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8,706건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웃돈 줘도 자재 못사 공사계약마저 포기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다음은 2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둣돈 줘도 자재 못사 공사계약마저 포기-중고차 시장 상생협의 재시동… ‘딜러 시스템’ 뇌관으로-관평원 유령청사, 예산심의부터 뚫렸다-文 “코로나 이후 첫 해외 순방, 좋은 성과 거둘 것”-[사설]우리 기업 역할 돋보일 정상회담, ‘친기업’ 계기 삼아야-[사설]‘로또·특혜 논란’ 세종시 아파트 특별공급, 이대론 안돼△줌인&-‘대규모·해외·장기투자’에 일가견… 300조 연기금 굴리는 삼성생명맨-토지계약만 해도 특별공급 대상 지정… 허술한 검증 시스템이 낳은 참사-韓 행복지수 OECD 37개국 중 35위 △멈춰 선 공사현장-두세달 전부터 품귀였는데, 정부 너무 굼떠… 가동 멈춘 제철소부터 돌려라-공급 절벽에… 철근값 1년새 50% 껑충, 시멘트도 꿈틀-건설업계 “원자재 수급 협의체 구성…지체상금 부과도 제외해야”△한·미 정상회담 전문가 진단-대중압박 동참 요구하는 美, 속내는 ‘한국과 기술동맹’ 원해-文, 일본 실패 반면교사 삼아 ‘반도체 안정적 공급’ 신뢰 줘야 -文, 반도체 사절단 이끌고 방미… 귀국전 美 조지아 SK공장 찾는 까닭 △석달 만에 열린 중고차 협상테이블 -매매업계 “판매 분리해 영세업자 보호”…완성차 “품질관리 위해 직접 팔아야”-與을지로위 “이달 협의 불발 땐 중기부 심의위로 넘길 것”-“맘에 안 들면 100% 환불”… 불신 씻기 나선 중고차 △제3회 ESG 인사이트 웨비나-“중대재해처벌법, 산재 사업주 살인·방화범 취급… 보완 입법 필요”-故이선호 씨 계기로…정부·여당서 커지는 중대재해법 강화 목소리△정치-싱크탱크 내일 출범, 반도체 열공… ‘물밑 대선수업’ 尹 등판 임박했나-與, 재산세 감면만 공감대… 송영길 ‘대출규제 완화’ 뭇매-“보수 정당내 급진 개혁파 될 것”-대구 찾아 당심확보 나선 나경원… 오늘 국민의힘 당대표 출마 선언-이재명 지지모임 ‘성공포럼’ 오늘 출범 △경제-한은, 6월부터 디지털화폐 모의실험… 네이버·카카오 ‘플랫폼 쟁탈전’-해수부 ‘어촌뉴딜300’ 공모 설명회… 50곳 신규 선정-살아나는 제조업… 3월 산단 가동률 ‘4년 만에 최고’△금융-“전세대출 연내 200조”… 은행권, 속도조절 위해 문턱 높여-네이버·카카오도 금감원 감독분담금 내야 -출시 붐 PLCC 카드 ‘양날의 칼’△산업&기업-“美 핵심기술 공급망 재편중… 우리 기업이 많은 기회 잡을 수 있게 해달라”-팹리스 기술유출 우려에 “우린 중국과 아무 연관 없다”-현대차 사무노조 “세 불리기 쉽지 않네”-“G80, 테슬라S·벤츠EQS와 경쟁할 것”-AI로 의류분석·악보생성… 삼성, 사내벤처 창업 지원 △IT·과학-가상자산업법 가시화… 코린이 마음 잡을까-갤럭시·픽셀폰, ‘자동차 키’로 변신, 구글 ‘안드로이드12’ 새 기능 공개-28GHz 통신사, 전세계에 8개뿐… 5G 전략 수정 여론 확산-‘위버스 돌풍 주역’ 배상훈·김준기, ‘페이커 팬 플랫폼’ 만든다△중소기업·바이오-‘국산백신’ 지원 약속했지만… ‘선구매·비교임상’ 논란 여전-동국제약 더마코스메틱 2년 만에 매출 2배 껑충-‘상장 첫 흑자’ SK바이오팜, 뇌전증 신약 해외 판로 확대-중기연구원 차기 원장에 이정희·오동윤 교수 경합-중기연, 내달 법정기관 전환… 21일 이사회서 새 원장 결정△소비자생활-제주맥주 ‘나홀로 행보’에… 수제맥주업계 우려-‘알몸 배추’ 파동 한 달만에 중국산 김치 수입 28% 줄어-“식품관 대타 찾아요”… ‘알바’천국 된 신세계百 강남점-4개월 만에 또… 한진 이유있는 ‘골프 택배요금’ 인상△증권&마켓-가치株 잘나간다지만… “하반기 성장株에 다시 밀릴 것”-ESG 강조하더니… 국민연금, 美 카지노 투자-기저효과 넘어선 기업이익에… 배당주 펀드 ‘꿈틀’△증권-주가 너무 올랐나… 투자의견 하향 조정 종목 속속 등장-416억 유치 ‘블라인드’ “2025년 나스닥 상장”-센트로이드, 웅진북센 1년 만에 재매각 ‘쏠쏠한 수익’-공매도 폭탄 속 주가 회복 바이오株, 하반기엔 더 ‘힘’낸다△부동산-부활하는 뉴타운… ‘오세훈표 재개발’ 1호는 어디로? -국내 첫 주상복합 ‘좌원상가’ LH 재개발사업 본격 착수-다주택 규제하니… ‘똘똘한 한채’ 찾아 강남으로 -6월부터 전월세신고 안하면 과태료 △문화-코로나블루 극복… ‘위키드 마법’이 특효약-풍자와 해학의 판소리가 장발장 교훈과 만났을 때-편도행 우주선, 로봇과 휴머니즘… 신간 SF소설, 참신 그 자체△스포츠-‘100개 던진’ 류현진, 100점 활약-임성재 “1000만달러 돌파 꼭 하겠다”-‘나홀로 2승’ 박민지, KLPGA 두산 매치플레이 조별리그 1차서 홍란 제압-‘반반 골프공’ ‘레슨 해주는 골프공’을 아시나요△피플-기존 ‘당단백질’ 분석보다 100배 빠르고 정확한 기술 개발-원행스님 “미얀마 당국 적대행위 중단하라” -코트라 사장에 유정열 청와대 산업정책비서관 -김철호 국립극장장 “中·日 부러웠는데… 이젠 괜찮아요”-박상현 전 오라클 전무 모두싸인 부대표로 영입 △오피니언-‘광주의 힌츠페터’ 갈구하는 미얀마-한·미 정상회담, 경제외교가 우선이다-[e갤러리]사석원 ‘광야의 당나귀8’△파워로펌2 ‘법무법인 대륙아주’-벽 높은 선진국 자원개발 사업 전방위 자문… 에너지 분야 ‘아태 톱4’ 올라-“엑슨모빌·토탈 자문 경험 살려 글로벌 로펌들과 어깨 나란히”-하나금투 따낸 ‘호주 태양광 발전 사업’ A부터 Z까지 총괄△사회-대부업체 현금수거 알바했을 뿐인데… “나도 모르게 보이스피싱 공범 됐다”-‘1·2호 사건’ 수사 본격화… 공수처 “수사역량 검증 시험대”-文, 바이든과 ‘백신 공조’ 논의… ‘모더나·얀센’ 공급 빨라지나 -원산지 속이고, 유통기한 어기고… 못 믿을 배달음식점-‘입수男’ 손정민씨 맞나… 경찰, 신원파악 총력
- 오후 6시까지 코로나 확진 528명…전날과 동일·600명대 예상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며 19일에도 오후 6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52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과 동일한 수치다. 지난 18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지어 서 있다. (사진=뉴시스)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52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의 집계치(528명)와 같다.지역별로는 수도권이 405명(76.7%), 비수도권이 123명(23.3%)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231명 △경기 165명 △경북 32명 △부산 17명 △충남 15명 △충북 13명 △인천 9명을 비롯, 울산·강원·경남이 각 8명, 광주 6명, 대구·전북 각 4명, 제주 3명, 대전·세종 각 2명, 전남 1명이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집계가 마감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20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되는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600명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전날에는 오후 6시 이후로도 126명이 증가, 최종 654명으로 집계된 바 있다. 최근 감염 양상을 보면 전국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잇따르며 일일 확진자 수는 500~700명대를 기록중이다. 지난 13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일별 신규 확진자는 평균 651명으로, 일별 715명→747명→681명→610명→619명→528명→654명의 흐름을 보였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평균 지역 발생 확진자는 628명으로, 2.5단계 기준(전국 400~500명 이상 등) 범위에 놓여 있다. 사례별로 살펴보면 직장과 학교 등 일상 공간에서 집단 감염이 나타나고 있다. 수도권에서는 지인·가족모임과 관련해 총 34명이 확진됐고, 인천 남동구 가족·학교와 관련해 16명이 확진됐다. 비수도권에서는 충남 아산시 온천탕 2곳(누적 20명), 충북 청주시 보험회사(10명) 등과 관련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 태웅로직스, 해상 운임 강세 따라 실적 개선 지속-IBK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IBK투자증권은 19일 태웅로직스(124560)에 대해 지난 1분기 운임 상승을 통해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상황에서 향후에도 운임 강세 등을 통한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지난 1분기 태웅로직스의 연결 매출액은 1502억원, 영업이익은 105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1%, 208%씩 늘어난 수치다. 이러한 호실적의 배경에는 해상 운임 급등이 원인으로 제시됐다.태웅로직스는 석유화학제품의 해상 운송에 집중, 모회사 없이 독자적으로 물류 사업을 수행하는 ‘3자물류회사’다. 롯데케미칼(011170), 금호석유(011780)화학 등 대기업들을 고객사로 두고 있어 석유화학제품의 가격 시황에 상관없이 꾸준하게 물동량을 유지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1분기에는 국제물류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105% 늘어나는 등 실적에 크게 기여했다.이민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태웅로직스는 안정된 화주 및 선복 확보, 운임 경쟁력을 바탕으로 지난 20년간 대기업들과 지속적으로 거래해오고 있다”며 “지난해 기준 사업부별 매출은 국제물류가 67%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정적인 고객사와 운임 비용 상승 덕분에 태웅로직스는 앞으로도 긍정적인 실적이 기대됐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에는 국제 운임 상승분이 운송계약건에 충분히 반영되지 못해 매출액만 증가하고 수익성은 악화된 바 있다”며 “올해는 운임 상승이 예측 가능한 범위에 놓여 있고, 화주에 비용 상승을 전가함에 따라 수익성 개선이 동시에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현재 대표 운임지수인 상하이 컨테이너 운임지수(SCFI)는 올 2분기에 들어서도 29%가량 상승한 상황이다. 이 연구원은 “코로나19 이후 글로벌 경기 회복, 선 복 부족 등을 고려하면 당분간 운임 강세는 지속될 것”이라며 “이에 따라 태웅로직스의 실적도 추가 개선이 가능하다”고 예상했다. 한편 이에 따라 IBK투자증권이 추정한 올해 태웅로직스의 매출액은 5997억원, 영업이익은 350억원으로 추정된다. 각각 전년 대비 76%, 139% 늘어난다는 예상이다.
- 임기 9개월 남은 파월…하반기부터 불확실성 불거질 수도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재임 여부가 결정되는 하반기를 앞두고 재임 가능성은 높지만 정책 불확실성 등을 고려하며 시장에 접근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통화 긴축 시점 등 주요 정책의 향방을 결정할 ‘새 인사’라는 변수 등을 고려해보면, 비둘기적 성향이 더욱 강화될 수 있다는 예상도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 “파월 교체 가능성 높지 않지만, 후보군은 존재”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임기는 오는 2022년 2월까지로 예정돼 있다. 이에 하반기 중에는 재임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2017년 11월 재닛 옐런 전 연준 의장의 후임자를 발표했고,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역시 벤 버냉키 전 연준 의장의 후임자를 10월 발표하는 등 하반기에 재임 여부를 결정한 바 있기 때문이다. 김성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9일 보고서를 통해 “파월 의장이 재임에 실패한다면 비둘기적 성향이 강화, 인플레이션에 대한 베팅 강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현재 미국 내 금융 관계자 여론조사 등에 따르면 파월 의장의 재임 확률은 76%대로 집계되고 있으며, 바이든 행정부 내 고위 관계자들 역시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다. 다만 변수는 민주당 내 진보 성향 세력들이다. 김 연구원은 “일부 민주당 내 진보 성향 세력들은 현재 연준에 대한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이 현재 갖고 있는 불만은 △금융권 규제 완화 △기후 변화에 대한 소극적 대응 △인종간 불평등 해소를 위한 노력 부족 등으로 요약된다. 여기에 파월 의장이 공화당 출신이라는 지점 역시 불만으로 제기되는 상황이다. 이러한 불만을 감안, 파월 의장이 교체된다는 것을 가정하면 잠재적 후보군이 좁혀진다. 김 연구원은 “금융권 규제 완화 측면에서는 파월보다 비둘기적인 성향을 가진 레이얼 브레이너드 연준 이사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강화 차원에서는 새라 래스킨 전 재무부 차관이 각각 주목받을 수 있다”고 평가했다. ◇ “2022년까지 ‘비둘기’ 성향 강화될 수 있어” 앞서 제기된 문제들보다 더욱 큰 변수는 ‘인종 간 불평등’이다. 바이든 행정부의 다양성 중시 정책, 현실적인 불평등 등을 감안하면 이들은 긴축 정책 등을 가를 요소로 꼽히기 때문이다. 김 연구원은 인종간 불평등 해소를 위한 차원에서 생각할 수 있는 후보자로 윌리엄 스프리그스 미국 노동총연맹(AFL-CIO) 수석경제학자,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를 언급했다. 김 연구원은 “이들은 흑인으로 민주당의 다양성 정책에 알맞으며, 인종간 평등에 대해 적극적인 입장을 갖고 있다”며 “이들은 노동자들의 실질 임금이 올라올 때까지 통화 긴축을 하면 안된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인종간 불평등 해소를 위해서는 일반 실업률이 아닌 ‘인종별 실업률’에 집중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는데 이는 매우 비둘기적”이라고 평가했다. 실제로 지난 4월 미국 고용지표에 따르면 미국 전체 실업률이 6.1%인 가운데 흑인이 9.7%, 히스패닉이 7.9%를 각각 기록한 만큼 통화정책을 결정하는 데에 이들의 실업률을 적용한다면 통화 긴축 시점은 멀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이외에도 연준 의장이 바뀌지 않더라도 이사 및 부의장 지명 역시 생각할 만한 변수로 지적됐다. 김 연구원은 “현재 7명으로 구성된 연준 이사회의 한 자리는 공석”이라며 “여기에 부의장직 등의 임기 만료를 고려하면 2022년 2월까지 총 4개의 공석이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짚었다. 김 연구원은 “이러한 공석 상황을 감안하면 파월 의장의 재임명, 다른 이사직에 친노동 인사를 임명하는 것이 현실적인 방법일 수 있어 2022년에는 비둘기적 성향이 강화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다만 백악관은 아직까지 연준 인사 임명에 대해 공식적인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는 상태다. 제러드 번스타인 백악관 경제자문위원 역시 파월 의장의 재임과 관련해 “긍정도 부정도 아니다”라는 답변만을 내놓은 바 있다. 김 연구원은 “다만 잠재적으로 하반기 중 인사가 가능한 만큼 관련 이슈를 유심히 지켜봐야 할 필요가 있다”라며 “시장의 관심이 인플레이션에 쏠려 있는 만큼 연준 정책에 대해 매우 민감하게 반응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 "반도체 따라 크는 반도체 장비株, 국내 업체들도 투자할만"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코로나19 이후 서버와 PC 등 반도체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비메모리 반도체의 공급 부족 현상 등도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반도체와 연동돼 성장하는 반도체 장비 업체들에 대해서도 주목할 만하다는 분석이 제기된다.코로나19의 유행이 시작된 지난해 1분기부터 글로벌 ‘언택트’(비대면) 산업의 확대에 따라 서버와 PC 등의 수요는 급증하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디램 서버 수요, PC 수요 등이 모두 개선됐을 뿐만이 아니라 지난해 3분기를 기점으로는 휴대폰 및 자동차 수요 회복에 따라 비메모리 반도체에 대한 공급 부족 역시 나타나게 됐다. 이러한 글로벌 반도체 수요 증가, 공급 부족 등의 이슈는 반도체 업체뿐만이 아니라 반도체 장비 업체들에게까지 실적 상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요인이다. 이성훈 신영증권 연구원은 19일 보고서를 통해 “안정적인 메모리 수요, 비메모리 공급 부족 덕에 올해 반도체 업체들의 호실적이 이어지고 있으며, 글로벌 반도체 장비 업종 역시 역대 최고 호황기를 맞았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특히 극자외선(EUV) 장비가 없으면 반도체의 미세화 작업은 불가능해진만큼 장비 가격 역시 크게 올라온 상황”이라며 “반도체 장비에 대한 기술이 시장을 넘어 글로벌 패권 경쟁, 국가 경쟁력의 상징으로까지 부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점점 부각되고 있는 반도체 장비 영역은 반도체와도 성장의 흐름을 공유한다. 특히 최근에는 비메모리 반도체의 공급 부족에 따라 반도체 업체들이 적극적으로 생산량 증설, EUV 장비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이 연구원은 “국내 반도체 장비 업체들은 대부분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에 납품하고 있으며, 지난 2019년부터는 장비 국산화 정책에 따라 점유율 확대가 이뤄지고, 일부 업체들의 경우 파운드리향 장비 매출 증가까지 나타났다”고 분석했다.그는 “2021년 현재에도 디램 반도체에 대한 EUV 장비 공정이 확대될 때 국내 장비 업체들의 점유율이 올라갈 확률은 유효한 만큼 이를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같은 상황을 고려, 신영증권이 관심 종목으로 제시한 것은 피에스케이(319660)와 엘오티베큠(083310)이다. 이 연구원은 “시장 점유율이 올라오고 있으며, 반도체 미세화에 따른 해당 장비 수요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메모리와 비메모리 양쪽을 대응할 수 있는 기업들”이라며 “이들을 매수 종목으로 추천한다”고 말했다. 그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점유율 확대가 이뤄지고 있으며, 정부와 국내 대기업들 역시 장비 국산화에 꾸준히 집중해 지원을 아끼지 않는 상황인 현재가 적절한 투자 시기일 것”이라고 조언했다.
- 씨앤투스성진, '첨단소재개발 국책과제' 연구개발기업 선정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첨단소재 필터 전문기업인 씨앤투스성진(352700)이 산업통상자원부가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첨단소재개발 국책과제의 연구개발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씨앤투스성진이 선정된 과제는 ‘우수한 차단성과 인열, 투습방수성을 가지는 등방성 부직포와 제품화 기술개발(‘개발과제’)’로, 씨앤투스성진을 비롯한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골든포우, 티앤엘안성공장, 경북대학교산학협력단, 아셈스 등 총 6개 기관이 참여한다.이번 ‘개발과제’의 세부내역 중 씨앤투스성진은 1세부와 2세부 총괄 및 1세부 과제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연구기간은 지난 4월 1일부터 오는 2024년 12월31일까지 총 3년 8개월이며, 씨앤투스성진이 주관기관으로 선정된 1세부에 투입되는 연구개발비는 약 127억원이다.1세부의 연구내용은 ‘의료용 보호장비와 건축용 패키징에 사용되는 첨단 소재(장섬유 등방성 부직포) 개발’이며, 2세부는 1세부에서 개발한 ‘첨단 소재를 활용한 의료용 보호장비와 건축용 패키징 상용화’를 목표로 한다.현재 의료용 보호장비와 건축용 패키징에 사용되는 첨단 소재, 즉 고기능성 부직포는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본 과제가 종료된 후 상용화에 성공하게 된다면 고기능성 부직포의 국산화 대체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특히, ‘개발과제’에 사용되는 소재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시장에서도 수요가 높아 해외시장 진출 가능성도 기대하고 있다. ‘개발과제’에 사용되는 ‘폴리에틸렌 스펀본드부직포’의 경우 지난해 기준 세계시장 규모가 약 20억달러이며, 연평균 3.7% 성장성을 보이고 있어 2025년에는 약 24억달러 시장 규모를 전망하고 있다.씨앤투스성진 관계자는 “소재부품장비 전문기업으로 인정받아 해당 과제에 선정된 만큼 첨단 소재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첨단 소재의 국산화 뿐만 아니라 해외시장에 진출해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기술개발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