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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닥 마감]외인·기관 동반 '팔자'에 3일째 하락…'950선'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13일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1% 넘게 하락해 거래를 마쳤다. (자료=신한금융투자 HTS)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9%(15.33포인트) 내린 951.77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장 초반부터 하락세로 출발, 한때 948.04까지 내리며 950선을 밑돌았다가 낙폭을 소폭 줄여 950선 위에서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가 종가 기준으로 950선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3월 31일(956.17) 이후 한 달 반여만의 일이다. 지수는 지난 11일 이후 이날까지 3거래일 연속 1% 넘게 하락세를 이어왔다. 외국인과 기관은 3거래일째 동반 매도에 나서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는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최근 미국 인플레이션 우려가 불거지고 있는 상황에서 성장·기술주들이 그 영향을 피하기 어려운 것으로 풀이되는 대목이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홀로 1330억원을 사들였다. 외국인은 330억원, 기관은 1074억원어치를 각각 팔았다. 외국인과 기관은 지난 11일부터 이날까지 3거래일 연속 동반 순매도에 나서고 있다. 업종별로는 운송이 0.72% 오른 것을 제외하면 전 업종이 모두 내렸다. 비금속, 금속, 금융이 3% 넘게 내리고 종이목재, 섬유의류, 반도체, 통신장비, 일반전기전자 등이 2% 넘게 하락했다. 통신서비스, 방송서비스, 제조, IT부품, 소프트웨어 등은 1%대 내리고 기타제조, 유통, 정보기기, 디지털컨텐츠 등도 1% 미만에서 내림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펄어비스(263750)(1.57%)를 제외하고 모두 내림세를 보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가 0.36% 내리고, 셀트리온제약(068760)은 1.00% 내렸다. 카카오게임즈(293490)(-2.06%), 에코프로비엠(247540)(-5.56%), 에이치엘비(028300)(-1.56%), SK머티리얼즈(036490)(-0.82%) 등 적게는 1% 미만에서 많게는 5% 넘게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종목별로는 셀루메드(049180)가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방식 백신 원료를 생산하기 위한 국책 과제를 수행중이라고 알려지자 상한가까지 올랐다. 이외에도 서린바이오(038070)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일신바이오(068330)도 15% 넘게 오르는 등 코로나19 백신 관련주로 분류되는 종목들이 급등했다. 한편 이날 거래량은 14억2417만주, 거래대금은 10조3751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상한가 2개를 포함해 274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1066개 종목이 내렸다. 보합권에 머문 종목은 62개였다.
- 코스닥, 개인 '팔자'에 1% 넘게 하락 출발…'950선'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13일 코스닥 지수가 개인의 매도에 1% 넘게 하락 출발, 950선까지 내려왔다. 1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9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8%(11.44포인트) 내린 955.66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가 950선을 기록한 것은 지난 3월 31일(종가 956.17) 이후 약 한 달 반만의 일이다. 앞서 지수는 지난 11일 1% 넘게 하락한 이후 12일까지 이틀 연속 하락해 960선까지 내려왔고, 이날엔 950선을 위협받고 있다. 코스닥 지수가 3거래일 연속 1% 넘게 하락세를 보인다. 미국발 인플레이션 쇼크와 더불어 기술주의 약세가 국내 시장에까지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는 부분이다. 실제로 간밤 발표된 미국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전년 동월 대비 4.2%에 달해 13년만의 최고치를 기록하자 뉴욕 증시 3대 지수가 모두 2% 넘게 하락하고, 애플과 테슬라, 마이크로소프트 등 주요 기술주들이 미끄러졌다. 이에 외국인은 지난 6일부터 꾸준히 주식을 ‘팔자’에 나섰으며, 지난 이틀간은 기관 역시 매도에 동참했다.수급별로는 이날 개인이 홀로 566억원을 팔고 있다. 개인이 ‘팔자’에 나선 것은 지난 4일 이후 6거래일만의 일이다. 지난 이틀간 동반 매도에 나섰던 외국인과 기관은 이날 매수로 전환해 각각 577억원, 8억원씩을 사들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인버스를 제외한 전 업종이 내리고 있다. 금융이 3% 넘게 내리고 있으며, 통신장비, 비금속, 의료정밀기기, 일반전기전자, 통신서비스, 화학 등이 2% 넘게 하락중이다. 반도체, 제조, 금속, 기계장비, 운송장비 및 부품, 통신방송서비스 등은 1% 넘게 약세이며, 기타제조, 유통 등이 1% 미만에서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와 셀트리온제약(068760), 펄어비스(263750)가 보합권에서 움직이는 것을 제외하면 모두 내리고 있다. 카카오게임즈(293490)가 1.18% 내리고, 에코프로비엠(247540)(-2.32%), 에이치엘비(028300)(-1.25%), SK머티리얼즈(036490)(-1.26%), 알테오젠(196170)(-2.03%) 등 대부분의 종목들이 1~2%대 약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