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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그레, 2Q '아이스크림 성수기'…실적 성장세 기대 유지 -IBK
  • 빙그레, 2Q '아이스크림 성수기'…실적 성장세 기대 유지 -IBK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IBK투자증권은 2일 빙그레(005180)에 대해 지난 1분기에는 해태아이스크림 인수 등으로 인해 영업이익이 다소 부진했지만, 2분기 성수기를 맞아 향후 아이스크림 부문의 성장세에 대한 기대는 유지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2000원을 모두 유지했다. 지난 1분기 빙그레의 연결 매출액은 2339억원, 영업이익은 1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20.4%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80.8% 감소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IBK투자증권의 추정치였던 66억원을 크게 하회하며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모습이었다는 평가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빙그레 별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양호했지만, 해태아이스크림(31억원 적자)의 실적이 반영되고 인수에 따른 산업재산권·고객관계 무형자산 상각비(21억원) 등이 영향을 줌에 따라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한 것”이라고 분석했다.다만 올 2분기는 아이스크림 성수기인만큼 해태아이스크림 역시 본격적으로 이익 기여가 가능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IBK투자증권은 올 2분기 빙그레의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9.4% 늘어난 293억원으로 제시했다.김 연구원은 “2분기에도 무형자산 상각비 약 20억원이 반영되겠지만 성수기를 맞아 해태, 빙그레 모두 아이스크림 실적이 양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아이스크림뿐만이 아니라 ‘닥터캡슐’ 등 발효유, 커피음료, 바나나맛 우유 등 가공우유와 주스 역시 모두 개선세를 보일 것”이라며 “지난달 비가 잦았던 날씨 환경은 아쉽지만 아이스크림 전문점이 증가하면서 아이스크림 소비 확대에 따른 매출 성장세 자체는 이어질 수 있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IBK투자증권이 제시한 올 한 해 빙그레의 연결 기준 예상 매출액은 1조1277억원, 영업이익은 436억원이다. 전년 대비 각각 17.6%, 9.3%씩 늘어난다는 예상이다. 김 연구원은 “성수기 아이스크림의 이익 기여, 긴 장마로 부진했던 지난해 3분기 기저효과 등을 고려하면 실적은 전년 대비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2021.06.02 I 권효중 기자
미스터블루, 무협 기반 웹툰·게임 동반 성장 기대 -KB
  • 미스터블루, 무협 기반 웹툰·게임 동반 성장 기대 -KB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KB증권은 2일 웹툰 플랫폼인 미스터블루(207760)에 대해 자체적인 무협 지식재산권(IP), 자회사를 통한 게임 등으로 웹툰과 게임의 동반 성장세를 기대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지난 2002년 설립된 미스터블루는 웹툰 제작 전문 업체로, 2015년 코스닥에 상장했다. 국내 웹툰 플랫폼사 중에서는 유일하게 자체적으로 제작한 무협 IP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러한 IP 능력을 바탕으로 NAVER(035420) 웹툰 내 무협 장르의 80%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자회사 ‘블루포션게임즈’를 통해 모바일 무협 게임인 ‘에오스 레드’를 서비스하는 등 무협에 대한 IP를 바탕으로 웹툰과 게임을 동시에 제공하고 있다.지난 1분기 미스터블루의 매출액은 179억원, 영입이익은 4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7.9% 늘어나고 영업이익은 40.1% 늘어난 수치다. 임상국 KB증권 연구원은 “웹툰 수급 지연 등의 이슈로 콘텐츠 부문 매출액은 소폭 줄어들었지만, 주력 게임인 에오스 레드의 애플 앱스토어 출시, 대규모 업데이트 효과로 전사 실적은 성장했다”고 분석했다.이처럼 미스터블루의 향후 실적 흐름 역시 웹툰과 게임의 동반 성장 구조에 있다는 판단이다. 현재 미스터블루의 웹툰 플랫폼 가입자 수, 건당 평균 결제금액 증가는 긍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건당 평균 결제금액은 1만5000원을 돌파했으며, 재구매 금액 역시 증가 중이다. 임 연구원은 “무협뿐만이 아니라 로맨스 등 장르 다각화, 글로벌 웹툰 시장 공략을 위한 외형 성장이 이뤄지고 있는 만큼 플랫폼 가입자 수와 거래금액은 꾸준히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이어 그는 “모바일 게임 부문 역시 에오스 레드가 한국에 이어 대만, 인도네시아, 미얀마 등 동남아 10개국에서 동시 출시를 앞두고 있다”며 “정식 출시 이후 2분기 말부터는 실적에 본격 반영되면서 영업이익률 개선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1.06.02 I 권효중 기자
천당 지옥 오가는 스팩…투기세력 돌린 폭탄 개미가 떠안나
  • 천당 지옥 오가는 스팩…투기세력 돌린 폭탄 개미가 떠안나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스팩주 지금이 기회입니다. 놓치지 마세요” “코인세력이 스팩주로? 다음 급등할 스팩은?” 최근 리딩방과 주식카페를 중심으로 스팩(SPAC·기업인수목적회사) 추천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인수합병(M&A)을 목적으로 설립된 페이퍼 컴퍼니여서 합병기업을 찾기 전까지는 기업가치를 평가하기 어려운데도, 지난달 말부터 신규 상장 스팩을 중심으로 급등양상을 보이면서 스팩 전반으로 투자열기가 확산하는 상황이다. 최근에는 날마다 오르는 종목들의 면면이 바뀌고, 이내 급락세로 돌아서는 등 변동성이 커지는 모습이다. 시세조종 세력이 묻지마 투자로 스팩 주가를 돌아가며 올려놓고 빠지면서 뒤늦게 따라 산 개인투자자들이 폭탄을 떠안게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 급등 후 이내 급락… 변동성 키우는 스팩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SK5호스팩(337450)은 상한가를 기록했으나, 하이제6호스팩(377400)과 유진스팩6호(373340)는 하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 2개 중 모두 스팩이 차지했다. 장 초반에는 SK4호스팩(307070), SK6호스팩(340350) 등 스팩 종목들이 상한가를 기록했으나 오후 들어서는 오름폭을 축소했다. 전날에는 무려 14개의 스팩이 상한가를 기록했으나 이날에는 하나머스트7호스팩(372290), DB금융스팩9호(367360) 등이 20% 넘게 하락하기도 했다. 이날 국내 증시에 상장된 스팩 종목들의 평균 주가 하락률은 7.93%을 기록해 전날 평균 12% 넘게 올랐던 것이 하루 만에 분위기가 달라지며 변동성에 대한 우려를 키웠다. 최근 증시에서 스팩의 이상 급등 현상이 본격화된 것은 지난달 말부터다. 지난달 21일 약 11년 만에 코스피 상장 스팩인 엔에이치스팩19호(380440)와 삼성스팩4호(377630)가 동시에 상장했다. 이중 삼성스팩4호는 상장 이후 6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 기준가인 2000원에 비해 5배 이상 주가가 뛰었다. 이에 따라 투자경고 종목으로 지정되며 이날 하루 동안 거래가 정지되기도 했다. 보통 스팩은 상장 후 큰 변동성을 보이지 않다가 우량 기업과 합병을 결정하면 기대감에 주가가 오른다. 그러나 최근 급등 혹은 급락했던 스팩들은 합병 대상이 정해진 스팩들보다 더 큰 변동폭을 보이고 있다. 실제 합병 호재가 아직 없는 삼성스팩4호는 상장 후 7거래일 동안 기준가 대비 405% 올랐다. 그러나 메타버스 전문 기업인 엔피와의 합병을 앞두고 있는 삼성스팩2호(291230)는 같은 기간 158% 오르는데 그쳤다. 여기에 최근 증시가 뚜렷한 흐름을 보이지 않는 와중 단기 투자수익을 노리는 개인투자자 대상의 ‘주식 리딩방’ 등도 스팩 과열을 부추기는 요소로 제기된다. 실제로 최근 유료·회원제로 운영된다고 홍보되는 주식 리딩방 등에서는 ‘NH스팩으로 수익률 107%’, ‘교보스팩 무조건 180%’ 등의 홍보 문구가 넘쳐난다. 일각에서는 가상화폐 가격이 급락하고 증시도 주춤한데다 최근 SK아이테크놀로지 상장 이후 공모주 투자수익도 기대하기 어려워지자 투기성 자금이 스팩으로 몰려온 것 아니냐고 보고 있다. 이같은 자금 유입에 스팩이 이유없이 뛰자 개인투자자들의 뇌동매매도 늘어나는 상황이다. ◇ 지나치게 오르면 오히려 합병 발목… ‘투기 주의’앞서 미국에서도 ‘스팩 과열’ 현상이 한 차례 불거진 바 있다. 지난 한 해 미국 증시에서 스팩을 통해 상장한 기업은 248개로, 지난 2019년(59개)에 비해 5배 가까이 급증했다. 올해에도 각계 유명인들까지 스팩 투자에 뛰어드는 등 열풍에 따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스팩 투자에 대한 규제를 검토 중이라고 발표하기도 했다. 최종경 흥국증권 연구원은 “미국에서 앞서 일어났던 ‘스팩 과열 현상’과 비슷한 양상이 한국에서도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라며 “단순히 기대감으로 인한 ‘프리미엄’이라기보다는 수급으로만 움직이는 과열 상태”라고 설명했다. 대부분의 스팩은 기준가가 2000원 수준에, 유통물량도 적은 편인 만큼 수급의 영향으로 주가가 쉽게 움직일 수 있다. 여기에 스팩의 주가가 지나치게 오르는 경우에는 스팩 자체가 갖는 합병 매력도도 떨어진다. 스팩은 합병가액을 산정할때 기준주가에 30% 내에서 할증, 혹은 할인율을 적용하는데 스팩의 기준가가 높아질수록 합병 금액도 높아지고, 이에 따라 합병 비율 역시 높아진다. 합병신주 상장일에 비상장기업 1주당 받는 스팩 주식수가 줄어든다는 의미다. 따라서 비상장법인에게 가격이 높은 스팩은 합병 대상으로서의 매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현재 국내에 상장된 스팩은 모두 기준가인 2000원을 웃돌고 있다. 스팩이 3년 안에 합병 대상을 찾지 못하면 상장폐지된다는 점을 고려할 때 과도한 급등은 부담일 수밖에 없다. 이 경우 투자자들 역시 투자 원금과 더불어 이자 수준만의 수익을 누리는 데 만족해야 한다. 최 연구원은 “스팩은 그 규모가 작은 만큼 공모주 투자의 대안이 될 수 없고, 2000원 언저리에 형성된 기준가 대비 지나치게 오를수록 피합병법인을 만나기도 힘들어진다”며 “그전까지는 단순히 수급으로만 움직이는 ‘페이퍼 컴퍼니’인 만큼 이와 같은 과열이 장기적으로 이어지기는 힘들다”고 말했다.
2021.06.02 I 권효중 기자
롤러코스터 타는 스팩…개미 투자주의보
  • 롤러코스터 타는 스팩…개미 투자주의보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국내 스팩(SPAC·기업인수목적법인)이 요동을 치고 있다. 연일 상한가를 기록하다 하한가로 곤두박질치는 등 극심한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합병 대상이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태에서 특별한 호재 없이 수급으로만 주가가 움직이고 있는 만큼 투자에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하이제6호스팩(377400)과 유진스팩6호(373340)는 하한가를 기록했다. 하이제6호스팩은 지난달 27일부터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으나 이날 급격히 하락세로 돌아선 것이다. 이외에도 하나머스트7호스팩(372290), 신영스팩6호(344050), DB금융스팩9호(367360) 등이 20% 넘게 급락했는데, 하루 전인 지난달 31일 무려 14개의 스팩이 상한가를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확연히 달라진 모습이다. 실제로 이날 국내에 상장된 스팩들의 평균 주가 하락률은 7.93%를 기록, 전날 평균 12.40% 올랐던 것과 비교하면 하루 만에 분위기가 반전한 것이다. 이 와중에 SK5스팩은 상한가를 기록했고 SK6호, SK4호도 20% 이상 뛰었다. 스팩은 비상장법인과의 합병을 목적으로 설립된 일종의 ‘페이퍼 컴퍼니’로 통상 합병 대상이 정해졌을 경우 이에 따라 주가가 움직인다. 그러나 최근에는 단기 수익을 좇는 성향, 개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주식 리딩방’ 등과 맞물리면서 과열양상을 나타내고 있다. 스팩은 유통물량이 적고, 가격이 비싸지 않아 주가가 쉽게 움직인다. 또한 합병 대상이 정해지지 않았는데도 주가가 급등하면 향후 합병 대상으로서의 매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합병할 기업을 찾기 쉽지 않다. 3년 기한을 채워 상장폐지될 가능성이 높아지는 셈이다. 이러한 스팩 과열 현상은 이미 미국 시장에서도 유명인들의 투자 참여, 스팩 ETF 등의 급부상 등과 함께 ‘과열’이라는 지적이 제기된 바 있다. 이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스팩 소액 투자자들을 위한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최종경 흥국증권 연구원은 “미국 시장에서 일어났던 스팩 과열이 국내 증시에도 나타나는 양상”이라며 “단순히 수급에 따라서만 움직이는 상황인 만큼 이와 같은 과열 현상은 오래가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2021.06.02 I 권효중 기자
휴럼 "글로벌 건강기능식품 기업으로 성장하겠다"
  • [IPO출사표]휴럼 "글로벌 건강기능식품 기업으로 성장하겠다"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원료 개발부터 제품 개발, 마케팅까지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확고한 ‘밸류체인’을 갖춘 만큼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글로벌 대표 건기식 기업으로 성장해나가겠습니다.”김진석 휴럼 대표이사는 1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통해 상장을 앞둔 회사의 포부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기능성 소재를 기반으로 한 건강기능식품(건기식) 영역에서의 높은 성장세를 바탕으로 ‘글로벌 기업’이 되겠다는 다짐이다. 휴럼은 엔에이치스팩16호(353190)와의 합병을 통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김진석 휴럼 대표이사 (사진=휴럼)◇ 소재 개발부터 생산까지 가능한 역량 휴럼은 지난 2005년 설립된 요거트 전문 기업 ‘후스타일’이 모태다. 요거트를 통해 쌓아온 유산균 및 건강기능식품 원료에 대한 경험을 기반으로 발표 전문 건강식품 기업 ‘휴럼’을 인수 후 2016년 합병을 진행, 종합 건강기능식품 기업으로 거듭났다. 이후 2017년 코넥스 시장에 상장, 요거트에서 각종 건기식으로 사업 영역을 넓혀오고 있다. 회사의 강점은 기능성 바이오 소재에 대한 각종 연구 능력, 그리고 제품 개발 및 마케팅 역량에서 나온다는 것이 김 대표이사의 설명이다. 김 대표이사는 “최근 건기식 시장은 빠르게 트렌드가 변화하고 있고, 유행하는 소재 역시 변화의 속도가 빠르다”며 “이러한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해 휴럼은 자체적인 연구개발(R&D) 역량과 기획력, 직접 생산이 가능한 자체 생산시설과 자체적인 마케팅 능력 등을 보유하고 있어 건기식 시장에서 ‘밸류체인 통합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실제로 휴럼은 우수식품제조관리기준(GMP),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인증을 획득해 원료의 입고와 배합, 생산과 출하 등 전 과정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여기에 전국 3곳에 마련된 연구소를 통해 각종 기능성 원료에 대한 연구 역시 진행하고 있다. 김 대표이사는 “기존 강점인 유산균뿐만이 아니라 각종 자연 원료를 활용한 발효물, 생물자원 연구 등을 바탕으로 개발과 생산 모두를 망라하는 역량을 갖췄다”고 말했다. 현재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로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지난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연평균 18.5%에 달하는 성장률을 보여준 바 있다. 김 대표이사는 “건강에 대한 관심과 더불어 코로나19로 인해 건기식 온라인 채널 역시 성장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기능성 유산균, 발효 유산균뿐만이 아니라 발효물 소재 등 다양한 바이오 소재 개발을 통해 시장에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적극적 해외 진출로 ‘글로벌 건기식’ 성장 휴럼은 현재 건기식 분야에서 갖추고 있는 밸류체인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인한 건기식 관심 증대, 온라인 채널 활성화로 지난해 매출액 767억6000만원, 영업이익 74억4000만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대비 15.1%, 47%씩 늘어난 수치다. 또한 지난 2017년부터 최근 4년간 영업이익 성장률은 29.1%에 달한다. 김 대표이사는 “꾸준한 연구를 통해 건기식 시장의 트렌드에 대응하고, 유통 채널 다변화 등을 통한 결과”라고 말했다. 향후 회사는 해외 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김 대표이사는 “‘K뷰티’와 마찬가지로 한국 건기식 역시 자체적인 생산 능력, 기술력을 바탕으로 유사 시장으로 뻗어나갈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여겨진다”며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 등 동남아시아 지역, 중화권과 일본 등으로 시장을 확장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서 동남아시아 홈쇼핑과 온라인 진출, 중화권은 ‘위챗 마켓’, ‘왕홍’(인플루언서), ‘콰징’(직구) 등 다양한 플랫폼별로 마케팅을 세분화하고는 등 지역별 맞춤 전략을 제시했다. 김 대표이사는 “글로벌 건기식·바이오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꾸준히 기능성 신소재 아이템을 개발하고, 적극적인 해외 진출을 통해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성장을 목표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휴럼과 엔에이치스팩16호의 합병 비율은 6.15대 1이다. 합병가액은 각각 1만2300원, 2000원이다. 합병 후 총 발행 주식 수는 3164만2536주다. 합병 승인을 위한 주주총회는 오는 10일이며 합병기일은 7월 13일이다. 합병 신주의 상장예정일은 7월 27일이다.
2021.06.01 I 권효중 기자
솔루엠, 전기차 배터리 2차 사용시장 진입…"무선 기술 적용, 3년 내 진출"
  • 솔루엠, 전기차 배터리 2차 사용시장 진입…"무선 기술 적용, 3년 내 진출"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솔루엠(248070)이 3년 내 전기차 배터리 2차 사용 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솔루엠은 최근 차세대 ‘배터리 관리 시스템(Battery Management System, BMS)’ 신제품을 개발해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번 시연회에서 BMS 분야로의 사업 영역 확대를 통한 전기자동차(xEV) 시장 진입은 물론 폐배터리를 활용한 재사용(Re-use) 시장의 개화를 대비해 3년 내 본격적으로 전기차 배터리 2차 사용 시장에 진입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솔루엠은 BMS 신제품과 기존 BMS와의 차별점으로 자체적으로 보유 중인 무선 통신 기능을 접목하는 것을 포함한 알고리즘을 강조했다. 회사는 모니터링과 진단 기술을 스스로 향상시키고 발전시키는 데이터 분석 알고리즘을 접목해 배터리의 실시간 사용 데이터를 분석을 통한 배터리 수명 예측 및 과열 등 이상 징후를 감지해 항상 배터리를 최상의 상태로 유지할 수 있는 관리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솔루엠의 BMS 알고리즘 기술은 성균관대학교와 산학 협력을 통해 공동 개발을 진행 중이다. 회사는 이번 산학 협력을 통해 지난 10년 간 BMS 알고리즘 개발의 진행 경험과 노하우를 보유한 성균관대학교와 함께 차세대 고효율 BMS의 개발을 계획하고 있다.솔루엠 관계자는 “당사는 BMS 사업 영역으로의 확장을 통해 최근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배터리 산업에서 기존 대비 고정밀 진단, 모니터링 제품을 개발해 기업들의 시스템 확장을 용이하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성균관대학교와의 산학 협력을 통해 최신 기술 트렌드인 무선(Wireless) BMS를 적용한 차세대 BMS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솔루엠이 개발 중인 무선 BMS는 전선 연결이 없는 BMS로, 각종 연결 장치가 없어지고, 무선 업데이트 지원이 되며, 재활용에 큰 장점이 있다. 회사는 향후 전기차 배터리 2차 사용 시장 진출을 위해 수명 예측 알고리즘 개발에 많은 재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2021.06.01 I 권효중 기자
스팩 종목 일제히 급등…'과열 현상' 우려↑
  • [특징주]스팩 종목 일제히 급등…'과열 현상' 우려↑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SK4호스팩(307070), SK6호스팩(340350) 등 스팩 종목들이 상한가 혹은 20% 넘게 급등하고 있다. 최근 스팩 종목들은 합병 대상이 정해지지 않았음에도 가파르게 오르고 있는만큼 투자에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11분 현재 SK4호스팩(307070), SK5호스팩(337450), SK6호스팩(340350)은 나란히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어 신한제7호스팩(366330), 한국제8호스팩(310870), 신영스팩6호(344050), 신한제6호스팩(333050) 등이 모두 20%대 급등하고 있다. 신영스팩5호(323280), DB금융스팩9호(367360) 등은 10%대 급등하고 있다. 최근 스팩은 ‘이상 과열’ 현상이 불거지고 있다. 지난달 21일 상장했던 삼성스팩4호(377630)가 6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고 이날은 투자경고종목 지정에도 불구, 주가가 급등함에 따라 하루 거래가 정지되기도 했다. 스팩은 비상장법인과의 합병, 상장 통로로 활용되기 위해 설립된 일종의 ‘페이퍼 컴퍼니’다. 3년 안에 합병 대상을 찾지 못하면 상장폐지가 이뤄진다. 이에 우량한 기업과의 합병이 결정되면 주가가 오르는 흐름을 보이지만, 현재 급등은 합병 대상이 정해지지 않은 상황에서 나타나고 있는데다가 단일계좌 거래량 상위 종목으로 지정되는 등 ‘세력’ 개입 의혹이 있는 만큼 투자에는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2021.06.01 I 권효중 기자
엔씨소프트, '트릭스터M' 기대 이상 흥행-이베스트
  • 엔씨소프트, '트릭스터M' 기대 이상 흥행-이베스트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일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지난달 론칭한 신작 ‘트릭스터M’이 출시 초기 기대보다 양호한 성과를 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이달 중 출시가 예정된 ‘블레이드앤소울2’ 론칭에 대한 기대감도 유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0만원은 모두 유지했다. 엔씨소프트의 자회사 엔트리브소프트는 트릭스터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한 복고풍 모바일 게임 ‘트릭스터M’을 지난달 20일 출시했다. 이는 이달 중 기대 신작인 ‘블레이드앤소울2’에 비해서는 규모가 작은 만큼 첫 분기 일평균 매출은 1억5000만원 수준으로 추정됐다.다만 론칭 이후 현재까지 약 열흘 동안의 성과는 기대 이상이었다는 평가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트릭스터M의 출시 이후 한국 시장에서 일별 구글 매출 순위가 최근 며칠 사이 3위를 꾸준히 유지 중인데, 이를 일평균 매출액으로 환산하면 10억원 중반대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성 연구원은 “이러한 초기 성과를 고려하면 이달 이후 매출의 하향 안정화를 감안하더라도 기존 전망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낼 것”이라며 “일평균 매출 전망치를 7억5000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말했다. 기대 이상의 흥행 추이를 보여준 만큼 본격적인 기대작 ‘블레이드앤소울2’에 대한 관심도 유지할 만하다는 평가다. 성 연구원은 “트릭스터M의 예상을 뛰어넘는 흥행은 이달 발표될 핵심 신작인 블레이드앤소울2 흥행에 대한 ‘양념 모멘텀’ 역할을 충분히 해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하반기에도 블레이드앤소울2가 이를 이어받아 신작 모멘텀을 이어갈 것으로 판단한다”고도 덧붙였다. 블레이드앤소울2는 올 하반기 한국 시장에 출시되고, 한국에서 출시된 이후 1년 이후에는 각종 해외 시장에도 출시하는 것이 회사의 목표다.한편 이베스트투자증권이 추정한 엔씨소프트의 올해 매출액은 2조8065억원, 영업이익은 8413억원 수준이다.
2021.06.01 I 권효중 기자
이노뎁, AI 관제 기술력 확보…시스템 도입 시 수혜 가능 -대신
  • 이노뎁, AI 관제 기술력 확보…시스템 도입 시 수혜 가능 -대신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대신증권은 1일 영상 데이터 전문 기업인 이노뎁에 대해 지능형(AI) 선별관제시스템 도입에 따른 수혜를 기대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노뎁은 이달 중 코스닥 시장 상장을 목표로 오는 3일부터 4일까지 수요예측에 들어간다.이노뎁은 영상인식 인공지능(AI) 기술을 보유한 영상 관리 시스템 기업이다. 사업 영역은 △영상인식 △데이터 플랫폼으로 구분된다. 이중 영상인식이 차지하는 매출 비중은 90.3%에 달해 대부분을 차지한다.영상인식은 도시 내 여러 CCTV에서 제공되는 방대한 영상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하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주로 공공기관의 통합관제센터, 주차관제센터 등에서 사용된다. 또한 데이터 플랫폼 사업을 통해 이노뎁은 확보한 영상 데이터를 사용자가 원하는 방식으로 제공해주기도 한다. 김한룡 대신증권 연구원은 “매출의 대부부분은 공공 부문에서 발생하고 있다”며 “전국 229개 지자체 통합관제센터 중 52%인 120곳에서 이노뎁의 관제 시스템을 운영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향후 회사는 AI 선별관제시스템 도입 추이에 따라 추가적인 성장이 기대됐다. 각 지자체에서는 현재 ‘스마트시티’ 구축의 일환으로 지능형 관제체계 도입을 확대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지능형 선별관제는 영상인식 AI를 통해 다양한 객체의 움직임을 분석하고 이상상황을 식별할 수 있어 기존 시스템보다 사각지대를 줄이고, CCTV의 효율을 높일 수 있다.김 연구원은 “현재 이노뎁은 영상 처리에 필요한 각종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 영상 관리 부문 점유율 1위로 각종 지자체 수주 경험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향후 선별관제시스템 보급 확대에 따른 수혜가 가능하다”고 짚었다.그는 “현재 영상 AI 솔루션은 기존 CCTV 영상을 다량으로 학습하는 딥러닝이 필요해 높은 진입장벽이 있다”며 “공공부문뿐 아니라 민간 부문에서 성장 활로를 모색하고 있어 중장기 성장 동력에도 관심을 둘 만하다”고 말했다.한편 이노뎁의 희망 밴드는 1만4000~1만8000원이다. 수요예측은 오는 3~4일 실시, 일반 청약을 9~10일에 실시한다. 상장 예정일은 오는 22일이다.
2021.06.01 I 권효중 기자
합병 대상 없이도 스팩 줄줄이 급등…'묻지마 투자' 주의
  • 합병 대상 없이도 스팩 줄줄이 급등…'묻지마 투자' 주의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스팩(SPAC) 종목들이 최근 이상 급등 현상을 연출하고 있다. 합병이 결정된 스팩보다 결정되지 않은 스팩들까지 일제히 급등하고 있는 만큼 특정한 이유가 없는 급등의 경우에는 무조건적인 투자보다는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 삼성스팩4호, 6거래일 연속 ‘上’ 3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삼성스팩4호는 투자경고종목 지정 이후에도 상한가인 1만100원까지 올라 거래를 마쳤다. 이에 오는 6월 1일 하루에는 주가 급등으로 인해 하루 동안 매매거래가 정지된다. 이를 포함해 에이치엠씨제5호스팩(353060), SK6호스팩(340350), 신영스팩6호(344050) 등 무려 14개 스팩이 무더기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하루 상한가 종목이 19개였던 것을 고려하면 스팩이 대부분을 차지한 것이다. 또한 국내 시장에 상장된 스팩 59개중 약 24%에 달하는 종목들이 상한가를 기록한 것이기도 하다. 앞서 지난 30일에도 삼성스팩4호(377630) 등 3개의 스팩이 나란히 상한가를 기록했다. 지난 30일에는 8개의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는데, 이들 중 지분 매각 이슈가 있었던 남양유업(003920), 분할 후 재상장을 마친 에코프로에이치엔(383310) 등을 제외하면 절반에 가까운 3개의 스팩들은 모두 특별한 이슈가 없이 주가가 급등했다. 특히 삼성스팩4호(377630)는 최근 강세가 두드러진다. 지난 21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해 거래 첫 날에는 1.69% 올라 거래를 마쳤지만, 24일부터 이날까지 6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삼성스팩4호는 단일계좌 거래량 상위에 올랐다는 사유로 지난 26일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됐고, 그럼에도 급등이 계속돼 28일 하루에는 투자경고종목으로까지 지정됐다. 또한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시황 급등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고, 28일 삼성스팩4호는 “주가급등과 관련해 공시할 만한 주요 사항이 없다”고 답변한 바 있다. 이는 합병 대상 기업이 정해진 스팩 종목들과 비교해도 오름폭이 가파른 편이다. 삼성스팩2호(291230)는 메타버스 콘텐츠 기업이자 위지윅스튜디오(299900)의 자회사 엔피와 합병을 발표, 합병승인안이 통과된 이후 거래가 재개된 5월 한 달간 293.6% 가까이 주가가 올랐다. 건강기능식품 기업 휴럼과 합병을 앞둔 엔에이치스팩16호(353190) 역시 지난 4월 거래재개 이후 현재까지 10% 넘게 올랐으나 삼성스팩2호의 급등세에는 미치지 못한 셈이다. 여기에 지난 27일에는 엔에이치스팩13호(310840)가 위조 방지 기술 전문 회사인 씨케이앤비를, 26일에는 엔에이치스팩18호(365590)가 소형 프린터 회사인 프리닉스를 각각 흡수합병 결정하면서 스팩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 이유 없어도 급등… ‘美 스팩 과열’ 재현되나 일반적인 스팩의 경우 합병 대상이 정해진 이후 예비심사에 통과하고, 거래가 재개될 경우 기대감에 따라 주가가 오르는 흐름을 보인다. 지난해 피부미용 의료기기 업체인 제이시스메디칼(287410)과 합병했던 유안타제3호스팩은 합병승인안이 통과, 거래가 재개됐던 지난해 12월 24일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불과 5거래일만에 주가가 거래 정지 시점인 2070원과 비교해 두 배 가까이 올랐다. 이후 3월 합병신주를 상장하자 차익 실현 등의 매물에 따라 4% 넘게 하락하는 등의 흐름을 보였다. 스팩은 상장 이후 3년 이내에 합병 상대방을 찾아야 하고, 이 기간이 지나면 상장폐지된다. 상장폐지되더라도 원금과 이자를 돌려받을 수는 있어 보통 안정적인 투자처로 여겨진다. 다만 합병 대상 등도 정해지지 않은 상황에서 기준가와 비교해 지나치게 주가가 오른 경우 ‘시세조작’의 위험성이 있다. 실제로 삼성스팩4호 등은 단일계좌 거래량 상위 종목에 오르기도 했다. 스팩은 유통 물량이 많지 않은 편이고 기준가 역시 2000원으로 비싸지 않은 편인만큼 적은 금액으로도 쉽게 주가가 오르내릴 수 있다. 앞서 미국에서도 스팩 투자에 각종 유명인들이 가세하며 스팩 ‘열풍’을 겪었고, 이에 시장 과열 우려가 제기된 바 있다. 블룸버그는 지난 26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게리 겐슬러 위원장이 스팩 소액 투자자들을 보호할 필요성을 언급했다고 보도했다. 겐슬러 위원장은 “스팩 투자자 보호를 위한 규제에 대한 많은 요청을 받은 바 있다”라며 “지난달 이후로 적절한 투자자 보호를 위한 규제, 적정한 정보 제공을 위한 방침을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2021.06.01 I 권효중 기자
넥스트아이, 이달 머신비전 검사장비 76억원 수주…"국내외 공급망 안정화"
  • 넥스트아이, 이달 머신비전 검사장비 76억원 수주…"국내외 공급망 안정화"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머신비전 검사장비 및 화장품·미용 전문기업 넥스트아이(137940)가 이달 기준 총 76억원 규모의 국내외 머신비전 검사장비 수주를 확보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해 코로나19 영향으로 연기된 검사장비 수주가 재개되며 제품 공급이 정상화됐다는 설명이다.넥스트아이 관계자는 “올해 1분기 국내외 주요 고객사 대상으로 적극적인 영업을 진행하며 네트워크 및 공급망을 안정화하는데 주력했다”며 “2분기부터 대규모 수주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더욱 더 공격적인 영업활동을 통해 올해 목표 수주금액 200억원 이상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넥스트아이는 중국 비오이(BOE), 일본 니토 덴코(Nitto Denko)를 포함해 국내에서는 LG화학(051910) 등 국내외 100여개 기업에 산업용 머신비전 검사장비를 공급하고 있다. 이는 디스플레이 편광필름 결함 및 이물 검사, 휴대폰 비접촉식 3차원 측정 검사, 즉석밥 용기 등 식품 이물 검사 등을 진행할 수 있는 장비로 중국, 일본, 베트남 등으로 공급처를 확대하고 있다.회사 관계자는 “올해 각 사업부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낼 것으로 예상한다”며 “화장품·미용 사업부에서는 관계사와 합작을 통한 신제품 론칭을 준비하고 있고, 신사업으로 추진 중인 바이오 사업 부문에서도 중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높은 사업 아이템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는 만큼 성공적인 사업 진행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실제로 넥스트아이는 바이오 사업을 위해 설립된 ‘모트뷰티바이오사모투자합자회사’에 140억원을 출자하고 신사업에 나섰다. 국내 유망 제약·바이오 업체 투자를 통한 사업 협력 및 다각화로 시너지를 내는 동시에 투자수익을 창출할 계획이다.한편 넥스트아이의 관계사인 화장품 주문자위탁생산(OEM), 제조자개발생산(ODM) 전문기업 뉴앤뉴는 키움증권과 기업공개(IPO) 주간사 계약을 체결하고 코스닥 상장을 준비 중이다.
2021.05.31 I 권효중 기자
엘비루셈, 공모가 1만4000원… 희망밴드 최상단
  • [마켓인]엘비루셈, 공모가 1만4000원… 희망밴드 최상단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글로벌 반도체 패키징 전문 기업 엘비루셈이 지난 26일과 27일 기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해 공모가를 희망 밴드 최상단인 1만4000원으로 확정했다고 31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엘비루셈의 상장을 주관하고 있는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전체 공모 물량 600만주 가운데 75%인 450만주에 대해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총 1596개 기관이 참여해 141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수요예측 참여 기관 중 99.81%(미제시 2.13% 포함)가 희망공모가 밴드(1만2000~1만4000원) 상단 이상으로 공모가를 적어냈으며, 이에 회사는 시장상황 등을 고려해 공모가를 1만4000원으로 최종 결정했다.엘비루셈은 지난 2004년 설립된 디스플레이 구동 반도체 및 비메모리 반도체 분야 후공정 패키징 전문 기업이다. 다양한 공정 솔루션 및 패키징 일괄 서비스 구축, 전력반도체 용도의 차별화된 씬(Thin) 웨이퍼 가공 솔루션 등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회사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의 성장과 더불어 액정표시장치(LCD) 디스플레이 패널 생산량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중국 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확장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전력반도체 등의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및 부품 시장에 선제적으로 진출해 글로벌 톱(Top)10 패키징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각오다. 신현창 엘비루셈 대표는 “많은 기관들이 당사의 비전에 공감해 주시고 수요예측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상장 이후에도 시장의 긍정적인 변화와 성장 속에서 엘비루셈의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늘려갈 것”이라고 밝혔다.공모가를 확정한 엘비루셈은 오는 6월 2~3일 남은 물량인 150만주에 대해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을 받은 뒤 6월 11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2021.05.31 I 권효중 기자
넥스트BT 자회사, '가인패드' 산자부 샌드박스 심의위원회 최종승인
  • 넥스트BT 자회사, '가인패드' 산자부 샌드박스 심의위원회 최종승인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넥스트BT(065170)는 자회사 TCM생명과학이 개발한 자궁경부암 원인 바이러스(HPV) 진단키트 ‘가인패드’가 대한상공회의소 샌드박스 지원센터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산업융합 샌드박스 심의위원회’로부터 비대면 결과통보 서비스로 최종 승인을 받았다고 31일 밝혔다.이번에 승인을 획득한 ‘가인패드’는 TCM생명과학이 개발·제조하고 모회사인 넥스트BT가 판매하는 인유두종 바이러스(HPV) 자가진단 키트다. 이용자가 약국, 편의점 등에서 ‘가인패드’를 구입 후 검체를 채취한 뒤 의료기관인 검사센터로 보내면 자궁경부암의 원인이 되는 인유두종 바이러스(HPV)를 하루 만에 신속히 진단할 수 있다.지금까지는 이메일, 문자 등을 이용한 검사결과 통보가 비대면진료에 해당돼 환자들이 필수적으로 병원을 방문해야만 했다. 기존 방식은 검사결과를 환자가 원하는 병원을 지정하고 진료 예약하면 해당 병원으로 검사결과를 보내주고 다시 의사가 환자에게 대면 진료를 통해 결과를 통보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환자가 검사 결과를 알기 위해서는 다시 병원을 방문할 수밖에 없어 신속한 검사 결과 확인이 어려웠던 것이다. 이번 산자부 산업융합 샌드박스 심의위원회 승인으로 산부인과 등 의료기관 방문 없이도 약국이나 편의점에서 구매한 키트로 검체를 채취한 뒤 검사센터로 택배나 우편을 통해 보내면 앱(App)이나 이메일, 메신저로 결과를 신속히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졌다. 여성들이 산부인과 방문 기피 등의 문제로 HPV 검사율이 매우 낮은 상황에서 병원을 방문하지 않고 손쉽게 검사가 가능해져 국민 건강권을 향상시키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가인패드는 기존검사 대비 98%의 민감도 및 정확도로 정부로부터 장영실상과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된 기술임에도 낡은 법과 규제에 가로막혀 지금까지 여성들이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없었던 게 사실이다.신동진 TCM생명과학의 대표이사는 “이번 규제개선으로 내진에 대한 부담 때문에 산부인과 병원 방문을 꺼려하던 수요를 흡수해 본격적인 ‘가인패드’의 활용도가 증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HPV 검사의 자가검진에 따른 환자 편의성과 이에 따른 정기적인 HPV 검사가 확대되어 여성 건강에 크게 기여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2021.05.31 I 권효중 기자
판타지오, 임경선 작가 영입…"자체 IP 확보로 OTT 진출 본격화"
  • 판타지오, 임경선 작가 영입…"자체 IP 확보로 OTT 진출 본격화"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 판타지오(032800)가 영상콘텐츠 제작과 관련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에 이어 작가풀 확대를 통한 자체 지식재산권(IP)개발 강화에도 나섰다. 회사는 이를 통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판타지오는 베스트셀러 소설가이자 산문가인 임경선 작가의 에세이 ‘평범한 결혼생활’의 IP 및 드라마 집필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임경선 작가는 작가만의 분명한 색깔로 일과 사랑, 인간관계와 삶의 태도에 대해 섬세하면서도 통찰력 있는 글을 쓰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다수의 고정 팬을 확보하고 있는 스타 작가로 손꼽힌다. 스무 권이 넘는 저서 가운데 대표작품으로는 소설 ‘가만히 부르는 이름’, ‘곁에 남아 있는 사람’, 에세이로는 ‘평범한 결혼생활’, ‘여자로 살아가는 우리들에게’(공저), ‘태도에 관하여’ 등이 있다. 판타지오가 확보한 작품은 출간 2개월 만에 2만부 이상 팔린 베스트셀러 에세이 ‘평범한 결혼생활’로 이 작품의 드라마 집필 역시 임경선 작가가 맡았으며, 처음으로 드라마 집필에 도전할 예정이다.임경선 작가는 “많은 독자 분들의 공감을 얻은 작품이지만, 재미있게 읽어주신 만큼 분량이 짧아서 아쉬웠다는 피드백도 받았다”며 “이번 드라마화 작업을 통해 책으로 못다한 이야기들을 보다 풍요롭게 담아낼 예정”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판타지오 관계자는 “판타지오는 기존 매니지먼트 및 음반 기획 및 제작 사업에서 드라마 부문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드라마 분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임경선 작가 외에도 기존 드라마 작가는 물론, 각종 공모전 수상작가 등 다양한 분야의 작가를 확보해 자체 IP 개발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어”인수를 검토 중인 드라마 제작사에는 이미 15명의 작가를 보유 중이며 이번에 임경선 작가를 비롯해 안정적인 기성 작가들과 아이디어 넘치는 신인 작가들이 추가 되면 막강한 작가풀을 보유하게 된다”며 “다양한 작가풀을 통한 자체 IP개발에 힘을 쏟는 동시에 외부 IP확보를 위한 공격적인 투자도 병행해 드라마 경쟁력을 키워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1.05.31 I 권효중 기자
코윈테크, 이달 87억원 규모 자동화 장비 공급계약 체결
  • 코윈테크, 이달 87억원 규모 자동화 장비 공급계약 체결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2차 전지 자동화시스템 선도기업 코윈테크(282880)가 5월 중 2차전지·화학소재 대형기업들과 단일계약들을 합산한 결과 총 87억원에 달하는 유럽 및 중국향 스마트 자동화 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전기차와 2차전지 산업의 급격한 성장과 투자 확대가 이루어지고 있는 만큼, 코윈테크는 2차전지에 특화된 공정 자동화 기술력 기반의 수주 확대로 글로벌 배터리 시장에서 입지를 다져나간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코윈테크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국내를 비롯한 중국과 유럽, 미국 등 국내외 2차전지 기업들과 공정 자동화 장비 수주 계약을 활발하게 이어가고 있다. 지난 1분기 실적은 매출액 23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7.6% 늘어났고, 영업이익은 2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8.8% 증가하는 등 본격적인 실적 성장세가 나타나고 있다. 코윈테크는 2차전지 전체 공정 자동화 시스템 턴키(Turn-key) 구축을 통해 2차전지 공정 자동화시장을 선도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미국 시장에 대한 영업활동을 활발하게 진행하면서 미주지역 수주 확대 등 2차전지 글로벌 시장 공략을 주력하고 있다.코윈테크 관계자는 “현재 글로벌 전기차 업체들과 한국 배터리 업체 간 제휴 관계가 강화되고 투자 확대가 계속되고 있는 만큼, 미국의 다양한 배터리 업체에 영업활동을 통해 수주규모가 확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다양한 배터리 제조사 공장에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통해 글로벌 2차전지 토탈 솔루션 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1.05.31 I 권효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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