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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C 시장, 상반기 일평균 거래대금 64.7억원…'역대 최고'
  • K-OTC 시장, 상반기 일평균 거래대금 64.7억원…'역대 최고'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금융투자협회가 운영하는 장외거래시장(K-OTC)이 올해 상반기(1~6월) 일평균 거래대금 64억7000만원을 기록해 역대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자료=금융투자협회)금융투자협회(금투협)은 7일 상반기 K-OTC 동향을 분석한 결과 상반기 일평균 거래대금이 64억7000만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50%(21억6000만원) 증가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상반기 누적 거래대금은 지난 2월 4조원을 돌파한 데에 이어 지난달 말 기준으로는 4조6000억원에 달했다. 지난 2018년 3월 처음으로 1조원, 2019년 9월 2조원을 넘긴 이후 기록을 써내려가는 속도가 점점 빨라지고 있는 셈이다. 시가총액은 지난달 말 기준 22조931억원을 기록, 지난해 말과 비교하면 5조493억원 늘어났다. 이는 사상 최고치였던 지난 2014년 11월(42조원)과는 낮은 수준이지만, 6년 반 만의 최고치이다. 종목별로 살펴보면 개별 시가총액이 1조원을 넘는 기업이 총 5곳을 기록(SK에코플랜트, 넷마블네오, 세베스, 포스코건설, LS전선)해 전년 3곳 대비 2배 가까이 늘어났다. 신규 기업들의 진입 역시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지난달 말 기준 K-OTC 시장 총 기업수는 139곳으로, 올해 상반기에만 10곳의 기업이 신규 진입했다. 또한 이들은 상반기 중 유상증자 등을 통해 총 2140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 ‘중소·벤처 성장을 위한 모험자본 시장’이라는 설립 취지에 걸맞은 모습을 보여줬다. 금투협 관계자는 “소액주주에 대한 양도세 면제, 증권거래세 인하 등 세제혜택과 더불어 기업공개(IPO) 전 비상장 기업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며 지속적으로 거래 규모가 확대됐다”며 “여기에 자발적인 기업들의 시장 진입 역시 이어지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2021.07.07 I 권효중 기자
유앤아이, 생체흡수성 소재 中 임상 시험 본격화
  • 유앤아이, 생체흡수성 소재 中 임상 시험 본격화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생체흡수성 소재 의료기기 전문기업 유앤아이(056090)는 7일 생체흡수성 금속 임플란트 소재 리조멧(resomet™)을 사용한 정형외과용 제품(Bone Screw & Pin)의 중국 내 임상시험을 위한 중국 의학연구윤리심의위원회(IRB)의 승인을 획득, 임상시험이 본격화했다고 밝혔다.이번 중국 임상시험은 리조멧의 중국 독점판매권을 보유한 중국산동부창제약판매유한공사(부창제약)가 주관한다. 총 6개의 임상 수행기관에서 256명을 대상으로 임상 케이스를 진행하고 1년간의 경과 관찰 과정을 거친다. 임상기관 중 중국 최초 정형외과센터가 설립된 대규모 1급 전문병원인 북경지쉐이탄병원(北京?水潭?院)가 첫 IRB 승인을 함에 따라 다른 기관들의 IRB 승인도 순차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의료기기는 신약개발과정과는 다르게 전임상 후 바로 실제 환자를 대상으로 적용하고, 그 결과에 기반해 허가를 받는다. 유앤아이는 임상 시험 후 1년간의 경과 관찰이 끝나고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National Medical Products Administration)의 승인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2023년 하반기부터 리조멧 제품의 중국 공급을 진행할 예정이다.유앤아이는 부창제약과 지난 2016년 리조멧과 그 후속 제품에 대한 500만달러 규모의 중국 독점 판매 라이선스 계약과 임상 승인 후 14년간 유앤아이가 부창제약에 최소 연 300만달러의 제품을 수출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그 일환으로 마일스톤으로 제시된 유럽 제품인증(CE) 취득에 따라 지난 2018년 50만달러를 수령한 바 있다. 유앤아이 관계자는 “코로나로 인해 각 병원 IRB 개최가 지연됐지만 주요 연구기관의 IRB 승인이 다른 기관에도 영향을 줘 곧 승인이 진행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미리 계획한 일정에 맞춰 리조멧 제품의 중국 출시가 가시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1.07.07 I 권효중 기자
넥스트BT, '2021 소비자가 뽑은 올해의 브랜드대상' 수상
  • 넥스트BT, '2021 소비자가 뽑은 올해의 브랜드대상' 수상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넥스트BT(065170)는 회사의 건강식품 전문 브랜드 nfp가‘2021 소비자가 뽑은 올해의 브랜드 대상’에서 대마종자유(건강식품) 부문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npf의 ‘피놀라 대마종자유’ (사진=넥스트BT)한국방송신문연합회가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2021 소비자가 뽑은 올해의 브랜드 대상’은 국내 유수의 대기업 및 중소기업 대표 브랜드들을 대상으로 5년 동안 시상하고 있는 공신력 있는 상으로, 소비자가 직접 각 부문별 우수 브랜드를 선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넥스트BT의 ‘nfp’는 ‘자연에서 얻은 재료로 사람과 건강을 가장 먼저 생각한다’는 모토로 자연 본연의 원료 성분을 함유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는 건강식품 전문 브랜드이다. ‘nfp’의 대표상품으로는 ‘피놀라 대마종자유’와 ‘히말라야 생 로열젤리100’등이 있다.특히 이번 대마종자유 부문을 수상 한 ‘nfp 피놀라 대마종자유’는 홈쇼핑 최초로 출시한 캡슐형 대마종자유 제품으로 지난 2월 롯데홈쇼핑을 통해 론칭 후 완판을 기록하며 소비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회사의 피놀라 대마종자유 제품은 브랜드의 모토에 걸맞게 원료의 안전성에 가장 중점을 두어 출시된 제품으로 대마종자로는 유일하게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안전원료인증(GRAS)을 획득한 ‘Hemp Oil CANADA Inc’의 피놀라(Finola) 대마종자 원료만을 사용했다. 또한 냉압착 (Cold Pressed) 방식으로 첫번째로 착유한 엑스트라 버진 (Extra Virgin) 최상급 오일만을 식물성 캡슐에 담은 100% 식물성 제품으로 원료에 강점을 보여 다른 제품과 차별화된다. 넥스트비티 관계자는 “소비자가 직접 선정해주신 브랜드 대상 수상인 만큼 그 의미가 더 값지다”며 “앞으로도 양질의 제품을 선보여 소비자가 만족하는 건강식품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21.07.07 I 권효중 기자
삼성전자 2Q 어닝서프…주가 '뚝'에 외인 '사자'
  • 삼성전자 2Q 어닝서프…주가 '뚝'에 외인 '사자'
  • [이데일리 이지현 김윤지 고준혁 권효중 기자] 삼성전자가 깜짝 실적을 기록했다. 글로벌 반도체 대란 속에서도 시장 전망을 웃도는 12조원대 영업이익을 낸 것이다. 시장 전문가들도 삼성전자의 저력에 놀랍다는 반응이다. 이같은 분위기에도 이날 주가는 하락했다. ‘소문에 사고 뉴스에 팔라’라는 증시 격언은 이번에도 맞아떨어진 것이다. 3분기 기대감이 유효하지만, 투자자들은 앞으로 여러 이벤트가 남아 있어 일단 차익실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 글로벌 반도체 충격 無…애플 효과 플러스7일 삼성전자는 연결기준으로 영업이익 12조5000억원의 2021년 2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53.4% 증가한 수치다. 매출은 63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9%증가했다. 전기와 대비했을 땐 매출은 3.6% 감소, 영업이익은 33.2% 증가했다. 당초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 컨센서스(전망치 평균)를 지난해 2분기보다 각각 34.7%, 15.7% 늘어 영업이익 10조9741억원, 매출은 61조2813억원으로 내다봤다. 이를 훌쩍 넘는 기록이다.사진=이데일리DB노근창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부품난에도 모든 사업부분별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잘 나왔다”며 “삼성전자의 경쟁력을 다시한번 느끼게 한 결과”라고 평가했다.삼성전자는 글로벌 반도체 대란 속에서도 적극적으로 반도체 출하량 늘리기에 집중해왔다. 여기에 애플의 디스플레이 부문 보상금 효과까지 더해진 것으로 풀이된다.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존 디램(DRAM), 낸드(NAND) 호조에 힘입어 영업이익을 11조2000억~3000억원 수준으로 추정한 바 있는데, 여기에 애플 등으로부터 디스플레이 부문 보상금 비용을 지급받으면서 일회성 수익이 더해지며 12조원을 넘긴 것으로 보인다”며 “보상금은 약 8000억~9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메리츠증권은 삼성전자의 부문별 영업이익으로 반도체 7조원, 디스플레이(DP) 1조3000억원, IT모바일(IM) 3조2000억원, 생활가전(CE) 1조원으로 추정했다. IM에 대해 김선우 연구원은 “무선사업부 스마트폰과 태블릿 출하량이 일부 신흥국의 코로나 재확산으로 인해 생산과 출하에 어려움을 겪으며 기대를 하회했다”면서도 “하이엔드 모델 중심의 제품믹스 개선을 통해 판가 하락이 제한되며 견조한 영업이익을 시현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생활가전 또한 비스포크 등 하이엔드 가전 판매가 양호한 가운데 제한적인 원재료 비용인상이 반영되며 양호한 실적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3분기 상승여력 있지만 앞으로 이벤트 살펴야2분기 호실적에도 삼성전자는 하락했다. 오전 11시 30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0.74%(600원) 내린 8만6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1% 넘게 하락한 8만300원을 터치하기도 했다. 전날 상승분을 모두 반납한 것이다. 오전 11시10분 기준 기관계는 768억원어치를 덜어내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234억원어치를 담고 있다. 외국인들은 상승 여력이 더 있다고 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실제로 증시 전문가들은 3분기 삼성전자의 실적이 더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반도체 메모리쪽의 수익성은 더 좋아지는데다, IM에선 새로운 폴더블폰 출시가 예정돼서다. 이원식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때부터는 그간 부진했던 인도향 출하가 정상화되면서 스마트폰 공급이 정상화될 것이고 폴더블폰 신제품 출시도 앞두고 있어, IM 부문의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럼에도 대외 변수 등을 확인하며 접근해야 한다는 조언도 나온다. 송명섭 연구원은 “이미 2분기 호실적에 대한 예상은 주가에 선반영됐고, 3분기 역시 어느 정도 호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유지되고 있지만 결국은 ‘기대 이상’이 가능할지가 주가의 관건”이라고 짚었다. 이어 “최근 노트북이나 스마트폰 등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불붙었던 언택트 수요가 둔화하고 있어 해당 수요의 재개를 주목해야 하고, 금리나 유동성 등의 거시 환경도 중요하다”며 “회사 내부적으로는 GAA(Gate All Around) 등 개발 프로젝트, 인수합병(M&A)을 통해 NXP 등 삼성전자의 약점을 보완할 수 있는 회사와의 합병 등 이슈를 살펴보며 접근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1.07.07 I 이지현 기자
"반도체 출하 호조에 디스플레이 일회성 이익까지"
  • [삼성전자 2Q 실적]"반도체 출하 호조에 디스플레이 일회성 이익까지"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7일 증권가의 눈높이를 뛰어넘은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회사가 적극적으로 반도체 출하량 늘리기에 집중한데다가 애플의 디스플레이 부문 보상금 효과까지 더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자료=DART 전자공시시스템)이날 장 개시 전 삼성전자는 2분기 잠정 연결 매출액이 63조원, 영업이익은 12조500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증권사 실적 전망치를 각각 2.80%, 13.90% 상회하는 수치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2분기 삼성전자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는 각각 61조2813억원, 10조9741억원이었다. 즉 눈높이를 뛰어넘은 ‘어닝 서프라이즈’인 셈이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이와 같은 호실적의 원인에 대해 반도체 출하량 호조와 더불어 애플의 보상금으로 인한 1회성 이익 효과를 꼽았다. 송 연구원은 “기존 디램(DRAM), 낸드(NAND) 호조에 힘입어 영업이익을 11조2000~3000억원 수준으로 추정한 바 있는데, 여기에 애플 등으로부터 디스플레이 부문 보상금 비용을 지급받으면서 일회성 수익이 더해지며 12조원을 넘긴 것으로 보인다”라며 “보상금은 약 8000억~9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삼성전자는 시장점유율을 더욱 늘리기 위해 적극적으로 반도체 출하량 늘리기에 집중해왔다”라며 “이에 반도체 부문의 영업이익만 7조원을 넘었을 수도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향후 실적 역시 긍정적이겠지만, 대외 변수 등을 확인하며 접근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송 연구원은 “이미 2분기 호실적에 대한 예상은 주가에 선반영돼 있고, 3분기 역시 어느 정도 호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유지되고 있지만 결국은 ‘기대 이상’이 가능할지가 주가의 관건”이라고 짚었다. 그는 “최근 노트북이나 스마트폰 등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불붙었던 언택트 수요가 둔화되고 있어 해당 수요의 재개를 주목해야 하고, 금리나 유동성 등의 거시 환경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회사 내부적으로는 GAA(Gate All Around) 등 개발 프로젝트, 인수합병(M&A)을 통해 NXP 등 삼성전자의 약점을 보완할 수 있는 회사와의 합병 등 이슈를 살펴보며 접근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2021.07.07 I 권효중 기자
레드캡투어, 여행업계 최초 'AI 컨설턴트' 개발·도입
  • 레드캡투어, 여행업계 최초 'AI 컨설턴트' 개발·도입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레드캡투어(038390)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여행업계 최초로 ‘인공지능(AI) 트래블 컨설턴트’의 1차 개발을 완료하고 고객사 출장 업무에 적용한다고 7일 밝혔다.AI 트래블 컨설턴트 (사진=레드캡투어)AI 트래블 컨설턴트는 레드캡투어 출장서비스를 이용하는 모든 고객사가 대상이다. 고객 출장 시 전화와 이메일로 상담과 예약 등을 담당하던 트래블 컨설턴트의 업무를 수행한다.앞서 레드캡투어는 인공지능 전문기업 와이즈넛과 함께 ‘Travel X’로 명명한 프로젝트를 진행, AI 트래블 컨설턴트를 개발했다. 와이즈넛은 AI 부문에서 ‘2020 대한민국 ICT 대상’을 수상한 인공지능 챗봇 및 빅테이터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이다.AI 트래블 컨설턴트는 출장 준비부터 완료까지 전체 여정에서의 새로운 출장 경험(Travel X, Travel eXperience) 제공을 목표로 개발됐고 △To Plan (출장 준비) △To Assist (출장 전체 여정에 대한 지원) △To Share (출장 경험 공유)의 세 가지 컨셉을 기본 축으로 삼고 있다. 해당 AI는 레드캡투어의 출장관리시스템 BTMS 4.0(Business Travel Management System 4.0)에 탑재되며. 출장자들의 경험을 학습해 인공지능 기반의 맞춤형 자동추천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공급자 중심의 기존 출장관리시스템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이를 통해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은 출장 준비 과정의 항공과 호텔 예약뿐만이 아니라 출장 도중에 발생하는 다양한 상황에서 선제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고, ‘개인 비서’와 같은 혁신적인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현재 레드캡투어는 웹 버전의 AI 트래블 컨설턴트 1차 개발을 완료하고, 모바일 버전의 2차 개발을 진행 중이다. 이준호 레드캡투어 상무는 이번 AI 트래블 컨설턴트 도입에 대해 “전화나 이메일을 통해 오프라인으로 수행하던 서비스를 언제, 어디서든 온라인으로 실시간 지원할 수 있게 됐다”며 “고객에게 출장 여정의 전체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빠르고 편리하게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시스템 개발에 참여한 강용성 와이즈넛 대표는 “빅데이터 검색, 분석, 인공지능 챗봇 등 20여년 간 집적된 와이즈넛의 기술력이 모두 투입됐다. 인공지능 기술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여행업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1.07.07 I 권효중 기자
경남제약, 피부+자외선 동시에…'레모나 핑크케어' 출시
  • 경남제약, 피부+자외선 동시에…'레모나 핑크케어' 출시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경남제약(053950)이 ‘트와이스’를 모엘로 한 신제품 ‘피부비타민 레모나 핑크케어’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레모나 핑크케어 (사진=경남제약)‘피부비타민 레모나 핑크케어’는 2포(4g)당 히알루론산 240mg, 비타민C 200mg으로 기존 제품 대비 성분 함량이 2배 높아져 피부 보습은 물론 자외선에 의한 피부 손상까지 케어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히알루론산은 다당류의 일종으로 ‘인체의 수분 저장고’로 불릴 만큼 뛰어난 수분 보유력을 가지고 있다. 자기 무게의 약 1000배에 가까운 수분을 저장해 피부 보습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피부비타민 레모나 핑크케어’의 히알루론산은 식약처에서 2중 기능성과 안전성을 인정받은 원료다.이 밖에도 신제품에는 항산화 작용으로 유해산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는 데 필요한 비타민 C를 비롯해 피쉬콜라겐, 밀크세라마이드, 호박농축분말 등 피부를 위해 엄선한 부원료 14종이 포함됐다.해당 제품은 1일 2회, 1회 1포(2g)를 섭취하면 된다. 분말형 스틱 타입으로 물 없이 언제 어디서나 쉽고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으며 블루베리 맛으로 누구나 맛있게 즐길 수 있다.신제품은 레모나 전속모델인 그룹 트와이스의 모습이 담긴 패키지로 40포 박스 2개입 총 80포 규격으로 구성됐으며, 약국 내 건강기능식품 코너에서 누구나 쉽게 구매할 수 있다.경남제약 관계자는 “신제품 ‘피부비타민 레모나 핑크케어’는 피부를 위해 최적화한 성분배합으로 여름철 피부 보습과 자외선(UV) 케어를 한 번에 챙길 수 있는 이너뷰티 제품”이라면서 “기존 제품 보다 강화된 성분의 라인업 버전으로 약국 내 건강기능식품 코너 등을 통해 판매할 예정이며, 출시 기념으로 다양한 이벤트와 판촉물 증정 프로모션을 기획 중”이라고 설명했다.한편 이번 신제품 출시에 앞서 지난 6월 첫선을 보인 ‘피부비타민 레모나 핑크’는 출시 한 달여 만에 약 150만포 판매됐다. 해당 젶무은 올리브영을 비롯해 레모나프렌즈몰, 라이브케어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구매할 수 있다.
2021.07.07 I 권효중 기자
월덱스, 5공장 증설 효과·반도체 부품 국산화 수혜 집중 -NH
  • 월덱스, 5공장 증설 효과·반도체 부품 국산화 수혜 집중 -NH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NH투자증권은 7일 반도체 공정용 소모성 부품을 생산하는 업체 월덱스(101160)에 대해 5공장 증설이 완료됨에 따라 하반기 실적 성장, 부품 국산화 수혜 등을 기대할 수 있는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월덱스는 반도체 공정에 필요한 소모성 부품인 실리콘, 쿼츠 파츠, 파인 세라믹스 등을 생산하는 업체로 지난 2008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지난 1분기 기준 사업 부문별 매출액을 보면 실리콘 파츠 부품이 57%로 절반을 넘게 차지하고 있으며, 쿼츠 파츠(26%), 알루미나(17%) 등 기타 부품들이 뒤를 잇는다. 월덱스는 앞서 지난 1일 구미시와 400억원 규모의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7500평 규모의 토지 취득, 연간 매출액 500억원 규모의 공장 2동 증설이 이뤄질 예정이다. 증설 예정인 공장 2동은 내년 하반기 가동에 들어가며, 이 경우 내년부터 실적 성장을 기대할 수 있는 요소다.여기에 지난 4월 월덱스는 이미 연간 매출액 500억원 규모에 달하는 5공장을 완공한 바 있다. 이현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신규 장비 및 공정 조건 변경을 통해 하반기로 갈수록 매출 기여 확대를 기대할 수 있다”며 “5공장에서 생산하는 제품은 국내 주요 고객사들의 부품 국산화에도 대응할 수 있어 하반기 국내 고객사향 매출 비중만 44%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처럼 실적 개선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지만 아직까지 저평가 수준이라는 것이 NH투자증권의 판단이다. 월덱스의 부품은 대부분 소모성인 만큼 반도체 기업의 가동률 호황, 공정 기술 미세화의 수혜 등을 고려하면 실적 둔화보다는 추가 증설 등 모멘텀이 더 중요하다는 판단 때문이다. 이 연구원은 “증설 효과에 따라 올해 매출액은 1930억원, 영업이익은 464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23.9%, 29.6% 증가를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글로벌 반도체 업체들의 투자 등에도 대응할 수 있는 것을 고려하면 다른 업체들과의 밸류에이션 차별화도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1.07.07 I 권효중 기자
아이티센, 공공 시스템 사업·금 거래 등 성장세 지속 -KB
  • 아이티센, 공공 시스템 사업·금 거래 등 성장세 지속 -KB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KB증권은 7일 IT 시스템 통합 전문 기업인 아이티센(124500)에 대해 주업인 공공 시스템통합(SI) 부문에서 지속적인 외형 성장이 이어지는 가운데 금 거래소 등 다른 사업 부문 역시 호조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아이티센은 IT 시스템통합(SI) 전문 기업으로, 공공분야를 중심으로 IT 인프라 구축, 컨설팅 등 다양한 IT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인수합병(M&A)을 통해 적극적인 외형 성장을 추구하고 있기도 하다. 주요 종속회사로는 금융기관 등의 네트워크 사업을 영위하는 콤텍시스템(031820), 국방·스포츠·해외 SI 전문기업 쌍용정보통신(010280) 등이 있으며, 지난 2019년부터는 ‘한국금거래소 쓰리엠’ 인수를 통해 금 거래소 플랫폼 사업도 영위 중이다. 앞서 지난 1분기 아이티센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93.5% 늘어난 8323억원으로 분기 기준 최대 매출액을 기록했다. 다만 영업손실은 3억원으로 적자 전환, 클라우드 관련 투자 확대와 SI 업종 특성에 따른 비수기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향후에도 공공SI 등 본업은 지속적인 외형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임상국 KB증권 연구원은 “정부의 ‘디지털 뉴딜’ 정책 일환으로 공공이 주도하는 클라우드 인프라의 확대가 진행되고 있다”며 “클라우드 프로젝트의 경우 구독형으로 이뤄지는 만큼 수익 모델뿐만이 아니라 운영, 컨설팅 등의 추가 수익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클라우드’라는 특성을 고려하면 수익성 개선 역시 기대됐다. 임 연구원은 “추가 수익을 통해 수익성 개선을 기대할 수 있으며, 종속회사들 역시 클라우드 중심으로 사업 구조 개편이 이뤄지고 있는 만큼 외형성장과 더불어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이와 더불어 금 거래소 등 사업도 호조를 보이고 있는 점이 긍정적으로 꼽혔다. 금 가격의 강세가 거래량 증가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임 연구원은 “향후 테이퍼링 등 금융 시장의 불확실성 속에서 금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확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1.07.07 I 권효중 기자
단단해지는 천스닥… 바이오 회복세에 게임·IT도 손 보태
  • 단단해지는 천스닥… 바이오 회복세에 게임·IT도 손 보태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지난 4월 20여년 만에 ‘1000(천)스닥’을 회복 후 잠시 횡보했던 코스닥 지수가 지난달 말 재차 ‘1000선’에 진입했다. 지난 4월 12거래일간 1000선을 유지한 것을 넘어 14거래일째 1000선을 유지하고 있는데다가 고점 역시 높아진 만큼 게임, IT 등을 필두로 한 코스닥 중소형 종목들에 관심을 둘 만하다는 평가도 나온다. (자료=마켓포인트)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3%(2.37포인트) 내린 1044.96으로 마감했다. 앞서 지수는 지난달 17일 10003.72를 기록, 종가 기준으로 지난 4월 27일 이후 한 달여만에 1000선 위에 올라 마감했다. 이후 지수는 꾸준히 1000선을 유지해왔으며, 6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이어온데다가 이달 들어서는 사흘 연속 최고점을 경신하기도 했다. 이날에는 7거래일만에 하락세로 전환했지만, 장중 한때 1049선을 넘기며 장중 최고치는 갈아치웠다. 앞서 코스닥 지수는 지난 4월에도 1000선을 넘어선 바 있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하루에만 11% 넘게 하락, 한때 400선대까지 밀려났던 지수는 코로나19 치료제 및 진단키트 등 바이오 종목들의 강세로 20여년 만에 1000선을 회복하는 데에 성공했다. 여기에 기술특례상장을 비롯, 신규 기업공개(IPO) 열풍에 힘입어 바이오 외에 기대주로 꼽히는 인공지능(AI), 플랫폼, 게임 등으로 영역이 확장되고, 이들 역시 강세를 보임에 따라 올해 들어서는 전체 상장사 개수가 1500개를 돌파하는 등 시장 자체도 커졌다. 4월 이후 코로나19 백신 접종 등이 이뤄진데다가 공매도 우려가 있던 바이오 종목들은 최근 들어 다시 기세를 펴는 모양새다. 실제로 진단키트 위주 수혜가 기대됐던 씨젠(096530) 등의 시가총액 상위 바이오 종목들은 ‘델타 변이’에 맞춰 다시 힘을 쓰기 시작했다. 씨젠은 지난 4월 28%, 5월에는 27% 넘게 하락했지만 6월 22% 넘게 올랐으며, 알테오젠(196170), 휴젤(145020) 등도 최근 오름세로 돌아섰다. 여기에 그간 지수 상승을 이끌었던 바이오 종목들 위주의 강세에 게임, IT 등의 종목까지 힘을 보태자 코스닥은 완연히 1000선 굳히기에 들어갔다. 지난 5일 장중 한때 셀트리온제약(068760)을 제치고 코스닥 시가총액 순위 2위에 올랐던 카카오게임즈(293490)는 신작 ‘오딘:발할라 라이징’의 흥행에 힘입어 지난 한 달에만 10% 넘게 강세를 보였던 것이 이달에는 3거래일만에 31% 넘게 뛰었다. 펄어비스(263750) 역시 모바일 게임 ‘검은사막’의 중국 판호 발급이라는 호재에 힘입어 지난 한 달에만 25% 가까이 올랐다. 또한 ‘BBIG’로 함께 묶이는 IT 및 2차 전지 관련주인 리노공업(058470), 엘앤에프(066970) 등도 최근 코스닥 시가총액 10위에 안착하며 강세를 보여줬다. 수급 역시 긍정적이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1월 업무계획을 통해 연기금의 코스닥 투자 비중 확대 가능성을 시사했는데, 이후 2월까지 매도에 나섰던 연기금은 실제로 3월 855억원을 매수한 꾸준히 월별 순매수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코스닥 지수가 4.91% 올라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의 오름폭(2.90%)을 웃돌았던 지난 6월에는 개인의 5319억원 순매수의 절반에 달하는 수준인 2284억원어치를 연기금이 순매수하기도 했다. 이에 전체 기관 역시 744억원 순매수로 돌아섰다. 기관은 이달 들어서도 현재까지 261억원 순매수를 유지 중이다. 이에 증권가에서도 코스닥 시장 내 모멘텀이 유효한 IT 등을 필두로 관심을 둘 만하다는 조언이 나온다. 하인환 KB증권 연구원은 “연기금의 코스닥 비중이 확대되는 추세와 더불어 미국 자본재 신규 수주 등 모멘텀은 코스닥 내 IT 업종 등을 중심으로 하반기까지 기대감을 유지할 만한 요소”라고 평가했다.
2021.07.07 I 권효중 기자
진시스템, 코로나19 분자진단 시스템 사우디 판매허가 획득
  • 진시스템, 코로나19 분자진단 시스템 사우디 판매허가 획득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현장 분자진단 플랫폼 기업 진시스템(363250)이 회사의 플랫폼 기반 코로나19 분자진단 시스템의 사우디아라비아 판매 허가를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중동 최대 시장으로서 최근 델타변이 바이러스의 범세계적인 확산에 맞물려 확진자 수가 지속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이에 따라 코로나19 분자진단 시스템의 수요 역시 늘어나고 있다. 진시스셈 관계자는 “사우디아라비아 시장은 중동권에서 인허가 요건이 가장 까다로운 시장으로 평가된다”며 “이번 판매 허가 획득은 바레인, 카타르, 쿠웨이트 등 인접 시장으로의 진출 확대를 가능하게 하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실제로 진시스템은 지난달 개최된 2021 두바이 국제의료기기 전시회(MEDLAB)에서도 사우디아라비아의 거래선으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전시 기간 동안 분자진단장비와 진단키트에 관련해 약 100여건에 달하는 구매 상담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사업 홍보의 기회를 만들어 냈고, 중소형 의료기관 및 검사센터에 적합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알리는데 주력했다.서유진 진시스템 대표이사는 “당사의 코로나19 분자진단 시스템은 빠르고 정확한 확진 검사가 가능해 그동안 사우디아라비아 시장 진출을 위해 현지 파트너와 함께 제품 등록 및 판매허가를 위해 노력해 왔다”며 “본 허가 취득을 통해 중동 시장 다수의 거래선들과 본격적인 거래가 전망된다”고 말했다.한편 진시스템은 분자진단 플랫폼 관련 원천 기술인 △정밀 하드웨어 기술 △하이 멀티플렉스(High Multiplex) 기술 △바이오칩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2013년 대한민국 발명특허대전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신속 PCR 기술로 초고속 온도 제어를 통해 기존의 PCR 기술과 달리 얇은 형태의 판형 히트블록 채택으로 열 전달 효율을 높였다. 이에 따라 긴 PCR 반응 시간을 단축시켰으며 가격 경쟁력까지 확보했다.
2021.07.06 I 권효중 기자
지엔티파마, 연말 IPO 시동… 주관사 신한금투
  • 지엔티파마, 연말 IPO 시동… 주관사 신한금투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뇌질환 치료 신약개발 벤처기업 지엔티파마는 기업공개(IPO)를 위한 상장 주관사로 신한금융투자를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이를 위해 회사는 연말 상장을 목표로 재무 및 조직 정비 등에 들어갔다. 지엔티파마는 뇌신경과학, 약리학, 안과학 및 세포생물학 분야 8명의 교수들이 1998년에 설립한 벤처회사다. 전세계 사망과 장애의 주원인인 뇌졸중 및 치매 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뇌세포보호 신약의 개발에 주력해 왔다.연구진은 뇌졸중, 치매 질환은 다중 경로를 통해 진행한다는 이론에 따라, 배양세포와 동물모델에서 안전성과 약효가 탁월한 다중표적 뇌졸중신약 ‘넬로넴다즈’와 치매신약 ‘크리스데살라진’을 발굴했다.넬로넴다즈의 탁월한 안전성은 미국과 중국에서 진행한 임상 1상 시험에서 입증됐으며, 중국과 국내에서 진행한 뇌졸중 임상 2상 시험에서는 재관류 치료를 받는 447명의 환자에서 위약대비 넬로넴다즈의 장애개선 효과가 눈에 띄게 확인됐다. 이에 따라 중국에서 8시간 이내에 혈전용해제 투여를 받는 뇌졸중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3상 시험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국내에서 12시간 이내에 혈전제거수술을 받는 중증 허혈성 뇌졸중 환자에 대한 임상계획서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청했다. 넬로넴다즈의 글로벌시장 진출을 위한 신규 특허를 미국과 국제특허(PCT)에 출원도 했다.크리스데살라진을 성분으로 한 약품 ‘제다큐어’는 반려견 인지기능장애증후군 신약으로 지난 2월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승인을 받은 국내 최초 합성신약 동물의약품이다. 제다큐어는 국내 프로모션과 마케팅, 공급 및 판매 협약을 맺은 유한양행이 지난달 24일부터 전국 300여개 동물병원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지엔티파마는 제다큐어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미국, 유럽, 중국, 일본 등 주요 국가에 특허를 출원 중이다.크리스데살라진의 인간 대상 임상시험도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정상인 32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1상 전기 시험을 성공적으로 끝냈으며, 정상인과 노인에서 임상 1상 후기 시험을 내년 상반기에 완료하고 알츠하이머 치매와 루게릭병의 임상 2상 시험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지엔티파마는 기업공개를 통해 조달하는 자금으로 부지를 매입하고 생산시설을 완료해서 글로벌 제약사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곽병주 지엔티파마의 곽병주 대표는 “회사의 다중표적 신약이 뇌졸중 임상시험에서 약효가 확인되고 반려견 인지장애 신약으로 출시되는 등 23년의 연구가 차곡차곡 결실을 맺어가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사망과 장애의 주원인인 뇌졸중, 치매 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신약이 3~5년 이내에 출시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사의 경쟁성과 사업성을 면밀히 검토해온 신한투자금융과 함께 IPO를 성공적으로 완료해 국내 최초 블록버스터 신약을 전세계에 출시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2021.07.06 I 권효중 기자
덱스터, 글로벌 OTT와 콘텐츠 제작 능력 동반성장 기대 -키움
  • 덱스터, 글로벌 OTT와 콘텐츠 제작 능력 동반성장 기대 -키움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키움증권은 6일 시각특수효과(VFX) 전문 업체인 덱스터(206560)에 대해 넷플릭스와 장기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기술력을 입증했으며, 영화뿐만이 아니라 광고 등 각종 미디어 영역에서 두각을 드러낼 수 있겠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지난 5일 덱스터는 넷플릭스와 영상 및 음향 보정 등 후반 제작공정에 대해 장기 계약·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넷플릭스의 올해 국내 드라마 제작 규모는 약 5500억원으로, 제작 협력뿐만이 아니라 방대한 기술 서비스에 대한 수요도 커진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각종 VFX 기술력을 갖춘 덱스터가 돋보일 수 있는 국면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덱스터는 올해 버추얼 스튜디오에 대한 신규 시설 투자(46억원),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등을 위한 음향 스튜디오 라인 증설 투자(25억원) 등 선제적인 투자 계획을 잇달아 발표한 바 있다. 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러한 설비 투자는 국내 최대·최고의 VFX 스튜디오로서의 지위 유지뿐만이 아니라 향후에도 넷플릭스 등 OTT를 통한 글로벌 파트너십 확장을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이라며 “독보적인 퀄리티의 VFX, 영상과 음향 보정 부문은 수주 확장과 더불어 프로젝트별 마진 개선도 함께 이뤄질 것인 만큼 탄탄한 성장 기본기가 되어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처럼 높은 제작 역량 덕분에 기존 강점을 가진 영화뿐만이 아니라 광고 등으로 덱스터의 콘텐츠 풀은 더욱 넓어질 수 있다는 예상도 제기됐다. 이 연구원은 “회사는 숏폼 커머스 콘텐츠 제작, 메타버스 기반 실감형 콘텐츠 투자 등 기존 영화 제작에서 영역을 넓히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VFX 기술을 보유한 국내 미디어 업체들은 제작 역량 다양화를 통해 국내 OTT 수주 확장 전략을 펼쳐가고 있다”라며 “이러한 상황에서 차별화된 VFX 능력을 갖춘 덱스터의 경쟁력 강화에 주목할 만하다”고 말했다. 한편 본업인 영화 시장 역시 회복이 기대됐다. 이 연구원은 “국내 영화 시장의 단계적 회복, 중장기적 대작 투자 등을 기대할 만해 제작과 기술 서비스 두 부문에서 지속적 수혜도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1.07.06 I 권효중 기자
노바렉스, 신공장 가동 효과로 이익 성장세 기대…목표가↑ -대신
  • 노바렉스, 신공장 가동 효과로 이익 성장세 기대…목표가↑ -대신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대신증권은 6일 건강기능식품 업체인 노바렉스(194700)에 대해 신규 공장인 오송 공장의 가동이 시작되면서 신규 증설 효과, 중장기적인 성장성이 유효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약 17%(9000원) 높은 6만원으로 올려잡았다. 노바렉스는 총 350여종에 달하는 제품 포트폴리오를 갖춘 건강기능식품 전문 업체다. 여성용을 비롯해 남성용, 다이어트, 어린이용 등 다양한 용도의 제품뿐만이 아니라 비타민과 미네랄, 유산균, 눈 건강 등 다양한 성분의 제품을 갖추고 있다. 앞서 지난 2019년 노바렉스는 오송 제2생명과학단지 내에 신공장인 오송공장을 착공, 지난해 완공과 시험가동에 들어갔으며 올 2분기부터는 본격 생산에 들어간 상황이다. 이에 하반기로 갈수록 본격적인 증설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이에 대신증권이 추정한 올 2분기 노바렉스의 매출액은 672억원, 영업이익은 75억원이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1%, 8%씩 늘어난 수치다. 한경래 대신증권 연구원은 “2분기부터 가동이 시작됐지만, 초기에는 낮은 가동률과 고정비 증가의 영향으로 영업이익률 감소가 불가피하다”면서 “하반기부터는 신규 공장 가동률 확대에 따라 이익률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여기에 회사는 올해 7~8개의 개별원정인료를 신청한다는 계획이다. 한 연구원은 “국내 건기식 업체 중 가장 많은 개별인정원료를 보유한 업체로서 지위를 공고히 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2분기가 실적의 저점으로, 하반기 성장의 흐름을 감안하면 중장기적으로 주가가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이에 증설 효과가 온기로 반영되는 내년 실적에 대한 전망은 긍정적이다. 대신증권은 내년 노바렉스의 매출액을 3518억원, 영업이익은 479억원으로 제시했다. 각각 올해 대비 26.4%, 37.6%씩 늘어난다는 예상이다. 한 연구원은 “신규 공장의 생산 자동화, 이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 효과 역시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2021.07.06 I 권효중 기자
하반기 막 오른 IPO 전쟁…실탄장전하는 투자자들
  • 하반기 막 오른 IPO 전쟁…실탄장전하는 투자자들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하반기 첫 대어인 SD바이오센서의 수요예측을 시작으로 하반기 기업공개(IPO) 시장의 막이 오른다. 이달에만 SD바이오센서를 포함, 카카오뱅크의 청약이 진행되고, 오는 8월에는 크래프톤, 카카오페이 등의 청약이 예정된 만큼 공모주 투자에 대한 관심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청약을 위해 증권사 계좌로 돈을 옮겨놓으면서 투자자예탁금도 70조원에 바짝 다가섰다. [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7월 첫 수요예측에 나서는 기업은 체외진단 전문 기업인 SD바이오센서다. SD바이오센서는 예상 시가총액 4조5726억~5조2839억원 수준의 기업으로, 공모 희망 밴드는 4만5000~5만2000원에 달한다. 앞서 SD바이오센서는 지난달 증권신고서를 정정하면서 6월이었던 상장 계획이 7월로 밀려났고, 희망 공모가 밴드를 약 31~38%가량 조정했다. 이에 공모 규모 역시 1조원 이상을 목표로 하던 것이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공모가를 확정 후 오는 8~9일 청약이 진행되며, 지난달 20일 이전에 증권신고서 제출을 완료한 만큼 중복청약은 가능하다. SD바이오센서는 코로나19 진단키트 수혜주로 가파른 성장을 보여줬다. 이에 코로나19 이후 성장성에 대한 의문이 공모가 결정 과정에도 압박을 줬다는 해석이 나온다. 다만 회사 측은 면역화학진단뿐만이 아니라 분자진단, 현장진단 등 체외진단 분야에서 통합적인 라인업을 갖췄다는 것을 내세우고 있으며, 증권가 역시 코로나19 이후 회사가 내세울 인수합병(M&A), 신사업 등의 전략에 무게를 뒀다. 최종경 흥국증권 연구원은 “신규 분자진단장비 출시, 글로벌 제약사 로슈와의 대규모 공급계약을 맺은 만큼 급격한 매출 하락의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며 “다양한 질병을 진단할 수 있는 역량은 추후에도 강점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여기에 오는 26~27일에는 카카오뱅크의 청약이 예정돼 있다. 주당 희망밴드는 3만3000~3만9000원으로, 최대 2조5526억원에 달하는 규모의 대어다. 또한 SD바이오센서와 카카오뱅크의 사이에는 큐라클, 맥스트, 플래티어, 딥노이드 등을 포함, 총 7곳의 기업이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청약을 진행한다. 이달 카카오뱅크의 청약과 환불이 마무리된 이후 마지막 날인 30일에도 공모금약 5058~5969억원 규모의 중형급 종목인 에이치케이이노엔(inno.N, 옛 CJ헬스케어) 역시 청약에 나서는 만큼 한 달 내내 쉬지 않고 청약 일정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어 8월에는 역시 공모가를 한 차례 낮춘 크래프톤이 오는 2~3일 청약을 진행하며 곧바로 7월 흥행의 바톤을 이어받을 예정이다. 크래프톤은 기존 공모가 밴드보다 약 10%씩을 낮춘 40만~49만8000원을 새로 제시했고, 비교군에서 월트 디즈니, 워너뮤직 등 게임 외 지식재산권(IP)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을 제외하는 등 시장의 고평가 논란을 의식한 듯한 행보를 보였다. 또한 ‘배틀그라운드’ 위주의 매출 구조를 타파하기 위해 게임 포트폴리오 구축, 유명 IP를 보유한 기업들과의 인수합병 등 콘텐츠 사업에 대한 설명을 보강했다. 크래프톤의 청약이 마무리되고 하루 후인 8월 4~5일에는 바로 카카오페이의 청약이 진행된다. 중복 청약은 불가능하지만 국내 IPO 사례 중 최초로 일반 청약자 물량 425만~510만주(25~30%)의 전체에 균등 배정을 실시하는 만큼 시장의 관심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루 차이로 대규모 청약이 이뤄지는 만큼 이 기간 대규모의 자금 이동이 일어날 수도 있다. 실제로 최근 증시 대기자금으로 여겨지는 투자자예탁금 역시 SK아이이테크놀로지(361610)의 청약 이전 수준을 회복하고 있는 모양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일자 투자자예탁금은 69조1919억원을 기록, 약 한 달 반만에 70조원대를 넘보고 있다. 2일 기준으로도 예탁금은 여전히 60조원대 후반에 머물렀다. 증권사들 역시 다양한 청약 우대 정책을 마련하는 등 지난달부터 하반기 청약 열기에 대비하고 나섰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7월 중으로 예상된 신규 IPO 개수는 과거 7월 평균인 15개와 비교하면 적겠지만 SD바이오센서 덕분에 7월 공모금액은 동월 대비 최고 수준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1.07.05 I 권효중 기자
디지탈옵틱, 자본잠식 우려 해소… "관리종목 탈피 자신"
  • 디지탈옵틱, 자본잠식 우려 해소… "관리종목 탈피 자신"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디지탈옵틱(106520)이 무상감자, 전환사채 소각 등 재무구조 개선에 속도를 내면서 관리종목 탈피가 가시화되고 있다.디지탈옵틱은 무상감자를 통해 자본잠식 우려를 해소함으로써 재무건전성을 강화하고 신사업을 본격화한다고 5일 밝혔다.지난 4월 디지탈옵틱은 결손금 보전을 위한 감자 작업을 완료하고 자본금을 635억원 규모에서 127억원 규모로 줄였다. 감자 작업에 따라 보통주 5주를 1주로 무상병합된 신주가 차질없이 상장됐다.또한 최대주주인 노블바이오로부터 380억원 규모 전환사채(CB)를 만기전 취득해 소각함으로써 부채비율 감소 등 재무 안정성이 강화됐다.회사 관계자는 “무상감자를 통해 디지탈옵틱의 자본잠식률은 50%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이를 통해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근거인 자본잠식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디지탈옵틱은 올해 관리종목 이슈를 불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회사는 현재 관리종목 이슈를 해소함과 동시에 타액 진단 기반 ‘스피드 진단키트’ 개발과 특허를 취득하는 등 신규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회사 관계자는 “디지탈옵틱이 관리종목 지정된 후 약 4개월만에 무상감자 및 부채비율 감소 등 재무건전성을 확보해 관리종목 탈피에 청신호가 켜졌다”며 “재무 안전성 강화를 기반으로 최대주주인 노블바이오와 협업해 코로나19 검체 채취용 스왑 전세계 판매 등 지속적인 매출을 확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수익창출 가능한 사업 다각화를 위해 인수합병(M&A) 등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만큼 바이오 분야 신성장동력 발굴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1.07.05 I 권효중 기자
점점 나이 들어가는 코스닥 CEO… "가업승계 등 제도 개선 필요"
  • 점점 나이 들어가는 코스닥 CEO… "가업승계 등 제도 개선 필요"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코스닥 상장 기업들의 최고경영인(CEO) 중 60대 이상이 차지하는 비율이 급속히 증가, ‘고령화’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분석이 제시됐다. 이러한 추세에 맞춰 가업 승계 관련 제도의 개선 등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코스닥협회는 5일 코스닥 상장사들의 경영인 현황을 조사한 결과 올해 60대 이상 CEO의 비율이 36.7%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해당 조사는 지난 3일 기준으로 코스닥 기업 1496곳의 최종 정기보고서를 기반으로 이뤄졌다. 연도별 60대 이상 CEO 비율은 지난 2017년 27.1% 수준이었던 것이 △2018년 29.8% △2019년 27.6% △2020년 32.9%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60대 이상 고령층의 비율이 빠르게 늘어나면서 CEO들의 평균 연령 역시 60대에 가까워졌다. 올해 CEO들의 평균 연령은 56.9세이며, 연령대별 비율은 50대가 44.5%, 60대가 29.9%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이들의 최종 학력 기준으로 분석하면 대졸이 47.2%로 절반 가까이를 차지했으며, 석사 24.7%, 박사 16.9%가 각각 뒤를 이었다. 전공 계열별로는 이공계가 46.2%, 상경계가 38.6%, 인문사회계열이 7.4% 순으로 나타났다.또한 전체 코스닥 상장기업 CEO 중 여성의 수는 지난 2020년 61명에서 올해 64명으로 3명 늘어났지만, 비중으로 따지면 0.1%포인트 감소해 3.5%에 그쳤다. 장경호 코스닥협회 회장은 “매년 코스닥 경영인 현황을 조사하고 있는데, 최근 60대 이상 CEO의 비중이 크게 증가하고 있어 기업의 영속성 측면에서 효율적인 기업승계 방안이 필요한 상황이지만, 가업승계 사전요건 및 사후관리요건 등의 준수가 어려워 활용도가 낮다”며 “가업승계 관련 제도의 개선이 시급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32만명을 고용하고 있는 코스닥 기업들이 코로나 이후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규제완화 등 기업의 경영 환경 개선이 필요하다”며 “특히 중소 기업들에게는 내부회계관리제도 감사 면제 역시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2021.07.05 I 권효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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