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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젠텍, 국내 최초 벨기에서 코로나 자가진단키트 인증 획득
  • 수젠텍, 국내 최초 벨기에서 코로나 자가진단키트 인증 획득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수젠텍(253840)은 코로나19 자가진단용 항원 신속진단키트 ‘SGTi-flex COVID-19 Ag (self-testing)’에 대해 이탈리아와 벨기에 등 주요 유럽국가 등으로부터 잇따라 제품 판매 허가를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특히 벨기에는 국내기업 최초로 항원 신속진단키트에 대한 자가진단용 허가를 받는 데에 성공했다.현재 수젠텍은 스위스와 그리스 등에서도 개별국가 차원의 인허가를 진행 중이다. 최근에는 중동 바레인으로부터 정식허가를 받는 데 성공해 판매 준비를 본격화하는 등 유럽 이외에도 해외 주요 국가를 대상으로 인허가 절차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회사가 개발한 항원 진단키트는 변이가 잘 일어나지 않는 바이러스의 항원 부위를 진단타겟으로 하고 있어 ‘영국 변이’나 ‘인도 변이’ 등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진단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세계 주요 국가들로부터 수젠텍의 코로나19 진단키트 공급 요청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수젠텍 관계자는 “통상적으로 유럽 제품(CE) 적합성 인증(CoC) 인증을 받은 경우 유럽 전역에서 추가적인 절차 없이 판매가 가능하지만 코로나19 진단키트에 대해서는 일부 국가에서 자체 추가 검증 절차를 거쳐 허가를 진행한다”며 “현재 CoC 허가를 보유한 진단키트 제조사가 거의 없기 때문에 유럽 현지 업체들이 관련 허가를 가진 제조사들을 찾아 발 빠르게 계약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유럽의 경우 곧 2학기 등교를 시작하는 나라가 많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개인용 항원 신속진단키트의 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수젠텍의 항원 신속진단키트는 CoC 인증을 보유하고 있어 유럽에서의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한편 수젠텍은 지난달 국내기업으로서는 최초로 코로나19 항원 신속진단과 항체 신속 자가진단키트에 대해 유럽 CE CoC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2021.06.18 I 권효중 기자
에이치피오, '덴프스' 브랜드로 건기식 고성장 기대 -한화
  • 에이치피오, '덴프스' 브랜드로 건기식 고성장 기대 -한화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18일 에이치피오(357230)에 대해 프리미엄 브랜드 ‘덴프스’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장이 이뤄지고 있고, 해외 매출 호조와 신사업 성장성 등을 고려하면 향후 기업가치 제고를 기대할 만하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올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에이치피오는 건강기능식품의 개발과 제조, 브랜드 마케팅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회사는 유럽 현지에서 생산 체계를 갖추고, ‘덴마크’ 브랜드 정체성을 갖춘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덴프스’를 보유하고 있다.회사는 덴프스 브랜드를 통해 ‘덴마크 유산균 이야기’, ‘트루바이타민’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성공했다. 매출액을 제품별로 보면 프로바이오틱스(유산균)이 49%를 차지하고, 비타민이 21%로 뒤를 잇는다. 이외에도 오메가와 락티움 등 신제품이 23%, 기타가 7%를 각각 차지하고 있다. 지난 1분기 에이치피오의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75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17% 늘어났다. 김동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비타민과 신규 제품 판매 호조가 나타난 덕”이라며 “2분기에도 면역 증강 제품의 매출 증가, 2공장 가동 효과 등이 더해지며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러한 에이치피오의 성장세는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예상이다. 김 연구원은 “주력 제품들의 시장점유율이 올라오고 있고, 신규 제품과 신공장 가동 효과 등이 유효하다”며 “올해 연간 영업이익 역시 전년 대비 45% 늘어난 372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외에도 해외 매출 성장, 신사업 ‘펫푸드’ 등도 기대 요소로 꼽혔다. 김 연구원은 “프리미엄 제품 이미지를 바탕으로 제품 확장이 지속적으로 가능하고 이에 다라 해외 매출 성장성도 돋보인다”며 “여기에 프리미엄 이미지를 활용한 신사업 펫푸드 진출 등 기존 업체들과 차별화된 성장요인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그는 “향후 해외 매출 확대와 신사업 연착륙이 확인되면 추가 밸류에이션 확장도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1.06.18 I 권효중 기자
코스닥, 개인 매수에 상승 출발… '천스닥' 다지기
  • 코스닥, 개인 매수에 상승 출발… '천스닥' 다지기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전날 약 두 달여만에 1000선 고지를 회복했던 코스닥 지수가 18일에도 소폭 오름세를 이어가며 출발했다.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6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3%(3.34포인트) 오른 1007.02를 기록하고 있다. 앞서 지난 17일 코스닥 지수는 1003.72를 기록, 지난 4월 27일 이후 약 2개월여 만에 1000선을 회복했다. 외국인과 기관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이어지며 전날 하락세를 보였던 코스피와는 상반된 흐름을 보였다. 전날 외국인과 기관은 5거래일 만에 동반 순매수에 나서며 지수를 1000선으로 이끌었다. 다만 미국발 조기 긴축에 대한 우려가 여전히 남아 있는 만큼 글로벌 변수 상황은 여전하다. 이날에는 개인이 홀로 매수에 나서며 지수를 끌어올리는 중이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홀로 425억원을 사들이고 있으며, 외국인은 200억원, 기관은 183억원어치를 각각 팔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이 오르고 있다. 통신장비, 비금속, 통신서비스, 소프트웨어, 일반전기전자, 반도체, 오락문화, 건설, IT부품, 제약 등 대부분의 코스닥 업종들이 1% 미만에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인터넷과 디지털컨텐츠 업종은 1% 미만에서 소폭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오르는 것이 더 많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가 0.34%, 셀트리온제약(068760)이 1.34%씩 오르고 있으며 에코프로비엠(247540)(1.08%), 에이치엘비(028300)(0.29%),씨젠(096530)(1.11%), 알테오젠(196170)(0.13%) 등도 모두 빨간 불을 켜고 있다. 다만 펄어비스(263750)가 1.41% 내리고, CJ ENM(035760)과 카카오게임즈(293490)가 보합권에서 움직이는 등 게임·콘텐츠 관련 종목들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종목별로는 전날 상장한 삼성머스트스팩5호(380320)가 이틀째 상한가를 이어가고 있다. 이와 더불어 하나머스트7호스팩(372290), 하이제6호스팩(377400)이 두 자릿수대 급등하고 있으며, 삼성스팩2호(291230), 하이제5호스팩(340120) 등도 각각 9%대, 5%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역대 최고 흥행을 보였던 삼성머스트스팩5호가 상장하자 다른 스팩 관련 종목들도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021.06.18 I 권효중 기자
하나투어, 코로나19 이후 준비중…투자의견·목표가↑ -이베스트
  • 하나투어, 코로나19 이후 준비중…투자의견·목표가↑ -이베스트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8일 하나투어(039130)에 대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해외 여행에 대한 이연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팬데믹 이후’ 살아남을 업체로서 수혜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지난해 6월부터 ‘보유’에 머물러 있던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하고 목표주가는 126% 높은 10만2000원으로 올려잡았다. 지난해 하나투어의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56.4% 감소한 3327억원을 기록했고, 영업 손실은 150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안진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익 레벨 회복은 올 3분기를 기점으로 이뤄질 것으로 추정했으나, 코로나19 2차 유행, 백신과 치료제 개발 지연 등에 따라 상황이 장기화되며 불투명해진 상황”이라고 설명했다.다만 그는 “코로나 장기화에 따라 해외여행에 대한 이연 수요는 증가하고, 살아남은 업체들에게 수혜가 집중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하나투어는 필수 인력인 300여명을 제외한 2300여명에 대해 전원 무급휴직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해 10월 정부의 고용 유지 지원금이 끝나자 무급 휴직을 점차 연장하고 있다. 다만 하반기로 갈수록 적자 폭 축소는 가능할 것으로 예상됐다. 안 연구원은 “매출 회복의 관건은 ‘여행 정상화’와 더불어 시장이 회복됐을 때 바로 대처가 가능한지다”라며 “하나투어뿐만이 아니라 모든 여행사의 실적은 코로나19 사태와 변종 바이러스에도 대처가 가능한 치료제 개발, 국가간 정책 등 변수가 완화돼야 정상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메이저 여행사로 이연수요 집중 효과를 고려하고, 국내 자가격리 면제 등을 감안하면 올 2022~2023년에는 출입국자수가 정상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하나투어는 최소 인력으로 코로나19 이후를 대응하는 여행 상품을 개발하고 있고, 지난 7월부터 광고에 들어가 올 10월 새로운 고객 대상(B2C) 사업 온라인 채널 론칭, 연말 여행상품을 위한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안 연구원은 “하반기로 갈수록 매출 개선세와 자회사 청산을 통한 유동자금 확보 등은 기대해볼 만하다”고 덧붙였다.
2021.06.18 I 권효중 기자
뉴트리, 콜라겐 1위 지속 성장…현금흐름 개선 확인 -미래
  • 뉴트리, 콜라겐 1위 지속 성장…현금흐름 개선 확인 -미래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18일 건강기능식품 전문 업체인 뉴트리(270870)에 대해 시장 1위라는 지위 선점을 통한 판매 채널 다변화로 수익성을 확보한 상황이며, 영업활동 현금흐름의 개선 여부에 따라 추가적인 접근이 가능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지난 1분기 뉴트리의 매출액은 704억원, 영업이익은 10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61.5% 늘어나고, 영업이익은 57.1% 늘어난 수치다. 1분기 호실적은 회사의 대표 제품인 ‘에버콜라겐’이 매출 성장을 지속적으로 견인한 데에 따른다. 여기에 신제품인 유산균 ‘마스터바이옴’ 역시 지난해 4분기 약 30억원 수준이었던 매출이 1분기에는 110억원으로 증가했다. 한상준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품목 다변화를 통해 기존 콜라겐 제품이 편중된 매출 구조가 개선된 점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현재 국내 콜라겐 시장의 규모는 약 5000억원에 달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뉴트리는 1위를 점유하고 있는 콜라겐 업체로서, 다양한 판매 채널을 확보했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한 연구원은 “화장품뿐만이 아니라 제약바이오, 식품업체 등에서도 다양한 콜라겐 제품이 출시되고 있다”며 “다변화된 채널을 통해 이익률 확보가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실제로 지난 1분기 피부건강 제품 채널별 판매 비중은 홈쇼핑이 60.7%, 온라인이 28.4%인데, 온라인 매출은 지난 2017년 5억원에서 지난해 433억원으로 큰 폭 증가하기도 했다. 한 연구원은 “판매수수료 증가 폭보다 온라인 매출 성장세가 높아 타 제품과 경쟁하면서도 적정 이익률이 확보됐다”고 분석했다.본업이 탄탄한 만큼 영업활동 현금흐름 등 기타 지표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 나온다. 한 연구원은 “당기순이익은 꾸준히 우상향 중이지만, 영업활동 현금흐름과의 괴리율이 있다”며 “개선 여부에 따라 밸류에이션 접근 방법 역시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2021.06.18 I 권효중 기자
상장승인 받은 카뱅, 중복청약은 못 누린다…크래프톤이 막차
  • 상장승인 받은 카뱅, 중복청약은 못 누린다…크래프톤이 막차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크래프톤을 이어 하반기 대어로 주목받던 카카오뱅크가 17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통과했다. 다만 공모주 중복청약 혜택을 누리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 중복청약이 가능하려면 18일 오후 6시까지 증권신고서를 내야 하는데, 상장 승인 후 하루 만에 제출하기보다는 원래 계획대로 진행하겠다는 방침이다.카카오뱅크 상장 개요 (그래픽=문승용 기자)이날 한국거래소는 카카오뱅크와 한컴라이프케어 2곳의 기업이 상장요건을 충족, 상장 적격성을 갖췄다고 밝혔다. 2016년 인터넷 전문은행으로 설립된 카카오뱅크는 현재 카카오(035720)가 지분 31.62%를 보유하고 있는 최대주주다. 창립 4년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지난해 영업이익 8042억원, 당기순이익 1136억원을 기록했다. 회사는 지난 4월 15일 한국거래소에 코스피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청구를 제출, 이후 약 두 달여 만에 예비심사를 통과했다. 관심을 모았던 중복청약 여부는 불가능할 전망이다. 카카오뱅크가 내부 논의를 통해 오는 18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지 않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이에 향후 청약에서는 여러 증권사의 계좌를 동원해 공모주를 받는 중복청약은 불가능하다. 금융당국은 앞서 지난 6일 공모주 중복 청약 금지 내용을 담은 자본시장법 시행령 개정안에 대한 재입법예고를 마쳤다. 이에 따라 오는 21일부터 한국증권금융시스템의 전산시스템을 이용해 중복청약을 금지하게 된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예심 통과는 이뤄졌지만 하루 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는 것에는 무리가 있는 만큼 원래 계획대로 상장 일정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카카오뱅크의 상장 주관사는 KB증권과 크레디트스위스, 공동 주관사는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이 맡았다. 두 곳이 외국계 증권사인 만큼, 국내 개인 투자자들의 청약은 국내 증권사를 통해서만 가능하다. 카카오뱅크가 이날 막차에 오르지 않은 만큼 지난 16일 증권신고서 제출을 완료한 크래프톤이 중복청약이 가능한 실질적인 막차가 됐다. 카카오뱅크보다 일주일 먼저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4월 8일)했던 크래프톤은 지난 16일 제출한 증권신고서를 통해 공모 희망가 밴드 45만8000원~55만7000원을 제시, 5조원이 넘는 역대 최대 규모의 공모를 예고했다. 증권신고서 정정 등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7월 중 상장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와 같은 날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던 한컴라이프케어는 증권신고서 제출 시점을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다만 한컴라이프케어의 경우 주관사가 미래에셋증권 한 곳에서 진행되는 만큼 중복청약 여부가 큰 관심사는 아니다. 한국거래소 규정에 따르면 상장 예비심사 통과 후 증권신고서 제출은 6개월 이내에 이뤄져야 한다. 이에 코스피 상장 대어들의 일정이 중복청약 금지 이후로 밀리면서 상장을 준비하고 있는 코스닥 업체들을 포함, ‘눈치보기’가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한 기업공개(IPO) 업계 관계자는 “대어들의 일정이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투자심리 등을 고려한 중소 업체들의 고민은 깊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2021.06.18 I 권효중 기자
다날, 휴대폰 PG 4社와 내달 7일까지 '페이백 이벤트'
  • 다날, 휴대폰 PG 4社와 내달 7일까지 '페이백 이벤트'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통합결제 비즈니스 전문기업 다날(064260)이 KG모빌리언스(046440), 갤럭시아머니트리(094480), 페이레터 등 휴대폰 결제 기업과 공동으로 결제 시 페이코인(PCI)을 지급하는 ‘휴대폰결제 페이백’ 이벤트를 17일부터 3주간 진행한다.이번 이벤트는 17일부터 7월 7일까지 1만원 이상 휴대폰 결제 이용 시 참여자 전원에게 페이코인 3PCI를 1회 페이백으로 제공한다. 포털 검색(휴대폰결제 이벤트) 또는 페이코인 앱 배너를 통해 이벤트 페이지에 접속한 후 휴대 폰번호를 입력하면 참여할 수 있다. 페이백 PCI는 결제 후 약 15일 뒤 페이코인 앱으로 지급된다.이벤트 대상인 휴대폰결제는 휴대폰번호만 있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고, 사용금액은 다음달 통신요금과 합산청구된다. 온라인쇼핑몰, 상품권 구매는 물론 편의점, 배달음식, 프랜차이즈 등 다양한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이벤트는 4개 결제대행(PG)사의 전 가맹점은 물론 다날의 간편결제 플랫폼 ‘다모음’과 오프라인 제휴 매장(5대 편의점 등)도 포함되며, 구매 품목이나 온·오프라인 제한이 없기 때문에 많은 이용자들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여기에 이벤트 경품인 페이코인(PCI)은 앱 사용자 수 160만명을 돌파한 대표 가상자산 결제 수단으로 편의점, 외식 프랜차이즈, 영화관, 서점 등 국내 7만여 가맹점과 해외 3000만여 유니온페이 가맹점에서 쓸 수 있어 높은 활용도를 자랑한다.다날 관계자는 “통신요금과 합산청구되어 후불결제처럼 사용할 수 있는 휴대폰결제의 편의성 및 페이백 혜택을 신규·기존 사용자에게 제공함으로써 휴대폰결제 시장을 넓히고자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투자는 물론 온·오프라인 결제에도 활용되는 페이코인(PCI)의 대중성 향상도 기대되는 만큼 앞으로도 고객의 편리한 결제와 합리적인 소비를 위한 다양한 혜택 및 가맹점 확대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한편 국내 휴대폰결제 시장은 2020년 기준 연 거래액이 약 6조6000억원으로 지속 성장 중이며, 지난해 월 결제 한도가 최대 6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상향 되면서 고가의 가전제품이나 항공권 구매도 가능해져 활용범위가 더욱 커졌다. 다날은 20년 넘게 안정적인 온·오프라인 휴대폰결제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간편결제 플랫폼 ‘다모음’과 가맹점 간편결제인 오픈형 간편결제, 페이코인 결제 등 다양한 결제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서비스 편의를 높이고 있다.
2021.06.17 I 권효중 기자
상장심사 통과한 카카오뱅크 "중복청약 욕심 안낸다"
  • 상장심사 통과한 카카오뱅크 "중복청약 욕심 안낸다"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크래프톤에 이어 하반기 대어로 주목받던 카카오뱅크가 17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통과했다. 다만 공모주 중복청약 혜택을 누리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 중복청약이 가능하려면 18일 오후 6시까지 증권신고서를 내야하는데, 상장 승인 후 하루만에 제출하기 보다는 원래 계획대로 진행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날 한국거래소는 카카오뱅크와 한컴라이프케어 2곳의 기업이 상장요건을 충족, 상장 적격성을 갖췄다고 밝혔다. 2016년 인터넷 전문은행으로 설립된 카카오뱅크는 현재 카카오(035720)가 지분 31.62%를 보유하고 있는 최대주주다. 지난해 영업이익 8042억원, 당기순이익 1136억원을 기록했다. 회사는 지난 4월 15일 한국거래소에 코스피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청구를 제출했다. 이후 약 두 달여만에 예비심사를 통과했다. 다만 카카오뱅크는 내부 논의를 통해 오는 18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에 오는 20일로 예정된 ‘중복청약 금지’ 조건을 충족하지 못해 향후 청약에서는 여러 계좌를 동원하는 중복청약은 불가능하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예심 통과는 이뤄졌지만 하루 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는 것이 아닌, 원래 상장을 추진하고자 하는 계획대로 진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뱅크의 상장 주관사는 KB증권과 크레디트스위스, 공동 주관사는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이 맡았다. 이에 중복청약이 가능한 실질적인 막차는 지난 16일 증권신고서 제출을 완료한 크래프톤이 될 예정이다. 크래프톤은 전날 제출한 증권신고서를 통해 공모 희망가 밴드 45만8000원~55만7000원을 제시, 5조원이 넘는 역대 최대 규모의 공모를 예고했다. 증권신고서 정정 등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상장은 7월 중에 이뤄진다. 한편 카카오뱅크와 같은 날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던 한컴라이프케어는 증권신고서 제출 시점을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다만 한컴라이프케어의 경우 주관사가 미래에셋증권 한 곳에서 진행되는 만큼 중복 청약 여부가 크게 향방을 가르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2021.06.17 I 권효중 기자
'6분' 운명 갈렸던 세우글로벌, 재감사 통해 거래재개 시동
  • '6분' 운명 갈렸던 세우글로벌, 재감사 통해 거래재개 시동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지난 3월 감사의견 ‘거절’을 수령, 거래가 정지됐던 세우글로벌(013000)이 난항 끝에 감사보고서 재감사를 위한 새 계약을 체결했다. 회사 측은 최대한 재감사를 빠르게 마무리하고, 거래 재개를 위해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금융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16일 세우글로벌은 기존 외부감사인이었던 대주회계법인과 감사보고서 재감사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회사 측은 다음주 관련 업무를 시작, 최대 약 6주간의 기간을 거쳐 재감사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며,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감사의견 ‘적정’을 수령해 거래 재개에 나서겠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3월 세우글로벌은 대주회계법인으로부터 ‘의견거절’을 받았다. 이에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한 상황이다. 다만 회사 측이 해당 내용을 공시하기 전 ‘감사의견 비적정설’에 대한 조회공시가 먼저 요구됐고, 이에 한국거래소 측이 투자자 보호를 위해 흔히 내리는 거래정지 조치가 6분 늦게 이뤄지며 거래가 제때 멈추지 않았던 탓에 개인 투자자들이 대거 손실을 입은 바 있다. 지난 3월 23일 세우글로벌은 하한가로 직행했고, 현재 약 3개월째 2470원에서 주가는 멈춰있다. 1973년 설립된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업체인 세우글로벌은 1989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지난해에는 약 1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전년 대비 약 27% 증가하며 성장세를 유지했다. 매출액 역시 8.7% 늘어난 275억원으로, 지난 2018년과 2019년 연달아 감소세를 보였던 것에 비해 실적은 오히려 개선세를 나타냈다. 보통 기업이 정기감사에서 감사의견 ‘의견거절’을 수령하는 경우는 계속기업으로의 존속이 불확실하거나, 내부회계관리제도 검토 의견에 대한 신뢰도가 의심될 때다. 세우글로벌의 경우에는 흑자를 유지해온 만큼 내부 회계 등이 미숙하게 이뤄졌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대해 회사 측은 당시 적절한 회계 자료를 제출하지 못했고, 필요한 재무제표나 자료 등이 미흡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회사는 재감사에 나섰지만, 이 과정에서 비용 등이 문제로 불거지기도 했다. 실제로 금융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통상 재감사 비용은 정기 감사와 비교해 적게는 2배에서 많게는 약 20배까지 시세가 형성돼 있다. 세우글로벌 관계자는 “비용과 관련해 초반 의견의 차이는 있었으나 회사 입장에서는 거래 재개가 가장 중요한 만큼 비용에 대해 합의를 마치고 계약을 체결했다”며 “향후 재발 방지 등을 위해서 회계 인력을 보충하고 내부 체계 등을 구축하는 데에도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거래 정지 사태 당시 공동 대응을 위해 모였던 약 500여명의 피해자들은 이 과정에서 회사 방문 등에 나서기도 했다. 주주모임 관계자 A씨는 “온라인 카페 등을 통해 모여서 의견을 수렴했고, 회사 측과 지속적인 면담 등을 통해 거래 재개를 위해 직접 노력했다”라며 “최대한 빠른 시일 안에 거래 재개를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세우글로벌은 지난 4월 13일 주권 상장폐지 관련 이의신청서를 제출했다. 이에 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세우글로벌에 오는 2022년 4월 14일까지 개선기간을 부여한 상황이다.
2021.06.17 I 권효중 기자
에이치엘비, 진양곤 회장 10만주 매수…지분 8.02%→8.10%
  • 에이치엘비, 진양곤 회장 10만주 매수…지분 8.02%→8.10%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에이치엘비(028300) 진양곤 회장이 에이치엘비의 주식 10만주를 매수하며 책임경영 의지를 보였다. 지난 2월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해 100% 무상증자를 발표한 이후 이번에는 직접 주식을 장내 매입하며 주주가치 방어에 나선 모습이다.17일 공시에 따르면 진양곤 회장은 10만주의 장내 매수를 통해 지분율이 기존 8.02%(851만 902주)에서 8.12%(861만 902주)로 증가했다. 지난 8일 에이치엘비파워 지분 전량을 티에스바이오에 매각했던 진양곤 회장은 매각에 따른 계약금 전부를 투입한 것으로 보인다.이번 진양곤 회장의 추가 지분 확보는 주주 가치 제고와 함께 에이치엘비 그룹이 진행하고 있는 다양한 신약개발 사업에 대해 자신감을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 실제로 최근 막을 내린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 2021)에서는 중국에서 진행된 위암, 간암, 폐암, 담낭암 관련 총 34건의 리보세라닙(중국명 아파티닙) 임상 논문이 발표됐다. 이어 미국 자회사 이뮤노믹 테라퓨틱스의 교모세포종 세포 치료백신 ‘ITI-1000’ 임상 2상도 올해 환자 투여 완료를 목표로 임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에이치엘비 관계자는 “진양곤 회장은 신약 성과가 늦어지는 것에 대한 책임경영 방식을 고민해왔다”며 “이번 지분 추가 매수는 주주가치 제고와 함께 최대주주로서 신약개발에 대한 의지를 확고히 한 것”이라고 말했다.
2021.06.17 I 권효중 기자
다보링크, 유안타제6호스팩과 합병 승인…8월 상장
  • [마켓인]다보링크, 유안타제6호스팩과 합병 승인…8월 상장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통신장비 제조업체 다보링크와 유안타제6호스팩(340360)은 각각 17일 주주총회를 열고 합병 안건을 가결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다보링크는 상장 마무리 작업을 거쳐 8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다보링크와 유안타제6호스팩의 합병가액은 각각 2만3017원과 2000원이며, 합병비율은 11.5085000대 1이다.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기간은 오는 7월 7일까지며, 합병 기일은 같은 달 27일이다. 합병신주 상장 예정일은 8월 13일이다.2000년 설립된 다보링크의 주요 사업은 초고속 유선통신 단말기 제조, 소프트웨어 개발 등이며, 무선 랜(WLAN) 기반의 네트워크 장비 전 영역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가정용 와이파이(Wi-Fi) 사업 △기업·공공 Wi-Fi 사업 △게이트웨이 사업 △신규 사업 부문 등이 회사의 대표 사업 영역이다.다보링크는 우수한 Wi-Fi 구현 기술력을 기반으로 제품 경쟁력을 확보했다. 국내 최초로 ‘AP Controller’ 기술을 국산화하는데 성공했으며, 이와 더불어 가격 경쟁력을 통해 진입 장벽을 형성했다. 또한 회사는 차별화된 소프트웨어 기술력으로 무선 효율성, 시스템 운영, 망 보안성을 확보하고 안정적인 무선망을 구현해, LG유플러스(032640)와 KT(030200) 등 국내 유수의 기업들을 고객사로 보유 중이다.향후 회사는 Wi-Fi 토탈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나, 신규사업 확대를 통한 매출 증진과 고객 점유를 늘린다는 계획이다. 정부 차원의 국가 디지털 고도화 정책과 전방시장 투자 계획에 따른 네트워크 시장 수요 증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이용화 다보링크 이용화 대표이사는 “유안타제6호스팩과의 합병 안건 승인으로 Wi-Fi 토탈 솔루션 기업으로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핵심 원천기술 기반으로 한 신규 사업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라며 “다보링크는 업계 선도 기술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지속적으로 성장을 이루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2021.06.17 I 권효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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