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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랑풍선, 창립 20주년 비전선포…"국내 1위 OTA 플랫폼 목표"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국내 1위 직판여행 전문기업 노랑풍선(104620)이 1일 서울 중구 본사 사옥에서 개최한 창립 20주년 기념 및 비전선포식에서 “2025년 이내 가장 앞서가는 토종 OTA(Online Travel Agency, 온라인 여행사) 플랫폼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이날 노랑풍선은 창립 20주년을 맞아 기념식 겸 비전선포식을 개최했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여행, 항공 업계 전체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차세대 성장동력인 ‘노랑풍선 자유여행 플랫폼’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 여행업계를 선도하겠다는 목표다.고재경 노랑풍선 회장은 “전 세계 여행업계가 코로나19로 전대미문의 위기상황에 처해 있는 현 시점에 창립 20주년을 맞게 돼 마음이 무겁지만, 우리는 창립 이후 20년간 여행업의 급격한 변화와 위기 속에서도 빠른 의사결정과 적극적인 대처를 통해 국내 1위 직판여행사로 성장한 ‘성공 DNA’를 갖고 있다”며 위기 극복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노랑풍선은 2001년 ‘출발드림투어’ 창립 이후 2003년 현재의 이름인 ‘노랑풍선’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당시 대부분의 여행사가 진행하던 간접판매 대신 소비자에게 직접 여행상품을 판매하는 직판영업 위주로 사업을 진행해 왔다. 가격 경쟁력을 통해 패키지 여행을 대중화, 여행의 판도를 바꾸고 고객 만족도를 높이며 국내 여행업계에서 선도적 입지를 구축했다.이어 올해 6월에는 OTA 플랫폼 최초로 통합 장바구니 기능을 구현한 ‘노랑풍선 자유여행 플랫폼’을 정식 오픈했다. 자체 IT 시스템을 기반으로 개발 비용은 최소화하고 기능은 극대화했다. 항공, 호텔, 투어, 렌터카 등 여행에 필요한 상품과 서비스를 한 번에 검색하고 예약 및 결제까지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향후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맞춤형 여행일정 추천, 여행기 공유 등의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글로벌 OTA에 맞서는 국내 1위 한국형 OTA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다. 2022년까지 추가적인 투자와 마케팅 강화로 OTA 월간활성이용자(MAU) 100만명을 확보하는 것이 1차적 목표다. 이후 서비스 차별화를 통해 MAU를 300만명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회장은 “OTA 출시는 코로나19라는 현 상황에서 섣부른 도전이라는 시각도 있었지만, 코로나19 이후 폭발적으로 성장할 여행 시장을 미리 선점하기 위한 전략”이라며 “자유여행 기반의 OTA는 회사의 지속 성장을 위해서도 중요하지만 포스트 코로나 시대 생존을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한 핵심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이어 “단순 여행레저 상품만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실생활과 관련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메타버스, 블록체인 등 차세대 IT 기술 도입 및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최신 IT테크를 접목한 글로벌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노랑풍선은 지난 7월 여행 준비과정, 일정, 여행기 등의 여행 관련 콘텐츠를 작성한 사용자에게 수익을 공유하는 수익형 콘텐츠 플랫폼 위시빈을 인수했다. 향후 위시빈이 여행상품 판매사들과 마케팅 협력 및 콘텐츠와 연계된 상품 판매 등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 삼성證, '다비다' 시트콤 선보여…2030 맞춤형 `이색 마케팅`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삼성증권(016360)은 캐릭터 ‘다비다’를 활용, 유튜브에서 시트콤 시리즈를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이외에도 2030세대를 공략하기 위해 다양한 ‘이색 마케팅’을 펼치는 중이다. 이번 시트콤은 삼성증권의 부캐 ‘다비다’의 직장생활을 유쾌하게 풀어낼 예정이며, 회당 4분 정도의 짧은 분량이 특징이다. 지난달 31일 공개된 1개의 티저영상 이후 본편 8편까지 총 9편으로 구성되며, 편별로 자기계발, 사내연애, 재택근무 등 직장생활에서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주제를 다룰 예정이다. ‘다비다’는 ‘내가 투자의 답이다’에서 가져온 캐릭터 명으로, 석고상의 얼굴은 직관적으로 ‘다비드’를 연상케 한다. 지난 6월 업로드된 삼성증권의 유튜브 브랜드 영상 ‘함께 하겠습니다… 영원히’에서 ‘평생 투자 파트너’로 등장하면서, 졸업부터 결혼식, 출산, 심지어 관에 들어가는 고객의 평생의 순간동안 귀찮을 정도로 붙어있는 모습으로 재미요소를 더했다. 실제로 삼성증권의 ‘함께 하겠습니다… 영원히’ 영상은 공개 2달만에 조회수 600만회에 육박했고, 시청 연령 중 18~35세 비중이 75%에 달할 만큼 젊은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다비다’의 인기에 힘입어 삼성증권은 1일 오후 2시, 신규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를 맺은 선착순 10만명을 대상으로 ‘다비다’ 이모티콘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작고 소중한 월급’, ‘카페인 수혈 중’과 같은 일상생활에서 자주 사용할만한 메시지를 담았다.이와 함께 삼성증권은 팀대항 실전투자 대회인 ‘쉬운 투자 페스타’도 진행하는 등 2030 세대를 중점적으로 공략중이다. 2030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성향 테스트’를 활용, 주식 투자 성향을 알아보고 비슷한 성향의 참여자들이 한 팀에 배치돼 투자대회에 참여할 수 있다. 기존에 개인별로 진행되던 투자대회와는 완전히 새로운 유형의 투자 대회로, 출석체크 이벤트, OX 퀴즈 등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돼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다양한 요소를 배치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2030 젊은 세대들은 투자정보도 주로 영상 콘텐츠로 얻을 만큼 딱딱하지 않은 커뮤니케이션을 선호한다”면서 “앞으로도 이들에게 익숙한 채널과 선호하는 코드를 활용해 친숙하게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
- [마켓인]디와이씨, 한국제8호스팩과 합병 예심 통과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자동차부품 제조 전문기업 디와이씨가 지난달 31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 상장 예비심사 결과 한국제8호스팩(310870)과의 합병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통과했다고 1일 밝혔다.지난 2000년 설립된 디와이씨는 자동차부품 제조 전문기업이다. 주요 제품은 샤프트, 플랜지 등으로 △자동차부품 제조업 △전기차 부품 가공 사업 등이 회사의 대표 사업 영역이다.디와이씨는 우수한 열처리 가공 기술력을 기반으로 제품 경쟁력을 확보했다. 국내 최초로 마찰압접방식의 선진 가공기술과 품질시스템을 적용했으며, 이를 통해 전방 업체의 높은 신뢰도를 형성하고 있다. 또한 회사는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다임러, ZF, GKN, AAM, 한국지엠 등 국내 및 해외 유수의 업체들을 고객사로 보유하고 있다. 회사는 2005년 북미 시장에 본격 진출해 16년간 납품 중으로 국내 자동차 부품업체로서 북미 시장을 선점 중에 있다. 회사의 제품은 벤츠, BMW, 아우디, 폭스바겐, 스텔란티스, GM, 포드 등 메이저 완성차업체에서 사용되고 있다.향후 디와이씨는 전기차 부품 제조 기업으로 거듭나, 신규사업 확대를 통해 매출과 고객을 늘린다는 방침이다. 특히 고객사를 통해 전기차의 필수부품인 샤프트를 개발하여 양산중에 있으며, ‘FIAT 500e’ 등에 적용되는 제품을 납품하고 있다.이종훈 디와이씨 대표이사는 “한국제8호스팩과의 합병으로 글로벌 자동차부품 기업으로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핵심 원천기술 기반으로 한 신규 사업에 집중할 것”이라며 “업계 선도 기술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지속적으로 성장을 이루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며, 올해 하반기 상장을 목표로 한국제8호스팩과 합병상장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두 회사의 합병비율은 1대 0.6418182이며, 합병기일은 오는 11월 30일이다.
- 웹케시, 서비스 호조·클라우드화 안정적 성장세 유지 -유진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일 웹케시(053580)에 대해 2분기 ‘경리나라’ 등 대표 서비스들의 호조로 인해 안정적인 실적을 내고 있으며, 클라우드 기반으로 서비스 전환이 이뤄지고 있어 수익성의 지속적인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1000원은 모두 유지했다.지난 2분기 웹케시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5% 늘어난 190억원, 영업이익은 38.5% 늘어난 43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코로나19로 인해 핵심 사업인 인하우스뱅크(IHB), 브랜치 관련 매출이 지난해 수준과 유사하게 부진했지만, ‘경리나라’ 등의 서비스 매출은 정부의 비대면 바우처 지원사업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28.5%나 늘어나며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여기에 지난해 2분기 17.2% 수준이었던 영업이익률 역시 올해 2분기에는 5.4%포인트 증가, 22.6%까지 개선됐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클라우드 서비스와 이를 통한 수수료 기반 서비스로 사업 구조가 전환되면서 수익성 개선이 지속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하반기에도 웹케시가 제공하고 있는 각종 서비스는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다는 전망이다. 진행 중인 일부 인하우스뱅크 관련 프로젝트는 하반기 매출 인식이 가능하고, 브랜치 역시 2분기 7135개 고객사를 확보한 상황에서 매월 50여개에 달하는 신규고객이 유입되고 있다. 박 연구원은 “정부의 비대면 바우처 지원 역시 2차에 걸쳐 사업이 진행되면서 신규 고객 확보를 포함, 안정적인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라며 “이를 통해 향후 1~2년간은 안정적인 성장세가 유지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유진투자증권이 추정한 올 3분기 웹케시의 매출액은 202억원, 영업이익은 54억원이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2.8%, 33.2% 늘어난다는 예상이다. 박 연구원은 “정부 사업 효과와 더불어 대형 고객사들의 전사적자원관리시스템(ERP) 업그레이드 등으로 인해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 코스닥 시총 10위 중 2개가 2차전지… 하반기도 기대감 '쑥'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이달 들어 코스닥 시장 시가총액 10위권 내에 두 개의 2차 전지 관련 종목이 새로 이름을 올렸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은 지난달 2위에 올랐던 카카오게임즈(293490)를 밀어내고 새 2위를 차지했고, 엘앤에프(066970)는 10위권 이내에 안착했다. 각각 추가적인 증설 모멘텀과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만큼 하반기 관심을 둘 만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3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에코프로비엠(247540)은 전 거래일 대비 0.34%(1100원) 오른 32만400원에, 엘앤에프(066970)는 6.63%(7200원) 오른 11만5800원으로 각각 거래를 마쳤다. 에코프로비엠은 하반기 들어 주가가 80% 가량 올랐다. 이에 이달 초 3위였던 코스닥 시가총액 순위가 2위로 올라 이 자리를 굳히고 있다. 이날 기준 3위인 셀트리온제약(068760)과의 시가총액 차이만 7000억원에 달한다. 엘앤에프(066970) 역시 같은 기간 약 30%가량 오르며 12위였던 순위가 10위까지 올라왔다. 8월 한 달간의 오름폭만 각각 10%, 8%에 달하며, 같은 기간 코스닥 지수가 0.69%가량 오른 것과 비교하면 눈에 띄는 강세였다. 에코프로비엠은 2분기 호실적을 내며 이달 외국인들의 집중 매수가 이어졌다. 지난 2분기 에코프로비엠은 매출액 3107억원, 영업이익은 30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4%, 121%씩 늘어난 수치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률은 9.9%로 지난 2017년 이후 최고치에 달했다. 외국인은 에코프로비엠을 한 달간 2153억원 넘게 사들이며 코스닥 시장에서 매수 종목 1위에 올려놨다. 특히 이달 들어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 지수 구성 종목에 신규로 편입되며 수급적 유리함이 집중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러한 에코프로비엠의 긍정적인 실적 흐름은 전반적인 2차 전지 업황 호조에도 기인한다. SK이노베이션(096770)과 삼성SDI(006400)의 전기차 배터리 출하량이 늘어나면서 전기차용 양극재 매출이 늘어났고, 소형가전과 전동공구 등의 배터리에 들어가는 양극재에 대한 수요 역시 높다. 이러한 상황에서 회사는 배터리 필수 소재인 양극재에 대한 집중 투자 계획을 최근 밝히기도 했다. 지난 20일 종속회사 에코프로이엠이 2520억원 규모의 투자를 통해 니켈 비중이 높은 NCA 양극재 증설 투자를 결정했다는 공시가 그 예시다. 에코프로비엠은 오는 2023년 18만톤 규모의 생산능력(CAPA)을 갖추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후 2025년까지 이를 29만톤으로 차차 늘려갈 예정이다. 이종원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올해 유럽 및 미국 시장의 전기차 보급이 늘며, ‘규모의 경제 효과’가 실적에 미칠 영향이 커질 것”이라며 “배터리 소재 영역에서의 주도주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8월 코스닥 10위권에 안착하는 데에 성공한 엘앤에프(066970) 역시 2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2분기 매출액은 205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8%나 늘었고, 영업이익은 57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이는 4개 분기만의 흑자이기도 하다. 엘앤에프 역시 전기차 배터리향 양극재 매출이 전체 실적을 이끌었다. 엘앤에프는 615억원 넘는 개인의 매수세가 몰렸으며, 전체 개인 매수 종목 중에서는 6위이자, 2차 전지 종목 중에서는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으로 나타났다. 2차 전지 호황에 맞춘 ‘증설’ 효과는 앞으로의 기대감을 모으는 데에도 충분한 요소다. 정재헌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엘앤에프는 올해 2만8000톤의 하이니켈 양극재 생산을 시작으로 오는 2025년까지 총 생산능력 20만톤을 목표로 증설이 진행 중”이라며 “LG에너지솔루션의 핵심 공급사이며, 하이니켈 양극재의 성공적인 대량생산이 이뤄지고 있다는 점이 프리미엄 요인으로 충분하다”라고 평가했다.
- [마켓인]시몬느액세서리컬렉션, 증권신고서 제출… 10월 코스피 상장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럭셔리 핸드백 제조자 개발생산(ODM) 글로벌 1위 기업인 시몬느액세서리컬렉션이 코스피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31일 밝혔다.지난 2015년 시몬느로부터 인적분할된 이 회사는 박은관 대표이사가 설립한 럭셔리 핸드백 ODM 글로벌 플레이어다. 글로벌 시장점유율 약 10%, 북미권 시장점유율 30%로 선진시장 내 압도적인 시장지배력을 자랑하고 있다.최근 코로나19에 의한 명품 보복소비의 영향으로 북미, 유럽, 중국 등 백신보급율이 높은 선진시장의 명품소비 회복세가 가파른 추세다. 실제로 북미 시장점유율이 높은 시몬느는 2분기 매출 1793억원, 영업이익 258억원을 달성하며 지난해 4분기부터 올 2분기까지 3분기 연속 증가 추세를 기록한 바 있다. 상반기 누적 또한 매출액 3335억원, 영업이익 4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양적, 질적 성장을 동시 거뒀다.시몬느액세서리컬렉션의 핵심 경쟁력은 △디자인, 생산, 품질보증을 아우르는 ‘풀 서비스’ 플랫폼 △업계 최대 생산능력(CAPA) △20년 이상 장기 고객사 다수 확보 등이다. 이를 통해 회사는 경쟁사와 뚜렷하게 차별화된 높은 진입 장벽과 확고한 구조적 경쟁 우위를 보유했다.회사는 차별화된 경쟁력을 가진 풀서비스 플랫폼으로 동종업계 대비 고수익을 창출한다. 풀서비스 플랫폼이란 제조부터 디자인 개발까지 제공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으로, 각종 장인들의 역량과 4억 개의 핸드백 생산 노하우에서 축적됐다. 이러한 경쟁력으로 고객사의 제품군 중에서 ‘탑라인’ 위주로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대량 생산임에도 낮은 불량률 유지, 업계 최고 생산성을 보유하고 있다.한편 시몬느의 총 공모주식수는 837만주로, 주당 공모 희망 밴드는 3만9200~4만7900원이다. 오는 9월 24일과 27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9월 말 청약을 거쳐 10월 중 코스피 시장에 상장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삼성증권(016360), 미래에셋증권(006800), 한국투자증권이다.
- 리메드, 만성통증 외 뇌질환 등 포트폴리오 확대 기대 -유안타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유안타증권은 31일 자기장 의료기기 업체인 리메드(302550)에 대해 2분기 영업이익이 흑자전환에 성공한데다가 지속적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넓혀가고 있는 만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지난 2분기 리메드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5.4% 늘어난 53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2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부문별로는 만성통증 치료(NMS) 부문의 매출액이 3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늘어나며 전사 외형 성장을 이끌었다. 이와 같은 매출액 확대에 따라 영업이익 역시 흑자 전환했으며, 각종 제품 인증을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세도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안주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리메드는 신제품인 에스테틱 장비(PERFECT), 만성통증 치료기(COMPACT2) 등에 대한 국내외 인증을 획득하며 제품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리메드는 신경자극치료 기술을 기반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는 중이다. 회사는 강력한 자기장을 생성, 비침습(바늘로 찌르지 않는) 자극을 통해 각종 질환을 치료·재활하는 의료기기를 생산한다. 만성통증과 에스테틱이 현재 주유 사업 분야지만, 향후 우울증, 허혈성 뇌졸중, 혈관성 치매 등 뇌재활(TMS) 부문에 대한 기대감 역시 높다.안 연구원은 “TMS 분야는 현재 리메드가 국내에서 선두주자이며, 세계 최초로 가정용 TMS 기기를 개발한 바 있다”라며 “현재 우울증 치료용 TMS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신청해놓은 상황으로 향후 허가를 획득하면 빠른 매출 확대를 기대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단순 의료기기가 아닌 약물 치료 이외의 치료기기를 개발하는 업체로서 그 사업 확장성은 매우 클 것으로 본다”라고 덧붙였다.이에 유안타증권이 추정한 올 한 해 리메드의 매출액은 216억원, 영업이익은 36억원이다. 전년 대비 각각 30.1%, 113,3%씩 늘어난 수치다. 안 연구원은 “코로나19 영향에서 조금씩 탈피, 전 사업부에 걸친 매출액 증가가 기대된다”라고 예상했다.
- [주간증시전망]금리 이벤트 마무리… 널뛰던 코스피 '박스권' 머물듯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8월 한때 3100선까지 하회했던 밀려났던 코스피 지수가 기준 금리 인상, 원달러 환율 안정화 등에 힘입어 소폭 반등하는데 성공했다. 금리와 코로나19 델타변이 등에 대한 우려가 예전만큼 크진 않지만, 여전히 뚜렷한 향방을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월초에 발표되는 각종 경제지표 등을 확인하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2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지난 한 주(8월 23~27일)간 코스피 지수는 전주 대비 2.4%(73.39포인트) 오른 3133.90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한 주 코스피는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 연속 소폭 오르다가 지난 26일 한국은행이 지난 2018년 11월 이후 첫 금리 인상을 결정하자 하락세를 보였지만 이내 오르는 등 3100선에서 좁은 움직임을 보였다.△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 26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통화정책방향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앞으로도 코스피는 당분간 뚜렷한 방향 없이 박스권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코스피는 지난 20일 종가 기준 3060선까지 내리며 지난 3월 이후 최저점을 기록했지만, 현재 새로운 변수는 없는 만큼 이는 유효한 지지선으로 추가적인 하락 가능성은 제한됐다는 설명이다. 박석현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에 확인된 저점은 추석 연휴 전까지 유한 지지선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당장 경기 급랭 가능성이 낮다는 점을 고려하면 당분간의 투자심리 안정,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회의까지 박스권 등락이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금리와 코로나19 델타 변이 등 기존 변수는 이전만큼 그 영향력이 크지 않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실제로 금리 인상 결정에도 불구하고, 연내 추가 금리 인상까지 예상되고 있는 만큼 시장에 미치는 여파가 크지는 않았다. 여기에 미국 역시 오는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전 가늠자가 될 만한 ‘잭슨홀 미팅’ 관련 영향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 바 있다. 실제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역시 27일(현지시간) 잭슨홀 연설을 통해 연내 테이퍼링은 공식화했지만, “금리 인상을 위한 조건 충족까지는 갈 길이 남았다”라며 비둘기적인 태도를 견지했다. 이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과 나스닥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미국 증시는 강세를 이어갔다. 또한 증권가에서는 델타 변이 등에 대한 우려가 정점은 지났다고 봤으며, 백신 접종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위드 코로나’ 전략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 만큼 관심은 유지했다. 이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주요 국가들이 8월 중순 이후 본격적으로 ‘위드 코로나’ 검토에 나섰으며, 한국 역시 인구의 70%가 1차 접종을 완료하면 해당 전략을 검토할 가능성이 높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기대감에 항공, 호텔과 유통 등 ‘위드 코로나’ 수혜주 강세가 나타나고 있지만, 1차 접종이 마무리되는 9월 중순 전후에 본격적인 수급 개선이 더 높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국면에서 관심을 둘 만한 업종으로는 금리 상승 국면을 고려한 경기민감주 등이 제시됐다. 박 연구원은 “금리 상승국면에서는 경기민감주 및 가치주 비중 확대가 유효한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으며, 김 연구원 역시 “아직까지 기술적 반등 이상의 동력이 강하지는 않은 만큼 금리 민감주와 국내 리오프닝 관련주 등에 관심을 둘 만하다”라고 말했다.한편 월초인만큼 발표가 예정된 경제지표 등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8월 31일에는 중국 8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발표를 시작으로, △9월 1일 한국 8월 수출 △9월 3일 미국 8월 실업률 등의 경제 지표 발표가 예정돼 있다.
- [주목!e해외주식]세계 1위 중국의 희토류 대장주 베이팡희토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최근 전기차, 풍력발전 등에 필요한 천연 자원 ‘희토류’에 대한 수요 및 가격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세계 최대 희토류 매장국인 중국의 희토류 전문 기업 ‘베이팡희토(북방희토)’ 역시 동반 성장이 전망됐다. 베이팡희토는 중국 내 첫 희토류 관련 상장사이자 세계 최대 규모의 경(輕) 희토류 공급 업체다. 중국 대표 철강사인 ‘바오강 그룹’ 산하이며, 1961년 ‘바오강 8861 희토실험실’로 시작, 1997년 상해 증시에 상장했다. ‘희토류’는 화학적으로 안정됐으며, 높은 자성적, 발광적, 전기적 특성을 갖고 있어 다양한 산업에서 두루 사용된다. 제금, 방산, 석유화학, 농업, 신소재 등이 희토류가 사용되는 대표적인 영역이다. 중국은 지난해 기준 희토류 매장량이 4400만톤으로, 전세계의 37%를 차지해 세계 최대 희토류 보유국이라는 지위에 올라 있다. 다만 희토류는 제련 시 환경오염이 수반돼 2013년부터 중국은 국가 차원에서 생산량을 엄격히 관리 중이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베이팡희토는 완전한 산업 체인과 우수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매년 생산량을 늘려가고 있다. 백은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은 공신부, 자연자원부를 통해 매년 직접 희토류 생산과 제련 규모를 계획, 기업에게 전달하고 있다”라며 “베이팡희토는 기술 장비가 우수하고 환경 안전 수준이 높아 장기간 50%를 부여받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베이팡희토가 생산할 수 있는 희토 원료, 희토 기능재료, 희토 응용 제품 등 희토류 제품은 50여종에 달한다. 현재 회사의 연간 희토류 제련은 연간 8만톤, 희토 금속 생산량은 1만톤으로 전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 희토류는 각종 산업 영역에서 각광받고 있는 만큼 가격이 급등하고 있으며, 이는 베이팡희토의 실적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실제로 지난 1분기 회사의 매출액은 64억위안, 순이익은 8억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0%, 435%씩 늘어났다. 희토류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만큼 장기적인 성장세 역시 기대된다. 최근 전기차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는 것 역시 희토류 수요를 끌어올리는 요인이다. 백 연구원은 “전기차용 ‘프라세오디뮴’ 수요는 오는 2025년 2만4000톤까지 증가할 것이며, 풍력발전과 인버터 에어컨 등의 시장에서 수요 증가도 기대된다”며 “여기에 공급 부족에 따른 가격 추가 인상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최대주주 바오강그룹은 중국 희토류 최대 저장량의 ‘바이윈 어보’ 광산 독점 채굴권을 보유하고 있어 정기적인 공급 계약을 통해 희토류 자원의 조달과 선별 작업 과정을 단축, 원가 우위를 확보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백 연구원은 “지난해에도 1억위안에 달하는 적극적인 연구개발(R&D)을 진행한 만큼 산업체인 확장, 자사 제품 가치 제고를 통한 지속적인 성장이 계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