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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증권, 최대 세전 연 4.56% 온라인 전용 ELS 모집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삼성증권(016360)은 최대 세전 연 4.56%의 수익을 추구하는 온라인 전용 ELS 26479회를 오는 21일 오후 1시까지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삼성증권 ELS 26479회는 유럽(Eurostoxx50), 일본(NIKKEI 225), 미국(S&P500)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의 상품으로, 만기까지 세 지수가 모두 최초 기준가의 50%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으면 세전 연 4.56%의 수익을 지급한다.ELS 26479회는 스텝다운 구조로 3개월마다 조기상환 기회가 주어지며, 세 지수가 모두 설정시 기준가의 90%(3, 6, 9, 12, 15, 18개월), 85%(21, 24, 27개월), 80%(30, 33개월), 75%(36개월) 이상이면 세전 연 4.56%를 지급하고 상환된다.또한 같은 기간 동안 모집하는 온라인 전용 ELS 26480회는 ELS 26479와 동일한 3개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스텝다운 구조의 3년 만기의 상품으로, 6개월마다 조기 상환 기회가 주어지며, 세 기초자산 모두 만기까지 최초 기준가의 47.5%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으면 세전 연 5.04%를 지급하고 상환된다.한편 법인이나 전문투자자가 아닌 일반투자자 등은 숙려제대상고객으로 오는 14일까지 청약이 가능하다. 조기상환 등 조건 확인, 가입은 삼성증권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 ‘엠팝(mPOP)’, POP HTS 등에서 가능하다.
- 나노, ESG 경영 기조에 촉매·필터 턴어라운드 -KTB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KTB투자증권은 13일 촉매 필터 업체인 나노(187790)에 대해 기업들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추이에 맞춰 환경 필터 등의 수요 증가, 이에 따른 실적 턴어라운드를 기대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나노는 대기 오염 물질인 ‘질소산화물’을 제거하는 소재와 필터 등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환경 전문 기업이다. 질소산화물은 미세먼지를 구성하는 주요 원인 물질로, 화석 연료를 연소할 때 주로 발생한다. 나노는 선택적 촉매 환원장치(SCR)를 활용한 촉매 필터 분야에서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화력발전소, 산업용 보일러, 소각로, 선박 등에 공급이 이뤄지고 있다. 향후 환경 규제와 더불어 ESG 경영 등은 이러한 나노에게 수혜가 될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오는 이유다. 김재윤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촉매 필터 시장은 정부의 환경 정책에 큰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며 “정부의 미세먼지 저감 정책, 국제해사기구(IMO)의 선박 질소산화물 규제, 화력발전소 규제 등이 나노의 촉매 필터 수요를 확대시킬 수 있는 요소”라고 짚었다. 또한 대기업들의 ESG 경영 움직임에도 주목했다. POSCO(005490)(포스코), 삼성엔지니어링(028050), 롯데케미칼(011170) 등 다양한 업종의 회사들은 올해 질소산화물 저감에 투자를 진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해서는 이산화탄소 감축과 더불어 질소산화물 감축도 필요한 만큼 ESG 경영이 화두인 현재 촉매 필터 등에 대한 수요가 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김 연구원은 “모든 산업군에서 질소산화물 저감이 필요한 만큼 SCR 촉매 필터의 수요는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올해는 영업이익 턴어라운드 역시 가능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앞서 지난해 회사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중국 생산법인이 영향을 받으며 2억원의 손실을 낸 바 있다. 김 연구원은 “SCR 촉매 필터의 수요 확대를 통해 올해는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 조이시티, 기존 전략 게임 매출 호조·신작 효과도 기대 -한국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3일 게임 업체 조이시티(067000)에 대해 기존 라인업의 작품들이 꾸준히 매출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하반기부터 신작 출시가 기다리고 있는 만큼 이들의 성과 역시 기대할 만하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조이시티는 2000년대 인기 농구 게임인 ‘프리스타일’을 서비스하며 성장해온 장수 게임사다. 스마트폰 등장 이후에는 모바일 게임인 ‘룰더스카이’, ‘주사위의 신’ 등 캐주얼 게임들을 주로 서비스해왔고, 이후 ‘오션 앤 엠파이어’, ‘건쉽 배틀’, ‘캐리비안의 해적’ 등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들의 흥행이 성공하며 국내 시장에서 전략 장르에 특화된 게임사로 자리매김했다.현재 조이시티의 매출액은 장수 게임인 ‘프리스타일’과 ‘캐리비안의 해적’ 등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들에서 나오고 있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들은 오래된 게임이지만 전략 장르의 특성상 유저들의 게임 몰입도가 높아 매출이 꾸준하게 늘어나는 특성이 있다”고 짚었다. 실제로 게임 ‘건쉽 배틀’은 미국의 게임 배급사인 틸팅 포인트와 약 450억원 규모의 마케팅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으며, 이에 올해 연초 40억원 수준이었던 월 매출액은 현재 70억원까지 올라온 상황이기도 하다. 정 연구원은 “유저가 늘어날수록 경쟁과 상호작용이 강화되고, 1인당 결제 금액도 올라가는 전략 장르의 특성을 고려하면 조이시티의 기존 라인업 매출은 다른 기업들과 달리 향후에도 서서히 증가세를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또한 조이시티는 하반기에는 미소녀 서브컬처를 기반으로 한 ‘프로젝트M’, 내년에는 디즈니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한 ‘디즈니 나이츠 사가’ 등 다양한 신작을 출시할 계획이다. 정 연구원은 “프로젝트M은 현재 중국의 대형 배급사와 글로벌 출시에 대한 계약을 논의 중이며, 국내뿐만이 아니라 일본을 시작으로 주요 해외 주요 지역에 출시될 예정”이라며 “인기 장르인 미소녀를 활용, 해외 출시 동시 진행 등을 고려하면 향후 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신작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테크윙, 비메모리 검사 장비 매출 호조…가치 재평가 필요 -하나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3일 반도체 장비·소모품 업체인 테크윙(089030)에 대해 비메모리 반도체용 핸들러, 소모품 등의 매출이 호조를 보이는 만큼 2분기 매출 흐름이 긍정적이었다고 평가했다. 해외 고객사의 매출 비중이 80%가 넘는 만큼 재평가 역시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테크윙은 ‘핸들러’라고 불리는 반도체 장비와 소모품을 공급한다. 또한 자회사를 통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등의 검사 장비 역시 공급하고 있다. 2분기 테크윙의 잠정 매출액은 830억원, 영업이익은 158억원이고, 매출액은 상향 조정된 컨센서스인 801억원을 웃도는 수준이었으며, 영업이익은 기대치(164억원)를 소폭 밑돌았다. 매출은 호조를 보였지만, 환율 효과로 인해 영업이익은 다소 아쉬웠다는 평가다. 김경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해외 고객사들의 매출 비중이 80%를 넘는 구조에서 비메모리 핸들러, 소모품 등의 매출은 긍정적이었지만, 상대적으로 강세였던 원·달러 환율 흐름이 영업이익에 부담을 줘 영업이익률은 19%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비메모리용 핸들러, 소모품 등의 매출 추이는 향후에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비메모리 핸들러가 본업에 해당하는 메모리 핸들러 매출을 웃돈 셈”이라며 “중화권 고객사들로 포트폴리오 다변화가 이뤄졌고, 소모품 매출도 견조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완성차 및 생활가전 시장에서도 관련 수요가 양호했는데. 미국 고객사가 지난해 코로나19 이후 올해 소모품 교체를 추진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이러한 성장 추세를 고려할 때, 현재 기업가치는 여전히 저평가 상태라는 것잉 김 연구원의 판단이다. 김 연구원은 “회사의 탑5 고객사는 해외 고객사로, 메모리와 비메모리 구분이 없고 안정적인 수주가 이어지고 있다”라며 “미·중 무역분쟁과 코로나19가 반도체 밸류체인의 재평가를 촉진한 만큼 테크윙 역시 주식시장에서 제 가치를 인정받을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 [마켓인]롯데렌탈, 증권신고서 제출… 8월 코스피 상장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롯데렌탈은 12일 금융위원회에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이날 밝혔다.롯데렌탈은 지난 1986년 설립된 국내 대표 종합렌탈기업으로, 오토렌탈, 중고차, 일반렌탈, 모빌리티(카셰어링)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주요 자회사로는 카셰어링 서비스 ‘그린카’, 렌터카 정비 업체 ‘롯데오토케어’, 리스 및 금융할부 업체 ‘롯데오토리스’ 등이 있으며, 베트남과 태국에 해외 법인을 두고 있다.회사의 롯데렌터카 브랜드는 23만3870대의 인가대수를 바탕으로 오토렌탈 국내 1위 사업자이며, 단일 중고차 경매장 기준 최대 규모인 ‘롯데오토옥션’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17년 국내 최초 개인 소비자 대상 B2C(렌탈 플랫폼 ‘묘미(MYOMEE)’를 론칭한 바 있으며, 그린카 앱 플랫폼을 기반으로 무인 비대면 차량렌탈 서비스(카셰어링)도 제공하고 있다.롯데렌탈은 향후 전기차 전용의 카셰어링 플랫폼을 구축하고, 자율주행 기술에 대한 투자를 통해 미래의 모빌리티 사업 역량을 확보하여 모빌리티 플랫폼 선도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해 매출액은 2조 2521억 원, 영업이익은 1599억 원, 당기순이익은 415억원이다.김현수 롯데렌탈 대표이사는 “종합렌탈을 넘어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결정했다”며 “이번 공모를 통해 모은 자금은 렌터카, 고소장비 등 렌탈 자산의 취득과 신성장동력인 미래 모빌리티 플랫폼 구축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롯데렌탈의 총 공모주식수는 1442만2000주, 희망공모가액은 4만7000원에서 5만9000원이다. 오는 8월 3~4일 수요예측을 실시해 공모가를 최종 확정한 후, 9~10일 양일 간 일반 공모청약을 실시하며, 상장 예정시기는 8월 중이다. 상장 공동대표주관회사는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이며, 공동주관회사는 KB증권이다.
- [IPO출사표]에브리봇 "로봇 청소기 넘어 '스마트 홈' 로봇 기업으로"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로봇 청소기에서 쌓아온 로봇 엔지니어링 경험을 바탕으로 사물인터넷(IoT) 시대를 맞은 ‘홈 서비스 로봇 전문 기업’으로 거듭나고자 합니다.”정우철 에브리봇 대표이사는 12일 온라인으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현재 코넥스 상장사인 에브리봇은 코스닥으로의 이전 상장을 계기로 ‘글로벌 홈 서비스 로봇’ 전문 기업으로 성장해나가겠다는 계획이다.정우철 에브리봇 대표이사 (사진=에브리봇)◇ 국내 시장점유율 1위 로봇 청소기 기업 에브리봇은 로봇 청소기를 중점적으로 개발하는 기업으로 지난 2015년 설립됐다. 회사는 세계 최초로 ‘바퀴 없는 물걸레 로봇 청소기’를 개발했으며, 국내 시장점유율 기준으로 1위(35%)를 차지하고 있는 로봇 청소기 전문 기업이다. 회사가 자신하는 지점은 매년 개발하고 있는 로봇 청소기 신모델 등 연구개발(R&D) 부분이다. 정 대표이사는 “회사는 국내 1세대 로봇 엔지니어들로 연구진을 구성, 다수의 특허 및 핵심 기술을 갖고 있다”며 “전체 인력의 40%가 연구개발 인력인데, 이는 중소기업 규모를 감안하면 높은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에브리봇은 현재 국내외에서 지식재산권 총 76건을 등록, 56건의 출원을 마쳤다. 이 중에는 로봇 청소기의 구동에 필요한 ‘로보스핀’, 로봇 청소기가 자신의 위치와 장애물 등을 인식해 스스로 동작할 수 있는 ‘센서’와 ‘비전맵핑’ 등의 기술이 있다. 정 대표이사는 “이와 더불어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하는 등 기술뿐만이 아니라 심미성 역시 인정받았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자체적으로 확보한 연구개발 능력을 통해 회사는 ‘기술’과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갖춰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지난 2018년 국내 전체 청소기 시장에서 점유율 7.3%에 불과했던 로봇 청소기는 지난해 12.2%로 연평균 46%에 달하는 성장세를 보여줬다. 이같이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에서 에브리봇은 시장 점유율 1위를 3년간 차지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492억원, 영업이익은 130억원을 기록했다. ◇ 로봇 청소기 넘어 ‘홈 서비스 로봇’ 전문 기업으로회사는 오프라인뿐만이 아니라 온라인으로, 그리고 국내뿐만이 아니라 해외 시장으로도 보폭을 넓혀가고 있다. 특히 판관비를 효율화할 수 있는 온라인 채널, 특판과 홈쇼핑 등으로 채널을 넓혀가고 있어 영업이익률 개선에도 힘쓰고 있다. 특히 아마존을 필두로 한 미국 시장에서의 약진 역시 돋보인다. 정 대표이사는 “현재 국내뿐만이 아니라 미국, 중국, 일본 등 글로벌 20여 개 국가에 진출했고, 미국 아마존에서는 출시 반년 만에 100만달러의 매출을 올려 지난 1분기 수출금액이 전년 동기 대비 760%나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또한 에브리봇은 단순한 로봇 청소기뿐만이 아니라 자율주행 등 기술을 기반으로 사물인터넷(IoT) 서비스를 결합, ‘스마트 홈 서비스’를 선도하는 기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 대표이사는 “로봇 청소기를 통해 쌓아온 로봇 제어 기술을 바탕으로 자율주행 기반의 ‘융합기술 로봇’을 선제적으로 개발, 지능형 서비스 로봇 시대의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나가겠다”고 밝혔다.한편 에브리봇의 공모 희망 밴드는 3만2600~3만6700원으로, 총 112만주를 공모한다. 이에 따른 공모 금액은 365억~411억원 수준이다. 이날부터 오는 13일까지 수요예측을 시행 후 19~10일 일반 청약을 실시해 이달 28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 신테카바이오, 조혜경 비즈니스총괄 사장으로 신규선임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인공지능(AI) 기반 신약개발 회사 신테카바이오(226330)는 조혜경 비즈니스총괄 사장을 신임 사장으로 선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장 인사는 김태순 경영총괄사장 겸 사내이사가 물러나겠다는 뜻을 전했고, 사측에서 수용하며 이뤄졌다. 김태순 사내이사는 지난 2015년 신테카바이오 부사장으로 회사와 연을 맺었다. 이후 경영능력을 인정받아 경영총괄사장으로 승진했고 신테카바이오의 투자유치, 대외협력 등 비즈니스 영역의 업무를 5년 11개월 간 수행하였다. 신테카바이오는 자체적으로 보유한 AI 신약 플랫폼 딥매처(DeepMatcher)의 상업화 단계 진입 및 AI 슈퍼컴센터 운영 등에 대한 미래 사업전략을 구축했으며, 이로 인해 발생되는 다수의 후보 약물들의 기술이전 및 사업화, 국내외 유통을 위해 이 분야 전문가로 평가받는 조혜경 비즈니스총괄 사장을 김태순 사장의 후임으로 내정했다고 밝혔다.조혜경 사장은 서울대학교 약대 졸업 후 로슈, BMS 등 글로벌 제약사의 한국 자회사에서 의약품 개발을 총괄한 경험이 있고, 성균관대학교 약대 규제과학 담당 교수를 역임한 바 있는 신약 임상개발 및 사업개발 전문가로, 향후 신테카바이오의 신약 후보 물질의 기술영업과 후보물질 발굴 솔루션의 상업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신테카바이오는 조혜경 사장 영입을 통해 AI 신약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라이센스아웃 대상 신약 후보물질 발굴은 최고경영기술자(CTO)인 정종선 대표이사가 총괄하고, 발굴된 신약후보물질의 사업화는 신임 조혜경 비즈니스 총괄 사장이 수행하여 생산, 사업화, 경영을 분리한 전문경영 체제를 확립할 계획이다.한편 회사는 AI 신약 플랫폼 딥매처를 통해 코로나19 치료제 발굴을 포함한 다수의 후보물질 실험검증으로 성능을 증명한 바 있다. 또한 신약 후보물질 발굴부터 선도물질 도출까지 단계적으로 수행하고 무중단 서비스가 가능한 약 40000대 규모의 고성능 수퍼컴퓨팅 서버를 자체적으로 구축하여 청주와 구로 KT-IDC센터에서 운영 중이다.
- [마켓인]큐라클, 공모가 2만5000원… 희망밴드 최상단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혈관질환 특화 신약개발 회사 큐라클이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희망 밴드 최상단인 2만5000원으로 확정했다고 12일 밝혔다. 큐라클은 지난 7일과 8일 양일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총 1296개 기관이 참여, 121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공모가를 희망밴드(2만~2만5000원)의 최상단인 2만5000원에 확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총 공모금액은 533억원이며, 상장 후 시가총액은 확정 공모가 기준 3339억 원이다.특히 회사 관계자들은 “1대1 미팅에 참여한 기관투자자의 95% 이상이 수요예측에 참여해 큐라클의 기술력과 신약에 대한 가능성을 시장에서 높게 보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이번 수요예측 결과를 평가했다. 상장을 주관한 삼성증권 관계자는 “실제 수요예측 참여 물량의 100%가 공모밴드 상단 이상으로 가격을 제시하거나 가격을 미제시 하는 등 큐라클의 플랫폼 기술, 핵심 파이프라인, 비전 등이 높이 평가됐다”고 전했다.큐라클은 혈관내피기능장애 차단제 개발에 특화된 전세계에서 유일한 ‘SOLVADYS®’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당뇨황반부종 치료제(CU06-RE), 당뇨병성 신증 치료제(CU01),습성 황반변성 치료제(CU0) 등 다양한 난치성 혈관 내피기능장애 신약 치료제를 개발하고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특히 상장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가시화되고 있는 CU06-RE의 글로벌 라이선스 아웃과 올해 말로 예정된 CU01의 임상 2b/3상 신청, CU03의 임상 2a상 종료에 대한 높은 기대가 반영되고 있는 시점이다.김명화 큐라클 대표는 “큐라클 기업공개(IPO)에 큰 관심을 가져주신 투자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공모를 통해 조달된 자금으로 기술이전을 통한 수익 실현 극대화, 글로벌 연구개발 인프라 구축, 후속 파이프라인 임상개발 및 제품 출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큐라클은 오는 13~14일 일반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다.
- 맥스트, 증강현실 플랫폼·시장 고성장…메타버스로 진출 -대신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대신증권은 12일 이달 말 상장 예정인 증강현실(AR) 플랫폼 기업 맥스트에 대해 AR 시장 성장, 정책 모멘텀 등을 통해 ‘메타버스 리더’로 성장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맥스트는 AR 개발 전문 기업으로, 메타버스 구축에 필요한 핵심 기술인 ‘VPS’, ‘SLAM’, ‘비전 트래킹’ 등을 보유하고 있다. 사업 영역은 AR 개발 플랫폼과 산업용 AR 솔루션으로 구분되는데 지난해 매출액을 기준으로 하면 AR 개발 플랫폼이 14.9%를 차지하고, AR 솔루션은 85.1%를 차지하고 있다.회사는 삼성전자(005930)와 현대차(005380) 등 대기업뿐만이 아니라 공공, 통신 3사 등 다양한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통해 AR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향후 회사는 AR 시장의 성장, 정책 모멘텀 등을 기대할 만하다는 평가다. 현재 글로벌 AR 소프트웨어 시장은 오는 2025년까지 350억달러 규모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한국정보통신진흥원에 따르면 현재 국내 시장 규모는 글로벌 시장의 2~3% 수준이며, 2025년까지 5% 수준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한룡 대신증권 연구원은 “정부의 ‘디지털 뉴딜’로 인해 국산 AR 소프트웨어 개발이 증가할 것”이라며 “국내 유일 AR 개발 플랫폼 상용화 기업인 맥스트의 수혜가 가능할 것”이라고 짚었다. 그는 “다수 정부 프로젝트에 참여한 바 있으며, 오는 2022년에는 신세계의 ‘스타필드’에 5G AR 플랫폼 구축, 창덕궁 등 주요 관광지에 3차원 공간 지도 구축 등 다양한 프로젝트 역시 예정돼 있다”고 소개했다. 이러한 성장세를 고려하면 올 2022년에는 흑자 전환도 기대됐다. 대신증권이 추정한 올해 맥스트의 영업 손실은 6억원 수준이지만, 내년에는 118억원 흑자 전환을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내년부터 AR 디바이스 출시를 기점으로 매출 성장세가 본격화될 것”이라며 “공모가 기준 2022년 주가수익비율(PER) 역시 20.4~24.1배로 부담스러지 않다”고 평가했다. 한편 맥스트의 공모 희망 밴드는 1만1000~1만3000원이다. 수요예측은 이날부터 오는 13일까지 이뤄지며, 16~19일 청약을 실시한다. 대표주관사는 하나금융투자다.
- 하이브, '위버스' 플랫폼 성장세 긍정적…'톱픽' 유지 -하나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2일 하이브(352820)에 대해 팬덤 플랫폼 ‘위버스’의 꾸준한 성장과 더불어 주요 아티스트들의 활약을 통해 올해 긍정적인 요소가 아직 많이 남은 상태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6만원을 모두 유지했다.하나금융투자는 2분기 하이브의 매출액을 2339억원, 영업이익을 251억원으로 추정했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50% 늘어나고, 영업이익은 16% 감소한다는 예상이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에는 그룹 ‘세븐틴’과 ‘TXT’ 등의 컴백, 6월 팬미팅 2회, 이타카 홀딩스의 첫 연결 반영이 시작된 것”이라며 “올 3분기에도 방탄소년단(BTS)의 앨범 수익, 이연된 상품(MD) 수입 등으로 인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08% 늘어난 834억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앞으로도 기대할 만한 요소는 충분하다는 예상이다. 현재 하이브는 향후 2년 동안 다국적 멤버 등으로 이뤄진 5~6개 그룹이 데뷔할 예정이다. 이어 오는 8월에는 대표적인 팬 플랫폼 ‘위버스’에 그룹 ‘블랙핑크’가 입점하고, 내년에는 ‘V라이브’ 서비스 통합과 이타카 홀딩스 인수 시너지, 오프라인 콘서트 재개 등이 예정돼있는 상황으로 실적 상향의 가능성이 충분히 남아있다. 특히 위버스의 성장세는 주목할 만한 요소로 제시됐다. 이 연구원은 “위버스는 단순히 BTS의 플랫폼이 아닌, 그 이상인 ‘K팝 플랫폼’이라며 아티스트별 중독 구독이 가능하다는 ‘승수 효과’를 간과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러한 점을 고려하면 단순히 블랙핑크의 입점보다 신규 팬덤 입점, 기존 그룹들의 가입자 상승 효과가 더욱 중요하다”고 덧붙였다.이어 “저스틴 비버, 아리아나 그란데 등의 입점, 이들의 브이라이브 서비스와 오프라인 콘서트 재개가 모두 내년에는 가능할 것”이라고도 말했다. 이 연구원은 “오버행 이슈로 불거졌던 스틱 보유 지분의 일괄 매도, 기획사 중 가장 낮은 외국인 지분 등을 통해 수급 역시 긍정적”이라며 “엔터 업종 ‘탑픽’을 유지한다”고 평가했다.
- [코스닥人]유우영 엔에프씨 대표 "남들이 가지 않는 길 가겠다"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남들이 하지 않는 것이 무엇일까를 고민하다가 ‘소재’를 생각했습니다. 끊임없는 연구와 이를 통한 차별화로 ‘남들과 다른’ 기업으로 성장해나가겠습니다.”유우영 엔에프씨 대표이사 (사진=엔에프씨)지난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화장품 소재 전문 기업인 엔에프씨(265740)를 이끌고 있는 유우영 대표이사는 지난 7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를 통해 회사의 강점으로 ‘차별화’를 꼽았다. 유 대표이사는 화장품 업계에서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남들이 선택하지 않았던 ‘소재’를 선택하고,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계속해서 새로운 길을 모색해나가는 기업을 목표로 삼고 있다. ◇ ‘소재’로 차별화… “베이스 소재 집중” 수많은 경쟁자가 존재하는 화장품 업계에서 28여년 간 경험을 쌓아온 유 대표이사는 ‘소재’에 주목해 2012년 엔에프씨를 설립했다. 그는 연구원 생활을 하던 당시 물을 제외하면 거의 수입에 의존하던 화장품 소재들을 보고 ‘국산화’를 꿈꾸기 시작했다. 유 대표이사는 “일본이나 독일 등은 소재 등 정밀화학 분야의 수준이 뛰어났는데, 한국은 국가 주도로 진행된 중화학 분야에 비해 소재 등의 기술력이 약했다”라며 “이러한 상황에서 소재의 국산화로 차별화할 수 있는 회사를 설립했다”고 말했다. 엔에프씨는 화장품 제조에 필수적인 ‘베이스 소재’ 관련 독보적인 기술력을 갖고 있다. 보습에 필요한 수용성 세라마이드, 자외선 차단제에 들어가는 이산화티탄 등 회사는 기초 화장품에 꼭 들어가는 소재 영역에서 연구개발을 지속해왔다. 유 대표이사는 “유행에 민감한 첨가제와는 달리 베이스 소재는 꾸준하게 실적을 낼 수 있다”라며 “매일 사용하는 기초 제품에 들어가는 만큼 지속적인 품질로 차별화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소재에 특화된 회사의 역량은 수많은 경쟁자가 존재하는 위탁생산(ODM·OEM) 시장에서도 엔에프씨의 지위를 끌어올렸다. 유 대표이사는 “우리 회사에서 만든 소재를 사용해본 대형 고객사들이 먼저 위탁생산을 제안해 관련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라며 “소재뿐만이 아니라 밤(balm) 형태 등 제형 기술 등을 차별화, 생산량을 늘리며 ‘다른 업체들이 하지 못하는 것’을 해낸다면 충분히 시장에서 약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소재 혁신은 현재진행형… “주주와 함께 성장” 엔에프씨는 더욱 새로운 소재 개발에도 집중, ‘친환경’ 추세에 걸맞는 식물성 소재로도 혁신에 나서고 있다. 유 대표이사는 “앞으로 화장품 시장의 미래는 석유계 원료나 광물성 원료가 아닌 ‘식물성’ 소재에 달려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제로 엔에프씨는 왕겨에서 추출한 ‘바이오 실리카’, 식물 유래 성분으로 주요 성분을 대체한 ‘세라마이드 리뉴얼’ 등에 대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그는 “기존 광물 유래 실리카를 식물 성분으로 대체에 성공했다는 것 자체가 하나의 패러다임 변화”라며 “연구를 지속해 다양한 제형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저변을 넓힐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지난달에는 경북 안동에 ‘대마 천연물 연구소’를 열고 새로운 성분 연구를 진행 중이다. 환각 성분(THC)이 아닌 진정 등의 약효가 있는 칸나비디올(CBD)을 연구한다는 계획이다. 유 대표이사는 “CBD는 이미 미국에서 약용으로 사용되고 있는 성분인 만큼 국내에서도 선제적인 연구를 통해 화장품용, 약제용 등 다양한 사용법을 연구해 시장을 선점할 것”이라고 말했다. 엔에프씨의 지난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5.4% 늘어난 101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6억원으로 26.9% 줄었지만 선제적인 판관비 반영 탓이다. 기초 화장품에 대한 수요는 색조 등과 달리 ‘생필품’처럼 꾸준한 데다가 선제적으로 증설 등을 마친 만큼 올해 실적도 기대할 만하다는 평가다. 유 대표이사는 “공장 증설을 선제적으로 마쳐 올해 들어 가동률이 점차 올라오고 있다”라며 “장시간의 마스크 착용 등으로 인해 건강한 피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만큼 천연 소재, 기초 화장품에 대한 수요가 긍정적이어서 올해도 성장세를 기대 중”이라고 말했다. 어느덧 상장한 지도 반 년이 지난 시점, 지난해 초 한 차례 상장을 철회했다가 연말 상장을 재도전했던 유 대표이사는 그 때의 성장통 속에서 ‘주주들과 함께 성장해나가야 한다’는 원칙을 다잡았다. 이에 지난 2월에는 상장 후 첫 배당으로 주당 100원의 배당을 시행하기도 했다. 그는 “어려운 시기일수록 좋은 기업들의 옥석이 가려지고, 결국 그 과정에서 기업의 가치를 인정받고 궁극적으로 주주들과 함께 이익을 나눌 수 있는 것이 상장사로서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활발하게 시장·주주와 소통하고, 함께 성장해나갈 수 있는 회사로 만들어나가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 [마켓인]일진하이솔루스, 증권신고서 제출… 8월 코스피 상장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일진그룹의 친환경 수소연료저장 솔루션 전문기업인 일진하이솔루스가 9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으로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을 위한 공모 절차에 들어갔다고 이날 밝혔다. 일진하이솔루스는 국내 최고 수준의 수소 저장 기술을 바탕으로 수소연료탱크와 모듈 등을 제공하는 수소모빌리티 핵심 부품업체이다. 회사는 지난 2014년에는 현대차(005380)가 상용화에 성공한 투싼 수소전기차에 업계 최초로 수소연료탱크를 공급했으며, 이후 수소연료전지자동차(FCEV)인 ‘넥쏘’와 수소 버스에도 수소연료탱크를 공급하고 있다. 이밖에도 친환경 상용차 수요가 증가하면서 유럽, 미국, 중국 등 글로벌 자동차 위탁생산(OEM)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공동 개발 및 양산 수주를 진행하고 있다.또한 일진하이솔루스는 지난달 삼성중공업(010140)과 수소 선박 공동개발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고, 한국가스안전공사와 국제표준화기구로부터 수소 튜브 트레일러용 ‘타입4’ 연료탱크 인증을 받아 국내외 시장 진출 준비를 완료했다. 안홍상 일진하이솔루스 대표는 “당사의 수소 저장 장치의 기술력은 국내를 넘어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수소경제가 활성화 될수록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이어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고객과 투자자들에게 기업의 가치를 알리고, 상장 후에도 지속적인 연구·개발(R&D)과 신제품 개발 등 사업을 확장시켜 글로벌 수소경제 활성화를 이끄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일진하이솔루스의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총 공모 주식수는 1089만3990주이며, 1주당 공모 희망가액은 3만300~3만7300원이다. 오는 8월 3일부터 4일까지 공모가 산정을 위해 국내 및 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하며, 이를 바탕으로 8월 11일과 12일 이틀간 일반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다. 상장 예정 시기는 8월 말이며,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과 삼성증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