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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첫날 마감 경쟁률 3.75대 1…증거금 1.7조
  • [실시간중계]크래프톤, 첫날 마감 경쟁률 3.75대 1…증거금 1.7조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배틀그라운드’로 잘 알려진 글로벌 게임 기업 크래프톤이 공모 청약 첫 날인 이날 마감 시간인 4시 기준 경쟁률 3.75대 1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른 총 증거금은 약 1조7000억원 가량이다. (자료=각 증권사, 크래프톤)2일 크래프톤의 일반 공모 청약을 진행 중인 각 증권사에 따르면 가장 많은 물량(95만5427주)을 확보한 대표 주관사 미래에셋증권의 오후 4시 기준 경쟁률은 가장 높은 3.75대 1이다. 배정물량 86만1961주를 확보한 공동 주관사 NH투자증권의 경쟁률은 2.39대 1이며 인수단으로 참여한 삼성증권(77만8881주)은 2.04대 1로 집계됐다. 이에 전체 증거금은 약 1조7251억원으로 예상됐다. 크래프톤은 글로벌 흥행 게임인 ‘배틀그라운드’를 개발한 게임 개발 전문기업이다. ‘배틀그라운드’는 PC와 콘솔을 포함해 글로벌 시장에서 750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고, 모바일 버전 역시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지역에서 누적 10억 다운로드를 넘기는 등 전세계적인 기록을 남겼다. 여기에 회사는 올해 출시가 예정된 배틀그라운드 지식재산권(IP) 확장 개념의 ‘배틀그라운드:뉴스테이트’ 등 다양한 신작 출시도 계획중이다. 2022년 출시 예정인 차세대 서바이벌 호러 게임 ‘칼리스토 프로토콜(The Callisto Protocol)’, 오픈월드 서바이벌 게임 프로젝트명 ‘카우보이(COWBOY)’ 등을 통해 ‘배그 유니버스’를 확장시켜간다는 것이 상장을 앞둔 크래프톤의 청사진이다. 앞서 지난 2주간 진행된 수요예측에서 크래프톤은 공모가를 희망밴드(40만~49만8000원) 최상단인 49만8000원으로 확정했다. 이에 청약에 필요한 최소 증거금은 249만원이다. 지난달 20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만큼 중복 청약 ‘막차’이며, 국내 3개 증권사에 중복청약을 한다면 총 747만원이 필요하다.대표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006800)과 공동주관사인 NH투자증권, 인수단으로 참여하는 삼성증권(016360)에서 모두 청약할 수 있다. 미래에셋증권의 경우 청약일 비대면으로 계좌를 개설하면 청약이 가능하다.한편 크래프톤의 일반투자자 청약은 오는 3일 오후 4시까지다.
2021.08.02 I 권효중 기자
크래프톤, 첫날 15시 경쟁률 3.35대 1…증거금 1.6조
  • [실시간중계]크래프톤, 첫날 15시 경쟁률 3.35대 1…증거금 1.6조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배틀그라운드’로 잘 알려진 글로벌 게임 기업 크래프톤이 공모 청약 첫 날 오후 3시 기준 청약 경쟁률 3.35대 1을 기록하고 있다. 이에 따른 총 증거금은 약 1조6000억원 가량이 몰린 것으로 추산됐다. (자료=각 증권사, 크래프톤)2일 크래프톤의 일반 공모 청약을 진행 중인 각 증권사에 따르면 가장 많은 물량(95만5427주)을 확보한 대표주관사 미래에셋증권의 경쟁률이 가장 높은 3.35대 1이다. 배정물량 86만1961주를 확보한 NH투자증권의 경쟁률은 2.1대 1이며 인수단으로 참여한 삼성증권(77만8881주)은 1.84대 1로 집계됐다. 이에 전체 증거금은 약 1조6045억원이 모인 것으로 예상됐다. 크래프톤은 글로벌 흥행 게임인 ‘배틀그라운드’를 개발한 게임 개발 전문기업이다. ‘배틀그라운드’는 PC와 콘솔을 포함해 글로벌 시장에서 750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고, 모바일 버전 역시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지역에서 누적 10억 다운로드를 넘기는 등 전세계적인 기록을 남겼다. 여기에 올해는 ‘배틀그라운드:뉴스테이트’ 등 다른 신작으로의 지식재산권(IP) 확대가 기대되고 있다. 앞서 지난 2주간 크래프톤은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희망밴드(40만~49만8000원) 최상단인 49만8000원으로 확정했다. 이에 청약에 필요한 최소 증거금은 249만원이다. 지난달 20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만큼 중복 청약 ‘막차’이며, 국내 3개 증권사에 중복청약을 한다면 총 747만원이 필요하다.대표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006800)과 공동주관사인 NH투자증권, 인수단으로 참여하는 삼성증권(016360)에서 모두 청약할 수 있다. 미래에셋증권의 경우 청약일 비대면으로 계좌를 개설하면 청약이 가능하다.한편 크래프톤의 일반투자자 청약은 오는 3일 오후 4시까지다.
2021.08.02 I 권효중 기자
국동, 란드바이오에 30억원 투자… "글로벌 임상 역량 확장"
  • 국동, 란드바이오에 30억원 투자… "글로벌 임상 역량 확장"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국동(005320)은 전략적 투자자(SI)로서 란드바이오사이언스에 30억원을 투자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투자를 통해 면역항암제 분야 글로벌 임상개발 역량을 끌어올릴 계획이다.2015년 설립된 란드바이오는 글로벌 제약기업인 머크(Merck)에서 혁신신약 발굴 및 평가, 글로벌 라이센싱 전문가로 활약한 김규찬 박사가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현재 ‘SCR430’ 등 2개의 면역항암제를 비롯해 총 5개의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SCR430은 EU에서 후기 고형암(Advanced Solid Cancer) 적응증으로 임상 1상을 진행 중에 있고, 저항성 폐암 및 담도암 환자를 대상으로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임상 1/2상 승인을 받았다. 국동과 란드바이오는 이번 투자를 통하여 FDA 임상 1/2상에 신속하게 착수, 글로벌 임상개발을 위해 공동협력하기로 했다.국동은 이번 투자를 통해 면역항암제 분야로 임상개발 영역을 확장하고, 신규 파이프라인 확보의 기반을 마련하였다. 현재 STAT3을 대상으로 임상 개발 중인 회사는 전세계적으로 3곳뿐이며, 이중 글로벌 메이저 제약회사는 아스트라제네카가 유일하다.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글로벌 면역항암제 시장은 오는 연평균 약 10%의 성장률을 기록하여 오는 2025년 2730억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오창규 국동 대표이사는 “최근 새로운 타겟으로 주목받고 있는 STAT3 신호전달을 조절하는 면역항암제 파이프라인을 확보할 계기를 마련한 것과 글로벌 공동임상 참여에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신약 후보물질을 우선적으로 확보하고 공동 임상개발을 통하여 신약개발의 리스크를 줄이는 등 ‘개방형 혁신(오픈이노베이션)’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2021.08.02 I 권효중 기자
크래프톤, 청약 첫날 14시 기준 통합경쟁률 2.21대 1
  • [마켓인]크래프톤, 청약 첫날 14시 기준 통합경쟁률 2.21대 1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국내 게임 대장주 자리를 예약한 ‘배틀그라운드’ 크래프톤이 청약 첫 날 오후 2시 기준 통합 경쟁률 2.21대 1을 기록했다. 2일 크래프톤의 대표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이날 기준 크래프톤의 통합 경쟁률은 2.21대 1로 집계됐다. 이에 따른 증거금은 약 1조4278억원이다. 증권사별로는 △미래에셋증권(2.98대 1) △NH투자증권(1.85대 1) △삼성증권(1.65대 1)로 각각 나타났다.이는 앞서 상장했던 코스피 대어들의 첫날 경쟁률과 비교하면 다소 낮은 수준이다.SK바이오사이언스(302440)(75.87대 1), SK(034730)아이이테크놀로니(78.93대 1)은 물론, 중복청약 없이 지난 달 청약을 실시한 카카오뱅크 역시 37.8대 1 수준이었지만 이에 비해 다소 낮은 셈이다. 크래프톤은 지난달 20일 이전에 첫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만큼 중복 청약이 가능한 마지막 대어다. 다만 증권신고서 제출 당시부터 고평가 논란에 시달려왔고, 실제로 공모가가 희망 범위 최상단인 49만8000원으로 확정된 만큼 한 주당 가격에 부담을 느낀 개인 투자자들이 많은 것으로 풀이된다. 최소 단위 10주를 청약하는 데에 필요한 최소 증거금은 249만원이다. 국내 3개 증권사에 중복청약을 한다면 총 747만원이 필요하다.대표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006800)과 공동주관사인 NH투자증권, 인수단으로 참여하는 삼성증권(016360)에서 모두 청약할 수 있다. 미래에셋증권의 경우 청약일 비대면으로 계좌를 개설하면 청약이 가능하다.한편 크래프톤의 일반투자자 청약은 오는 3일 오후 4시까지다.
2021.08.02 I 권효중 기자
크래프톤, 첫날 14시 경쟁률 2.96대 1…증거금 1.4兆
  • [실시간중계]크래프톤, 첫날 14시 경쟁률 2.96대 1…증거금 1.4兆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하반기 기업공개(IPO) 대어 중 하나인 ‘배틀그라운드’ 크래프톤이 공모 청약 첫 날 오후 2시 기준 청약 경쟁률 2.96대 1을 기록중이다. 이에 따른 증거금은 약 1조4000억원 가량이 몰린 것으로 추산됐다. (자료=각 증권사)2일 대표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 등에 따르면 오전 11시50분 기준 최고 경쟁률은 미래에셋증권의 2.96대 1로 집계됐다.가장 많은 물량(95만5427주)을 확보한 대표주관사 미래에셋증권의 경쟁률은 2.96대 1로 나타났다. 배정물량 86만1961주를 확보한 NH투자증권의 경쟁률은 1.85대 1이며 인수단으로 참여한 삼성증권(77만8881주)은 1.65대 1로 집계됐다. 이에 전체 증거금은 약 1조4212억원 가량으로 추산됐다.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로 잘 알려진 글로벌 게임 기업이다. 공모가가 희망 범위 최상단인 49만8000원으로 확정된 만큼 청약에 필요한 최소 증거금은 249만원이다. 지난달 20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만큼 중복 청약 ‘막차’이며, 국내 3개 증권사에 중복청약을 한다면 총 747만원이 필요하다.대표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006800)과 공동주관사인 NH투자증권, 인수단으로 참여하는 삼성증권(016360)에서 모두 청약할 수 있다. 미래에셋증권의 경우 청약일 비대면으로 계좌를 개설하면 청약이 가능하다.크래프톤은 상장 초기부터 ‘고평가’ 논란에 시달려왔다. 여기에 주당 가격이 높은데다가 코스닥 시장에서의 중형급 종목이었던 에이치케이이노엔의 증거금 환불이 아직 이뤄지지 않은 만큼 이날보다는 청약 마지막 날에 수요가 몰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크래프톤의 일반투자자 청약은 오는 3일 오후 4시까지다.
2021.08.02 I 권효중 기자
피플바이오, KMI와 알츠하이머 조기검진 서비스 협약
  • 피플바이오, KMI와 알츠하이머 조기검진 서비스 협약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혈액 기반 신경퇴행성 질환 전문 바이오 기업 피플바이오(304840)가 KMI한국의학연구소와 협력해 전국 7개 검진센터에서 알츠하이머병 조기검진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오는 9월부터 정식 서비스 예정이다.KMI한국의학연구소는 서울 3개소, 수원, 대구, 부산, 광주 등 전국 5개 지역에 건강검진센터를 운영해 질병의 조기발견과 예방뿐만 아니라 국민건강증진을 위한 활동을 수행중이다. 신경학적 증상의 발현 전 조기진단이 중요한 알츠하이머병 검진 서비스 제공을 통해 이와 같은 활동에 더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피플바이오에 따르면 알츠하이머병 검사키트는 미량의 혈액을 바탕으로 분석을 수행해, 뇌척수액 검사 등 기존 방식에 비해 검사자의 고통이 적다. 또한 고비용의 기존 검사에 비해 경제적 부담과 방사선 노출 위험도 낮다.피플바이오의 혈액검사키트를 활용해 체내의 ‘올리고머화 베타-아밀로이드’의 정도를 측정하면 알츠하이머병의 신경학적 증상이 나타나기 10~20년 전에 조기진단이 가능해진다. 알츠하이머병으로 인한 뇌손상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이를 관리하면 인지장애 등을 늦출 수 있다는 것이 최근 과학적으로 증명되고 있는 만큼, 전문가들은 조기진단으로 환자 개인의 삶을 유지하고 사회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성민 피플바이오 대표는 “더욱 많은 사람들이 알츠하이머병을 빠르게 인지하고, 병증의 발현을 지연시킬 수 있도록 하는 데에 이번 협약으로 한 걸음 나아갈 수 있었다” 며 “평균 수명의 증가에 발맞춰 건강 수명을 고려해야 할 때, 피플바이오가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한편 피플바이오는 다양한 검사 서비스를 통해 알츠하이머병을 조기진단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전국의 검진센터, 진료협력병원과 연계를 강화하고 있다. 또한 효과적인 진단을 위해 자체 의약품 생산시설(GMP)을 확충하는 등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021.08.02 I 권효중 기자
한국테크놀로지, 전기차 충전기 전문기업 액탑과 계약 체결식
  • 한국테크놀로지, 전기차 충전기 전문기업 액탑과 계약 체결식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한국테크놀로지(053590)가 스마트 주차센서 사업과 신재생에너지 사업 확장과 더불어 향후 수십조원 규모의 성장이 예측되는 전기차 관련 분야에 진출한다. 한국테크놀로지는 주식회사 액탑과 전기차 충전기(완속 전기차 충전기, 휴대형 전기차 충전기) 보급을 위한 계약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사진=한국테크놀로지)계약 내용에 따르면 한국테크놀로지는 제품의 생산과 보급을 담당하고, 액탑은 제품을 자재 공급, 기술지원, 시장 확대를 위한 정보 공유 등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양사는 향후 생산될 완속 전기차 충전기에 2채널 동시 충전 기능과 지능형 고급 모델을 추가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는 등 경쟁력을 갖춰 국내 시장을 석권하고, 해외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회사는 이번 계약으로 미래 먹거리로 여겨지는 전기차 충전 분야의 핵심 기술을 선점해 향후 수 십 조원의 시장으로 성장이 예측되는 전기 자동차 분야 진출의 토대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신용구 한국테크놀로지 대표는 “최근 각 나라의 환경규제로 친환경 전기차와 충전 관련 사업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하나의 흐름이 돼가고 있다”며 “세계적으로 변화하는 추세에 발맞춰 한국테크놀로지의 신사업 포트폴리오도 다변화될 전망”이라고 밝혔다.이어 “내년부터 신축 건축물에 전기차 충전기를 5% 이상 설치하라는 정부 지침에 따라 자회사 대우조선해양건설과 해당 부분의 협업을 면밀히 논의 중”이라면서 “다른 전기차 충전기들과 차별화된 전략으로 해당 사업을 선도하는 기업이 됨과 동시에 주주가치를 제고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오재연 액탑 대표는 “현재 액탑은 국내 하이엔드(고가품) 전기차 완속충전기의 90%가량을 석권하고 있다”라면서 “한국테크놀로지와의 계약 체결로 고가 위주의 시장뿐 아니라 모든 건축물을 대상으로 하는 시장 확대를 노릴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업계에서는 지난 20일 신축시설에만 부과되던 전기차 충전기 설치 의무가 이미 지어진 시설(기축 시설)까지 확대되는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개발 및 보급 촉진에 관한 법(친환경차법)’이 의결돼 관련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한국테크놀로지를 대우조선해양건설 지분 100%를 보유한 단순 모회사로 생각하면 오산”이라며 “기존의 무인 주차 시스템과 새롭게 추진하는 전기 자동차 충전기 등 스마트 시티 관련 사업을 통해 기업 가치를 역동적으로 끌어올리고 있다”라고 말했다.
2021.08.02 I 권효중 기자
만도, "車부품 부문 투자 매력 높아"… 증권가 평가에 '강세'
  • [특징주]만도, "車부품 부문 투자 매력 높아"… 증권가 평가에 '강세'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만도(204320)가 차량 부품업체 중 가장 투자매력이 높다는 증권가 분석에 장 초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15분 만도는 전 거래일 대비 3.90%(2400원) 오른 6만3900원에 거래되고 있다.만도의 지난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6.8% 늘어난 1조4900억원,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한 767억원을 기록했다. 이날 유지웅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전분기 대비로는 완성차 업체들의 생산량 감소에 따라 외형이 소폭 축소됐지만 만도헬라 합병에 따른 비용절감효과가 발생해 이익레벨이 올라갔다”고 분석했다. 그는 “핵심 고객사들 사이에서 당분간 고도화된 제품 믹스 유지가 되고, ADAS(첨단 운전자 지원시스템) 사업 등에 대한 시장의 평가 역시 최근 우상향 추이를 나타내고 있다”라며 “대형 부품사들 중 가장 투자매력이 높다”고 평가했다. 신윤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 역시 “북미 전기차 위탁생산(OEM) 향 사업 확대에 따른 사업성 확대가 긍정적”이라며 “3분기에도 추가 물량 수주, 각종 신제품 매출 효과가 인식되기 시작하면서 매출 증대 등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1.08.02 I 권효중 기자
비디아이, 완도 해상풍력 해양조사 마쳐… "사업 가속화 기대"
  • 비디아이, 완도 해상풍력 해양조사 마쳐… "사업 가속화 기대"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에코에너지 글로벌 선도기업 비디아이(148140)가 완도해상풍력 공사를 위한 해양조사를 마무리하며, 관련 사업을 가속화한다.비디아이는 ‘완도해상풍력 해역 해양조사 용역’에 따라 한국해양기술이 해양조사를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이로써 비디아이는 완도해상풍력사업을 위한 해저 지형 및 지물과 관련한 세부 데이터를 확보해 사업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비디아이는 지난 5월 ‘완도해상풍력발전사업 공사도급 계약’을 수주했으며, 후속 조치로 한국해양기술과 ‘완도해상풍력 해역 해양조사 용역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한국해양기술은 완도해상풍력발전사업 조성 해역의 해저 지형 및 지물, 해저 시설물 유무 등 전반적인 해저면 상태를 조사했다.비디아이 관계자는 “해양조사 결과는 해저케이블 설치공사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라며 “이번 해양조사 결과를 토대로 풍력터빈 기초 토목공사 및 해저케이블 최적 경과지 설계, 경과지 내 위해요소 분석 등을 수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개발행위허가 신청을 위한 기초자료로도 활용해 사업진행을 가속화하겠다”며 “회사 차원에서 전문인력을 보강하고 풍력발전 관계사들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는 만큼 조만간 해상풍력발전사업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완도해상풍력발전사업은 전남 완도군 완도읍 일원 해상에 조성되며, 설비용량이 148.5MW(메가와트), 총 사업비가 8000억원에 달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비디아이는 완도해상풍력발전사업에 전략적 투자자 및 시공사로 참여해 풍력발전기 설치를 위한 기초 토목공사와 하부구조물 공사, 송배전을 위한 전력망 연계 공사를 담당한다. 계약금액은 3918억원에 이른다.한편 비디아이는 지난 30여년간 친환경 발전 플랜트 사업을 주력으로 성장해왔으며, 약 5년 전부터 정부의 탈원전, 탈석탄 정책에 맞춰 태양광·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현재까지 해상풍력발전사업에서 약 9000억원 규모의 수주를 달성했으며, 지속적으로 수주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2021.08.02 I 권효중 기자
대교, 자산가치 고려하면 아직 저평가…목표가↑-이베스트
  • 대교, 자산가치 고려하면 아직 저평가…목표가↑-이베스트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이베스투자증권은 2일 대교(019680)에 대해 2분기에도 적자를 유지했지만 적자 사업 개편, 인건비 절감 효과를 통해 적자 폭을 줄이는 데에는 성공했다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 ‘보유(Hold)’를 유지했지만, 보유한 자산 가치 등을 고려하면 주가가 저평가 상태라는 판단에 목표주가는 기존보다 25%(1000원) 높은 5000원으로 올려잡았다. 지난 2분기 대교의 매출액은 16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2% 늘어났지만, 영업 손실은 1억원으로 적자를 유지했다. 다만 지난해 2분기 손실이 119억원에 달했던 것과 비교하면 적자 폭을 줄이는 데에는 성공했다. 정홍식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았던 지난해 2분기에 대한 기저 효과가 있었고, 전집 방문판매 등 적자사업 개편, 인건비 절감 등의 효과로 손실 폭 축소에는 성공했다”고 분석했다. 대교의 매출 대부분(비중 75.2%)을 차지하는 ‘눈높이’ 부문의 2분기 매출액은 12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 늘었고, 영업이익은 60% 가량 줄어든 22억원이었다. 이러한 변화는 디지털 수업인 ‘써밋’ 시리즈의 광고 비용 등이 반영된 결과라는 설명이다. 정 연구원은 “써밋의 광고비용 약 27억원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광고 비용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고가인 디지털 수업의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지난해 말 20.8%에 달했던 써밋의 비중은 올해 6월 23.1%까지 늘어난 상황이다. 여기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대교가 보유하고 있는 우량한 자산에도 주목했다. 현재 대교의 순현금은 885억원, 자사주는 772억원, 장·단기 금융자산은 1897억과 투자부동산 등 총 4532억원에 달하는 자산에 대한 주당가치는 5350원으로 현 주가를 상회한다. 정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자산가치 관점에서 저평가라고 해석할 수 있다”라며 “향후 눈높이 부분의 이익 개선이 본격화되는 시점에 투자의견 역시 긍정적인 관점으로 전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2021.08.02 I 권효중 기자
골프존, 골프인구 증가 수혜…목표가↑ -메리츠
  • 골프존, 골프인구 증가 수혜…목표가↑ -메리츠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메리츠증권은 2일 골프존(215000)에 대해 2분기 비수기에도 골프 인구가 증가하며 긍정적인 실적을 냈다며 투자의견으로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기존보다 약 28.6%(4만원) 높은 18만원으로 올려잡았다. 2분기 골프존의 연결 기준 매출액은 1058억원, 영업이익은 300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6.5%, 113% 늘어난 수치다. 신규 출점 추이는 지난 1분기와 유사했고, 거리두기의 영향이 있었던 기저효과를 고려하면 2분기 라운딩 횟수 역시 1분기를 넘어서며 다시 한 번 기록을 썼다. 이효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3분기에는 거리두기 실정에 맞는 영업 방식을 택한 만큼 라운딩 수가 큰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골프존은 그간 주52시간제도 등 골프 인구 증가에 따른 수혜에 그간 고성장을 이어온 바 있다. 이 연구원은 “골프존은 2019년부터 고속 성장해왔는데, 이는 주 52시간 등에 힘입은 국내 레저 산업 발전, 이에 따른 골프 인구 증가와 맞물린 것”이라며 “이러한 변화가 회사에게는 신규 판매 증가와 대당 가동률 상승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 연구원은 “오는 2022년까지 이 요소들은 둔화될 가능성이 높다”라며 “추가 출점이 기존 대비 한정되는 상황에서 대당 가동률 역시 약 80% 수준일 것”이라고 추가적인 요소가 필요하다고 짚었다. 이에 해외 진출 등 신사업은 주가의 추가 상승 근거로 필수적인 시점이라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국내를 기반으로 성장했고, 안정적인 현금흐름과 배당수익률이 돋보여 이가 높은 주가 상승을 뒷받침했다”며 “지난 6개월 간 골프존의 주가는 131% 올라 국내 골프 시장 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보여왔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높은 주가 상승률로 배당 매력도 기존보다 낮아진 만큼 해외 등 신사업이 다음 레벨업 시기를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1.08.02 I 권효중 기자
  • [증시캘린더]이번주(8월 1주) 크래프톤 청약·카카오뱅크 상장 등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이번 주에는 국내 게임 대장주 등극이 확실해지는 코스피 대어 크래프톤의 일반 공모 청약이 진행된다. 이외에도 코스피에 상장을 준비 중인 한컴라이프케어, 인공지능(AI) 채용 플랫폼 기업 원티드랩과 소프트웨어 기업 엠로 등 코스닥 기업들도 대거 청약을 진행하는 만큼 기업공개(IPO) 열풍이 부는 한 주가 될 전망이다. ◇ 8월 2일(월)△크래프톤 청약 개시-지난 27일 수요예측을 마친 크래프톤이 2일부터 3일까지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청약 진행. -수요예측에서 크래프톤은 공모가를 희망밴드 최상단인 49만8000원에 확정, 이에 따른 공모 금액은 4조3098억원, 예상 시가총액 24조3512억원으로 게임 대장주 등극 예정. -일반투자자 대상 물량은 전체의 25%인 216만3558주, 국내 개인 투자자는 대표 주관사 미래에셋증권, 공동 주관사 NH투자증권, 인수회사 삼성증권 통해 청약 가능, 크래프톤은 중복청약 막차이기도. -코스피 상장 예정일은 오는 10일. △원티드랩 청약 개시-인공지능(AI) 기반 채용 플랫폼 원티드랩이 2일부터 3일까지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청약 진행. -수요예측에서 원티드랩은 공모가를 희망밴드 최상단인 3만5000원에 확정, 이에 따른 공모금액은 256억원.-원티드랩은 매칭 채용 플랫폼 ‘원티드’와 더불어 프리랜서 플랫폼 ‘원티드 긱스’, 연봉정보 제공 플랫폼 ‘크레딧잡’ 등 채용 및 인사관리 관련 서비스 제공하는 기업. -상장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 통해 청약 가능, 6개월 간 풋백옵션(환매청구권) 부여됨. 코스닥 상장 예정일은 오는 11일. △아주스틸 수요예측-컬러강판 전문 기업인 아주스틸이 8월 코스피 상장 위한 수요예측 진행.-철강에 컬러와 무늬 등을 가공, 프리미엄 디자인 가전과 건물 외장재 등에 적용 가능, 희망밴드 1만270~1만5100원. 주관사 미래에셋증권. △딥노이드 수요예측-인공지능(AI) 의료 솔루션 기업인 딥노이드가 8월 코스닥 상장 위한 수요예측 진행. -의료 인공지능 솔루션 통해 뇌혈관질환, 폐질환 등 다양한 질환별 제품 보유, 희망밴드 3만1500~4만2000원. 주관사 KB증권. △한국금융지주(071050) 반기 결산실적 공시 ◇ 8월 3일(화)△브레인즈컴퍼니 수요예측-IT 인프라 통합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 8월 코스닥 상장 위한 수요예측 진행. -자체 개발한 ‘지니어스 EMS‘ 솔루션을 통해 IT 인프라 운영에 필요한 각종 모듈과 서비스 제공, 희망밴드 2만~2만2500원, 주관사 키움증권. △롯데렌탈 수요예측 -차량 렌탈과 중고차 매각, 생활가전 등 일반 렌탈과 소비재 렌탈 등 ‘렌탈 사업’ 전부를 영위하는 렌터카 업계 1위 기업, 8월 코스피 상장 위한 수요예측 진행. -지속적 렌탈 품목 확대를 통해 고성장 목표, 희망밴드 4만7000~5만9000원, 상장 공동대표주관회사는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이며, 공동주관회사는 KB증권. ◇ 8월 4일(수)△에스앤디 수요예측-일반 기능성 식품원료,건강 기능성 식품원료 등을 생산하는 식품소재기업 에스앤디가 코스닥 이전상장 위한 수요예측 진행. -삼양식품, 농심, CJ제일제당 등 다양한 식품, 유통 기업과 장기간 거래중, 희망밴드 3만~3만2000원, 상장 주관사는 유진투자증권.△플래티어 청약 개시-전자상거래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 플래티어가 코스닥 상장을 위한 수요예측 진행.전자상거래, 디지털 업무 전환 관련 플랫폼 제공, 데이터를 분석하는 디지털 서비스 등 제공, 희망밴드 8500~1만원, 상장 주관사는 KB증권. △엠로 청약 개시-기업의 구매 공급망관리(SCM) 소프트웨어 전문으로 개발하는 기업 플래티어가 코스닥 이전상장을 위한 수요예측 진행. -SCM 소프트웨어 통해 기업 경영에 필요한 데이터 관리, 비용 분석 등 제공해 운영 효율화 도움. 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 등 통해 꾸준한 성장 목표. 희망밴드 2만100~2만2600원,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 △카카오게임즈(293490) 반기 결산실적 공시△GS리테일(007070) 반기 결산실적 공시 ◇ 8월 5일(목)△에이비온 수요예측 -정밀항암신약 개발기업 에이비온이 코스닥 이전상장을 위한 수요예측 진행. -바이오마커 기반 혁신 정밀항암신약 개발, 간세포성장인자수용체(c-Met)을 표적으로 하는 파이프라인 ABN401 등 보유. 희망밴드 1만4500~1만7000원,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한화투자증권. △딥노이드 청약 개시-5~6일 양일간 일반 투자자 공모 청약 실시. △한컴라이프케어 청약 실시-한글과컴퓨터 자회사, 공기호흡기·방열복 등 안전장비 제조 업체 한컴라이프케이거 5일부터 6일까지 코스피 상장 위한 일반 투자자 공모 청약 실시. -희망밴드 1만700~1만3700원, 상장 주관사 미래에셋증권. △코오롱글로벌(003070) 반기 결산실적 공시△BGF리테일(282330) 반기 결산실적 공시 ◇ 8월 6일(금)△카카오뱅크 코스피 상장-하반기 대어 중 하나인 카카오뱅크가 6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 -앞서 수요예측에서는 경쟁률 1733대 1을 기록, 공모가를 3만9000원에 확정, 이어진 청약에서는 경쟁률 182.7대 1, 증거금 58조원을 모았음. 증거금 기록은 역대 5위 규모.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 약 18조5289억원으로 금융지주사 중 3위 예상. △바이젠셀 수요예측-면역세포치료제 연구개발 전문 기업 바이젠셀이 8월 코스닥 상장을 위한 수요예측 진행.-보령제약 관계사로 면역세포치료제 전문 기업, 맞춤형 T세포 치료제 ‘바이티어’, 범용 치료제 ‘바이레인저’ 등 파이프라인 보유, 희망밴드 4만2800~5만2700원, 상장 주관사 대신증권·KB증권.△금호석유(011780)화학 반기 결산실적 공시△카카오(035720) 반기 결산실적 공시
2021.08.01 I 권효중 기자
업무 효율화 돕는 서비스나우, IT화 수혜 부각
  • [주목!e해외주식]업무 효율화 돕는 서비스나우, IT화 수혜 부각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업무 자동화 솔루션을 통해 기업들의 업무를 도움을 주는 소프트웨어 기업 미국 서비스나우(NOW US)가 2분기 긍정적인 실적을 보여줬다. IT 인프라 기업으로서 디지털화에 따른 빠른 성장이 가능한 만큼 증권가에서도 긍정적인 평가가 나오고 있다. 서비스나우는 사내 업무(workflow)를 쉽고 빠르게 처리하는 데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솔루션 기업이다. 회사는 고객 응대가 가능한 업무 처리 솔루션과, 통신사들의 인프라를 관리하는 텔레커뮤니케이션 솔루션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 다양한 연동 서비스와 개발 툴까지 제공하고 있어 신규 고객사 확보가 꾸준하게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 강점이다. 김수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서비스나우는 로우코드를 활용한 앱 제작 툴을 제공하는데, 올 2023년까지 총 5억개의 앱이 개발될 것”이라며 “이는 지난 40여년간 개발된 수와 동일할 정도로 높은 효율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여기에 마이크로소프365와의 연동 등을 제공하고 있어 관련 솔루션의 편리성 또한 높다”며 “제조업과 헬스케어 등 업종별로 특화된 제품을 올해 안에 출시할 예정인 만큼 고객사 증가세가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실적 역시 긍정적이다. 지난 2분기 서비스나우의 전체 매출액은 전년 대비 32% 늘어난 14억1000만달러를 기록해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 주당순이익(EPS) 역시 1.42달러로 15% 늘어났고, 시장 기대치인 주당 1.21달러를 상회했다. 특히 연간 계약 규모(ACV)가 100만달러 이상인 대형 계약이 신규로 51건 체결이 이뤄지며 전년 대비 25% 증가, 총 1201건에 달했다. 이처럼 계약이 늘어나고 있는 것은 좋은 신호다. 김재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평균 계약 규모가 전년 대비 50%나 확대됐다는 것은 고무적”이라며 “여기에 단일 제품 판매보다는 여러 서비스를 통합한 패키지 계약이 늘어나고 있으며, 기존 고객의 계약 업그레이드 추세가 강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처럼 견고한 수요 상승세는 서비스나우의 경쟁력을 확인시켜주는 부분이며, 향후 해외 시장에서의 계약 모멘텀도 기대하게 만드는 요소”라고 짚었다. 기업들의 IT 수요 확대, 빠른 디지털화 추세는 서비스나우의 장기적인 성장을 뒷받침할 요소로 제기됐다. 김재임 연구원은 “매출 성장과 더불어 비용 효율성 개선이 일어나고 있다”라며 “여기에 하반기는 미국 정부향 계약 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경쟁력이 높은 서비스나우는 가장 큰 수혜자로 예상된다”며 “투자 매력도가 높다는 의견을 유지한다”고 평가했다.이어 김수진 연구원 역시 “오는 2022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은 82배로 연초 기록했던 최고치에 비해 15%가량 낮다”며 “성장률 30%가 유지되는 상황에서 올해 잉여현금흐름 역시 마진 30% 돌파가 예정된 만큼 펀더멘털 안정화도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기업 디지털화가 아직 시작 단계인 만큼 안정적인 성장에 대한 확실한 기업으로서 주가 우상향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1.07.31 I 권효중 기자
  • [SK證 주간추천주]2Q 실적株 '눈길'…삼성에스디에스·JB금융지주·S-Oil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코스피 △삼성에스디에스(018260) - 2Q21 실적 매출액 3 조2509억원(26.7% YoY), 영업이익 2247억원 (14.2% YoY, OPM: 6.9%) 기록- 물동량 증가 및 물류비 증가 기조가 이어지면서 분기 사상 최대 매출액 기록 - 하반기 물류 호조 예상되는 가운데 ERP, 스마트팩토리 등 IT 혁신 부문 수요 지속 증가함에 따라 IT 서비스 성장 예상됨 - 대외사업 매출 비중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등 본원적 경쟁력이 확인되고 있어 긍정적△JB 금융지주- 2Q21 지배주주순이익 1461억원 (컨센서스 1236억원)으로, YoY 59% 증가,- NIM 확대로 인한 이자이익 증가뿐 아니라 비이자이익도 우수하며 타 은행들에 비해 큰 NIM 확대 폭- 캐피탈 자회사인 JB우리캐피탈의 순이익은 618억원으로 (113% YoY) 실적 개선이 돋보임- 배당에 대해 전향적인 자세를 갖고 있으며 예상 배당수익률이 6.8%에 달해, 배당투자 측면에서 매력적△S-Oil- 2Q21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조7000억원, 5710억원을 기록- 두바이유 기준 유가는 1 분기 $60.2/bbl → 6월 평균 $71.64/bbl 로 상승- 윤활기유 가격 추가 상향에 이익률 43.1%을 기록해 1 분기에 이어 강세 흐름을 유지- 화학 사업부 또한 PX 가격은 2 분기 QoQ +13.4% 상승, Benzene은 QoQ +30.8% 상승하여 견조한 이익을 견인- 경기회복 및 활동성 개선으로 가솔린 중심 정제마진 상승 기대감 유효
2021.07.31 I 권효중 기자
HK이노엔, 청약 경쟁률 388.90대 1… 증거금 29兆
  • [마켓인]HK이노엔, 청약 경쟁률 388.90대 1… 증거금 29兆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HK이노엔(에이치케이이노엔)이 수요예측에 이어 일반공모 청약에서도 흥행에 성공했다.바이오헬스 전문기업 HK이노엔은 지난 29일과 30일 양일간 일반 공모 청약을 진행한 결과, 경쟁률 388.90대 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일반 청약증거금은 약 29조71억원으로 집계됐다.앞서 기관 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서도 HK이노엔은 공모가를 희망 밴드(5만~5만9000원) 최상단인 5만9000원으로 확정했다. 이어 최근 10년 코스닥 공모시장에서 역대 최고인 1871대 1의 수요예측 경쟁률 신기록을 쓴 바 있다.회사 관계자는 “당사는 전문의약품(ETC) 및 HB&B(Health, Beauty&Beverage;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음료) 사업이 가진 성장성, 다각화된 제품 포트폴리오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해주신 덕분에 모든 IPO 절차를 순조롭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실제로 기관투자자들은 이구동성으로 컨디션, 헛개수 제조사가 아닌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신약개발사로 기업가치를 높이 평가했다. 특히, 국내 30호 신약인 케이캡정을 필두로 잘 짜여진 16개 신약 파이프라인의 사업화 가능성에 주목하며 상장 후 지속 성장 가능성에 공감했다고 전해졌다. 이번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HK이노엔은 국내 대표 종합 바이오헬스 기업으로 새롭게 도약한다는 포부다. 공모자금은 미래성장을 위한 투자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활용될 예정이며, 미래성장을 위해 케이캡정의 글로벌 연구 및 후속 파이프라인 확보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또한 회사는 차기 성장 동력인 세포유전자치료제 사업을 통해 성장성과 안전성을 고루 겸비한 탄탄한 실적 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다. 현재 파이프라인으로는 CD19, BCMA타겟의 CAR-T와 글로벌 바이오기업으로부터 도입한 NK세포치료제를 보유중이다. 추후 고형암 CAR-T, NK 등의 파이프라인 확대도 계획 중이다.강석희 HK이노엔 대표이사는 “향후 각 사업부문별 성장 로드맵을 성실하게 수행해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이와 동시에 그 결실을 투자자 분들과 함께 나눌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한편 HK이노엔의 상장 후 시가 총액 규모는 1조7054억원이며, 오는 9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2021.07.30 I 권효중 기자
외인·기관 매도에 1%대 하락…두달여만에 3200선
  • [코스피 마감]외인·기관 매도에 1%대 하락…두달여만에 3200선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1조2000억원을 웃도는 개인투자자들의 순매수에도 불구하고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코스피 지수가 1% 넘게 하락하며 3200선까지 밀려났다. 간밤 미국 증시의 강세에도 불구, 여전히 규제 관련 불확실성 등이 압박으로 작용했다는 설명이다.(자료=신한금융투자 HTS)3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4%(40.33포인트) 내린 3202.32를 기록했다. 지수가 3200선을 기록한 것은 지난 5월 31일(종가 기준 3203.92) 이후 약 두 달여만의 일이다. 앞서 간밤 뉴욕 증시는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시장 예상치보다 낮음을 확인, 이에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이 신중히 진행될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가 실리며 3대 지수 모두 오름세로 마감했다. 다만 코스피는 이번 한 주간 외국인의 매도세 속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였다.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중국발 기업 규제의 이슈 여진이 이어지고, 불확실성 역시 지속되고 있지만 코스피가 지난 6월 이후 장중 한 번을 제외하고는 3200선을 이탈한 적이 없어 지지선 역할이 유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수급별로는 개인이 홀로 1조2590억원을 사들였다. 반면 외국인은 7104억원, 기관은 5768억원어치를 각각 팔았다. 개인이 하루에 코스피 시장에서 주식을 1조원 이상 사들인 것은 지난 9일(1조8006억원) 이후 약 3주일만이다. 업종별로는 철강 및 금속이 1.54% 오르고, 의료정밀이 0.19% 오른 것을 제외하면 모두 약세를 보였다. 철강 업종은 업황 호조와 더불어 중국 철강 수출 관세 인상 등으로 인해 기대감이 작용했다. 반면 통신업, 의약품, 운수장비 등은 2% 넘게 내리고, 기계, 화학, 유통업, 증권, 서비스업 등은 1% 넘게 내렸다. 은행, 비금속광물, 보험 등도 1% 미만에서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LG화학(051910)(0.84%)과 철강 대장주인 POSCO(005490)(2.09%)를 제외하고 모두 약세였다. 삼성전자(005930)(-0.63%), SK하이닉스(000660)(-1.32%), NAVER(035420)(-1.37%), 카카오(035720)(-1.01%), 현대차(005380)(-1.80%) 등 전반적인 시총 상위 종목들이 모두 약세였다. 종목별로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국민의힘 입당을 선언한다는 소식에 관련 테마주인 덕성우(004835), 덕성(004830), 서연 등이 6~9%대 올랐다. 또한 중국 비료 업계가 내수 충족을 위한 당국의 압박에 당분간 수출을 중단한다는 소식에 조비(001550)(22.35%), KG케미칼(001390)(8.31%) 등 비료 관련 업체들도 강세였다. 한편 이날 거래량은 6억7660만2000주, 거래대금은 12조5682억94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없이 213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643개 종목이 내렸다. 보합권에 머문 종목은 59개였다.
2021.07.30 I 권효중 기자
아주스틸 “철판도 디자인 시대… 컬러강판 리딩 기업”
  • [IPO 출사표]아주스틸 “철판도 디자인 시대… 컬러강판 리딩 기업”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철강 제조는 ‘레드오션’으로 여겨지는 영역이지만, 디자인 컬러 강판을 통해 차별화에 성공, 프리미엄 가전 등 고급화하는 시장에서 돋보이는 기업이 되겠습니다”.이학연 아주스틸 대표이사는 30일 온라인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코스피 상장을 앞둔 포부를 전했다. 다수의 철강 기업들 사이에서 철강에 ‘디자인’ 요소를 접목, 프리미엄의 영역으로 끌어올린 만큼 차별화를 통한 성장을 자신했다.이학연 아주스틸 대표이사 (사진=아주스틸)◇ 철강도 디자인 시대… 컬러강판 기술 보유 1995년 설립된 아주스틸은 고품질 철강 소재 전문 기업이다. 주요 사업은 ‘컬러강판’ 개발과 제조다. 컬러강판은 철의 표면을 다양한 방식으로 가공해 항균 등 기능성과 화려한 외관을 부여한 철강 소재로 TV, 냉장고, 세탁기 등 가전제품 프리미엄 라인과 건자재 등 다양한 부문에 적용된다.이 대표이사는 “국내 메이저 가전업체이자 글로벌 리딩 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했으며 지난해 매출의 69%가 가전 부문에서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컬러강판은 내구성을 갖춘 것과 동시에 심미적 요소도 갖추고 있어 ‘인테리어 가전’ 등 시장 변화에서 주목받고 있는 소재다. 컬러강판이라는 핵심 소재를 개발한 만큼 아주스틸은 기술력 수준에도 자신을 보였다. 소재 개발과 양산 등 전 과정에도 대응할 수 있다. 이 대표이사는 “자체 개발 기술인 롤투롤(Roll to Roll) 디지털프린팅, UV초박막코팅을 비롯해 강판 표면을 디자인하는 모든 기술을 보유한 국내 유일한 기업”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컬러코팅라인(CCL)을 주축으로 제품화를 위한 모든 설비 및 공정을 직접 갖춰 고객사별로 특화된 제품을 개발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고 덧붙였다.이와 더불어 ‘EVI(Early Vender Involvement) 협력 체계’ 역시 글로벌 유수의 고객사와 파트너십을 구축하게 된 요소다. EVI는 고객사의 신제품 기획, 개발 단계부터 참여해 새로운 제품 콘셉트에 적합한 소재와 디자인을 제안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 대표이사는 “신제품 개발 초기부터 협력하므로 양산 물량을 확보하고 품질 안정에 따른 원가절감을 통해 수익성을 향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생산능력 강화, 다양한 영역으로 확대 아주스틸은 독보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빠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 2018년부터 매출액 연평균성장률 11.6%를 기록한 끝에 지난해에는 매출액 5698억원, 영업이익 284억원을 달성했다.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액 1740억원, 영업이익 145억원으로 1분기만에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의 50.9%를 달성해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전망된다.이러한 성장세에 힘입어 회사는 ‘가전테리어’ 등으로 대표되는 인테리어 가전 시장에서 입지를 굳힌다는 계획이다. 이 대표이사는 “이를 위해 단계적 생산능력(CAPA) 확대를 진행 중으로, 컬러강판 캐파는 지난해 연말 기준 12만t에서 올해 김천공장 1차 투자를 거쳐 연간 22만t으로 늘어난 데에 이어 2차 투자를 통해 생산가능물량을 오는 2022년 연 30만t까지 늘리는 한편, 기존 고객사 어플리케이션 적용 비중을 확대하고 국내외 거래선을 다변화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인도네시아, 멕시코 등이 신규 진출 및 설비 증설 지역으로 거론됐다.이와 더불어 철강 기술력을 바탕으로 건자재와 자동차, 태양광 등 다양한 부문으로도 다변화에 나선다. 아주스틸은 자체 프리미엄 건자재 브랜드 ‘아텍스(Atex)’를 기반으로 건자재 시장을 집중 공략한다. 대리석, 타일, 목재, 벽지 등 기존 건축자재를 컬러강판으로 대체할 계획으로, 컬러강판은 시공이 간편하고 내구성이 높으며 고품질 커스터마이징 디자인이 가능해 시장 경쟁력이 높다는 판단이다.이 대표이사는 “컬러강판이라는 새로운 시대를 연 기술의 주역으로서 주력 산업인 프리미엄 가전 시장 확대가 기회로 작용하는 가운데, 지속적인 고품질 소재 개발 및 고부가가치 신제품 출시, 국내외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로 외형 확대는 물론 수익성 향상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총 공모주식수는 693만7500주로 주당 공모 희망밴드는 1만2700~1만5100원, 이에 따른 공모규모는 881억~1047억원이다. 오는 8월 2~3일 수요예측, 9일~10일 청약을 거쳐 8월 20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다.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3359~3994억원이고, 상장 후 최대주주는 이학연 대표이사와 특수관계인(41%)이다.
2021.07.30 I 권효중 기자
블리츠웨이, '볼트론' 피규어 사전예약 신기록… "매출 100억원 기대"
  • 블리츠웨이, '볼트론' 피규어 사전예약 신기록… "매출 100억원 기대"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캐릭터 피규어 전문 제작사 블리츠웨이는 출시 예정인 ‘볼트론(Voltron)’ 피규어가 3040 키덜트들을 중심으로 예약이 급증해 큰 폭의 매출액 증가가 예상된다고 30일 밝혔다.블리츠웨이의 ‘볼트론’ 피규어 (사진=블리츠웨이)오는 12월 정식 발매 예정인 볼트론 피규어는 사전 예약 첫날 예약 수량이 자체 최고 신기록을 달성했다. 이는 기존 ‘우주소년아톰’이 보유한 예약 수량을 넘어선 것으로, 단일 피규어로는 최대 매출이 기대된다.볼트론은 1980~90년대 국내에서 ‘킹라이온’, 일본에서 ‘백수왕 고라이온’으로 방송돼 큰 인기를 끌었던 애니메이션의 미국 작품명이다. 다섯 대의 사자 로봇이 합체해 인간 모양의 대형 로봇으로 변신하는 완구로 전 세계 어린이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블리츠웨이는 3040 키덜트족들의 추억을 반영해 볼트론 피규어를 개발했다. 어릴 때 거대해 보였던 장난감이 성인이 돼서도 커 보이게 기존 완구(28cm)보다 큰 38cm 크기로 만들었다. 애니메이션과 동일하게 조종사들이 탑승해 있는 모습 등을 반영해 디테일한 부분들을 구현했다.‘볼트론’ 피규어는 블리츠웨이가 2019년 로보트 태권브이, 2020년 우주소년 아톰에 이어 출시한 애니메이션 슈퍼로봇 시리즈다. 국내뿐 아니라 아시아, 유럽, 북미 시장의 3040세대에게 문화적 영향을 줬던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피규어로 제작해 선보이기 때문에 관련 수요층이 두텁고 구매력이 상당하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회사 관계자는 “볼트론 예약자들은 개별 사자 모드와 합체 로봇 모드를 동시에 전시하기 위해 2개씩 구매 예약하는 사람들이 많다”며 “80만원 내외의 고가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국내와 해외시장에서 모두 예약 주문이 급증해 단일 피규어로 매출 1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볼트론은 국내뿐 아니라 서구권에서도 인기 있는 아이템이기 때문에 회사의 수출 국가 다각화에도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며 “글로벌 네트워크와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단순한 피규어가 아닌 문화를 대표하는 작품들을 선별해 피규어로 구현하는 글로벌 대표 콘텐츠 개발기업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블리츠웨이는 지난달 대신밸런스제9호스팩(369370)과 합병을 결정, 오는 12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2021.07.30 I 권효중 기자
원티드랩, 공모가 3만5000원… 희망밴드 최상단
  • [마켓인]원티드랩, 공모가 3만5000원… 희망밴드 최상단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인공지능(AI) 기반의 채용 플랫폼 ‘원티드’를 운영하는 원티드랩이 지난 26~27일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희망밴드 최상단인 3만5000원으로 공모가를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이번 수요예측에는 총 1597곳의 기관투자자가 참여해 ‘150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원티드랩은 참여 기관 중 약 99%가 희망범위 상단 이상으로 공모가를 적어냈으며, 이에 시장 친화적 공모가 결정을 위해 기존 공모가 희망밴드(2만8000~3만5000원) 상단으로 결정해 총 공모금액은 256억원으로 확정됐다고 설명했다.수요예측에서는 원티드랩이 가진 독보적인 데이터와 이를 기반으로 한 AI 채용 매칭 기술 및 향후 회사의 성장성을 높이 평가받은 것으로 분석된다.지난 2015년 출범한 원티드랩은 ‘지인 추천 채용’ 비즈니스 모델로 채용 플랫폼 ‘원티드(wanted)’를 선보이며 빠르게 채용시장에 진입했다. 현재 220만 개 이상의 실시간 매칭 결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AI 매칭 채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5개국에 진출해 있다. 특히 입사 지원부터 최종 합격 이후 3개월 근무까지의 데이터를 국내 유일하게 확보하고 있다는 것도 원티드만의 경쟁력이다.‘채용당 과금’을 대규모로 수행해 수익을 내는 차별화된 비즈니스 모델로 2018년 34억원에서 2020년 147억원으로 매년 두 배 이상 매출액 성장을 이루고 있다. 지난해는 설립 이후 처음으로 매출액 100억원 고지를 넘어섰고, 올해도 가파른 실적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93% 증가한 57억원이며, 영업이익은 4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회사는 채용 서비스 플랫폼인 원티드 뿐만 아니라 유저의 커리어 성장을 돕는 ‘원티드플러스(Wanted+)’, 프리랜서 매칭 플랫폼 ‘원티드 긱스(gigs)’, 전국 42만 개 기업의 채용·연봉 데이터를 제공하는 ‘크레딧잡(Kredit Job)’을 비롯해 스마트한 통합 HR솔루션 ‘커먼스페이스(Commonspace)’ 등을 선보이며 차별화된 비즈니스 모델을 확보했다. 원티드랩은 이를 통해 ‘라이프 커리어플랫폼’으로 도약할 계획이다.이복기 원티드랩 대표는 “원티드랩에 관심을 가지고 수요예측에 참여해주신 기관투자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원티드랩은 상장 이후에도 유저의 커리어 성장을 위해 노력하고, 기업에는 다각적인 HR 솔루션을 제공하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정받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한편 원티드랩은 8월 2~3일 일반청약을 거쳐 11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며, 공모 청약에 참여한 일반청약자에게는 상장일로부터 6개월까지 환매청구권(풋백옵션)을 부여하며, 권리행사가격은 공모가격의 90%다.
2021.07.30 I 권효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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