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8,706건
- 모베이스전자, 3Q 영업익 11억원… 전년比 32%↑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자동차용 전자부품 전문 업체 모베이스전자(012860)가 15일 공시를 통해 2021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모베이스전자의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769억원, 영업이익은 11억원, 당기순손실은 16억원을 기록했다. 자동차 업계 전반의 전자소자 공급 부족 이슈에도 불구하고 매출액은 2분기(1730억원)에 이어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2.0%, 올해 2분기 대비 62.2% 증가하는 등 실적 개선이 확대되고 있다.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액 5577억원, 영업이익 46억원, 당기순이익 89억원을 달성했으며, 특히 영업이익은 지난해 3분기 누계 실적과 비교했을 때 209.9% 대폭 증가했다.모베이스전자 관계자는 “반도체 부족 이슈 등으로 고객사의 생산물량이 감소하면서 매출 성장세가 소폭 증가에 그쳤지만, 내부적 원가 개선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온 결과 해당 효과가 반영되면서 영업이익이 대폭 증가하게 됐다”라고 밝혔다.이어 “전세계적으로 코로나 펜데믹에서 점차 벗어나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고, 국내외 시장도 안정화되고 있다”라며 “이와 더불어 반도체 부족 문제도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어 4분기 실적 또한 긍정적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한편 모베이스 전자는 급변하는 자동차 기술 변화에 신속 대응하기 위해 자동차 산업의 친환경, 전자화, 편의성 증대 등을 만족시킬 수 있는 신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히기 위한 해외 고객사 확보에도 힘쓰고 있다.
- 코스피, 개인·기관 순매수에 장중 3000선 돌파…1%대 오름세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코스피 지수가 장중 개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에 힘입어 1% 넘게 올라 3000선을 넘겼다. 지수가 3000선을 넘긴 것은 지난 2일(종가 3013.49) 이후 약 2주일만의 일이다.1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10시 4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6%(31.54포인트) 오른 3000.34를 기록중이다. 지수는 한때 3003으로 고점을 형성하기도 했다. 앞서 지난 12일 미국 뉴욕 증시는 인플레이션 우려 등에도 불구하고 3대 지수 모두 강세로 마감했다. 이에 코스피 지수 역시 이날 장 초반 개인의 순매수에 기관의 매수세가 더해지면서 3000선을 넘어섰다.수급별로는 개인이 2091억원, 기관이 1732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은 홀로 3231억원을 팔고 있다. 업종별로는 거의 대부분이 오르고 있다. 의약품이 4.59% 올라 가장 큰 폭으로 오르고 있으며 의료정밀과 전기전자가 2%대, 증권, 제조업, 비금속광물 등이 1%대 오르고 있다. 음식료품, 운수장비, 철강 및 금속, 서비스업, 종이목재 등 대부분의 업종들이 1% 미만에서 오르는 중이다. 반면 전기가스업이 1.75%로 가장 큰 폭 내리고 있으며 통신업, 화학, 섬유의복은 1%대 하락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빨간 불을 켜고 있다. 삼성전자(005930)가 1.70%, SK하이닉스(000660)가 4.23% 올라 반도체 ‘투톱’이 전체 지수를 이끌고 있으며, NAVER(035420)(0.37%),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4.08%), 카카오(035720)(0.79%), 삼성전자우(005935)(1.22%), 삼성SDI(006400)(0.27%), 현대차(005380)(0.72%) 등이 일제히 빨간 불을 켰다. 다만 LG화학(051910)은 1.68% 하락하고 있으며 기아(000270)는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종목별로는 셀트리온(068270)이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렉키로나’의 유럽 승인 획득에 10%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 트루윈, 한화시스템과 합작법인 '한화인텔리전스' 정식 출범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트루윈(105550)이 한화시스템과 설립한 합작법인 ‘한화인텔리전스(구 에이치에스티)’가 정식 출범한다고 15일 밝혔다. 트루윈은 한화시스템이 합작법인 ‘한화인테리전스’에 대한 183억원 규모의 자본금 납입 관련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12일 공시했다. 이는 합작법인의 지분 51%에 해당하는 규모로 나빕이 이날 완료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회사는 기존 사명 ‘에이치에스티’에서 ‘한화인텔리전스’로 변경된다. 한화인텔리전스의 초기설립 자본금은 총 360억원으로 트루윈은 지분 49%를 확보했다. 트루윈은 합작법인 설립을 통해 열화상 제품용 IR센서 및 자동차 부품용 센서 개발·생산·판매, 기타 전자감지장치 제조업, 비메모리용 및 기자 전자집적회로 제조업, 관련 부대사업 등 분야 협력을 강화한다.트루윈은 합작법인을 통해 MEMS 반도체 팹부터 구축해 최첨단 원거리 IR센서와 자동차 전장 센서 3종을 집중 개발 및 생산할 예정이다. 원거리 IR센서는 자율주행차량 주행 식별에 있어 필수적인 센서이며, 센서 3종은 자기유도방식 근접감지 센서(EPS), 압력센서(IPS), 고온측정센서(HTS)로 차량 내 다양한 부품에 적용되고 있다..현재 자율주행차 시장은 매년 폭발적인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다. KDB미래전략연구소 산업기술리서치센터가 발간한 ‘자율주행 차량의 국내외 개발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자율주행 차량 시장 규모는 2021년 약 5만대에서 2040년 약 3300만대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센서, 소프트웨어 등을 포함한 자율주행 차량 전체 제조비용이 기존 자동차 대비 낮아지는 2025~2027년 이후 자율주행차의 보급률이 급격하게 증가할 것으로 추산 된다. 트루윈은 이를 통해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트루윈 관계자는 “한화인텔리전스 정식 출범으로 차량용 시스템 반도체 및 적외선 열영상 센서 및 카메라 사업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라며 “자동차뿐 아니라 국방 민수 부분까지 사업범위 전방위 확대가 가능한 만큼 트루윈, 한화인텔리전스와의 업무 협업 체계 공고히 구축하여 전망은 밝다”라고 말했다.실제로 K-센서 개발사업의 대표적 기업인 트루윈은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56억원, 78억원을 달성하며 지난해 연간 수준을 넘어섰다. 회사 측은 이번 실적 상승에 대해 전기차용 센서와 적외선 열영상 센서 등 당사의 기술력 및 노하우를 인정받아 3분기 기준 영업이익이 대폭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적외선 열영상 모듈 비즈니스도 최근 GMP 인증을 완료 후 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으며, 본격적인 영업 및 판매를 진행할 예정이다.
- 코스피, 개인 순매수에 소폭 상승 출발… '2980선'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15일 코스피 지수가 개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상승세로 출발했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1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2%, 12.45포인트 오른 2981.25를 기록하고 있다. 앞서 지난 주(11월 8~12일) 코스피 지수는 전주 대비 0.47포인트(0.02%) 하락한 2968.80로 거래를 마치며 부진했다. 지수는 한 주 내내 3000선 돌파에 실패했다. 반면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인플레이션 등의 우려 속에도 불구하고 3대 지수가 모두 오름세로 마감한 바 있다. 전 거래일 대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0.50%,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72%씩 올랐으며, 나스닥 지수는 1.00% 올라 거래를 마쳤다.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기 대비 6.2% 급등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시장 전반에 퍼졌지만 국채 수익률이 급등하지 않으면서 시장이 이를 소화하는 흐름을 보였다는 평가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홀로 2510억원어치를 사고 있다. 외국인은 1563억원, 기관은 928억원어치를 각각 팔고 있다. 업종별로는 오르는 것이 더 많다. 의약품과 의료정밀, 전기전자는 1% 넘게 오르고 있으며 증권, 은행, 운수창고, 제조업, 철강 및 금속, 종이목재, 서비스업 등은 1% 미만에서 내리고 있다. 반면 통신업과 보험, 화학이 1% 미만에서 내리는 중이며, 전기가스업은 1% 이상 하락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이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가 0.85% 오르고, SK하이닉스(000660)는 2.82% 올라 지수를 지탱하고 있다. NAVER(035420)(0.37%), 카카오(035720)(0.78%),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96%), 삼성전자우(005935)(0.76%) 등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LG화학(051910)(-02.84%), 삼성SDI(006400)(-0.27%) 등은 약세며, 현대차(005380)는 보합권에서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ㅣ 종목별로는 셀트리온(068270)이 코로나19 항체 치료제란 ‘렉키로나’의 유럽 정식 품목허가를 획득했다는 소식에 5%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 한국캐피탈, 포트폴리오 다각화·신사업으로 지속적 성장 -상상인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상상인증권은 15일 한국캐피탈(023760)에 대해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신사업 진출을 통해 수익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장기적인 관심을 둘 만하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1989년 설립, 1994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한국캐피탈은 기업금융과 리스금융, 소매금융 등 금융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업체다. 한국캐피탈은 제2금융권으로 수신 기능이 없으며, 회사채 발행 등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는 구조다.상상인증권은 한국캐피탈의 실적 개선, 신사업 확장 등을 통한 선순환 구조에 주목했다. 앞서 한국캐피탈은 지난 2016년 신용등급 하락을 겪기도 했지만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리스자산 축소 등으로 위기를 돌파했고, 지난해를 기점으로 성장기에 들어섰다는 평가다. 이종원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기존 리스금융 위주의 사업모델에서 수익성 높은 대출 자산 비중을 대폭 확대했다”라며 “이를 통해 수익의 성장성과 안정성이 장점이 됐다”라며 “기존의 리스 부문은 우량 사업장 위주의 재편이 진행중이며, 대출 부문은 10조원 규모의 중고차 대출 시장 진출에 성공했다”라고 평가했다.이에 숫자로 드러나는 실적 역시 긍정적이다. 올해 상반기 한국캐피탈의 영업이익은 32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8.9% 늘어났으며, 순이익은 51% 늘어난 231억원에 달했다. 이어 3분기에도 영업이익이 54.5% 늘어난 177억원, 순이익은 48.8% 늘어난 13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이 연구원은 “실적 성장과 더불어 자산 규모가 3조원을 상회하고, 지난해 말 신용등급이 ‘A-’에서 ‘A0’으로 상향된 이후 유리한 조건의 운용자금 조달이 이뤄지고 있는 만큼 실적 성장의 수익 구조 역시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여기에 추가적인 등급 상승 시 성장 동력에 힘이 더해질 수 있다는 예상이다. 이 연구원은 “실적개선과 연체율 하락 등을 고려하면 2022년 또 한번의 신용등급 상향을 기대할 수 있다”라며 “이를 통한 추가적인 실적 개선, 긍정적인 배당 정책 지향 등을 눈여겨볼 만하다”라고 평가했다.
- [뉴스새벽배송]인플레 딛고 美 증시 '강세'…코스피 반등할까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10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의 급등으로 인해 인플레이션 부담감이 한층 불거졌지만, 뉴욕 증시는 시장에서 우려를 소화하며 오름세로 장을 마쳤다. 반면 코스피 지수는 지난 주 내내 3000선을 하회하는 등 이렇다할 반등을 보이지 못한 상황인 만큼 반등 여부에 시장의 눈이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은 이날 장 개시 전 주목할 만한 주요 뉴스들이다. (사진=AP)◇ 인플레 우려에도 뉴욕증시 강세 -1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79.08포인트(0.50%) 오른 3만6100.31에 거래를 마쳤음.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3.58포인트(0.72%) 상승한 4682.85에, 나스닥지수는 156.68포인트(1.00%) 상승한 1만5860.96에 장 마감.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기 대비 6.2% 급등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시장 전반에 퍼졌지만 충격의 여파를 시장이 소화하면서 지수는 반등에 성공. 여기에 미국 국채수익률 역시 급등세를 보이지 않으며 시장의 우려를 다소 감경. -존 윌리엄스 뉴욕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통화 정책에 대한 발언을 내놓지 않았음. 그는 “고정소득을 버는 사람들이 인플레이션으로부터 덜 보호받는다”고 인플레이션의 영향이 차등화되고 있음을 지적. ◇ 美 11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 10년 만에 최저-12일(현지시간) 미시간대학교에 따르면 11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 예비치는 66.8을 기록, 전월 71.7에 비해 하락했음. 이는 10년만의 최저 수준이며,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72.5보다 낮았음. -리처드 커틴 미시간대 소비자 조사 담당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인플레이션 상승과 이 피해를 줄일 정책이 아직 없다는 믿음이 커지면서 미국인들의 심리가 나빠졌다”라고 분석. ◇ 美 9월에만 440만명 이직, 역대 최대-12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9월 구인 및 이직 보고서(JOLTS)에 따르면 미국의 이직자 수는 440만명에 달해 3개월 연속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음. -이는 미국 정부가 2000년에 자료를 발표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전체 노동력의 3%가 9월에 퇴사를 결정한 것이기도 함,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이직률은 약 2.3% 수준이었음. -닉 벙커 인디드 고용연구소의 연구 책임자는 “이직자의 대부분이 직접 대면 서비스를 하거나 저임금인 부문에서 주로 발생한다”라고 짚었음. 이처럼 가용 인력이 부족해지면 인력을 고용하려는 기업 역시 부담이 커질 수 있음. ◇ 일론 머스크, 테슬라 주식 6억8700만달러 추가 매도-1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과 CNBC 등에 따르면 테슬라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주식 63만9737주를 매도했다고 공시, 이는 약 6억8700만달러에 해당하는 규모. -이는 머스크가 지난 10일 약 50억달러 규모의 주식을 매도한지 이틀 만의 추가 매도임. 앞서 그는 트위터에 통해 테슬라 지분 10%를 매각해야 하는지에 대한 여부를 공개 투표에 붙였고, 약 58%의 응답자가 이에 찬성하기도. 테슬라는 전 거래일 대비 2.83%(30.09달러) 내린 1033.42달러로 거래 마쳤음. ◇ 한국 녹색기후기금 4기 이사진으로 선임-기획재정부는 지난 14일 한국 정부가 약 200억달러 규모의 재원을 운용하는 녹색기후기금(GCF) 4기 이사진으로 선임했다고 밝힘. 임기는 3년으로 오는 2024년까지임. -한국은 중국, 파키스탄,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필리핀과 함께 아시아태평양 지역 GCF 이사진으로 분류됨. -GCF 이사 국가는 매년 3차례 진행되는 이사회에서 약 200억달러 규모의 재원이 투입되는 개발도상국 기후대응 사업을 승인하고, 각종 정책을 결정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됨. ◇ 5년 만의 북미 출장 나서는 이재용-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 14일 전세기 편으로 출국, 이는 지난 8월 가석방 이후 첫 해외 출장이자 5년 만의 북미 출장. -이 부회장은 미국 파운드리 투자 결정과 관련, “여러 미국 파트너들을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음. 이 부회장은 먼저 캐나다 토론토의 삼성전자 인공지능 연구센터를 방문하고, 이후 미국서 20조원 규모의 미국 공장 부지를 최종 결정할 것으로 보여. ◇ 美 정부 에너지 대응책에 국제유가 하락-1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대비 0.80달러(0.98%) 하락한 배럴당 80.79달러에 거래 마쳐. 이는 지난 4일 이후 최저 수준. -국제유가는 주간 기준으로 3주 연속 하락세,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가 휘발유 가격 상승에 대처하기 위한 조치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돼 시장의 수급 불균형 해결 기대감이 커짐. -다만 백악관의 젠 사키 대변인은 “모든 옵션이 테이블 위에 있지만 결정된 것은 없다”고 말해.
- ‘끝날 때까지 끝나지 않은' 올해 IPO… 내년에도 '계속'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카카오페이(377300)를 마지막으로 올해 예정돼 있던 코스피 대어들은 대부분 상장을 마쳤다. 다만 ‘역대급’ 기업공개(IPO) 시장이었던 만큼 올해 상장을 도전하는 기업들의 행렬은 이어질 예정이다. 여기에 내년 LG에너지솔루션, 마켓컬리 등 굵직한 기업들의 상장이 이어지는 만큼 공모 시장 역시 관심을 둘 만하다.[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오는 15일부터 미래에셋글로벌리츠의 수요예측이 진행된다. 또한 17일에는 신한서부티엔디리츠가 수요예측을, 29일에는 KTB네트워크가 수요예측에 들어가는 등 현재까지 11월 중 3곳의 기업의 일정이 확정됐다. 10~11월은 연간 IPO 시장 흐름에서 마지막 ‘성수기’로 여겨진다. 국내 대부분의 상장사들이 12월 결산기이며, 앞서 예측됐던 일정들이 잦은 증권신고서 정정 등을 통해 밀리며 10~11월에 많은 기업들이 상장을 준비하게 됐다. 앞서 지난 10월에는 총 14곳의 기업이 IPO를 진행, 역대 10월 기준 평균 12개를 소폭 웃돌기도 했다. IPO로 끌어모은 자금만 7301억원에 달해 이는 역대 평균치를 2배 이상 웃돌았다. 여기에 11월에도 이와 비슷한 수준의 상장 추이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인플레이션 우려 등으로 인해 커진 시장의 불확실성만큼 ‘알짜 공모주’를 고를 필요성은 더욱 커졌다. 시장 상황 뿐 아니라 외부 환경의 변화 속에도 제대로 된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는 종목을 골라야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불안한 장세와 겹친 만큼 무조건적인 ‘따상’(공모가 2배에 시초가 형성 후 상한가)도 옛말이 됐다. 또한 1조원대 몸집이 기대됐던 SM상선이 코스닥 상장을, 핸드백 ODM 기업 시몬느액세서리컬렉션이 코스피 상장을 각각 철회하는 등 역대급 장에서도 상장을 포기하는 기업들도 있었던 만큼 ‘기업 선택’은 보다 중요해질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올해 마지막 기회가 될 만한 주요 종목들은 무엇이 있을까. 우선 불안한 장세 속 안정적인 배당으로 꾸준한 수입을 얻을 수 있는 리츠(REITs)들이 상장을 준비 중이다. 미래에셋글로벌리츠는 미국 아마존과 페덱스 등이 장기 임차한 물류센터를 기초자산으로 삼고 있는 리츠다. 신한서부티엔디리츠는 인천 스퀘어원을 포함, 용산 그랜드머큐어호텔 등을 매입해 국내 첫 호텔을 기초자산으로 삼은 리츠가 될 예정이다. 높은 배당률은 물론이고 호텔의 경우 ‘위드 코로나’ 수혜도 기대되는 만큼 안정적인 투자처로서 각광받을 수 있다. 또 코스닥 시장에는 국내 1세대 벤처캐피털(VC)로 꼽히는 KTB네트워크가 이달 증권신고서를 제출, 연내 상장 일정을 굳혔다. 300여건의 기업공개 실적을 보유하고, 1조원이 넘는 운용자산을 굴리고 있어 상장 시 VC대장주에 곧장 오를 수 있다. 희망밴드는 5800~7200원으로 이달 말 수요예측에 들어간다. ‘유전자 가위’ 원천 기술을 갖고 있는 코넥스 시장 대장주인 툴젠 역시 12월을 목표로 상장을 준비 중이다. 희망밴드 10만~12만원으로 연말 최대 바이오 종목의 자리를 노리고 있다. 여기에 아직 구체적인 일정이 나오지는 않았지만 콘텐츠 제제 기업 래몽래인 역시 코넥스에서 코스닥 이전상장을 위한 승인을 얻었다. 대신밸런스제11호스팩, NH스팩22호 등 스팩 종목들도 승인돼 빠르면 연내 상장도 가능하다. 또한 ‘역대급’ 장세는 내년 초까지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인 만큼 장기적인 관심을 둘 만하다. 올해 안에 상장이 기대됐던 LG에너지솔루션과 현대엔지니어링은 내년 초 상장이 예상되고, 마켓컬리와 SSG닷컴 등 이커머스 기업들도 주관사를 선정하고 본격적인 시동을 건 상태다. 이승우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좋은 비즈니스 모델, 낮은 유통주식수 등의 좋은 조건에도 불구하고 업종별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며 “유통 시장의 업종별 추세도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아이스박스계의 샤넬'…제품 아닌 주식 사야할 이 회사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아이스박스계의 샤넬’이라 불리는 아웃도어 제품 전문 기업 예티 홀딩스(YETI.US)가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디자인과 판매, ‘팬덤’ 등의 효과가 기대되는 만큼 코로나19 이후 아웃도어 시장의 활성화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는 국면이라는 평가가 나온다.예티 홀딩스는 지난 2006년 미국 텍사스를 기반으로 설립된 아웃도어 제품 디자인 및 판매 기업이다. 이후 2018년 뉴욕 증시에 상장했다. 예티 홀딩스는 시그니처 제품인 ‘아이스박스’를 포함, 음료 용기와 기타 액세서리 등 캠핑 용품 전반을 판매하고 있다.회사는 제품을 직접 제조하지는 않으며 디자인과 판매에 특화돼 있다. 예티 홀딩스는 모든 제품에 대해 위탁 생산체제를 구축했으며, 미국과 중국, 필리핀 등에 플라스틱 몰딩 기업들을 통해 생산을 진행한다. 이후 직접 판매를 통해 54%의 판매가 이뤄지고, 도매를 통해 나머지 46%가 판매되는 구조다. 예티 홀딩스의 시그니처 제품은 ‘아이스박스’다. 황성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예티 홀딩스의 아이스박스는 폴리에틸렌을 회전 성형해 2인치의 구조를 만들고 단열 성능이 우수한 폴리우레탄을 사용해 10일 동안 신선함을 유지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해당 제품은 캠핑족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탔고, SNS 등을 통해서도 유명세를 얻었다. 황 연구원은 “‘예티 컬트’라는 예티 브랜드 팬덤이 생길 정도로 브랜드 가치가 높다”라고 평가했다.이에 실적 성장세 역시 눈에 띈다. 코로나19로 인해 아웃도어 활동에 제약이 있었음에도 지난해 매출액은 10억9000만달러, 영업이익은 2억1000만달러에 달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20%, 139%씩 늘어난 수준이다. 이어 지난 2분기에도 매출액 3억6000만달러, 영업이익 724만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5%, 56%씩 늘어난 것이다. 황 연구원은 “도매보다 마진이 높은 직접 판매 채널 비중이 커져 유리한 판매 채널 믹스, 판매량 증가에 따른 고정비 감소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라며 “올해 원재료인 폴리에틸렌 가격이 크게 올랐음에도 외형 성장이 이를 커버한 것”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이뤄지면서 아웃도어 시장이 다시 활성화될 것이라는 기대 역시 크다. 실제로 주요 국가들의 백신 접종 완료율은 이달 초 70% 수준에 도달했으며, 주요 선진국들은 코로나19와의 공존을 추진하며 방역 조치 강도를 낮추고 있기도 하다. 황 연구원은 “코로나19 전과 사람들의 이동성을 비교하는 구글의 소매&레크레이션 지수가 회복하며 이동성도 회복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예티 홀딩스가 적극적으로 해외 진출에 나서고 있는 만큼 아웃도어 활동의 액티비티에 대한 수요, 관련 용품 소비는 꾸준히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아울러 예티의 ‘브랜드 가치’ 역시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예티 홀딩스는 13개에 달하는 아웃도어 커뮤니티에서 139인의 홍보대사를 위촉하고, 매 시즌 한정판을 출시하는 등 ‘소비 심리’를 자극하는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또한 각종 재치 있는 영상을 활용해 소셜미디어 마케팅을 진행하는 등 ‘프리미엄 아웃도어 브랜드’ 입지를 다지고 있다. 황 연구원은 “경쟁사들의 평균 가격 대비 6배 이상이 비싸지만 지속적 성장을 달성중인 이유”라고 짚었다. 이에 향후 긍정적인 실적이 예상되지만, 높은 성장성을 이어가는 것은 향후 과제로 제시됐다. 황 연구원은 “효율적인 사업 구조, 브랜딩 능력을 갖췄지만 동종 업체 대비 밸류에이션이 높은 만큼 이를 유지하기 위한 성장성을 지속적으로 보여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SK證 주간추천주]3Q 호실적 주목…GS·현대글로비스·피에스케이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코스피△GS(078930) -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조5140억원, 6370억원 기록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 기록- GS칼텍스는 정제마진 상승으로 정유 본업 영업이익이 QoQ +4.9% 상승하는 호실적 기록.- GS 에너지/GS EPS 등 주요 에너지 계열 자회사는 에너지 가격 및 SMP 상승 등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실적 개선- GS리테일의 GS홈쇼핑 합병 마무리로 외형 성장(매출 QoQ +20%) 이 이루어졌을 이루었다는 점에서 긍정적△현대글로비스(086280) - 3Q21 영업이익은 3150억원(YoY +95%)으로 물류, 해운, 유통 모든 부문에서 사상 최고 이익률 기록함- 글로벌 완성차 생산 차질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분기 영업이익으로는 3000억원을 최초로 초과하는 실적 기록- 연간 영업이익 기준 1조원 시대 진입 판단. 영업이익 추정치 2022년도 1조1170억원, 2023년도 1조1320억원 - 해운 섹터 운임 조정세가 전망되면서 주가 조정 받았지만 현대차와 기아차 생산량 반등이 받쳐준다면 내년까지 국내외 물량 성장 및 CKD 부문 호실적이 이어질 것으로 판단◇코스닥 △피에스케이(319660) - 3Q21 실적 예상치 매출액 906억원 (-28% QoQ), 영업이익 208억원 (-34% QoQ)으로 기존 대비 매출액 13%, 영업이익 22% 상향 조정- 2021년 실적 예상치 매출액 4,383억원 (+65% YoY), 영업이익 947억원 (+200% YoY)으로 기존 대비 매출액 14%, 영업이익 18% 상향 조정- 하반기 국내 Capex 다운사이클 진입은 예상대로 였으나, 중화권 및 북미에서의 메모리, Foundry 투자 수혜가 예상을 크게 상회- 해외 매출 비중의 증가와 전체 매출액의 높은 성장이 동시에 진행된다는 점이 긍정적. 2021년 국내 Capex 가 감소하지 않은 상황에서 해외 거래선향 매출 비중 60% (+20%p YoY) 예상- NAND 시장 주력인 Bevel etch 의 국내 런칭 연말부터 진행 예상되어 2022년에 대한 기대감 상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