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8,706건
- 마이크로디지탈, 세포 배양·코로나 진단키트 등 '턴어라운드' -대신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대신증권은 3일 초정밀 광학기술 기반 의료기기 기업 마이크로디지탈(305090)에 대해 일회용 세포 배양 시스템 등 회사의 본업과 더불어 하반기 중 코로나19 항체진단키트 출시를 통한 ‘실적 턴어라운드’를 기대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마이크로디지탈은 바이오 분석 시스템, 메디컬 자동화 시스템, 진단키트 및 일회용 세포배양시스템의 사업을 운영하는 업체다. 이중 주력인 바이오 분석 시스템은 마이크로 단위의 시료에서 빛이 흡수되는 성질을 활용, 생체 물질을 분석하는 데에 사용된다. 주로 연구 및 의료기관에서 분석 연구를 위해 이용되고 있다. 지난해 마이크로디지탈의 바이오 분석 시스템의 국내 매출액 비중은 40%였지만 올해 상반기 기준 56%까지 확대되며 안정적인 ‘캐시카우’ 역할을 수행중이다.이외에도 회사는 다양한 만성질환, 암, 감염성 질환 등에 필요한 정밀진단 사업과 더불어 일회용 세포배양 시스템 ‘셀빅’(CELBIC)을 운영 중이다. 셀빅은 동물세포와 미생물, 바이러스 등을 인공으로 배양할 수 있으며, 회사는 5L 규모에서 1000L 대용량까지 넓은 범위에 대응이 가능한 능력을 갖췄다. 임윤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셀빅은 바이오시밀러, 세포치료제, 백신 등 바이오 의약품 생산의 핵심”이라며 “국내에 유일하게 자체 개발과 생산, 공급이 가능하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셀빅의 일회용 세포배양백은 기존 배양기 방식보다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여기에 하반기에는 코로나19 항체 진단키트 관련 모멘텀도 유효하다. 회사는 코로나19 대용량 항체진단키트 제품인 ‘엠디젠’(MDGen)‘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신청했다. 임 연구원은 “엠디젠은 대용량 진단이 필요한 병원, 학교, 관공서 등에 적합한 방식으로 백신 접종 이후 항체 형성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해 공급 계약, 향후 미국 수출허가를 위한 작업 등을 고려하면 실적 턴어라운드를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 한글과컴퓨터, 클라우드·인공위성 등 다양한 사업 확장 기대 -IBK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IBK투자증권은 3일 한글과컴퓨터(030520)에 대해 지난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으며, 클라우드 협력과 인공위성 발사 등 다양한 사업적 모멘텀에 대해 기대감을 유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7000원은 모두 유지했다.지난 2분기 한글과컴퓨터는 매출액 1070억원, 영업이익 17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3.3% 줄어들었고, 영업이익은 36.2% 감소했다. 지난해 마스크 관련 특수가 사라지면서 연결 기준으로는 감소세를 나타냈으나 별도 기준으로는 영업이익 145억원, 영업이익률은 47%로 사상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이승훈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컴오피스를 기업 대상(B2B) 공급에 집중하며 중견기업, 대기업, 금융권 등에서 신규 고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했으며, 사업 방향을 설치형에서 클라우드형으로 전환하며 원가율이 크게 감소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하반기에는 인건비와 오피스 신버전 출시로 원가가 오를 수 있으며, NHN과 스마트워크 솔루션 ‘두레이’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만큼 향후 해외 클라우드 시장 공략 역시 기대된다”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2018년부터 아마존은 한글과컴퓨터의 한컴오피스를 공급하고 있는데, 이러한 아마존과의 클라우드 협력 등도 하반기 가시화될 것이라는 예상이다.여기에 회사는 자회사 ‘한컴인스페이스’를 중심으로 우주사업 역시 본격화할 것으로 발표했다. 오는 2022년 상반기 미국 상장 기업인 스파이어 글로벌(Spire Global)과 협력, 저궤도 초소형 인공위성을 발사해 다양한 영상 데이터를 수집한다는 계획이다. 이후 자체 인공위성과 드론 개발, 글로벌 지역의 고해상도 영상 데이터 수집 및 분석, 판독이 가능한 ‘올인원’ 서비스를 구축하겠다는 것이 회사의 목표다. 이 연구원은 “향후 국내뿐만이 아니라 동남아 등 농업, 산림, 재난재해 관련 다양한 사업이 구체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 삼성證, '바로 상담' 서비스 영상 공유 이벤트 3일까지 진행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삼성증권(016360)이 디지털 우수고객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바로 상담’ 관련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해당 광고 영상을 SNS 채널에 공유한 뒤 삼성증권 공식 네이버 블로그에 댓글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커피와 디저트 세트 기프티콘을 제공한다.오는 3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삼성증권 공식 블로그에서 진행중인, ‘바로 상담’ 관련 이벤트 게시글의 영상을 개인 SNS에 공유한 뒤, 관련 내용을 해당 게시글에 댓글로 남기면 된다.이벤트 관련 자세한 내용은 삼성증권 홈페이지 또는 삼성증권 모바일 앱 ‘엠팝(mPOP), 삼성증권 블로그의 이벤트 페이지를 참고하거나 패밀리 센터에 문의하면 된다.삼성증권 관계자는 “바로 상담 서비스를 접해본 고객들의 경우, 만족도가 상당히 높아, 아직 해당 서비스를 접해보지 않은 고객들에게도 서비스를 알리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늘리고자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고 밝혔다.삼성증권의 ‘바로 상담’ 서비스는 장석훈 대표가 올해 런칭한 신규 서비스로, 오프라인에서 제공되던 PB(프라이빗뱅커)상담 서비스를 디지털 우수고객에게 적용하는 서비스이다.‘바로 상담’에서 제공하는 PB상담 서비스는 연결 대기 없이 곧바로 PB와 상담이 가능하며, 세무, 투자, 공모주 신청 방법 등 컨설팅 범위가 다양하다. 한편 삼성증권은 이달 초까지 우수고객을 포함한 일반 디지털 고객까지 대상을 넓혀 ‘바로 상담’ 서비스를 제공중에 있다.
- [코스닥 마감]개인 순매수세에 강보합… 9거래일째 올라 '1040선'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2일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 속에서 강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지난달 23일부터 이날까지 9거래일째 빨간 불을 켜고 있다. (자료=신한금융투자 HTS)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2%(1.21포인트) 오른 1047.19를 기록했다. 앞서 지수는 지난달 19일 약 2개월여만에 1000선을 내줬지만, 23일을 기점으로 회복을 시작해 24일에는 다시 1000선을 회복했고, 이날까지 9거래일 연속 빨간 불을 켰다. 개인은 지난달 25일부터 7거래일 연속 코스닥 시장에서 주식을 사들이며 이와 같은 회복세를 주도하고 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반등 국면이 지속된 이후 차익 실현 매물 출회도 나타나는 중”이라며 “이번 주 미국 8월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경계심리는 유효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홀로 1472억원을 사들였다. 외국인은 993억원, 기관은 377억원을 각각 팔았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이 213억원, 비차익이 868억원 매도로 총 1081억원 순매도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내린 것이 조금 더 많았다. 종이목재, 오락문화가 1% 넘게 내렸으며 반도체, 디지털컨텐츠, 유통, 통신서비스, 화학, 운송 등이 1% 미만에서 하락했다. 반면 운송장비와 부품은 3% 가까이 올랐으며, 의료정밀기기, 제약도 1%대 올랐다. 금속, 인터넷, 정보기기 등은 1% 미만에서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거의 대부분이 내렸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1.23% 내리고, 에코프로비엠(247540)(-3.35%), 셀트리온제약(068760)(-2.12%), 카카오게임즈(293490)(-0.25%), 펄어비스(263750)(-2.23%), SK머티리얼즈(036490)(-0.44%) 등은 모두 내림세를 보였다. 세계폐암학회에서 리보세라닙의 임상 결과를 발표한다는 소식에 에이치엘비(028300)는 이날 6.45% 올라 코스닥 시가총액 2위를 차지했다. 종목별로는 재영솔루텍(049630)이 150억원 규모의 삼성전자(005930)에 탑재되는 카메라 모듈 생산라인 증설을 공시하자 상한가까지 올랐다. 세경하이테크(148150)는 폴더블 스마트폰 성장성이 부각됨에 따라 이날 19% 가량 급등해 거래를 마쳤다. 한편 이날 거래량은 12억6577만주를 기록했으며, 거래대금은 11조2118억53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2개를 포함해 610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는 없이 698개 종목이 내렸다. 보합권에 머문 종목은 114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