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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글, 업그레이드 특대형 'IH 그리들' 시즌2 출시
  • 자이글, 업그레이드 특대형 'IH 그리들' 시즌2 출시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웰빙기업 자이글(234920)이 주방기기 겸 캠핑용품 ‘자이글 IH 캠핑그리들‘의 크기와 기능, 활용성을 보강해 ‘그리들 시즌2’를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사진=자이글)‘자이글 IH 캠핑그리들’은 자이글의 오랜 가전 노하우를 담아 개발한 제품이다. 기존 그리들의 장점을 모두 유지한 채 넓이와 폭을 늘렸다. 구이뿐 아니라 많은 양의 국물 요리를 더욱 편리하게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가정용 가스불은 물론 8종의 다양한 열원에 맞게 크기를 키운 것도 특징이다. 기존 캠핑장 및 가스레인지 전용 도구로만 사용되던 일반 그리들과는 달리 전기레인지는 물론 인덕션(IH)까지 다양한 열원에 사용할 수 있도록 사용하는 열원을 다양하게 함으로써 그 사용성을 확장해 많은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그리들 바닥은 두툼하고 넓게 제작됐고, 통 주물 생산 방식을 고집하여 견고하고 단단한 외장 코팅을 개발하여 적용했다. 열 보존 능력도 뛰어나 음식의 맛을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다. 원적외선 방출시험을 완료했으며, 조리 시 음식이 눌러붙지 않는 기능도 적용했다. 나이테 모양의 팬 오일 로드를 구성하여 구이시 발생하는 기름을 자연스럽게 흘러나갈 수 있도록 조치했고, 넉넉한 깊이 및 용량을 통해 다양한 탕요리는 물론 국물이 있는 모든 요리의 조리를 가능케 했다.지난 7월 시즌 1 상품은 첫 론칭 방송에서 준비된 물량이 완판되며 큰 인기를 끌었다. 회사 측은 인기에 대해 기존 회사의 이미지에 걸맞은 조리기가 출시, 기존 그리들과는 차별화된 내구성과 사용성 그리고 고급진 디자인과 감성 캠핑에 맞는 원목 손잡이와 실용성있는 보관 가방 등으로 차별화된 제품력으로 꼽았다.향후 코로나19 방역 체계가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 회복)가 다가오면서 야외 활동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짐에 따라 자이글은 그리들의 판매량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당장 해외여행이 급격하게 늘어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인 만큼 국내 여행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자이글 관계자는 “자이글 IH 캠핑그리들은 4조 원에 육박한 캠핑시장과 가정 주방기기로도 활용가능한 자이글의 기술력이 반영된 제품이다”라며 “이번 38cm 특대형 그리들의 경우, 보다 편리하게 탕과 국물요리기까지 즐기고 싶은 소비자의 니즈가 반영된 제품으로 오는 11월에는 홈쇼핑 방송을 진행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2021.10.29 I 권효중 기자
지앤비에스엔지니어링, 코스닥 상장 첫 날 '강세'
  • [특징주]지앤비에스엔지니어링, 코스닥 상장 첫 날 '강세'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친환경 반도체 공정장비 기업 지앤비에스엔지니어링(382800)이 코스닥 상장 첫 날 주가가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2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2분 현재 지앤비에스엔지니어링은 시초가 대비 13.54%(3250원) 오른 2만7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초가는 공모가(1만7400원)보다 약 38% 높은 2만4000원에 결정됐다. 친환경 반도체 공정장비 개발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지앤비에스엔지니어링은 독자적인 플라즈마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한 ‘무폐수 스크러버’와 백연제거장치’를 대표 제품으로 생산하고 있다. 앞서 지앤비에스엔지니어링은 지난 14~15일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공모가를 희망밴드(1만4300~1만7400원) 최상단인 1만7400원에 확정했다. 수요예측에는 1225개의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 1134대 1을 기록했다. 이어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 일반 청약에서는 경쟁률 1479.9대 1을 기록했다. 일반 투자자 배정물량 35만6250주에 대해 5억2720만2590주 청약이 접수됐으며 4조5867억원에 달하는 청약증거금이 몰렸다. 회사 관계자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트랜드에 발맞춰 2022년부터 인텔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으로의 수주가 본격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라며 “향후 한국과 중국시장을 기반으로 미국과 유럽 등 해외 시장 확대에 나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2021.10.29 I 권효중 기자
골프존, 해외 시장으로 추가 성장 모멘텀 확인 -메리츠
  • 골프존, 해외 시장으로 추가 성장 모멘텀 확인 -메리츠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메리츠증권은 29일 골프존(215000)에 대해 지난 3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상회했으며, 프랜차이즈와 해외 등 전 사업 부문이 골고루 호조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국내 성장이 한계라는 인식에도 불구, 해외 시장이라는 새로운 모멘텀이 유효하다는 분석이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0만원은 모두 유지했다.골프존의 지난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1231억원, 영업이익은 37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4.6%, 138.1%씩 늘어난 수치다. 또한 이는 시장 기대치였던 매출액 1074억원, 영업이익 316억원을 각각 14.6%, 17.6%씩 웃돈 것이기도 하다. 이와 같은 실적은 전 사업부문이 고른 호조를 나타냈기 때문이다. 김효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프랜차이즈 사업과 시뮬레이터 사업인 GDR 부문, 그리고 해외까지 전 부문이 예상치를 뛰어넘었다”라고 평가했다.코로나19 이후 지난 2년간 기저가 높아졌음에도 성장세는 유지중이라는 평가다. 김 연구원은 “2년간 높아진 기저에도 라운딩 수가 다시 한 번 최고치를 기록했고, 지속적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판매 대수 역시 라운딩 수를 늘리는 데에 기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GDR 역시 흑자 연착륙에 성공했으며, 해외 부문 역시 3분기 중국 매출이 65억원으로 상반기 40억원을 상회하는 등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라며 “광고 선전비의 추가 집행 등에도 라운딩 수와 판매 호조가 이를 상쇄한 셈”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오는 2022년부터는 해외 부문의 이익 기여가 본격화되면서 골프존의 새 성장 모멘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 연구원은 “골프존의 주가는 지난 4개월간 조정을 겪고, 2022년을 이끌 모멘텀으로서 ‘해외 실적’을 확인하기까지 시간이 필요했다”라며 “전세계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고 있고 내수 레저가 빠르게 회복하고 있어 수출 활기가 기대된다”라고 전망했다.그는 “현재 분기당 150억원 수준의 해외매출은 내년부터 이익 기여가 본격화된다”라며 “해외 성장이라는 새로운 모멘텀을 확인한 만큼 ‘성장형 소비재’에 투자하는 좋은 기회가 될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2021.10.29 I 권효중 기자
LG이노텍, 고객사 성수기 실적 개선세 지속…목표가↑-한국
  • LG이노텍, 고객사 성수기 실적 개선세 지속…목표가↑-한국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9일 LG이노텍(011070)에 대해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으며, 북미 주요 고객사의 신모델 출시 효과에 따라 양호한 실적 흐름을 기대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보다 약 15.4% 높은 3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지난 3분기 LG이노텍의 3분기 매출액은 3조7976억원, 영업이익은 3357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70.3%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75.5% 늘어난 수준이고,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인 3130억원을 웃돌았다. 이와 같은 호실적은 주요 고객사인 북미A사의 신모델 효과 덕분이었다. 조철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늦어졌던 신모델 출시가 전년 대비 정상화가 이뤄지며 양호한 실적을 나타냈다”라며 “컨센서스 영업이익을 7.2%나 상회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카메라 모듈 등 광학솔루션은 성수기 효과가 집중됐고, 기판소재 역시 패키징 기판의 호황에 따라 20% 후반의 높은 영업이익률이 나타났다”라고 덧붙였다.여기에 최근 회사는 증설 투자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습이다. LG이노텍은 최근 정정공시를 통해 올해 광학솔루션 사업부의 시설투자 계획 규모를 기존 5478억원에서 8355억원으로 높였다. 조 연구원은 “경쟁사의 하이엔드 카메라 공급 차질로 고객사의 LG이노텍에 대한 생산능력 요구가 더욱 커진 영향”이라며 “이에 고객사 내 점유율 또한 높아지면서 4분기에도 실적 호조는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이처럼 ‘성수기’를 맞았지만 아직 저평가됐는 점도 긍정적이다. 조 연구원은 “주요 고객사인 북미 A사의 신모델향 센서 시프트 카메라 부분에서 경쟁사의 생산환경이 여전히 불확실하다”라며 “단기에 LG이노텍이 생산능력을 늘려 원활한 생산을 지원한 점을 감안하면 높은 시장점유율이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성수기 시즌임에도 2022년 실적을 기준으로 추정한 주가수익비율(PER) 5.3배는 여전히 매수 기회”라고 강조했다.
2021.10.29 I 권효중 기자
'버블' 디어유, 공모가 2만6000원…밴드 최상단 8% 초과
  • [마켓인]'버블' 디어유, 공모가 2만6000원…밴드 최상단 8% 초과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팬덤 메신저 ‘버블’을 서비스 중인 팬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기업 디어유가 공모가를 2만6000원으로 결정했다. 이는 희망 밴드 최상단을 약 8% 웃도는 수준이다. 수요예측 경쟁률은 역대 코스닥 시장 3위에 달한다. 28일 디어유에 따르면 지난 25~26일 진행된 기관 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는 총 1763곳의 기관이 참여, 경쟁률 2001대 1을 기록했다. 이에 공모가는 희망 밴드(1만8000~2만4000원) 최상단 보다 약 8% 높은 2만6000원으로 결정됐다. 특히 이번 수요예측은 올해 가장 많은 기관이 참여했으며, 해외 기관은 전체 참여 기관의 17.58%에 해당하는 등 해외에서도 높은 관심을 보였다. 참여 기관의 99.89%(미제시 1.08% 포함)가 밴드 상단 이상의 가격을 써냈으며, 의무보유확약 비율도 36.13%에 달했다. 경쟁률 역시 역대 코스닥 상장 기업 중 역대 1위인 아스플로(159010)(2143대 1) 등을 이어 3번째로 높은 수준이다.디어유의 상장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이번 수요예측에는 롱펀드 성향의 해외기관 참여가 활발하게 이뤄졌고, 내실 있는 국내 기관도 대거 참여해 좋은 결과가 있었다”며 “특히 글로벌 팬 비즈니스를 선도하는 디어유 플랫폼 ‘버블’의 가치와 메타버스 탑재를 통한 구체적인 수익 모델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 상장 후에도 지속적인 관심이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디어유는 핵심 플랫폼 서비스 ‘버블’을 통해 아티스트와 팬이 소통하는 공간을 월 구독형 서비스로 제공하고 있다. 향후 회사는 단순한 메시지 서비스를 넘어 가상현실 속에서 아티스트와 교류할 수 있는 ‘메타버스’ 공간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후 유저들도 디지털 아이템을 생산 및 판매할 수 있게 해 경제 활동이 가능한 생태계를 마련하고, NFT(Non-Fungible Token, 대체 불가한 토큰) 도입을 통한 실물 경제 영역까지 메타버스 고도화를 이룬다는 것이 회사의 목표다. 디어유는 이번에 총 858억원의 공모 자금을 확보하게 된다. 회사로 유입된 자금은 △글로벌 아티스트 및 스포츠 스타들을 영입하기 위한 선급금(Minimum Guarantee, M/G) △메타버스 등 다양한 기능 개발과 기술 고도화를 위한 투자 비용으로 주로 활용될 계획이다. 안종오 디어유 대표이사는 “글로벌 아티스트, 배우, 스포츠스타 등 메가 지식재산권(IP) 확장성과 메타버스 탑재 플랫폼 모델이 기관 투자자에게 충분히 매력적으로 설명된 것 같다”며 “매분기 회사 실적이 기록을 경신하고 있고 최근 발표한 구글의 수수료 인하 정책 또한 회사의 수익성에 영향을 끼친다는 점도 긍정적 평가를 이끌었다”고 말했다. 한편 디어유의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은 전체 물량의 25%인 82만5000주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청약은 오는 11월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이어진다. 이후 11월 10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2021.10.28 I 권효중 기자
아이티아이즈, 공모가 1만4300원…희망밴드 최상단
  • [마켓인]아이티아이즈, 공모가 1만4300원…희망밴드 최상단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코스닥 상장을 추진 중인 아이티아이즈가 공모가를 희망 범위 최상단인 1만4300원으로 확정했다.아이티아이즈는 지난 25일과 26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하고 공모가를 밴드(1만2500~1만4300원) 최상단인 1만4300원으로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아이티아이즈의 상장을 주관하고 있는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총 1659개 기관이 참여해 1601.1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한 참여 기관 중 93.55%가 공모가 밴드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집계됐다.이성남 아이티아이즈 대표이사는 “많은 기관이 당사의 성장성과 잠재력을 믿고 수요예측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데 대해 깊이 감사 드린다”면서 “회사의 주력 사업인 디지털 금융 솔루션의 기술력과 서비스를 강화하고 인공지능(AI)·빅데이터 플랫폼, 디지털 헬스케어, B2C 비즈니스 등 신사업을 육성함으로써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극대화하겠다”고 강조했다.아이티아이즈의 총 공모주식수는 177만7000주로, 회사는 이번 공모를 통해 총 공모가 기준 약 236억원(신주 93.2% 기준)을 조달한다. 이 자금은 연구개발 및 운영자금 등으로 활용되며 특히 △금융 신규 사업 개발 및 신규 서비스 론칭 △의료 마이데이터 플랫폼 개발 및 론칭 △신기술 개발 및 신사업 확장을 위한 연구개발 △글로벌시장 진출 본격화 등을 위한 자금으로 투입된다.2012년 설립된 아이티아이즈는 디지털 금융 기반 플랫폼 전문 기업이다. 주요 서비스는 △파이낸스 코어 부문의 ‘자산운용 솔루션, 자산·리스크 관리 솔루션, 신용평가 솔루션, 장외 파생상품 관리 솔루션’ △금융 AI·빅데이터 부문의 ‘기업분석 시스템, 시장예측 시스템, 심사·평가 시스템, 예산관리 시스템’ △디지털 플랫폼 부분의 ‘AI·빅데이터 통합 플랫폼 GURMWI(구름위), 디지털 헬스케어, 클라우드 매니지먼트 서비스’ 등이다.아이티아이즈는 기존 주력 사업인 디지털 금융 솔루션 비즈니스의 안정적 수익 구조에 기반해 신사업 확장 및 신시장 진출을 추진하면서 회사의 미래 성장 동력을 창출하는 데 매진하고 있다. 특히 고도화되고 있는 금융 업무 프로세스에 대응하기 위해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신기술을 금융산업에 접목해 비즈니스를 다변화하고 있다. 또한 독자적 기술로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플랫폼 ‘GURMWI(구름위)’를 개발하고, 이를 토대로 금융뿐 아니라 의료와 헬스케어, 농생명, 공공기관 등 다양한 산업 분야로 진출하며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에 주력하고 있다.한편 아이티아이즈의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은 오는 11월 1일과 2일 양일간 진행된다. 11월 중순 상장 예정이며,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공모가 기준 854억원이다.
2021.10.28 I 권효중 기자
지오엘리먼트 "반도체 증착 기술력으로 시장 선도"
  • [IPO출사표]지오엘리먼트 "반도체 증착 기술력으로 시장 선도"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국내 반도체 박막 공정을 선도해온 기업으로서, 핵심 기술력을 바탕으로 향후에도 시장을 이끄는 기업이 되고자 합니다.”신현국 지오엘리먼트 대표이사는 28일 온라인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통해 회사의 기술력, 이를 통한 중장기 성장 전략을 밝혔다. 반도체 공정 중 증착, 금속 배선 등에서 역량을 쌓아온 만큼 해당 부문을 이끄는 기업이 되겠다는 포부다. (사진=지오엘리먼트 기업설명회 캡쳐)◇ 반도체 박막 증착 핵심 기술력 보유 2005년 설립된 지오엘리먼트는 반도체 8대 공정 중 증착과 금속 배선 공정에 쓰이는 원자층 증착(ALD)과 물리적 증착(PVD) 공법의 핵심 부품 및 소재를 공급하는 기업이다. ALD는 원자층의 매우 얇은 박막을 화학적인 가공을 통해 연속 증착, 균일한 두께의 박막을 형성하는 기법이고, PVD는 금속을 기화시켜 원하는 기판에 박막 증착하는 기법이다.신 대표이사는 “회사는 증착에 필요한 액체 전구체와 고채 전구체 화합물을 이송하는 시스템, 그리고 PVD 공법에서 활용되는 원소재인 ‘스퍼터링’ 금속 타겟 등의 공정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공정 과정에 필요한 핵심 제품으로는 ‘캐니스터’와 ‘초음파 레벨 센서’ 등이 있다. 캐니스터는 반도체 공정에 필요한 고순도 화합물을 보관하는 용기다. 신 대표이사는 “캐니스터는 효율적인 박막 증착을 돕는 역할을 수행한다”라며 “지오엘리먼트는 특히 ALD 공정에서 쓰이는 캐니스터를 국산화, 국내 최초 개발에 성공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회사의 캐니스터는 전구체별로 온도관리가 가능하는 등 섬세한 조작이 가능하고 이는 세계에서 유일한 기술력”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정교한 박막 증착을 위해서는 초음파 레벨센서와 같은 측정 기술도 중요하다. 신 대표이사는 “액체 전구체의 남은 양을 측정하고, 자동 충전과 캐니스터 교체 주기 등을 알려주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라며 “2006년 국내 최초로 초음파 원리를 활용한 센서를 개발했고, 2007년 세계 최초 공급에 성공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실제로 지오엘리먼트의 초음파 레벨 센서 제품은 국내 ALD 장비 시장에서 표준 부품으로 자리잡은 상태다. ◇ 지속적 연구개발, 기술력으로 시장 선도 국내 시장에서 확고한 ‘표준’, 국산화의 대표 사례가 된 만큼 지오엘리먼트의 기술력은 확실한 차별점이다. 신 대표이사는 “지오엘리먼트의 제품이 국내에서 표준으로 자리 잡았다는 사실은 회사의 제품과 기술 강점을 부각하는 요소 중 하나”이며 “특히 전구체용 캐니스터와 초음파 레벨센서의 국내 시장 점유율이 95%라는 점은 회사의 독보적 기술력을 시장에서 입증받은 셈”이라고 설명했다.성장세 역시 눈에 띈다. 지난해 매출액은 132억원, 영업이익은 29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38%, 124% 늘어났다. 이어 올해 상반기에는 매출액 116억원, 영업이익 39억원을 기록했다. 반 년만에 지난 한 해의 영업이익을 달성한 만큼 향후 매출 성장, 수익성 개선도 기대된다. 회사가 중점을 두고 있는 부분도 기술을 바탕으로 한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이다. 신 대표이사는 “스퍼터링 타겟 양산 공급을 확대하고, 고체 전구체를 다룰 수 있는 ‘솔리드 캐니스터’, 대용량 기화 등을 신성장 동력으로 삼아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해마다 약 100여개의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는 만큼 향후 국내뿐만이 아니라 해외 지역에서의 성장세도 기대되는 국면이다. 신 대표이사는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반도체 박막 증착 시장을 선도한 연구개발 중심 기업”이라며 “이번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반도체 부품에서 모듈, 소재까지 영역을 확장하며 박막 증착 부품용 소재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오엘리먼트의 총 공모주식수는 154만7000주로 전량을 신주 모집한다. 희망 공모가는 7600~8700원으로 이에 따른 총 공모금액은 118억~135억원 규모다. 지오엘리먼트는 이날부터 29일까지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11월 2~3일 청약을 거쳐 11월 11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2021.10.28 I 권효중 기자
한국의약연구소, 제넨셀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2/3상 시작
  • 한국의약연구소, 제넨셀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2/3상 시작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한국의약연구소는 지난 26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된 제넨셀의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의 국내 2/3상 임상시험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연내에 임상시험 기관을 선정하고 환자 모집과 투여 등을 신속하게 임상시험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이번 임상은 국내뿐 아니라 다국가에서 진행하는 형태로 승인받았으며, 유럽연합 3개국 및 인도 등 5개국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유럽 내 임상 승인을 위해 한국의약연구소는 유럽의 벤더사인 임상시험수탁기관(CRO)인 OPIS와 협력하여 연내 임상시험계획(IND) 신청 절차를 진행하게 된다.이번 글로벌 임상은 총 1100여 명을 대상으로 ‘ES16001’의 용량 및 유효성 등을 검증하게 된다. 특히 초기 감염 환자들의 중증 진행을 막아 입원율과 사망률을 낮추고 경증 상태에서 완치에 이르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추게 된다. 이로 인해 기존의 억제 유효성 평가 임상보다는 성공 확률이 높아졌다고 한국의약연구소 측은 전망하고 있다.또한 임상을 주관하는 제넨셀 측에서 ‘ES16001’은 전임상과 전략적 임상 시험에서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한 만큼 코로나19 증상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힌 바 있다.한국의약연구소는 최근 쎌마테라퓨틱스의 코로나19 치료제에 대해서 유럽 벤더사인 OPIS와 협력하여 유럽연합의 루마니아와 러시아에서 임상 3상 IND 승인을 받은 바 있다. 해당 경험을 바탕으로 제넨셀의 유럽 임상 2/3상 IND 승인에도 자신감을 나타내고 있다.한편 한국의약연구소(KMRI)는 전기임상과 후기임상을 모두 하는 CRO로, 현재 상장 예비심사 절차를 진행중이다.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2021.10.28 I 권효중 기자
제이준코스메틱, '말표 콜라보 마스크팩' CU 편의점 입점
  • 제이준코스메틱, '말표 콜라보 마스크팩' CU 편의점 입점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제이준코스메틱(025620)은 올해 하반기 ‘말표산업’과 손잡고 한정판으로 선보인 ‘제이준Ⅹ말표 블랙물광 마스크’가 편의점 CU에 신규로 입점한다고 28일 밝혔다.‘제이준 X 말표 블랙 물광 마스크’는 두 브랜드의 시그니처 컬러인 ‘블랙’을 콘셉트로, 뉴트로(New+Retro) 감성을 감각적으로 해석한 이색 협업 상품이다. 마스크팩 파우치 전면에 말표의 심볼 캐릭터인 ‘프셰발스키’ 야생마가 블랙 물광 마스크를 붙이고 피부 관리를 하는 위트 있는 디자인 패키지를 적용했으며, 제주산소수가 함유된 에센스와 죽탄 시트지를 사용해 피부에 생기와 촉촉한 물광 효과를 준다. 이번에 신규 입점하는 CU는 지난해 말 기준 1만4900여개 점포를 보유한 국내 최대 편의점으로, 다양한 브랜드 및 카테고리에서 협업(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하는 등 MZ세대(1980년~2000년대 출생 세대)를 겨냥한 트렌드에 발맞춰 차별화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이미 인기상품으로 자리잡은 ‘말표 흑맥주’, ‘말표 청포도 에일’, ‘말표 마력 에너지 드링크’ 등에 이어 CU는 이번에 말표산업과 제이준이 협업한 ‘제이준 X 말표 블랙 물광 마스크’을 통해 컬래버레이션 상품의 인기를 이어 나갈 예정이다.제이준 관계자는 “지난 8월 제이준 공식쇼핑몰에서 한정판으로 선보인 ‘제이준Ⅹ말표 블랙물광 마스크’가 MZ세대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며 “이러한 소비자들의 요구를 바탕으로 이번에 말표산업과 본격적으로 켈래버래이션을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소비자 접근성이 가장 뛰어난 유통채널인 편의점을 통해 판매하는 것으로 특히 국내 최다 매장을 보유한 CU에서 판매하는 만큼 본격적인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2021.10.28 I 권효중 기자
에브리봇, '2021 기계로봇항공산업 발전유공' 산업포장 수상
  • 에브리봇, '2021 기계로봇항공산업 발전유공' 산업포장 수상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국내 홈서비스 로봇 선도 기업 에브리봇(270660)이 지난 27일 ‘2021 기계로봇항공산업 발전유공 포상식(로봇산업분야)’에서 최고 상훈인 ‘산업포장’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정우철 에브리봇 대표이사 (사진=에브리봇)‘2021 기계로봇항공산업 발전유공 포상식(로봇산업분야)’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으로 국내 로봇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국가경제발전에 기여한 기업을 대상으로 포상하는 상이다. 포상식에는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강귀덕 한국로봇산업협회 회장, 손웅희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원장 등이 참여했다.에브리봇은 로봇의 자율주행 기술을 기반으로 세계 최초로 바퀴 없이 로봇의 주행 속도, 방향 등을 제어할 수 있는 바퀴 없는 로봇 청소기를 개발해 국내 로봇 산업의 기술 발전과 수출 기여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로봇 대상 최고 수훈인 산업포장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실제로 에브리봇은 로봇 청소기의 걸레 회전력만으로 이동이 가능한 로보스핀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바퀴 없는 물걸레 청소기를 2016년 출시, 3년 연속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8월에는 미국 아마존에도 제품을 출시해 6개월 만에 매출 100만달러를 기록하는 등 국내뿐 아니라 세계 시장에서도 제품을 인정받고 있다.정우철 에브리봇 대표는 “스마트 매핑, 센서 기술 등 로봇 자율주행 관련 핵심 기술을 기반으로 세계 최초 바퀴 없는 로봇 청소기를 개발해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냈다”며 “앞으로는 로봇에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기술을 융합한 서비스 로봇 개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한편 에브리봇은 첫 제품을 출시한 이후 현재까지 70만 대 이상의 로봇 청소기를 판매했고 국내 로봇청소기 업계 최초로 500억원 매출 기록을 앞두고 있다.
2021.10.28 I 권효중 기자
지엔씨에너지, IDC용 비상발전기 수요 증가 전망에 '강세'
  • [특징주]지엔씨에너지, IDC용 비상발전기 수요 증가 전망에 '강세'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지엔씨에너지(119850)가 인터넷 데이터 센터(IDC)용 비상발전기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는 소식에 주가가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2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8분 현재 지엔씨에너지는 전 거래일대비 11.49%(580원) 오른 56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엔씨에너지는 메타버스 열풍, 자율주행 시장 등의 성장에 따라 인터넷 데이터 센터(IDC)의 확보 경쟁이 늘면서 IDC용 비상발전기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지엔씨에너지는 한국 데이터 센터 시장 성장과 함께 회사의 IDC용 비상발전기의 구조적인 매출액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 현재 회사가 IDC를 포함한 비상발전기 IT부문 시장 점유율은 70% 이상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회사의 비상발전기는 가스터빈방식으로 타사의 디젤 방식 발전기 대비 출력뿐 아니라 소음, 매연에서도 친환경적인 우수한 성능을 갖고 있다. 지엔씨에너지 관계자는 “메타버스를 비롯 자율주행, IT 서비스와 은행, 의료, 교육 등 공공과 민간의 다양한 조직들이 인터넷 기반 서비스를 확대하기 시작했다”며 “이에 따라 자연스러운 데이터 센터에 대한 수요 증가와 함께 당사의 실적 또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2021.10.28 I 권효중 기자
아이패밀리에스씨, 코스닥 상장 첫 날 '강세'
  • [특징주]아이패밀리에스씨, 코스닥 상장 첫 날 '강세'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아이패밀리에스씨(114840)가 코스닥 상장 첫 날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아이패밀리에스씨 홈페이지 갈무리2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2분 현재 아이패밀리에스씨는 시초가 대비 3.66%(1050원) 오른 2만9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초가는 공모가(2만5000원)보다 14.6% 높은 2만8650원으로 결정됐다.아이패밀리에스씨는 ‘롬앤’, ‘아이컬러’ 등과 같은 화장품 브랜드를 통해 코스메틱 사업을 전개하고, ‘아이웨딩’ 등과 같은 웨딩 사업을 진행해온 기업이다. 또한 탤런트 채시라 씨의 남편인 가수 출신의 김태욱 씨가 대표이사로서 이끌고 있어 대중에게 잘 알려져 있다.다만 수요예측과 청약에서는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인 바 있다. 지난 12~13일 진행된 수요예측에는 총 187곳의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 63.1대 1에 그쳤다. 이에 공모가는 희망 밴드(3만9000~4만8000원)의 최하단보다도 36% 낮은 2만5000원으로 결정됐다.이에 회사는 구주매출(15만8800주)를 포기하고, 기존 물량과 동일한 2년 6개월간의 자발적 보호예수를 설정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지난 18~19일 진행된 일반청약 경쟁률은 20.88대 1에 그쳤고, 증거금은 535억원 수준에 그쳤다. 아이패밀리에스씨는 공모 자금을 통해 브랜드사 투자, 신규 화장품 브랜드 개발 및 론칭 등에사용한다는 계획이다.
2021.10.28 I 권효중 기자
에이치피오, '하이앤고고 밀크파우더' 中 플랫폼 '하이즈왕' 입점
  • 에이치피오, '하이앤고고 밀크파우더' 中 플랫폼 '하이즈왕' 입점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하이엔드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 기업 에이치피오(357230)는 오는 11월 1일부터 중국 최상위권 유·아동용품 전문 판매회사 ‘하이즈왕(孩子王)’의 온라인 플랫폼에서 주력 제품인 ‘하이앤고고 밀크파우더(High&GoGo Denmark organic milk powder)’ 판매를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하이즈왕은 유아부터 10대 초반까지의 성장기 아동과 그 부모들이 사용하는 제품을 판매하는 유·아동 전문 플랫폼이다. 80년대 이후 출생한 중국의 젊은 부모들은 커뮤니티 플랫폼을 통해 육아정보를 얻을 뿐 아니라 적극적인 구매를 하고 있다. 하이즈왕은 이처럼 소비자들이 참여하는 플랫폼을 기반으로중국내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지난해 말 기준 하이즈왕은 중국 내에서 400개 이상의 매장과 약 4200만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액 약 1조5000억원, 순이익 약 730억원을 달성했다. 올해 10월 중국 심천 증권시장에 상장돼 지난 26일 기준 시가총액 약 4조원을 기록해 향후 성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이번에 하이즈왕에서 판매되는 하이앤고고 밀크파우더는 덴마크 유기농 재료에 에이치피오의 기능성 원료를 투입한 제품으로, 성장기 아동들이 영양적으로 균형 잡힌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2019년 출시 이후 지난해 말 중국 1위 회원제 할인점인 샘즈클럽(미국 월마트 운영) 전체 매장에 입점하는 등 중국시장에서 프리미엄 브랜드로 빠르게 자리 잡아가고 있다.에이치피오 관계자는 “중국 시장에서 하이앤고고 밀크파우더 제품은 올해 상반기 판매액이 지난해 전체 판매액에 근접할 정도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프리미엄 제품으로 높은 소비자 만족도를 확보하고 있어 단계적으로 판매채널을 확대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하이즈왕은 플랫폼 기능에 강점을 보유하고 있어 회사의 브랜드 전략을 확장할 수 있는 좋은 기반이 될 것”이라며 “연회비를 납부하는 구매력 있는 충성고객을 300만명 이상 보유하고 있어 중국 내에서 프리미엄 브랜드로 자리 잡은 하이앤고고 밀크파우더 제품의 판매 채널로서 의미가 크다”고 덧붙였다.
2021.10.28 I 권효중 기자
현대건설기계, 사업부문 재편 이후 성장성 기대 유지 -NH
  • 현대건설기계, 사업부문 재편 이후 성장성 기대 유지 -NH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NH투자증권은 28일 현대건설기계(267270)에 대해 3분기 실적에서 중국 시장에 대한 의존도가 낮아졌음을 확인했으며, 이에 중국 외 지역에서의 잠재력이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다만 사업 재편으로 인한 일시적 정체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4000원은 모두 유지했다. 현대건설기계는 1987년 현대중공업의 건설장비 사업본부로 시작, 2017년 분할된 건설장비 전문업체다. 제품별 매출로는 굴삭기가 76%로 가장 많고, 지게차(15%), AS와 부품(9%) 등으로 구성돼 있다. 지난해 지역별 매출 구성을 보면 중국이 29%, 한국이 20%, 북미(10%), 유럽(11%), 인도(8%), 기타 신흥국(22%) 등으로 구성돼있다. 지난 3분기 현대건설기계의 매출액은 8138억원, 영업이익은 43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30.4%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63.5% 증가했다. 이는 시장 기대치와 NH투자증권의 추정치를 모두 웃도는 수준이었다. 최진명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지역의 매출액이 50.5% 감소해 부진했지만 타 지역의 매출액이 59.8%이나 늘어나며 이를 완전히 극복했다”라며 “특정 지역에 의존하지 않는 다각화된 영업망의 강점을 보여주는 데에 성공했다”라고 평가했다. 최 연구원은 “판매량 증대를 통해 금속 시세와 물류비용 증가 등 비용 부담 속에서도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한 것”이라고 덧붙였다.다만 지게차 부문의 매각 등 사업 재편이 진행 중인 만큼 단기간 성장 정체는 불가피하다. 현대건설기계는 지난 8월 양산 부품 사업을 모기업 ‘현대제뉴인’에 매각했고, 지게차 사업 부문 역시 매각을 준비 중이다.최 연구원은 “현대건설기계가 공개한 매각 일정에 따르면 2022년 1월 약 1360억원에 지게차 부문을 ‘현대제뉴인’에 매각할 예정”이라며 “이는 굴삭기 사업에만 전념, 조직 효율화를 극대화하는 전략으로 해석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관련 매출액과 영업이익 소멸은 불가피하지만 향후 매각대금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 계열회사와의 협업 가능성 등을 눈여겨볼 수 있다”라고 전망했다.
2021.10.28 I 권효중 기자
더존비즈온, 3Q는 '과도기'로 성장 가능성은 유효…목표가↓ -KTB
  • 더존비즈온, 3Q는 '과도기'로 성장 가능성은 유효…목표가↓ -KTB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KTB투자증권은 28일 더존비즈온(012510)에 대해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은 KTB투자증권의 추정치를 밑돌았지만, 현재는 데이터 분석 서비스 확대를 위한 과도기에 놓여있는 만큼 향후 개선 가능성은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보다 약 8%(1만원) 낮은 11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지난 3분기 더존비즈온의 매출액은 775억원, 영업이익은 17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6.1%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3.2% 줄어들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85.5% 줄어든 16억원이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순이익은 모두 KTB투자증권의 추정치를 6.1%, 13.2%, 88.7%씩 밑돌았다. 시장 컨센서스 역시 모두 미치지 못한 수준이다. 다만 이는 과도기적인 상황에 놓여있기 때문에 나온 결과라는 분석이다. 김진우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사적 자원관리 시스템(ERP)과 클라우드 부문을 비롯, 전자결제 등을 제외한 주요 사업부문의 매출액은 추정치에 부합했다”라며 “데이터 분석 서비스 확대를 위한 과도기에 놓여 있는 것”이라고 평가했다.실제로 회사의 대표 제품인 ‘위하고’(WEHAGO)의 매출액은 견조했다. 3분기 위하고 부문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55.9% 늘어난 93억원에 달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는 정부 지원사업의 효과 반영이 완료돼 2022년 매출액의 역성장이 불가피하나 유지개발 실적 개선을 통해 방어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여기에 향후에는 ‘매출채권 팩토링’ 서비스 등의 매출도 반영될 예정이다. 김 연구원은 “매출채권 팩토링 서비스의 높은 집행 비율은 현재 더존비즈온의 경쟁력을 보여주는 요소”라며 “4분기 실적 반영을 넘어 내년 중소벤처기업부의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관련 시장이 본격적으로 개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러한 점을 고려하면 여전히 매수에 나설 매력은 유효하단 평가다. 김 연구원은 “기타 및 전자결제 부문의 연간 실적 눈높이를 낮추지만 2022년 투자 포인트인 매출채권 팩토링 서비스 실적, ‘위드 코로나’에 따른 ERP 확대 등은 유효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2021.10.28 I 권효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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