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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BT, 다이어트 효과 '모로실' 식약처 인증 획득
  • 넥스트BT, 다이어트 효과 '모로실' 식약처 인증 획득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넥스트BT(065170)는 자회사인 네추럴FNP가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개별인정형 기능성 물질 ‘모로오렌지추출분말(모로실)’을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인정받았다고 13일 밝혔다.이번에 개별인정을 받은 소재는 이탈리아 시칠리아 섬에서 재배하는 모로오렌지가 원료다. ‘모로’는 이탈리아어로 ‘검다’는 뜻으로 일반 오렌지와는 다르게 과육에 검붉은 색소인 안토시아닌을 함유하는 품종으로 안토시아닌계 화합물의 양이 많게는 최대 7배 함유하고 있다. 또한 추출 정제과정에서 체지방 감소 유효성분인 파이토케미칼의 함량은 높이고,체지방 합성을 유발하는 당분은 제거해 항비만 효과를 극대화하는 공정으로 제조하며 기타 항비만 소재와의 제조공정을 차별화했다.보통 경도비만이나 마른 비만시 복부의 지방은 성인병 유병율을 높이는데 ‘모로실’은 복부의 내장지방과 복부 피하지방을 10% 이상 감소시킨다. 또한 근육량은 감소시키지 않으면서도 체중과 체지방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 특히 당과 지방의 섭취가 높아져 잉여 지방이 지방조직에 축적될 때 신생 지방세포의 분화를 억제하고, 지방합성에 관여하는 효소들을 억제해 체지방 축적을 감소시키는 기전으로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확인됐다. ‘개별인정 원료’는 회사가 식품의 기능성을 동물 및 인체시험을 통해 규명하고 이 규명된 기능성을 식약처에서 인정받는 제도다. 식약처로부터 개별인정형 기능성 물질로 인정받으면 해당 업체는 일정 기간 이 물질에 대한 독점적 판매권리를 부여받는다. 이후 해당 원료의 독점 권리를 기반으로 자체 브랜드 제품출시 및 건강기능식품 기업들을 대상으로 위탁생산(ODM) 사업 진행이 가능하다. 넥스트BT는 모로실을 원료로 하는 다이어트 건강기능식품을 자체 브랜드로 곧 선보일 예정이며, 자회사 네추럴FNP는 작년에 완공된 충북 오창의 1, 2공장에서 ODM 사업을 강화해 나간다는 전략이다.이천수 넥스트BT 대표이사는 “네추럴FNP는 ‘모로실’로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시장 1위인 체지방감소 소재를 확보한 것 외에도 다양한 기능성 원료를 개발 중”이라며 “호흡기 개선 소재개발을 위한 인체시험을 전북대 병원에서 올해 8월에 진입했고, 수면건강 소재 개발을 위한 인체시험도 10월에 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를 기반으로 건강기능식품 OEM 사업 확대와 자사 브랜드의 유통채널 다양화 등을 통해 매출과 이익 성장을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2021.09.13 I 권효중 기자
"수소 전환 맞아 韓 대형 조선사들 역할 중요해질 것"
  • "수소 전환 맞아 韓 대형 조선사들 역할 중요해질 것"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삼성증권은 13일 ‘코리아 H2 비즈니스 서밋’이라는 수소 공동체들의 시대를 맞아 국내 조선사들이 수소 연료로의 전환을 위한 과정에서의 역할이 보다 중요해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앞서 지난 8일 국내에서는 ‘코리아 H2 비즈니스 서밋’이 출범했다. 이는 일종의 수소 동맹으로 현대차(005380) 그룹, SK(034730), 포스코(005490), 롯데그룹, 한화그룹, GS그룹, 현대중공업그룹, 효성그룹, 코오롱그룹, 삼성물산(028260), 고려아연(010130), 이수그룹, 일진, E1이 참여했다. 또한 개별 기업집단 중에서는 현대차그룹이 지난 7일 수소 비전을 발표, 2040년을 수소에너지 대중화의 원년으로 만들겠다는 수소 비전을 공개했다. 또한 현대중공업그룹 역시 지난주 오스트리아 기업 AVL과 2025년을 목표로 선박용 수소연료전지 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현재 이와 같은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은 전세계적인 추세이자 과제로 떠올랐다. 한영수 삼성증권 연구원은 “신재생 에너지를 통해 수소를 생산하는 ‘그린수소’가 현재 가장 이상적인 미래 대안 에너지로 평가받고 있다”라며 “이러한 그린수소 중심 수소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해서는 수서의 장거리 운송과 저장 기술이 필수”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현재 중동 지역에서 주로 생산되는 유류와 가스를 아시아 국가들이 수입하는 것처럼 수소 에너지를 대량 수송할 수 있다면 가격 경쟁력이 확보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한 연구원은 “에너지 운송 수단으로서의 선박 역할은 미래에도 여전히 중요할 것”이라며 “세계적인 조선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한 국 대형사들의 역할이 중요한 상황인 만큼 에너지 전환의 관점에서도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짚었다. 국내에서는 오는 17일 코스피 상장을 앞둔 현대중공업 그룹이 가장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는 평가다. 한 연구원은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전세계 최초로 상업용 액화수소 운반선에 대한 기본을 인증했으며, 또한 수소 생산과 사용에 이르는 전 밸류체인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1.09.13 I 권효중 기자
케이카, 온·오프라인 중고차 플랫폼…확장성 보유 -유진
  • 케이카, 온·오프라인 중고차 플랫폼…확장성 보유 -유진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3일 온·오프라인 중고차 매매 플랫폼인 케이카에 대해 안정적인 온라인 네트워크. 중고차 도매 및 렌터카 사업 진출 등을 기대할 만하다고 평가했다. 케이카의 희망 공모가 밴드는 3만4300~4만3200원이고, 오는 30일부터 10월 1일까지 청약을 거쳐 10월 중 코스피에 상장할 예정이다.케이카는 2002년 법인 설립 후 2018년 SK에서 분리, 한앤컴퍼니에 매각된 후 올해 ‘케이카’로 사명을 변경했다. 회사는 인증중고차(CPO) 매매사업자로서 이커머스 플랫폼과 오프라인 네트워크를 통해 국내 중고차 시장 내에서 매출 규모 1위를 기록했다.회사는 지난 2015년 업계 최초로 중고차 판매 이커머스 플랫폼인 ‘내차사기 홈서비스’를 출시했다. 해당 서비스는 올해 상반기 기준 시장점유율 81%를 기록했으며, 올해 또한 ‘조이렌트카’를 인수하며 렌터카 사업으로 사업을 넓혀가기도 했다. 지난해 기준 사업별 매출 비중은 중고차 이커머스가 31.8%를 차지하고 있으며, 중고차 내방판매가 60.5%, 중고차 도매가 7.4% 등을 각각 차지하고 있다. 유진투자증권은 이중 케이카의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네트워크, 중고차 도매 및 렌터카 등 신사업 효과에 주목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케이카는 100% 직영 인증 중고차만을 취급, 3일 책임 환불제를 실시하는 등으로 품질과 가격 투명성을 확보했다”라며 “플랫폼을 통해 구매 결정과 결제, 수령까지 전 과정을 비대면으로 진행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그는 “온라인뿐만이 아니라 지난달 기준 주요 도시 1시간 거리의 오프라인 네크워크를 보유하고 있어 운영 효율성이 높다”라고 덧붙였다.또한 조이렌터카 흡수 합병과 더불어 도매 사업 역시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박 연구원은 “중고차 사업 경험과 렌터카를 결합, ‘중고차 렌트상품’ 등의 특화가 가능하다”라며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가 중장기적인 성장성에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2021.09.13 I 권효중 기자
'바이오' 시작하는 에쓰씨엔지니어링, 본업에 바이오 날개 다나
  • '바이오' 시작하는 에쓰씨엔지니어링, 본업에 바이오 날개 다나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산업 플랜트 전문 업체인 에쓰씨엔지니어링(023960)이 오는 30일 관계사 셀론텍을 인수하면서 본업에 ‘바이오’를 더해나간다는 계획을 밝혔다. 본업인 각종 수주가 호조를 보이는데다가 회사 역시 본격적인 바이오 사업을 위한 준비를 마친 만큼 연초 이후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주가에도 탄력이 붙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1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지난 10일 에쓰씨엔지니어링은 전 거래일 대비 1.50%(4920원) 하락한 492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에쓰씨엔지니어링은 올해 초 52주 신고가로 9190원을 기록한 이후 현재 주가는 그 절반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이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부진했던 실적과도 연관이 있다. 지난해 회사의 연간 영업손실은 20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적자로 전환했다. 코로나19로 인해 회사의 매출 98% 이상이 발생하는 석유화학, 발전 등 영역에서의 산업설비 플랜트 수주에 차질을 겪었기 때문이다. 여기에 올해 상반기에도 적자를 유지하고 있어 회사의 주가는 뚜렷하게 반등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다만 올해를 기점으로는 수주 공시가 꾸준히 이뤄지고 있는 점이 눈에 띈다. 연초 금호피앤비화학과 약 85억원 규모의 물류센터 증설 프로젝트 수주를 시작으로 지난 4월에는 한화솔루션 울산공장 자산화 공사 사업(358억원), 6월 금호미쓰이화학의 자동화 창고 및 부대설비 신축 공사(329억원) 등이 이뤄졌고, 지난달에는 삼양이노켐과 72억원 규모의 배관교체공사를 수주했다. 이에 상반기 기준 수주만 약 1000억원에 달할 만큼 지난해의 부진을 털어내는 모습이다. 여기에 신사업 동력 역시 확보했다. 지난 6월부로 자회사 세원이앤씨로부터 재생의료사업 전문 바이오 기업인 ‘셀론텍’을 인수하기 위한 채비에 나서며 사업 다각화에 나선 것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의약품 및 의료용품 도소매업 등을 사업목적에 추가했다. 이어 올해 8월에는 세포 배양 용역위탁업, 세포 배양을 이용한 생물학적 제제의 제조 등을 더했다. 준비 작업을 거친 회사는 지난달 17일자로 약 171억원을 들여 셀론텍의 주식 102만주(51%)을 인수한다고 결정했다. 오는 30일까지 잔금 납입이 완료되면 양수가 마무리된다. 셀론텍은 재생의료 전문 기업으로, 바이오 콜라겐 기반 의료기기, 세포치료제 등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다. 핵심 기술인 바이오콜라겐 제조를 바탕으로 총 9개 제품을 상용화했으며, 지난 6월 국내 최초로 콜라겐 관절강내 주사인 ‘카티졸’을 출시하는 등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에 증권가에서는 본업과 더불어 카티졸 주사제의 높은 가능성을 기대했다. 김재운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로 부진했던 수주가 지난해 654억원 수준에서 올해는 2000억원 규모로 큰 폭의 턴어라운드가 기대되고 있다”며 “여기에 바이오콜라겐 역시 주사뿐만이 아니라 미용 성형 등으로의 확장 역시 기대된다”라고 예상했다.
2021.09.12 I 권효중 기자
테라다인, 반도체 테스트 장비에서 로봇으로 도전
  • [주목!e해외주식]테라다인, 반도체 테스트 장비에서 로봇으로 도전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반도체 테스트 장비와 더불어 데이터 센터, 로봇까지 영역 확장을 노리는 미국 나스닥 상장사 테라다인(TER-US)이 코로나19를 계기로 더욱 주목받을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자동화’ 및 ‘무인화’로 산업이 빠르게 재편되고 있는 만큼 증권가에서도 관심을 유지했다. 테라다인은 반도체 후공정 테스트 장비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기업이다. 현재 일본의 어드반테스트와 함께 반도체 시장을 과점하고 있다. 현재 매출의 약 79%가 반도체 후공정 테스트 부문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웨이퍼와 패키징 반도체 등 다양한 반도체들에게 테스트 장비를 제공하고 있다. 이렇게 탄탄한 체력을 바탕으로 테라다인은 각종 영역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반도체 외 산업으로 테스트 장비의 적용을 늘려가는 것뿐만이 아니라 로봇이라는 새로운 영역에도 도전, 산업 자동화 추세에 발맞춰나간다는 것이 회사의 계획이다. 조희승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데이터 저장장치와 회로기판 등 전자 시스템에 대한 시스템 장비 제공, 스마트폰과 다양한 사물인터넷(IoT) 기기 개발 등에 대한 테스트로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테라다인의 매출 약 12%는 산업 자동화에서 발생하고 있다. 지난 2015년부터 회사는 다양한 기업들을 인수합병(M&A) 하면서 발전을 해왔고, 이를 계기로 자동화에 주목하고 있다. 2015년 테라다인이 ‘유니버셜 로봇’을 인수한 것이 그 시작이었다. 조 연구원은 “하드웨어뿐만이 아니라 기저에 적용되는 소프트웨어 등 다양한 회사들을 인수하고 투자하며 미래 사업 강화가 이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이중 회사가 주목한 것은 기술의 성장 속도가 빠른 ‘협동로봇’ 부문과 수요가 높은 ‘물류로봇’이다. 협동로봇은 산업용 로봇과 인간의 협동 작업을 돕는 역할을 수행하며 자동차 제조 등 다양한 공정에 이용될 수 있다. 물류로봇은 무거운 물류 작업 등을 인간을 대신해 수행하며, 여기에 자율주행 등을 접목하면 ‘스마트 물류’화를 가능하게끔 만든다. 이러한 로봇에 대한 수요는 코로나19를 거치면서 더욱 가파르게 늘어나고 있다. 조 연구원은 “로봇 매출을 이끌고 있는 협동로봇과 더불어 정밀 모션제어 소프트웨어 등 미래 사업성이 돋보인다”고 말했다. 이처럼 산업 곳곳에서 안정적인 실적을 내고 있는 만큼 2분기에도 실적은 호조를 보였다. 지난 2분기 테라다인의 매출액은 10억8000만달러, 영업이익은 3억9000만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9.4%, 53.1% 늘어났다. 조 연구원은 “전 사업부문에서 실적이 호조세를 보였다”라면서 “테스트 부문과 더불어 산업 자동화 부문에서 북미를 중심으로 한 빠른 수요 회복이 나타나며 실적이 개선된 것”이라고 짚었다. 탄탄한 기본기를 갖춘 만큼 지난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지수에 편입된 이후 정체 중인 주가 역시 장기적으로는 긍정적인 기대감을 유지할 만하다는 평가다. 조 연구원은 “아직까지는 반도체 업황이 주가에 끼치는 영향이 크다”며 “산업자동화라는 신사업 부문의 본격적인 흑자 전환이 이뤄질 경우 기업 가치에 프리미엄 작용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1.09.11 I 권효중 기자
  • [SK證 주간추천주]공급 호재와 안정적 실적…현대로템·에코프로비엠·케어젠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코스피△현대로템(064350)- 에코플랜트 사업, 수소추출기(Reformer), 수소 충전기(Dispenser), 부생수소 출하설비 구축 사업 등 영위- 해외 수소 추출 순수 기술 도입 후 국산화 추진 및 수소 추출시설 구축 사업 진행 중, 현재 약 80% 이상 국산화- 지방자치단체 중심으로 수소추출기 수주 및 구축 사업 진행 중, 일 평균 640kg 수소 추출 가능- 현대제철 당진공장 부생수소 출하센터 2021년 4월 준공, 연간 최대 2000t 부생수소 포집 및 공급- 수소 충전 디스펜서 개발 완료, 수소 거점 생산부터 운송, 충전 및 활용까지 일괄 플랫폼 제공 가능◇코스닥 △에코프로비엠(247540)- 2Q21 실적 별도기준 매출액 3107억원(+64%YoY, +18%QoQ), 영업이익 307억원 (+121%, +63%) 기록- SK이노베이션(096770)과 2024년 1월 1일~2026년 12월 31일 3년간 하이니켈(NCM) 양극재 10조1000억원을 공급하는 계약 체결- 현 시세를 고려한 총 공급 물량은 30만톤 이상으로 추정되며, 고객사 공장의 생산능력과 가동률이 올라가는 1, 2, 3 차 년도로 갈수록 공급 물량이 증가 전망- 2024년 이후 급증하는 고객사 공급 물량을 대비하기 위해서는 유럽과 미국의 공장 증설이 이어질 전망- 배터리 업체들의 대규모 수주, 그 후 이어지는 소재 업체들의 장기공급 계약으로 동사의 안정적 실적 성장 전망△케어젠(214370)- 펩타이드 기반 필러, 건강기능식품 및 의약품 전문업체- 2Q21 기준 매출 비중은 안면·헤어·바디 필러 74%, 코슈메슈티컬(약국용 화장품) 및 기타 26%- 3Q21 혈당조절 건강기능식품 ‘디글루스테롤’ 식약처 개별인정형 승인 결과 기대- 코로나19 치료제‘스파이크다운’임상 1/2a 상 및 황반변성 치료제 ‘P5’ 점안제 임상 1/2a 상 연내 미국 식품의약국(FDA) IND 제출 예정- 스파이크다운과 P5 는 펩타이드 기반으로 부작용 가능성이 낮으며, 비임상 시험 데이터가 긍정적으로 나타나 시장 잠재력 높아질 전망
2021.09.11 I 권효중 기자
에스앤디, 공모가 2만8000원… 밴드 하단 6.7% 밑돌아
  • [마켓인]에스앤디, 공모가 2만8000원… 밴드 하단 6.7% 밑돌아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국내 기능성 식품소재 기업 에스앤디가 공모가를 희망 밴드 최하단보다 낮은 2민8000원으로 확정했다. 에스앤디는 지난 7일과 8일 총 공모주식수 102만3000주 중 71.7%인 73만3850주에 대한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총 336개의 기관이 참여해 173.1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공모가는 2만8000원으로, 원래 제시했던 공모가 밴드(3만~3만2000원)의 최하단보다 약 6.7% 낮은 수준에서 결정됐다. 이로써 에스앤디의 총 공모금액은 약 286억원이다. 상장주관사인 유진투자증권 관계자는 “최근 공모가가 높게 형성되는 기업공개(IPO) 시장 상황에서 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 이전 상장하고 있는 기업들에 대한 분위기가 좋지 않은 점을 고려하여 투자자들에게 이익이 돌아갈 수 있도록 에스앤디와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현재 코넥스 주가(지난 9일 종가 3만2000원)보다도 훨씬 낮은 수준의 공모가를 결정했다“며 “에스앤디의 공모주 투자 매력이 증가한 만큼 일반 공모청약에 관심이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여경목 에스앤디 대표이사는 “당사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바탕으로 이번 수요예측에 참여해 주신 기관투자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최근 침체되고 있는 공모주 시장 상황 등 여러 가지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시장친화적인 공모가를 확정했으며, 일반 공모청약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기 바란다”고 말했다.에스앤디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출신 여경목 대표이사가 지난 1998년 설립한 기능성 식품소재 전문업체로, 주요사업 분야는 일반기능성식품원료, 건강기능성식품원료 제조업 등이다. 자체 연구 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산학연 연구시스템, 고객사 협력 등 대내외 연구개발(R&D) 역량의 효율적인 운영을 통해 혁신기술 특허 29건을 보유하는 등 혁신소재 및 소비자가 필요로 하는 소재들을 개발하고 있다.삼양식품, 농심, CJ제일제당, 풀무원, KGC인삼공사 등을 포함해 144개의 국내 대표 식품 및 유통, 건강기능식품 기업들과 220여 종의 식품소재를 장기간 거래하며 신뢰관계를 형성하여 경영 안정성을 확보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565억 원으로 전년 대비 22.1% 증가했으며, 지난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연평균 22.7%의 매출 성장률로 업계 최고 수준의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한편 에스앤디의 일반 공모청약은 오는 14일과 15일 이틀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코스닥 상장 예정시기는 이달 말이다.
2021.09.10 I 권효중 기자
이루다, 새 CI 공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
  • 이루다, 새 CI 공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피부미용 의료기기 전문 업체인 이루다(164060)가 ‘Desired Life Design Company’라는 기업 이념과 함께 새로운 비전과 혁신의 의미가 담긴 신규 CI(Corporate Identity)를 10일 공개했다. 이루다는 이번 CI 리뉴얼을 통해 브랜드를 재점검하고 미래를 향해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는 궁극적 목표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신규 CI는 이루다의 에너지 기반 기술로 전세계 환자들에게 건강한 삶의 가치를 전달하고 글로벌 기업으로 새롭게 도약하고자 하는 기업의 포부를 담았다.이번에 회사가 새롭게 공개한 심벌마크는 이루다의 핵심 기술의 근원인 에너지가 지닌 파동에서 영감을 받아 역동적인 리듬감과 기술의 연속성을 표현, 정육면체의 형상으로 완성시킨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에너지 기술을 중심으로 이루다가 바라는 미래를 현실화 시킨다는 의지를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브랜드의 이미지 색상은 다크그레이, 블루그레이, 화이트의 조합으로 변경됐다. 기존 의료기기 업계 내 고전적 이미지에서 탈피해 미래지향적이고 현대적인 감각으로 디지털 환경에 최적화시켰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루다는 신규 CI를 통해 MZ세대와 소통 할 수 있는 브랜드 이미지를 형성하고 미래 헬스케어를 선도하는 혁신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방침이다.이루다 김용한 대표는 “CI 리뉴얼과 함께 앞으로 준비된 계획에 감회가 새롭고 기대된다”라며 “이루다를 만나는 모든 분들이 보다 의미 있는 삶을 누릴 수 있게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전직원 역시 건강하고 아름다운 삶을 염원하는 열망을 담아 전진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루다는 새로운 CI공개와 함께 기업 홈페이지도 새롭게 리뉴얼을 진행해 오픈했다. 리뉴얼된 홈페이지는 CI를 모티브로 트렌드를 반영했으며 3D 영상 콘텐츠 개선을 통해 고객 커뮤니케이션 및 모바일 접근성을 확충했다.한편 이루다는 지난 2006년 설립된 이후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운영되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미용 의료기기 전문 기업이다. 고주파와 레이저, 초음파 등을 피부에 쏘아 흉터를 없애거나 피부를 재생하는 등의 치료를 가능케 하는 기기를 개발하고 보급해 왔다. 대표 상품은 ‘시크릿레이저’다.
2021.09.10 I 권효중 기자
에이바자르, 신제품 골프 패치 1차 물량 완판 이어 홈쇼핑 공급
  • 에이바자르, 신제품 골프 패치 1차 물량 완판 이어 홈쇼핑 공급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에이바자르가 출시한 자외선 골프 패치가 1차 물량 완판에 이어 오는 11일 홈쇼핑 채널로 제품 공급을 확대한다. 이번 판매 채널 확대를 통해 에이바자르의 신제품 출시, 실적 개선세가 가속화할 전망이다.에이바자르는 자외선 골프 패치가 GS홈쇼핑에서 단독으로 론칭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자외선 골프패치는 이미 생성된 기미에 효과가 있을 뿐 아니라 주름 관리, 쿨링, 진정효과가 있어 하나의 패치로 다양한 피부 케어를 할 수 있는 제품이다.에이바자르 관계자는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가을철에 수요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에 GS홈쇼핑에서 단독 론칭이 가능했다”며 “매년 날씨가 선선해지는 9월 이후 골프장 부킹 건수가 눈에 띄게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기 때문에 판매 호조가 예상된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가을에는 선선해지면서 햇살이 약할 것이라는 생각을 하기 쉬워 자외선 관리에 소홀하기 쉬운데 가을철이 오히려 기미나 잡티가 발생하기 쉬운 계절임을 강조해 제품의 중요성을 강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에이바자르가 지금까지 출시한 주력 제품들은 리프팅 마스크팩이 대부분이다. 올리브영과 면세점, 홈쇼핑 등 여러 유통 채널에서 수년 동안 제품을 판매한 경험과 노하우를 적용해 ‘기미 관리 패치’를 개발했기 때문에 제품의 차별화가 가능했으며 고객의 제품 만족도가 높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박준규 에이바자르 대표는 “과거 CJ오쇼핑을 통해 55분 만에 9억원 규모의 마스크팩을 완판시킨 경험과 NS홈쇼핑을 통해 ‘홍쓴부부(홍현희·제이쓴)’와 판매 목표치 170%를 달성하는 등 성공적인 홈쇼핑 채널 판매 경험이 있어서 이번 GS홈쇼핑 론칭을 통해 ‘완판’을 끌어내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2021.09.10 I 권효중 기자
라파스, '마이크로니들-파티클' 제조 특허 취득…"적용영역 확대"
  • 라파스, '마이크로니들-파티클' 제조 특허 취득…"적용영역 확대"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라파스(214260)는 ‘마이크로니들-파티클’ 제조 특허를 취득하는 데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지금까지 시장에 출시된 마이크로니들이 갖는 제한 사항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한편 유효 성분의 전달 효과가 뛰어나 마이크로니들의 적용 범위가 의약품을 넘어 화장품 등 뷰티 산업으로 보다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라파스가 획득한 특허는 마이크로니들에 저장된 유효성분을 피부에 효과적으로 광범위하게 전달할 수 있는 기술이다. 기존 마이크로니들 제품은 유효성분을 피부 속으로 직접 전달해 피부 개선에 효과가 있지만, 적용 범위가 ‘국소 부위 케어’에 집중돼 있었다. 지금까지 이를 극복하기 위해 롤러 등 다양한 유형의 제품들이 출시됐으나 사용이 불편하다는 점이 단점으로 지적돼왔다.라파스는 오랜 기간 연구 개발에 주력해 마이크로니들의 형태만을 제조해 수집할 수 있는 ‘마이크로니들-파티클’ 제조 방법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특히 일반화장품과 병용 사용 솔루션을 제시할 수 있어 ‘마이크로니들-파티클’ 속 유효성분과 일반화장품의 시너지도 기대할 수 있다.박현우 라파스 화장품 사업부 본부장은 “이번 특허 취득은 기존 마이크로니들의 제한점을 대폭 향상시켰다는 의미가 있다”며 “라파스는 국소부위 케어에 집중돼 있던 기존 시장에 패치 제형과 일반화장품과 융합이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선보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라파스가 독자적으로 보유한 ‘DEN 마이크로니들’ 제조기술을 기반으로 ‘마이크로니들-파티클’ 내에 레티놀, 비타민C 등 다양한 불안정 유효성분을 적용할 수 있어 활용 범위의 확장성이 매우 넓다”며 “관련 기술이 마이크로니들 패치 뿐 아니라 일반 화장품 영역으로 응용 적용됐다는 점이 고무적”이라고 덧붙였다.
2021.09.10 I 권효중 기자
와이엠텍, 코스닥 상장 첫 날 '급등'
  • [특징주]와이엠텍, 코스닥 상장 첫 날 '급등'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전기차(EV) 릴레이 부품 등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소재부품 기업 와이엠텍(273640)이 코스닥 상장 첫 날 시초가를 공모가 2배에 형성 후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1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10분 현재 와이엠텍은 전 거래일 대비, 16.43%, 9200원 오른 6만5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초가는 공모가(2만8000원)의 2배인 5만6000원으로 결정됐다. 와이엠텍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1696대 1을 기록하며 공모가를 희망 밴드(2만1000~2만5000원) 상단을 초과한 2만8000원으로 확정한 바 있다. 이어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1일까지 진행된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에서는 경쟁률 2939.57대 1을 기록했다. 전체 공모주식 60만주 중 25%인 15만주를 대상으로 4억4093만5850주가 접수됐고 청약증거금은 6조1731억원 규모로 집계됐다.와이엠텍은 에너지 저장 장치(ESS), 전기차 충전기, 태양광 인버터 등에 사용되는 산업용(대용량) EV 릴레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또한 전기승용차·수소연료전지차용 시장에 새롭게 진입함으로 기술집약 제품 위주의 다각화된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회사는 향후 핵심 기술력을 바탕으로 신제품을 지속 개발하고, 신재생에너지 생산기지와 가까운 미국, 유럽 등 선진국 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보해 해외 진출을 가속화하겠다는 계획이다.
2021.09.10 I 권효중 기자
아이큐어, 에버바이오와 mRNA 코로나 백신 공동연구 협약
  • 아이큐어, 에버바이오와 mRNA 코로나 백신 공동연구 협약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아이큐어(175250)는 최근 mRNA 백신·치료제 개발과 관련, 에바바이오와 LNP 약물 전달 플랫폼 기술에 대해 공동 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에바바이오는 황성주 현 연세대학교 약학대학 교수가 대표로 겸직하고 있는 기업이다. 황 대표는 30여년동안 기술 개발을 진행해 장기지속형 주사제 약물전달시스템, 핵산의약품 전달용 LMP 기반 안정화 기술 등을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결과는 120여편의 SCI 논문, 50여건의 특허와 함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2012년), 보건복지부 장관상(2016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2019년)을 수상했다. mRNA 백신 (Messenger RNA vaccine)은 인공적으로 만든 mRNA를 이용, 면역계통의 면역을 강화하는 백신으로 핵산백신중 한 분류다. mRNA는 핵 안에 있는 DNA의 유전정보를 해독해 세포질 안의 리보솜에 전달하는 핵산으로 온도 및 화학물질 등에 취약하다. LNP 플랫폼 기술은 이러한 mRNA 등 유전자 물질을 생체 내에 안정적으로 도달할 수 있게 돕는 ‘약물 전달체’ 역할을 수행한다. 실제로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성공한 화이자,모더나, 큐어백 등도 제네반트,아르부투스 등의 회사와 LNP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mRNA백신을 완성했다. mRNA 백신은 타깃 바이러스의 유전체 서열만 안다면 어떠한 변이 또는 신종 병원체가 등장해도 빠르게 백신을 설계·생산할 수 있으며 세포 배양 과정이 없어 단기간 대량 생산이 가능하다. 또 감염성 질환, 희귀질환 등 다양한 분야의 신약 개발에도 mRNA 기술을 활용할 수 있다.즉 코로나 백신을 비롯한 mRNA 백신의 성공적인 개발은 결국 LNP 플랫폼 기술을 개발과도 연계돼있어 유전자 치료제와 백신을 개발하는 회사는 독자적인 LNP 기술 확보가 요구되는 셈이다. 에바바이오와 LNP 공동연구개발을 체결한 아이큐어는 치매를 비롯한 노인성 뇌질환 약물을 개발하고 있다. 셀트리온(068270)과 최근 ‘도네페질’ 치매패치에 대해 마케팅 계약을 체결했으며, 외에도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에피토프 단백질을 포함하는 코로나 바이러스백신 특허를 등록 보유하고 있다. 현재 세포전달기술 개발 및 비강백신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아이큐어 개발 관계자는 “독자적인 LNP 기반 안정화 기술과 세포전달기술개발을 적용해 기존기술들보다 더 효율적이며 안전한 비강 백신 및 경피 백신을 개발하고 있으며 mRNA 코로나백신을 비롯하여 상용화에 적용할 수 있는 차세대 의약품인 핵산의약품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1.09.10 I 권효중 기자
한화솔루션, 석유화학·태양광 등 다각화 수혜 기대 -메리츠
  • 한화솔루션, 석유화학·태양광 등 다각화 수혜 기대 -메리츠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메리츠증권은 10일 한화솔루션(009830)에 대해 최근 석탄 가격의 강세에 따른 석유화학 부문의 수혜, 미국 바이든 행정부의 적극적인 태양광으로의 에너지 전환 계획 등에 따라 ‘포트폴리오 다각화’가 부각되는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4000원은 모두 유지했다. 최근 1년째 중국과 호주 간 무역갈등 장기화로 인해 최대 50%까지 호주에 의지해왔던 석탄 수입량이 급감했다. 무역갈등이 장기화되는 조짐을 보이는 만큼 석탄 가격이 급등, 이는 국내 석유화학 업종의 반사수혜로 이어질 수 있는 국면이다.노우호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해당 수혜 제품은 염화비닐수지(PVC)”라며 “석탄 가격의 초강세와 중국의 석탄 사용 규제로 인해 중국의 PVC 생산이 영향을 받으며 국내 PVC 생산기업들에게 긍정적인 여건이 마련된 셈”이라고 말했다. 노 연구원은 “PVC 외에도 가성소다 등의 개선된 수급을 바탕으로 높은 이익 수준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여기에 한화솔루션의 태양광 부문 역시 주목했다. 전날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는 오는 2035년까지 전력 공급의 40% 비중을 태양광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현재 태양광 발전의 미국 내 전력공급 비중은 5%를 하회하고 있다. 바이든 행정부는 이러한 상황에서 비중 확대를 위해 향후 4년간 총 120기가와트(GW), 이후 총 300GW에 달하는 태양광 발전 시설을 설치해야 한다. 이에 태양광 셀을 생산하는 한화솔루션의 사업부문 ‘한화큐셀’의 위상 제고가 기대됐다. 노 연구원은 “중국산 태양광 소재 사용이 규제를 받으며 반사 수혜가 이어질 것”이라며 “미국 내 모듈 생산법인을 보유한 한화큐셀은 미국 프로젝트에 직접적인 대응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러한 점을 고려하면 현 시점이 매수의 적기가 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노 연구원은 “태양광 부문의 턴어라운드가 목전이며, PVC 등 주력 제품의 업황 호조 역시 장기화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1.09.10 I 권효중 기자
오리온, 4분기부터 점진적 실적 개선세 돌입 -하나
  • 오리온, 4분기부터 점진적 실적 개선세 돌입 -하나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0일 오리온(271560)에 대해 중국 및 러시아 법인의 판가 인상을 통해 올 4분기부터 실적이 점진적으로 개선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현 주가가 역사적 저점에 근접했다는 점을 고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7만원은 모두 유지했다. 오리온은 최근 중국 및 러시아 법인의 판가 인상을 결정했다. 중국 법인은 이달 중 파이 카테고리의 가격을 6~10% 올리고, 러시아 법인은 전 카테고리 제품을 오는 10월 중 7% 인상한다는 계획이다. 하나금융투자는 판가 인상이 이뤄지면 기존 추정치 대비 연간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약 200억원 가량 개선될 수 있다고 추정했다.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판가 인상 효과는 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이라며 “3분기에는 지난해의 높은 베이스가 부담이지만 4분기부터는 베이스 완화, 판가 인상이 더해지면서 증익 흐름을 보여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로 3분기에는 실적이 다소 둔화하는 모양새가 예상됐다. 하나금융투자가 추정한 3분기 오리온의 매출액은 6289억원, 영업이익은 1021억원이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5.3% 늘어나지만, 영업이익은 5.3% 줄어든다는 예상이다. 심 연구원은 “이는 월 평균 1000억원을 벌어들인 셈”이라며 “지난 7월에도 전년과 유사한 매출 흐름을 보였지만, 판가 인상이 반영되기 전인 만큼 원부자재 가격 상승, 이에 따른 마진 압박이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4분기 판가 인상 효과 가시화, 중국 ‘춘절’ 수요가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시작할 것”이라며 “올해 4분기부터는 중국 법인의 호실적과 더불어 내년까지 견조한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수 있겠다”라고 예상했다. 현재 주가가 역사적 저점이라는 것에도 주목했다. 현재 오리온의 주가는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이 17배에 불과하다. 심 연구원은 “향후 실적 개선세를 감안하면 이는 매력적인 밸류에이션 구간”이라고 짚었다.
2021.09.10 I 권효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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