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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림원소프트랩, 한글과컴퓨터에 'K-System' ERP 공급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전사적자원관리시스템(ERP) 플랫폼 개발 선도기업 영림원소프트랩(060850)이 국내 대표 소프트웨어 기업 한글과컴퓨터(030520)에 ERP를 도입한다고 27일 밝혔다. 영림원소프트랩은 한글과컴퓨터 ERP 구축 프로젝트를 수주하고 지난 12일 산업군 프로세스가 탑재된 ‘K-System Ace’ 공급 및 협력을 위한 킥오프 미팅을 가졌다.한글과컴퓨터는 지난 2004년부터 이미 영림원소프트랩의 K-System ERP를 도입해 사용해 왔으며, 최신 정보기술을 반영한 차세대 통합 경영정보 시스템 구축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글과 컴퓨터는 K-System Ace를 통해 내부 시스템 고도화 및 그룹경영정보 관리 강화로 업무 편의성과 효율성 제고를 기대하고 있다.이번 프로젝트는 K-system Ace ERP 플랫폼 기반에 그룹사 통합 경영정보를 시각화할 수 있는 ‘K-System BI’ 시스템을 구축하고, 그룹웨어, 쇼핑몰, CRM 등 내·외부 운영시스템과의 통합 연계를 추진한다.또한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한글과컴퓨터 그룹에서 공통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통합된 형태의 플랫폼을 구축해 그룹 경영시스템의 틀을 마련하고, 향후 계열사 전체에 대한 ERP 시스템 확대로 그룹사의 경영목표 달성 및 안정적인 사업구조 확보를 돕는 것이 최종 목표이다.영림원소프트랩은 한글과컴퓨터를 포함해 최근 규모가 큰 계약 건을 연이어 체결하면서 자사 브랜드 인지도 제고 및 추가적인 레퍼런스 확보로 대외 영업력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 회사는 올해 출시한 산업별 특화 프로세스(IT서비스, 식품가공, 의료기기, 제약·바이오, 화학, 반도체장비, B2C유통, 공공)가 탑재된 ERP 솔루션 K-System Ace 업그레이드(2.0) 버전을 통해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ERP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한편 회사는 올해도 정부의 스마트팩토리 ERP 구축 비용 지원 확대, 수주 규모 증가 등을 통해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 드래곤플라이, 부산 메타버스 생태계 구축 업무협약 체결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드래곤플라이(030350)는 ‘부산시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의 블록체인, 메타버스, NFT(Non-fungible Token, 대체 불가능 토큰) 생태계 구축을 위해 ‘퓨처센스’ 및 ‘부산벤처스’와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사진=드래곤플라이)‘부산시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는 부산시에서 추진하는 세계 유일의 블록체인 실증 사업으로 해운대구, 남구, 사하구 등 17개 지역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해당 지역에 차세대 기술로 평가받는 블록체인, NFT, 메타버스기술을 접목해 물류, 관광, 공공안전, 금융, 의료 등의 디지털 플랫폼화를 통해 제4차 산업혁명의 흐름을 주도하는 부산의 미래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드래곤플라이는 축적된 게임 개발 노하우 및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콘텐츠 기술을 바탕으로 그동안 차세대 핵심사업으로 블록체인, 메타버스, NFT 관련 사업을 준비해 왔다. 드래곤플라이는 해당 기술을 바탕으로 메타버스 플랫폼 및 관련 콘텐츠를 제작하며, 퓨처센스 및 부산벤처스와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블록체인과 메타버스 생태계를구축할 계획이다.또한 3자간의 협업을 통해 메타버스 내 유저들의 경제적 가치의 교환, 소유권의 인증 및 교환의 보안 확보를 위한 NFT와 디지털 자산(Digital Assets) 인프라를 구축해 부산 블록체인 특구 사업 전반에 관한 업무수행 및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퓨처센스는 글로벌 블록체인 1위 기업 ‘컨센시스’에서 스핀오프한 기술 전문기업이며, ‘부산벤처스’는 금융 상장사와 IT 블록체인 전문 기업들이 출자한 금융지주사다. 김재식 드래곤플라이 대표이사는 “이번 3사의 전략적 협업은드래곤플라이의 콘텐츠 개발 및 VR, AR 기술 노하우와 퓨처센스의 차별적이며 트랜디한 블록체인 및 메타버스 인프라 구축 기술, 부산벤처스의 사업 지원이 조화를 이뤄 좋은 결과물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며 “3사간의 협업과 시너지를 통해 포화된 시장에서 차별화된 블록체인, 메타버스, NFT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LIG넥스원, 무기체계 수주·수출 모멘텀 긍정적…목표가↑ -NH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NH투자증권은 27일 방위산업 기업인 LIG넥스원(079550)에 대해 긍정적인 수주 환경이 지속되고 있어 지속적인 성장 동력 확보에 대한 기대감을 유지할 만하다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보다 29%(1만5000원)높은 6만7000원으로 올려잡았다. LIG넥스원은 1976년 ‘금성정밀공업’으로 시작, 40여년 간 유도무기체계와 방산전자부문에서 사업을 영위해왔다. 지난해 매출액은 1조6003억원, 영업이익은 437억원을 기록했다.매출액을 부문별로 살펴보면 정밀타격이 50%로 절반을 차지하고 있으며, 감시정찰(30%), 항공전자(12%), 지휘통제와 통신 및 기타(8%)로 각각 구성돼있다. 현재 KF-X용 항공전자장비, 공대지 미사일 등의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최근 LIG넥스원은 신규 무기 체계 출시의 사이클에 맞춰 긍정적인 수주 환경을 맞았다는 설명이다. 최진명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신규 무기체계의 출시는 2년 주기로 반복될 예정”이라며 “이에 따른 양산 계약 수주 및 매출액이 확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오는 203년에는 고고도 방공무기체계(L-SAM)가, 2025년에는 신형 항공전자장비(KF-21)이 적용될 예정이다. 이어 2028년에는 장거리 공대지 미사일, 2030년에는 차세대 근접방어체계(CIWS-Ⅱ) 출시가 예정돼 있다. 이처럼 예정된 무기 체계 계획이 지속적인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됐다. 여기에 각종 대외 변수 등도 긍정적이라는 상황이다. 최 연구원은 “미사일 사거리를 확대하고, 남중국해 분쟁 개입을 선언한 정부 정책을 감안하면 추가적인 국방비 확대가 예상된다”라며 “LIG넥스원은 미사일 및 해군용 통신 및 레이더 분야의 우수 기업인 만큼 관련 분야의 직접 수혜가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중동 지역의 분쟁 심화 등으로 인해 국제 사회에서 안보 문제가 부각되는 상황 역시 수출 여건에 긍정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 펌텍코리아, 하반기 고객·제품 다변화로 지속적 성장 -한양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한양증권은 27일 화장품 용기 제작업체 펌텍코리아(251970)에 대해 하반기에도 고객 및 제품 다변화에 따라 양호한 실적 흐름을 기대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2000원은 모두 유지했다.앞서 지난 2분기 펌텍코리아의 매출액은 561억원, 영업이익은 7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3.2% 늘어나고, 영업이익은 8.1% 늘어난 수치다. 이와 같은 실적 흐름은 화장품 용기의 회복세에서 기인했다. 김용호 한양증권 연구원은 “2분기에는 생활용품 용기 부문이 부진했지만, 화장품 용기의 뚜렷한 매출 회복세가 외형 성장을 견인했다”라며 “2분기 공정 고도화로 생산 효율이 감소하면서 일시적인 이익률 축소에도 불구, 안정적인 외형 성장이 지속됐다”라고 평가했다. 하반기에는 펌텍코리아의 고객사, 제품 다변화가 긍정적인 요소로 꼽혔다. 하반기에는 중국 ‘광군제’뿐만이 아니라 미국 ‘블랙 프라이데이’ 등 쇼핑 성수기가 기다리고 있는 만큼 전반적인 소비 확대 등 모멘텀이 유효하다. 김 연구원은 “상반기에는 국내 대형 브랜드향 물량 확대가 실적을 견인했다면, 하반기에는 중소형 브랜드와 해외 브랜드향 매출 확대를 기대해볼 수 있다”라며 “통상 하반기에는 해외 브랜드향 매출이 약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다양한 제품 카테고리, 디자인을 보유하고 있어 ‘인디 브랜드’에 대한 인기 속 중소형 브랜드 수요 대응에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펌텍코리아의 국내 대형 브랜드향 매출액 비중은 19%, 중소형 브랜드는 56%, 해외 브랜드는 25%씩으로 다변화된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다. 김 연구원은 “다변화된 포트폴리오는 코로나19 델타변이 등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시기에 주목할 만한 포인트”라고 강조했다. 그는 “외형 확대에 따른 고정비 효과, 제품믹스 개선 등으로 점진적 수익성 개선을 기대할 수 있는 때”라고 전망했다.
- [마켓인]아스플로, 증권신고서 제출… 10월 코스닥 상장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반도체 공정가스 공급 및 제어용 부품 전문기업 아스플로가 25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2000년 설립된 아스플로는 반도체 공정가스 공급 및 제어에 사용되는 부품소재를 기반으로 성장해 온 부품소재 전문기업이다. 아스플로는 일본, 미국으로부터의 수입에 의존했던 반도체 공정가스 공급용 부품소재 국산화를 통해 무역수지 개선, 수출규제 극복과 같은 경제적 파급효과를 발생시켰다고 평가받고 있다. 또한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사업을 확장해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등 글로벌 기업들과 파트너십 관계를 통해 꾸준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아스플로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반도체 공정가스 공급 및 제어와 관련된 모든 시공 부품과 장비용 부품을 공급할 수 있는 기업으로, 고청정 고정밀 가공 기술분야에 국내 최고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실제로 회사는 ‘반도체용 고순도 공정가스 공급을 위한 극청정 강관 제조기술’로 2020년 산업통상자원부의 100대 핵심전략품목 중 기계금속 분야 최고 기술을 보유한 ‘으뜸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아스플로는 2021년부터 4년동안 기술개발 자금과 테스트 베드, 신뢰성 평가 등의 지원도 받을 예정이다.강두홍 아스플로 대표는 “회사 설립 당시 국내 반도체 시장의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수입에 의존하던 반도체 가스공정 부품 국산화에 나섰다”며 “상장을 통해 반도체 가스공정 시공 부품, 장비용 부품을 넘어 글로벌 반도체 부품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지난해 회사의 매출액은 약 448억원, 영업이익은 48억원 가량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매출액 304억원, 영업이익 33억원을 올렸다. 아스플로가 이번 상장을 통해 공모하는 총 주식수는 63만주, 희망 공모가 밴드는 1만9000~2만2000원으로 이에 따른 총 공모금액은 120억~139억원 규모다. 오는 9월 16~17일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하고, 같은 달 27~28일 청약을 실시해 10월 내 상장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006800)이다.
- [마켓인]일진하이솔루스, 증거금 36조원 넘겨…역대 6위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수소 연료탱크’ 전문 기업 일진하이솔루스가 일반 청약에서 36조원이 넘는 증거금을 끌어모아 에스디바이오센서를 제치고 역대 6위에 올랐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에 대한 높은 관심 속 ‘수소 경제’의 성장성이 긍정적으로 평가되며 일반 투자자들 역시 관심을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25일 대표주관사 미래에셋증권(006800)에 따르면 지난 24일부터 이날까지 진행된 일진하이솔루스의 청약 평균 경쟁률은 654.5대 1을 기록했다. 이에 따른 증거금은 36조6830억원이다. 첫 날에는 경쟁률 61.91대 1, 증거금 약 3조4705억원이 몰렸지만 이날 정오를 기준으로 청약 경쟁률이 모든 증권사에서 모두 세 자릿수대를 돌파하고, 빠르게 올라가기 시작했다. 증권사별로는 미래에셋증권이 676.83대 1로 가장 높았고, 미래에셋증권과 함께 가장 많은 물량(130만7279주)을 보유한 삼성증권(016360)이 654.54대 1을 기록했다. 이어 인수단으로 참여하는 현대차증권(001500)(32만6820주)이 607.69대 1, 대신증권(003540)(32만6819주)이 611.47대 1을 각각 기록했다. 하반기 가장 인기가 높았던 카카오뱅크(323410)의 경쟁률(181.1대 1)은 물론이고, 크래프톤(259960) 등 하반기 대어들이 적게는 한 자릿수에서 두 자릿수에서 경쟁률이 그친 것과는 확연하게 비교된다. 일진하이솔루스의 증거금은 거의 37조원 가까이 넘어 이달 상장했던 아주스틸(139990)(22조3098억원), 롯데렌탈(089860)(8조4000억원)등을 모두 뛰어넘었다. 또한 역대 6위 규모였던 에스디바이오센서(137310)(31조9120억원)을 뛰어넘어 새 6위에 등극했다. 수소 저장 연료탱크, 모듈 등을 제조하는 일진하이솔루스는 ‘수소 모빌리티’ 핵심 부품 업체로 꼽힌다. 지난 2011년 일진그룹에 인수된 이후 수소 저장탱크 기술에 집중해 2013년 현대차(005380)의 세계 최초 양산 수소차인 ‘투싼ix’에 수소탱크 공급을 시작했다. 이후 2018년에는 ‘넥쏘’에도 공급을 시작했다. 지난 6월에는 삼성중공업(010140)과 수소 선박 공동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승용차뿐만이 아니라 드론, 기차(트램), 선박 등 다양한 모빌리티에 수소를 적용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회사는 수소 사업부 외에도 매연 저감장치 등을 생산하는 ‘환경사업부’ 역시 갖췄다. 정부가 ‘수소경제 로드맵’과 더불어 미세먼지 저감 등을 정책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만큼 향후 사업성에 대한 기대가 높다. 최종경 흥국증권 연구원은 “환경 사업부가 안정적인 수익을 내고, 수소 부문 역시 고성장세를 기대할 만하다”라고 평가했다. 실제로 이와 같은 ‘친환경’ 경쟁력에 대한 기대감은 기관 수요예측에서도 엿볼 수 있다. 일진하이솔루스는 지난 23일 공모가를 희망밴드(2만5700~3만4300원) 최상단인 3만4300원으로 결정했다.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1611곳이 참여했으며, 경쟁률은 1471대 1에 달했다. 특히 ESG에 대한 관심이 높은 싱가포르투자청(GIC), 블랙록 등 ‘큰 손’들도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체 기관 중 약 82.8%이 상단을 초과한 가격을 써내고, 전체의 59.5%(959개) 기관이 의무보유확약을 설정한 것이 일례다. 한편 일진하이솔루스는 오는 1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약 1조2455억원 수준이다.
- [실시간중계]일진하이솔루스, 청약 2일차 오전 333.53대 1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수소 연료탱크 전문 기업 일진하이솔루스가 청약 둘째날이자 마지막 날인 이날 정오 기준 최고 청약 경쟁률이 300대 1을 넘어섰다. 통상 청약 경쟁률은 마지막 날 마감 시간에 가까워질수록 높아지는 만큼 경쟁률이 빠르게 오르는 모양새다.25일 각 증권사에 따르면 이날 정오 기준 대표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006800)의 청약 경쟁률은 현재 333.53대 1이다. 미래에셋증권과 더불어 가장 많은 물량(130만7279주)을 보유한 삼성증권(016360)의 경쟁률은 251.59대 1로 뒤를 잇고 있다. 이어 인수단으로 참여하는 현대차증권(001500)(32만6820주)의 경쟁률은 179.53대 1, 대신증권(003540)(32만6819주)은 172.98대 1로 각각 집계됐다. 앞서 지난 24일 대표 주관사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청약 첫 날의 평균 경쟁률은 경쟁률은 61.91대 1로 마무리했다. 총 32만6790명이 청약에 참여했고 공모금액만 3조4705억원이 모였다.일진하이솔루스는 지난 23일 공모가를 희망 범위(2만5700~3만4300원) 최상단인 3만4300원으로 결정했다. 수요예측에는 기관 1611곳이 참여해 경쟁률 1471대 1을 기록했다. 최근 ESG(환경·사회·지배구조)에 대한 관심이 높은 만큼 싱가포르투자청(GIC), 블랙록, FMR 등 대형 해외 기관들 역시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 중 82.8%인 1334개는 희망 밴드 상단을 초과한 가격을 제시했고 5.4%인 84개 기관이 상단 가격을 써냈다. 또한 수요예측 참여 기관 전체의 59.5%인 959개 기관이 의무 보유 확약을 걸기도 했다. 일진하이솔루스는 수소 저장 연료탱크와 모듈 등을 제조·공급하는 기술 기업으로, ‘수소 모빌리티’ 핵심 부품 업체로 꼽힌다. 지난 1999년 설립된 ‘한국복합재료’가 모태이며, 2011년 일진다이아(081000)몬드 등으로 잘 알려진 ‘일진그룹’에 인수된 이후 수소 저장탱크 개발에 집중해왔다. 2013년에는 현대차(005380)의 세계 최초 양산 수소차인 ‘투싼ix’에, 2018년에는 ‘넥쏘’에 수소탱크를 공급했다.또한 지난 6월에는 삼성중공업(010140)과 수소 선박 공동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승용차뿐만이 아니라 드론, 기차(트램), 선박 등 다양한 모빌리티에 수소를 적용할 수 있는 확장 전략을 펼치고 있다. 이와 더불어 회사는 수소 차량에 필수적인 부품인 수소 저장탱크뿐만이 아니라 환경사업부를 통해 매연저감장치 등을 개발하고 있어 관련 매출 역시 기대되고 있다. 노후 경유차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 등을 저감하기 위해 정부가 노력하고 있는 만큼 향후 성장성 역시 높다. 실제로 지난해 매출액은 1135억원이고, 영업이익은 150억7500만원에 달하며, 2017~2020년 매출액은 연평균 77.5% 성장하는 등 안정적인 흐름을 시현한 바 있다. 최종경 흥국증권 연구원은 “차세대 수소 저장용기인 ‘타입4’은 글로벌 경쟁사 대비 압도적인 성능을 보유하고 있다”라며 “환경 사업부문이 안정적인 수익을 내고 있는데다가 수소 부문 역시 고속 성장세를 기대할 만하다”라고 평가했다. 한편 일진하이솔루스는 이날 오후 4시에 청약을 마감한다. 중복 청약은 불가능하며, 최소 청약 단위인 10주에 해당하는 증거금은 17만1500원이다. 오는 9월 1일 코스피(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 삼성證, 상장사 경영진 대상 '언택트 써밋' 시즌2 진행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삼성증권(016360)이 지난해 하반기 업계 최초로 진행한 상장사 경영진 대상 언택트 행사인 상장기업 ‘CEO·CFO Untact Summit’이 지난 24일 두 번째 개강을 맞았다고 25일 밝혔다.(사진=삼성증권)상장 기업 대상 ‘CEO·CFO Untact Summit’은 기업의 핵심 경영진을 대상으로 각 분야의 저명한 석학, 삼성증권 리서치 애널리스트들의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행사로, 온라인 양방향 소통 강의를 제공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약 10개월 가량 진행됐었던 ‘CEO·CFO Untact Summit’ 시즌 1에는 1300여곳이 넘는 상장사의 2000여명에 달하는 경영진 등 예상 대비 많은 상장사와 인원이 참여했는데, 이는 코로나 시대에 깊어진 경영 계획에 대한 시름을 해결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됐다.이번 시즌2의 시작을 알리는 강의는 “지구를 넘어 우주 시대로, 우주 산업의 기회”라는 제목으로 오후 4시부터 약 2시간가량 진행됐으며, 해당 산업의 최고 석학인 폴 윤 교수, 우주 산업 유망 스타트업인 컨텍(Contec)의 경영자인 이성희 대표, 카이스트 안재명 교수가 ‘국내 우주산업의 현황 그리고 기회’에 대해 다뤘으며, 해당 강의의 대담은 삼성증권의 윤석모 리서치 센터장이 맡았다.삼성증권 관계자는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로 인해 기업 경영진을 초청해 대면으로 세미나를 진행할 수 없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온라인 채널을 통해 국내 굴지의 상장 기업 경영진들에게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공하기 위한 컨텐츠 기획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번 개강에 이어 격주로 진행될 예정인 “Untact Summit”은 앞으로도 4차 산업혁명의 주요 주제인 ‘블록체인’, ‘자율주행’, ‘플라잉카’ 등 시대를 관통하는 혁신을 담은 내용을 다룰 계획으로, 국내 상장사 최고 경영진들에게 변화하는 환경을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통찰을 제공할 예정이다.한편 해당 강의는 상장사 최고 경영진이라면 언제든 신청이 가능하며, 관련 문의는 삼성증권 법인컨설팅팀이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