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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개인·외인 동반 매수에 상승 전환…3000선 진입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16일 코스피 지수가 개인의 매수세 확대, 외국인의 매수 전환에 따라 상승 전환, 장중 3000선을 넘어섰다.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10시 1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7%, 5.00포인트 오른 3004.52를 기록하고 있다. 장 초반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에 눌려 소폭 하락해 출발, 전날에 이어 2990선을 기록했지만 개인이 매수 폭을 확대하면서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769억원을, 외국인이 243억원어치를 각각 사고 있다. 기관은 홀로 1031억원을 팔고 있다. 업종별로는 내리는 것과 오르는 것이 거의 반반이다. 운수장비와 건설업종이 1% 넘게 하락하고, 유통업, 철강 및 금속, 통신업, 비금속광물, 전기가스업 등이 1% 미만에서 내리고 있다. 반면 의료정밀 업종은 2%대 오르고 있으며, 섬유의복 역시 1% 넘게 오르고 있다. 화학, 금융업, 기계, 보험 등은 1% 미만에서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혼조세다. 삼성전자(005930)가 0.84%, SK하이닉스(000660)가 0.45% 오르고 있으며,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69%), LG화학(051910)(2.09%) 삼성전자우(005935)(0.30%), 삼성SDI(006400)(0.53%) 등도 빨간 불을 켜고 있다. 반면 NAVER(035420)와 카카오(035720)가 1% 미만에서 약세고, 현대차(005380)(-1.20%)와 기아(000270)(-2.43%) 역시 동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 삼성證, 12월 31일까지 '연말정산 빅매치' 이벤트 진행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삼성증권은 다가오는 연말 정산 시즌을 맞아, 12월 31일까지 개인형 퇴직연금(IRP)과 연금저축상품에 가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커피 기프티콘, 또는 모바일 상품권을 제공하는 ‘연말정산 빅매치’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이번에 진행되는 ‘연말정산 빅매치’ 이벤트는 ‘연금저축’ 가입 이벤트와 ‘IRP(개인형 퇴직연금)’ 상품에 가입하는 이벤트, 총 두 가지로 진행된다.먼저 연금저축 가입 이벤트로는 이벤트 기간 중 삼성증권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 ‘엠팝(mPOP)’에서 ‘연말정산 빅매치’ 이벤트를 신청한 뒤, 300만원 이상 연금저축에 가입하면 된다.300만원 이상 가입 고객 중 선착순 3000명에게는 커피 기프티콘을 제공하고, 1000만원, 3000만원, 5000만원, 1억원 이상 가입 고객에게는 각각 1만원, 3만원, 5만원, 10만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을 제공한다.이와 더불어 진행되는 IRP 가입 이벤트 역시 기간 중 해당 이벤트를 신청하고, 300만원 이상의 IRP에 가입하면 된다. 300만원 이상 IRP에 가입한 고객 중 선착순 3000명에게는 커피 기프티콘 1매를, 1000만원과 3000만원 이상 가입 고객에게는 각각 1만원, 3만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을 제공한다.또한 삼성증권은 연금저축계좌에서 상장지수펀드(ETF)를 온라인으로 거래할 때 매매수수료를 면제해주는 이벤트도 12월 말까지 진행해 고객에게 돌아가는 혜택을 늘려나가고 있다.앞서 삼성증권은 4월 19일 국내 최초로 IRP에 부과되는 운용·자산관리 수수료를 전액 면제(비대면 신규가입고객, 펀드 보수 등 별도 발생)하는 ‘다이렉트 IRP’를 업계 최초로 출시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다이렉트 IRP 출시가 반년이 넘어가고 있는 요즘에도 가입자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 연금계좌의 머니무브를 선도해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벤트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삼성증권 홈페이지의 이벤트 페이지를 참고하거나 패밀리센터에 문의 하면 된다.
- 코스피, 외인·기관 동반 매도에 소폭 하락세 출발… 2990선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16일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 속 소폭 하락 출발, 전날에 이어 2990선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8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9%(5.68포인트) 내린 2993.84를 기록중이다. 코스피 지수는 지난 15일 장중 3000선을 웃돌기도 했지만 장 마감까지는 이를 지켜내지 못했다. 이날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 속 하루 만에 내림세로 전환하며 장을 열었다. 앞서 간밤 미국 뉴욕 증시는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의 오름세 속 증시 고점에 대한 부담이 맞물리며 3대 지수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나스닥 지수가 0.04%가량 내리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제자리걸음을 보였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1.643%대까지 오르자 지수에도 하방 압력이 가해졌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홀로 661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은 230억원, 기관은 422억원어치를 각각 팔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이 하락하고 있다. 건설업과 철강 및 금속 업종이 1% 넘게 내리고, 유통업, 증권, 음식료품, 비금속광물, 종이목재, 기계, 보험, 금융업, 전기전자, 통신업, 의약품 등 대부분의 업종이 1% 미만에서 내리고 있다. 반면 섬유의복과 서비스업, 의료정밀 업종은 1% 미만에서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삼성전자(005930)가 0.42% 오르고, SK하이닉스(000660)는 0.45% 내리는 등 상반된 흐름을 보이고 있다. NAVER(035420)와 카카오(035720)는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으며,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1.16% 내리고, 현대차(005380)가 0.48%, 기아(000270)가 1.73% 하락하고 있다. 반면 LG화학(051910)은 1.05%, 삼성SDI(006400)는 0.80% 오르는 등 2차 전지 관련 종목들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종목별로는 일진머티리얼즈(020150)가 주요 고객사들의 북미 및 유럽 지역 증설 모멘텀과 맞물려 생산능력 확대가 기대된다는 증권가 분석에 장 초반 4% 가까운 강세를 보이고 있다.
- [뉴스새벽배송]또 오르는 국채 금리…美中 정상회담 결과 주목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간밤 뉴욕 증시가 다시 ‘고점’ 부담 속 국채 금리를 주시하며 보합세로 마감했다. 전날 코스피 지수는 장중 3000선을 웃돌며 강세를 보였지만, 이를 마감까지 지켜내는 데에는 실패한 만큼 이날 역시 시장의 향방에 주목할 필요가 있겠다. 또한 이날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첫 영상을 통한 회담을 진행하는 등 대외 관계에서 있어 중요한 이슈들이 진행될 예정이다. 다음은 이날 개장 전 주목할 만한 주요 뉴스들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인프라 법안에 서명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욕증시, 고점 부담에 약보합 -1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86포인트(0.04%) 하락한 3만6087.45에 거래를 마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05포인트(0.00%) 하락한 4682.80에, 나스닥지수는 7.11포인트(0.04%) 내린 1만5853.85에 각각 거래 마쳐.-인플레이션 등의 우려 속에도 주가 지수가 고점을 형성한 만큼 조정 가능성에 대비하는 모습. 투자자들은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 급등 이후 인플레이션 기세가 예상보다 길어질 수 있다는 전망에 무게 둔 상태. -이날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1.63%대까지 오르자 주식 시장에도 기술주를 위주로 하락 압력이 작용했음. ◇ 머스크 잇따라 지분 매도, 장중 ‘천슬라’ 붕괴-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보유 지분 추가 매도를 시사하자 15일(현지시간) 테슬라의 주가가 추가 하락, 전 거래일 대비 1.94%(20.03달러) 내린 1013.39로 거래 마쳤지만 장중 900달러선까지 떨어지기도. -머스크는 전날 부유세를 주장하는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에게 “주식을 더 팔아치울까”라고 조롱하는 등 추가 매도를 시사하기도 했음-머스크는 지난 6일 처음으로 트위터를 통해 지분 매각에 대한 설문을 올리고, 이후 약 69억달러(8조1000억원)에 달하는 테슬라 지분을 처분했음. ◇ 바이든, 美 인프라 법안 서명-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1조달러(한화 약 1179조5000억원) 규모의 미국 인프라 법안에 서명 마쳐. 이날 백악관에서 민주당과 공화당 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에 진행. -이번 법안은 노후한 교량과 도로 정비를 위해 주정부와 지방정부에 예산을 배분하고, 광대역 인터넷 접속을 확대하는 등 일자리에 기여하기 위한 것. ◇ 바이든·시진핑, 첫 정상회담-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이날 오전 영상을 통해 첫 정상회담을 진행. 이번 정상회담은 바이든 대통령의 올해 초 취임 이후 첫 번째. -미국과 중국 간의 전략 경쟁이 한창인 만큼 대만 문제와 무역 분쟁 등이 양국 간 주요 현안이 될 것으로 예상. 갈등이 첨예한 상황인 만큼 이번 회담에서는 양국의 관계 개선보다는 현안 확인 등이 주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됨. -실제로 두 정상은 ‘정상회담’이 아닌 ‘화상 회의’라는 용어로 이번 만남을 지칭하는 등 대중의 기대치를 낮추려는 정부 의향을 드러내기도 했음. ◇ 美 코로나 일일 평균 확진자, 한 달만에 8만명대로 -미국이 겨울철에 들어가며 한동안 정체됐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증가세, 15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 집계에 따르면 14일 기준 미국의 최근 1주일간 하루 평균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2주 전과 비교해 11% 늘어난 8만885명으로 집계. -지난 9월 13일 17만5000여명으로 4차 재확산의 정점을 기록한 이후 줄곧 감소세, 이후 7만명선을 유지하던 것이 약 한 달만에 다시 8만명대가 된 것, 특히 미 서부와 중서부의 북부, 북동부 등 상대적으로 추운 지방에서 상황이 악화되고 있다는 분석. ◇ 태평양 컨테이너 운임, 2년 만에 최대 낙폭-글로벌 공급망 대란, 미국 연말 쇼핑 시즌 수요 속 급등했던 태평양 횡단 컨테이너선 운임이 일주일만에 26%대 하락, 2년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음. -화물운송 가격 서비스 업체 프레이토스가 집계하는 해상운임지수(FBX)에 따르면 지난주 중국에서 출발, 미국 서부에 도착하는 컨테이너선 운임은 지난주 20피트 컨테이너 1대당 1만3295달러를 기록. -이는 연초(4200달러)에 비하면 여전히 3배 이상 높지만, 지난주와 비교하면 26% 급락한 것. 이는 해상 운송 수요가 완화된 것으로도 풀이 가능한 대목. ◇ 국제유가 혼조세 마감-15일(현지시간) 미국 서부 텍사스산원유(WTI) 12월 인도분 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0.11%(9센트) 오른 배럴당 80.88달러로 거래 마쳐.-원유 공급과 수요에 대한 불확실성 여전, 여기에 등락을 거듭하며 혼조세 마감. 이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물가 안정을 위해 비축유를 방출할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음.
- '뉴스테이트' 출시한 크래프톤, '반등의 서막' 열리나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상장 직후 다소 아쉬운 흐름을 보여주던 크래프톤(259960)이 신작 ‘배틀그라운드:뉴스테이트’의 흥행과 더불어 대체불가능토큰(NFT) 사업 가능성을 시사하는 등 잇단 호재에 이달 들어 두 자릿수대 오름세를 보여주고 있다. 이에 증권가에서도 ‘뉴스테이트’ 효과를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1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크래프톤은 전 거래일 대비 0.18%(1000원) 오른 54만8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크래프톤은 지난 12일 장중 55만40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기록했으며, 이달 들어서만 16% 넘게 주가가 오른 상황이다.앞서 크래프톤은 지난 8월 상장 당시 대어라는 ‘이름값’에 부족한 모습을 보였다. 상장을 추진하던 당시 ‘배틀그라운드’라는 히트작이 1개에 불과한 상황에서 고평가 논란이 불거지며 공모가를 한 차례 낮춘 것이 시작이었다. 수요예측 경쟁률 역시 세 자릿수대(243.15대 1)에 그쳤고, 공모 청약 역시 경쟁률 7.79대 1, 증거금 5조원 수준에 그쳤다. 올해 SK바이오사이언스와 SK아이이테크놀로지, 카카오뱅크 등이 수십조원의 증거금을 끌어모으며 증시에 기록을 세웠던 것과 확연히 대조됐다. 이에 코스피 상장 첫 날인 지난 8월 10일에 크래프톤은 공모가(49만8000원)을 밑돈 45만4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후 상장 이튿날에는 10% 넘게 하락하며 40만원선을 위협하기도 했다. 엔씨소프트(036570)를 넘어 게임 대장주의 자리는 차지했지만, 그간 뚜렷한 오름세를 보이는 대신 주가는 계속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여왔다.반전의 기미가 보인 것은 이달부터였다. 크래프톤은 지난 11일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2.3% 늘어난 5219억원, 영업이익은 16.5% 늘어난 1953억원을 기록했다고 실적을 공개했다. 여기에 그간 기대작으로 여겨지던 ‘배틀그라운드:뉴스테이트’를 글로벌 출시했다. 뉴스테이트는 ‘배틀그라운드’ 지식재산권(IP)의 확장판으로, 전세계 200여개국에 동시 출시되며 배틀그라운드의 저력이 여전함을 과시한 신작으로 여겨졌다.초기 흥행 추이 역시 긍정적이다. 뉴스테이트의 사전 예약자수는 5500만명에 달했고, 출시 약 1시간 30분 만에 이용자 수(DAU)가 2780만명을 넘어섰다. 또한 출시 이틀차인 지난 12일에는 몰리는 이용자들 탓에 긴급 점검에 들어가는 등 높은 초기 관심을 증명한 상태로, 흥행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뉴스테이트는 유사 장르의 다른 게임과 비교했을 때 그래픽 등의 퀄리티가 높고 모바일 최적화가 잘 돼있어 흥행 가능성이 충분히 높다”라며 “인기 있는 IP로서의 신작 흐름을 기대할 만하다”라고 평가했다. 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 역시 “뉴스테이트는 미국과 일본, 인도 등 수십여 국가에서 다운로드 1위를 기록중이며, 사용자 수 및 매출액이 빠르게 증가 중으로 추정된다”라며 “IP의 다양화, 메타버스와 NFT 등의 사업 모델 준비를 주목할 만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크래프톤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2.56% 늘어난 8711억원으로 추정됐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5.87% 늘어난 2조1026억원으로, ‘2조원’ 클럽 가입이 예상됐다.
- 에이치피오, 3Q 누적 매출액 1167억원…전년比 14.2%↑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하이엔드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 회사 에이치피오(357230)는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누적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14.2% 증가한 1167억원, 순이익은 24.7% 증가한 143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에이치피오의 매출액 확대는 국내 덴프스(Denps) 사업을 비롯해 해외 자회사, 건강기능식품 전문제조업체 비오팜 등 사업 전반에 걸쳐 이뤄졌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에이치피오의 별도 매출액(818억원)은 12.2%, 해외 자회사(70억원)는 2.9%, 비오팜(288억원)은 21.0% 성장했다.에이치피오 관계자는 “해외 자회사의 매출액 증가율이 낮은 것은 지난해 3분기부터 상품매출 없이 자체 브랜드 ‘덴프스’ 제품만 판매하는 사업구조 재편으로 인한 것”이라며 “실제로 해외 자회사의 3분기까지 덴프스 제품 매출액은 작년 44억원에서 올해 70억원으로 50% 이상 증가했다”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수출분을 포함할 경우, 덴프스 제품의 해외 매출액은 올해 3분기까지 95억원이며, 현재 계약된 금액을 감안할 경우 연말까지 150억원 이상의 매출액이 예상된다”며 “이는 지난해 70억원보다 2배 이상 높은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수익성 측면에서는 경쟁이 심화된 국내 사업에서 순이익이 10%대 감소세를 보였지만, 해외 사업과 전문 제조업 부문의 수익성이 크게 개선돼 연결 기준으로는 24.7% 증가한 143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자체 브랜드와 전문 제조업, 해외 사업까지 건강기능식품 산업 내에서 다양한 사업 구조를 구축하고 있는 것이 안정적인 성장을 뒷받침하고 있다. 에이치피오 관계자는 “해외 사업 등을 중심으로 올해도 실적이 꾸준히 확대되고 있으며, 올해 말에는 오랜 기간 준비해 온 프리미엄 반려동물 사료 제품이 자회사 ‘코펜하겐레서피’를 통해 출시될 예정으로 이미 10월에 제품 준비는 완료했다”며 “덴프스의 엄격한 식품기준을 동일하게 적용해 최상의 원료를 활용한 제품이며, 소비자에게 좋은 가치를 전달할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가지고 출시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상장 공모자금을 활용해 경쟁력 있는 기업인수 등 새로운 영역으로의 진출을 단계적으로 준비하고 있다”며 “앞으로는 건강기능식품 외의 영역에서도 좋은 성장성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 디앤씨미디어, 3Q 영업익 42억원…"분기 사상 최대 실적"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디앤씨미디어가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웹소설·웹툰 콘텐츠 제공사 디앤씨미디어(263720)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3분기 매출액 186억원, 영업이익 42억원을 달성했다고 15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9.8%, 영업이익은 13.6% 증가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성장하며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당기순이익은 더앤트 지분 추가 인수로 인한 투자자산처분이익 인식으로 전년 대비 114.2% 증가한 63억원을 기록했다.회사 측은 웹소설 및 웹툰의 지속적인 신작 런칭과 더앤트 인수를 통한 연결대상회사 편입, 카카오웹툰 리뉴얼에 따른 신규 작품 공급을 확대한 점이 내실 있는 성장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디앤씨미디어의 전체 매출에서 웹툰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9년 31%에서 2020년 49%로 늘어났고 올해 3분기에는 60%로 확대됐다. 신작 론칭과 지속적인 연재로 구독자가 누적되는 구조를 통해 매출 성장은 더욱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해외 시장 확대에 따른 성장도 기대된다. 현재 디앤씨미디어는 중국과 일본, 북미, 동남아 4개국 및 프랑스 등 12개국에서 총 30편의 웹툰을 연재하고 있다. 기 진출 지역에는 연재 플랫폼 확대를 계획 중이며, 유럽과 남미 등 신규 지역으로는 진출 확대를 준비하고 있다. 전체 매출에서 해외 수출 비중은 2019년 11%에서 2020년 28%, 2021년 3분기 37%까지 증가했다. 이러한 추세는 향후에도 지속될 전망이다.신현호 디앤씨미디어 대표이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3분기까지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사업 쪽으로 유리한 국면이었기 때문에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수 있었다”며 “코로나19가 종식되더라도 가치 있는 IP의 발굴과 기획, 적극적인 원소스 멀티유즈 전략(OSMU), 그리고 글로벌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해 지속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 초록뱀미디어, 3Q 영업익 13억원… "3개 분기 연속 흑자"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초록뱀미디어(047820)는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대비(102억원) 283% 증가한 390억원을 기록해 2016년 4분기 이래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같은기간 영업이익은 13억원을 달성해 3개 분기 연속 흑자전환에 성공했다.3분기 누적 기준으로도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216억원) 379% 증가한 1034억원의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1억원이다. 3분기 실적 개선은 올해 드라마 라인업 확장과 더불어 외식 및 전망대 등 부가 사업 전개에 따른 것이다. ‘펜트하우스3’, ‘결혼작사 이혼작곡2’, ‘오케이광자매’ 등 방송프로그램 관련 매출이 전체 매출의 약 58%를 차지했으며, 외식 사업을 영위하는 연결 자회사 ‘초록뱀푸드팜’의 매출 비중은 39%를 차지했다. 부산 ‘엘시티’ 전망대 임대 사업도 10억원의 규모로 꾸준한 이익을 냈다.초록뱀미디어 관계자는 “사업 기반 확대를 위해 투자가 집중됐던 전년대비 올해는 가시적 성과가 조금씩 실현되고 있다”며 “콘텐츠 기반 신사업 확대 지속으로 실적 증가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오는 27일 방영 예정인 ‘어느 날’은 초록뱀미디어가 최초로 자체 지식재산권(IP)을 통해 시도하는 사전 제작 드라마로 오는 4분기 실적 성장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엔터테인먼트 사업부문 ‘블리스엔터테인먼트’와 화학, 마스크사업 부문 ‘스카이이앤엠’ 등이 신규 종속회사로 편입되면서 외형 확대는 물론 회사의 주요 사업인 콘텐츠 부문과 시너지 창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초록뱀미디어는 지난 10일 약 1100억원 규모의 대규모 자금 조달에 성공하며 대체불가토큰(NFT)·메타버스·이커머스 등 콘텐츠 기반 신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다. 초록뱀미디어에 투자한 기업으로는 최대주주인 ‘초록뱀컴퍼니’를 포함해 ‘롯데홈쇼핑(법인명 우리홈쇼핑)’, ‘빗썸코리아’, ‘비덴트’, ‘위메이드트리’, ‘버킷스튜디오’, ‘YG플러스’ 등 총 7개사다.
- [코스피 마감]외인·기관 동반 매수에 1%대 상승…'3000선' 턱밑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15일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1% 넘게 상승했다. 장중 3000선을 넘겼지만, 마감까지 이를 지키지는 못했다. (사진=신한금융투자 HTS)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3%(30.72포인트) 오른 2999.52로 거래를 마쳤다. 앞서 간밤 미국 뉴욕 증시는 인플레이션 등의 우려에도 불구, 3대 지수가 모두 오름세로 마쳤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개인의 순매수에 상승 출발했고, 이후 오름폭을 키워가며 3000선을 웃도는 데에 성공했다. 다만 종가 기준으로는 3000선을 넘기지 못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에 최근 등락 과정에서 소외됐던 반도체와 제약·바이오 업종 대형주들이 크게 오르며 코스피 강세를 주도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여기에 중국 10월 실물지표 역시 예상치를 상회하며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라고 분석했다.수급별로는 개인이 홀로 8173억원을 내다 팔았다. 외국인은 3961억원, 기관은 4165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업종별로는 거의 대부분이 올랐다. 의약품 업종은 4.27%로 가장 크게 올랐으며, 의료정밀이 3.30%, 증권이 2.33%씩 올랐다. 전기전자, 제조업, 건설업, 비금속광물, 유통업 등은 1%대 올랐고, 운수창고, 운수장비, 보험, 은행 등은 1% 미만에서 올랐다. 반면 전기가스업은 1.91% 빠지고 섬유의복은 1.16% 하락했다. 기계, 화학, 통신업 등은 1% 미만에서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거의 대부분이 올랐다. 삼성전자(005930)가 1.13%, SK하이닉스(000660)가 4.23%씩 올랐고 NAVER(035420)(0.49%), 카카오(035720)(1.57%),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3.72%), 삼성전자우(005935)(1.07%), 삼성SDI(006400)(0.40%), 현대차(005380)(0.48%)도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LG화학(051910)은 1.16% 내려 거래를 마쳤다. 종목별로는 셀트리온(068270)이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렉키로나’의 유럽 정식 승인 소식에 9.13% 올랐다. 또한 SK하이닉스(000660) 역시 이날 4% 넘게 오르며 지난 8월 이후 처음으로 11만원대를 회복했다. 메리츠증권(008560)은 14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12% 올라 거래를 마쳤다. 한편 이날 거래량은 6억3124만1000주, 거래대금은 11조2135억2000만원을 각각 기록했다. 상한가 1개를 포함해 625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는 없이 238개 종목이 내렸다. 보합권에 머문 것은 65개였다.
- 엔에프씨, 3Q 영업익 22억원… 전년比 217%↑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화장품 소재 전문기업 엔에프씨(265740)가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 22억 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217% 증가했다고 15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매출액 역시 51.9% 증가한 109억원을 달성하는 등 외형 성장과 내실 다지기 모두에 성공했다.특히 올해 3분기 중국시장 둔화에 따른 업계 우려를 이겨내고, 호실적으로 사업 경쟁력을 입증했다. 화장품 소재 부문의 꾸준한 성장 속에 완제품(ODM·OEM) 라인업 강화가 신규 고객사 확보로 이어지며, 매출 확대는 물론 수익성 향상까지 이끌었다는 평가다. 실제 3분기 영업이익률 20.1%를 달성, 업종 최상위 수준의 수익성 지표를 보였다.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지난해 연간 매출의 95%에 육박하는 316억원(전년 동기 대비 30.7% 증가)을 기록, 올해 역대 최대 매출 달성이 전망되고 있다. 누적 영업이익은 이미 지난해 규모를 초과한 52억원을 기록했다.엔에프씨의 주력 사업인 화장품 소재 부문은 국내 핵심 고객사를 중심으로 발주 증가가 이어지며 실적 확대를 이끌었다. 해외 수출 물량도 확대되고 있는데, 로컬 브랜드 중심의 중국 영업 전략과 세라마이드 소재에 대한 미국 수요 증가가 눈에 띄는 부분이다.완제 부문 역시 분기 최대 매출인 40억원을 돌파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클렌징밤, 스틱 등 핵심 제품들이 판매 호조를 보이며 국내는 물론, 미국, 일본향 수출이 확대되는 추세다. 특히 글로벌 전시회 성과가 나타나며, 북미 기업들을 중심으로 샘플 요청이 이어지고 있어 향후 신규 매출원 확보가 기대되고 있다.엔에프씨 관계자는 “소재 경쟁력을 기반으로 국내외 대형 화장품 기업들이 신규 고객사로 편입되며, 매출처 확대의 성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났다”며 “신소재 개발 및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따른 시장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내년에도 실적 성장세는 유지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