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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카오페이, 세 번 도전 끝 코스피 안착…공모가 2배 웃돌아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사상 첫 100% 균등배정을 내세우며 ‘국민주’를 목표로 상장한 카카오페이(377300)가 상장 첫 날부터 공모가를 두 배 넘게 웃돌아 거래를 마쳤다. 고평가 논란에 금소법(금융소비자보호법) 관련 우려로 인해 상장 도전이 두 차례에 걸쳐 늦춰지기까지 했지만 성공적으로 증시에 안착한 만큼 시장에서도 ‘핀테크 대장주’로서의 기대감이 감돌고 있다. (사진=카카오페이)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카카오페이는 이날 시초가 대비 7.22%(1만3000원) 오른 19만3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시초가는 공모가(9만원)과 비교한 18만원으로 형성했다. 이후 카카오페이는 장중 한때 23만원으로 고가를 기록하기도 했으나 20만원선은 넘지 못하고 장을 마무리했다. 기대를 모았던 ‘따상’(시초가를 공모가 2배에 형성 후 상한가)에는 실패했지만, 공모가를 두 배 넘게 웃돌며 시장에 안착했다. 이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986억원, 1979억원어치를 팔았지만. 기관은 3917억원을 사들이며 상장 첫 날 가격을 지탱했다. 카카오페이의 공모가를 기준으로 한 시가총액은 11조7000억원 수준이었지만,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25조1609억원으로 두 배 넘게 뛰며 코스피 시장 시가총액 순위 10위(삼성전자우(005935) 제외)인 카카오뱅크(28조2210억원)에 이어 13위가 됐다. 카카오페이의 상장으로 카카오 계열사(카카오(035720), 카카오게임즈(293490), 카카오뱅크(323410) 카카오페이(377300)) 4곳의 시가총액 총합만 약 115조원을 넘기게 됐다. 카카오페이는 두 번의 증권신고서 정정을 거친 ‘삼수생’이다. 카카오뱅크(323410)에 이어 8월을 목표로 상장을 준비했지만, 고평가 논란이 제기되며 금융당국으로부터 증권신고서 정정 요구를 받았다. 이에 기존 공모가 밴드인 6만3000~9만6000원에서 6만~9만원으로 한 차례 낮췄다. 이후 9월에는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에 따라 자동차 보험료 비교 서비스, 등 일부 서비스를 중단함에 따라 실적 추정치 수정이 불가피해지는 위기를 맞았다. 이에 다시 한 차례 정정을 거쳐 매출 추정치와 성장률 등을 수정했고, 공모가는 낮추지 않았다. 이에 우려를 모았지만 카카오페이는 지난달 진행된 수요예측과 청약을 모두 높은 관심 속에서 마쳤다. 지난달 20~21일 진행된 수요예측에는 기관 1545곳이 참여, 경쟁률 1714대 1을 기록했다. 참여 기관의 99.99%는 희망 공모가 최상단인 9만원 이상의 가격을 써내 공모가를 9만원에 결정했다. 특히 기관이 최단 1개월, 최장 6개월까지 주식을 팔지 않겠다고 약속한 의무보유확약 비율은 70.44%를 기록, 카카오뱅크(55%)보다 높았다. 이는 지난 2014년 이후 진행된 1조원 이상 규모의 기업공개(IPO) 중 가장 높은 수치이기도 하다. 이후 지난달 25~26일 일반 공모 청약에서는 경쟁률 29.6대 1, 증거금 5조6608억원을 끌어모았다. 카카오페이는 통상 50% 균등배정, 50% 비례배정으로 진행되는 청약 방식 대신 처음으로 ‘100% 균등배정’ 방식의 청약을 진행했다. 이에 청약 참여자들은 최소 수량(20주)에 해당하는 증거금 90만원으로도 신청이 가능했다. 이에 ‘뭉칫돈’이 몰리지는 않았지만 하반기 가장 흥행한 대형주로 꼽히는 카카오뱅크(186만건)에 육박하는 약 182만건의 청약이 몰리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성공적으로 증시에 안착한 만큼 향후 카카오페이는 국내 대표 핀테크 기업으로서의 성장성이 기대됐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거래액이 매년 고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금융 서비스 비중 역시 높아지고 있다”라며 “수익성 개선과 더불어 카카오 플랫폼의 경쟁력, 앤트그룹과의 파트십을 통한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 등을 눈여겨볼 만하다”라고 말했다. 여기에 코스피200지수 특례편입 등도 가능한 만큼 수급도 긍정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정광명 DB금융투자 연구원은 “공모가 기준 시총으로도 이미 특레편입 조건을 크게 상회하고 있는데다가 2대 주주 알리페이의 보유 물량 매도 가능성도 낮다”라며 “단기 수급에 긍정적인 환경이 조성됐다”라고 평가했다.
- 카카오페이, 코스피 상장 첫 날 '급등'…공모가 2배 웃돌아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지난달 182만건에 달하는 청약이 몰리며 ‘100% 균등배정’을 진행했던 국내 대표 핀테크 기업 카카오페이(377300)가 코스피(유가증권시장) 상장 첫날 급등 중이다. 시초가를 공모가 2배로 형성하며 출발했지만, 장 초반 상한가까진 오르지 못하고 있다. 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2분 현재 카카오페이는 시초가 대비 6.94%(1만2500원) 오른 19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초가는 공모가(9만원)의 2배인 18만원으로 결정했다. 앞서 카카오페이는 첫 증권신고서 제출 당시에만 해도 ‘고평가’ 논란이 제기되고, 금융소비자보호법(금소법) 시행에 따른 규제 이슈가 불거지기도 했다. 다만 ‘100% 균등배정’을 내세우며 ‘국민주’ 전략을 밝혔고. 이에 수요예측과 청약 역시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바 있다.지난달 20~21일 진행된 수요예측에는 기관 1545곳이 참여, 경쟁률 1714대 1을 기록했다. 참여 기관의 99.99%는 희망 공모가 최상단인 9만원 이상의 가격을 써내 공모가를 9만원에 결정했다. 특히 기관이 최단 1개월, 최장 6개월까지 주식을 팔지 않겠다고 약속한 의무보유확약 비율은 70.44%를 기록, 카카오뱅크(55%)보다 높았다. 이는 지난 2014년 이후 진행된 1조원 이상 규모의 기업공개(IPO) 중 가장 높은 수치이기도 하다. 이후 지난달 25~26일 일반 공모 청약에서는 경쟁률 29.6대 1, 증거금 5조6608억원을 끌어모았다. 청약 참여자들은 최소 수량(20주)에 해당하는 증거금 90만원으로도 신청이 가능해 ‘뭉칫돈’이 몰리지는 않았지만 하반기 가장 흥행한 대형주로 꼽히는 카카오뱅크(186만건)에 육박하는 약 182만건의 청약이 몰리며 기대를 모았다.증권가에서도 카카오페이의 거래액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만큼 지속적인 성장세를 기대했으며, 코스피200 조기편입 등으로 인한 초기 수급 역시 긍정적일 것이라는 평가를 내놓았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2019년 카카오페이의 거래액은 48조4000억원 수준이었던 것이 지난해에는 66조9000억원으로 1년만에 38.2%나 증가했다”라며 “결제액과 금융 서비스 비중이 가파르게 확대되고 있는 만큼 손익보다는 거래액의 성장성에 주목할 만하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현재 테크핀 규제는 금융업적 요소에 대한 기본 규제, 테크핀의 발전 및 성장성에 대해 규제 완화 또는 지원이라는 양면성 역시 지닌다”라며 “후불 결제 허용, 가상계좌 예치금 한도 상향 등을 포함해 카카오페이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오픈 등도 가능하다”라고 덧붙였다. 초기 주가 움직임에 큰 영향을 주는 단기 수급 환경 역시 기대 요소다. 정광명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카카오페이는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11조7000억원)이 코스피200 대형 신규상장종목 특례편입 조건을 크게 상회하고 있다”며 “이에 예상보다 빠른 패시브 자금 유입이 기대되며, 상장 후 유통 가능 물량(34.7%)이 낮은 수준은 아니지만 2대 주주인 알리페이의 매도 가능성도 낮아 수급에 긍정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 더존비즈온, 기업정보조회업 등 사업 경쟁력 차별화 -IBK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IBK투자증권은 3일 더존비즈온(012510)에 대해 지난 3분기에는 인건비 증가, 외형 감소 등으로 인해 다소 아쉬운 실적을 냈지만 기업정보조회업, 매출채권 팩토링 등의 사업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원은 모두 유지했다. 지난 3분기 더존비즈온은 매출액 775억원, 영업이익 17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6.1%, 6.7%씩 늘어난 수치이며, 영업이익인 시장 기대치(컨센서스)를 약 12.6% 밑도는 수준이었다.이승훈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여파 속 전사적자원관리시스템(ERP) 공급과 전자세금계산서 발행이 감소했다”라며 “여기에 을지타워에는 공실이 발생해 임대수익 역시 하락했고, ‘아마란스10’, ‘X-커머스’ 등 신규 사업 증가에 따른 인건비 확대, 외형 감소가 이뤄지며 수익성 역시 둔화된 것”이라고 평가했다.다만 더존비즈온이 기업정보조회업 라이센스를 획득하고, 올해 7월부터는 매출채권 팩토링 서비스 등을 본격화한 만큼 이들을 통한 성장성, 시너지 효과에는 긍정적인 기대를 할 만하다는 분석이다.‘기업정보조회업’은 기업정보를 수집, 통합, 분석 후 가공해 전달하는 신용정보업이다. 그만큼 매출 채권 팩토링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가 가능한 부분이다. 이 연구원은 “기존 신용평가사업자가 연간 공시자료를 기반으로 평가를 진행하는 반면 더존비즈온은 라이센스를 통해 실시간, 내부 동적 데이터뿐만이 아니라 비재무 데이터까지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경쟁 우위를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특히 풍부한 중소기업의 데이터를 활용해 소외된 신규 고객 발굴이 가능하며, 다양한 금융기관의 수요뿐만이 아니라 정부의 정책적 지원도 기대된다”라며 “대출 심사를 위한 데이터 제공, 관련 컨설팅과 조회 등 다양한 부가 서비스도 가능하다”라고 덧붙였다.이와 더불어 매출채권 팩토링 서비스 역시 실적 기여도가 기대되는 부분이다. 이 연구원은 “7월 서비스 시작 이후 다양한 기업들의 데이터가 빠르게 쌓이고 있다”라며 “내년부터 실적 기여도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 바이옵트로, PCB 검사장비 지속적 성장 동력 확보 -하나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3일 이달 코스닥 상장을 준비중인 바이옵트로에 대해 인쇄회로장비(PCB) 검사장비의 전방 시장이 확대됨에 따른 동반 성장세를 기대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2000년 설립된 바이옵트로는 PCB 검사장비 전문 기업이다. 그간 PCB 검사장비는 높은 신뢰성이 필요하고, 이에 따라 일본이 국내 시장을 독점적으로 영위하고 있었으나 국내 기업들이 국산화에 따라 시장점유율을 갖고 오고 있는 상황이다.바이옵트로는 접이식 PCB를 포함, 다양한 PCB 검사장비 라인업을 확보했다. 또한 세계 PCB 검사장비 시장점유율은 3%에 달하며, 주요 고객사로는 난야, CCTC 등이 있다.중국 시장의 PCB 검사장비 판가 상승은 바이옵트로에게는 호재로 여겨진다. 최재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바이옵트로는 현재 PCB의 80% 이상이 생산되는 중국과 베트남, 대만 등 동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지난 5년 동안 저가전략을 통해 높은 진입장벽 속에서도 시장점유율을 확보했다”며 “이미 높은 품질을 통해 인지도를 높여왔고, 판가를 높일 수 있는 발판이 된 셈”이라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2019년부터 안정적인 수주와 인지도 확보, 지속적인 장비 판가 상승을 통해 2020년에는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흑자 전환에도 성공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여기에 전방 시장 역시 꾸준히 확대 중이다. 이에 맞춰 바이옵트로는 내년 하반기까지 수주가 확보된 상황이며, 증가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2023년 상반기까지 지속적인 설비 투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최 연구원은 “현재 월 생산 가능(CAPA) 장비 수는 7~10대이며, 이를 향후 20~30대까지 늘릴 전망”이라며 “저가 공략을 통한 시장점유율 확보, 판가 상승과 생산능력 증대에 따른 지속적인 성장은 성장 포인트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바이옵트로의 공모 희망가 밴드는 7500~8500원이고,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611억~692억원 수준이다. 3일부터 4일까지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이후 청약을 거쳐 11월 18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 [마켓인]NH올원리츠, 수요예측 628.17대 1…올해 리츠 중 최고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NH올원리츠가 공모리츠 기준 올해 최고 경쟁률을 기록하며 수요예측 흥행에 성공했다.NH농협리츠운용이 운용하는 NH올원리츠는 지난달 28일~29일 양일간 국내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경쟁률이 628.17대 1로 올해 상장리츠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최근 상장을 진행한 SK리츠(395400)는 452대 1을 기록, 디앤디플랫폼리츠(377190)는 245대 1을 기록한 바 있다.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 860개 기관이 참여해 117억4695만9000주를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당 공모금액은 5000원으로 전체 주문 규모는 58조7348억 원에 달한다.주관사 관계자는 “최근 변동성이 큰 장세 속에서 안정적인 배당주인 리츠가 주목받고 있다”며 “10년 평균 6~7%대 배당수익률로 상장 리츠 중 상대적으로 높은 배당군에 속하는 데다 매입시점 대비 자산가치가 오르는 등 NH농협리츠운용의 안정적인 운용역량이 인정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NH올원리츠는 NH농협리츠운용이 운용하는 리츠다. 분당스퀘어, 에이원타워 당산, 에이원타워 인계, 도지물류센터 등 국내 4개 자산에 투자하고 있다. 안정산업인 오피스와 성장산업인 물류 섹터의 코어플러스 자산을 모두 갖췄다.NH올원리츠는 공모전 투자유치(Pre-IPO)를 실시해 705억원을 조달했으며, 이 과정에서 NH농협은행, NH투자증권, NH손해보험이 함께 투자에 참여해 농협그룹의 NH올원리츠에 대한 스폰서쉽이 강화됐다.이종은 NH농협리츠운용 본부장은 “많은 기관 투자자들이 NH올원리츠의 수익성, 안정성, 성장성을 알아보고 투자한 덕에 수요예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한편 NH올원리츠는 11월 3일~5일 3일간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진행하고 오는 18일 코스피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며, NH투자증권과 대신증권이 인수회사로 참여한다.
- [마켓인]아이티아이즈, 경쟁률 633.61대 1… 증거금 2조원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디지털 금융 플랫폼 기업 아이티아이즈가 지난 1~2일 실시한 공모주 청약에서 633.6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에 따른 증거금은 약 2조원이다. 아이티아이즈의 상장을 주관하고 있는 신한금융투자는 총 공모주식수 177만7000주의 25%인 44만4250주에 대해 2억8148만1470주의 청약이 접수됐으며 청약 증거금은 약 2조126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 앞서 아이티아이즈는 지난달 25일과 26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하고 공모가를 희망가 밴드(1만2500원~1만4300원) 상단인 1만4300원으로 확정했다.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총 1659개 기관이 참여해 1601.1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회사 관계자는 “수요예측 당시 참여 기관 중 93.55%가 밴드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으나, 시장의 신뢰를 우선적으로 고려해 당초 발표했던 희망가 밴드를 기준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고 설명했다.아이티아이즈는 디지털 금융 기반 플랫폼 전문 기업으로, 2012년 설립됐다. 주요 서비스는 △파이낸스 코어 부문의 ‘자산운용 솔루션, 자산·리스크 관리 솔루션, 신용평가 솔루션, 장외 파생상품 관리 솔루션’ △금융 AI·빅데이터 부문의 ‘기업분석 시스템, 시장예측 시스템, 심사·평가 시스템, 예산관리 시스템 △디지털 플랫폼 부분의 ‘AI·빅데이터 통합 플랫폼 GURMWI(구름위), 디지털 헬스케어, 클라우드 매니지먼트 서비스’ 등이다.회사는 이번 공모를 통해 공모가 기준 약 236억원(신주 93.2% 기준)을 조달하며, 이 자금은 연구개발 및 운영자금 등으로 활용된다. 특히 회사는 △금융 신규 사업 개발 및 신규 서비스 론칭 △의료 마이데이터 플랫폼 개발 및 론칭 △신기술 개발 및 신사업 확장을 위한 연구개발 △글로벌 시장 진출 본격화 등에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이성남 아이티아이즈 대표이사는 “상장을 계기로 주력 사업인 디지털 금융 솔루션의 기술력과 서비스를 강화하는 한편, AI와 빅데이터 플랫폼, 디지털 헬스케어, B2C 비즈니스 등 신사업을 확대함으로써 회사의 미래 성장 동력을 창출해 나갈 것”이라며 “지속적인 기술 고도화와 적극적인 글로벌 전략을 통해 세계적인 디지털 금융·헬스케어 비즈니스 선도 기업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한편 아이티아이즈의 코스닥 상장 예정일은 오는 11일로, 상장 후 시가총액은 공모가 기준 854억원 규모이다.
- [IPO출사표]씨엔알리서치 "국내 1호 넘어 글로벌 CRO로 영역 확대"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국내 1호 CRO로서 국내 임상뿐만이 아니라 글로벌 임상 영역에서도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이 되겠습니다. ”씨엔알리서치는 2일 온라인을 통해 진행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통해 회사의 포부를 전했다.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국내 1호 임상시험수탁기관(CRO)으로서 ‘글로벌 스탠다드’를 노리며 글로벌 CRO로 성장하겠다는 것이다. 박형순 씨엔알리서치 전무 (사진=씨엔알리서치)◇ 국내 1호 CRO로 쌓아온 전문성 지난 1997년에 설립된 씨엔알리서치는 국내 1호 CRO 전문기업으로 임상시험 디자인을 포함, 임상과 관련한 전 영역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임상시험의 기초 디자인뿐만이 아니라 관리, 통계 분석과 결과 보고서 작성, 품질 관리 등 임상 시험에서 전 과정의 대응이 가능하다. 윤문태 대표이사는 서울대학교 약학과를 졸업, LG(003550)생명과학 임상 담당 연구원 등을 거쳐 한국에서 첫 번째 CRO로서 씨엔알리서치를 설립했다. 창립 이래 170여건에 달하는 항암제, 60여건에 달하는 세포치료제 등 국내에서 가장 많은 신약개발 임상시험을 수행했으며 지난 2020년 매출 기준 국내 1위를 차지한 기업이다. 이날 IPO 간담회 설명을 맡은 박형순 씨엔알리서치 전무는 “신약 개발에서 가장 큰 시간과 비용을 차지하는 임상시험을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역할을 CRO가 수행하고 있다”라며 “과거 한국 CRO는 시판 후 조사 위주 사업을 진행했지만 최근에는 신약 개발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CRO에 따라 임상 성공률이 올라가고, 기간이 단축될 수 있다는 점이 주목받고 있어 CRO의 역할도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도 회사의 임상 시험 수주는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박 전무는 “허가용 임상시험의 지속적인 신규 수주가 매출 성장을 이끌고 있다”라며 “여기에 신약 개발이 활발한 ‘온콜로지(Oncology, 종양학) 부문은 향후에도 지속적인 임상 시험으로 연계될 수 있어서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높은 기술력이 필요한 부분인만큼 진입 장벽이 높아 풍부한 경험을 갖고 있는 씨엔알리서치에게는 충분한 경쟁력이 될 수 있는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실적 역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최근 10년간의 평균 매출액 성장률은 12.7%에 달하며, 지난해에는 매출액 340억원, 영업이익 50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다.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매출액 212억원, 영어이익 40억원으로 긍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IT 솔루션 확보해 표준화, “글로벌 CRO로 성장” 씨엔알리서치는 국내에서 쌓아온 풍부한 임상시험 대행 경험뿐만이 아니라 자체 IT 솔루션을 마련해 수익성 개선, 글로벌 진출을 동시에 준비하고 있다. 현재 회사는 주로 비허가용 임상에 사용되는 전자 자료 수집(EDC, Electronic Data Capture) 솔루션 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허가용 임상을 위한 IT 솔루션을 추가로 개발해 내년부터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박 전무는 “IT 솔루션을 개발 완료하면 기존의 외주 비중을 낮춰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라며 “여기에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의무화하고 있는 ‘국제 임상데이터 표준 컨소시엄(CDISC) 기반의 새로운 IT 플랫폼은 글로벌 임상 역량 강화로도 이어질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실제로 회사 측은 자체 IT 솔루션을 사용하면 향후 4%포인트 이상의 영업 이익률 개선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미국 FDA는 물론 일본과 유럽, 중국 등 허가기관에 제출 역시 용이해질 수 있다. 또한 회사는 국내 최초로 녹십자랩셀(144510)과 합작법인인 ‘지씨씨엘’을 통해 ‘센트럴 랩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서울대학교병원 의생명연구원과 협업하는 등 업무 제휴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박 전무는 “국내 임상 프로세스에서 전략적 제휴를 기반으로 글로벌 CRO 연합체(Across Global Alliance) 가입 및 업무제휴를 통해서도 글로벌 임상 시험을 주도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씨엔알리서치는 엔에이치스팩17호(359090)와의 합병을 통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합병을 위한 임시주주총회는 오는 5일 예정이며, 합병기일은 내달 7일이다.
- 영림원소프트랩, 이수시스템과 ERP 사업 확대 위한 MOU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전사적자원관리(ERP) 전문 기업 영림원소프트랩(060850)이 지난 1일 ERP 사업 확대를 위해 이수그룹의 IT전문회사인 이수시스템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사진=영림원소프트랩)이수그룹은 코스피 상장사인 이수화학(005950)을 모태로 설립된 곳으로 화학, IT, 건설, 바이오 등 다양한산업의 기업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집단이다.이수시스템은 이수그룹의 IT전문회사로 소프트웨어 개발과 ERP 컨설팅을 통해 이수 계열사의 시스템을 통합해서 관리하고 있다. 또한 이수시스템만의 자체 HR 솔루션을 구축해 이수그룹 외의 타 중견 대기업에 제공하고 있다.이번 MOU를 통해 영림원소프트랩은 ERP 사업의 확장과 솔루션 벤더로서의 지속적 성장 발판을 마련했다. 또 이수시스템은 전략적 파트너로서 영림원소프트랩의 ERP ‘K-System’에 대한 영업, 프로젝트, 개발, 유지보수 등의 ERP 사업을 전개하게 된다.권덕우 이수시스템의 본부장은 “영림원소프트랩은 국내 ERP 선도 기업으로 가격과 성능 모든 면에서 가장 우수해 파트너로 선정하게 됐다”라며 “그동안 중견·대기업 중심으로 ERP 및 HR 사업을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양사 간 협력을 강화해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라고 말했다.실제로 영림원소프트랩은 국내 최초 한국형 ERP 패키지인 ‘K-System’을 개발해 국내 중견 기업 등에 최적화된 ERP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IT 서비스, 식품가공, 의료기기, 제약·바이오, 화학 등 다양한 산업별 특화된 솔루션을 제공해 국내 대표 ERP 시스템으로 평가받고 있다.박윤경 영림원소프트랩 부사장은 “영림원소프트랩은 ERP 시장 확대를 위해 IT 솔루션 전문 회사들과 파트너십을 확대해 오고 있다”라며 ”그룹사 IT 컨설팅 및 HR 솔루션 전문 기업인 이수시스템과 업무협약을 통해 K-System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 대원미디어, '아머드 사우르스' 제작발표회…"방영 넘어 콘텐츠 확장"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문화·콘텐츠 전문 기업 대원미디어(048910)는 오는 4일 첫 방영을 앞두고 있는 국산 VFX(시각특수효과) 애니메이션 ‘아머드 사우루스’의 온라인 제작발표회와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대원미디어는 방영과 더불어 게임, 웹툰과 출판 등 다양한 확장에 나선다는 계획이다.(사진=대원미디어) 이날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는 ‘아머드 사우루스’의 주제곡과 주제곡을 부른 아티스트가 첫 공개됐다. 아머드 사우루스의 주제곡명은 ‘EYES(감은 눈을 떠봐)’이며, 주제곡을 부르는 아티스트는 하이브(의장 방시혁) 산하 빅히트 뮤직 소속 글로벌 아티스트인 ‘투모로우바이투게더’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올해 발표한 앨범들을 통해서 전세계 Z세대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으며 각종 글로벌 차트에서 괄목할 성과를 거뒀다. 이들은 ‘혼돈의 장: FREEZE’로 미국 빌보드의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통산 13주째 차트인에 성공, 올해 발매된 K-팝 그룹의 앨범 가운데 최장기간 ‘빌보드 200’에 차트인한 앨범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다. 글로벌 대세 보이 그룹으로 평가받고 있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참여가 어린이 시청자들에게 또다른 재미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또한 이어서 진행된 온라인 사업설명회에서 대원미디어는 ‘아머드 사우루스’의 완구 및 피규어 실물을 비롯한 주요 사업들의 내용과 현황을 모두 공개했다. 대원미디어의 자체 개발 완구와 함께 파트너사인 ‘아카데미과학’과 ‘카이요도’의 완구 및 피규어 뿐만 아니라 의류 사업의 진행 현황과 게임 및 웹툰 사업에 대한 로드맵을 공개했다.대원미디어는 현재 총 17개 기업과 완구 및 피규어, 식품, 식기, 의류와 잡화 등 200여종에 달하는 ‘아머드 사우루스’ 관련 상품의 국내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특히 게임 사업과 관련해서는 현재 총 4건의 계약이 완료된 상태로, 이 중에 하나는 2022년 초에 론칭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아머드 사우루스’의 세계관을 확장해 웹툰과 출판 사업으로 진출하여, 콘텐츠에 대한 타깃층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한편 아머드 사우루스는 오는 4일 SBS에서 첫 방영 예정이다. 매주 목요일 오후 5시 50분에는 본 방송이, 매주 토요일 오전 7시 30분에는 재방송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