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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협회, 경총·상장협과 '기업 ESG 지원' 위한 업무협약
  • 코스닥협회, 경총·상장협과 '기업 ESG 지원' 위한 업무협약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과 한국상장회사협의회(상장협), 코스닥협회가 기업이 주도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자율 경영 문화를 위해 관련 정책 수립과 지원 등을 위해 협조에 나섰다. 국내 경제단체 간 ESG 업무협약은 이번이 국내 처음이다. (사진=한국상장사협의회)경총과 상장협, 코스닥협회는 15일 오후 경총회관에서 ‘기업 ESG 정책 수립 및 지원 등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은 연기금 등 자산운용사와 글로벌 투자자의 ESG 검증 요구를 가장 직접적으로 받고 있는 상장기업의 요구를 최우선으로 고려, 대표 경제단체 간 정책 대응과 기업 지원에 필요한 포괄적 협업체계 구축을 위해 이뤄졌다.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3개 단체는 정책 대응능력을 강화하는 한편 국내 ESG 평가기준 마련에 대한 대정부 의견 개진과 기업의 자발적 실사 지원을 위한 매뉴얼 마련 등 구체적 공동과제도 적극 발굴·수행해 나갈 예정이다.손경식 경총 회장은 “최근 ESG 경영위원회 출범과 더불어 실무 교육 과정 등을 구축했으나, 정책 개발과 대응에는 경제단체 간 협업이 중요하다”며 “이번 업무협약이 ESG 경영이 기업가치 제고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역량을 결집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정구용 상장협 회장은 “오는 2022년 기업지배구조보고서 공시의무가 자산 1조원 이상 상장회사로 확대되고, 2025년부터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작성·공시 의무까지 추가될 예정”이라며 “상장회사에 대한 정보공개 요구가 날로 강화되고 있어 부담이 상당하지만, ‘ESG 경영’이라는 세계적인 정책 방향에 공감하며, 아울러 ESG 경영을 잘하는 기업에는 인센티브가 마련되도록 힘을 기울일 것”이라 밝혔다.장경호 코스닥협회 회장은 “글로벌 ESG 트렌드의 국내 확산으로, 중소·벤처기업인 코스닥기업도 적잖게 혼란을 느끼고 있다”며 “업무협약을 통해 ESG가 경영활동의 부담으로 작용하기보다는 기업 체질을 개선하여 미래를 대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도록 ESG 경영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 전했다.
2021.06.15 I 권효중 기자
경남제약, 트와이스 '피부비타민 레모나 핑크' 광고 온에어
  • 경남제약, 트와이스 '피부비타민 레모나 핑크' 광고 온에어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경남제약(053950)이 신제품 ‘피부비타민 레모나 핑크’를 출시하고 모델 트와이스와 함께한 신규 광고를 15일부터 본격 방영한다고 밝혔다. ‘트와이스’의 ‘피부비타민 레모나 핑크’ 광고 (사진=경남제약)이번 광고는 ‘매일 먹으면 매일 촉촉하다’는 피부비타민 레모나 핑크’제품의 특징을 강조하기 위해 트와이스 멤버 9명이 각각 ‘엔딩 요정’ 컨셉으로 등장했다. 광고에서는 수분 충전 하기 전, 스킨케어 하기 전, 세안 전 등 ‘피부비타민 레모나 핑크’의 ‘핑크 케어’가 필요한 순간이 멤버별 매력과 함께 담겼다. 글로벌 팬덤을 보유한 트와이스답게 광고 온에어에 대한 국내외 팬들의 관심도 뜨겁다. 레모나 공식 소셜네트워크(SNS)에 게재된 멤버별 광고 티저 콘텐츠에는 현재까지 약 10만여개의 ‘좋아요’와 8000여개의 댓글이 달렸다. 경남제약은 이러한 관심에 힘입어 신제품 출시 및 광고 온에어 기념 SNS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날부터 오는 21일까지 레모나 공식 SNS에 게재된 광고 영상을 보고 감상평을 댓글로 남기면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피부비타민 레모나 핑크’ 30포를 증정한다.‘피부비타민 레모나 핑크’는 피부 보습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히알루론산, 항산화 작용으로 유해산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는데 필요한 비타민C가 함유된 식약처 인증 건강기능식품이다.1포(2g)당 히알루론산 120mg, 비타민C 100mg이 함유돼 있으며 피쉬콜라겐, 밀크세라마이드, 호박농축분말 등 피부를 위해 엄선한 부원료 14종이 포함됐다. 블루베리 맛에 분말 타입으로 물 없이 언제 어디서나 맛있고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다.경남제약 관계자는 “그룹 트와이스와 함께한 이번 신규 광고는 15일부터 지상파를 비롯해 다양한 디지털 캠페인을 통해 선보여질 예정이다”면서 “광고에서는 멤버별 각기 다른 매력과 함께 ‘매일 먹으면 매일 촉촉하다’는 제품 메세지가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한편 ‘피부비타민 레모나 핑크’는 경남제약 온라인 공식 판매처인 ‘라이브케어’와 레모나 공식 몰 ‘레모나프렌즈몰’, 올리브영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2021.06.15 I 권효중 기자
바이브컴퍼니, AI·빅데이터 사업 가속화로 외형 확대 지속 -한양
  • 바이브컴퍼니, AI·빅데이터 사업 가속화로 외형 확대 지속 -한양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한양증권은 15일 인공지능(AI)·빅데이터 기업인 바이브컴퍼니(301300)에 대해 구독형 사업을 기반으로 가파른 외형 확대가 나타나고 있는 만큼 이익률이 개선되며 올 2022년 하반기나 2023년에는 흑자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바이브컴퍼니의 장점은 AI와 빅데이터 관련 기술뿐만이 아니라 정부 대상(B2G), 기업 대상(B2B), 개인 대상(B2C) 사업을 모두 영위하고 있다는 점이 꼽혔다. 김용호 한양증권 연구원은 “모든 채널 사업을 영위하고 있고, 가파른 외형 확대가 나타나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소프트웨어 개발 사업의 특성상 인력 확보가 중요하고, 대규모 인력 채용 등 외형 확대를 위한 투자가 지속되고 있어 단기적인 고정비 증가는 불가피하다”라면서도 “외형 확대가 현재 가파르고, 매출 성장과 더불어 구독형 사업(썸트렌드, ATS 등)이 성장하면서 이익률 개선이 점진적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바이브컴퍼니는 연결 자회사 ‘퀀팃’(지분율 65.6%)을 통해 주식과 가상화폐 등 자산관리 시장에도 진출을 준비 중이다. 퀀팃은 올 하반기 AI를 기반으로 한 매매 시스템 ‘ATS’를 출시할 계획이다. AI 알고리즘을 활용해 투자자들에게 최적화된 매매 환경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김 연구원은 “가상화폐와 주식 모두에 적용되며, 국내 주요 가상화폐 거래소와 증권사들과 제휴 논의 중인 만큼 서비스 접근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개인들의 재테크 관심 확대가 곧 서비스 유입으로 이어질 수 있다”라며 “내년 상반기에는 AI 기반 투자일임업(로보 어드바이저) 진출도 이뤄낸다는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더불어 ‘디지털 트윈’ 등 기술도 주목할 만한 요소로 꼽혔다. 김 연구원은 “안전 관리 등에 필요한 ‘디지털 트윈’ 기술은 국토교통부의 핵심 사업 중 하나로 현재 지자체 주도의 구축, 실증사업이 가속화되고 있다”라며 “데이터 분석에 강점을 가진 기업으로서 디지털 트윈 확대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1.06.15 I 권효중 기자
제테마, 수출 지역 확대 등 연간 흑자 기대 -한국
  • 제테마, 수출 지역 확대 등 연간 흑자 기대 -한국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5일 제테마(216080)에 대해 지난해 4분기 흑자 달성에 성공한 것을 기점으로 올해는 수출 정상화, 수출 국가 확대 등을 통해 연간 흑자 기록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2017년부터 적자를 이어오던 제테마는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12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다. 필러 매출이 지속적으로 확대된 가운데 지난해 3분기부터 보톨리늄 톡신(톡신) 수출이 매출에 반영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이와 같은 추세는 코로나19 팬데믹이 진정됨에 따라 올 한 해 전체적으로 이어질 수 있겠다는 전망이다. 진홍국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필러 수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유럽의 경우 지난 2019년 20여개 국가에서만 출시가 이뤄졌지만, 현재는 50개까지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용인의 필러 공장 증설을 올해 하반기 마무리하면 매출 확대에도 보다 탄력적인 대응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처럼 제테마의 주요 국가 진출은 앞으로도 눈여겨볼 만한 요소로 꼽혔다. 다른 업체들에 비해 후발 주자이지만 중국, 브라질 등 주요 시장에 진출을 차례로 준비하고 있기 때문이다. 진 연구원은 “중국 시장은 LG화학(051910)의 필러 파트너사인 ‘화동닝보’와 올 하반기 임상 1상에 진입하고, 브라질 시장 역시 글로벌 1위 업체 갈더마의 총판을 담당하는 ‘스킨스토어’와 협력을 통해 임상을 준비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와 더불어 미국, 유럽, 러시아 등의 지역에서도 파트너 계약을 협의 중인 만큼 올 2022년에는 글로벌 진출 전략의 윤곽이 잡히고, 국내 역시 지난 4월 임상 3상 사전계획신청서(IND)를 완료한 만큼 내년 하반기 출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에 한국투자증권이 추정한 올해 제테마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한 400억원,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한 100억원이다. 진 연구원은 “독자적인 톡신 균주를 도입해 출처 논란에서 자유롭고, 차별화가 가능한 만큼 대형 시장의 진출이 가시화되면 프리미엄도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1.06.15 I 권효중 기자
아모센스, 공모가 1만2400원…희망밴드 하단
  • [마켓인]아모센스, 공모가 1만2400원…희망밴드 하단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차세대 전장 및 사물인터넷(IoT) 솔루션 전문 기업 아모센스가 지난 10일과 11일 기관투자자 대상의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희망 밴드(1만2400~1만5200원) 하단인 1만2400원으로 결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총 공모주인 277만9858주의 70%인 194만5900주를 기관투자자에 배정한 아모센스의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기관 341곳이 참여했다. 총 신청주수는 2억2725만5000주로, 이에 따른 수요예측 경쟁률은 116.79대 1로 나타났다. 이에 공모가는 희망 밴드(1만2400~1만5200원) 하단으로 결정됐다. 김인응 아모센스 대표는 “차세대 전장 부품과 다양한 IoT 솔루션 기술력을 보유한 아모센스의 성장 로드맵과 비전에 공감해주신 투자자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공모주 청약 등 남은 일정을 순조롭게 마무리한 후 이달 내 코스닥 시장 상장에 입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아모센스는 오는 15일과 16일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다. 일반 투자자 공모에는 전체 물량의 25%인 69만4965주가 배정됐다. 이 가운데 50%는 모든 청약자에게 균등배정, 50%는 비례배정하는 일괄청약방식으로 배정한다. 상장 주관사인 신한금융투자를 통해 청약할 수 있다.지난 2008년 설립된 아모센스는 글로벌 최초로 무선충전 차폐 시트를 개발한 이후 원천 기술을 통한 특허 경영으로 기술 인프라를 확보해 나가고 있다. 최근 3개년간 매출액의 20% 이상을 연구개발에 쏟으며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한 아모센스는 앞으로 차세대 전장 및 IoT 솔루션 사업을 전방위적으로 펼쳐 미래 산업을 주도하겠다는 목표다.한편 아모센스의 코스닥 시장 상장은 오는 25일이다.
2021.06.14 I 권효중 기자
브이티지엠피 "日 화장품 온라인·오프라인 시장서 인기몰이"
  • 브이티지엠피 "日 화장품 온라인·오프라인 시장서 인기몰이"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브이티지엠피(018290)는 회사의 화장품 사업 부문 브랜드 브이티코스메틱이 일본 최대 오픈마켓 플랫폼인 ‘큐텐재팬(Qoo10 Japan)’과 ‘라쿠텐(Rakuten)’의 6월 메가와리(메가할인) 총매출이 지난 3월 행사 대비 30% 이상 급증하며 일본 내 브랜드 존재감을 확실히 증명했다고 14일 밝혔다.브이티코스메틱의 ‘시카 데일리 수딩 마스크’ (사진=브이티지엠피)브이티코스메틱의 제품이 주목받고 있는 큐텐재팬과 라쿠텐은 일본 현지 최대규모의 오픈마켓 플랫폼이다. 미국, 중국과 함께 세계 3대 뷰티 강국으로 불리는 일본 뷰티 시장의 소비자 트렌드를 가장 빨리 체감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특히 브이티코스메틱 ‘시카 데일리 수딩 마스크’는 큐텐재팬 판매 랭킹 종합 1위에 올랐으며, 라쿠텐에서는 베스트 코스메틱 스킨케어 3위에 선정되며 일본 소비자들 사이에서 현지 브랜드보다 더 인기 있는 아이템으로 주목받고 있다.업계에서는 브이티코스메틱이 코로나19 이후 일본 소비자들의 트렌드 변화 중 하나인 양방향 소통에 최적화된 SNS(Social Network Service) 채널을 활용해 고객에게 제품에 대한 신뢰감을 제공한 것이 판매 증진에 효과를 준 것으로 보고 있다.실제로 브이티코스메틱은 일본 최대 화장품 리뷰 플랫폼인 ‘앳코스메(@cosme)’에서 국내 유명 화장품 브랜드를 제치고 한국화장품 1위를 차지했으며, 일본 소비자들의 생생한 제품 후기들이 소비자의 구매를 견인하고 있다.앳코스메는 월 방문객 1400만 명으로 일본 여성 3명 중 1명이 이용할 정도로 신뢰도가 높은 일본 최대 미용 리뷰 플랫폼으로, 소비자들의 솔직한 리뷰와 평점, 브랜드 페이지 방문자 수 등의 종합적인 평가로 부문별 화장품 순위를 결정한다.최근 브이티코스메틱의 일본 내 브랜드 영향력이 온라인에서 오프라인으로 옮겨가고 있는 추세다. 일본 3대 버라이어티 숍이자 화장품 유통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로프트(LOFT)의 BEST COSME 2021SS’에서 ‘시카 데일리 수딩 마스크’가 TOP1에 오르며 생활 속 필수 화장품으로 자리 잡기도 했다. 회사 관계자는 브이티코스메틱이 일본 소비자들이 신뢰하는 화장품 브랜드로 성장한 것에 대해 “그간의 노력을 인정받은 것 같다”며 “소비자들의 성원에 감사드리며 직원 모두가 K-뷰티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정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6.14 I 권효중 기자
위지윅스튜디오, 뮤지컬 '사랑의 불시착' 공동제작 참여
  • 위지윅스튜디오, 뮤지컬 '사랑의 불시착' 공동제작 참여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 ‘사랑의 불시착’이 넷플릭스 영화 ‘승리호’를 제작한 위지윅스튜디오(299900)와 만나 완성도를 높인다.뮤지컬 ‘사랑의 불시착’ 포스터 (사진=위지윅스튜디오)위지스튜디오는 ‘팝뮤직’, ‘T2N미디어’와 함께 뮤지컬 ‘사랑의 불시착’ 제작에 참여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를 통해 위지윅의 컴퓨터그래픽(CG)·시각특수효과(VFX) 기술과 버추얼 프로덕션 인프라,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가상융합기술(XR) 등 실감형 콘텐츠 제작 기술이 이번 뮤지컬 제작에 활용될 전망이다.‘사랑의 불시착’은 패러글라이딩 사고로 북한에 불시착한 재벌 상속녀 윤세리와, 그녀를 숨기고 지키다 사랑하게 되는 특급 장교 리정혁의 러브스토리를 그린 드라마다. 지난해 평균 21.7%, 최고 24.1%의 시청률 기록해 tvN 드라마 역대 시청률 1위를 달성한 바 있다. 특히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돼 큰 인기를 얻으며 일본에서는 4차 한류붐을 일으키는 등 큰 인기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팝뮤직과 T2N미디어 관계자는 “위지윅스튜디오가 이번 뮤지컬 제작에 참여하면서 벌써부터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기존 뮤지컬에서는 볼 수 없었던 화려한 기술을 통해 관객들의 몰입감과 작품의 감동을 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팝뮤직과 T2N미디어는 이미 주요 스태프 구성을 마치고 현재 본격적인 캐스팅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뮤지컬 ‘사랑의 불시착’은 오는 2022년 중반 공식 론칭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1.06.14 I 권효중 기자
압타바이오, 안구 점안 제재 관련 국내 특허 취득
  • 압타바이오, 안구 점안 제재 관련 국내 특허 취득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난치성 항암치료제 및 당뇨합병증 치료제 개발업체 압타바이오(293780)가 안구 점안 제제 기술 국내 특허를 획득했다고 14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공식 특허 명칭은 ‘안질환 예방 또는 치료용 점안 조성물’이다.이번에 특허를 획득한 점안 제제 기술은 안구에 약물을 투여 시, 안구의 앞쪽 뿐만 아니라 뒤쪽까지 한 번에 약성분이 도달할 수 있게 한다. 안질환 치료를 위한 점안제에 해당 기술을 적용하면 효과 개선과 함께 질환 치료에 유용할 것으로 기대된다.압타바이오는 해당 특허 기술을 황반변성치료제 ‘APX-1004F(SJP1804)’에 적용해 개발하고 있다. ‘APX-1004F’는 삼진제약과 공동연구 중인 혁신신약(First-in-class)이다. 체내 효소 ‘NOX’ 저해를 통해 안구의 염증·섬유화·신생혈관 생성 자체를 억제해 기존 치료제의 불응률과 재발률을 극복한 것이 큰 특징이다.압타바이오는 지난 2018년 삼진제약(005500)과 ‘APX-1004F’ 기술이전(L/O)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양사는 해당 파이프라인에 대한 공동 연구를 진행 중이며 지난해 12월 안질환 치료제 제제 관련 공동 특허를 획득하고, 올해 초 국내 임상1상을 위한 사전시험계획(IND)을 제출해 현재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APX-1004F’ 임상1상 진입을 앞둔 만큼 회사는 글로벌 제약사들과 기술이전 관련 긴밀한 미팅을 진행 중이다. 특히 압타바이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개최되는 ‘바이오 USA(BIO USA)’에 참가해 황반병성치료제 파이프라인과 함께 회사의 주요 파이프라인 당뇨병성신증, 코로나19, 혈액암 치료제 등을 알리는 데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행사에 참가하는 유수의 글로벌 기업들과 일대일 형식의 미팅을 갖고, 투자 및 협력 파트너를 발굴하고 기술이전 계약 체결을 위한 논의를 진행할 방침이다.압타바이오 관계자는 “이번에 획득한 특허는 지난해 12월 획득한 안질환 치료용 조성물 기술 특허에 이어 두번째 안질환 관련 특허이며, 동시에 두 특허 모두 회사의 황반변성치료제에 접목한 핵심 기술”이라며, “회사는 바이오 USA에서 회사의 고도화된 기술력을 입증하고, 기술이전 등 유의미한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2021.06.14 I 권효중 기자
갤럭시아머니트리, 블록체인 기반 안면인식 결제플랫폼 개발 참여
  • 갤럭시아머니트리, 블록체인 기반 안면인식 결제플랫폼 개발 참여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핀테크 전문 기업 갤럭시아머니트리(094480)가 코인플러그, 씨유박스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블록체인 기반 비대면 안면인식 결제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코인플러그는 블록체인 기술 전문기업이며 씨유박스는 인공지능 안면인식 전문기업이다.이번 프로젝트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추진하는 ‘2021년 블록체인 시범사업’의 일환이다. 두 기관은 실생활에서 블록체인의 활용가능성을 살펴보기 위한 블록체인 시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블록체인 기반 비대면 안면인식 결제 플랫폼’은 비대면 본인확인을 통해 선불충전 및 포인트 교환 등을 할 수 있는 결제 서비스다. 기존 결제 수단 없이 포스기에 설치된 안면인식 디바이스로 결제를 진행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새로운 결제 패러다임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이와 함께 생체인증의 가장 큰 문제점인 생체정보 유출 문제를 블록체인의 분산신원인증(DID) 및 전자서명 기술을 통해 해결한다는 것이 이번 플랫폼의 목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안전한 생체정보 활용이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신동훈 갤럭시아머니트리 대표이사는 “안면인식 기반의 비대면 결제 인증 앱으로 개인별 체계를 만들고, 오프라인 가맹점을 유치해 100% 완전한 비대면 결제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며 “올 연말까지 플랫폼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세계적으로 안면인식 시장 규모가 연평균 22% 성장하고 있는 만큼 이번 플랫폼 구축을 통해 국내 결제 시장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모멘텀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2021.06.14 I 권효중 기자
다날, 페이코인 '업비트' 원화마켓서 삭제…'약세'
  • [특징주]다날, 페이코인 '업비트' 원화마켓서 삭제…'약세'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다날(064260)의 가상화폐 ‘페이코인’이 국내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원화거래 중지를 결정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회사 측은 국내외 대형거래소 상장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사업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1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18분 현재 다날은 전 거래일 대비 6.48%(440원) 내린 6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지난 11일 업비트는 ‘페이코인’ 등 5종의 가상화폐에 대해 원화거래 중지 조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오는 18일 낮 12시까지 페이코인 보유자들은 이날까지 처분하거나 비트코인(BTC) 마켓(원화 대신 비트코인 기준으로 거래하는 시장)으로 옮겨 거래해야 한다이에 대해 다날 관계자는 “업비트의 비트코인 마켓을 포함하여 코인원, 후오비 코리아, 지닥 등의 국내 거래소, 리퀴드, BKEX 등의 해외 거래소에서 계속해서 페이코인 매매가 가능하며 아울러 현재 활발한 결제 서비스도 지장없이 이용할 수 있다”며 “상장 예정 거래소는 계약에 따라 당장 밝힐 수는 없지만 곧 가시적인 성과가 발표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다날에 따르면 이달 중 비트코인 결제 서비스가 페이코인 앱을 통해 오픈될 예정이다. 또 페이코인 앱 리뉴얼을 통해 새로운 고객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2021.06.14 I 권효중 기자
KG ETS, 본업과 자회사 가치 부각에 '강세'
  • [특징주]KG ETS, 본업과 자회사 가치 부각에 '강세'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KG ETS(151860)가 철강 부문의 성장, 자회사 부문의 지분 가치 등을 통해 가치 재평가가 가능하다는 증권가 분석에 장 초반 강세다.1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5분 KG ETS는 전 거래일 대비 3.59%(450원) 오른 1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KG ETS의 현재 주가 수준은 자회사 지분가치만으로도 설명 가능한 저평가 상태”라며 “지난해 말 KG스틸에 대해 추가 지분 취득(48%→51%)하면서 지난 1분기에는 KG동부제철(016380) 등 자회사 실적의 연결 인식이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보유 지분가치는 현재 KG동부제철 기준 시가로만 3700억원을 초과한다”면서 “올해 철강 부문은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철강 생산량 감소, 주요 철강 생산국의 탄소배출 감축을 위한 규제 실시, 판재류의 타이트한 수급에 따른 강판 가격 상승으로 추가 밸류에이션 상향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이어 그는 “환경에너지 및 바이오 부문 등의 외형 성장까지 고려하면 현재 주가는 재평가 상태인만큼, 올해 철강 강판 가격 인상, 환경 사업 성장 등을 통해 밸류에이션 상향이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2021.06.14 I 권효중 기자
인터로조, 신제품 효과·해외매출 확대로 '턴어라운드' -하이
  • 인터로조, 신제품 효과·해외매출 확대로 '턴어라운드' -하이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콘택트 렌즈 제조업체인 인터로조(119610)에 대해 코로나19로 인한 기저 효과와 더불어 신제품 출시, 해외 거래처 확대 등에 따른 성장 가속화를 예상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지난 2000년 설립된 인터로조는 자체 브랜드 ‘클라렌’과 더불어 위탁생산(OEM·ODM) 형태로 콘택트 렌즈를 제조·판매하고 있다. 콘택트 렌즈 제품은 착용 주기(1일, 1달 이내, 1달 초과)와 용도(시력 교정, 미용 등)에 따라 제품의 라인업이 다양하며, 소재(하이드로겔, 실리콘 하이드로겔)별로도 세분돼있어 다양한 수요를 대응할 수 있다. 지난해 매출액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한국이 30.5%를 차지하고, 나머지는 일본과 유럽, 중동, 중국 등 해외 지역이 차지하고 있다.코로나19로 인한 기저효과, 국내 신제품 출시 등은 올해 성장의 모멘텀이 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국내 내수경기 침체와 더불어 중국 채권회수 지연으로 인해 대손충당금 등이 반영되며 실적이 부진했다”라면서 “다만 올해는 국내 신제품 출시와 해외 신규 거래처 확대 등으로 인한 턴어라운드가 가속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국내 시장에서 인터로조는 지난해 12월 클라렌 브랜드를 통한 한 달 착용 렌즈의 신제품을 출시했고, 지난 3월에는 하루 착용 실리콘 하이드로겔 컬러렌드 신제품을 잇따라 내놨다. 이 연구원은 “코로나19 기저효과 환경 속 신제품 출시와 더불어 글로벌 메이저 기업과의 공급 계약 등이 완료됨에 따라 올 하반기부터 관련 매출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해외매출에 대해서도 “유럽과 일본의 신규 거래처가 제조 업체뿐만이 아니라 유통 업체로도 확대되고 있다”며 “해외 신규 매출처 확대는 성장 지속성을 높여나가는 요소이자, 향후 밸류에이션 재평가도 기대할 만한 지점”이라고 설명했다.한편 하이투자증권이 추정한 올해 인터로조의 매출액은 1193억원, 영업이익은 270억원이다. 전년 대비 각각 353%, 78.8% 늘어난다는 예상이다.
2021.06.14 I 권효중 기자
태경케미컬, 성수기 맞은 국내 1위 드라이아이스 업체 -KB
  • 태경케미컬, 성수기 맞은 국내 1위 드라이아이스 업체 -KB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KB증권은 14일 액체 탄산가스, 드라이아이스 등을 제조하는 태경케미컬(006890)에 대해 올여름 성수기와 더불어 배송 시장 확대에 따라 지속적인 성장을 기대할 만하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태경케미컬은 석유화학 공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활용해 액체 탄산가스와 드라이아이스를 제조·공급하고 있다. 이외에도 질소, 산소, 에틸렌 등 일반 가스 등도 제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지난해 매출액 구성 중 액체 탄산가스는 34.8%, 드라이아이스는 30.4%로 절반 넘게 차지하고 있으며, 액체 탄산가스와 드라이아이스의 매출액 기준으로 국내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앞서 지난 1분기 태경케미컬의 매출액은 138억원, 영업이익은 34억원이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1%, 84.4% 늘어난 수준이다. 성현동 KB증권 연구원은 “드라이아이스 수요 증가, 원재료와 제품 가격 스프레드 확대가 일어나며 영업이익률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고 설명했다.여기에 앞으로도 배송 시장 성장과 같은 드라이아이스 등의 수요 확대에 따른 판가 추가 개선 등은 회사의 실적에 긍정적인 요소로 제시됐다. 성 연구원은 “온라인 새벽 배송, 택배 시장의 성장 등으로 인해 최근 드라이아이스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쿠팡과 마켓컬리 뿐만이 아니라 오아이스, 푸드나무(290720), 배스킨 라빈스 등을 주요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다”며 “여기에 드라이아이스 성수기인 여름과 겹치며 우호적인 판가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수요는 높지만, 원료인 이산화탄소의 공급 역시 단기간에 크게 늘어난지는 않는 상황이다. 성 연구원은 “탄산가스는 석유화학, 정유 등의 사업에서 발생하는 가스를 원료로 하기 때문에 인위적인 공급 증가가 어렵고, 원료 수급처가 다변화돼 있어 급격한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성 연구원은 “기존 식품 택배 등과 더불어 의약품에 필요한 콜드체인 배송, 의료 시장 대응 등의 모멘텀도 유효하다”며 “향후 신규 공급처를 지속 발굴하면서 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1.06.14 I 권효중 기자
숙원의 '카지노' 오픈한 롯데관광개발, 환골탈태하나
  • 숙원의 '카지노' 오픈한 롯데관광개발, 환골탈태하나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지난 11일 롯데관광개발(032350)이 국내 첫 도심형 복합 리조트 카지노인 ‘드림타워 카지노’를 오픈했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관광 산업의 어려움 속 매출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거래정지를 당하는 등 난관을 겪었지만, 호텔과 카지노의 시너지로 본격적인 성장세가 예상된다는 증권사 분석이 잇달아 나오고 있다.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1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롯데관광개발은 지난 11일 전 거래일 대비 0.67%%(150원) 오른 2만25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에는 장중 한때 2만365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새로 쓰기도 했다. 롯데관광개발은 지난해 12월 제주드림타워를 오픈 후 올해 들어 현재까지 주가가 50% 가까이 올랐다. 아직까지 코로나19로 인해 여행업이 완전히 정상화되지는 않았지만, 호텔과 카지노 오픈 등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지난해 롯데관광개발은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한때 상장 적격성 실질 심사 대상에 오르며 주식 거래가 정지되기도 했다. 지난해 2분기 회사의 매출액은 3억원 수준을 기록해 최소 기준인 5억원에도 미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에 약 2주일간의 거래정지 이후 9월부터 거래가 재개됐다. 당시 롯데관광개발 측은 “코로나19로 인해 여객 예약 취소, 신규 여행 수요 감소로 인해 매출액이 일시적으로 감소한 것”이라며 “관광 영업 재개, 드림타워 개장 시 안정적인 매출이 시현될 것”이라고 경영개선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지난 한 해 롯데관광개발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81%나 감소한 168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손실은 714억원을 기록해 적자를 보였다. 적자를 겪었던 지난해 12월 드림타워는 공식 개장했다. 2016년 착공을 시작하고 총 비용은 약 1조원 가량이 투입됐다. 개장 시점이었던 코로나19 상황에서 제주도가 여행지로 각광받으면서 관광객이 증가한 것은 롯데관광개발에게는 호재였다. 이에 지난 1분기 매출액은 12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0% 늘어났다. 이중 호텔 사업의 매출액만 100억원에 달했다. 호텔과 관련한 감가상각비, 인건비 등이 발생해 손실은 이어갔지만 제주도 여행 효과를 누린 셈이다. 실제로 지난 1월 46만8000명에 달했던 제주도 입도객은 지난 4월에는 107만명을 기록, 2배 이상 늘어나며 월별 증가세를 보였다. 회사 측은 “여름 휴가 등 성수기를 고려하면 입도객 규모는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매출이 확대될 경우 주요 고정비 등도 상쇄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4월 롯데관광개발이 신청한 카지노 사업의 허가가 제주특별자치도청으로부터 약 두 달여만에 최종 승인을 받으면서 호텔 외 ‘카지노’의 숙원도 이뤄졌다. ‘드림타워 카지노’는 외국인 전용 업장으로, 호텔과 쇼핑 등 부대시설을 갖춘데다가 제주도라는 입지의 특성 상 다양한 관광 사업과도 시너지 효과를 노린다는 구상이다. 이에 증권가에서는 하반기 백신 접종 추이 등에 따라 카지노 정상화 역시 기대할 만하다는 평을 내렸다. KB증권은 지난 10일 롯데관광개발에 대해 ‘매수’ 의견과 목표가 2만8000원을 제시하며 분석을 시작했다. 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카지노 오픈에 이어 7월 850객실의 타워2를 오픈하면 추가적인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며 “3분기에는 여름 휴가 성수기에 타워1과 타워2를 모두 운영해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 역시 11일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제시하지는 않았지만 롯데관광개발에 대한 첫 분석보고서를 냈다. 안진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백신 보급과 ‘트래블 버블’ 상용화 등 출입국자수 반등은 올 9월 말 정도로 예상되면, 상대적으로 안전한 한국으로의 입국이 빠르게 이뤄질 것”이라며 “출입국 정상화 가시화 시점에는 이익 가시성 역시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2021.06.14 I 권효중 기자
7월로 미뤄진 SD바이오센서 상장, 기업가치 향방은
  • 7월로 미뤄진 SD바이오센서 상장, 기업가치 향방은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6월 첫 대어로 손꼽히는 진단키트 업체 SD바이오센서가 두 차례의 증권신고서 정정 끝에 희망 공모가 수준을 낮춰 올 7월 수요예측을 실시한다. 코로나19 진단키트 수혜로 지난해 큰 폭의 실적 성장을 이뤘지만, 백신 접종 확대로 성장성에 대한 의문이 꾸준히 제기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비싼 공모가로 인해 상장 후 주가가 떨어지고 주주들이 피해를 보는 상황을 만들고 싶지 않다는 조영식 SD바이오센서 이사회 의장의 의중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데일리 김다은]지난 2010년 설립된 SD바이오센서는 면역화학진단, 분자진단, 현장진단(POC) 등 다양한 진단 영역에서 ‘토탈 플랫폼’을 갖추고 있다. 지난 한 해 코로나19 진단키트 수혜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7383억원에 달했다. 2019년 영업이익이 9억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폭발적인 성장이다. 이어 올해 1분기에는 이미 5763억원의 이익을 올려 지난 한 해 전체의 이익에 육박하는 실적을 내며 최근 성장성이 눈에 띄게 가팔라지며 주목을 받았다. SD바이오센서는 이에 지난 1월 코스피(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해 예비심사를 청구해 지난 5월 약 4개월여 만에 예비심사를 통과했다. 이후 지난달 18일에는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이후 두 차례의 정정을 거쳤다. 11일자로 정정 제출된 신고서에 따르면 희망 공모가 밴드는 4만5000~5만2000원이다. 이는 기존(6만6000~8만5000원)과 비교하면 31~38% 가량 하향 조정된 것이다. 모집 주수 역시 기존 1555만2900주에서 1244만2200주로 줄었다. 이에 예상 공모 금액 역시 1조원 이상에 달했던 것이 약 5599억~6470억원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1조4917억원)에 육박할 것이라고 예상되던 몸집이 다소 줄어든 셈이다. 회사는 오는 7월 5일부터 6일에 기관 대상 수요예측을 실시하고, 7일 공모가를 확정 후 8~9일 청약에 나선다고 밝혔다. 처음 회사 측은 유사 비교군으로 국내 기업으로는 씨젠(096530), 글로벌 바이오 업체 서모피셔와 퍼킨엘머를 들었다. 그러나 정정신고서를 제출하면서 휴마시스(205470), 랩지노믹스(084650)와 바이오니아(064550) 등 국내 진단키트 기업을 비교군에 추가했다. 주가수익비율(PER)에 적용된 할인율 48.7~40.7% 역시 정정 이전 할인율(41.1~24.2%)보다 더 높아졌다. 보다 보수적인 가치 측정이 이뤄진 것으로 풀이되는 부분이다. 백신 보급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는데다 진단키트 시장에서 글로벌 체외 진단 회사들간 경쟁이 심화하는 상황이 일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실제 회사측은 증권신고서를 통해 △체외진단 시장의 경쟁 심화 △코로나19 팬데믹의 종식에 따른 제품 수요 급감 등을 사업 위험으로 꼽았다. 공모가 논란에 대한 기업 수장의 정면돌파 의지도 일부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조영식 의장은 지난달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공모가가 비싸고 주가가 떨어져 피해를 본다는 것은 절대 하고 싶지 않은 경험”이라며 “코로나19로 매출과 이익이 늘어나긴 했지만, 이보다 20% 이상 줄어들지 않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힌 바 있다. 상장 이후 기업가치와 주가는 공모자금을 통한 새로운 성장 통로 구축 여부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당초 공모자금을 인수합병(M&A)에 주로 사용한다는 계획이었지만, 정정 신고서에서는 천안 신공장 증설과 더불어 연구개발비, 해외법인 설립 등을 자금 사용처로 꼽았다. 회사 측은 “공모자금 외에 보유 중인 현금 등을 활용해 타법인 증권 취득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한룡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도 진단키트의 수요는 견고하겠지만, 향후 회사의 전략 방향성에 따라 향후 주가 방향이 결정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2021.06.13 I 권효중 기자
요가복의 '샤넬' 룰루레몬, 모멘텀 '톡톡'
  • [주목!e해외주식]요가복의 '샤넬' 룰루레몬, 모멘텀 '톡톡'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요가복계의 샤넬’로 불리는 명품 애슬레져 업체인 룰루레몬(LULU.US)이 지난 1분기 오프라인 매장의 회복, 온라인 성장 덕분에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냈다. 올 한 해 전체를 놓고 봐도 중국 시장 확대, 신사업 진출 효과 등이 남아 있는 만큼 시너지 효과에 따른 성장도 기대됐다. 1분기 룰루레몬의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8.1% 늘어난 12억2700만달러, 영업이익은 514.3% 늘어난 2억200만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를 각각 8.6%, 28.2%씩 상회한 ‘어닝 서프라이즈’다. 직영점이 지난 2019년과 비교해 6% 가까이 늘어나며 전사 성장을 견인했고, 여기에 이커머스와 직영점 등 채널별로 매출이 고르게 늘어난 영향이었다. 지역별로도 북미 지역은 82%, 기타 지역은 125%씩 매출 성장세를 시현했다. 황병준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북미 지역의 성장은 백신 접종 확대에 따른 점포 입장 제한 완화가 나타났꼬, 기타 지역은 중국을 위시로 성장세가 나타났다”며 “점포 입장 제한 완화와 더불어 중국 신규 점포 순증이 나타나고 있어 회복 흐름이 뚜렷하다”고 평가했다. 외형 성장이 가파르게 이뤄지고 있는 만큼 영업 레버리지 효과도 두드러졌다. 지난 1분기 룰루레몬의 매출총이익률은 57.1%를 기록, 전년 동기 대비 5.8%포인트나 개선됐다. 황 연구원은 “매출 성장률이 90%에 달하면서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나타났다”며 “물류센터 및 제조 시설의 감가상각비 비중이 감소했고, 환율 효과까지 더해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가파른 외형 성장 덕에 판관비용의 증가 효과가 희석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적 성장을 확인한 만큼 그간 우려로 작용해왔던 인수합병(M&A) 이슈에도 긍정적인 신호가 켜졌다. 룰루레몬은 지난해 스마트 피트니스 거울을 판매하는 ‘미러’를 인수했고, 그간 실적 악화 우려 때문에 주가가 제자리걸음을 계속해왔다. ‘미러’는 거울 속 화면을 통해 ‘홈트레이닝’ 등 피트니스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황 연구원은 “룰루레몬은 오프라인 직영몰 내 미러를 ‘샵인샵’ 형태로 꾸준히 입점하고 있다”라며 “올해 미국 200개 점포 내 입점을 완료할 예정인 와중 미러의 실적 기여도도 높아지고 있어 미러와 의류를 연계한 판매 확대,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만하다”고 말했다. 여기에 중국 시장의 확대 역시 주요 모멘텀이다. 황 연구원은 “북미 외 지역의 올해 순증 35~40점 점포 중 절반인 15~20개가 중국 지역에 개점할 예정”이라며 “최근 중국 지역의 매출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여기에도 미러의 샵인샵 입점이 계획돼있는 만큼 추가적인 모멘텀도 기대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이에 올 한 해 전체의 실적 전망 역시 밝다. 올 2분기가 다소 비수기라는 점을 감안해도 하반기에는 성수기 효과가 예상되고 있으며, 매출 성장률 역시 두드러지기 때문이다. 황 연구원은 “1분기 호실적에도 룰루레몬의 연간 매출액 가이던스는 58억300만~59억1000만 달러로 기존보다 5% 상향 조정돼 아직까지 보수적인 수준”이라며 “코로나19 변동성, 이커머스 고성장에 따른 기저효과 등을 감안했겠지만 성장성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러의 입점 효과 본격화, 중국 진출 효과의 가시화에 주목할 만하다”라며 “하반기에는 수익성과 더불어 주가 모멘텀 회복도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1.06.12 I 권효중 기자
  • [SK證 주간추천주]안정적 수주·주주환원 등 주목…LG유플러스·태경케미컬·대원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코스피△LG유플러스(032640) - 지난 8일 공시를 통해 자사주 매입 결정, 매입규모는 LG 유플러스 시가총액 대비 1.5%에 해당하는 1000억원- 자사주는 배당에서 제외되기 때문에 일반주주에게 돌아가는 배당 재원 확대 효과 기대- 올해부터 중간배당 시행 결정, 이는 분기별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통해 신규 투자자 유입을 기대할 수 있는 요인- 경쟁사 대비 주주환원에서 약점이 있었으나 이번 주주 환원 강화로 기업가치 상승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전망- 2021년 매출액 14조1956억원(+5.8%YoY), 영업이익 1조214억원(+15.3%YoY) 전망△태경케미컬(006890)- 1Q21 매출액은 138억원(+4% YoY), 영업이익은 34억원(+84% YoY) 기록- 정유·석유 화학 공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로 액체탄산 및 드라이아이스를 생산하는 전문 업체- 롯데케미칼(011170), LG화학(051910) 등 국내 최다 원료 공급사를 확보하여 액체탄산과 드라이아이스 공급에 있어 안정적인 편- 온라인 시장 확대로 인한 배송 시장 확대로 드라이아이스 수요 확대됐으나, 원료부족으로 단가 높아져 수익성 개선- 배송 분야 외 조선 및 반도체 업황 개선에 따라 쇼티지는 지속될 가능성이 높음- 2021 년 연결 매출액 550억원(+17% YoY), 영업이익 110억원(+43% YoY) 전망 ◇코스닥 △대원(007680)- 매출의 85% 차지하는 건설사업부문 수익(공사:21F 1293억, 22F 1761억, 분양:21F 954억9000만원, 22F 1825억)성장 기대- 2001년 베트남 진출 이후 주택, 인프라 사업 등 추진. 베트남사업장 올 해 200억원 이상 매출 기여 전망- 지난해 실적을 저점으로 구조적 성장 시작점에 있음. 1Q21 기준 수주잔고 8620 억원 보유하여 3년치 일감 보유- 올해 수주 5800 억(신규 분양 4000억, 도급공사 1800억) 목표. 주택 부문 중심 안정적 성장 기대 - 2021년 매출액 2774억원 (YoY+32%), 영업이익 130억원(YoY+290%),이어 내년 매출액 4108억원으로 성장 전망
2021.06.12 I 권효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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