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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바텍, 폴더블폰 출하 확대로 실적도 성장 기대…목표가↑ -NH
  • KH바텍, 폴더블폰 출하 확대로 실적도 성장 기대…목표가↑ -NH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NH투자증권은 9일 KH바텍(060720)에 대해 폴더블 스마트폰의 판매 호조에 따라 관련 라인 증설 가능성이 유효하고, 출하량이 늘어날수록 수혜가 가능한 국면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약 12%(4000원) 높은 3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KH바텍은 메탈 케이스, 폴더블 스마트폰의 필수 부품인 ‘힌지’를 제조·판매하는 업체다. 최근 시장에서는 주요 업체들이 플래그십(고급) 모델로서 폴더블 스마트폰을 출시하고 있어 관련 수혜가 기대되고 있다. 실제로 최근 폴더블 스마트폰은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어 NH투자증권은 KH바텍 고객사의 2022년 폴더블폰 출하량을 기존 1570만대에서 1750만대로 약 11.5% 상향 조정했다. 이처럼 출하량이 늘어나면 KH바텍 역시 이에 따른 수혜가 가능해진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에 따라 KH바텍의 2022년 영업이익 추정치 역시 기존 대비 11% 높은 570억원 수준으로 추정한다”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회사는 자기주식을 교환대상으로 하는 교환사채 355억원을 발행하며 미래를 위한 자금 조달에도 나섰다. 이 연구원은 “이는 폴더블폰 시장 확대를 고려한 사항이라고 판단한다”라며 “이번 자금 조달을 거치면 힌지 생산능력은 기존 월 150~200만대 수준에서 향후 250만대까지 확대가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최근에는 타 부품업체들의 힌지 납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지만, 전체 시장의 성장세가 더욱 빠른 만큼 우려할 필요는 없다는 평가다. 이 연구원은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이 늘어나면서 힌지 납품업체의 이원화 가능성이 있겠지만 KH바텍의 예상 점유율은 85~90% 수준을 전망하고 있다”라며 “독보적인 힌지 관련 기술력과 양산 능력 등을 고려하면 메인 벤더 교체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기존 고객사 내에서는 폴더블폰뿐만 아니라 폴더블 노트북, 롤러블 폰 등 새로운 IT기기의 수혜가 가능하고, 중화권으로의 매출 다변화 등도 기대되는 국면을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1.09.09 I 권효중 기자
실리콘투, 'K컬처'와 고성장하는 이커머스 플랫폼 기대 -대신
  • 실리콘투, 'K컬처'와 고성장하는 이커머스 플랫폼 기대 -대신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대신증권은 9일 이달 상장이 예정된 이커머스(전자상거래) 플랫폼 기업인 실리콘투에 대해 ‘K컬처’ 열풍과 맞물려 사업 다각화, 해외 거점 확대 등 다양한 성장 모멘텀이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실리콘투의 희망 공모가 밴드는 2만3800~2만7200원으로, 오는 10일 공모가를 확정 후 14~15일 청약에 들어간다.실리콘투는 자체 사이트인 ‘스타일코리안닷컴’을 통해 K뷰티 제품을 글로벌 기업 혹은 개인 고객들에게 유통한다. 또한 자체 물류창고 구축을 통해 풀필먼트 사업과 더불어 신규 브랜드의 인큐베이팅 사업 등도 진행하고 있다.이러한 실리콘투의 사업 영역은 이커머스와 ‘K컬처’에 대한 높은 관심 덕분에 성장세를 보여준 바 있다. 코로나19 이후인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0.6% 늘어난 652억원을 기록했고, 최근 3년간 영업이익률 역시 동종 업계의 다른 기업들이 2~3%에 그친 것에 비해 높은 한 자릿수대를 기록하며 견조한 수익성을 보여줬다. 송용주 대신증권 연구원은 “다양한 콘텐츠와 SNS 마케팅을 통해 플랫폼 방문자 수를 먼저 확보, 이를 기반으로 기업 대상(B2B) 사업을 확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사업 모델은 이커머스 시대에서 주목받을 수 있다는 평가다. 송 연구원은 “대형 화장품 브랜드의 하락세와 MZ 세대의 중소 브랜드 선호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라며 “대형 수출 전문 플랫폼이 이와 같은 시장에서 존재하지 않는 만큼 실리콘투에게는 기회”라고 강조했다. 그는 “플랫폼, 디지털 마케팅, 물류 등 전 밸류체인에 걸친 실리콘투의 사업모델은 전세계에서 유일하다”라며 “식품과 패션 등으로 카테고리 확장, 현지화, 신생 브랜드 지분 투자 등 다양한 모멘텀을 통해 지금도 성장을 도모 중”이라고 말했다.이어 “상장을 통한 공모자금으로 해외 거점 강화, 제품 다양화 전략을 통한 경쟁력 강화가 기대된다”라고 덧붙였다.
2021.09.09 I 권효중 기자
현대중공업, 증거금만 56조원… 역대 6위 기록해 '흥행'
  • [마켓인]현대중공업, 증거금만 56조원… 역대 6위 기록해 '흥행'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20년만의 조선주 기업공개(IPO)이자 글로벌 1위 조선사인 현대중공업이 최종 경쟁률 405.50대 1를 기록, 56조원이 넘는 증거금을 끌어모으며 공모청약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글로벌 1위’라는 프리미엄이 조선업황 회복 국면에서 높은 기대를 받고 있는 만큼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자료=미래에셋증권)8일 대표 주관사 미래에셋증권(142만1053주 배정)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이날까지 진행된 최종 청약 경쟁률은 405.50대 1을 기록했다. 이에 따른 증거금은 56조562억원이다. 증권사별로는 미래에셋증권이 409.02대 1이고, 미래에셋증권과 더불어 가장 많은 물량을 보유한 한국투자증권은 402.46대 1이다. 공동 주관사인 KB증권(59만2105주)과 하나금융투자(59만2105주)의 경쟁률은 각각 398.50대 1, 416.81대 1을, 이어 인수단으로 참여한 △삼성증권(20만7236주) 395.39대 1 △대신증권(8만8816주) 385.74대 1 △DB금융투자(8만8816주) 416.39대 1 △신영증권(8만8816주) 401.27대 1을 각각 기록했다. 이번에 모인 증거금은 56조원에 달한다. 이에 지난달 일진하이솔루스(36조6830억원)의 기록을 밀어내고 증거금 규모로 6위를 차지했으며, 5위인 카카오뱅크(58조3020억원) 역시 바짝 따라붙었다.앞서 현대중공업은 청약 첫 날이었던 지난 7일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첫 날 오전부터 경쟁률이 빠르게 올라가며 8곳의 증권사 모두 첫 날 경쟁률이 두 자릿수대까지 올라왔다. 첫 날 경쟁률은 40대 1 수준에 달해 크래프톤(259960)(2.79대 1)과 롯데렌탈(089860)(10.42대 1)은 물론, 카카오뱅크(323410)(37.8대 1)까지 뛰어넘었다. 이후 둘째 날인 이날에도 ‘막판 청약’ 수요가 몰리며 오전 중 최고 경쟁률이 세자릿수대를 돌파하고 하반기 가장 흥행한 코스피 IPO였던 일진하이솔루스(654.5대 1)의 뒤를 쫓게 됐다. 이와 같은 흥행은 조선업황 개선에 대한 기대와 더불어 ‘글로벌 1위’라는 프리미엄이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앞서 지난 2~3일 진행된 기관 대상 수요예측에서도 현대중공업은 경쟁률 1835.87대 1을 기록, SK아이이테크놀로지(361610)(1883대 1)를 이어 코스피 역대 2위에 올랐다. 이에 공모가를 희망밴드(5만2000~6만원)의 최상단인 6만원으로 결정, 공모 규모 1조800억원으로 조 단위 대어 자리를 굳혔다. 회사는 상장을 계기로 ‘친환경 선박’에 집중하며 76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실시, 기술 격차를 굳히겠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증권가에서도 현대중공업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황어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현대중공업의 목표주가를 9만원으로 제시하며 “이번 조선업 수주 회복기서 차별적인 수주 잔고 성장, 선가 인상 등을 통해 기술과 경쟁력이 부각될 만하다”라고 평가했다. 최진명 NH투자증권 연구원 역시 “경쟁사 대비 저렴한 가격, 선박 교체 사이클 및 환경규제 강화 영향에 힘입어 상장 후 양호한 주가 흐름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오는 10일 납입과 환불을 마치고 17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공모가를 기준으로 한 상장 후 시가총액은 5조3264억원 수준이다.
2021.09.08 I 권효중 기자
클루피, 문체부 '스포츠산업 혁신기반 조성사업' 기술개발 참여
  • 클루피, 문체부 '스포츠산업 혁신기반 조성사업' 기술개발 참여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의료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클루피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원하는 ‘스포츠산업 혁신기반 조성(R&D)사업’에 공동연구개발기관으로 선정돼 기술개발에 참여한다고 8일 밝혔다.(사진=클루피)이번 사업은 건양대학교, 한국교원대학교, ‘아이소프트’, ‘클루피’ 연구개발 컨소시엄을 구성해 ‘실내 스포츠 이용자 안전을 위한 스마트체육시설 기술개발’을 수행하게 된다. 이번 국책사업의 내용은 다양한 스포츠 활동이 이루어지는 실내 다중이용시설에서 발생 가능한 안전사고 및 감염병(COVID-19 등) 확산 등의 위험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2차 사고 예방 등 안전 확보를 위한 지능형 실시간 세이프케어 시스템을 개발하고, 현장(리빙랩) 적용을 통한 실용성을 검증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클루피는 이번 사업에서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감염병 예방을 위한 백신 투여 여부 기반 출입관리 시스템과 실내체육시설의 디지털화 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다.감염병 예방을 위한 실내체육시설 출입관리 시스템은 카카오톡과 연동돼 실내 스포츠시설 이용자 안전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으로 향후 클루피의 플랫폼 기반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클루피 관계자는 “이번 국책과제에 공동연구개발 기관으로 선정돼 회사의 기술력뿐 아니라 인지도 상승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며 “정부로부터 연구 개발비용을 지원받아 진행하는 만큼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실내 스포츠 이용자 안전을 위한 스마트체육시설 기술개발’ 사업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전문기관으로 연구개발(R&D)을 관리하고 올해부터 오는 2022년까지 사업비 27억원을 지원받는다.
2021.09.08 I 권효중 기자
지오엘리먼트, 증권신고서 제출… 10월 코스닥 상장
  • [마켓인]지오엘리먼트, 증권신고서 제출… 10월 코스닥 상장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박막 증착 부품 소재 전문기업 지오엘리먼트가 8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돌입한다. 2005년 설립된 지오엘리먼트는 반도체 8대 공정 중 증착·금속 배선 공정에 쓰이는 ALD(원자층 증착)와 PVD(물리적 증착) 공법의 핵심 부품 및 소재를 공급하는 기업이다. ALD는 원자층의 매우 얇은 박막을 연속 증착해 균일한 두께의 박막을 형성하는 최신 기법이다. PVD는 금속을 기화시켜 원하는 기판에 박막 증착하는 기법이다.지오엘리먼트의 ALD 공정에 사용되는 전구체 기화이송 기술 제품은 캐니스터와 초음파 레벨센서로 구성된다. 캐니스터는 ALD 장비의 박막 증착 과정에서 필요한 전구체를 안전하게 보관한다. 글로벌 유일의 전구체별 기화효율(MER) 기술을 기반으로 모든 공정에 최적화된 기술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한 회사는 연속식 초음파 레벨센서 기술을 세계 최초로 반도체 양산 공정에 공급하며 오작동 사례를 현저히 낮췄다. 이러한 선도 기술을 기반으로 전구체용 캐니스터와 초음파 레벨센서는 국내 시장의 표준 제품으로 자리잡으며 시장점유율은 95%를 점하고 있다.또한 PVD 공정의 핵심 소재인 스퍼터링 타겟 역시 기존 일본, 미국 소재업체 수입에 의존했던 것을 국내 최초 국산화에 성공하며 시장의 이목을 끌었다. 스퍼터링 타겟은 반도체용 소재 중에서도 국산화율이 가장 낮아 국산화 수요층이 높다. 국산화에 성공함에 따라 본격적인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독보적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지오엘리먼트의 성장세는 경영실적으로 증명된다. 지난해 매출액 132억원, 영업이익 29억원으로 각각 전년대비 38%, 124%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도 매출액 116억원, 영업이익 39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지오엘리먼트는 올해 기술성 평가 ‘A, A’등급을 획득하고 통과했다. 향후 지오엘리먼트는 △스퍼터링 타겟 양산 공급 확대 △솔리드 캐니스터, 대용량 기화기 등 신규 제품 출시 △글로벌 시장 확대를 통해 성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다.신현국 지오엘리먼트 대표이사는 “선도적인 기술력을 기반으로 국내 반도체 박막 증착 시장을 선도하며 독보적 진입장벽을 형성했다”며 “반도체 부품에서 모듈, 소재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하여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한편 지오엘리먼트는 이번 상장으로 154만7000주를 공모한다. 공모 희망 밴드는 7600~8700원으로 이에 따른 총 공모금액은 118억~135억원 규모다. 오는 10월 6~7일 수요예측, 12~13일 청약을 진행한다.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2021.09.08 I 권효중 기자
금융투자협회, '제3회 재학생 금융상품 포트폴리오 경진대회' 개최
  • 금융투자협회, '제3회 재학생 금융상품 포트폴리오 경진대회' 개최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금융투자협회는 부산·울산·경남지역 대학생을 대상으로 ‘제3회 대학생 금융상품 포트폴리오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 대회는 복잡하고 다양해지고 있는 금융투자상품에 대한 학생들의 이해를 돕고 부산 금융중심지를 이끌어갈 차세대 금융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올해 3회째를 맞았다. 대학생 2~4명이 팀을 구성해 주어진 상황에 적합한 금융상품 포트폴리오를 제시하면 금융투자업계 전문가가 심사하여 평가를 거친다. 공정성을 위해 모든 심사는 블라인드로 진행된다.최우수상 1팀에게는 금융투자협회장 상과 함께 100만원의 상금이, 우수상 2팀에게는 금융투자협회장 상과 상금 50만원이 수여되며 수상을 못한 본선 진출팀에게는 2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본선 대회는 오는 11월 20일에 개최되며, 사전 서류심사를 통해 최종 본선 진출팀이 결정된다.이승정 금융투자협회 부산지회장은 “지난해부터 이어지고 있는 주식투자 열풍의 중심에 20대가 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금융투자상품에 대해 깊이 있게 공부하고 금융전문인력으로 성장하는 기회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대회 참가 신청은 오는 10월 6일까지이며, 자세한 사항은 금융투자협회 부산지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1.09.08 I 권효중 기자
셀바스AI "일선 경찰서, AI 음성인식 실시간 녹취 솔루션 호평"
  • 셀바스AI "일선 경찰서, AI 음성인식 실시간 녹취 솔루션 호평"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인공지능(AI) 전문 기업 셀바스 AI의 음성인식 기반 ‘AI 실시간 녹취 솔루션’이 공공기관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사진=셀바스AI)셀바스 AI는 AI 실시간 녹취 솔루션인 ‘스테노 셀비(Steno Selvy)’를 경찰서에 확대 적용 중이다. 지난해 59개 경찰서, 77개 조사실에 성공적으로 공급을 완료했으며 올해는 전국 90여 개 경찰서에 추가 공급을 진행 중이다.경찰서에 공급 중인 스테노 셀비는 진술 조서 내용을 텍스트로 자동 전환하여 기록, 저장해 DB(Data Base)화하는 솔루션이다. 화자(피해자와 수사관)를 분리해 실시간으로 문서화하고, 진술에 따라 관련 매뉴얼 및 판례 등을 보여주는 ‘AI 수사가이드’ 역시 탑재됐다. 연구 협력기관인 동국대학교와 함께 범죄 유형별 구성요건 분류체계도 구축하게 돼 효율성은 더욱 극대화될 전망이다.이미 현장에서는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조서 지원 시스템을 이용하고 있는 한현옥 경기남부경찰청 수사관은 “피해자의 말을 빠짐없이 텍스트화할 수 있어 수사 빈도와 편의성이 모두 올라갔다”며 “수사 시간도 단축되면서 피로도도 덩달아 감소돼 수사관들의 만족도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시스템이 고도화되면서 기존보다 인식률이 더욱 향상된 것이 느껴져 매우 만족하고 있다”며 “잡음에 의한 오류율이 낮고, 직접 타이핑을 하지 않아도 되니 전반적인 수사의 편의성도 굉장히 올라 갔다”고 덧붙였다. 경찰청 공급 확대에 성공하면서 향후 셀바스 AI의 AI 실시간 녹취 솔루션의 공공시장 진출도 가속화할 전망이다. 향후 축적된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형사사법정보포털(KICS) 등을 비롯한 다양한 응용사업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그 외에도 수사 및 조사, 회의록(AI 회의록) 작성 등의 업무가 필요한 법원, 국회, 법률시장 등에도 충분히 적용할 수 있다.셀바스 AI 관계자는 “당사 음성인식 솔루션은 높은 학습력과 뛰어난 인식률을 바탕으로 우수한 경쟁력을 지니고 있으며, 음성인식 기반 AI 실시간 녹취 솔루션 스테노 셀비는 수사관들로부터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며 “공공기관 외에도 의료, 자동차, 교육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사용이 가능한 만큼 지속적으로 수요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9.08 I 권효중 기자
에이비온, 코스닥 이전상장 첫 날 약세… 공모가 밑돌아
  • [특징주]에이비온, 코스닥 이전상장 첫 날 약세… 공모가 밑돌아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정밀항암신약 개발기업 에이비온(203400)이 코넥스 시장에서 코스닥 시장으로 이전 상장한 첫 날 주가가 약세를 보이며 공모가를 밑돌고 있다. 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2분 현재 에이비온은 시초가 대비 4.17%(700원) 내린 1만6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초가는 공모가(1만7000원)보다 1%가량 낮은 1만6800원으로 결정됐다. 앞서 에이비온은 지난달 24~25일 진행된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희망 밴드(1만4500~1만7000원) 최상단인 1만7000원으로 확정했다. 전체 공모 물량의 75%인 171만주 모집에 385개 국내외 기관이 참여, 총 신청 주수는 2억3830만6000주로 집계됐으며 최종 경쟁률은 139.36대 1을 기록했다. 이후 지난달 30일부터 31일에 걸쳐 진행된 일반청약에서는 경쟁률 31.3 대 1을 기록, 약 1515억원의 증거금을 모았다. 이번 상장을 통해 모인 공모 금액 약 387억원은 주요 파이프라인인 ‘ABN401’, ‘ABN101’의 임상시험 및 개발에 주로 활용되며, 인재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비 및 운영자금, 연구센터 건설 및 설비 투자에 사용될 예정이다.2007년 설립된 에이비온은 바이오마커 기반 혁신항암신약 개발기업이다. 국내 최초로 환자 맞춤형 표적 항암치료가 가능한 ‘정밀 종양학(프레시전 온콜로지, Precison Oncology)’ 기술을 바탕으로 신약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2021.09.08 I 권효중 기자
동아화성, 車반도체 수급개선·친환경車 기대 유지 -KB
  • 동아화성, 車반도체 수급개선·친환경車 기대 유지 -KB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KB증권은 8일 자동차·가전용 특수 고무 부품을 생산하는 업체 동아화성(041930)에 대해 향후 차량용 반도체 수급 개선뿐만이 아니라 친환경 아이템 등을 통한 사업성 확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동아화성은 자동차와 가전, 산업용 특수 고무 부품을 제조하는 기업으로 총 9개의 해외법인을 갖추고 있다. 주요 제품은 자동차 흡배기호스, 배터리팩 가스켓, 드럼세탁기에 사용돼 진동흡수와 완충 기능 등을 하는 도어 가스켓 등의 부품들이다. 주요 고객들은 현대차(005380), 닛산, 혼다 등 자동차 업체와 LG전자(066570), 삼성전자(005930), 파나소닉 등이다.지난 상반기 동아화성의 매출액은 1389억원, 영업이익은 9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30.2% 늘어나고 영업이익은 333% 늘어난 것이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81억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임상국 KB증권 연구원은 “주요 해외법인 가동률 상승, 전기차 관련 매출 증가로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라며 “다만 2분기에는 반도체 공급에 차질이 생기면서 자동차 관련 매출 둔화가 나타났었고, 4분기 완전 정상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이에 향후 동아화성은 차량용 반도체 수급 상황 개선, 친환경 아이템 등에 따라 지속적인 성장을 기대할 만하다는 평가가 제기된다. 임 연구원은 “반도체 부족 상황이 정점을 통과, 3분기부터 현대차를 비롯한 주요 고객사들의 완만한 출하 회복이 예상되며, 이는 동아화성과 같은 부품업체들에게 온전히 수혜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전기차용 배터리팩 가스켓 등을 생산하고 있고, 2022년까지 현대차향 수주를 독점 중”이라며 “향후 현대차 ‘아이오닉5’, ‘넥쏘’, 기아 ‘EV6’등 주요 고객사들의 친환경차 생산 확대를 주목할 만하다”라고 덧붙였다.이와 더불어 수소연료전지 사업 역시 주목할 만한 요소로 꼽혔다. 임 연구원은 “자회사인 동아퓨얼셀이 개발한 고온 고분자 전해질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은 향후 성장 기대감을 유지할 만한 요소”라고 짚었다.
2021.09.08 I 권효중 기자
제이티, 비메모리 반도체 성장 따른 장비공급 수혜 기대 -IBK
  • 제이티, 비메모리 반도체 성장 따른 장비공급 수혜 기대 -IBK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IBK투자증권은 8일 제이티(089790)에 대해 국내 비메모리 반도체 시장 성장에 따라 ‘테스트 핸들러’ 등 장비 공급이 늘어나면서 이에 따른 성장의 수혜가 가능한 국면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13%(2000원) 높은 1만7000원으로 올려잡았다. 지난 7일 제이티는 하나마이크론(067310)과 167억원 규모 비메모리 반도체용 장비(테스트 핸들러)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는 지난달 26일 제너셈(217190)이 공시했던 공급 계약과 비슷한 내용이지만, 규모는 198% 가량 더 크다. 하나마이크론은 현재 국내 최대 반도체 종합 기업의 새로운 아웃소싱(OSAT) 기업으로 선택된 만큼 적극적인 투자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건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제로 지난 2019년 10월 제이티로부터 85억원 상당의 비메모리 테스트 핸들러를 주문한 이후 규모를 2배 키워 신규 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한 셈”이라며 “이는 향후 빠르게 성장이 예상되는 국내 비메모리 후공정 산업에서 하나마이크론과 제이티가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양사가 모두 다진 것”이라고 분석했다. 현재 국내 최대의 반도체 업체 중 하나는 미국 텍사스에 신규 파운드리 공장 건설을 기정사실화한 상태다. 신규 공장은 글로벌 파운드리 시장 1위인 대만 TSMC와 시장 지배력 감소를 위한 주요한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데다가, 국내 반도체 산업 구조에도 변화를 이끌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여겨진다.이 연구원은 “메모리 위주로 성장해왔던 국내 반도체 시장이 점진적으로 비메모리 반도체 생태계 조성을 위한 투자에 나서고 있다”라며 “제이티는 반복적인 비메모리 장비 공급 경험을 축적하고 있는 만큼 국내 아웃소싱 산업 성장에 따른 직·간접적인 수혜가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오랜 기간 이어져 온 비메모리 반도체 관련 장비 납품, UTG레이저 커팅 장비 사업 등에 대한 성공 가능성 등을 고려하면 밸류에이션 측면 부담도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2021.09.08 I 권효중 기자
현대중공업, 청약 첫 날 경쟁률 40.33대 1…증거금 5조원 넘겨
  • [마켓인]현대중공업, 청약 첫 날 경쟁률 40.33대 1…증거금 5조원 넘겨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20년만의 조선주 기업공개(IPO)이자 글로벌 1위 조선사인 현대중공업이 청약 첫 날부터 경쟁률 40.33대 1을 기록, 5조원이 넘는 증거금을 끌어모으며 수요예측에서의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오는 8일까지 진행되는 청약 일정을 고려하면 경쟁률과 증거금은 더욱 높아질 수 있다. (자료=미래에셋증권 제공)7일 대표 주관사 미래에셋증권(142만1053주 배정)에 따르면 청약 첫 날인 이날 현대중공업의 통합 청약 경쟁률은 40.33대 1이다. 증거금은 약 5조5751억원이 모였다. 증권사별로는 미래에셋증권이 49.32대 1이고, 미래에셋증권과 더불어 가장 많은 물량을 보유한 한국투자증권은 35.45대 1이다. 공동 주관사인 KB증권(59만2105주)과 하나금융투자(59만2105주)의 경쟁률은 각각 39.82대 1, 20.83대 1을, 이어 인수단으로 참여한 △삼성증권(20만7236주) 91.93대 1 △대신증권(8만8816주) 33.51대 1 △DB금융투자(8만8816주) 17.10대 1 △신영증권(8만8816주) 15.13대 1을 각각 기록했다. 청약 첫 날 오전부터 경쟁률이 빠르게 올라가기 시작, 증권사 8곳에서 중복 청약 없이 진행되는 상황 속에서도 모든 증권사의 경쟁률은 두 자릿수대를 기록했다. 첫 날 기준 경쟁률은 올해 하반기 유가증권시장(코스피) IPO를 진행했던 카카오뱅크(323410)(37.8대 1), 크래프톤(259960)(2.79대 1), 롯데렌탈(089860)(10.42대 1) 등보다는 높은 수준으로, 하반기 들어 가장 높았던 아주스틸(139990)(80.87대 1)에는 미치지 못했다. 현대중공업은 글로벌 1위 조선사라는 프리미엄이 부각되면서 수요예측에 흥행했다. 지난 2~3일에 진행된 수요예측에서는 국내외 기관 1633곳이 참여해 경쟁률 1835.87대 1을 기록한 바 있다. 이에 공모가를 희망 밴드(5만2000~6만원)의 최상단인 6만원으로 결정했다. 이에 따른 공모금액은 1조800억원이고, 공모가를 기준으로 한 상장 후 시가총액은 5조3264억원이다. 이는 역대 코스피 시장에서 가장 경쟁률이 높았던 SK아이이테크놀로지(361610)(1883대 1)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전체 기관들의 주문 규모는 1130조 원으로, 대부분의 참여 기관이 공모가 희망범위의 최상단 금액을 제시했다. 최단 15일에서 최장 6개월인 의무보유 확약 신청 수량도 총 신청 수량 대비 53.1%를 기록했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361610)(63.2%)보다는 적지만 카카오뱅크(45.3%)보다는 많은 수준이다. (자료=현대중공업)현대중공업은 1972년 설립 이후 1985년부터 현재까지 글로벌 1위 조선사라는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여기에 친환경 저탄소 선박 중심의 수주 등을 늘려가는 등 ‘친환경 선박의 퍼스트 무버(First Mover)’로 나아간다는 계획으로 최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강화 추세에도 발을 맞춰나간다는 계획인 만큼 시장의 관심이 높았던 것으로 풀이된다. 조선 업황에 대한 개선 기대감, 글로벌 1위라는 ‘프리미엄’은 증권가에서도 기대 요소로 꼽혔다. 황어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현대중공업의 목표주가를 9만원으로 제시하며 “이번 조선업 수주 회복기서 차별적인 수주 잔고 성장, 선가 인상 등을 통해 기술과 경쟁력이 부각될 만하다”라고 평가했다. 최진명 NH투자증권 연구원 역시 “경쟁사 대비 저렴한 가격, 선박 교체 사이클 및 환경규제 강화 영향에 힘입어 상장 후 양호한 주가 흐름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오는 8일 오후 4시까지 청약을 진행한다. 이후 오는 10일 납입과 환불을 마치고 17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2021.09.07 I 권효중 기자
그린플러스, 인니 보고르대학과 MOU…"동남아 스마트팜 진출"
  • 그린플러스, 인니 보고르대학과 MOU…"동남아 스마트팜 진출"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국내 유일 온실·스마트팜 상장사 그린플러스(186230)가 스마트팜 다부처 패키지 혁신기술 개발 사업을 통해 동남아 시장 진출에 나선다.그린플러스는 보고르농업대학과 인도네시아 내 한국형 스마트팜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보고르농업대학은 인도네시아의 농업분야 최고의 대학으로, 그린플러스는 협약을 통해 동남아시아 지역에 스마트팜 수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업무협약은 지난 4월부터 그린플러스가 수행한 ‘수출용 고온다습형 스마트 온실 패키지 모델 개발’ 연구 과제를 기반으로 진행됐다. 이번 연구 과제는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진흥청,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해 고온다습한 기후 제약을 받는 동남아 지역의 농업 한계를 극복하고 생산작물의 상품성 및 생산량을 증가시키는 한국형 스마트팜을 개발하여 수출하는 과제이다.그린플러스는 동남아지역의 기후와 토양 등에 적합한 스마트팜을 설계하여 수출형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동남아 지역의 높은 자외선 농도를 고려한 피복자재 및 차광 스크린 선정을 통한 자재 내구성 확보, 실증온실 기준으로 냉방부하 시뮬레이션, 경제성 및 편의성을 고려한 냉방 시스템 등을 선정, 구축, 실증하여 수출을 시작할 계획이다.그린플러스 관계자는 “한·인도네시아 통합 정책협의회(Korea-Indonesia Integrated ODA Policy Dialogue)를 통해 우리정부와 인도네시아간의 개발협력이 보다 통합적이고 효과적으로 집행되고 있다”며 “신남방정책에 발 맞춰 인도네시아 수출을 시작으로 동남아 시장 진출을 본격화 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한편 그린플러스는 지난 19일 호주 스마트팜 전문기업 Farm 4.0과 공개 유통 계약 서명식을 진행했다. 현재 호주 퀸즐랜드주의 토지 선정 작업이 마무리됐으며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인 시공에 들어갈 전망이다. 오세아니아 지역에 스마트팜을 구축하게 되면서 아랍에미리트(UAE)로도 진출 가능성이 높아졌다. 그린플러스는 농촌진흥청의 사막 스마트팜 실증을 주관하는 기업으로 중동 맞춤형 온실을 개발하고 있다.
2021.09.07 I 권효중 기자
현대중공업, 청약 첫 날 오후 1시 최고 경쟁률 56.33대 1
  • [실시간중계]현대중공업, 청약 첫 날 오후 1시 최고 경쟁률 56.33대 1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9월 코스피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는 ‘글로벌 1위 조선사’ 현대중공업의 청약 첫 날 오후 1시 기준 최고 경쟁률이 56.33대 1을 기록중이다. 약 1시간여만에 최고 20대 1에 육박했던 경쟁률은 오후 들어서도 계속해서 높아지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각 증권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 대표 주관사 미래에셋증권(142만1053주)의 경쟁률은 29.34대 1이다. 미래에셋증권과 함께 가장 많은 물량을 보유한 한국투자증권은 21.16대 1이며, 공동 주관사인 하나금융투자(59만2105주)와 KB증권(59만2105주)의 경쟁률은 각각 21.16대 1, 21.62대 1이다. 이어 인수단으로 참여한 △삼성증권(20만7236주) 56.33대 1 △대신증권(8만8816주) 19.63대 1 △DB금융투자(8만8816주) 7.08대 1 △신영증권(8만8816주) 13.47대 1을 각각 기록하고 있다. 청약 가능한 국내 증권사 8곳 중 DB금융투자를 제외한 7곳의 경쟁률이 모두 두 자릿수대까지 올라왔다. 현대중공업은 수요예측에서도 흥행에 성공했다. 20년만의 국내 조선주 기업공개(IPO)인 만큼 기관들의 높았던 관심이 일반 청약으로도 이어지는 모양새다. 지난 2~3일에 진행된 수요예측에서는 국내외 기관 1633곳이 참여해 경쟁률 1835.87대 1을 기록했다. 이에 공모가를 희망 밴드(5만2000~6만원)의 최상단인 6만원으로 결정해 1조원대 대어 대열에 올랐다. 이번 수요예측 경쟁률은 역대 코스피 시장 기준 1위인 SK아이이테크놀로지(361610)(1883대 1)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전체 기관들의 주문 규모는 1130조 원으로, 대부분의 참여 기관이 공모가 희망범위의 최상단 금액을 제시했다. 최단 15일에서 최장 6개월인 의무보유 확약 신청 수량도 총 신청 수량 대비 53.1%을 기록했다. 이는 SK아이이테크놀로지(361610)(63.2%)보다는 적지만 카카오뱅크(45.3%)보다는 많은 수준이다. 현대중공업은 1972년 설립 이후 1985년부터 현재까지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여기에 해양 환경 규제를 맞아 친환경 저탄소 선박 중심의 수주 등을 늘려가는 등 ‘친환경 선박의 퍼스트 무버(First Mover)’로 나아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공모자금(1조800억원) 중 절반이 넘는 약 7600억원을 미래 비전 달성을 위한 초격차 기술 확보에 투자한다. 증권가에서도 현대중공업에 대해 조선업 업황 개선과 더불어 친환경 선박 등 미래 성장성을 기대하고 있다. 최진명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고부가가치 선박 영역의 압도적인 점유율, 핵심 기자재의 자체적인 생산 및 판매 등에서 차별화 지점이 유효하다”라며 “2023년 새로운 환경규제를 맞아 높아지는 친환경 선박에 대한 관심, 해당 분야의 강자인 만큼 유리한 입지에 놓여 있는 상태”라고 강조했다. 한편 현대중공업의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은 오는 8일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이후 10일 납입과 환불을 거쳐 17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실시간 경쟁률은 이데일리 증권시장부 유튜브 ‘주톡피아’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1.09.07 I 권효중 기자
현대중공업, 청약 첫 날 정오 경쟁률 최고 44.85대 1
  • [실시간중계]현대중공업, 청약 첫 날 정오 경쟁률 최고 44.85대 1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20년만의 조선주 기업공개(IPO)를 진행, 이달 코스피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는 현대중공업이 청약 첫 날 정오 최고 경쟁률이 45대 1에 육박하고 있다. 청약 가능한 8곳의 증권사 중 6곳 경쟁률은 이미 두 자릿수대에 달한다. 타사의 경쟁률 등을 확인, 끝까지 ‘눈치보기’가 이어지는 점 등을 감안하면 더욱 높아질 수 있다. 각 증권사에 따르면 이날 정오 기준 대표 주관사 미래에셋증권(142만1053주)의 경쟁률은 23.08대 1이다. 미래에셋증권과 더불어 가장 많은 물량을 보유한 한국투자증권은 16.07대 1이며, 공동 주관사인 KB증권(59만2105주)과 하나금융투자(59만2105주)의 경쟁률은 각각 20.41대 1, 15.90대 1이다. 이어 인수단으로 참여한 △삼성증권(20만7236주) 44.85대 1 △대신증권(8만8816주) 15.57대 1 △DB금융투자(8만8816주) 4.52대 1 △신영증권(8만8816주) 9.94대 1을 각각 기록하고 있다.현대중공업은 글로벌 1위 조선사라는 프리미엄이 부각되면서 수요예측에 흥행했다. 지난 2~3일에 진행된 수요예측에서는 국내외 기관 1633곳이 참여해 경쟁률 1835.87대 1을 기록했다. 이에 공모가를 희망 밴드(5만2000~6만원)의 최상단인 6만원으로 결정했다. 이에 따른 공모금액은 1조800억원이고, 공모가를 기준으로 한 상장 후 시가총액은 5조3264억원이다. 이는 역대 코스피 시장에서 가장 경쟁률이 높았던 SK아이이테크놀로지(361610)(1883대 1)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전체 기관들의 주문 규모는 1130조 원으로, 대부분의 참여 기관이 공모가 희망범위의 최상단 금액을 제시했다. 최단 15일에서 최장 6개월인 의무보유 확약 신청 수량도 총 신청 수량 대비 53.1%을 기록했다. 이는 SK아이이테크놀로지(361610)(63.2%)보다는 적지만 카카오뱅크(45.3%)보다는 많은 수준이다. 현대중공업은 1972년 설립 이후 1985년부터 현재까지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여기에 해양 환경 규제를 맞아 친환경 저탄소 선박 중심의 수주 등을 늘려가는 등 ‘친환경 선박의 퍼스트 무버(First Mover)’로 나아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공모자금(1조800억원) 중 절반이 넘는 약 7600억원을 미래 비전 달성을 위한 초격차 기술 확보에 투자한다. 세부적으로는 친환경 선박 및 디지털 선박 기술 개발에 3100억원, 스마트 조선소 구축에 3200억원, 수소 인프라 분야에 1300억원을 각각 투자할 예정이다. 증권가에서도 현대중공업에 대해 조선업 업황 개선과 더불어 ‘글로벌 1위’ 기업으로서의 프리미엄을 기대하고 있다. 최진명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고부가가치 선박 영역의 압도적인 점유율, 핵심 기자재의 자체적인 생산 및 판매 등에서 차별화 지점이 유효하다”라고 설명했다. 김홍균 DB금융투자 연구원도 “현재 한국 상장 조선소의 경우중국 업체들에 비해 주가순자산비율(PBR)이 상대적으로 낮다”며 “수요가 살아나는 사이클 회복 초입인 만큼 신조선가 상승, 신규 수주에 따른 추가 주가 상승 여력을 기대할 만하다”라고 짚었다. 한영석 현대중공업 대표이사는 “세계 1위 조선업체인 현대중공업이 이번 IPO를 미래 성장의 새로운 전기로 삼아 압도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전했다.한편 현대중공업의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은 오는 8일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이후 10일 납입과 환불을 거쳐 17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실시간 경쟁률은 이데일리 증권시장부 유튜브 ‘주톡피아’에서 확인 가능하다.
2021.09.07 I 권효중 기자
현대중공업, 청약 첫 날 11시 경쟁률 최고 30.98대 1
  • [실시간중계]현대중공업, 청약 첫 날 11시 경쟁률 최고 30.98대 1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20년만의 조선주 기업공개(IPO)를 진행중인 현대중공업이 청약 개시 한 시간만에 최고 경쟁률이 30대 1을 넘어섰다. 청약 가능한 8곳의 증권사 중 6곳 경쟁률은 이미 두 자릿수대에 달한다. 각 증권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대표 주관사 미래에셋증권의 경쟁률은 14.79대 1이다. 한국투자증권은 10.69대 1이며, 공동 주관사인 KB증권의 경쟁률은 13.대 681이다. 이어 인수단으로 참여한 △삼성증권 30.98대 1 △대신증권 10.58대 1 △DB금융투자 2.82대 1 △신영증권 3.52대 1을 각각 기록하고 있다.현대중공업은 글로벌 1위 조선사인만큼 수요예측에서도 기관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지난 2~3일에 진행된 수요예측에서는 국내외 기관 1633곳이 참여해 경쟁률 1835.87대 1을 기록했다. 이에 공모가를 희망 밴드 최상단인 6만원으로 결정했다. 이는 역대 코스피 시장에서 가장 경쟁률이 높았던 SK아이이테크놀로지(361610)(1883대 1)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전체 기관들의 주문 규모는 1130조 원으로, 대부분의 참여 기관이 공모가 희망범위의 최상단 금액을 제시했다. 최단 15일에서 최장 6개월인 의무보유 확약 신청 수량도 총 신청 수량 대비 53.1%에 달하며 ‘장기 투자’에 대한 기대감도 높았다. 현대중공업은 1972년 설립 이후 1985년부터 현재까지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고부가 가치 선박인 가스추진선 역시 세계 점유율 1위인 만큼 높은 기술력을 증명했다. 여기에 회사는 해양 환경 규제를 맞아 친환경 저탄소 선박 중심의 수주 등을 늘려가는 등 ‘친환경 선박의 퍼스트 무버(First Mover)’를 비전으로 제시했다. 이를 위해 회사는 △친환경 미래 선박 기술 개발 △스마트 조선소 구축 △해상 수소 인프라 투자를 미래를 위한 3대 핵심 사업으로 선정했으며, 전체 공모자금(1조800억원)의 절반이 넘는 7600억원을 이러한 미래 사업을 위해 투자할 예정이다. 증권가에서도 현대중공업에 대해서 ‘글로벌 1위’ 프리미엄을 기대하고 있다. 최진명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업계 1위 기업인 만큼 상장 후 프리미엄이 기대된다”라며 “고부가가치 선박 영역의 압도적인 점유율, 핵심 기자재의 자체적인 생산 및 판매 등에서 차별화 지점이 유효하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중공업의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은 오는 8일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이후 10일 납입과 환불을 거쳐 17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증권사별 배정 물량은 미래에셋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142만1053주로 가장 많고, 하나금융투자와 KB증권이 59만2105주씩, 삼성증권이 20만7236주다. 대신증권과 DB금융투자, 신영증권에게는 각각 8만8816주가 배정됐다. 실시간 경쟁률은 이데일리 증권시장부 유튜브 ‘주톡피아’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1.09.07 I 권효중 기자
현대중공업, 청약 첫 날 10시 30분 경쟁률 최고 19.97대 1
  • [실시간중계]현대중공업, 청약 첫 날 10시 30분 경쟁률 최고 19.97대 1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글로벌 1위 조선기업이자 20년만의 조선주 기업공개(IPO)를 진행중인 현대중공업의 청약 첫 날 오전 10시 30분 경쟁률이 최고 19.97대 1까지 올랐다. 각 증권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 기준 대표 주관사 미래에셋증권의 경쟁률은 6.73대 1이다. 한국투자증권은 8.77대 1이며, 공동 주관사인 KB증권의 경쟁률은 8.95대 1이다. 이어 인수단으로 참여한 △삼성증권 19.97대 1 △대신증권 6.99대 1 △DB금융투자 1.72대 1 △신영증권 3.52대 1을 각각 기록하고 있다.앞서 현대중공업은 지난 2~3일에 진행된 수요예측에서 국내외 기관 1633곳이 참여해 경쟁률 1835.87대 1을 기록했다. 이는 역대 코스피 시장에서 가장 경쟁률이 높았던 SK아이이테크놀로지(361610)(1883대 1)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최단 15일에서 최장 6개월인 기관투자가들의 의무보유 확약 신청 수량도 총 신청 수량 대비 53.1%에 달하며 ‘장기 투자’에 대한 기대감도 높았다. 현대중공업은 1972년 설립된 이후 1985년부터 현재까지 ‘세계 시장 점유율 1위’에 달하는 글로벌 조선업체다. 글로벌 수주 경험뿐만이 아니라 선박 엔진, 해양 플랜트 등 핵심 기자재와 높은 부가가치를 보유한 사업 부문 역시 갖추고 있어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한 이는 지난 2001년 대우조선해양(042660) 이후 20년만의 조선주 상장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기도 하다.여기에 친환경 관련 사업 역시 부각되고 있다. 회사는 △친환경 미래 선박 기술 개발 △스마트 조선소 구축 △해상 수소 인프라 투자를 미래를 위한 3대 핵심 사업으로 선정했으며, 전체 공모자금(1조800억원)의 절반이 넘는 7600억원을 이러한 미래 사업을 위해 투자한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최근 조선업 업황 호조 등은 이번 청약에서 기대를 모으는 요소다. 김홍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조선업황은 30여년만의 극심한 발주 침체기인 2016년과 코로나19로 발주가 급감했던 지난해 두 차례 바닥 이후 올해가 중장기적인 개선의 초입 구간”이라며 “중고선가뿐만이 아니라 신조선가 상승도 기대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중공업의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은 오는 8일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증권사별 배정 물량은 미래에셋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142만1053주로 가장 많고, 하나금융투자와 KB증권이 59만2105주씩, 삼성증권이 20만7236주다. 대신증권과 DB금융투자, 신영증권에게는 각각 8만8816주가 배정됐다. 실시간 경쟁률은 이데일리 증권시장부 유튜브 ‘주톡피아’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1.09.07 I 권효중 기자
'백수오' 내츄럴엔도텍, 거래재개 이틀째 '上'
  • [특징주]'백수오' 내츄럴엔도텍, 거래재개 이틀째 '上'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백수오’로 잘 알려진 내츄럴엔도텍(168330)이 거래재개 이틀 연속 상한가를 이어가고 있다. 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16분 현재 내츄럴엔도텍은 전 거래일 대비 29.88%, 1960원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8520원을 기록중이다. 내츄럴엔도텍은 지난 3일 한국거래소가 상장 유지 결정을 내림으로써 거래가 재개된 후 거래재개 첫 날 ‘상한가’에 이어 이날도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앞서 내츄럴엔도텍은 지난 2015년 ‘백수오’ 원료가 가짜라는 파동이 일며 이로 인한 실적 악화를 겪었다. 이에 4년 연속 영업손실로 상장폐지 위지에 렸으며, 이에 지난해 2월 15일부터 거래가 정지된 상태였다. 이후 회사는 지난 3월 서흥(008490) 등에 인수되며 최대주주가 변경됐다. 한편 지난 6일 내츄럴엔도텍의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들은 경영 안정성과 지속성 확보를 위해 오는 2022년 9월 5일까지 보유 주식에 대해 자발적 의무보유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최대주주인 서흥(616만3172주), 특수관계인 양주환 씨(9만5100주), 양준택 씨(5600주) 등을 포함, 주요주주인 유한양행(000100)(158만8118주), 유한건강생활(158만8118주) 등의 보유 지분이 이에 포함된다.
2021.09.07 I 권효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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