장 개시 전 주목할 만한 주요 뉴스들이다. 16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오른쪽)이 베이징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화상 회담을 시작하며 손을 흔들어 인사하고 있다. (사진=베이징 신화·연합뉴스)◇ 뉴욕증시, 실적 호조에 상승 마감-1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4.77포인트(0.15%) 상승한 3만6142.22에 거래 마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8.10포인트(0.39%) 오른 4700.90에, 나스닥지수는 120.01포인트(0.76%) 상승한 1만5973.86에 거래를 마쳐.-10월 소매판매와 산업생산, 수출입물가지수 등 긍정적인 경제 지표를 확인했고, 기업들의 실적 호조에 따라 증시가 3대 지수 모두 상승 마무리. -대형 소매업체인 월마트와 홈디포 등의 3분기 실적이 호조를 보였던 것이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 ◇ 美 10월 산업생산 전월比 1.6%↑-미국 연방준비제도는 16일(현지시간) 미국 10월 산업생산이 계절조정 기준 전월 대비 1.6% 증가했다고 발표. -이는 월스트리스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0.8% 증가를 두 배 웃돈 것. 미국 산업생산은 4~6월 감소세를 보이다가 7월 1.0% 증가, 이후 8~9월 감소세를 보이다가 10월 다시 증가세로 돌아서. ◇ 美 10월 소매판매 1.7%↑… 예상치 상회-미국 상무부는 16일(현지시간) 10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1.7% 증가했다고 발표. 이는 WSJ 전문가 집계치인 1.5%를 웃돈 것. -미국 소매판매는 1월과 3월 연방 정부의 현금 지원책 덕에 7.6%, 10.7%씩 깜짝 증가했으며, 이후 소폭 증가와 감소를 반복하다가 8월부터 증가세를 유지 중. ◇ 리비안, 세계 시총 3위 자동차株로-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기업 리비안이 지난 10일 상장 이후 주가 계속해서 급등, 시가총액 1400억달러를 돌파하며 16일(현지시간) 세계 시가총액 기준 3위 자동차 기업이 됨. -현재 글로벌 자동차 기업 중 시총 1위는 테슬라(1조달러), 2위는 일본 도요타(3000억달러), 리비안은 이번에 유럽 최대 자동차 기업 폭스바겐을 뛰어넘어 새 3위에 등극. -리비안은 전 거래일 대비 15.16%(22.5달러) 오른 172.01달러로 거래를 마쳐. 시가총액은 1467억달러로 한화로 약 173조원 규모. ◇ 미중 정상회담 마무리… ‘입장 재확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15일(현지시간) 화상을 통해 진행된 첫 정상회담을 마무리. -양측은 이날 극한 대립을 피해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했지만,대만 문제와 무역 문제 등에서는 대립하는 입장을 재확인했음. -바이든 대통령은 중국이 내정 간섭이라고 주장하는 홍콩, 신장 등의 인권 문제와 중국의 무역 관행 등을 지적, 시진핑 주석은 “경제무역 문제를 정치화하지 말아야 한다”고 반박하기도. -블룸버그 등 주요 외신은 첫 회담에서 돌파구를 찾지는 못했지만 협력을 추구했고, 관계 과열을 막으려고 결심한 것이라고 평가. ◇ 화이자, FDA에 코로나19 알약 긴급승인신청-미국 제약사 화이자는 16일(현지시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코로나19 알약 치료제에 대한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했다고 밝힘. -‘팍스로비드’라는 이름의 이 약품은 알약 형태의 경구형 제품으로, 자체 임상 결과 입원과 사망 확률을 89%까지 줄이는 것으로 나타나. 해당 치료제는 이르면 연내 승인 기대. -워싱턴포스트(WP)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이번 주중 화이자로부터 팍스로비드 1000만명분의 구매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보도하기도. ◇ 美 파우치 “코로나, 내년 토착병 될 수 있어”-미국 전염병 전문가인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 소장이 16일(현지시간) 내년이면 미국에서 코로나19가 팬데믹(대유행)이 아닌 풍토병이 될 수 있다고 예상. -파우치 소장은 로이터 통신의 온라인 행사를 통해 “내년에는 지금과 같은 대형 공중보건 위기가 아닌 토착병이 되는 것을 생각해볼 수 있다”라며 “사회나 개인의 삶, 경제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전염이 낮은 수준에 도달해야만 한다”라고 설명. ◇ 韓 코로나19 신규확진 3000명대 예상-17일 발표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3000명대에 육박하거나 웃돌 것으로 예상돼. 전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부산을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에서 취합한 신규 확진자수가 2813명을 기록, 전일 같은 시간대 대비 969명 늘어났음. -한편 이날 질병관리청장은 오후 2시 10분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기준, 코로나19 위험도 평가 기준을 발표할 예정. 이날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부스터샷) 시기의 단축 방안 등이 발표될 것으로 예상. ◇ 국제유가, ‘원유 공급 증가’ 언급에 소폭 하락-1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0.12달러(0.2%) 하락한 배럴당 80.76달러에 거래 마쳐. -원유 시장에서 미국 정부의 전략적 비축유(SPR) 공급 기대는 약해졌지만, 국제에너지기구(IEA)가 “국제 원유 공급량이 증가하고 있다”며 “유가 상승세의 끝이 보인다”고 평가하면서 유가 오름폭에 제한이 가해져.
- [마켓인]오토앤, 증권신고서 제출… 12월 코스닥 상장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자동차생활 플랫폼기업 오토앤은 16일 코스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금융위원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오토앤은 현대차(005380)그룹의 사내벤처로 2008년 시작해 2012년 스핀오프한 기업이다. ‘국내 최초의 자동차 전문 플랫폼 기업’을 모토로 설립된 오토앤은 차량용품 소싱 2만여개, 오프라인 장착점 네트워크 1만여개를 구축하며 그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더 나아가 국내 탑티어(Top Tier) 고객사의 메인 채널을 운영하고 있으며, 차별화된 오픈 API를 바탕으로 현재의 부품과 서비스 분야를 넘어 금융, 정보, 케어, 거래 등 자동차 관련 다양한 연계 서비스로의 확장을 꾀하고 있다. 실제로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현대자동차 아이오닉5, 캐스퍼 등 전기차 및 신차 관련 제품도 오토앤이 공급하고 있다.최찬욱 오토앤 대표이사는 “이번 증권신고서 제출을 시작으로 올해 안 상장을 목표로 삼고 전사 임직원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 공모를 통해서 시장에 애프터마켓과 비포마켓을 잇는 국내 최고의 ‘자동차 전문 플랫폼 기업 오토앤’이라는 인식을 심어주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오토앤의 지난해 매출액은 494억원, 영업이익은 48억원이었다. 한편 총 공모주식수는 287만7579주로, 공모 희망 밴드는 4200원에서 4800원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조달되는 공모예정금액은 약 121억원에서 약 138억원이고, 공모 후 예상 시가총액은 약 541억~ 618억원이다. 오는 12월 8일부터 9일까지 기관 대상 수요예측을 거쳐 14~15일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12월 중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 코스피, 개인·기관 동반 매도에 약보합…2990선 머물러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16일 코스피 지수가 개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약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날에 이어 이날도 2990선에 머물렀다. 장중 한때 3000선을 넘겼지만 이를 마감 때까지는 지켜내지 못했다. (자료=신한금융투자 HTS)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8%(2.31포인트) 내린 2997.21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날과 마찬가지로 장 초반 한때 3000선을 넘겨 이날 역시 3011.88로 장중 고점을 형성했지만, 이를 끝까지 지켜내지는 못했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 역시 고점 부담과 10년물 국채 금리의 강세 등으로 인해 3대 지수 모두 혼조세로 마감한 바 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중 정상회담 진행에 양국 긴장 완화가 기대되면서 코스피 역시 장중 상승 전환했지만 약한 수급과 추가 상승 모멘텀 부재 속 상단이 제한된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1432억원어치를, 기관이 1098억원어치를 팔았다. 외국인은 홀로 2413억원어치를 사들였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이 35억원 매도, 비차익이 1490억원 매수로 총 1455억원 매수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내린 것이 조금 더 많았다. 운수장비, 종이목재, 운수창고는 1% 넘게 하락했고 제조업, 통신업, 비금속광물, 전기가스업, 기계, 음식료품 등은 1% 미만에서 내렸다. 반면 의료정밀 업종과 섬유의복 업종은 2% 넘게 올랐다. 보험, 금융업, 증권, 의약품 등은 1% 미만에서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변동폭이 크지 않은 와중 삼성전자(005930)(-0.14%), NAVER(035420)(-1.34%), 카카오(035720)(-1.16%), 현대차(005380)(-1.20%) 등은 내렸지만, SK하이닉스(000660)(0.9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93%), LG화학(051910)(1.57%), 삼성SDI(006400)(0.80%) 등은 오름세로 거래를 마쳤다. 종목별로는 비비안(002070)이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약 7억원을 기록,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는 소식에 9% 넘게 올랐다. 한편 이날 거래량은 5억6668만4000주, 거래대금은 10조4873억3500만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상한가 없이 304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547개 종목이 내렸다. 보합권에 머문 종목은 77개였다.
- [IPO출사표]미래에셋글로벌리츠 "리츠로 해외 부동산 투자하는 시대 연다"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과 페덱스 등 글로벌 기업들의 물류 센터로 ‘해외 부동산’ 투자가 가능한 리츠가 12월 상장한다. 박준태 미래에셋자산운용 리츠운용본부 본부장은 16일 온라인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통해 “우량 글로벌 리츠로서 부동산 투자 업계를 선도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박준태 미래에셋자산운용 리츠운용본부 본부장이 16일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설명을 진행중이다.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해외 물류센터 등 기초자산 보유한 ‘글로벌 리츠’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래에셋글로벌리츠’는 미국, 서유럽 등 주요 선진국의 핵심 지역 소재 물류센터, 데이터센터 및 오피스 등 부동산을 투자대상으로 하는 영속형 상장리츠다.해당 리츠는 임대면적 100%를 10년 이상 장기 임차하는 조건의 △아마존 휴스턴 △페덱스 탬파 △페덱스 인디애나폴리스 물류센터를 기초자산으로 담고 있다. 이들 3개 기초자산 모두 도심부까지 최대 30분 이내 접근이 가능하고 미국 주요 육로 교통망과 인접해 이동이 용이한 물류 요충지에 위치하고 있다. 박 본부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전자상거래, 비대면 소비가 증가하고 있어 물류센터는 현재도 고속 성장하는 자산으로 여겨진다”라며 “이를 통해 수익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확보했으며, 아마존과 같은 글로벌 우량 기업을 임차인으로 유치한 만큼 안정성 역시 확보했다”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코로나19 여파로 미국의 전자상거래 규모는 올해 기준 약 990조원 수준으로 집계됐으며, 향후 2022년까지 약 10% 이상 추가 성장이 예상된다. 이러한 특징을 감안해 성장성을 기반으로 한 높은 배당률 또한 리츠로서 큰 장점이다. 예상되는 연간 배당률은 10년 기준 6% 이상이다. 박 본부장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직접 매매계약 체결 후 자산을 매입하는 구조로 인수 수수료 등의 총 매입비용이 절감되기 때문에 고배당이 가능하다”라며 “향후 리츠 수익 증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미국 넘어 유럽 선진국 시장으로 지속적 투자 미래에셋글로벌리츠는 상장 후에도 글로벌 부동산 투자 경험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우량 신규 자산을 편입할 예정이다. 실제로 현재 미국과 유럽 소재의 오피스, 물류시설 등 약 1조원 규모의 추가 편입을 검토하고 있다. 박 본부장은 “미국 전자상거래의 성장에 따라 약 635만평의 물류센터 임대 수요가 추가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임대료 상승을 통한 자산 가치 확대, 추가적인 계약 등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미국의 물류 리츠 수익률은 지난해 코로나19 상황에도 다른 섹터 대비 월등히 높은 12.2%에 달한 바 있어 높은 성장성을 보유한 것이 특징이다. 그는 “초기 포트폴리오를 미국 내 성장성이 높은 장기 임대 자산으로 구성하고, 향후 유럽 등을 포함해 선진국 시장에 투자를 집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과정에서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다양한 해외 투자 경험, 글로벌 네트워크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2004년 국내 최초로 부동산 펀드를 출시했고, 현재 60여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부동산 부문을 영위하고 있다. 박 본부장은 “부동산 전문가들의 다양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매입과 관리, 개발, 매각 등 단계별 상황에 맞춰 전략적 판단을 수행하고 있다”라며 “이를 통해 국내 최대 글로벌 상장 리츠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래에셋글로벌리츠의 상장 공모가는 5000원, 공모주식수는 1502만주로 총 751억 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공모가를 기준으로 한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1453억원이다. 지난 15일부터 오는 17일까지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오는 22~24일 3일간 일반 청약을 진행한다. 이후 12월 초 코스피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과 KB증권이며, 공동 주관사로 NH투자증권이 참여한다.
- 아이티센 계열사, 금은 자산화·거래 플랫폼 '금방금방' 오픈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아이티센(124500) 그룹의 계열사인 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이 소비자가 보관하고 있지만 가치를 활용하지 못하는 고금 및 은을 자산화해 투자와 거래를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16일 밝혔다.(사진=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 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의 ‘금방금방’ 앱서비스는 실물 금, 은을 주식과 같이 직접 거래할 수 있는 금, 은 실물 거래소 역할을 제공한다. 간단한 회원가입 절차만 거치면 24시간 365일 언제 어디서나 거래가 가능하다.다른 서비스와 ‘금방금방’의 차별점으로는 입금을 통해 금, 은 자산을 구입하는 것 뿐만 아니라 보유하고 있는 반지, 목걸이, 골드바, 실버바 등의 제품을 자산화해 거래가 가능한 것이다. 또한 보유한 자산은 언제든지 한국금거래소가 제조하고 보증하는 다양한 형태의 제품으로 인출할 수 있다. 또한 모바일 안전금고 역할을 수행하고, 기존 명품 거래와 달리 전문가가 감정한 제품들로만 중고 직거래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여기에 전국 각지의 100여개 가맹점 네트워크를 확보해 접근성 역시 편리하다.실제 ‘금방금방’에서의 실물 인출 서비스는 시중에서 판매되는 제품 가격 대비 3~5%가량 저렴하게 구입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고, 시세에 따라 5~10%까지 할인 효과가 확대된다. 현재 골드바와 실버바 중심으로 실물 인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연내 순금 기념품 오픈 및 향후 순금 주얼리까지 인출 가능한 품목을 확대해 갈 계획이다. ‘금방금방’을 통해 금은 최소 0.005g부터, 은은 최소 0.5g부터 거래가 가능하다.김현모 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 대표이사는 “가격 경쟁력이라는 강점을 통해 개인간 금, 은 거래가 활성화 되면 음성시장으로 유입되는 물량을 양성화 하는데 기여할 수 있다”면서 “고객의 입장에서 시중의 시세보다 더 비싸게 팔 수 있고, 더 싸게 제품을 살 수 있는 안전하고 투명한 플랫폼 서비스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금방금방”이라는 거래 플랫폼이 귀금속 시장의 혁신을 선도하여 관련 업계에도 활력을 불어 넣고 소비자의 귀금속 제품에 대한 접근성도 보다 높일 것이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