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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젠텍, 세종 첨단 R&D센터 건립…"연구개발 역량 강화"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수젠텍(253840)이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아 체외진단의 중요성이 더욱 커진 가운데 혁신적인 연구를 가속화하기 위해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에 자체 ‘연구개발(R&D)센터’를 새롭게 건축한다고 12일 밝혔다.신설되는 R&D센터를 통해 수젠텍은 바이오, 나노, IT 기술 등 첨단 산업 분야 간의 융합연구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특히 차세대 혁신기술 개발 및 첨단제품 확보와 같은 연구개발 시너지 창출을 위해 시스템연구소와 진단연구소 등 각 분야의 연구시설을 한 곳에 배치할 예정이다.2011년 연구소기업으로 설립된 수젠텍은 △면역블롯기반의 ‘다중진단 제품’, △형광 TRF 기반의 ‘현장진단 제품’, △슈얼리 스마트 개인용 홈테스트 기반의 ‘모바일헬스케어’ 등 다양한 체외진단 플랫폼 기술을 개발에 성공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해왔다. 수젠텍의 코로나19 항체 키트는 국내 기업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긴급사용승인(EUA)을 받았으며, 코로나19 항원 키트로는 유럽 개인용 정식 허가인 ‘COC(Certificate of Conformity) 인증’을 받아 전 세계적으로 연구 역량 및 인허가 능력을 보여준 바 있다.또한 수젠텍은 세계 최초 혈액 기반의 ‘결핵 진단키트’, 국내 최초 디지털 방식의 ‘임신/배란진단기’, 102종가량의 알레르기 원인 물질을 분석할 수 있는 ‘알러지 진단제품’ 등을 개발하는 등 뛰어난 연구성과를 입증했다.수젠텍 관계자는 “이번에 신설되는 R&D센터는 기존 분할돼 있던 연구시설들을 한곳에 모아 더욱 효율적인 연구가 가능해질 것”이라며 “연구시설뿐 아니라 다양한 복지, 휴게시설도 운영할 예정으로 이를 통해 연구원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내고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수젠텍은 지금까지 정부출연연구소와 대학, 병원, 기업체들과 다양한 연구협력을 해왔으며 체외진단 분야의 융합연구를 통해 많은 성과를 내왔다”며 “이번 R&D센터를 통해 연구환경을 한 층 끌어올리고 국내외 유수의 기관들과 적극적인 오픈 이노베이션을 추진해 회사의 성장 동력 촉진과 혁신적인 연구가 가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지상 5층, 지하 1층 규모(연면적 약 6170㎡)로 지어지는 수젠텍의 R&D센터는 이달 말 공사를 시작해 2023년 2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투자금액은 약 100억원이며, 자기자본 대비 15.59%에 달한다.
- [코스닥 마감]외국인 순매수에 1%대 상승…3거래일만에 '1000선'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12일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1% 넘게 올라 마감했다. 지수가 종가 기준으로 1000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 9일 이후 3거래일만의 일이다. (사진=신한금융투자 HTS)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5%(16.42포인트) 오른 1009.07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개인이 홀로 순매수에 나서며 상승세로 출발했고, 개인이 순매도로 전환했지만 외국인이 다시 매수로 전환하며 오름폭을 키워갔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의 현물과 선물 순매수 유입이 확대되며 코스피, 코스닥 모두 상승을 견인했다”라며 “미국의 4분기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긍정적이면서 금융시장의 강세, 고용시장 개선 등이 나타나 실물 지표의 개선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유효하다”라고 설명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홀로 2212억원을 사들였다. 개인은 1789억원, 기관은 492억원을 각각 팔았다. 외국인은 이달 들어 지난 10일(2390억원 매도)을 제외하고 코스닥 시장에서 계속해서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거의 대부분이 올랐다. 종이목재 업종이 6.88%로 가장 큰 폭 올랐으며, 반도체, 섬유의로, 통신장비 등도 3%대 올랐다. 화학, 비금속, 금속, 제약, 통신서비스는 2%대 올랐고, 제조, 기타서비스, 금융, 운송장비·부품업은 1%대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오락문화,기계장비, 출판·매체복제 등은 1% 미만에서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오름세를 보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0.23%, 에코프로비엠(247540)은 0.14%, 펄어비스(263750)는 1.48% 내렸지만 엘앤에프(066970)(6.15%), 카카오게임즈(293490)(4.19%), 위메이드(112040)(4.71%), 셀트리온제약(068760)(1.55%) 등은 오름세를 보이며 전체 지수를 끌어올렸다. 종목별로는 전날 상장한 반도체 증착 공법 전문 기업 지오엘리먼트(311320)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전날 100% 무상증자를 결정한 디케이앤디(263020) 역시 이날 상한가까지 올랐다. 반면 쎄미시스코에서 상호를 변경한 에디슨EV(136510)는 장 초반 상한가였던 것이 20% 넘게 급락해 반전하며 장을 마감했다. 한편 이날 거래량은 8억4113만2000주, 거래대금은 11조7798억6800만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상한가 4개를 포함해 1117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는 없이 264개 종목이 내렸다. 70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