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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목!e해외주식]中 하이디라오와 함께 성장하는 이하이국제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중국 훠궈 체인점인 ‘하이디라오’의 자회사로, 훠궈용 조미료를 공급하는 이하이국제(1579.HK)의 주가가 지난 2월부터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올해 실적 모멘텀은 유효한 만큼 주가가 하락할 때마다 매수하는 전략이 유효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홍콩거래소에 상장된 이하이국제는 춘절 이후 중국 증시의 조정에 기대치를 밑돌았던 지난해 하반기 실적 탓에 주가가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매출액과 순이익 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20%, 8%에 그쳐 시장 기대치였던 31%, 32%를 모두 하회했기 때문이다. 이에 주가는 2월 당시 140홍콩달러(HKD) 수준이었던 것이 현재 70HKD에 달할 정도로 하락한 상태다. 백승혜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해 상반기에는 코로나19 수혜로 인해 ‘홈쿡’ 선호도가 높아지며 마트와 이커머스 채널을 통해 판매되는 제3자향 훠궈 조미료, 간편식과 간편 조리식 소스 등의 매출이 고성장을 보인 바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하반기에는 이와 같은 효과가 상대적으로 빛을 발하지 못했다는 분석이다. 백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인스턴트 식품 시장의 경쟁 심화, 히트 신상품 부재와 더불어 코로나19 소멸로 인해 성장률이 다소 떨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해 상반기 하이디라오 점포들이 영업을 중단하면서 역성장을 보였던 하이디라오 그룹향 매출은 하반기에도 부진을 이어갔고, 그 외 마트, 이커머스 등 제3자향 매출 모두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설명이다. 백 연구원은 “중국 전체 시장의 조정과 더불어 실적, 주가 모두가 부진한 모양새를 보였다”고 말했다. 다만 올해 상반기 실적 모멘텀에 대한 기대는 유지할 필요가 있다는 평가다. 백 연구원은 “하이디라오가 지난해 역성장을 딛고 올해 100%대 매출 성장이 예상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에 그룹향 매출액이 전사 실적을 견인할 수 있겠다”고 예상했다. 회사 측은 하이디라오 점포와 더불어 중국 내 중소형 도시를 대상으로 ‘인스턴트 훠궈’를 낮은 가격대로 출시, 도시 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이처럼 ‘하이디라오’ 브랜드를 바탕으로 한 이하이국제의 잠재력은 여전히 유효한 것으로 여겨진다.백 연구원은 “중국 인스턴트 식품 시장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어 과거보다 외형성장, 수익성 개선이 모두 힘들어졌다”면서도 “하이디라오는 중국 국민 외식, 식품 브랜드로 자리잡은만큼 훠궈와 중식 조미료 시장에서 대체 불가능한 브랜드력을 구축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에 이하이국제의 제품들은 하이디라오의 브랜드를 달고 판매되는 만큼 향후 꾸준한 신제품 출시, 판매망 확대를 통한 견고한 성장도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처럼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유효한 상황에서 현 주가 하락은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지난해 고점 당시 이하이국제가 주가수익비율(PER) 116배에 달했던 것과 비교하면 현재는 52.6배까지 하락, 2019년의 55배보다도 저렴해진 상황이다. 백 연구원은 “지난해 하반기의 실적에 대한 ‘어닝 쇼크’는 주가에 기반영된만큼, 2분기 바닥을 형성한 후 반등이 기대된다”며 “2분기 중 주가가 하락할 때마다 점진적 매수로 대응할 만하다”고 조언했다.
- [SK證 주간추천주]역시 실적주…대우건설·LG유플·세경하이테크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코스피△대우건설(047040)- 1Q21 매출액 1조9390 억원(YoY -2.4%), 영업이익 2294억원 (YoY+89.7%, OPM+11.8%) 기록- 주택부문 GPM이 19.6%의 높은 이익률 기록, 일회성 영향 있으나 연간 최소 15%가량 기대되어 긍정적- 1Q21 분양 3946 세대 달성하여 연초 목표 물량 대비 소폭 낮으나, 연간 가이던스 3만5000세대 달성 예상되며 안정적인 주택 매출에 하반기부터는 플랜트 부문도 YoY 개선 기대-지난해를 저점으로 이후 꾸준한 탑라인 성장이 기대되며 주택공급 확대 기대감도 동사 주가에 호재로 작용할 것△LG(003550) 유플러스 - 1Q21 영업수익 3조 4,168 억원(YoY+4.0%), 영업이익 2,756 억원(YoY+25.4%, OPM+8.1%) 기록. 분기 영업이익 사상 최대- 5G 및 IPTV 가입자 성장으로 서비스 수익 및 IPTV 매출 전년 대비 각 각 5.4%, 7.0% 증가- 신사업 부문이 성장한 기업인프라도 9.0% 매출 증가-지난해부터 시작된 실적 개선세 올해도 지속 전망, 주가 상승에 걸림돌이었던 화웨이 장비 의존도 하락 전망◇코스닥 △세경하이테크(148150)- 모바일 기능성 필름 전문업체 -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고객사의 스마트폰 출하량 감소로 인해 지난 2020년 실적 부진 - 3Q20 고객사 폴더블폰 2 종 출시로 폴더블폰용 보호필름 매출 하반기부터 본격화 - 올해 예상 매출액 3000억원(+35% YoY), 영업이익 200억원(+900% YoY) 전망- 최근 업계에서 스마트폰의 후면 디자인 경쟁력이 중요성이 커지고 있어 동사의 기술력 함께 부각 - 실크인쇄 공법과 달리 1㎛(나노미터) 이하의 초박막 인쇄 가능해 자동차 디스플레이, 가전제품 시장으로 영역 확대 가능
- [코스피 마감]개인·기관 순매수에 1%대 올라…4거래일만의 반등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14일 코스피 지수가 개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1%대 상승해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4거래일 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다.(자료=신한금융투자 HTS)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0%(31.21포인트) 오른 3153.32로 마감했다. 지수는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3거래일 연속 내렸지만 이날은 개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4거래일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미국 소비자 물가 지수가 예상보다 가파른 상승세를 보인 데다가 간밤에는 생산자 및 도매 물가까지 오름세를 보이며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커졌지만, 동시에 실업 지표가 개선되고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따른 경제 재개 기대감이 유효한 상황이다. 이에 간밤 뉴욕증시 3대 지수 모두 반등했다.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예상보다 높았던 물가에 대한 우려를 어느 정도 소화해 미국 채권 금리가 단기물을 중심으로 하향 안정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에 반도체와 2차 전지 등을 중심으로 코스피 반등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수급별로는 개인이 3844억원을, 기관이 400억원을 각각 사들였다. 반면 외국인은 홀로 4193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이 245억원, 비차익이 4085억원 순매도로 총 4330억원 순매도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거의 전 업종이 올랐다. 의약품이 4% 넘게 오르고 의료정밀이 3%대 올랐다. 이어 전기전자, 유통업, 제조업, 섬유의복 등은 1%대 올랐다. 서비스업, 비금속광물,기계, 은행, 전기가스업, 은행, 통신업 등은 1% 미만에서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금융업이 1%대 미만 내리고 운수창고, 음식료품, 보험 등도 1% 미만에서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현대차(005380)(-0.22%), 카카오(035720)(-0.46%) 를 제외하면 거의 대부분 올랐다. 삼성전자(005930)는 2.04%, SK하이닉스(000660)는 0.85% 각각 올랐다. LG화학(051910)(0.47%), NAVER(035420)(1.48%), 삼성SDI(006400)(3.99%), 셀트리온(068270)(2.08%) 등도 일제히 오름세를 보였다. 종목별로는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모더나 백신의 위탁생산 가능성이 높다는 소식에 9.47% 급등해 거래를 마쳤다. 또한 진흥기업우B(002785), 진흥기업2우B(002787)가 상한가까지 오르고, 대상홀딩스우(084695), 동부건설우(005965) 등 우선주들도 급등했다. 한편 이날 거래량은 8억2249만6000주, 거래대금은 14조2178억95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2개를 포함해 504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343개 종목이 내렸다. 보합권에 머문 종목은 60개를 기록했다.
- 에스트래픽, 1Q 영업손실 29억원…"수주 호조에 적자폭 축소"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교통솔루션 전문기업 에스트래픽(234300)은 연결 기준 지난 1분기 영업손실이 29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적자폭을 축소했다고 14일 밝혔다. 같은 기간 에스트래픽의 매출액은 171% 증가한 187억원에 달했다. 영업 손실은 전년 동기 50억원이었던 것에 비해 절반 가까이 축소에 성공했다. 회사 측은 도로, 철도, 글로벌 등 모든 사업부문이 나란히 호실적을 거둔 가운데, 서울제물포터널 지능형 교통체계(ITS) 구축 사업, 송산~봉담 고속도로 구축 사업 등을 필두로 도로 사업 매출이 지난해 1분기 26억원에서 올해 94억원으로 크게 신장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3월 말 기준 수주잔고는 1364억 원으로, 에스트래픽은 기수주 사업을 순조롭게 진행하는 한편 정부 주도로 진행되는 다양한 인프라 구축 사업에 적극 참여해 실적 개선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실제 도로, 철도, 전기차 등 에스트래픽이 강점을 두고 있는 산업의 정부 육성 정책이 힘을 받고 있다. 국토부는 지난해 한국판 뉴딜 정책의 일환으로 ‘ITS 및 C-ITS 국고보조사업’을 진행할 지자체 44곳을 선정, 오는 2025년까지 매년 1800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에 올해부터 10년 간 철도 부문 투자액은 총 90조원에 달할 전망이며, 전기차 충전기는 2025년까지 50만기 이상 구축될 것으로 관측된다.글로벌 사업 역시 속도를 낸다. 아제르바이잔, 방글라데시를 비롯해 미국 워싱턴 D.C 등 다양한 해외 지역의 사업이 잇따라 수주에 성공했으며, 현지 수요에 맞춘 솔루션을 제안해 수주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목표다. 에스트래픽 관계자는 “회사가 주축으로 삼고 있는 도로, 철도, 글로벌 사업의 고른 성장을 이룬 것이 지난 분기의 큰 수확으로, 핵심인 도로 부문은 물론 다소 부진했던 철도 사업 역시 회복세로 돌아서고 있어 실적에 긍정적 시그널이 켜졌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정부 정책을 기회 삼아 국내 시장 내 영향력을 강화할 방침이며, 전세계 코로나19 백신 공급에 따라 방역조치가 완화되고 있는 만큼 해외 사업 역시 무난하게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