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8,706건

나이벡, 코로나19 후유증 '폐섬유증' 치료제 임상 1상 본격 추진
  • 나이벡, 코로나19 후유증 '폐섬유증' 치료제 임상 1상 본격 추진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펩타이드 융합 바이오 전문기업 나이벡(138610)이 주요 파이프라인 가운데 하나인 폐섬유증 치료제 ‘NIPEP-PF’에 대해 ‘흡입 제형’으로 개발을 확정해 임상 1상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폐섬유증은 폐가 딱딱해지고 기능이 떨어지는 질환으로 최근 코로나19의 대표적인 후유증으로 거론되고 있어 글로벌 제약사들이 치료제 개발에 주목하고 있는 분야다.나이벡은 펩타이드 기반 폐섬유증 치료제 ‘NIPEP-PF’의 제형을 폐에 직접적으로 작용하는 ‘흡입 제형’으로 확정했다. 임상 1상 진행을 위해 글로벌 임상수탁대행업체(CRO)와 임상 진행 업무도 시작했다. 이번 임상 1상 추진은 염증성 장 질환 치료제 ‘NIPEP-IBD’ 임상 1상 신청 착수에 이은 것으로 나이벡 연구진들이 그동안 집중적으로 추진한 연구들이 가시화된 성과를 보이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나이벡이 채택한 흡입 제형은 타 제형보다 폐에 신속하게 전달되기 때문에 호흡기 질환 치료에 탁월한 효능이 있을 뿐 아니라 코로나19 후유증과 같은 응급 폐 질환에도 효과가 크다. 나이벡이 개발한 흡입 제형은 한번 흡입만으로 폐 전반부에 고르게 약물이 전달되기 때문에 직접적으로 폐섬유증을 완화할 뿐 아니라 보다 근본적으로 폐 조직이 재생되는 효과도 있다. 이미 프랑스에 기반을 둔 ‘흡입 제형 전문회사’와 공동연구를 통해 흡입제형에 대한 효능에 대한 대외 검증도 완료했다.폐섬유증은 대개 외부 바이러스 감염이나 염증 등이 발생하면서 폐 속에 과도한 콜라겐 섬유가 침착되면서 발생한다. 나이벡의 폐섬유증 치료제 ‘NIPEP-PF’는 폐 조직의 염증이 과잉 발현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수용체를 직접적으로 결합해 과도한 콜라겐 발생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기전에 기반하고 있다. 지금까지 개발된 섬유증 치료제들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기전의 약물이다.회사 관계자는 “나이벡의 폐섬유증 치료제는 이미 ‘GLP’ 수준의 안전성 시험도 모두 완료한 상태로 고농도 투약에서도 독성이 없는 것으로 검증을 받았기 때문에 임상 진행과 상용화에 큰 제약이 없다는 장점이 있다”며 “코로나 확진 이후 회복기에 섬유증 부작용이 많이 발생하는데 이에 대한 근본적인 치료제로 개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단순히 폐섬유 진행을 억제하는 것뿐만 아니라 섬유증이 발생한 폐 조직이 정상 폐 조직과 유사한 형태로 회복될 수 있기 때문에 근본적으로 폐섬유증을 치료할 수 있는 치료제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현재 논의를 진행하고 있는 글로벌 제약사와 흡입 제형에 대한 임상 1상 진행 상황에 대하여 공유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021.09.16 I 권효중 기자
베셀에어로스페이스 “경량 항공기로 하늘길 여는 강소기업”
  • 베셀에어로스페이스 “경량 항공기로 하늘길 여는 강소기업”
  • [안성=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경량 항공기 영역에서 국내 유일하게 양산 능력을 갖추고 관련 기술을 개발해온 만큼 무인항공기, 도심항공교통(UAM) 시대에도 두각을 드러낼 수 있는 기업이 될 수 있다고 자신하고 있습니다.”베셀에어로스페이스의 안성 공장 전경 (사진=권효중 기자)서기만 베셀(177350) 대표이사는 지난 14일 진행된 자회사 베셀에어로스페이스의 안성 공장 공개 행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베셀은 디스플레이와 디스플레이 장비 제조를 본업으로 영위해왔고, 신성장동력으로 ‘항공’에 주목, 자회사 베셀에어로스페이스를 통해 ‘하늘’에 도전 중이다. 베셀에어로스페이스는 이르면 내년을 목표로 코스닥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 경량 항공기 넘어 무인 항공기·드론 등으로 확대 베셀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2013년 베셀의 항공사업부에서 설립했다. 2017년 국내 기술로 제조한 경량항공기 KLA-100의 초도 비행을 실시하고, 안전성 인증을 획득하며 경량 항공기(경비행기) 관련 기술력을 쌓아왔다. 이후 항공사업부는 2019년 물적분할을 단행, 현재의 베셀에어로스페이스 체제가 만들어졌다. 베셀에어로스페이스는 경량 항공기 영역에서 충분히 경험을 쌓아온 만큼 유인 항공기는 물론, 무인 항공기와 드론 등의 프로젝트에서도 자신감을 드러냈다. 현재 회사는 국토교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등과 함께 유무인 겸용 자율비행 개인항공기(OPAAV) 기술 개발 사업을 진행 중이며, 해양수산부와 해경의 무인항공기 기반 수직 이착륙 기술 개발 등의 사업도 주관하고 있다. 서 대표이사와 각자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김치붕 대표이사는 “중소기업이 선제적으로 경량 항공기 부문에서 집중,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운전 중인 회사의 안성 공장 내부에서는 ‘KLA-100‘의 기체가 공개되기도 했다. KLA-100은 탄소 섬유 등의 경량 재질로 제조됐으며, 장거리 고속 비행이 가능하다. 조종사를 포함해 2인 탑승이 가능하며, 차량 주유소와 마찬가지로 무연 휘발유의 급유가 가능해 편의성이 높다는 것이 특징이다. 공장 내에서는 소재를 쌓아 금형 몰드 부품을 제작하는 것에서부터 가공, 고온고압의 성형 등부터 터치업과 같은 후처리 공정에도 모두 대응할 수 있다. 베셀에어로스페이스의 2인승 경량 유인항공기 ‘KLA-100’ (사진=권효중 기자)회사 관계자는 “2인승 항공기를 시작으로 3~5인승까지 영역을 넓혀갈 계획”이라며 “항공기 조종 교육 시장뿐만이 아니라 레저 및 관광 등의 수요 역시 기대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베셀에어로스페이스는 한국뿐만이 아니라 중국에 현지 생산 및 판매 법인을 설립한 만큼 연 200대 이상 생산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중국은 시진핑 정부의 정책적 지역 공항 육성, 빠른 경제 성장을 통한 레저 관심도 증가 등으로 인해 세계 최대 시장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며 “중국 시장에 집중하고, 미국과 유럽 등 선진 시장 진출에도 대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기술력 바탕으로 코스닥 상장… “하늘 기회 잡을 것” 베셀에어로스페이스의 이와 같은 기술력은 해수부가 주관하는 해양 임무용 수직 이착륙 무인기 등 사업에서도 드러난다. 2019년부터 진행된 해당 사업의 총 사업비만 약 244억원에 달하며, 회사는 해당 사업에서 총괄 주관 역할을 맡아 종합 개발을 수행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해양 안전과 해양 수산환경 유지 등을 위해서는 무인 항공기가 빠른 현장 대응에 강점이 있다”며 “유인 항공기 영역에서 쌓아온 기술력이 무인 항공기, 드론 등으로까지 고스란히 이어지고 있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기반으로 베셀에어로스페이스는 도심형 항공 교통체계(UAM) 사업에서 선두를 거머쥐겠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사업을 위한 로드맵’을 발표, 적극적인 추진 의지를 드러냈다. 베셀에어로스페이스 역시 KLA-100 양산 경험을 보유한 만큼 해당 시장에서의 성장을 기대 중이다. 정부의 로드맵에 따르면 오는 2025년까지 노선 22개를 갖추고, 24개의 이착륙장 등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모건스탠리 등은 UAM 시장의 규모를 지난해 70억달러에서 오는 2040년까지는 1조4740억달러까지 꾸준한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한편 베셀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해 상장 주관사로 키움증권(039490)을 선정했으며, 올해는 200억원 가량의 시리즈A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이르면 내년 초, 늦어도 2023년엔 상장할 계획이다. 각자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김치붕 대표이사는 “상장을 통한 자금 조달을 통해 이르면 내년 초 출시 예정인 미국 항공택시 초기 모델 등의 시장 흐름을 따라잡을 것”이라며 “높은 잠재력이 유효한 소형 항공기 분야에서 기술력을 바탕으로 성장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1.09.16 I 권효중 기자
영림원소프트랩, CMG제약에 K-System ERP 공급
  • 영림원소프트랩, CMG제약에 K-System ERP 공급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전사적자원관리(ERP) 전문기업 영림원소프트랩(060850)이 최근 산업 특화 프로세스 ERP ‘K-System Ace’로 제약 업종 기업에 ERP 계약 수주를 잇따라 체결했다.영림원소프트랩은 지난 7월 국내 제약산업의 새로운 성장모델을 제시하는 선도기업 ‘CMG제약(058820)’에 차세대 ERP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현재 CMG제약은 연구개발(R&D)과 생산설비에 투자를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제약·바이오 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빠르게 변화하는 비즈니스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차세대 ERP 구축을 추진하게 됐다.K-System Ace 도입으로 CMG제약은 내부 시스템 통합 및 고도화를 통해 업무 편의성과 생산성을 높이고 업무 프로세스 표준화와 경영정보 분석체계 혁신으로 기업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영림원소프트랩에 따르면 그룹 내 계열사의 성공적인 구축은 그룹 전체의 ERP 구축 계약으로 이어지는 사례가 많으며 최근 그룹사 전체에 ERP를 구축하는 계약 건이 증가하고 있어 자사의 역량을 보다 집중하겠다는 전략이다.또한 회사는 제약·바이오 산업 분야의 기업의 수주가 증가하는 추세인 만큼 산업 특화 프로세스가 탑재된 ERP K-System Ace로 효율적인 경영관리와 변화하는 사업환경에 대한 대비를 지원한다. 추가적인 레퍼런스 확보로 자사 브랜드 제고와 대외 영업력 강화로 이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CMG제약의 김상기 경영지원본부장은 “이번 K-시스템 에이스를 활용한 ERP시스템 업그레이드로 실시간 데이터 통합과 원가관리 등 경영관리를 고도화하여 기업의 성장속도와 규모에 걸맞은 시스템을 구축하고 글로벌 제약바이오기업으로 지속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권영범 영림원소프트랩 대표이사는 “차바이오텍 그룹 내 차메디텍 ERP구축에 이은 CMG제약의 ERP 공급으로 국내 산업별로 최적화된 특화 프로세스를 탑재한 ERP를 공급하는 전략이 주효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CMG제약이 연구개발(R&D) 중심 제약·바이오기업으로 도약에 필요한 시스템 공급을 넘어서 차바이오텍 그룹 전체에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한편 영림원소프트랩은 올해 산업별 특화 프로세스가 탑재된 ERP 솔루션 ‘K-System Ace’ 업그레이드 버전을 완성해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ERP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2021.09.16 I 권효중 기자
우진비앤지, 돼지 복합 예방백신 임상계획 농림축산검역본부 승인
  • 우진비앤지, 돼지 복합 예방백신 임상계획 농림축산검역본부 승인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우진비앤지(018620)가 ‘돼지 써코바이러스 및 마이코플라즈마 복합예방백신(제품명: 이뮤니스® 디엠백)’의 임상시험계획서를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최종 승인받았다고 16일 밝혔다.‘이뮤니스® 디엠백’은 양돈 농가의 생산성 저하에 영향을 미치는 ‘돼지 써코바이러스 2형(PCV-2)’과 ‘마이코플라즈마’를 동시에 예방하는 백신이다. 우진비앤지 백신팀은 최근 국내에서 분리된 ‘써코바이러스’와 서울대 및 원광대가 국내 도축장에서 마이코플라즈마성 폐렴병변을 보이는 돼지의 폐에서 분리한 ‘마이코플라즈마’를 백신주로 사용하여 해당 백신을 개발했다.우진비앤지는 자체 실험을 통해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한 결과, 백신접종군에서 비접종 대조군 대비 혈중 항원수준과 폐렴병변 등이 유의성 있게 낮은 것이 확인돼 이를 통한 백신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써코바이러스’와 ‘마이코플라즈마’는 양돈농가에 상재하며 어린 돼지의 호흡기를 감염시켜 문제를 일으키는 대표적인 원인균들이다. 이 균들은 다른 호흡기 바이러스 및 세균 등과 혼합 감염되어 △호흡기 증상발생으로 인한 성장 정체 △사료효율이 감소하며, 증상이 심한 경우 폐사율 증가로 인한 농장에 손실을 가져온다.우진비앤지 관계자는 “승인을 받은 임상시험계획서에 따라 디엠백의 효능과 안전성 시험을 실시할 것”이며 “국내에서 문제되고 있는 써코바이러스 유전자형 2a, 2b, 2d의 교차 방어 및 마이코플라즈마에 대해서도 실제 농장에서의 방어능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한편 우진비앤지는 1977년 창립돼 올해로 창립 44주년이 되는 동물용 및 인체 원료의약품 제조판매 전문 기업이다. 우진비앤지는 2020년 한국동물약품 협회 주최 수출유공업체 농림축산식품부장관 표창을 받았으며, 세계적인 동물약품 회사로 성장하고 있다. 또한 자회사인 오에스피는 2004년 설립된 프리미엄 유기농 사료 전문기업으로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미국 농무부 유기농 인증(USDA-NOP) 등 국내외 인증을 보유해 양질의 유기농 사료를 생산해 공급하고 있으며, 국내 펫푸드 업체로는 최초로 코스닥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2021.09.16 I 권효중 기자
씨아이에스, 2025년 앞둔 중대형 2차전지 투자의 수혜 집중 -SK
  • 씨아이에스, 2025년 앞둔 중대형 2차전지 투자의 수혜 집중 -SK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SK증권은 16일 2차 전지 제조 과정에서 필요한 핵심 장비들을 제조하는 씨아이에스(222080)에 대해 주요 고객사들의 중대형 2차 전지 투자에 대한 수혜가 가능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씨아이에스는 2차 전지 전극 공정에 필요한 장비를 주로 제조하는 업체다. 주력 장비는 코터, 캘린더, 슬리터 등으로 이들은 제조 공정에서 핵심적으로 이용된다. 지난해 기준 매출액 비중은 ‘캘린더’ 장비가 69%로 대부분을 차지하며, 슬리터가 17.4%, 코터가 6.3% 등으로 뒤를 잇는다. 또한 씨아이에스는 주요 고객사로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006400), 노스볼트 등 글로벌 대형 기업들을 확보했다. 회사의 연간 생산능력은 1공장과 2공장을 합해 매출액 2500억원 달성이 가능한 규모다. 현재 전극 공정은 중대형 2차 전지 장비 투자 중 약 36%를 차지하는 부분이다. 이 중 씨에스아이가 주로 생산하는 코터, 캘린더, 슬리터 등의 장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31% 가량일 것으로 추정된다.박찬솔 SK증권 연구원은 “씨아이에스는 주요 고객사 내 높은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으며, 신규 수주 역시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라며 “이에 지난 2018년부터 중국 업체의 비중이 감소하고 노스볼트의 비중이 증가하면서 2019년 상반기를 기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라고 설명했다. 이후 지난 상반기 씨아이에스는 영업이익 107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이 기간 영업이익률만 14.6%에 달한다. 향후 전기차 업체들의 생산량 목표치가 오는 2025년에 집중된 만큼 이에 따른 장비 수주는 중요한 모멘텀이 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박 연구원은 “글로벌 전기차 업체들이 2025년 기준으로 생산량, 전기차 모델 수 확대 등 특정 목표치를 제시하고 있다”라며 “장비 수주 계약의 특성상 올 4분기부터 내년 1분기부터 수주 증가가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그는 “본격적인 2차 전지 투자 사이클에서 기술력을 보유한 씨아이에스가 핵심 장비업체로서 받을 수 있는 수혜가 분명하다”라고 덧붙였다.
2021.09.16 I 권효중 기자
더블유게임즈, 자회사 美 상장 가치 재평가도 가능 -IBK
  • 더블유게임즈, 자회사 美 상장 가치 재평가도 가능 -IBK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IBK투자증권은 16일 소셜 카지노 게임 기업인 더블유게임즈(192080)에 대해 자회사인 더블다운인터액티브(DDI)가 미국 나스닥 상장을 완료한 만큼 이에 따른 가치 재평가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5000원은 모두 유지했다. 지난달 31일 미국 나스닥에 상장한 DDI는 공모가 18달러로 시작, 종가 17.75달러, 시가총액 약 1조원으로 마감했다. 이승훈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수요예측 이후 소셜카지노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기관들이 공모에 참여한 것으로 파악된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 연구원은 “현재는 상장 이후 약 1개월의 ‘침묵 기간’으로 문서 형태의 커뮤니케이션이 진행중”이라며 “이 기간이 끝난 후 적극적인 IR 활동을 진행할 예정인 만큼 저평가 상태가 완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현지 시간으로 13일, 대표 주관사는 공개매수를 통해 DDI를 주당 18달러, 최대 200만주를 이달 말부터 매수하는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처럼 DDI의 상장 계기로 더블유게임즈에 대한 가치 재평가 역시 기대되고 있다. 이 연구원은 “회사는 자회사의 상장 이후 소셜카지노나 캐주얼 게임 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인수합병(M&A) 탐색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라며 “이번 자회사 상장으로만 약 1000억원이 유입됐고, 연말까지 총 4000억원의 현금성 자산이 축적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여기에 안정적인 영업활동 역시 긍정적인 요소다. 이 연구원은 “매년 영업활동을 통해 2000억원에 달하는 현금이 안정적으로 쌓이기 때문에 DDI보다 규모가 큰 딜도 가능하다”라며 “소셜카지노를 넘어 캐주얼 게임 기업으로 진화하기 위한 역량 있는 개발사의 인수합병이 예상된다”라고 전망했다. 그는 “DDI를 내부 개발 역량으로 정상화시키기는 성공했지만. 향후 뛰어난 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한 확장 가능성 높은 장르 게임사의 M&A 역시 기대되는 국면”이라고 덧붙였다.
2021.09.16 I 권효중 기자
시몬느액세서리컬렉션, 코스피 상장 11월 초로 조정
  • [마켓인]시몬느액세서리컬렉션, 코스피 상장 11월 초로 조정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시몬느액세서리컬렉션이 금융감독원과 협의를 통해 코스피 상장일정을 조정했다.럭셔리 핸드백 위탁생산(ODM) 글로벌 1위 기업 시몬느액세서리컬렉션은 오는 24~27일로 예정된 수요예측을 10월 18~19일로 연기하고 일반청약은 10월 25일~26일에 진행된다고 15일 밝혔다. 총 공모주식수와 공모예정가는 변경없이 기존과 동일하다. 총 공모주식수는 837만주이며, 희망공모가는 3만9200~4만7900원이다.회사 관계자는 “이번 상장일정 재조정은 투자자에게 보다 정확한 회사정보를 공유한다는 측면에서 금융감독원과 협의 하에 최종 결정했다” 며 “기업공개(IPO) 기간 연장에 따라 국내외 우량 투자기관 대상의 IR미팅을 확대해 압도적인 럭셔리 핸드백 ODM역량 및 영속적인 성장 모멘텀을 공유하고 응원을 이끌어 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시몬느액세서리컬렉션은 1987년 설립, 34년의 업력을 지닌 글로벌 럭셔리 핸드백 분야 선도기업이다. 현재 글로벌 시장점유율은 약 10%, 북미권 기준으로는 30%로 전세계에서 소비되는 핸드백 10개 중 1개는 시몬느의 제품인 셈이다. 다만 이러한 높은 시장지배력 대비 ODM 비즈니스 특성상 기업 대상(B2B) 매출 비중이 높아 일반 소비자 시장에서는 인지도가 부족한 상황이었다. 박은관 시몬느 대표이사는 “상장 일정 재조정을 통해 오히려 히든 챔피언인 당사가 영위하는 ODM 비즈니스 및 럭셔리 핸드백 시장을 알리는 기회로 삼을 것”이라며 “최근 명품 보복소비로 매출 회복속도가 빨라져 내년에는 ‘Again 2019’ 기대되는 만큼, 상장 후 투자자와 성장 결실을 나누는 주주친화적 IR정책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한편 시몬느는 코로나 펜데믹에도 가파른 실적회복을 입증시키며 상반기 누적 매출액 3335억원, 영업이익 4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1%, 67% 증가했다. 향후 글로벌 명품시장이 2025년까지 연평균 10%대의 성장세를 지속하고, 재주문 및 가격인상 수혜가 기대되는 만큼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1.09.15 I 권효중 기자
그린플러스, '그린테이너' 공급으로 친환경 알루미늄 사업 확대
  • 그린플러스, '그린테이너' 공급으로 친환경 알루미늄 사업 확대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그린플러스는 친환경 알루미늄 스마트 물류제품 ‘그린테이너’ 출시를 통해 물류 시장을 공략하여 알루미늄 사업부의 매출처 다변화를 통한 매출증대가 기대 된다고 15일 밝혔다. ‘그린테이너’ 제품 (사진=그린플러스)‘그린테이너’는 물류 창고 등에서 물류를 담고 이동할 때 사용되는 스마트 물류제품이다.‘그린테이너’는 친환경 알루미늄으로 제작되어 중량을 대폭 감소시킨 것이 특징이다. 현재 물류산업에서 대부분 사용되고 있는 목재 및 플라스틱, 스틸 대비 중량이 약 55% 감소돼 작업 편리성 향상과 작업자의 안전사고 감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자체 중량 감소로 물류 이동 시에 발생되는 연료비를 감소시켜 장기적인 관점에서 비용 절감의 효율까지 얻을 수 있다.여기에 녹이 슬지 않는 알루미늄 소재로 제작돼 항상 청결을 유지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HACCP) 인증을 받는 식품 사업을 비롯 제약 바이오 산업에서 활발하게 사용될 수 있다. 또한 내화성이 좋은 불연소재로 제작돼 화재 시 유해물질 등으로 인한 2차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한국은 전세계 주요국 내 이커머스(E-commerce) 비중이 가장 높은 국가다. 2020년 기준 한국의 이커머스 비중은 35%로 2015년 대비 20% 증가한 바 있다. 여기에 향후 배송 경쟁 심화로 배송시간 단축에 유리한 대형 물류센터에 대한 수요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 유통업체들의 온라인 판매 규모가 확대될수록 필요 물류센터 면적이 커져, 중소형 물류센터에서 대형 물류센터로 전환하려는 임차수요가 증가할 전망이다.그린플러스 관계자는 “물류산업에 그린테이너를 활용하게 된다면 제품의 경량화를 통해 안전사고 감소와 운반차량의 유류비 절감이 가능하고, 파손시 AS와 재활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회사 측에서는 비용절감 및 친환경적이다”며 “현재 글로벌 커머스 대기업 2곳과 제약 바이오 대기업에 샘플을 공급 하고 있으며, 이를 시작으로 식품, 유통회사, 병원, 의약품 회사 등 알루미늄 사업 매출영역을 확대할 것 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해외시장으로도 사업을 확산시킬 예정이며 특히 일본을 공략할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그린플러스는 첨단온실사업을 바탕으로 신재생에너지, 태양광사업, 스마트팜을 운영해 녹색기업으로 성장하였다. 1년여의 연구개발을 통해 국내최초로 알루미늄을 재질로 하는 그린테이너출시를 통해 물류사업의 친환경화를 선도하고 있다.
2021.09.15 I 권효중 기자
경동제약 "독감 백신 신제품 판매 호조… 매출 증가 기대"
  • 경동제약 "독감 백신 신제품 판매 호조… 매출 증가 기대"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경동제약(011040)이 로컬 병의원을 중심으로 공급 중인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판매 호조로 백신 사업의 높은 외형 성장이 기대된다고 15일 밝혔다.회사 관계자는 “올해부터 보령바이오파마가 제조한 독감 백신 ‘보령플루Ⅴ테트라백신주’와 ‘보령플루Ⅷ테트라백신주’를 병의원에 공급하고 있다”며 “개인병원 중심으로 백신 공급 요청이 쇄도해 이미 올해 판매 목표를 초과하는 규모로 선주문이 완료됐다”고 말했다.이어 “선주문 계약으로 이미 전년도 독감 백신 매출의 2배 이상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강조했다.앞서 지난 3월 경동제약은 독감 백신 판매 사업 확대를 위해 보령바이오파마와 독감 백신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현재 경동제약은 매출 비중이 높은 전문의약품 이외에 일반의약품, 주사제, 건강기능식품의 제품군 다변화 및 매출 비중 확대를 통해 추가 외형 성장에 나서고 있다. 특히 독감 백신은 코로나19 영향으로 국내 시장이 고성장 중이고 SK바이오사이언스가 올해 독감 백신 사업 중단을 선언하면서 시장 점유율 확대 기회가 열린 상황이다.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백신 시장은 4억5100만달러(한화 5300억원) 규모로 전년 대비 30.5% 성장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국내 백신 주요 기업의 4가 독감 백신 제품 매출은 평균 4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회사 관계자는 “지난 14일부터 독감 백신 무료 접종이 시작됐고 정부에서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독감 예방 접종을 권고하고 있어 독감 백신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독감 백신 공동 판매를 진행 중인 보령바이오파마와 긴밀하게 협업해 백신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1.09.15 I 권효중 기자
외인 홀로 순매수… 강보합 속 '3150선'
  • [코스피 마감]외인 홀로 순매수… 강보합 속 '3150선'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15일 코스피 지수가 델타 변이 등의 우려 속에도 외국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강보합권에 마감했다.(사진=신한금융투자 HTS)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5%(4.57포인트) 오른 3153.40으로 거래를 마쳤다. 앞서 간밤 미국 뉴욕 증시는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보다 둔화했음에도 3대 지수 모두 하락해 마감했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8월 CPI는 전년 동기 대비 5.3% 상승률을 기록, 월가 전망치(5.4%)를 밑돌았다. 다만 테이퍼링 일정에는 변동이 없을 것이며, 코로나19 델타 변이 등이 지속되는 만큼 지수에는 큰 영향을 주지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여기에 이날 발표된 중국 8월 산업생산 등 실물경제지표가 부진했다. 중국 산업생산은 전년 대비 5.3%, 소매판매는 2.5% 증가에 그치는 등 모두 예상치를 밑돌았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위원화 강세 압력이 완화되고, 원달러 환율이 하락 반전하는 등 외국인 수급에는 긍정적인 요소가 됐다”라고 설명했다.수급별로는 외국인이 홀로 3108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644억원, 1730억원어치를 팔았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였다. 철강 및 금속 업종이 1.14%로 가장 큰 폭 내렸고 기계. 통신업, 섬유의복, 운수장비, 증권 등은 1% 미만에서 내렸다. 반면 의료정밀 업종이 5.12% 올라 가장 큰 폭으로 올랐으며 의약품과 비금속광물이 2% 넘게 올랐다. 건설업, 전기전자 등은 1% 미만에서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전자(005930)가 0.52% 오르고, SK하이닉스(000660)는 전날과 변화 없이 장을 마쳤다. NAVER(035420)(-0.50%)와 카카오(035720)는(-1.21%) 최근 규제 우려 속 이날 장 초반 소폭 반등하던 것이 하락으로 반전해 마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2.52%), 삼성전자우(005935)(0.56%), 현대차(005380)(0.24%), 셀트리온(068270)(3.61%) 등은 오름세로 거래를 마쳤다. 종목별로는 전날 상장 유지 결정에 따라 이날부터 거래가 재개된 흥아해운(003280)이 상한가를 기록, 20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엔지니어링(028050)은 이날 안정적인 수주와 더불어 유가 회복, 탄소절감 신사업의 가치 등이 부각되면서 11.18% 올랐다. 에스디바이오센서(137310) 역시 이날 한화투자증권이 체외진단 기술력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자 7.40% 올라 마감했다.한편 이날 거래량은 6억511만8000주, 거래대금은 11조9551억9100만원을 각각 기록했다. 상한가 1개를 포함해 321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531개 종목이 내렸다. 보합권에 머문 종목은 73개였다.
2021.09.15 I 권효중 기자
초록뱀미디어, 외주 제작 넘어 IP 확보 모델로 진화중 -한화
  • 초록뱀미디어, 외주 제작 넘어 IP 확보 모델로 진화중 -한화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15일 초록뱀미디어(047820)에 대해 외주 제작을 넘어 지식재산권(IP) 보유를 통한 성장이라는 회사의 장기 비전에 따라 긍정적인 흐름을 기대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초록뱀미디어는 그간 ‘방송사의 외주 제작’이라는 수익 모델을 갖고 있었다. 회사는 올해 상반기 ‘결혼작사 이혼작곡’, ‘펜트하우스’ 등의 흥행으로 매출액 644억원, 영업이익 38억원을 기록해 반기 기준 역대 최고의 성과를 올렸다.향후 이와 같은 수익 모델은 외주 제작을 넘어 IP를 직접 보유하는 형태로 진화해갈 것으로 예상됐다. 지인해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반기 기준 최대 성과에 이어 3분기 ‘오케이 광자매’의 실적 반영 등이 기대되고 있는데다가 본격적인 수익 모델 진화의 초입에 서 있다”라고 평가했다. 초록뱀미디어의 IP 보유 첫 작품은 오는 11월 말 글로벌 방영이 예정된 ‘어느 날’이다. 해당 작품에는 김수현과 차승원이 출연하며, 쿠팡플레이와 코퍼스코리아(322780) 등에 선판매가 확정돼 약 200억원을 온전히 수령할 예정이다. 지 연구원은 “추가로 논의 중인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향 판매와 부가수익 등을 감안하면 기존 대비 월등한 수익성이 예상된다”라고 설명했다.또한 이에 뒤이어 초록뱀미디어는 하이브(352820)와 IP를 공유하는 두 번째 작품으로 방탄소년단(BTS)의 세계관을 영상화하는 ‘Youth’를 내년 초 방영할 예정이다. 이러한 수익 모델의 변화는 회사의 장기적인 방향성에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지 연구원은 “지난해 말부터 중소형 제작사들이 외주제작에서 IP 보유 모델로 진화중”이라며 “초록뱀미디어는 우수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사전제작이 가능하며, 엘시티 전망대 임대 등을 통해 안정적인 영업익 확보가 가능한 만큼 자금 역량은 중소형사 중 최고”라고 평가했다. 이에 회사는 오는 2026년 목표 매출액 2000억원, 드라마 20편 제작이라는 장기 비전을 제시한 바 있다. 지 연구원은 “직접 자금을 수혈해 IP를 지켜내는 전략 구사가 예상된다”라며 “중간 점검은 필요하겠지만 올해의 흐름에 우선 집중할 때”라고 짚었다.
2021.09.15 I 권효중 기자
넥스트사이언스, 보유 토지 259만평 활용해 산림탄소상쇄 신사업 추진
  • 넥스트사이언스, 보유 토지 259만평 활용해 산림탄소상쇄 신사업 추진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넥스트사이언스(003580)가 보유하고 있는 259만평의 토지를 활용, 산림 탄소상쇄 사업을 추진한다. 기후 변화를 억제하기 위한 전 지구적 노력에 동참함으로써 ESG경영을 실천하고 나아가 수익도 창출하겠다는 계획이다.넥스트사이언스는 기존 보유중인 강원도 토지 약 259만평을 활용하여 산림탄소상쇄 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넥스트사이언스는 아임얼라이브 콤부차, 엘리샤코이 화장품 등의 브랜드를 통해 유통 및 바이오의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후 최근 사회의 핵심 화두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위해 공익적 환경 사업을 지속적으로 검토했고, 본격적으로 사업 진행을 위해 강원도 횡성군, 홍천군, 정선군에 보유한 산림지역을 활용해 거래형 산림탄소상쇄업을 신규사업으로 추진하기로 했다.산림탄소상쇄업은 지방자치단체장, 기업, 산주 등이 자발적으로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한 탄소흡수원 증진 활동을 하고 이를 통해 추가적으로 확보한 산림탄소흡수량을 정부가 인증해주는 제도를 사업화한 것이다. 넥스트사이언스가 추진하는 산림탄소상쇄 사업은 벌기령을 연장하는 산림경영 유형으로, 사업을 통해 확보한 산림탄소 흡수량을 거래할 수 있는 거래형 사업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거래형 사업으로 인증된 탄소 흡수량은 향후 탄소 배출권 시장을 통해 수요처에 판매할 수 있어 수익이 창출된다.회사는 산림탄소흡수사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산업경영계획 인가와 산림상쇄사업등록 절차를 동시에 진행해 내년 4월경 사업을 등록할 예정이다. 이후 앞으로 30년간 장기적인 계획을 두고 탄소흡수사업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넥스트사이언스 관계자는 “정부의 탄소중립 선언에 부응하고 ESG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산림경영 사업에 참여를 결정했다”며 “중장기적으로 산림탄소감축 실적을 이용 또는 판매함으로써 이윤 창출도 기대된다”고 말했다.한편 넥스트사이언스의 모그룹인 에이치엘비(028300)는 지난 4월 ESG경영팀을 신설하고 그룹사들의 ESG 경영 전략을 본격화하기 시작했다. 코스닥협회 출신 김홍철 박사를 ESG경영팀장으로 영입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 및 윤리 경영 강화와 함께 친환경 사업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2021.09.15 I 권효중 기자
코스피, 개인·외인 동반 매수에 강보합권 출발
  • 코스피, 개인·외인 동반 매수에 강보합권 출발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15일 코스피 지수가 간밤 뉴욕 증시의 약세에도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에 강보합세로 출발했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는 8월 미국 소비자물가 상승률 추이가 예상보다 둔화했음에도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일정에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예상에 무게가 실리며 3대 지수 모두 소폭 하락해 거래를 마쳤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0.84% 내리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과 나스닥 지수 역시 각각 0.57%, 0.45%씩 하락했다. 14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의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계절 조정 기준 전년 동기 대비 5.3% 올라 월가 전문가 예상치인 5.4% 상승을 밑돌았다. 다만 이미 연내 테이퍼링 일정에는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지수를 끌어올리지는 못했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8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7%, 2.33포인트 오른 3151.16을 기록하고 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192억원, 외국인이 304억원어치를 각각 사들이고 있다. 기관은 500억원을 홀로 팔고 있다. 업종별로는 내리는 것이 조금 더 많다. 철강 및 금속이 1% 넘게 내리고 있으며, 증권, 금융업, 운수창고, 운수장비, 보험, 건설업 등은 1% 미만 내리는 중이다. 반면 의료정밀과 은행, 의약품 업종은 1% 넘게 오르고 있다. 섬유의복, 전기가스업, 서비스업 등은 1% 미만에서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삼성전자(005930)가 0.52% 오르는 와중 SK하이닉스(000660)는 0.93% 내리며 상반된 흐름을 보이고 있다. NAVER(035420)는 1.12%,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0.99%, 삼성전자우는 0.14%씩 오름세다. 전날 지배구조를 바꾸는 등 상생안을 발표한 카카오(035720) 역시 이날은 2.02% 오르고 있다. 삼성SDI(006400)(0.53%), LG화학(051910)(-2.18%) 등은 파란 불을 켜고 있다. 종목별로는 전날 카카오의 상생안 발표에 카카오뱅크(323410)가 4.27% 오르고 있다. 지난 2019 사업연도 감사의견 거절로 인해 상장폐지 위기에 몰렸던 흥아해운(003280)은 전날 거래소의 상장 유지 결정에 이날부터 거래가 재개돼 상한가를 기록중이다.
2021.09.15 I 권효중 기자
경남제약, 마시는 콜라겐 '상큼한 비타민 레모나 핑크' 출시
  • 경남제약, 마시는 콜라겐 '상큼한 비타민 레모나 핑크' 출시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경남제약(053950)은 출시 3개월 만에 330만포 이상이 팔린 ‘피부비타민 레모나 핑크’의 음료 버전 제품 ‘상큼한 비타민 레모나 핑크’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사진=경남제약)지난 13일 본격 출시된 ‘상큼한 비타민 레모나 핑크’는 한 병당 비타민 C 150 mg, 저분자 피쉬콜라겐 펩타이드 500 mg에 히알루론산이 더해진 일반식품 음료 제품이다.콜라겐은 미용에 대한 관심 증대로 대중화된 식품 원료다. 특히 저분자 피쉬콜라겐 펩타이드는 체내 흡수율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이번 신제품은 핑크색 패키지에 레모나 전속 모델인 그룹 트와이스(TWICE)를 활용한 제품 디자인으로 트와이스 팬들뿐만 아니라 콜라겐 섭취 등 이너뷰티에 관심이 많은 고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경남제약은 핵심 브랜드인 ‘레모나’를 활용한 비타민 C 음료로 기존 드링크 시장에서도 높은 인지도를 자랑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이번 신제품도 빠르게 시장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경남제약 관계자는 “‘상큼한 비타민 레모나 핑크’는 지속 성장하는 이너뷰티 음료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 제품”이라면서 “한 병으로 비타민C 일일 권장섭취량 150% 충족과 함께 콜라겐, 히알루론산까지 챙길 수 있는 합리적인 제품”이라고 설명했다.한편 신제품 ‘상큼한 비타민 레모나 핑크’는 전국 편의점에서 판매된다.
2021.09.15 I 권효중 기자
와이더플래닛, 디지털 광고 호조·빅테크 상생 기조의 수혜株 -신한
  • 와이더플래닛, 디지털 광고 호조·빅테크 상생 기조의 수혜株 -신한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5일 와이더플래닛(321820)에 대해 광고주들의 디지털 광고비 집행 호조, 빅테크 기업들의 상생 기조 등으로 인해 실적 및 기업가치의 상승이 기대되는 국면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7000원은 모두 유지했다.최근 디지털 중심의 광고비 집행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와이더플래닛의 실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는 예상이 제기된다. 신한금융투자는 3분기 와이더플래닛의 연결 기준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17.4% 증가한 90억원으로,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한 6억원으로 추정했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코로나19 피해주들의 본격적인 회복에는 시간이 필요하지만 롱테일 광고주들의 중장기 유입은 이뤄지고 있다”며 “핵심 지표인 노출 당 클릭(CTR)도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는 만큼 매출 개선, 광고 최성수기인 4분기에는 더욱 큰 폭의 실적 성장도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여기에 최근 국내를 포함한 빅테크 기업들에 대한 상생 요구가 강화되고 있다는 것 역시 긍정적인 요소로 지목됐다. 디지털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는 빅테크 기업들이 강소 빅데이터·소프트웨어·광고 등의 기업들과 협업을 추구할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홍 연구원은 “현재 와이더플래닛이 영위하고 있는 ‘프로그래매틱 바잉’ 산업이 향후 급속 성장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회사는 상생과 효율성 측면에서 강점을 갖고 있다는 평가다. 와이더플래닛은 쿠팡과 SSG 등 거대 광고주들에게는 광고비 대비 높은 효율성을 제공하고, 국내 대표 대기업과 금융 기업들에게는 머신러닝을 통한 빅데이터 분석, 중소기업들에게는 커머스 사업을 통해 높은 트래픽이 보장되는 이커머스몰 등을 종합적으로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홍 연구원은 “상승 추이인 CTR을 통한 하반기 수익성 개선과 이커머스 플랫폼 등을 기반으로 한 성장성을 근거로 한 저가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라며 “2022년 주가수익비율(PER) 역시 보수적으로 추정해도 21배 내외이며, 비상장에 남았다면 4000억원 가량의 가치를 인정받았을 사업자”라고 강조했다.
2021.09.15 I 권효중 기자
美 물가상승률 둔화…테이퍼링 일정은?
  • [뉴스새벽배송]美 물가상승률 둔화…테이퍼링 일정은?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8월 미국의 소비자물가가 예상보다 둔화한 것으로 집계됐음에도 간밤 뉴욕 증시가 하락세로 마감했다. 연내로 예정된 미국의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 일정 역시 8월의 일시적인 둔화에도 불구,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가 실린다. 또한 코로나19 역시 ‘델타 변이’로 인한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한국의 일일 확진자수 역시 9일 만에 재차 2000명대에 진입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된다. 다음은 이날 장 개시 전 주목할 만한 주요 뉴스들이다. (사진=AP)◇ 8월 소비자물가 둔화에도 뉴욕증시 약세-1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84%(292.06포인트) 하락한 3만4577.57로 거래를 마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0.57%(25.68포인트) 내린 4443.05, 나스닥 지수는 0.45%(67.82포인트) 내린 1만5037.76으로 각각 마감. -증시는 미국의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둔화했다는 소식에도 하락세 나타내. 노동부가 발표한 8월 CPI는 계절 조정 기준 전월보다 0.3% 오르고,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5.3% 올랐음. ◇ 美 8월 CPI 전년 比 5.3% ↑-미국 노동부는 14일(현지시간)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계절 조정 기준 전월 대비 0.3% 오르고,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로는 5.3% 올랐다고 발표. 이는 전달의 수치인 5.4% 상승에 비해 둔화된 것.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전월 대비 0.4% 상승, 전년 대비 5.4% 상승)를 모두 밑돌았음.-8월의 물가 상승률은 에너지 가격이 주도, 반면 중고차 가격은 하락세로 전환.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물가 상승 압력이 다소 둔화된 모습. ◇ 美 전문가들 “테이퍼링 일정은 변화 없을 것”-미국 8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예상보다 둔화했지만 미국 전문가들은 예정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테이퍼링 일정에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예상을 내놓았음. -제프리스의 아네타 마코프스카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8월 CPI 지표 둔화는 연준의 테이퍼링 일정을 바꾸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 그는 “8월 약간의 둔화에도 여전히 인플레이션은 2%를 웃돌고 있다”고 평가. -월스트리트저널 역시 “8월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단기적인 계획에는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으며, 이미 11월 회의에서 테이퍼링을 시작해 내년 중반에 끝내는 쪽으로 방향을 설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 ◇ 애플, 아이폰13 등 신제품 발표-애플이 14일(현지시간) 아이폰13, 아이폰13 미니, 아이폰13 프로 등을 포함한 아이폰13 시리즈와 아이패드 9세대 등 신제품을 공개. -아이폰13 프로는 999달러부터, 아이폰13 프로 맥스는 1099달러부터 시작하는 등 전작인 12 시리즈와 비교했을 때 가격은 동결, 애플은 배터리 수명이 늘어나고 화상통화, 저장공간 등의 기능에서 업그레이드가 이뤄졌다고 소개. -신제품 발표에도 애플의 주가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0.96%(1.43달러) 내린 148.12달러로 거래 마침. ◇ 美 코로나19 일일 평균 확진자 17만명 달해-노동절 연휴(9월 6일) 이후 미국의 코로나19 일일 평균 확진자가 다시 증가세를 보이는 모습. -뉴욕타임스(NYT)는 13일(현지시간) 기준 미국의 최근 7일간 하루 평균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2주 전 대비 8% 증가한 17만2404명으로 집계됐다고 보도. 이 수치가 17만명을 넘긴 것은 올해 1월 25일 이후 약 8개월 만의 일.-이러한 확산세는 ‘델타 변이’에 따른 것, NYT에 따르면 미국 남부의 병원들에서는 중환자실(ICU)이 부족할 정도. 해당 지역 병원 4곳 중 1곳의 중환자실 점유율은 95%를 초과한 상태. ◇ 韓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재차 2000명대 우려 -15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497명을 기록했음. -이후 전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집계한 신규 확진자는 총 1941명인 만큼 자정 확진자 수 추이 등을 고려하면 최소 2000명에서 최대 2100명대에 달할 수 있음, 특히 서울의 하루 확진자 수는 전날 오후 9시 집계 기준 790명으로 최다 기록을 경신한 상태. -만약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2000명을 넘어선다면 이는 지난 9일(2049명)이후 9일 만의 일, 현재 한국의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는 지난 7월 7일 이후 70일간 1000명 이상이라는 추세를 유지하고 있음. ◇ 폭풍 ‘니컬러스’ 우려… 국제유가 보합-1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0.01달러(0.01%) 오른 배럴당 70.46달러로 마감.-미국의 소비자물가가 예상보다 둔화했다는 소식에 주식 등 위험자산이 올랐으나 증시가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유가는 개장 초 오름폭을 대부분을 반납. -미국의 원유 생산 우려가 지속된 가운데 열대성 폭풍 ‘니컬러스’가 미국 텍사스주에 상륙했다는 소식은 유가를 지탱하는 요소, 리스타드 에너지의 니산트 부샨 원유 애널리스트는 보고서를 통해 “트레이더들은 미국의 원유 생산이 여전히 회복하지 않은 상황에서 허리케인의 영향에 대비하고 있다”고 전하기도.
2021.09.15 I 권효중 기자
역대 최고 경쟁률 SK리츠, 성공적 코스피 안착
  • 역대 최고 경쟁률 SK리츠, 성공적 코스피 안착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역대 공모 리츠 중 가장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던 SK리츠(395400)가 코스피 상장 첫 날 강세로 장을 마무리했다. 1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SK리츠는 시초가 대비 8.24%, 440원 오른 578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초가는 공모가(5000원)보다 약 7% 높은 5340원으로 결정됐다. 이후 장중 6380원까지 올라 장중 고가를 쓴 후 상승폭을 다소 축소해 장을 마감했다. SK그룹이 스폰서로 있는 만큼 SK리츠는 수요예측과 청약에서 모두 흥행에 성공했다. 지난달 23~24일 기관 대상 수요예측에서 전체 2326억원 공모에 총 73조5000억원이 몰렸다. 이에 경쟁률은 452대 1을 기록했고, 국내외 기관 총 706곳이 참여했다.이후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1일까지 사흘 간 진행된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에는 1395만3080주에 약 77억주의 주문이 접수됐다. 청약 증거금만 19조3000억원이 모였다. 경쟁률은 552대1을 기록했는데 이는 SK그룹의 기업공개(IPO)사상 최고 경쟁률인 동시에 공모 리츠 중 최고 기록이기도 하다. 증거금 역시 역대 공모 리츠 중 가장 큰 금액을 끌어모았다. SK리츠는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SK서린빌딩을 매입했고, 116개 SK 주유소를 보유하고 있는 클린에너지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클린에너지리츠)의 지분 100%를 편입했다. 또한 SK그룹의 스폰서 리츠로 주목받았다. 스폰서 리츠는 대기업, 금융기관, 연기금 등이 대주주로 참여해 자금조달과 자산운용, 시설관리 등을 전반적으로 지원해 안정성과 신뢰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라진성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오피스 1개를 포함, 주된 기초 자산인 SK의 주유소들은 기존 서비스뿐만이 아니라 플랫폼 비즈니스 공간으로 확대 재편되고 있다”라며 “단순한 주유소 리츠가 아닌 다목적 토지를 보유한 리츠이며, 우량 임차인의 장기 임차와 배당 등이 관심을 받았다”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SK리츠는 국내 리츠 중에서는 최초로 분기 배당을 실시한다고 밝히며 주목받았다. 현재 상장 후 첫 예상 배당수익률만 5.5%에 달한다. 이에 국내에서 유일한데다가 최초의 분기배당 리츠인 만큼 정기적이고 안정적인 수익을 원하는 연기금, 퇴직연금, 개인 등의 투자자들이 유입될 것으로 기대된 바 있다. 라 연구원은 “대체투자 및 배당주에 관심이 있는 투자자라면 포트폴리오에 편입할 만하다”라며 “향후 신성장산업과 관련된 그룹 내·외부 자산의 지속 편입을 통한 추후 성장이 기대 요소”라고 말했다.
2021.09.14 I 권효중 기자
"유동성보다 실적… 실적·밸류에이션 확보된 중소형株 볼 때"
  • "유동성보다 실적… 실적·밸류에이션 확보된 중소형株 볼 때"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미국의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이 하반기에 이뤄질 것이라는 예상이 짙어진 가운데 국내 증시 역시 카카오(035720)의 규제 이슈 등으로 인해 대형주가 흔들리는 등 변동성이 커졌다. 이러한 상황에서 대안은 확실한 실적 모멘텀이 뒷받침되는 중소형주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대신증권은 14일 보고서를 통해 테이퍼링의 윤곽이 드러난 상황인 만큼 유동성보다는 실적 성장이 확실한 업종, 중소형 종목들에게 집중할 만하다고 조언했다. 실제로 미국 시장에 하반기 테이퍼링에 대한 언급이 나온 이후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증시 변동성이 커진 상황이다. 한경래 대신증권 연구원은 “결국 시기의 문제지만 테이퍼링이 확정된다면 실물 경기 회복에 대한 확인이 필요할 것”이라며 “이에 과도한 증시 하락을 우려할 정도는 아니며, 지수 흐름보다는 업종과 종목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라고 조언했다.여기에 시장의 유동성 역시 아직까지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니다. 신용융자잔고는 상승 추세가 완만해졌지만, 개인의 순매수 금액에 예탁금을 더해 증시로 유입되는 자금은 연초인 1월 90조원 수준이었지만, 이달 기준 150조원까지 늘어났다. 한 연구원은 “이러한 환경에서는 2022년 이후에도 높은 실적 성장이 가능하고, 밸류에이션 매력을 보유한 종목들이 시장의 관심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신증권이 주목한 업종은 △2차전지 산업 내 부품과 장비 업종 △2022년 실적 모멘텀과 저평가 매력을 보유한 소비재 △해외 진출 모멘텀이 유효한 헬스케어다. 이에 따라 추천한 종목은 신성델타테크(065350), 삼기(122350)(2차전지),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337930), 씨앤씨인터내셔널(352480)(소비재), 레이(228670), 제이브이엠(054950)(헬스케어·의료기기) 등이다.한 연구원은 “2차전지는 현 시장의 주도 섹터로 2025년 이후까지 가장 뚜렷한 고성장이 예상된다”며 “그 중에서도 상대적으로 높은 밸류에이션 매력을 갖춘 부품과 장비주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주요 배터리 업체들은 지난 6월 대규모 해외 시장 증설 계획을 밝혔고, 지난달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이 2030년 신차 기준 전기차의 비중을 50%로 확대하겠다는 행정명령을 발표하는 등 장기적인 성장성에 보탬이 될 수 있는 모멘텀이 유효하기 때문이다. 소비재 역시 현재 델타 변이 등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 회복 가능성이 여전하다는 평가다. 이미 영국, 싱가포르 등은 ‘위드 코로나’를 선언했고, 미국 역시 코로나19 ‘부스터 샷’을 계획하며 변이 바이러스 저지를 막고 있는 만큼 연말 소비 성수기 등에 대한 기대감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 연구원은 “하반기 ‘위드 코로나’ 체계 전환시 다시 소비심리가 회복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개별 성장 모멘텀을 갖춘 소비재 업체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라고 짚었다.또한 임플란트와 에스테틱(피부미용) 등을 포함하는 의료기기 업종 역시 코로나19 이후 보복 소비 수혜가 기대됐다. 한 연구원은 “상반기 이미 호실적을 보여준 업체 외에도 2022년 실적 회복, 해외 진출 등을 통한 모멘텀을 보유한 업체들의 주가 상승세가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2021.09.14 I 권효중 기자
디와이피엔에프, 마곡 연구 사옥 준공… "연구개발 역량 강화"
  • 디와이피엔에프, 마곡 연구 사옥 준공… "연구개발 역량 강화"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분체이송시스템 전문 기업인 디와이피엔에프(104460)가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서울 강서구 마곡 연구 사옥으로 본사를 이전하고 지난 13일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디와이피엔에프 마곡 연구사옥 전경 (사진=디와이피엔에프)지난 3년간 이전을 추진해온 디와이피엔에프의 마곡 신사옥은 지상 10층, 지하 2층 규모로, 회사는 지난해 7월 연구시설 및 사옥 신설을 위한 230억원 규모의 투자 계획과 9월 본점 이전 계획을 공시한 바 있다.이날 준공식에는 조좌진 디와이피엔에프 회장, 신승대 사장, 남승현 사장 및 관계사 임직원이 참석했으며,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참석자 인원을 최소화하고 방역수칙을 엄수하며 안전하게 준공식을 진행했다.디와이피엔에프의 마곡 연구 사옥은 창립 이후 회사가 직접 건설한 첫 사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며, 글로벌 분체이송시스템 기업으로 발전하는 회사를 상징하기 위해 웅장한 외형과 최첨단 연구시설, 최적의 근무환경이 조성된 내부 시설을 갖췄다.이날 조좌진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이번 마곡 연구 사옥 준공은 회사의 성장과 발전에 있어 큰 획을 긋는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면서 “과거의 성장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도 더욱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한 것”이라고 밝혔다.회사 관계자는 “마곡 연구 사옥 신축으로 첨단 연구시설의 규모 및 설비를 크게 확충했으며, 이를 통해 회사의 연구개발 역량을 글로벌 수준으로 극대화해 나가겠다”면서 “특히 환경산업, 2차전지 등 회사의 신성장 동력을 강화하기 위해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한편 디와이피엔에프는 주역 사업인 PCS(Pneumatic Conveying System·공압식 이송설비) 분야의 안정적 실적과 핵심 원천 기술을 바탕으로, MCS(Mechanical Conveying System·기계식 이송설비) 환경사업, 전자산업(2차전지) 등 신성장 동력에 대한 전략적 육성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
2021.09.14 I 권효중 기자
뉴지랩파마, 자회사 폐암 치료제 국내 임상2상 승인
  • 뉴지랩파마, 자회사 폐암 치료제 국내 임상2상 승인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뉴지랩파마(214870)는 자회사 ‘뉴젠테라퓨틱스’가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비소세포성 폐암 치료제 ‘탈레트렉티닙(Taletrectinib)’의 임상 2상을 승인 받았다고 14일 밝혔다.탈레트렉티닙은 임상 1상 시험과정에서 암이 완전히 소멸한 ‘완전관해’ 사례가 발표됐다. 또한 약물이 ‘혈뇌장벽(BBB)’을 통과해 ‘전이된 뇌암’을 억제하는 효과가 확인되어 국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탈레트렉티닙은 미국, 일본, 한국 3개국에서 미국 안허트와 뉴젠테라퓨틱스가 글로벌 임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홍콩 시장에 상장된 바이오테크기업인 이노벤트바이오가 중국에서의 임상을 맡아 진행하고 있다.뉴젠테라퓨틱스는 이번 임상을 통해 ‘비소세포성 폐암 ROS-1 변이 환자’를 대상으로 탈레트렉티닙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할 계획이다. 임상 진행은 세계적인 임상시험수탁기관(CRO)인 아이큐비아(IQVIA)에서 담당한다.탈레트렉티닙은 글로벌 임상 1상에서 안전성은 물론, 일부 임상적 유효성이 높은 수준으로 관찰된 바 있다. 특히 기존 ‘잴코리’ 치료 경험이 있는 환자군의 질병통제율(DCR: Disease Control Rate)은 100%(5/5), 객관적반응률(ORR: Overall Response Rate)은 60%(3/5)로 나타났으며, 잴코리의 치료 경험이 없는 환자군에서는 각각 ‘DCR’ 93%(14/15), ‘ORR’ 93%(14/15)의 비율을 보였다.뉴젠테라퓨틱스는 ‘희귀의약품 지정’을 통해 임상2상을 마친 후 빠르게 상업화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뉴젠테라퓨틱스 관계자는 “비소세포성 폐암 치료제 시장에서 잴코리는 1차 치료제로 사용 중인데, 이들 중 약 50%가 1년 내에 내성이 발생하는 문제가 있다”며 “내성이 생긴 잴코리 투약 환자들에게 탈레트렉티닙은 유일한 치료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9.14 I 권효중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