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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순매수에 1%대 상승… 11거래일만의 '1000선'
  • [코스닥 마감]개인 순매수에 1%대 상승… 11거래일만의 '1000선'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19일 코스닥 지수가 개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1% 넘게 상승, 이달 들어 처음으로 100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 지수가 1000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달 30일 이후 11거래일만의 일이다.(사진=신한금융투자 HTS)1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6%(11.49포인트) 오른 1005.35로 거래를 마쳤다. 1000선을 목전에 두고 개장한 이날 지수는 1004.87까지 올라 고점을 형성했으며, 장 마감까지 1000선을 지켜내는 데에 성공했다.지수가 1000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달 30일(1003.27) 이후 11거래일만의 일이자, 이달 들어 첫 1000선이다. 앞서 국내 증시는 인플레이션 우려와 더불어 미국 예산안 등을 둘러싼 정치적 불확실성 등이 불거지며 이달 약세를 보였다. 이에 코스닥 지수는 1일 980선까지 하락하고 6일에는 920선까지 밀렸으나 지난 15일부터 이날까지 개인이 3거래일 연속 순매수에 나서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닥은 개인이 순매수를 확대중”이라며 “여기에 펄어비스(263750), 위메이드(112040) 등 게임주들이 신작 기대감 등을 기반으로 긍정적인 흐름을 보였다”라고 설명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홀로 633억원을 사들였다. 외국인은 14억원, 기관은 75억원어치를 각각 팔았다.업종별로는 오른 것이 더 많았다. 디지털컨텐츠 업종이 3.99%로 가장 큰 폭 올랐으며, IT부품과 의료·정밀기기는 2% 넘게 올랐다. 금융, 기타서비스, 제약, 오락문화, 운송장비·부품 등이 1% 넘게, 반도체, 통신장비, 유통, 방송서비스, 음식료·담배 등은 1% 미만에서 올랐다. 반면 운송, 건설, 기타제조 등은 1% 미만에서 내림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빨간 불을 켰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0.34%), SK머티리얼즈(036490)(-0.22%)는 하락했지만, 이외 에코프로비엠(247540)(0.29%), 엘앤에프(066970)(2.92%), 펄어비스(263750)(7.59%), 에이치엘비(028300)(3.56%), 카카오게임즈(293490)(1.55%), 위메이드(112040)(9.92%) 등 2차 전지, 게임주들은 강세를 보였다. 종목별로는 간밤 테슬라 주가 강세에 힘입어 이달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2차 전지 소성로 관련주인 원준(382840)이 상한가까지 올랐다. 위메이드(112040)는 이날 ‘미르4’와 블록체인 기술이 부각되면서 10%대 급등했다. 한편 이날 거래량은 13억5471만3000주, 거래대금은 12조871억46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2개를 포함해 776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537개 종목이 내렸다. 보합권에 머문 종목은 122개였다.
2021.10.19 I 권효중 기자
라파스, 알레르기 비염 치료제 'DF19001' 임상시험계획 승인
  • 라파스, 알레르기 비염 치료제 'DF19001' 임상시험계획 승인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마이크로니들 패치 의약품 개발 전문 기업 라파스(214260)는 알레르기 비염 면역치료제 ‘DF19001’에 대해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고 19일 밝혔다.이번에 IND 승인을 획득한 ‘DF19001’은 알레르기 비염을 유발하는 항원을 탑재한 면역치료제로 세계 최초로 시도되는 마이크로니들 패치를 이용한 개량신약이다. 또한 올해 2월 식약처 마이크로니들 의약품 품질가이드라인 제정 후 처음으로 IND 승인을 받기도 했다. 알레르기 면역치료는 최소 2~3년간 장기 투약이 필요하기 때문에 치료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환자의 복약 편의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라파스의 ‘DF19001’은 마이크로니들 패치를 이용해 아나필락시스 쇼크와 같은 부작용 위험을 낮추고 병원 방문없이 환자 스스로 부착이 가능하다.알레르기 유발물질을 이용한 면역치료의 경우 알레르기 환자의 면역체계에 직접 관여해 치료하기에 기존 항알레르기 치료제를 통한 치료가 어려웠던 환자 대상으로도 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라파스 관계자는 “DF19001은 면역반응에 관여하는 수지상세포, T세포등이 다수 분포된 피부층을 통해 약물을 전달해 기존 면역치료 주사제 및 설하제보다 적은 용량으로도 동등 이상의 치료효과를 볼 수 있다”며 “작용 원리가 백신 패치와 같아서 현재 진행하고 있는 마이크로니들 패치 백신의 개발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글로벌 면역치료제 시장에서는 장기복약에 적합한 신규 제형의 의약품에 대한 기대가 높아 임상 이후 글로벌 제약사와의 제휴 및 기술이전 등을 통해 대규모 수익 창출이 예상된다”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2010년 프랑스 면역치료제 개발 기업인 ‘스텔라젠그리어(Stallergenes Greer)’는 설하정제 면역치료제에 대한 임상결과를 바탕으로 일본 시오노기사와 7000만 유로 (한화 약 960억원)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바가 있다. 한편 세계 알레르기 기구(WAO)에 따르면 알레르기 질환의 유병률은 모든 연령 집단에서 10~40% 정도로 매우 높으며, 2016년 기준 약 10억명 이상이 질환을 보유하고 있고 2050년에는 알레르기 질환 환자 수가 40억 명에 도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글로벌 알레르기 질환 치료제 시장 중 면역치료제 시장은 2016년 기준 13억7000만달러(한화 약 1조 5910억원)로 추정되며, 2017년부터 2025년까지 연간 11.5%의 높은 성장률이 예상된다.
2021.10.19 I 권효중 기자
정부 탄소중립 정책 바람… 대양금속 등 관련株 '주목'
  • 정부 탄소중립 정책 바람… 대양금속 등 관련株 '주목'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전 세계가 2050 탄소 중립을 선언한 가운데 정부도 탄소중립목표 최종안을 발표했다.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대비 40% 감축하고, 2050년에는 ‘순배출량 0(넷제로)’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확정했다. 이에 증권업계에서는 보관과 수송이 용이한 액화수소와 관련된 대양금속(009190) 등의 ‘관련주 찾기’에도 나서고 있다.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꼽히는 수소를 액화할 경우 기존 고압 기체 수소 보관 방식보다 부피가 800분의 1로 줄어 대량 운송이 가능해지고 안전성도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액화수소를 운반할 때 가스보다 10배 이상 수소를 더 싣고 이동할 수 있어 운송비도 대폭 줄일 수 있다. 이에 강원도, 충청북도 등 각 지자체들은 액화수소산업 육성에 적극 나섰다. 특히 삼척시는 지난 6일 강원도, 현대로템과 체결한 ‘액화수소산업 밸류체인 구축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액화수소산업 육성을 추진하고 있다. 탄소중립 정책에 힘입어 액화수소가 주목받고 있는 만큼 증권업계에서는 관련주 찾기에 나섰다. 그 중 가장 주목받고 있는 것은 대양금속이 2대주주로 있는 하이리움산업(하이리움)이다. 하이리움은액화수소 생산·저장·이송·안전 분야의 원천 기술을 확보한 ‘액화수소 모빌리티 플랫폼’ 전문회사다. 2014년 국내 최초로 수소를 영화 253도 이하로 냉각해 액화수소를 생산하는 수소액화기술 및 액화수소 저장, 이송 기술을 독자 개발했다. 이를 기반으로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와 더불어 영국 해양선박기술 전문기업 아쿠아오션 등으로부터 액화수소 선박 수주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아쿠아오션과는 장기간 무인 자율항해가 가능한 액화수소 구동 무인선박 공동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국내 최초로 수소 무인선박에 필요한 수중 액화수소탱크와 동력 부분 개발을 담당할 예정이다. 최근 대양금속은 수소산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선정하고 하이리움과 액화수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향후 하이리움이 수소용 연료전지, 수소 액화탱크, 수소 충전소 등 본격적인 양산을 위한 2차 공장 증설시 자금 투자 및 사업 파트너로 협업할 계획이다. 대양금속 관계자는 “액화수소 사업을 통해 기존사업의 스테인레스박판형 강제 등을 활용해 하이리움의경량형드론과 액화수소 탱크 제작 협력 등 새로운 매출처 확보를 통한 시너지를 만들어가며 기업가치 향상에 주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최근 세계 최대 수소 제조사와 손잡은 현대글로비스(086280)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에어프로덕츠’와 액화 및 청정수소 공급망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를 바탕으로 국내 액화수소 공급망을 구축하고 해외권역 대상 신규 프로젝트 공동개발 등 협업을 검토할 계획이다.
2021.10.19 I 권효중 기자
나이벡, 日 다이치산쿄와 유전자전달 융합체 기반 신약 개발 공동연구
  • 나이벡, 日 다이치산쿄와 유전자전달 융합체 기반 신약 개발 공동연구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펩타이드 융합 바이오 전문기업 나이벡(138610)이 자체 개발에 성공한 표적 조직 투과 ‘NIPEP-TPP 약물전달시스템’ 중 ‘mRNA, siRNA 융합 유전자 전달체’를 신약 개발에 적용하기 위해 글로벌 제약사인 ‘다이치산쿄’와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 공동연구계약은 나이벡의 ‘NIPEP-TPP 기반 표적 조직 투과 약물전달시스템’에 다이치산쿄의 후보물질을 접목해 신약 개발을 진행하기 위해 추진됐다. 나이벡은 ‘약물접합’ 및 ‘안정성’ 등 ‘시험관 실험(in-vitro)’ 단계의 검증을 진행하며 다이치산쿄는 생체실험(in-vivo) 단계의 검증을 진행한다.이번 공동연구는 1년가량 소요될 예정으로 추가 검증이 필요한 경우 6개월 내외로 공동연구 기간이 연장될 수 있다. 연구 결과가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나이벡은 다이치산쿄와 NIPEP-TPP 기반 약물전달시스템에 대한 기술이전 옵션이 부여된 ‘공동개발 계약’ 또는 ‘라이선스 아웃’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다이치산쿄는 100년 역사를 지닌 글로벌 제약사로 일본, 미국, 독일 등 17개국에서 R&D를 진행해오고 있다. 이번에 계약 주체가 된 ‘일본 다이치산쿄’는 글로벌 다이치산쿄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 신약개발을 위한 기술 플랫폼을 주로 담당하고 있다.나이벡 관계자는 “올해 초 JP모건 컨퍼런스에서 다이치산쿄와 NIPEP-TPP에 대해 미팅을 진행한 후 기술논의를 진행하는 한편 기전 검증과 관련한 회의를 지속해 왔다”며 “뇌-혈액관문장벽(BBB)투과 전달체’ 및 유전자 전달체 등 핵심 기술에 관해 기전 입증이 성공하면서 나이벡의 NIPEP-TPP 전달시스템을 활용한 신약 개발에 다이치산쿄가 큰 관심을 표명해 왔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비밀유지 계약에 따라 다이치산쿄가 이번 공동연구계약을 통해 어떤 적응증을 대상으로 신약을 개발할 것인지와 연구개발비는 대외적으로 밝힐 수 없지만 공동연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NIPEP-TPP 시스템이 다양한 치료제 개발에 적용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나이벡은 이번 다이치산쿄와 공동연구를 통해 NIPEP-TPP 기반 약물전달시스템에 대한 기술적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하고 신약개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2021.10.19 I 권효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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