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8,706건
- "수소 전환 맞아 韓 대형 조선사들 역할 중요해질 것"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삼성증권은 13일 ‘코리아 H2 비즈니스 서밋’이라는 수소 공동체들의 시대를 맞아 국내 조선사들이 수소 연료로의 전환을 위한 과정에서의 역할이 보다 중요해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앞서 지난 8일 국내에서는 ‘코리아 H2 비즈니스 서밋’이 출범했다. 이는 일종의 수소 동맹으로 현대차(005380) 그룹, SK(034730), 포스코(005490), 롯데그룹, 한화그룹, GS그룹, 현대중공업그룹, 효성그룹, 코오롱그룹, 삼성물산(028260), 고려아연(010130), 이수그룹, 일진, E1이 참여했다. 또한 개별 기업집단 중에서는 현대차그룹이 지난 7일 수소 비전을 발표, 2040년을 수소에너지 대중화의 원년으로 만들겠다는 수소 비전을 공개했다. 또한 현대중공업그룹 역시 지난주 오스트리아 기업 AVL과 2025년을 목표로 선박용 수소연료전지 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현재 이와 같은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은 전세계적인 추세이자 과제로 떠올랐다. 한영수 삼성증권 연구원은 “신재생 에너지를 통해 수소를 생산하는 ‘그린수소’가 현재 가장 이상적인 미래 대안 에너지로 평가받고 있다”라며 “이러한 그린수소 중심 수소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해서는 수서의 장거리 운송과 저장 기술이 필수”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현재 중동 지역에서 주로 생산되는 유류와 가스를 아시아 국가들이 수입하는 것처럼 수소 에너지를 대량 수송할 수 있다면 가격 경쟁력이 확보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한 연구원은 “에너지 운송 수단으로서의 선박 역할은 미래에도 여전히 중요할 것”이라며 “세계적인 조선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한 국 대형사들의 역할이 중요한 상황인 만큼 에너지 전환의 관점에서도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짚었다. 국내에서는 오는 17일 코스피 상장을 앞둔 현대중공업 그룹이 가장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는 평가다. 한 연구원은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전세계 최초로 상업용 액화수소 운반선에 대한 기본을 인증했으며, 또한 수소 생산과 사용에 이르는 전 밸류체인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케이카, 온·오프라인 중고차 플랫폼…확장성 보유 -유진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3일 온·오프라인 중고차 매매 플랫폼인 케이카에 대해 안정적인 온라인 네트워크. 중고차 도매 및 렌터카 사업 진출 등을 기대할 만하다고 평가했다. 케이카의 희망 공모가 밴드는 3만4300~4만3200원이고, 오는 30일부터 10월 1일까지 청약을 거쳐 10월 중 코스피에 상장할 예정이다.케이카는 2002년 법인 설립 후 2018년 SK에서 분리, 한앤컴퍼니에 매각된 후 올해 ‘케이카’로 사명을 변경했다. 회사는 인증중고차(CPO) 매매사업자로서 이커머스 플랫폼과 오프라인 네트워크를 통해 국내 중고차 시장 내에서 매출 규모 1위를 기록했다.회사는 지난 2015년 업계 최초로 중고차 판매 이커머스 플랫폼인 ‘내차사기 홈서비스’를 출시했다. 해당 서비스는 올해 상반기 기준 시장점유율 81%를 기록했으며, 올해 또한 ‘조이렌트카’를 인수하며 렌터카 사업으로 사업을 넓혀가기도 했다. 지난해 기준 사업별 매출 비중은 중고차 이커머스가 31.8%를 차지하고 있으며, 중고차 내방판매가 60.5%, 중고차 도매가 7.4% 등을 각각 차지하고 있다. 유진투자증권은 이중 케이카의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네트워크, 중고차 도매 및 렌터카 등 신사업 효과에 주목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케이카는 100% 직영 인증 중고차만을 취급, 3일 책임 환불제를 실시하는 등으로 품질과 가격 투명성을 확보했다”라며 “플랫폼을 통해 구매 결정과 결제, 수령까지 전 과정을 비대면으로 진행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그는 “온라인뿐만이 아니라 지난달 기준 주요 도시 1시간 거리의 오프라인 네크워크를 보유하고 있어 운영 효율성이 높다”라고 덧붙였다.또한 조이렌터카 흡수 합병과 더불어 도매 사업 역시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박 연구원은 “중고차 사업 경험과 렌터카를 결합, ‘중고차 렌트상품’ 등의 특화가 가능하다”라며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가 중장기적인 성장성에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 [SK證 주간추천주]공급 호재와 안정적 실적…현대로템·에코프로비엠·케어젠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코스피△현대로템(064350)- 에코플랜트 사업, 수소추출기(Reformer), 수소 충전기(Dispenser), 부생수소 출하설비 구축 사업 등 영위- 해외 수소 추출 순수 기술 도입 후 국산화 추진 및 수소 추출시설 구축 사업 진행 중, 현재 약 80% 이상 국산화- 지방자치단체 중심으로 수소추출기 수주 및 구축 사업 진행 중, 일 평균 640kg 수소 추출 가능- 현대제철 당진공장 부생수소 출하센터 2021년 4월 준공, 연간 최대 2000t 부생수소 포집 및 공급- 수소 충전 디스펜서 개발 완료, 수소 거점 생산부터 운송, 충전 및 활용까지 일괄 플랫폼 제공 가능◇코스닥 △에코프로비엠(247540)- 2Q21 실적 별도기준 매출액 3107억원(+64%YoY, +18%QoQ), 영업이익 307억원 (+121%, +63%) 기록- SK이노베이션(096770)과 2024년 1월 1일~2026년 12월 31일 3년간 하이니켈(NCM) 양극재 10조1000억원을 공급하는 계약 체결- 현 시세를 고려한 총 공급 물량은 30만톤 이상으로 추정되며, 고객사 공장의 생산능력과 가동률이 올라가는 1, 2, 3 차 년도로 갈수록 공급 물량이 증가 전망- 2024년 이후 급증하는 고객사 공급 물량을 대비하기 위해서는 유럽과 미국의 공장 증설이 이어질 전망- 배터리 업체들의 대규모 수주, 그 후 이어지는 소재 업체들의 장기공급 계약으로 동사의 안정적 실적 성장 전망△케어젠(214370)- 펩타이드 기반 필러, 건강기능식품 및 의약품 전문업체- 2Q21 기준 매출 비중은 안면·헤어·바디 필러 74%, 코슈메슈티컬(약국용 화장품) 및 기타 26%- 3Q21 혈당조절 건강기능식품 ‘디글루스테롤’ 식약처 개별인정형 승인 결과 기대- 코로나19 치료제‘스파이크다운’임상 1/2a 상 및 황반변성 치료제 ‘P5’ 점안제 임상 1/2a 상 연내 미국 식품의약국(FDA) IND 제출 예정- 스파이크다운과 P5 는 펩타이드 기반으로 부작용 가능성이 낮으며, 비임상 시험 데이터가 긍정적으로 나타나 시장 잠재력 높아질 전망
- [마켓인]에스앤디, 공모가 2만8000원… 밴드 하단 6.7% 밑돌아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국내 기능성 식품소재 기업 에스앤디가 공모가를 희망 밴드 최하단보다 낮은 2민8000원으로 확정했다. 에스앤디는 지난 7일과 8일 총 공모주식수 102만3000주 중 71.7%인 73만3850주에 대한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총 336개의 기관이 참여해 173.1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공모가는 2만8000원으로, 원래 제시했던 공모가 밴드(3만~3만2000원)의 최하단보다 약 6.7% 낮은 수준에서 결정됐다. 이로써 에스앤디의 총 공모금액은 약 286억원이다. 상장주관사인 유진투자증권 관계자는 “최근 공모가가 높게 형성되는 기업공개(IPO) 시장 상황에서 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 이전 상장하고 있는 기업들에 대한 분위기가 좋지 않은 점을 고려하여 투자자들에게 이익이 돌아갈 수 있도록 에스앤디와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현재 코넥스 주가(지난 9일 종가 3만2000원)보다도 훨씬 낮은 수준의 공모가를 결정했다“며 “에스앤디의 공모주 투자 매력이 증가한 만큼 일반 공모청약에 관심이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여경목 에스앤디 대표이사는 “당사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바탕으로 이번 수요예측에 참여해 주신 기관투자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최근 침체되고 있는 공모주 시장 상황 등 여러 가지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시장친화적인 공모가를 확정했으며, 일반 공모청약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기 바란다”고 말했다.에스앤디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출신 여경목 대표이사가 지난 1998년 설립한 기능성 식품소재 전문업체로, 주요사업 분야는 일반기능성식품원료, 건강기능성식품원료 제조업 등이다. 자체 연구 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산학연 연구시스템, 고객사 협력 등 대내외 연구개발(R&D) 역량의 효율적인 운영을 통해 혁신기술 특허 29건을 보유하는 등 혁신소재 및 소비자가 필요로 하는 소재들을 개발하고 있다.삼양식품, 농심, CJ제일제당, 풀무원, KGC인삼공사 등을 포함해 144개의 국내 대표 식품 및 유통, 건강기능식품 기업들과 220여 종의 식품소재를 장기간 거래하며 신뢰관계를 형성하여 경영 안정성을 확보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565억 원으로 전년 대비 22.1% 증가했으며, 지난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연평균 22.7%의 매출 성장률로 업계 최고 수준의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한편 에스앤디의 일반 공모청약은 오는 14일과 15일 이틀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코스닥 상장 예정시기는 이달 말이다.
- 아이큐어, 에버바이오와 mRNA 코로나 백신 공동연구 협약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아이큐어(175250)는 최근 mRNA 백신·치료제 개발과 관련, 에바바이오와 LNP 약물 전달 플랫폼 기술에 대해 공동 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에바바이오는 황성주 현 연세대학교 약학대학 교수가 대표로 겸직하고 있는 기업이다. 황 대표는 30여년동안 기술 개발을 진행해 장기지속형 주사제 약물전달시스템, 핵산의약품 전달용 LMP 기반 안정화 기술 등을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결과는 120여편의 SCI 논문, 50여건의 특허와 함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2012년), 보건복지부 장관상(2016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2019년)을 수상했다. mRNA 백신 (Messenger RNA vaccine)은 인공적으로 만든 mRNA를 이용, 면역계통의 면역을 강화하는 백신으로 핵산백신중 한 분류다. mRNA는 핵 안에 있는 DNA의 유전정보를 해독해 세포질 안의 리보솜에 전달하는 핵산으로 온도 및 화학물질 등에 취약하다. LNP 플랫폼 기술은 이러한 mRNA 등 유전자 물질을 생체 내에 안정적으로 도달할 수 있게 돕는 ‘약물 전달체’ 역할을 수행한다. 실제로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성공한 화이자,모더나, 큐어백 등도 제네반트,아르부투스 등의 회사와 LNP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mRNA백신을 완성했다. mRNA 백신은 타깃 바이러스의 유전체 서열만 안다면 어떠한 변이 또는 신종 병원체가 등장해도 빠르게 백신을 설계·생산할 수 있으며 세포 배양 과정이 없어 단기간 대량 생산이 가능하다. 또 감염성 질환, 희귀질환 등 다양한 분야의 신약 개발에도 mRNA 기술을 활용할 수 있다.즉 코로나 백신을 비롯한 mRNA 백신의 성공적인 개발은 결국 LNP 플랫폼 기술을 개발과도 연계돼있어 유전자 치료제와 백신을 개발하는 회사는 독자적인 LNP 기술 확보가 요구되는 셈이다. 에바바이오와 LNP 공동연구개발을 체결한 아이큐어는 치매를 비롯한 노인성 뇌질환 약물을 개발하고 있다. 셀트리온(068270)과 최근 ‘도네페질’ 치매패치에 대해 마케팅 계약을 체결했으며, 외에도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에피토프 단백질을 포함하는 코로나 바이러스백신 특허를 등록 보유하고 있다. 현재 세포전달기술 개발 및 비강백신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아이큐어 개발 관계자는 “독자적인 LNP 기반 안정화 기술과 세포전달기술개발을 적용해 기존기술들보다 더 효율적이며 안전한 비강 백신 및 경피 백신을 개발하고 있으며 mRNA 코로나백신을 비롯하여 상용화에 적용할 수 있는 차세대 의약품인 핵산의약품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