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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PO 출사표]원준 "열처리 솔루션으로 글로벌 기업 목표"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첨단소재 열처리 부문에서 쌓아온 기술 혁신을 통해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열처리 솔루션’을 종합적으로 이끌어나갈 수 있는 기업이 되겠다.” 이성제 원준 대표이사는 14일 온라인을 통해 진행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통해 회사의 전망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2차 전지를 포함, 최근 가파른 성장세가 예상되는 각종 산업 부문에서 활용 가능성이 높은 첨단소재 ‘열처리’ 전문 기업으로서 글로벌 시장에서도 입지를 다지겠다는 목표다. 이성제 원준 대표이사 (사진=원준)◇ 산업용 ‘열처리’ 솔루션 전문 기업2008년 설립된 원준은 첨단 소재 생산에 필수적인 열처리에 필요한 관련 장비인 ‘산업용 로(爐)’를 개발·제조하는 기업이다. 특히 전기차 시장 확대 등에 따라 폭발적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2차 전지에 필요한 양극재 제조에 필요한 ‘RHK(Roller Hearth Kiln) 소성로’를 공급하기 시작하면서 시장에서 주목받았다. 현재 지난달 말 기준 현재까지의 누적 RHK 판매 수량만 96대에 달해 국내 대표 ‘열처리 솔루션’의 자리를 굳히고 있다. 첨단 소재를 실제 산업 영역에서 적용하기 위해서는 ‘열처리’가 필수적인 공정이다. 이 대표이사는 “원준은 다양한 원재료에 높은 온도와 가스 등을 적절히 공급해 소재에 부가가치를 확보하는 것이 핵심 기술”이라며 “열처리의 결과에 따라 소재의 품질은 물론이고 생산량, 생산성이 달라지는 만큼 높은 기술력이 요구된다”라고 설명했다.현재까지 원준은 2차 전지의 양극재 생산에 필요한 열처리 장비를 국내 시장에 주로 공급해왔고, 이는 최근 음극재 영역까지 확대됐다. 이 대표이사는 “2차 전지뿐만이 아니라 전고체 전지, 탄소섬유, 연료전지 등의 다양한 신사업 분야로도 확장이 가능하다”라고 강조했다. ◇ “2차 전지 넘어 다양한 산업·소재로 적용 확대”국내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만큼 원준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 2019년에는 중국에 생산법인을 설립했고, 지난해에는 미국 법인을 추가 설립했다. 또한 올해 1월에는 독일의 대표 열처리 전문 기업 ETS(Eisenmann Thermal Solutions)를 인수했으며, 올해 폴란드에 현지 생산법인을 추가했다. 이 대표이사는 “ETS 인수를 통해 열처리 기술에 대한 다양한 노하우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하게 됐다”라며 “해외시장 진출, 공급망 확대 등의 사업 시너지가 빠르게 나타나고 있는 중”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같은 흐름은 실적에서도 엿볼 수 있다. 원준은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51.72% 늘어난 162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8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이 대표이사는 “상장을 계기로 설비투자 확대를 지속, 안정적인 성장을 달성할 것”이라며 “고객사들의 다양한 요구에 맞춰 소재의 특성을 살린 열처리 솔루션 고도화, 다양한 영역으로의 확장을 통해 공급 능력을 끌어올리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양극재 분야에서 열처리에 대한 경험을 쌓아온 만큼 탄소섬유 등 미래 산업에서 각광받을 수 있는 첨단소재 특성에도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기업이 원준임을 자부한다”라며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투자자들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원준은 오는 15일부터 16일까지 기관 대상 수요예측을 실시한다. 총 100만4807주를 공모하며 희망 공모가 밴드는 5만2000~6만원이다. 이후 27~28일에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을 진행, 10월 중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 에이치엘비, '리보세라닙' 2021 유럽종양학회서 다수 논문 발표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에이치엘비(028300)는 회사가 참여한 유럽종양학회 2021 (ESMO Congress 2021) 온라인회의 논문 초록이 지난 13일 공개됐다고 14일 밝혔다. 유럽종양학회는 매년 세계 암 연구자와 종양 전문의, 바이오 관계자 등 2만여 명이 참석하는 암 연구분야 최고 권위의 전문학술대회로 올해는 9월 16일부터 21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된다.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에이치엘비가 글로벌 권리를 보유한 리보세라닙(중국명 아파티닙) 관련 논문이 13건이나 발표되며 다시 한번 다양한 적응증에 대한 리보세라닙의 뛰어난 약효를 입증할 예정이다. 특히 리보세라닙의 중국 판권을 보유한 항서제약이 포스터 형식으로 발표할 두 건의 임상 결과가 주목을 끈다. 항서제약의 주도로 중국 광저우 대학에서 진행된 간암환자 대상 임상 2상에서는 진행성 중증 간암환자 26명을 대상으로 간동맥내항암화학요법(HAIC)과 리보세라닙(VEGFR 억제)을 병용 치료했다. 임상 결과 2명의 환자에게서 완전 관해가 관찰됐으며 객관적반응율(ORR)이 61.54%, 질병통제율(DCR)은 92.31%를 보였다. 또한 6개월간 암종이 커지지 않는 무진행생존기간(PFS)을 달성한 환자비율이 73.7%, 12개월간 생존한 전체생존기간(OS)을 달성한 환자비율이 90.7%에 달해 난치성 환자에 대한 높은 치료효과를 확인했다.또 중국 환대학교에서 자궁경부암 환자 22명을 대상으로 리보세라닙과 면역항암제 캄렐리주맙(PD-1 억제), 세포독성항암제 파클리탁셀을 2차 치료제로 병용 투여한 임상 결과도 발표됐다. 임상 결과, 5명의 완전 관해 사례가 확인됐으며 ORR은 71%를 보였다. 임상에 참여한 연구진들은 리보세라닙 병용요법이 ORR을 현저히 높였고 충분히 관리할 만한 부작용 수준을 보여 자궁경부암 2차 치료 약물로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여기에 중국 난창대학교에서 위암 환자 257명을 대상으로 리보세라닙을 단독 처방한 ‘리얼월드데이터(real-world data)’도 발표됐다. 전체 환자 중 103명(40.08%)이 리보세라닙을 1차 치료제로, 64명(24.9%)이 2차 치료제로 처방받은 결과 ORR 25.78%, DCR 79.69%를 보였다. 연구진들은 충분한 데이터 확보를 위해 계속 임상을 진행할 계획이다.회사 관계자는 “이외에도 비소세포폐암, 대장암, 난소암 등 다수 논문에 대한 포스터 발표가 예정되어 있어 리보세라닙의 높은 효능과 안전성은 물론 면역ㆍ세포독성항암제와의 광범위한 병용성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 [특징주]버킷스튜디오, 빗썸과 라이브커머스 '빗썸라이브' 오픈에 '급등'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버킷스튜디오(066410)가 빗썸과 함께 메타버스, NFT(대체 불가능 토큰), 가상화폐 등을 결합한 라이브 커머스 ‘빗썸라이브’를 오픈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1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1시 34분 현재 버킷스튜디오는 전 거래일 대비 18.43%, 470원 오른 30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버킷스튜디오는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과 ‘빗썸라이브(bithumb live)’를 오픈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버킷스튜디오는 라이브커머스 플랫폼 ‘더립’을 운영하는 주식회사 라이브커머스에 60억원을 투자해 구주 지분 5억원 인수 및 신주 55억원 유상증자로 라이브커머스 플랫폼인 더립을 인수했다. 빗썸코리아도 동일한 조건으로 투자해 양사가 75% 지분(각 37.5%)을 보유한 공동 최대주주에 올랐다. 버킷스튜디오는 빗썸코리아와 함께 120억원을 출자해 총 75%의 지분을 확보한 더립을 빗썸라이브로 확대 출범한다. 빗썸라이브는 메타버스, 대체불가토큰(NFT), 블록체인, 커머스 등을 영위할 계획이다. 강지연 버킷스튜디오 대표는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과 연동하여 680만 회원, 코인, 빗썸캐시 등과의 시너지 효과를 포함, 여러 기업들과 전략적 제휴, 협력을 통해 4차산업을 빠르게 선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버킷스튜디오, 빗썸과 메타버스·NFT 등 결합 '빗썸라이브' 설립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커머스 전문기업 및 빗썸 지배구조상 최상단의 최대주주인 버킷스튜디오(066410)가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과 ‘빗썸라이브(bithumb live)’를 오픈한다.버킷스튜디오는 라이브커머스 플랫폼 ‘더립’을 운영하는 주식회사 라이브커머스에 60억원을 투자해 구주 지분 5억원 인수 및 신주 55억원 유상증자로 라이브커머스 플랫폼인 더립을 인수했다고 13일 밝혔다. 회사 측은 빗썸코리아도 동일한 조건으로 투자해 양사가 75% 지분(각 37.5%)을 보유한 공동 최대주주가 됐다고 설명했다. 버킷스튜디오는 빗썸코리아와 함께 120억원을 출자해 총 75%의 지분을 확보한 더립을 빗썸라이브로 확대 출범한다. 빗썸라이브는 메타버스, 대체불가토큰(NFT), 블록체인, 커머스 등을 영위할 계획이다. 빗썸라이브를 이끌 멤버들로는 △삼성전자 기획운영 PM과 요기요를 운영하는 딜리버리 히어로 UX 총괄 출신의 현 빗썸 COO(최고운영책임자) 한성희 상무를 CEO로 영입했다. 또한 CJ헬로비전 티빙 테크 그룹장, SK브로드밴드 플랫폼 개발 부장 등을 역임한 이윤구 이사가 CTO(최고기술책임자)에 이름을 올렸다. 아울러 엔씨소프트 서비스기획팀 팀장과 네이버 코어게임부 부장, NHN 사업개발 그룹장 출신의 현 빗썸 조현식 부사장은 등기임원으로 선임해 빗썸라이브에 합류한다.강지연 버킷스튜디오 대표는 빗썸라이브의 단독 대표를 맡아 업계 최고의 경영진들과 함께 빗썸라이브를 이끈다. 그는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과 연동하여 680만 회원, 코인, 빗썸캐시 등 시너지협업 및 여러 기업들과 전략적 제휴, 협력을 통해 4차산업을 빠르게 선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기존 더립 라이브커머스 플랫폼은 새롭게 리뉴얼 및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하여 국내최초 메타버스, NFT, 블록체인, 커머스, 가상화폐 결제등을 탑재한 빗썸라이브로 새롭게 론칭할 예정이다.강지연 대표는 “빗썸라이브는 메타버스, NFT, 블록체인, 커머스, 가상화폐 결제 도입 등 국내 최초 메타버스 복합 커머스 플랫폼을 탄생시키게 됐다”며 “기존사명인 버킷스튜디오를 메타커머스로 변경해 주력사업의 정체성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각 사업의 전문 임원과 신사업을 혁신적으로 이끌고 점진적 성장을 이루겠다”며 “최근 전세계적으로 화두에 오른 메타버스, NFT, 커머스 시장을 선도하는 주요기업으로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 빗썸라이브는 강남구 교보타워 사거리에 위치한 버킷스튜디오 자사건물 이니셜타워1에 입주한다. 현재 해당 건물에는 △1~6층 빗썸코리아 △7층 메타버스·NFT 사업부 △8~10층 빗썸라이브 △11층 비덴트가 입주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