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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에프엔비, 카페 토탈 솔루션 브랜드 '흥국Hmade' 론칭
  • 흥국에프엔비, 카페 토탈 솔루션 브랜드 '흥국Hmade' 론칭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카페 토탈 솔루션 기업 흥국에프엔비(189980)가 카페 토탈 솔루션 브랜드 ‘흥국Hmade’(흥국에이치메이드)를 론칭한다고 10일 밝혔다. 흥국에프엔비가 2021서울카페쇼에서 새로운 카페토탈솔루션 브랜드 ‘흥국Hmade’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흥국에프엔비)‘흥국Hmade’는 커피, 음료, 디저트 등 카페 운영에 필요한 모든 식음료를 포함하는 카페 토탈 솔루션 브랜드다. 흥국에프엔비는 자사 제품 중 카페업계에서 인기 높았던 농축액, 맘스리얼베이스, 스노우빙, 일레디 젤라또, 수가 콜드브루 커피 등을 한데 모아 흥국에프엔비의 브랜드 경쟁력을 더해 시너지 효과를 만들 계획이다.브랜드 이름 ‘흥국Hmade’의 ‘H’는 진심(Heartfelt), 정직(Honest), 흥국(Hyungkuk)을 뜻하는 영문표기 앞 글자를 차용한 것이다. 이는 흥국에프엔비의 20년 노하우를 통해 카페 운영에 필요한 모든 것에 고객 만족을 위한 진심을 담았음을 의미한다. 흥국에프엔비는 이번 브랜드 런칭을 계기로 원두사업에 본격 진출하기 위해 ‘흥국Hmade 커피빈스’ 원두 신제품 출시에 나서며 커피 음료 및 디저트 분야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예정이다. 원두사업 진출에 앞서 흥국에프엔비는 유명 커피프랜차이즈와 콜드브루 커피베이스 상품화에 성공한 바 있다.설립 20주년을 맞이한 흥국에프엔비는 ‘세상을 더 신선하게’라는 슬로건으로 국내외 프랜차이즈 커피 기업, 대형 외식업체 및 개인 카페에 다양한 식재료를 공급하며 카페 문화 초창기부터 시장을 개척해왔다.한편 회사는 흥국에프엔비는 11월 10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삼성동에서 개최되는 2021 서울카페쇼에 참가한다. 2021 서울카페쇼에서는 이번 흥국Hmade 브랜드 론칭과 더불어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2021.11.10 I 권효중 기자
세원이앤씨, '스페이스 세원' 설립…위성 로켓 사업 추진
  • 세원이앤씨, '스페이스 세원' 설립…위성 로켓 사업 추진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세원이앤씨(091090)가 우주 사업을 위한 자회사를 설립하고 한국형 차세대 위성 로켓 신사업을 추진한다.세원이앤씨는 위성 로켓 신사업 추진을 위해 자회사 스페이스 세원(SPACE SEWON)을 설립했다고 10일 밝혔다. 신규 설립된 자회사 스페이스 세원의 주요 사업 목적은 △저궤도 위성시스템 개발 및 제조 △위성시스템 서비스 개발 및 판매 △우주선, 위성체 부품의 제작 △로켓 추진장치 등 우주항공 제품 및 부품 제작 등이다.스페이스 세원은 모회사 세원이앤씨가 보유 중인 우주 발사체 유공압기기에 대한 높은 기술력을 기반으로 위성 로켓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세원이앤씨는 지난달 발사된 한국형발사체 누리호 개발 프로젝트에서 이렉터(발사체를 수직으로 세우는 설비), 이송장치, 고정장치, 액세스 플랫폼 시스템 등 발사체 유공압기기에 대한 설계 및 제작, 운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스페이스 세원은 저궤도 또는 태양광 주기 궤도에 약 300kg 무게의 인공위성을 운송하는 극초경량 로켓을 개발할 예정이다. 극초경량 로켓은 기존 위성 로켓 대비 제작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고 고객사별 맞춤형 제작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세원이앤씨는 자회사 스페이스 세원과 위성 로켓 제조에 대한 글로벌 기술력을 보유 중인 국내외 기업과 협업해 한국형 차세대 위성 로켓 신사업을 적극 확대한다는 전략이다.회사 관계자는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가 민간 우주선 발사에 성공한 가운데 글로벌 기업 아마존도 내년에 통신 위성 로켓 발사를 추진하는 등 민간 위성 로켓 및 우주선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우주 발사체 기술력을 보유 중인 세원이앤씨와 자회사 스페이스 세원은 고성장 중인 민간 위성 로켓 및 우주선 사업을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정하고 사업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2021.11.10 I 권효중 기자
버킷스튜디오, 초록뱀 유증 참여·NFT 등 확대에 '급등'
  • [특징주]버킷스튜디오, 초록뱀 유증 참여·NFT 등 확대에 '급등'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버킷스튜디오(066410)가 초록뱀미디어(047820)의 유상증자에 참여한다는 소식에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35분 현재 버킷스튜디오는 전 거래일 대비 20.72%(1140원) 오른 66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초록뱀미디어의 이번 유상증자는 총 1100억 규모로 이중 버킷스튜디오가 50억원을 투자하고 초록뱀의 주식 178만3167주를 취득할 예정이다. 양사는 라이브커머스 및 미디어커머스에 대한 업무적 제휴를 체결하고 협업 관계를 이어간다. 초록뱀미디어는 이번 자금 확보를 기점으로 NFT(대체 불가능 토큰)·메타버스 중심의 신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콘텐츠 지적재산권(IP)을 확보하기 위한 공격적인 투자 행보를 이어나갈 것으로 보인다. 또 올해 2분기 말 기준 초록뱀미디어의 투자 자금 여력이 2000억원 수준임을 고려하면 이번 자금 조달을 통해 총 3000억원에 달하는 투자 재원이 확보된 셈이다.버킷스튜디오는 지난 9월 전세계 넷플릭스 1위를 차지한 드라마 ‘오징어 게임’ 관련 기업으로 주목받으며 투자 업계의 관심을 끌었다. 이 회사는 영화, 드라마 투자 및 라이브커머스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관련 사업 영역 확장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버킷스튜디오는 지난해부터 지속한 라이브커머스 사업 노하우를 신사업에 활용해 눈길을 끌고 있다. 회사는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과 120억원을 출자해 국내최초 메타버스·NFT·블록체인·라이브커머스를 결합한 멀티 커머스 플랫폼 ‘빗썸라이브’를 설립했다.
2021.11.10 I 권효중 기자
룽투코리아, '열혈강호'로 위믹스 NFT·P2E 확대 기대 -KTB
  • 룽투코리아, '열혈강호'로 위믹스 NFT·P2E 확대 기대 -KTB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KTB투자증권은 10일 룽투코리아(060240)에 대해 ‘열혈강호’를 통해 대체불가능토큰(NFT) 사업 기반 확대가 가능하며,위메이드의 ‘위믹스’를 사용하는 만큼 ‘미르4’ 이용자 유입 효과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지난 2015년 코스닥에 상장된 룽투코리아는 게임 퍼블리싱, 개발 전문 업체다. 현재 ‘열혈강호’ 시리즈를 주력 지식재산권(IP)으로 보유하고 있으며, 자회사 ‘란투게임즈’를 통해 ‘테라’, ‘아키 에이지’, ‘북두의권’ IP를 보유중이다.회사는 오는 2022년 중순 ‘열혈강호’를 위메이드(112040)의 위믹스 코인을 기반으로 한 NFT 플레이 투 언(P2E) 게임으로 글로벌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회사의 다른 작품인 ‘검과 마법’ 역시 연내 위믹스 NFT로 글로벌 출시가 예정돼있다.NFT의 특성을 고려하면 열혈강호 내 재화와 위메이드의 ‘미르4’ 내 재화는 위믹스 코인을 통해 거래가 가능하다. 김재윤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위믹스를 기축통화로 사용해 미르4의 이용자층이 열혈강호에도 유입될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설명했다. 올해 미르4는 게임 내에서 암호화폐 채굴이 가능한 P2E 방식 덕분에 단기간 이용자가 급증한 바 있다. 김 연구원은 “열혈강호 역시 동일한 P2E 구조를 채택해 미르4 이용자가 열혈강호로 자연스럽게 유입될 수 있는 구조”라며 “미르4의 동시 접속자 수는 약 100만명에 달해 이를 공유할 수 있게 된 셈”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또한 이들은 독립적인 게임으로 미르4 채굴 이용자들이 열혈강호와 동시 접속을 통해 함께 채굴을 진행할 가능성이 높다”라며 “현재 위믹스 기반 게임이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어 게임성보다는 신작 출시에 따른 채굴 난이도의 상대적 하락이 이용자 유입의 중요한 지점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는 상대적으로 시가총액이 낮은 종목이 유리할 수 있는 국면이기도 하다. 김 연구원은 “각 게임별로 비슷한 수준의 이용자가 유입되는 경우 시총이 낮은 종목이 상대적으로 유리하다”라며 “시총 1854억원 규모의 룽투코리아는 위믹스 기반 게임 출시 중 가장 매력적인 구간으로 판단된다”라고 말했다. 그는 “회사는 위메이드트리 지분 10%를 보유하고 있어 향후 위메이드와 위메이드트리의 흡수합병 시 지분가치만 168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1.11.10 I 권효중 기자
비트나인, 코스닥 상장 첫 날 '급락'… 공모가는 웃돌아
  • [특징주]비트나인, 코스닥 상장 첫 날 '급락'… 공모가는 웃돌아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그래프 데이터베이스(DB) 전문 기업 비트나인이 코스닥 상장 첫 날 급락하고 있다. 다만 현 주가는 공모가를 웃돌고 있다. 1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5분 현재 비트나인은 시초가 대비 15.08%(2300원) 내린 1만2950원에 거래중이다. 시초가는 공모가(1만1000원) 대비 약 38% 높은 1만5250원으로 결정했다. 이에 현재 주가는 공모가를 웃돌고 있다. 비트나인은 지난달 25~26일 진행된 수요예측에서 166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공모가를 희망밴드(8700원~9700원)의 상단을 약 13% 초과한 1만1000원에 최종 확정했다.이후 지난 1~2일 진행된 청약에서는 경쟁률 590대 1을 기록했으며 일반 청약증거금은 약 1조6804억원이 모였다. 지난 2013년 설립된 비트나인은 그래프 데이터베이스(DB) 연구개발 기업이다. 그래프 DB는 점, 선을 축으로 하는 그래프를 활용해 각종 데이터 패턴을 분석하는 주요 미래 기술이다. 그래프 DB를 활용하면 방대한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처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유의미한 분석 데이터를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다.비트나인의 주력 제품은 통합쿼리 DB 솔루션 ‘아젠스그래프’(AgensGraph)다. 그래프 DB는 그래프를 활용해 각종 데이터 패턴을 분석하는 기술로 방대한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
2021.11.10 I 권효중 기자
'버블' 운영사 디어유, 상장 첫 날 '급등'…공모가 2배 상회
  • [특징주]'버블' 운영사 디어유, 상장 첫 날 '급등'…공모가 2배 상회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팬덤 메신저 서비스 ‘버블’을 운영하는 디어유가 코스닥 상장 첫 날 급등중이다. 시초가를 공모가 2배에 형성해 현 주가는 공모가를 2배 넘게 웃돌고 있다. 1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2분 현재 디어유는 시초가 대비 24.23%(1만2600원) 오른 6만4600원에 거래중이다. 시초가는 공모가(2만6000원)의 2배인 5만2000원으로 결정했다. 앞서 디어유는 지난달 25~26일 진행된 수요예측에서 코스닥 시장 역대 3번째로 높은 경쟁률인 2001대 1을 기록하며 공모가를 희망 범위(1만8000원~2만4000원)를 초과한 2만6000원으로 최종 확정했다. 수요예측에는 참여 건수의 99.89%(가격미제시 1.08% 포함)가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으며, 전체 참여 기관 중 해외기관의 비율도 17.58%를 차지하는 등 국내뿐만이 아니라 해외에서도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후 지난 1~2일 진행된 청약에서는 경쟁률 1598.15대 1을 기록했다. 이에 따른 증거금은 17조1402억원을 모았다. 또한 우리사주조합에 배정된 49만5000주의 100%에도 128억7000만원에 달하는 자금이 몰렸다. 지난 2017년 설립된 디어유는 에스엠(041510)엔터테인먼트의 IT 계열사다. 최대주주는 에스엠의 100% 자회사인 에스엠스튜디오로, 지분 40.17%를 소유중이다. 지난 2019년 팬 커뮤니티 서비스 ‘리슨’을 제공하기 시작해 팬덤 기반 사업을 영위해왔으며, 지난해에는 일대일 소통이 가능한 메신저 ‘버블’을 출시했다.버블은 월 구독형 모델로 제공되고 있으며, 높은 구독 유지율을 바탕으로 디어유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 올해 상반기 디어유의 영업이익은 66억원에 달해 흑자 전환에도 성공했다. 향후 디어유는 ‘버블’에 추가적인 아티스트를 더하고, 팬덤에 메타버스를 결합해 본격적인 메타버스 사업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이혜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버블의 구독자 중 71%가 해외 이용자고, 구독유지율도 909%대에 달해 안정적인 수익 기반 확보에 성공했다”라며 “국내 플랫폼이 아닌 글로벌 플랫폼으로서의 멀티블 부여, 콘텐츠 IP 등의 가치 등에 주목할 만하다”라고 평가했다.
2021.11.10 I 권효중 기자
웅진씽크빅, 교육플랫폼 확대로 성장 지속-현대차
  • 웅진씽크빅, 교육플랫폼 확대로 성장 지속-현대차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현대차증권은 10일 웅진씽크빅(095720)에 대해 교육사업과 단행본 등 전 사업 부문에서 고른 성장이 나타나 지난 3분기 시장 전망치를 충족한 실적을 냈으며, 향후에도 플랫폼 확대를 통한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800원을 모두 유지했다.웅진씽크빅은 지난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2187억원, 영업이익 10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1.7%, 18.2% 늘어난 수치다. 또한 이는 시장 기대치를 각각 12.5%, 6.1%씩 웃돈 기록이기도 하다. 특히 매출액은 전망치를 크게 상회했다. 박종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주력 사업인 방문과 센터·클래스 등 ‘교육문화’ 사업 부문의 호조와 더불어 연결 자회사인 웅진북세나 웅진컴퍼스, 놀이의발견 등 브랜드 매출이 가세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영업이익 역시 교육문화와 미래교육, 단행본 등 전 사업 부문이 고르게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라며 “연결자회사는 외형 확대로 인해 사업 초기라 영업 손실을 기록 중이지만, 적자폭 축소에는 성공했다”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추세는 4분기에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현대차증권은 올 4분기 웅진씽크빅의 매출액을 2042억원, 영업이익을 110억원으로 추정했다. 전년 동기 대비 24.7%, 480.3%씩 늘어날 것이라는 예상이다. 박 연구원은 “2019년 11월 ‘스마트올’ 초등 부문을 론칭한 이후 지난해부터 유아와 예비 초등생, 중학생까지 연령이 확대되며 회원수와 매출액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국면이었다”라며 “여기에 종학학습몰과 전집 사업, 신간 도서 및 베스트셀러 효과 등으로 인해 양호한 실적 모멘텀이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여기에 플랫폼 사업 역시 긍정적인 요소로 제시됐다. 웅진씽크빅은 2019년에는 키즈 플랫폼 ‘놀이의발견’을 시작했고, 올해 3월에는 글로벌 성인 온라인 교육 플랫폼 ‘Udemy’, 4월에는 어린이 오디오북 구독플랫폼 ‘딸기콩’ 등을 각각 선보였다. 박 연구원은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는 물론 향후 성장 기반으로서도 긍정적인 평가가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2021.11.10 I 권효중 기자
테이팩스, 2차전지 등 전자소재 성장·마진 개선 동시에 -하나
  • 테이팩스, 2차전지 등 전자소재 성장·마진 개선 동시에 -하나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0일 2차 전자소재용 테이프를 제조하는 테이팩스(055490)에 대해 2차 전지용 테이프 매출의 성장이 이어지고 있어 올해도 두 자릿수 성장세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테이팩스는 반도체 공정소재를 공급하는 한솔케미칼(014680)의 자회사로, 주요 제품으로는 전자소재용 테이프, 유니랩, 상품과 소비재 등이 있다. 현재 테이팩스는 전자소재용 테이프 사업 부문 중 2차 전지용 테이프 매출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지난 3분기 테이팩스의 매출액은 409억원, 영업이익은 65억원이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55억원이다. 매출이 400억원대를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경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매출의 증가와 더불어 매출의 지렛대 효과가 발생해 영업이익률은 15.9%를 달성했다”라며 “이는 전 분기(14.4%)는 물론, 전년 동기(15.6%) 역시 웃도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향후에도 매출의 확대를 통한 지속적인 성장세는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2차 전지용 테이프의 매출이 이를 견인하는 모양새다. 지난해 3분기부터는 전자 소재 매출의 기여도가 50%를 넘어선 상황이기 때문이다. 김 연구원은 “2021년 4분기 전체 매출을 450억원, 그중에서도 전자소재의 매출액은 257억원 수준으로 추정한다”라며 “전자소재 매출의 성장세가 전사 매출 자체를 끌어올리는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전망했다.이에 하나금융투자는 올해 테이팩스의 영업이익을 212억원으로, 내년 영업이익을 277억원으로 각각 제시했다. 이는 올해와 비교해서 내년 영업이익이 약 30% 증가해 두 자릿수대 성장을 보일 수 있다는 예상이다. 김 연구원은 “매출 성장의 견인차가 2차 전지 분야라는 점이 긍정적인 기업”이라며 “단기적으로는 상장사 중 테이팩스와 유사한 구조로 비교할 만한 기업이 제한적으로 소외가 나타났다”고 말했다. 그는 “매출 증가와 함께 마진 개선이 동시에 전개되는 기업인 만큼 시장에서 긍정적 평가가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1.11.10 I 권효중 기자
트윔, 청약 경쟁률 2266.84대 1… 증거금 7.6조원
  • [마켓인]트윔, 청약 경쟁률 2266.84대 1… 증거금 7.6조원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인공지능 검사설비 전문 기업 트윔이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일반투자자 대상으로 청약을 실시한 결과 2266.8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증거금은 7조원이 넘었다. 트윔의 상장 주관사인 대신증권에 따르면 이번 일반 공모청약은 전체 공모물량 122만주 중 25%인 30만5000주에 대해 진행됐다. 8일과 9일 이틀간 6억9138만5540주가 접수됐으며, 청약증거금은 약 7조6052억원으로 집계됐다.트윔은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했던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희망 범위(1만7800~2만400원) 상단을 8% 초과한 2만2000원으로 확정한 바 있다.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1672개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은 1627.34대 1을 기록했으며, 전체 참여 건수의 97.3%(가격미제시 4.9% 포함)가 밴드 상단 초과 금액을 제시했다.정한섭 트윔 대표이사는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인공지능 검사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는 트윔의 사업 내용과 성장 가능성을 믿고 청약에 참여해주신 투자자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코스닥 상장 이후에도 꾸준한 인재 확보와 연구개발 분야 투자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매출처를 다각화하며 인공지능 비전 검사 솔루션 시장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10년 설립된 트윔은 인공지능 검사 소프트웨어 개발 및 설비 공급을 주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주요 제품으로는 규칙(Rule) 기반 검사 서비스 ‘얼라인먼트 비전 시스템(Alignment Vision System)’, AI 기반 검사 서비스인 ‘MOAI(Machine vision Optimization based on AI)’와 MOAI 소프트웨어를 탑재한 검사 장비인 ‘T-MEGA(TWiM’s Machine-vision Equipment Guided by AI)’ 등이 있다.한편 공모일정을 모두 마친 트윔은 오는 17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2021.11.09 I 권효중 기자
나재철 회장, 주한 이스라엘대사 만나 금융협력 다져
  • 나재철 회장, 주한 이스라엘대사 만나 금융협력 다져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금융투자협회(금투협)가 이스라엘과의 금융투자 협력 방안 논의에 팔을 걷어붙였다.금융투자협회는 나재철 금융투자협회 회장이 9일 아키바 토르(Akiva Tor) 주한 이스라엘 대사와 간담회를 갖고 양국의 금융투자 산업간 투자 확대 및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이날 밝혔다. 아키바 토르 주한 이스라엘 대사(왼쪽)과 나재철 금융투자협회 회장(오른쪽)이 9일 간담회를 진행했다. (사진=금융투자협회)내년 수교 60주년을 앞두고 지난 5월 한·이스라엘은 FTA를 체결했다. 우리나라는 이스라엘의 첫 아시아 FTA 상대국이 됐다. 나재철 회장과 아키바 토르 대사는 금투업계에서도 양국 간 우호 관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자는 결의를 다졌다. 금융투자협회는 이스라엘 금융업계와 꾸준히 교류해왔다. 특히 2013년에는 증권사 대표들과 함께 현지를 직접 방문해 해외투자 기회를 모색하고 업계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증권사 NPK(New Portfolio Korea) 프로그램을 이스라엘에서 주최했다. 2014년에는 ‘한-이 벤처투자포럼’, 2015년에는 ‘사이버금융보안 포럼’을 개최하며 국내 금융투자업계가 이스라엘의 벤처투자를 벤치마킹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교류의 통로 역할을 수행했다.코로나19로 대면 교류가 불가능해진 지난 8월에는 금융투자협회와 이스라엘대사관은 이스라엘 헬스케어를 주제로 글로벌 투자 웹세미나를 공동으로 개최했다. 앞으로도 벤처투자, 혁신기업 투자 등 회원사 임직원의 관련 수요가 있을 시 주한이스라엘대사관과 공동세미나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나재철 금투협 회장은 “아키바 토르 대사와의 간담회를 통해 이스라엘과 한국 금융투자업계가 협력할 수 있는 잠재력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다방면에서 협력하며 윈-윈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협회와 대사관이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1.11.09 I 권효중 기자
브이티지엠피, '2021 중국 국제 수입 박람회' 참가
  • 브이티지엠피, '2021 중국 국제 수입 박람회' 참가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브이티지엠피(018290)는 회사의 화장품 사업부 브이티코스메틱(VT COSMETICS)이 5일부터 10일까지 열리는 2021 중국 국제 수입 박람회(China International Import Expo 2021)에 참가했다고 9일 밝혔다.(사진=브이티지엠피)‘중국 국제 수입 박람회(CIIE)’는 중국 상무부와 상하이시 정부가 주최하는 국가급의 대규모 수입 박람회로 국내 111개의 기업이 참가한다. 지난해 72개 기업보다 절반 이상이 늘어난 규모다. 브이티지엠피는 지난해에 이어 2번째 참가로, 이색 부스에서 브이티코스메틱의 신규 화장품 라인인 ‘프로시카(PRO CICA)를 선보이고 있다.‘프로시카’는 독자 성분인 ‘시카히알로-젠™’ 의 첨가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시카의 새로운 버전으로, 지난 9월 중국 국가식품의약품감독관리총국(NMPA)으로부터 위생허가를 취득했다. 중국 위생허가는 중국 화장품 시장에서 정식 유통과 판매를 진행하기 전 반드시 취득해야 하는 절차로, 품질 규격 증명서, 원료의 성분, 인체 효능시험 자료를 제출하는 등 엄격한 위생 기준을 통과해야 한다.‘프로시카’는 피부 안정에 효능이 있는 병풀 성분에 시카DNA을 더한 ‘시카히알로-젠™’과 피부 재생에 효과적인 ‘베타시토스테롤’을 탑재해 오랜 마스크 착용으로 민감하고 지친 피부에 수분 충전과 진정을 한 번에 제공한다. 회사는 프로시카 제품 라인과 더불어 해외 바이어와 중국 시장에서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시카 마스크팩, 폼클렌저 등의 제품과 프로그로스, 슈퍼히알론 라인 등을 선보이고 있다.브이티코스메틱 관계자는 “다양한 뷰티트렌드의 중심인 중국에서 폭 넓은 소비자층을 겨냥해왔고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아왔다”며 “이번 선보이는 프로시카 라인과 더불어 앞으로도 우수한 제품력을 갖춘 화장품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1.11.09 I 권효중 기자
딥노이드, 한국공항공사와 AI 엑스레이 시스템 기술제휴 협약
  • 딥노이드, 한국공항공사와 AI 엑스레이 시스템 기술제휴 협약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의료 인공지능 플랫폼 전문기업 딥노이드(315640)는 한국공항공사와 인공지능(AI) 엑스레이 영상 자동판독 시스템의 기술제휴 및 기술실시와 관련한 상호 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은 △기능개발을 위한 협력 △국내외 시험 운용 및 인증 추진을 위한 협력 △국내외 교육, 홍보, 설치, 유지보수 등의 협력 등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딥노이드와 한국공항공사가 공동 개발한 인공지능 엑스레이 영상 자동판독 시스템은 엑스레이 장비의 업그레이드 없이도 보안 시스템에 결합 가능하다. 국토부가 고시한 20가지의 기내 반입 금지 물품을 빠르게 탐지할 수 있다.딥노이드 관계자는 “도검류와 라이터 등 특정 품목에 대해 높은 정확도를 갖고 있고, 금지 물품이 추가돼도 시스템 업데이트를 통해 즉각 대응할 수 있다”고 전했다.이번 인공지능 엑스레이 영상 자동판독 시스템은 지난해 10월부터 김포공항 국내선에서 시범 운영 중이다. 공항에서의 상용화를 전제로 인공지능을 활용한 위해 물품 탐지를 시도하는 것은 이번이 세계 최초다.이번 기술협약으로 공항 검색대 이용 시간을 단축해 고객 편의성을 증진시킬 수 있음은 물론, 코로나19에 대응한 비대면 검사 수단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아울러 인공지능 엑스레이 영상 자동판독 시스템을 통해 보안 검색 요원의 업무 효율도 극대화될 것으로 보인다.최우식 딥노이드 대표이사는 “한국공항공사와의 공동연구를 토대로 당사의 기술영역이 산업 인공지능 분야로 확장했음을 증명했다”며 “본 시스템의 세계 최초 상용화를 통해, 산업 인공지능 분야 기술력을 전세계에 인정받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021.11.09 I 권효중 기자
제노코, 한화시스템과 군위성통신체계 계약 114억원 규모로 확대
  • 제노코, 한화시스템과 군위성통신체계 계약 114억원 규모로 확대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항공우주 통신 전문기업 제노코(361390)는 지난 4월 41억원 규모로 체결된 한화시스템과의 군위성통신체계-II(NASIS-II) 몸체조립체 등 13종에 대한 양산 공급 계약을 114억원 규모로 확대했다고 9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이번 사업에 대한 추가 계약을 추진 중이던 제노코는 이번에 약 73억원을 추가해 총 계약 규모를 114억원으로 늘렸고 계약기간은 기존 2022년 8월에서 2023년 11월까지 연장됐다. NASIS-II는 대한민국 군의 첫 전용 통신위성으로 지난 7월 방위산업청이 차기 군위성통신체계 사업에 착수한지 7년 만에 발사에 성공했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세계에서 10번째로 군사 전용 위성 보유국 반열에 올랐다.제노코는 위성통신 노하우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위성 운용을 위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위성 제어, 감시 및 운용 기술과 핵폭탄 폭발시 발생되는 EMP 방호기술 등 핵심 기술을 기반으로 위성지상국과 다양한 위성운용단말을 대한민국 군에 납품하고 있다.회사 관계자는 “제노코는 대한민국 최초의 민군겸용 통신위성인 무궁화 5호부터 지난해 7월 스페이스엑스(Space-X)에서 발사된 ANASIS-II 위성의 위성지상국까지 꾸준한 사업 참여를 진행해왔다”며, “이를 통해 글로벌 기업인 에어버스(Airbus) D&S와의 계약을 진행하며 까다로운 품질 기준을 충족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아 올해 상반기 기준 매출액 251억원, 영업이익 29억원, 당기순이익 22억원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한편 제노코는 지난 10월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2021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서울 ADEX 2021)에서 차세대중형위성에 탑재됐떤 X-밴드 트랜스미터는 물론 FA-50에 탑재된 혼선방지기(DA), 소형무장헬기(LAH)에 적용될 인터콤(ICS) 등 최신 항공우주 기술과 제품을 에어버스, 록히드마틴, 보잉 등을 포함하는 세계 유수의 기업들 앞에서 시연했다. 이를 통해 회사는 해외 시장 개척 전략을 진행 중이다.
2021.11.09 I 권효중 기자
솔루엠, 유럽 최대 유통기업 '레베'에 ESL 수주
  • 솔루엠, 유럽 최대 유통기업 '레베'에 ESL 수주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정보통신기술(ICT) 전문 기업 솔루엠(248070)이 유럽 최대 유통 기업 중 하나인 ‘레베’와 전자가격표시기(ESL)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레베’ 매장에 설치된 솔루엠의 ESL 기기 (사진=솔루엠)레베는 독일 전역과 유럽 등에서 1만2000여개의 매장을 운영하는 유럽 최대 대형 마트다. 레베는 지난 2013년부터 2200여개 매장에서 솔루엠의 1세대 ESL 제품을 사용하고 있으며, 이번 계약을 통해 솔루엠의 3세대 ESL 제품을 전 매장에 확대 적용한다.솔루엠이 레베에 공급하는 3세대 ESL 제품 ‘뉴튼(Newton)’은 타사 대비 뛰어난 내구성과 10배 빠른 업데이트 속도를 지닌 것은 물론 대형 매장 환경에 맞춘 다양한 리테일 솔루션을 제공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솔루엠은 향후 5년 간 유럽 전역의 레베 매장에 ESL 솔루션을 순차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며, 이번 계약을 통해 약 3000억원 규모의 신규 매출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ESL 하드웨어 공급 외에도 신선 식품 관리 및 효율적인 재고 관리 솔루션 등 최신 리테일테크(Retailtech)를 접목한 솔루션을 함께 제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이제호 솔루엠 ESL 사업부장은 “최근 글로벌 ESL 시장은 디지털화를 통한 매장 운영 효율화를 추진하는 고객 요구가 증가하고, 기존 설치된 제품들의 교체 수요가 늘고 있어 연평균 20% 이상의 높은 성장율을 기록하고 있다”며 “당사도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수요처 확보로 높은 성장세를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솔루엠은 올해 ESL 사업 부문에서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2021.11.09 I 권효중 기자
엔씨소프트, '리니지W' 초기 흥행 주목…'매수' -한국
  • 엔씨소프트, '리니지W' 초기 흥행 주목…'매수' -한국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9일 엔씨소프트(036570)의 신작 ‘리니지W’가 초반 흥행에 성공한 만큼 새로운 성공 모델로서 추후 관련 기대감이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하고, 목표주가로는 92만원을 새롭게 제시했다. 이달 출시한 엔씨소프트의 신작 리니지W는 초기 흥행 추이가 주목할 만한 부분으로 제시됐다. 특히 출시 3일째였던 지난 6일 기준 리니지W는 국내 시장에서 카카오게임즈(293490)의 ‘오딘’을 제치고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 1위를 기록했다. 또한 동시 출시가 이뤄진 대만 시장에서도 비슷한 시기에 매출 순위가 1위에 올랐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두 국가의 흥행 추이만 보더라도 극 초반 일일 매출액 규모가 100억원에 육박할 가능성이 높다”라고 평가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과금 모델 대부분을 삭제하는 엔씨소프트의 새로운 전략이 향후에도 의미가 있을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그간 엔씨소프트를 성장시켜온 성공 공식은 ‘지식재산권(IP)의 영향력’과 ‘강력한 과금모델’이었는데, 지난 8월 출시했던 ‘블레이드 앤 소울2’가 흥행에 실패하면서 이러한 모델이 더 이상 작동하지 않는다는 회의론이 불거졌다.이에 엔씨소프트는 리니지W에 과거 비판을 받았던 과금 모델 대부분을 삭제하고, 새로운 모습을 선언한 바 있다. 정 연구원은 “출시 직전까지 시장에서는 과금모델 삭제로 이용자들의 민심이 쉽게 회복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비관론이 많은 상황이었다”라면서 “이러한 상황에서도 초기 흥행 모습을 보여준 만큼 과거에서 벗어난 새로운 성공 모델을 찾아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라고 평가했다. 한국투자증권은 ‘리니지W’ 효과를 반영해 초반 6개월 매출액을 17억에서 35억원으로 2배 가까이 상향 조정했다. 이에 2022년 영업이익 추정치 역시 기존 9290억원에서 1조2000억원으로 29.1% 상향했다. 정 연구원은 “과금모델 축소와 게임성 강화라는 새로운 성공 노력을 찾아낸 만큼 이를 무시하기는 어렵다”라면서 “향후 리니지W의 북미·유럽 출시, 2022년 추가 신작도 대기중”이라고 말했다.
2021.11.09 I 권효중 기자
태웅로직스, 운임 강세·물동량 증가 호실적에도 주가 저평가 -IBK
  • 태웅로직스, 운임 강세·물동량 증가 호실적에도 주가 저평가 -IBK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IBK투자증권은 9일 태웅로직스(124560)에 대해 지난 3분기 운임 상승 효과에 물동량 증가에 따라 양호한 실적을 냈지만 여전히 주가가 저평가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태웅로직스는 석유화학제품 위주로 해상 운송에 집중하며 성장해온 기업으로, 모회사 없이 독자적으로 물류사업을 수행하는 3자물류회사다. 주요 고객으로는 롯데케미칼(011170)과 금호석유(011780)화학 등 대기업들이 있다. 이민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석화제품 가격 시황에 상관없이 매년 물동량은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라며 “태웅로직스는 안정된 화주 및 선복 확보, 운임 경쟁력을 바탕으로 지난 20년간 대기업들과 지속적인 거래 관계를 유 지중”이라고 설명했다. 회사가 매출을 인식하는 과정은 먼저 화주와의 계약 전 물량 예측을 기반으로 선사를 접촉하는 과정에서 시작된다. 이후 선사가 결정된 이후에는 결정된 운임과 용역비, 추가 비용 등을 고려해 원가를 산출하고, 이를 근거로 화주가 발주하는 운송 계약에 입건한다. 계약은 보통 분기별로 진행되며, 토탈 운송 서비스에 따른 수수료가 매출로 인식된다. 지난 3분기 태웅로직스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98% 증가한 2565억원, 영업이익은 499% 증가한 25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대표 운임지표인 상하이 컨테이너 운임지수(SCFI)가 지난 3분기에도 상승세를 보였고, 더불어 물동량까지 증가한 덕분이다. 이 연구원은 “태웅로직스는 기존 화학제품 운송 위주였던 것이 지난해 말부터는 2차 전지, 기계, 철강 등으로 품목을 다변화하면서 울해 물동량 증가의 수혜를 보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최근 물류대란 상황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올 4분기에도 호실적이 전망됐다. 이 연구원은 “물류대란이 내년 상반기까진 지속되고, SCFI지수도 당분간 현 수준에서 유지된다고 가정하면 4분기 실적도 양호할 것”이라며 “해운 사이클 정점 우려로 인해 현재 주가는 지나치게 저평가된 상태(현재 PER 2.9배)”라고 짚었다.
2021.11.09 I 권효중 기자
뷰티베이커리, 반려동물 메타버스社 '케스마이' 인수…"플랫폼 강화"
  • 뷰티베이커리, 반려동물 메타버스社 '케스마이' 인수…"플랫폼 강화"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블록체인 플랫폼 사업 진출을 선언한 뷰티베이커리가 반려동물 메타버스 게임사를 인수하고 신사업 추진에 속도를 낸다.뷰티베이커리는 블록체인 플랫폼 사업 강화를 위해 반려동물 게임에 NFT(Non-Fungible Token, 대체 불가능 토큰)를 접목한 개발사 케스마이 지분 100%를 인수했다고 8일 밝혔다.케스마이 경영권을 인수한 뷰티베이커리는 신사업인 블록체인 플랫폼 사업 추진에 필요한 메타버스, NFT 개발 및 운영 기술을 확보하게 됐다.뷰티베이커리는 2011년에 설립된 뷰티 브랜드 전문기업으로 시크릿에이지, 오트퀴진, 미운오리, 스테이영 등 화장품 브랜드를 론칭시켜 TV 홈쇼핑 및 면세점 등에 유통하고 있다. 최근 케이뷰티(K-BEAUTY), 케이팝(K-POP)에 NFT 기술을 접목시킨 블록체인 플랫폼 신사업 ‘LOTT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LOTT 프로젝트’를 통해 개발 중인 ‘LOTT 플랫폼’은 뷰티베이커리의 기존 사업인 뷰티 사업에 NFT 기반의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해 온라인상에 구현한 결제 플랫폼이다. ‘LOTT 플랫폼’ 유저들은 플랫폼 내에서 유통 중인 코인(LOTT)을 이용해 케이뷰티 및 케이팝 콘텐츠를 구매하고 쿠폰, 포인트, 상품권 등을 거래할 수 있게 된다.뷰티베이커리가 인수한 케스마이는 현재 반려동물 관련 메타버스 게임 개발 및 퍼블리싱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4일 반려동물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에 NFT 기술을 접목해 ‘이모펫 게임(IMMOPET GAME)’을 구글플레이 스토어에 정식 론칭했다. ‘이모펫 게임’은 반려동물 온·오프라인 추모관, 반려동물 육성, 반려동물 SNS 및 NFT 등 반려동물 관련 다양한 메타버스 콘텐츠가 제공된다.뷰티베이커리는 기존 ‘LOTT 프로젝트’ 사업과 함께 자회사 케스마이를 통해 반려동물 메타버스 게임 및 NFT 사업에 진출해 블록체인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김학식 뷰티베이커리 대표이사는 “케스마이가 ‘이모펫 게임’을 통해 본격 추진 중인 반려동물 메타버스 및 NFT 사업은 1인 가구 산업 성장과 맞물려 향후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케스마이 인수로 뷰티베이커리가 추진 중인 블록체인 플랫폼 사업에 한층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NFT 데이터 분석 사이트인 넌펀저블에 따르면 NFT 시장 규모는 지난 2018년 3676만 달러에 불과했으나 올해 NFT가 대중적으로 알려면서 현재 43억1000만달러 규모의 시장으로 성장했다.
2021.11.08 I 권효중 기자
뚝뚝 떨어지는 카카오뱅크 주가…언제쯤 반등할까
  • 뚝뚝 떨어지는 카카오뱅크 주가…언제쯤 반등할까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KB금융을 밀어내고 새 금융 대장주로 올라선 카카오뱅크(323410)가 지난 여름 상장 이후 주가가 내리막을 걷고 있다. 3분기 기대보다 낮은 실적에 8일에는 3개월 보호예수 물량까지 풀리면서 우려가 더해졌다. 이에 증권가에서는 향후 플랫폼 경쟁력을 기반으로 한 성장 전략을 재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전 거래일 대비 2.80%(1600원) 내린 5만56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하반기 최대 기업공개(IPO) 기대주로 꼽히던 카카오뱅크는 지난 8월 6일 공모가 3만9000원으로 코스피 시장에 상장했다. 상장 첫 날에는 5만3700원에 시초가가 형성됐고 여기서 상한가인 6만98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후 지난 8월 18일 9만4400원을 기록, 공모가의 3배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신고가를 기록했다가 이후 하락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이에 지난 9월 한 달 18% 넘게 하락 후 10월에는 8% 가까이 빠졌으며, 이달 들어서의 낙폭만 11.9%에 달한다. (자료=마켓포인트)카카오뱅크는 지난 7월 진행된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1733대 1을 기록, 공모가를 단숨에 희망 밴드(3만3000~3만9000원) 최상단으로 결정했다. 이는 SK아이이테크놀로지(361610)를 이은 코스피 역대 2위다. 이어 중복 청약이 금지됐음에도 불구, 58조원에 달하는 증거금을 끌어모으며 흥행에도 성공했다. 카카오라는 플랫폼, 이를 기반한 네트워크 효과 등이 높은 기대 요소로 작용했기 때문이다.다만 상장 이후 카카오페이는 ‘대규모 물량 공세’ 때마다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카카오뱅크는 우정사업본부의 1조원 규모 블록딜에 9월 2일에는 7% 넘게 주가가 하락하고, 이후 지난 9월 6일에는 1개월 보호예수 물량이었던 약 314만주가 풀리면서 하루 만에 4%대 하락했다. 여기에 금융당국의 규제 이슈까지 더해지며 투자 심리에 압박을 가했다. 시장의 기대치를 밑돈 지난 3분기 실적 역시 우려를 더하는 부분이다. 카카오뱅크의 지난 3분기 당기순이익은 5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했지만 지난 2분기와 비교하면 25% 감소했다. 시장 기대치(컨센서스)가 762억원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이를 32% 가까이 밑돌며 시장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한 셈이다. 이병건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 2분기 116억원에 달하는 일회성 이익의 기저효과를 감안해도 다소 실망스러운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낮은 유통물량을 보유한 카카오뱅크의 충격은 클 수밖에 없다는 평가가 나오기도 했다. 지난 5일자로 3개월 보호예수가 해제되는 물량은 약 506만주로에 달한다. 고경범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실질 유통물량이 낮은 만큼 매도 충격이 더 클 수 있다”라며 “여기에 넷마블의 지분 처분 유인 역시 높으며, 텐센트 자회사인 스카이블루 럭셔리 인베스트먼트의 지분 잔류 여부도 확인이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증권가에선 카카오뱅크의 향후 포트폴리오 전략에 따라 성장세가 갈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플랫폼으로서의 수익이 높은 성장률을 지속하는 점은 긍정적”이라면서도 “향후 토스뱅크 등 경쟁자 대비 트래픽 창출 역량을 입증할 필요가 있겠다”라고 말했다.
2021.11.08 I 권효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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