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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존비즈온, '매출채권 팩토링' 등 신사업 호조 전망 -KTB
  • 더존비즈온, '매출채권 팩토링' 등 신사업 호조 전망 -KTB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KTB투자증권은 16일 더존비즈온(012510)에 대해 ‘매출채권 팩토링 서비스’ 등 신규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관련 서비스가 추후 성공적으로 안착할 가능성 역시 높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원은 모두 유지했다. 더존비즈온은 미래에셋캐피탈과 최근 연간 3000억원 규모의 자금공급자 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시범사업 중이던 매출채권 팩토링 서비스는 오는 20일부터 정식 서비스에 들어간다. 이 서비스는 더존비즈온이 보유하고 있는 데이터를 활용해 진성거래 판별과 더불어 신용평가 서비스를 제공하고, 여기에서 수수료를 수취하는 방식의 수익 구조를 갖추고 있다.매출채권 팩토링 서비스는 잠재 수요가 높은 만큼 성공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실제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에 따르면 중소기업의 63.2%가 상환청구권이 없는 팩토링 서비스를 활용할 의사가 있다고 응답한 바 있기 때문이다.김진우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존 외상매출채권 담보 대출의 가장 큰 애로사항은 결제기일 장기화, 은행의 상환 청구권 행사였는데, 회사의 매출채권 팩토링 서비스들이 이러한 중소기업의 고충을 해결해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문재인 정부의 약속어음 폐지 공약 등을 고려하면 해당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정부 지원 가능성이 존재하는 만큼 성공 가능성은 높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2022년 미래에셋캐피탈의 가용 금액이 약 2조원 수준으로 추정 시 보수적으로 추정해도 올 2023년 말 기준 팩토링 서비스의 규모는 1조2000억원에 달할 것”이라며 “이미 보유 중인 데이터와 플랫폼을 활용하는 만큼 영업이익률 역시 높아지겠다”고 예상했다.한편 KTB투자증권은 2분기 더존비즈온의 매출액을 861억원, 영업이익을 217억원으로 각각 추정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 분기 이연된 스마트팩토리 지원사업 관련 매출, 비대면 바우처 지원사업에 따라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며 “코로나19 이후에는 마진율 개선 가능성 역시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1.07.16 I 권효중 기자
파라다이스, 로컬VIP로 실적 하방 방어中…회복력은 유효 -키움
  • 파라다이스, 로컬VIP로 실적 하방 방어中…회복력은 유효 -키움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키움증권은 16일 파라다이스(034230)에 대해 2분기에도 적자를 유지하겠지만, 변동비 및 고정비의 효율성이 제고됨에 따라 추가 손실 규모 확대 가능성은 낮아졌다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2500원은 모두 유지했다. 키움증권이 추정한 2분기 파라다이스의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9.8% 늘어난 819억원이며, 영업 손실은 239억원으로 적자를 이어간다는 예상이다. 적자는 지속되지만, 코로나19의 영향이 한창이었던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하면 적자폭 축소는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적자는 이어지고 있지만 실적의 ‘하방 방어’는 가능할 것이란 예상이다. 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카지노 부문은 로컬 VIP 고객들의 꾸준한 유입을 통해 분기 실적의 하방 방어가 향후에도 유지될 것”이라며 “개편된 사회적 거리두기 체제 내에서는 휴장에 대한 리스크가 발생하지 않아 이 기조는 훼손될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분석했다.그는 이어 호텔 부문에 대해서도 “코로나19로 인해 영향을 받은 해외여행 수요 대체로 국내 영향 확대가 이뤄져 영종도 및 부산 호텔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목표로 높은 회복성을 보여주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현재 적자보다는 회복 가능성에 무게를 둬야 한다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올해 VIP 고객 입장은 전년 대비 30% 수준의 하락과 더불어 고객 감소에 따른 드롭액(카지노 이용객이 칩으로 바꾼 금액), 카지노 순매출액 역시 유사한 흐름을 보일 것”이라면서도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로컬 VIP에 따른 실적 안정성은 유지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해외여행 재개에 대한 시기를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로컬VIP의 기여도를 감안하면 해외 VIP 유입 재개 시 카지노의 실적 회복은 그 어느 부문보다 빠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키움증권은 올해 파라다이스가 전년에 이어 올해도 615억원의 손실을 내 적자를 유지할 것으로 봤다. 이 연구원은 “올해 전체로도 적자를 보이겠지만, 내년부터 단계적 외국인 VIP 회복을 감안하면 회복력 자체는 높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1.07.16 I 권효중 기자
나재철 금투협회장 "원리금 보장 포함 디폴트옵션 수용하겠다"
  • 나재철 금투협회장 "원리금 보장 포함 디폴트옵션 수용하겠다"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코로나19 이후 ‘코스피 3000’의 주역이었던 개인투자자들의 자산 증식이라는 목표를 위해서 디폴트옵션 도입, 공모펀드 활성화와 투자형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도입 등을 위해 협회 차원에서도 노력하겠습니다.”나재철 금융투자협회 회장이 15일 오전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금융투자협회)◇ “원리금 보장 포함 디폴트옵션, 국회 빠른 통과 부탁”나재철 금융투자협회장은 15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금융투자협회(금투협) 하계 기자간담회를 통해 ‘개인투자자들의 자산 증식’이라는 의미에서의 금융 시장을 강조했다. 이제는 주식과 펀드 등의 투자가 개인들의 보편적인 재테크 방법으로 자리잡고 있는 만큼 금융당국과 회원사, 정부 간에서 소통 창구로서 금융투자협회가 노력하겠다는 다짐도 전했다. 이날 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를 기점으로 개인투자자들의 금융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이들의 발 빠른 ‘머니 무브’ 덕택에 ‘코스피 3000’시대가 열렸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상황에서 주식과 펀드 투자가 국민들의 보편적인 재테크 수단인 만큼 이들의 자산 증식에 필요한 연금제도 선진화, 공모펀드 등의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특히 나 회장은 더불어민주당과 금융투자협회의 의견이던 ‘수익률을 위해 원리금보장상품이 디폴트옵션에 포함돼서는 안된다’는 입장에서 선회하며, 법안의 조속한 통과를 촉구했다. 나 회장은 “올해 초부터 국회에서도 퇴직연금 수익률 개선을 위한 사전지정운용제도(디폴트옵션) 도입을 위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상품 유형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며 국회 문턱을 통과하지 못하고 있다”며 “‘수익률 제고’라는 취지 내에서 원리금보장 상품 역시 디폴트옵션 유형에 포함돼야 하며, 대승적 차원에서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국회에 통과를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이와 더불어 금투협은 투자형 ISA 도입, 공모펀드 활성화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내놨다. 나 회장은 “자본시장을 통한 국민자산 증식을 위해서는 투자중개형 ISA를 넘어 장기적인 투자를 유도할 수 있는 금융투자상품 전용 비과세 상품인 ‘투자형ISA’ 도입, 공모펀드 경쟁력 제고를 위한 각종 제도 개선과 시장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개인 자산증식, 경제 위한 선순환 구조 중요”이어진 질의응답을 통해서도 나 회장은 개인투자자들의 증시 유입과 이를 장기적으로 이어가기 위한 금투업계의 노력, 이를 통한 ‘선순환 구조’를 강조했다. 나 회장은 하반기 증시 전망에 대한 질문에 “증시 예측은 애널리스트들의 영역”이라면서도 “올해 코스피 상장사의 영업익이 사상 처음으로 200조원을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주가는 실적을 선반영하는 지표인 만큼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개인투자자들 역시 분위기에 휩쓸리기보다는 장기적인 안목의 투자가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또한 장기 투자를 유도하기 위한 방안으로도 펀드 등 간접투자 활성화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나 회장은 “결국 가계자산 증식,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위해서는 간접투자상품이 필요하고, 간접투자상품이 잘 되기 위해서는 투자자 신뢰가 필요하다”라며 “그간 금융투자업계가 간접투자를 통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육성, ‘한국판 뉴딜’ 등에 기여해온 만큼 소비자의 신뢰를 제고해 간접투자상품이 지속적으로 활성화될 수 있는 선순환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최근까지도 이슈가 되고 있는 공매도에 대해서는 자본시장 신뢰를 중심에 두고 논의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이다. 나 회장은 “금투업계는 개인투자자 공매도를 위한 대주 시스템을 개발했고, 불법공매도 차단 시스템 역시 개발해왔다”라며 “아직까지 일부 부정적인 인식은 있지만 공매도를 통한 ‘헤지(hedge)’ 등이 글로벌 벤치마크 지수의 시장접근성 평가에서 중요한 요소인 만큼 ‘글로벌 스탠다드’라는 인식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협회 차원에서도 악의적인 불법 공매도 차단을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며, 확대 여부는 향후 시장 상황을 살피며 ‘자본시장 신뢰’를 가장 중점에 두고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1.07.15 I 권효중 기자
나재철 금투협회장 "`동학개미` 재산증식에 역할…디폴트옵션 도입 절실"
  • 나재철 금투협회장 "`동학개미` 재산증식에 역할…디폴트옵션 도입 절실"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코로나19 이후 개인 투자자들의 ‘머니 무브’ 속 금융투자협회는 ‘자본시장 가교 역할’을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이후에도 자본시장을 통한 국민 자산의 증식을 위해 디폴트옵션 도입 등 현안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혁신금융과 저탄소·녹색 성장을 통한 지속적 가치의 추구, 금융 소비자 보호와 교육 등을 위해서도 두루 힘쓰겠습니다.”나재철 금융투자협회 회장이 15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금융투자협회 유튜브 캡처)지난달 말로 임기의 반환점을 돈 나재철 금융투자협회장이 15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하계 기자 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를 기점으로 개인 투자자들의 금융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상황에서 이들의 ‘재산 증식’을 위해 연금제도 개선,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와 공모펀드 활성화 등의 현안을 놓고 금융투자협회(금투협)이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계획이다. 나 회장은 올해 상반기 금투협이 정부와 회원사, 금융당국을 잇는 역할을 위해 노력해왔다고 전했다. 그는 “개인 투자자들 덕에 ‘코스피 3000’시대가 열렸고, 주식과 펀드 투자가 국민들의 보편적인 재테크 수단이 됐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협회 역시 자본시장 혁신과 금융투자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가교 역할을 수행해왔다”고 말했다.이를 위해 구체적으로 금투협은 연금제도 선진화와 더불어 공모 펀드, ISA등의 개선을 위해 노력할 것을 강조했다. 나 회장은 “올해 초부터 국회에서도 퇴직연금 수익률 개선을 위한 사전지정운용제도(디폴트옵션) 도입을 위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상품 유형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며 국회 문턱을 통과하지 못하고 있다”며 “‘수익률 제고’라는 취지 내에서 원리금보장 상품 역시 디폴트옵션 유형에 포함돼야 하며,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통과를 바란다”고 당부했다.또한 나 회장은 “올해 초 도입된 투자중개형 ISA가 4개월여만에 80만 계좌를 넘어설 정도로 인기를 구가하는 상황에서 전용 비과세 상품인 ‘투자형ISA’ 도입 등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중산층의 재테크 수단인 공모펀드 활성화를 위해서 지난 2월 ‘공모펀드 경쟁력 제고 방안’을 내놓은 만큼 하반기에도 관련 시장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더불어 최근 현안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맞춰 혁신금융과 저탄소 녹색 성장 등 ‘지속 가능한 성장’에 대한 고민 역시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나 회장은 “ESG정보 공시, 녹색분류체계, 평가기준 등 투자자 친화적인 ESG 투자 인프라 정비에도 힘을 보탤 것”이라며 “이와 더불어 기업금융 활성화와 K-OTC 시장 강화 등을 통해서도 지속적인 성장을 꾀하겠다”라고 전했다. 여기에 금투협은 지난 3월 금융소비자보호법이 시행된 만큼 금융 소비자 보호와 교육에 힘쓰겠다는 기조를 밝히기도 했다. 나 회장은 “‘동학 개미’가 ‘스마트 개미’가 진화하도록 도와야 한다”라며 “이를 위해 오는 10월부터 인공지능(AI)을 적용한 학습 콘텐츠인 ‘금융투자 TEST’를 실시할 예정으로, 금융이해력 향상을 통해 사고 예방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마지막으로 나 회장은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산업 역시 선진국의 위상에 걸맞은 체질 개선이 이뤄져야 한다”며 “향후에도 기본 과제로서의 증권거래세 완전 폐지 등을 위해 남은 임기에도 우리 자본시장이 선진 시장으로 가는 기반을 굳건히 다져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1.07.15 I 권효중 기자
미래에셋벤처투자, 상반기 VNG 등 해외 스타트업에 249억 신규투자
  • 미래에셋벤처투자, 상반기 VNG 등 해외 스타트업에 249억 신규투자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미래에셋벤처투자(100790)가 올해 상반기에만 14개 해외 스타트업 기업에 249억원을 투자하며 해외시장 개척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미래에셋벤처투자는 미래에셋그룹이 15개 지역에 구축한 글로벌 네트워크의 적극적인 활용과 세계 각국의 우량자산 투자 경험을 토대로 해외 딜소싱(Deal Sourcing)에 유리한 위치를 가지고 있다.미래에셋벤처투자가 올해 투자한 해외 기업 중 높은 성장 가능성을 가진 신성장 투자 포트폴리오로는 베트남의 카카오로 평가받으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브이엔지(VNG)’, 인공지능(AI) 기반 광고솔루션을 제공하는 실리콘밸리 기업 ‘몰로코(Moloco)’, 가상현실(VR) 콘텐츠 제작·유통 스타트업 ‘어메이즈VR(Amaze VR)’ 등이 있다.‘브이엔지(VNG)’는 호치민에 위치한 플랫폼 기업으로 베트남에서 소셜네트워크(SNS), 메신저, 온라인 결제, 게임 퍼블리싱, 이커머스, 음원 스트리밍, 클라우드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몰로코(Moloco)’는 머신러닝,빅데이터 기반의 AI 광고솔루션으로 올해 4억달러(약 4600억원)의 매출액이 예상되는 고성장 기업으로 최근 기업가치를 10억달러(1조1500억원)로 평가 받아 유니콘 기업으로 등극했다.이 밖에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본사를 둔 ‘어메이즈VR(Amaze VR)’은 메타버스 관련 기업으로 최근 각광받고 있다.이와 더불어 미래에셋벤처투자는 올해 중국기업인 ‘이모터(IMMOTOR)’, ‘헤이마켓(HeyMarket)’, ‘티잉미디어(TikinMedia)’, ‘17라이브(17Live)’ 등에도 투자했다.‘이모터(IMMOTOR)’는 중국 배달 시장에서 이륜 전동차 배터리 교체 스테이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매일 2만건 이상의 배터리 교체 서비스를 제공하는 1위 기업이다.한국의 ‘무신사’로 평가 받는 ‘헤이마켓(HeyMarket)’은 매년 62%씩 빠르게 성장하는 중국 Z세대의 패션 마켓플레이스다.‘티잉미디어(TikinMedia)’는 중국 엘리베이터 광고 시장의 선도 업체로서 이미 세계적인 벤처캐피탈인 세콰이어캐피털과 텐센트,바이두벤처스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미래에셋벤처투자는 5개의 해외 바이오텍에도 투자를 완료했다. 로슈와 공동으로 항암제를 개발하는 이스라엘 바이오텍 ‘카 메디칼(KAHR Medical)’과 면역항암제를 개발중인 싱가포르의 허밍버드 바이오사이언스(Hummingbird Bioscience), 최근 셀트리온(068270)의 투자를 받은 영국의 항체약물접합체(ADC) 개발사 ‘익수다 테라퓨틱스(Iksuda Therapeutics) 등이 투자 포트폴리오에 포함됐다.
2021.07.15 I 권효중 기자
이지케어텍, '韓 특성 반영 중환자 빅데이터 구축' 과제 수행
  • 이지케어텍, '韓 특성 반영 중환자 빅데이터 구축' 과제 수행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디지털 헬스케어 대표기업 이지케어텍(099750)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지원하는 ‘중환자 특화 빅데이터(K-MIMIC) 구축 및 AI 기반 CDSS 개발’ 사업 중 ‘다종 병원정보시스템 연계형 중환자 공개 데이터 구축’ 과제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2025년까지 과제를 수행한다고 15일 밝혔다.이번 사업에서 이지케어텍은 충북대학교병원,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성남시의료원, 전북대학교병원, 동국대학교일산병원, 보훈공단 중앙보훈병원, 분당제생병원 등 전국 7개 병원과 컨소시엄을 맺고 한국인의 특성을 반영한 세계 최대 규모의 중환자 특화 빅데이터(K-MIMIC) 구축에 나선다.구체적으로 △다종 병원정보시스템 내 중환자 진료, 생체신호, 의료영상자료 데이터 추출·수집 △표준코드 매핑 △데이터 수집·저장·전송 모듈 개발 △빅데이터셋 구축 등을 통해 중환자에 특화된 인공지능(AI) 기반 CDSS 개발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컨소시엄 병원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표준화된 코드체계에 적용해 다양한 의료정보 환경에서도 인터페이스가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 확산할 방침이다.이지케어텍의 병원정보시스템 베스트케어(BESTCare)는 병상 수 기준 국내 상위 10개 상급병원 중 5개 병원에서 도입하는 등 독보적인 병원정보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통해 다종 병원정보시스템 내 중환자 데이터 구축에 최고의 기반 역량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업계 최다 헬스케어IT 전문인력과 풍부한 프로젝트 수행 경험은 이지케어텍의 최대 강점이다. 또 다수의 국책사업에서 주관기업으로 참여하며 의료 빅데이터 구축과 상호운용성에 관한 전문성도 입증한 바 있다.또한 앞서 보건복지부의 ‘2020년 스마트병원 선도모형(모델) 개발 지원사업’에서 분당서울대병원 ‘원격 중환자실 실시간 모니터링 및 비대면 협진시스템(e-ICU)’ 구축 사업에 참여한 경험도 보유하고 있다. 위원량 이지케어텍 대표이사는 “한국인의 특성을 반영한 양질의 빅데이터를 구축하고 다종의 의료정보 환경에도 적용 가능한 표준 임상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중환자 진료의 질과 환자 안전을 높일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를 통해 중환자 사망률을 낮추고 고품질의 의료데이터 생산 및 플랫폼을 활성화하는 데 기여하며, 대한민국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이 AI, 빅데이터와 같은 미래 기술들과 성공적으로 융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2021.07.15 I 권효중 기자
큐라클, 공모청약 경쟁률 1546.90대 1… 증거금 10兆
  • [마켓인]큐라클, 공모청약 경쟁률 1546.90대 1… 증거금 10兆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혈관질환 특화 신약개발 회사 큐라클이 수요예측에 이어 일반 공모에 10조원이 넘게 몰리는 등 성황리에 청약 절차를 마무리했다. 큐라클은 지난 13일과 14일 양일간 일반 공모 청약을 진행한 결과, 경쟁률 1546.90대 1을 기록했으며 일반 청약증거금은 약 10조3127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앞서 큐라클은 지난 7일과 8일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해 121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공모가를 희망밴드 최상단(2만~2만5000원) 최상단인 2만5000원에 결정했다. 수요예측에는 총 1296개 기관이 참여했다. 큐라클 관계자는 “기업공개(IPO)과정에서 큐라클이 근본적인 치료가 가능한 다양한 난치성 혈관내피기능장애 관련 질환 혁신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는 점을 홍보해왔다”며 “큐라클의 독자적인 ‘SOLVADYS®’ 플랫폼 기술, 핵심 파이프라인, 성장 전략 등에 대한 투자자분들의 높은 평가로 IPO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고 전했다.코스닥 상장을 통해 큐라클은 임상개발이 진행 중인 CU06-RE(당뇨황반부종 치료제), CU01(당뇨병성 신증 치료제), CU03(습성 황반변성 치료제) 등 핵심 파이프라인의 글로벌 기술이전과 제품 출시를 가속화하고 후속 파이프라인에 대한 신약 개발에 재투자할 예정이다.또한 본사와 연구개발(R&D)센터를 통합하고 해외 임상개발팀을 구축하는 등 글로벌 R&D 인프라를 더욱 강화하고 해외 법인 설립을 통해 글로벌 사업의 기반을 견실히 다질 계획이다.김명화 큐라클 대표는 “큐라클에 높은 관심을 보여주신 모든 투자자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큐라클은 고령화 혈관 관련 난치 질환의 선도적 혁신 신약 기업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며 환자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사회에 공헌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큐라클은 오는 22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2021.07.15 I 권효중 기자
에이스토리, '지리산'외 텐트폴 작품도 기대감 유지할 만 -하나
  • 에이스토리, '지리산'외 텐트폴 작품도 기대감 유지할 만 -하나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5일 에이스토리(241840)에 대해 현재 주가가 조정을 겪고 있지만, ‘지리산’을 비롯해 준비 중인 대규모 시즌제 텐트폴 작품들이 가시화된다면 장기간 안정적인 실적 추이를 기대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최근 에이스토리는 이익 가시성에 대해 회의론이 제기되면서 주가가 조정을 겪고 있다. 다만 2분기에는 기대 수준의 실적을 낼 수 있다는 평가다. 하나금융투자는 2분기 에이스토리의 매출액은 190억원으로 추정했으며, 영업이익은 30억원으로 흑자 전환을 예상했다.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 기대 수준의 이익에 이어 2차 판권이 반영되는 올 4분기까지의 흐름을 감안하면 회사의 성장 여력에는 변한 것이 없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에이스토리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경쟁 속에서도 견실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웅복, 오충환, 유인식 등 최고 수준의 감독들이 에이스토리의 작품들을 선택하고, 최고 수준의 작가와 배우 역시 작품에 참여하고 있기 때문이다. 에이스토리의 기대작으로 꼽혀왔던 드라마 ‘지리산’은 지난 1분기까지 약 44%의 진행률이 반영됐다. 이 연구원은 “대부분의 촬영은 마무리됐고, 후반 작업을 고려하면 2분기 진행률은 약 40% 수준으로 추정할 수 있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올 3분기에는 추가적인 지리산의 후반 작업과 더불어 쿠팡 오리지널 예능 ‘SNL 코리아’의 실적 반영, 4분기에는 ‘지리산’의 미디어커머스, 수록곡(OST) 등 2차 판권 매출 등 연간 안정적인 이익 흐름을 기대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여기에 지리산 외 대작들도 기대를 모으는 요소다. 하반기 에이스토리는 ‘빅 마우스’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촬영을 앞두고 있다. 이 연구원은 “두 작품 모두 한류 스타 배우의 주연, 유명 감독들의 참여로 이뤄지는 만큼 준텐트폴 규모이며, 여기에 최소 시즌2 이상의 규모를 목표로 한 역대 최고 수준의 텐트폴 작품도 준비 중인 만큼 기대를 유지할 만하다”고 말했다.
2021.07.15 I 권효중 기자
클래시스, 피부미용 장비 수출 호조 기대…목표가↑ -대신
  • 클래시스, 피부미용 장비 수출 호조 기대…목표가↑ -대신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대신증권은 15일 클래시스(214150)에 대해 피부 미용에 사용되는 각종 에스테틱 장비의 포트폴리오가 확장되고 있으며, 2분기 호실적에 이어 올해 매 분기 최대 실적 경신이라는 흐름 역시 기대할 수 있겠다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47%(8000원) 높은 2만5000원으로 올려잡았다. 대신증권이 추정한 2분기 클래시스의 매출액은 264억원, 영업이익은 143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0.9%, 124.3% 늘어난다는 예상이다. 제품 부문별 매출액은 ‘클래시스’ 브랜드가 96.2% 늘어난 114억원, ‘클루덤’ 브랜드가 278.4% 늘어난 28억원 수준으로 각각 추정됐으며, 기기에 들어가는 소모품의 매출은 57% 늘어난 119억원으로 예상됐다. 여기에 수출 역시 코로나19 이후 회복세를 보여주고 있다. 이새롬 대신증권 연구원은 “클래시스의 수출 지역 중 매출 비중이 가장 높은 브라질의 경우 지난 1분기 코로나 재확산으로 인해 수출액이 33.4% 감소하며 역성장했으나, 3월 최저점을 기록한 이후 4월부터는 반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클래시스가 위치한 지역인 서울 강남구의 2분기 에스테틱 수출액은 장비 1660만달러, 소모품 480만달러로 각각 추정된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18%, 337%씩 늘어난 규모이며, 호주와 러시아, 일본, 중국 등 주요 국가를 대상으로 하는 이 수출 데이터는 연초 이후 가파른 우상향 추이를 유지하고 있다.이 연구원은 “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는데다가 올해 하반기의 하이푸(HIFU) 레이저 신제품 출시 이후 국내 매출액 역시 본격적인 회복을 보일 것”이라며 “여기에 2분기 중 대면 활동이 정상화된다면 소모품 매출액 역시 수출, 내수 모두 견조한 흐름을 보여줄 것”이라고 전망했다.한편 대신증권이 추정한 올해 클래시스의 매출액은 1049억원, 영업이익은 573억원이다. 각각 전년 대비 37.2%, 41.1% 늘어날 것이라는 예상이다.
2021.07.15 I 권효중 기자
이제 상수가 된 정정요구…예비상장사 '눈치보기'
  • 이제 상수가 된 정정요구…예비상장사 '눈치보기'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오는 16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 예정인 SD바이오센서를 시작으로 하반기 대형 기업공개(IPO)들이 줄줄이 예정돼 있지만, 동시에 증권신고서 정정 요구를 맞아 상장 일정이 조정되는 기업들도 눈에 띈다. 현재 상장을 준비 중인 대어들이 정정을 통해 ‘공모가 깎기’에 들어간데다가 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인해 불확실성이 커진 만큼 보다 깐깐한 점검이 필요할 때라는 목소리도 나온다.오는 16일 상장, 하반기 대어급 상장의 출발선을 끊게 되는 SD바이오센서 역시 금융당국으로부터 두 차례에 걸친 증권신고서 정정 요청을 받았다. 이중 두 번째 정정을 통해 SD바이오센서는 희망밴드를 기존보다 약 30% 낮추고 비교 기업에 씨젠(096530), 진매트릭스(109820) 등 국내 진단키트 전문 기업들을 추가하며 ‘코로나19 진단키트 위주가 아니냐’는 시장의 평가를 의식한 듯 한 차례 자세를 낮췄다. 이후 공모가를 희망 밴드(4만5000~5만2000원) 최상단인 5만2000원으로 확정했지만, 기관 의무보유확약 비중이 약 12%에 불과해 상장후 매물 부담에 대한 우려가 나왔다. 이어 역대 최대어로 평가받던 크래프톤 역시 이달 정정을 통해 공모 희망밴드를 기존보다 10% 가량 낮추고, 그간 ‘고평가 논란’을 의식한 듯 비교기업에서 디즈니와 워너 뮤직 등을 제외했다. 이에 새 공모 밴드(40만~49만8000원)로 이날부터 오는 27일까지 2주간 수요예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처럼 7~8월 IPO들이 잇따라 이어지는 상황에서 대어들이 잇따라 정정 요구를 받는 만큼 코스닥 기업들 중에서도 정정 요청을 받는 경우를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실제로 이달 들어서는△딥노이드 △플래티어 △브레인즈컴퍼니 등의 코스닥 기업들이 증권신고서 정정으로 인해 이달 중으로 예정돼 있던 IPO 일정이 조정됐다. 여기에 ‘델타 변이’를 필두로 한 코로나19 4차 대유행에 접어들자 기관 대상 IR 설명회 등도 재차 온라인으로 전환되는 등 직접 기업을 설명할 수 있는 자리도 줄어드는 추세다. 다만 금융당국은 결국 투자자 보호를 위해 증권신고서는 엄격히 볼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특히 기술특례 등의 통로를 이용해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는 바이오나 플랫폼 등의 기업들은 현재 이익이 나지 않는 만큼 향후 매출·이익 추정치를 주로 보완하고, 추정치를 조정하는 등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에 대해서 시장 관계자들은 지난해부터 이어진 IPO 호황 속 ‘증권신고서 정정’이 변수가 아닌 상수라는 평가도 내놓고 있다. 한 IPO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증권신고서 정정 요구를 받는 경우가 워낙 많다 보니 예전에는 이례적인 일이었던 것이 이제는 통상적인 일”이라며 “이에 한 차례 정도 정정을 염두에 두고 일정을 조정하는 경우도 있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다른 관계자 역시 “7~8월 대어들의 등장에 이어 올해 안에 롯데렌탈 등 대기업들이 상장을 진행하는 상황에서 올해 안에 상장을 마무리하고자 하는 의지도 클 것”이라며 “이러한 상황에서 정정까지 고려하면 ‘눈치보기’가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2021.07.15 I 권효중 기자
SG 자회사, 포장공사 계약 3건 체결…총 99억원 규모
  • SG 자회사, 포장공사 계약 3건 체결…총 99억원 규모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아스콘·레미콘 제조기업 SG(255220)는 자회사인 에스지이건설산업이 약 99억원 규모의 포장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에스지이건설산업은 △천호대교 남단 IC 연결체계 개선공사 △김포한강신도시 연립주택 신축사업공사 △영동선 안산휴게소 리모델링 공사 등 총 3건의 포장 공사를 체결했다.천호대교 남단 IC 연결체계 개선공사는 ‘서울특별시 송파구 천호대교 남단 부근’ 나들목을 개선하는 공사로 계약금액은 약 70억 원이다. 김포한강신도시 연립주택 신축사업 공사는 ‘경기도 김포시 장기동 1894-9 일대’ 단지 조성 공사 중 부대 토목공사이며, 계약금액은 약 19억원이다.또한 영동선 안산휴게소 진입도로 및 부지조성 리모델링 공사는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너비울길 19 일대’ 진입 도로를 포장하는 공사이며, 계약금액은 약 10억원이다.에스지이건설산업 관계자는 “올해 사업 계획은 이미 상반기에 초과 달성했다”며 “상반기에 힘입어 하반기에도 대규모 수주 계약을 지속적으로 체결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에스지이건설산업의 대규모 수주계약을 통해 도로포장에 필요한 아스콘은 SG로부터 안정적으로 공급받기 때문에 양사간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2021.07.14 I 권효중 기자
이지케어텍, 차세대 원격의료솔루션 사우디에 수출 계약
  • 이지케어텍, 차세대 원격의료솔루션 사우디에 수출 계약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 기업 이지케어텍(099750)은 13일 차세대 원격의료솔루션 ‘이지온더콜(ezOntheCall)’을 사우디 국가방위부(MNGHA)에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사우디의 수도 리야드에 위치한 KAMC 리야드병원(King Abdulaziz Medical City at Riyadh)을 비롯, MNGHA 산하 6개 병원 및 70여 개 클리닉(PHC:Primary Healthcare Center)에 이지온더콜을 구축, 8월 1일 사우디 전역에서 동시에 오픈할 계획이다.이지온더콜은 이지케어텍이 LG전자와의 기술협업을 통해 개발한 첫 번째 솔루션이다. 양사의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국의 의료정보기술표준인증(ONC-HIT), 의료정보보호법(HIPPA) 등 글로벌 표준을 준수해 개발됐다. 이지온더콜은 클라우드 기반으로 구동되며, 특히 병원정보시스템에 임베디드돼 의무기록 실시간 작성, 검사결과 등을 손쉽게 조회 및 환자와 공유가 가능해 기존의 화상회의 수준의 원격의료 솔루션과는 다른 수준으로 평가되고 있다.먼저 환자 입장에서는 예약, 진료, 상담, 처방전 수신, 다음 예약 등이 환자 포털을 통해 원스톱으로 이뤄진다. 의료진은 병원정보시스템에서 환자정보 조회를 통해 원격의료 환자를 구분하고, 별도의 프로그램 구동없이 시스템에서 원클릭으로 환자와 상담실 개설, 진료, 의무기록 작성, 검사결과 공유, 처방전 송신, 다음 예약 등을 처리할 수 있다. 또한 환자의 프라이버시 보호와 의료진(호스트)의 권한 강화를 통해 통역자, 보호자도 진료에 참여할 수 있으며, 집단 치료(정신과) 등도 가능하도록 설계됐다.실제로 국내에서도 분당서울대병원이 이달 초 선보인 보건복지부의 ‘2020년 스마트병원 선도모형(모델) 개발 지원사업’ 중 하나인 ‘원격 중환자실 실시간 모니터링 및 비대면 협진시스템(e-ICU)’에도 이지온더콜의 기능 일부가 적용된 바 있다.이이지케어텍은 국내에서는 부분적, 한시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원격의료, 비대면 진료에 대해 오랫동안 선제적으로 준비하던 기업으로, 이번 수출 계약을 통해 기술력을 입증함에 따라 의료정보시스템뿐 아니라 또다른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해외사업을 총괄하는 황희 이지케어텍 부사장은 “비대면 진료도 엄연히 진료의 영역이므로 기존의 병원정보시스템과 마찬가지로 안정성과 보안성이 담보돼야 한다”며 “차별성을 갖는 회사의 솔루션을 바탕으로 글로벌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 솔루션 수출을 넘어 미국 ‘텔라닥’과 같은 원격 진료 서비스 역시 구상 중”이라고 전했다. 위원량 이지케어텍 대표이사는 “이번 수출은 당사는 물론, 우리나라 디지털 헬스케어 역사에도 한 획을 긋는 쾌거이며, 금번 계약으로 사우디, 중동을 비롯한 해외 시장에서 당사의 영향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를 계기로 ‘뉴 노멀’로 떠오른 비대면 트렌드 속에서 시장을 선도하고, 나아가 K-디지털 헬스케어의 위상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포부를 덧붙였다.
2021.07.14 I 권효중 기자
비보존 헬스케어 "오피란제린 국내 임상 3상 개시모임 완료…환자모집 예정"
  • 비보존 헬스케어 "오피란제린 국내 임상 3상 개시모임 완료…환자모집 예정"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비보존 헬스케어(082800)는 비보존이 개발한 비마약성 진통제 ‘오피란제린(VVZ-149)’ 주사제의 국내 3상 임상 기관과의 개시 모임(SIV, Site Initiation Visits)을 모두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대상 임상 기관은 서울대학교병원과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서울아산병원이다.개시 모임은 임상 시험 대상자 모집 전 임상에 필요한 전반적인 내용을 최종적으로 확인하는 자리다. 임상 시작을 위한 마지막 단계로, 개시 모임이 종료되면 환자 모집이 가능하다. 비보존 헬스케어는 지난 2월 식품의약품안전처처로부터 국내 임상 3상 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고, 최근 모든 임상 기관의 임상연구심의위원회(IRB) 승인 및 계약을 완료했다. 회사는 각 기관별 IRB 승인 이후 개시 모임을 순차적으로 진행해왔으며, 네 기관의 개시 모임을 모두 마침으로써 기관 모두에서 환자를 본격적으로 모집할 수 있게 됐다.이번 임상은 복강경 대장절제 수술 후 통증에 대한 진통 효과를 확인하는 것으로, 대장절제술 환자 300명이 대상이다. 임상 종료 후 유의한 결과를 확인하면, 복강경 및 개복 수술에 대한 품목 허가 신청을 곧바로 진행하는 것이 회사의 목표다.이두현 비보존그룹 회장은 “임상 시작을 위한 모든 단계가 끝났으니 이제 임상 진행에 집중해 좋은 결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환자 등록 속도에 따라 종료 시기는 달라질 수 있으나 빠르면 연내, 늦어도 내년 상반기에는 임상이 종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비보존 헬스케어는 지난해 10월 비보존으로부터 비마약성 진통제 신약인 오피란제린 주사제의 한국 내 독점 실시권을 획득해 국내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2021.07.14 I 권효중 기자
노바렉스, 오송 신공장 효과 생산·수출 긍정적 -하나
  • 노바렉스, 오송 신공장 효과 생산·수출 긍정적 -하나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4일 노바렉스(194700)에 대해 오송 신공장의 가동률이 빠르게 상승 중이고, 개별 인정형 건강기능식품 원료 판매의 호조, 수출 증대 등이 추후에도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3000원은 모두 유지했다. 하나금융투자가 추정한 2분기 노바렉스의 매출액은 704억원, 영업이익은 70억원이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16.4%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9% 늘어난다는 예상이다. 이와 같은 2분기 실적의 원인은 일시적이라는 평가다.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4월 말 신공장 가동을 앞둔 상태에서 1분기 물량을 선생산, 2분기에는 일시적으로 공장 효율성이 하락했을 것”이라며 “여기에 이사 비용 등 일회성 비용이 반영되며 다소 수익성이 하락했지만, 신공장 가동률이 빠르게 올라오고 있는 만큼 하반기에는 다시 가파른 실적 회복이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이처럼 하반기에는 공장 효율화와 더불어 수출 증대 등의 모멘텀도 기대할 수 있다는 평가다. 노바렉스의 신공장은 기존 공장 대비 자동화율이 월등히 높은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개별인정형 제품 생산 비중 역시 높기 때문이다. 심 연구원은 “지난해 승인받은 개별인정형 ‘락티움’ 제품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으며, 지난 2월에는 피부 보습에 효과가 있는 개별인정형 제품을 추가로 승인받아 3분기부터 생산에 들어가면 수출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그는 “2분기부터 중국 및 베트남향 매출이 반영되기 시작한 것으로 파악한다”며 “연간 수출액은 지난해 36억원 수준이었던 것이 올해는 94억원으로 3배 가까이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러한 흐름을 고려하면 아직 주가는 싼 수준이라는 판단이다. 심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이 13배에 불과한 만큼 저가 매수가 유효한 시점”이라며 “오송 신공장 효과 본격화, 수출 본격화에 따른 중장기 밸류에이션 재평가도 기대할 수 있다”고 짚었다.
2021.07.14 I 권효중 기자
에스엠, 신규 아티스트 앨범 판매 호조…목표가 67%↑ -한국
  • 에스엠, 신규 아티스트 앨범 판매 호조…목표가 67%↑ -한국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4일 에스엠(041510)에 대해 신규 아티스트들의 성장세와 더불어 앨범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여기에 내년에는 오프라인 공연 재개 등도 기대해볼 만하다는 판단이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67%(3만원) 높은 7만5000원으로 올려잡았다. 한국투자증권은 자회사를 제외한 에스엠엔터테인먼트의 별도 기준 연간 매출액을 3930억원, 영업이익을 690억원으로 각각 추정했다. 각각 전년 대비 30%, 90%씩 늘어난다는 예상이다. 이와 같은 성장세를 견인한 것은 신규 아티스트들의 활동이 원인으로 꼽혔다. 박하경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는 NCT드림의 저력을 확인할 수 있었던 분기”라며 “이들의 첫 정규 1집은 가온차트 기준 판매량이 320만장에 달했다”고 말했다.박 연구원은 “상반기 NCT만 500만장의 앨범 판매량을 올리며 상반기 에스엠의 전체 앨범 판매량은 900만장을 기록, 지난 한 해 연간 판매량 905만장을 2개 분기만에 벌써 달성한 것”이라며 “하반기에도 다양한 NCT 유닛 활동이 예정돼 있어 에스엠의 연간 앨범 판매량은 지난해 대비 80% 증가한 1630만장에 달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이어 “NCT 외에도 에스파 등의 하반기 실물 앨범 출시 등도 기대할 만하다”고 덧붙였다. 자회사 역시 올해는 디어유 법인의 흑자 전환으로 인해 합산 영업적자의 규모 역시 대폭 축소가 예상됐다. 박 연구원은 “공연 부재로 인한 고정비 부담 확대로 에스엠은 지난해 감익의 폭이 엔터 4사 중 가장 컸다”라면서 “별도 영업이익 외 공연 관련 자회사의 적자폭이 컸던 것이 부진의 원인”이라고 분석했다.다만 내년부터는 공연 재개 등의 모멘텀을 기대할 만하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공연 부재 타격이 컸던 만큼 공연 재개에 따른 실적 반등 속도도 가장 빠를 것”이라며 “내년에는 자회사를 합산한 영업이익이 250억원을 기록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2021.07.14 I 권효중 기자
큐라클, 청약 첫 날 경쟁률 155.34대 1… 증거금 약 1兆
  • [마켓인]큐라클, 청약 첫 날 경쟁률 155.34대 1… 증거금 약 1兆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하반기 첫 바이오 업종 기업공개(IPO) 타자인 신약개발 업체 큐라클이 청약 첫 날 경쟁률 155.34대 1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상장 주관사인 삼성증권에 따르면 13일부터 진행된 큐라클의 일반 공모 청약 첫 날 경쟁률은 155.34를 기록했다. 이에 따른 청약 증거금으로는 약 1조356억원이 몰렸다. 증권사별로는 삼성증권이 139.37대 1, NH투자증권이 245.84대 1을 각각 기록했다. 앞서 큐라클은 지난 7~8일 진행된 국내외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1219대 1을 기록, 공모가를 희망밴드 최상단(2만~2만5000원) 최상단인 2만5000원에 결정했다. 수요예측에는 총 1296개 기관이 참여했으며, 공모가가 희망밴드 최상단에 결정됨에 따라 총 공모금액은 533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3339억원 수준이 예상됐다. 큐라클은 혈관내피기능장애 차단제 개발에 특화된 전세계에서 유일한 ‘SOLVADYS®’ 플랫폼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SOLVADYS 플랫폼 기술은 인체 내피세포 기반 혈관내피기능장애를 저해하는 질병 표현형 스크리닝과 약효검증을 종합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신개념 플랫폼이다. 회사는 이와 같은 플랫폼 기술력을 기반으로 △당뇨황반부종 치료제(CU06-RE) △당뇨병성 신증 치료제(CU01) △습성 황반변성 치료제(CU0) 등 다양한 난치성 혈관 내피기능장애 신약 치료제를 개발하고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상장을 앞두고 있는 현재 가시화되고 있는 CU06-RE의 글로벌 라이선스 아웃과 올해 말로 예정된 CU01의 임상 2b/3상 신청, CU03의 임상 2a상 종료에 대한 높은 기대가 반영되고 있어 수요예측 등에서 흥행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회사 측은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기술이전을 통한 수익 실현, 글로벌 연구 개발 인프라 구축, 후속 파이프라인의 임상 개발 등에 힘쓰겠다는 계획을 밝혔다.한편 큐라클의 일반 청약은 오는 14일 오후 4시에 마감된다.
2021.07.13 I 권효중 기자
이달에만 20% 오른 천보, 2차 전지 체질 개선에 빛 보나
  • 이달에만 20% 오른 천보, 2차 전지 체질 개선에 빛 보나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2차 전지에 들어가는 필수 소재인 ‘전해질’을 생산하는 기업 천보(278280)의 주가가 이달 들어서만 20% 가까이 올랐다. 코로나19를 기점으로 더욱 부각되고 있는 2차 전지 영역의 성장세가 여전한데다가 올 하반기 LG에너지솔루션 상장 등 주요 고객사들의 약진과 더불어 주목을 유지할 만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1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4분 기준 천보는 전 거래일 대비 8.22%(1만8000원) 오른 23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천보는 이달 들어 8거래일만에 주가가 19% 넘게 올랐으며, 지난 12일에는 장중 한때 22만21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기록한 지 하루 만인 이날 24만3800원까지 오르며 재차 기록을 썼다. 이와 같은 천보의 강세는 성장 산업으로 주목받는 2차 전지의 성장과 함께한다. 반도체 공정소재,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전자소재 등 산업용 소재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던 천보는 지난 2019년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2차 전지 집중을 선언했다. 이에 전기차용 2차 전지에 첨가되는 F전해질을 상용화하고, 이를 생산하기 위한 공장 증설에 힘써왔다. 이에 지난 2019년 말 연 563톤 규모의 생산량은 지난해 두 배 넘게 늘어난 데에 이어 현재까지도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는 중이다. 또한 올해에도 회사는 5000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투자에 나섰다. 지난 7일 회사는 새만금개발청, 전라북도 등과 함께 새만금 산업단지에 2차 전지 전해질 제조 공장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자회사 천보BLS를 통해 진행되는 이번 투자는 약 5125억원 규모로, 연간 2만톤 규모의 제조 설비를 도입해 연 매출 ‘1조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증권가에서도 이와 같은 증설 모멘텀에 힘입어 회사의 전망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다. 김정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천보의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24% 높은 31만원으로 올려잡으면서 “단순 증설을 넘어 차세대 고성능 전기차에 적용될 F전해질의 채택 확대라는 구조적 변화와도 맞물려 있는 만큼 2차전지 산업, 적용 기술의 변화에 따른 수혜가 가능하다”고 평가했다.실제로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천보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59.74% 증가한 2484억원, 영업이익은 63.59% 늘어난 492억원으로 각각 추정된다. 영업이익은 상장 첫 해였던 지난 2019년 272억원에서 지난해 301억원을 기록하는 등 지속적인 우상향 추세를 그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김광진 유안타증권 연구원 역시 “이번 투자 계획은 오는 2024년부터 2026년까지 이어지는 ‘큰 그림’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F전해질 분야의 과점 사업자 중 하나인 만큼 증설 효과가 본격화되는 시점에서 실적의 추가 상향 역시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1.07.13 I 권효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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