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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닥, 개인·기관 순매수에 1%대 상승…1010선 회복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4일 코스닥 지수가 전날 하락세를 하루 만에 끊고 상승 출발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6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0%(10.10포인트) 오른 1015.10을 기록중이다. 앞서 지난 3일 지수는 개인의 매도세에 3거래일만에 하락세로 전환, 1005대까지 하락하며 1000선을 겨우 지켜냈다. 이날은 개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지수가 상승 출발했으며, 이에 지난달 26일 이후 7거래일만에 1010선에 진입하게 됐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이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를 공식 발표했지만 이미 예정된 이벤트로 여겨졌던 만큼 3대 지수 모두 오름세로 마감했다. 테이퍼링은 곧 코로나19 이후 증시 랠리를 이끌었던 유동성 공급을 줄인다는 의미이지만, 이는 이미 선반영된 만큼 시장 참여자들의 관심 역시 테이퍼링보다는 3분기 실적과 인플레이션 등의 요소일 것으로 전망된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295억원, 기관이 62억원어치를 각각 사고 있다. 외국인은 홀로 342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업종별로는 인버스 종목들이 포함된 업종을 제외하고 대부분 오르고 있다. 일반전기전자, 운송, 기계장비, 반도체, 방송서비스 등이 1% 이상 오르고 있으며, 통신장비, 기타서비스, 제약, 유통, 디지털컨텐츠, 섬유의류, 금속 등 대부분이 1% 미만에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펄어비스(263750)(-0.29%)와 위메이드(112040)(-0.16%)을 제외하고 대부분 빨간 불을 켜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0.12%), 에코프로비엠(247540)(2.80%), 카카오게임즈(293490)(3.15%), 엘앤에프(066970)(1.67%), 에이치엘비(028300)(0.47%), 셀트리온제약(0.75%) 등 대부분의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오름세를 유지중이다. 종목별로는 씨티케이(260930)가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고, 각종 디지털 플랫폼 확대를 위해 ‘디지포머싸스랩’과의 협업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28% 가까이 급등하고 있다. 전날 쌍용자동차 인수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쎄미시스코(136510)는 14% 가까이 급등하고 있다.
- 우진비앤지, 돼지·소 호흡기 주사제 카자흐스탄 등록허가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우진비앤지(018620)가 신제품 엑스티 툴라스로마이신 주사제의 카자흐스탄 등록 허가를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엑스티’ 주사제는 우수한 툴라스로마이신 원료를 공급받아 KVGMP(동물용의약품우수제조관리) 기준에 따라 생산됐다. 지난해 8월 국내 출시 이후 농장에서 돼지와 소의 호흡기 질병의 치료에 뛰어난 효과를 인정받아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호흡기 질환은 환절기에 급격한 기온 변화와 함께 발생, 돼지와 소의 생산성을 저하시킬 수 있다. 엑스티 주사제를 돼지의 이유 및 30일령 시점과 육성사 이동 시 하위체중 25% 개체에 주사하여 폐사율을 낮추는 프로그램을 적용하여 효과를 본 농장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또한 송아지에게 엑스티를 40kg당 1 ml를 주사하면 스트레스 시기의 호흡기 질병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국내 동물약품 업계는 수년 전부터 정체된 내수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해외 수출시장 개척에 집중해왔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동물약품협회를 중심으로 적극적인 수출시장 개척 사업을 수행해왔으며, ‘위드 코로나’ 전환으로 인한 수출시장 확산이 예상된다.실제로 지난 10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농림축산검역본부와 한국동물약품협회가 주관한 ‘제2차 동물용 의약품 등 해외시장 동향과 진출방안 학술 세미나’에는 수출 유망 3개국(러시아, 우주베키스탄, 카자흐스탄) 관계자들이 온라인으로 참여했고, 각국의 인허가 전문가들을 국가의 제도 및 관련 협회, 구체적인 수출 방법과 등록 진행 과정, 비용 등에 대해 설명했다.카자흐스탄에서는 농업부 국립 수의학센터 부국장이 참여했으며, 우즈베키스탄에서는 국가 수의 가축 개발위원회 동물용 의약품과 팀장, 투자유치과 팀장, 동물용 의약품 및 사료 첨가물 품질관리 담당자가 참석했다.우진비앤지 관계자는 “위드 코로나 전환으로 그동안 정체되어 있던 해외 수출시장의 증가가 기대된다”라며 “카자흐스탄의 등록 허가를 시작으로 활발한 수출길을 개척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우진비앤지는 1977년 창립되어 올해로 창립 44주년이 되는 동물용 의약품 및 인체 원료의약품 제조판매 전문 기업이다. 1996년 품질관리 우수업체 (KVGMP)로 지정되었고, 2009년에 국제규격의 GMP 주사제 공장을 준공하여 2019년 호주 정부 APVMA 실사를 완료하였으며, 동물용 의약품 제조 부문 자율점검 우수업체 ‘검역본부장상’을 수상했다. 우진비앤지는 2020년 한국동물약품협회 주최 수출 유공 업체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ㄷ.
- 갤럭시아머니트리, 결제 서비스 넘어 NFT플랫폼으로 성장-하나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4일 갤럭시아머니트리(094480)에 대해 가상자산 블록체인 기반의 전자결제 서비스와 더불어 NFT(대체 불가능 토큰) 플랫폼 론칭 등을 통한 추가적인 잠재력 역시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1994년 설립된 갤럭시아머니트리는 휴대폰 소액결제 서비스와 신용카드 PG 서비스 등 통합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결제 PG사다. 국내 최초로 발행 및 유통을 시작한 ‘모바일 상품권’을 포함, 모바일 쿠폰, 선불결제, 편의점 결제 등 다양한 서비스 역시 제공하고 있다.회사는 지난 2017년 ‘머니트리’ 플랫폼을 오픈, 각종 포인트와 모바일 상품권 등을 캐시로 교환해 출금, 결제 등이 가능한 간편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자회사인 갤럭시아메타버스는 지난 1일 NFT플랫폼 ‘메타갤럭시아’를 오픈하는 등 지속적으로 새로운 서비스에 나서고 있다. 각종 서비스와 더불어 NFT플랫폼은 향후 고성장이 예상됐다. NFT플랫폼은 보유 중인 콘텐츠의 지식재산권(IP)의 희소성과 질이 높을수록 거래대금이 높아지며, 이는 곧 플랫폼 자체의 거래액 성장으로 이어진다는 특징이 있다. 최재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회사는 메타갤럭시아 출시 전부터 유명 작품을 선별해 아트, 스타 등의 IP를 확보해왔다”라며 “이는 순차적으로 명품, 유명 작가의 작품이 포함된 VIP 숙박권 등으로 확장될 것”이라고 말했다.최 연구원은 “특히 스포츠 스타의 경우 국내 플랫폼 중 가장 많은 IP를 확보하고 있으며, 카테고리의 다양성으로 고객 저변 역시 넓힐 수 있다”라며 “내년에는 가상자산 결제뿐만이 아니라 원화, 일반 결제도 지원할 예정인 만큼 향후 거래 대금의 고성장이 기대된다”라고 내다봤다.올해 실적 전망 역시 나쁘지 않다. 하나금융투자가 추정한 올해 갤럭시아머니트리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6% 감소한 73억원 수준이다. 최 연구원은 “매출원가 증대, 신용카드결제 비중 확대를 위한 프로모션 비용 발생이 원인”이라며 “일회성 비용인 만큼 2022년 정상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