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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IET, 상장 첫 날부터 급락세로 전환
  • [특징주]SKIET, 상장 첫 날부터 급락세로 전환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공모 과정에서 81조원에 달하는 증거금을 기록했던 SK아이이테크놀로지(361610)(SKIET)가 코스피(유가증권시장) 상장 첫 날부터 급락하고 있다. 시초가는 공모가 2배에 형성했지만, 거래를 시작하고 주가가 급락함에 따라 현재 주가는 시초가를 밑돌고 있다. 1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13분 현재 SKIET는 시초가(21만원)대비 19.29%(4만500원) 내린 16만9500원을 기록중이다. 장 개시 직후에는 5.95%(1만2500원) 오른 22만2500원까지 올랐던 것이 급락세로 돌아섰다. 시초가는 공모가(10만5000원)의 2배인 21만원으로 결정했지만 현재 주가는 시초가를 밑돌고 있다. 앞서 지난달 22~23일 진행된 수요예측에서 SKIET는 경쟁률 1883대 1을 기록, 코스피와 코스닥을 합해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에 공모가를 희망 밴드(7만8000~10만5000원) 최상단인 10만5000원으로 결정했다.기관 투자가들은 배정 물량 기준으로 64.6%가 최소 15일 이상 의무보유확약을 걸어둔 상태다. 이는 빅히트(352820)(78.73%),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85.2%)보다 낮은 수준이다. 이어 지난달 28~29일 이뤄진 공모 청약에서는 일반 청약 경쟁률 239.06대 1을 기록했다. 이에 따른 증거금은 약 80조5336억원으로, 지난 3월 SK바이오사이언스가 세운 63조원이라는 기록을 웃돌며 한 달여만에 신기록을 갈아치웠다.SKIET는 SK이노베이션(096770)의 소재사업 부문 자회사로, SK이노베이션이 최대주주(약 60%)에 올라 있다. 2차 전지의 필수 소재인 ‘분리막’을 전문적으로 생산하고 있는 회사로 최근 폴란드에 신공장을 구축하는 등 선제적으로 분리막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2021.05.11 I 권효중 기자
SK아이이테크놀로지, 상장 첫 날 '강보합'
  • [특징주]SK아이이테크놀로지, 상장 첫 날 '강보합'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공모 과정에서 81조원이라는 역대급 증거금을 끌어모았던 SK아이이테크놀로지(361610)(SKIET)가 코스피(유가증권시장) 상장 첫 날 강보합권에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시초가는 공모가의 2배에 형성했지만, ‘따상’(시초가를 공모가 2배로 형성 후 상한가)에는 도달하지 못했다. 1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분 현재 SKIET는 시초가(21만원)대비 0.24%(500원) 오른 21만500원을 기록중이다. 장 개시 직후에는 5.95%(1만2500원) 오른 22만2500원까지 올랐으나, 오름폭을 축소하고 있다. 현재 시가총액은 15조8637억원으로 코스피 26위이며, 한국전력(015760), HMM(011200), 삼성에스디에스(018260) 등을 뛰어넘었다. 시초가는 공모가(10만5000원)의 2배인 21만원으로 결정됐다.앞서 지난달 22~23일 진행된 수요예측에서 SKIET는 경쟁률 1883대 1을 기록, 코스피와 코스닥을 합해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에 공모가를 희망 밴드(7만8000~10만5000원) 최상단인 10만5000원으로 결정했다.기관 투자가들은 배정 물량 기준으로 64.6%가 최소 15일 이상 의무보유확약을 걸어둔 상태다. 이는 빅히트(352820)(78.73%),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85.2%)보다 낮은 수준이다. 이어 지난달 28~29일 이뤄진 공모 청약에서는 일반 청약 경쟁률 239.06대 1을 기록했다. 이에 따른 증거금은 약 80조5336억원으로, 지난 3월 SK바이오사이언스가 세운 63조원이라는 기록을 웃돌며 한 달여만에 신기록을 갈아치웠다.SKIET는 SK이노베이션(096770)의 소재사업 부문 자회사로, SK이노베이션이 최대주주(약 60%)에 올라 있다. 2차 전지의 필수 소재인 ‘분리막’을 전문적으로 생산하고 있는 회사로 최근 폴란드에 신공장을 구축하는 등 선제적으로 분리막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이에 증권가에서도 SKIET의 성장성에는 긍정적인 평가를 보냈다. 황규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지난 2020년부터 2025년까지 공격적으로 생산 능력(CAPA)을 끌어올림에 따라 영업실적이 2.9배가량 증가가 예상된다”며 “상장 이후 주가는 오버슈팅 구간을 지나 3~6개월부터 적정 가치에 수렴하는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메리츠증권은 목표주가르 18만원을 제시한 바 있다. 주민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분리막의 연신 능력, 코팅 능력, 생산성 등을 보면 SKIET는 글로벌 탑티어 업체에 해당한다”며 “유통주식 비중이 24%로 제한적이고, 코스피200 편입 가능성도 존재하하는 마큼 오버슈팅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2021.05.11 I 권효중 기자
서울옥션, 미술품 시장 호황에 성장세 유지…목표가↑-유안타
  • 서울옥션, 미술품 시장 호황에 성장세 유지…목표가↑-유안타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유안타증권은 11일 서울옥션(063170)에 대해 지난 1분기 미술품 시장 호황에 따라 흑자 전환에 성공했으며, 분기별로도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약 22.2%(4000원) 높은 2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지난 1분기 서울옥션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4.9% 늘어난 174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32억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부문별로는 상품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12% 늘어나 100억원대에 달했고, 경매 매출액도 전년 동기 대비 567% 늘어나 42억원에 달했다.지난 1분기에는 오프라인 2회, 온라인 9회 총 11회의 경매가 진행됐다. 안주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경매 횟수가 전년 동기 대비 확연히 늘어났으며, 국내 미술품 시장 호황에 따라 미술품들의 가격대가 올라오며 실적 확대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평가했다.이에 분기별로도 실적 성장세는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다. 올 2분기에도 경매는 10회 이상이 진행될 예정이고, 이미 지난달 메이저 경매에서 낙찰총액 99억원이라는 좋은 실적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안 연구원은 “경매 호조, 미술품 가격 상승에 따라 2분기 상품 매출액도 최소 1분기 수준 유지가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여기에 미술품 경매 시장 역시 꾸준한 성장이 예상되고 있는 상황이다. 안 연구원은 “미술품은 현재 재테크 수단으로 부각되고 있으며, 밀레니얼 세대 유입과 온라인화가 진행되고 있어 그 어느 때보다 시장이 호황기”라며 “특히 원화뿐만이 아니라 판화, 굿즈, 아트토이 등 다양한 영역에서 동시에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과거 ‘단색화’ 열풍이 불었던 지난 2014~2017년보다 더 좋은 시장 분위기에서 국내 유일 미술 경매 상장사로서 시장 확대에 대한 수혜를 가장 크게 받을 수 있는 시점”이라고 덧붙였다.한편 유안타증권이 추정한 올해 서울옥션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151.9% 늘어난 727억원,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한 133억원이다.
2021.05.11 I 권효중 기자
롯데정보통신, 스마트 사업 수주로 호실적 기대…목표가↑-케이프
  • 롯데정보통신, 스마트 사업 수주로 호실적 기대…목표가↑-케이프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케이프투자증권은 11일 롯데정보통신(286940)에 대해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지연됐던 대규모 프로젝트들이 올해 들어서 재개되며 스마트팩토리, 스마트물류 등 디지털 전환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10%(5000원) 높은 5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롯데정보통신의 지난 1분기 매출액은 2179억원, 영업이익은 112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0.3%, 86.8%씩 늘어난 수치다. 최진성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지현됐던 프로젝트들이 재개되면서 마진 개선이 눈에 띄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이에 수주 재개를 통해 올해 긍정적인 실적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현재 스마트팩토리와 스마트물류로 대표되는 디지털 전환 사업 수주들이 진행중이기 때문이다. 최 연구원은 “스마트팩토리는 6개, 스마트물류는 4개가 진행 중”이라며 “이미 이뤄진 수주 매출에다 신규 수주가 더해지면 올해 매출은 안정적으로 두 자릿수 성장률 기록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최 연구원은 “올해는 기존 사업의 안정적인 성장과 더불어 신사업이 실적에 기여하는 한 해가 되겠다”고 전망했다. 현재 용인 제4 데이터센터는 지난달 준공식을 진행해 올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실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롯데글로벌로직스를 통해 대전과 김포 전기차충전소를 구축한 경험 역시 신사업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크다. 최 연구원은 “향후 모회사의 오프라인 거점을 활용, 전기차 충전소 설치 사업도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처럼 디지털 전환은 롯데정보통신에게 있어 성장의 핵심이 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최 연구원은 “모회사의 호실적을 바탕으로 리테일 부문은 빠르게 디지털 전환이 이뤄지고 있다”며 “이를 통해 회사의 실적 역시 기대치를 상회하고, 본업과 더불어 신사업이 추가되는 구조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1.05.11 I 권효중 기자
사상 첫 '수제맥주' 상장사 노리는 제주맥주, 기업가치 향방은
  • 사상 첫 '수제맥주' 상장사 노리는 제주맥주, 기업가치 향방은
  • 사진=제주맥주 홈페이지[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오는 10일 크래프트 비어(수제 맥주) 전문 기업인 제주맥주가 ‘국내 최초 수제맥주 상장사’가 되기 위한 수요예측에 돌입한다. 국내 수제 맥주 분야에서 높은 인지도를 지니고 있는데다가 매출 성장 속도 역시 빠르지만, 실질적인 이익 실현의 시점은 투자의 향방 및 기업가치를 가를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15년 미국 브루클린 브루어리와의 파트너십을 시작으로 설립된 제주맥주는 위트 에일, 페일 에일 등으로 대표되는 다양한 종류의 맥주를 직접 생산하는 ‘크래프트 비어’ 전문 기업이다. 하이트진로(000080) 등 대기업이 생산하는 ‘단일 품종 대량 생산’과는 달리 다양한 원료와 발효 과정 등을 거쳐 여러 종류의 특색 있는 맥주들을 생산해낸다. 제주맥주는 ‘크래프트 비어의 대중화’라는 목표에 맞춰 지난 2017년 ‘제주위트에일’을 출시하며 국내 시장에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했고, 지난 2018년부터 현재까지 국내 수제 맥주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와 매출액 기준으로 1위를 유지하고 있는 기업이다. 제주맥주는 지난 3월 금융당국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으나, 한 차례의 정정을 거쳐 오는 10일부터 수요예측에 들어간다. 이어 오는 13~14일 청약을 실시해 이달 25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는 계획이다. 주당 공모 희망가는 2600~2900원에 836만2000주를 공모하고, 이에 따른 총 공모 금액은 약 217억~242억원에 달한다. 주관사는 대신증권(003540)이 맡았다. 제주맥주는 지난해 매출액 216억원을 기록, 지난 2019년(73억원)과 비교하면 무려 194.6%나 증가했다. 다만 영업손실은 44억원을 기록, 적자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제주맥주가 코스닥 상장을 위해 선택한 통로는 적자 기업이어도 미래의 성장성을 기반으로 증시에 진출하도록 마련된 ‘테슬라(이익미실현) 요건’ 상장이었다. 제주맥주가 상장을 마친다면 △씨앤투스성진(352700) △바이오다인(314930)에 이은 올해 세 번째 ‘테슬라 요건’ 상장사가 된다. 실제로 회사의 증권신고서를 들여다보면 아직 적자가 이어지고 있지만, 회사의 핵심 기술력이라고도 할 수 있는 ‘양조장 시설’이 가치 평가의 핵심으로 작용하고 있는 사실이 눈에 띈다. 회사는 비교군으로 국내 일반 주류기업들이 아닌 워털루 브루잉, 사이공비어 등 수제 맥주 영역에서 강점이 있는 글로벌 기업들을 최종 선정했다. 다만 이들은 각각 캐나다, 베트남 증시에 상장된 기업으로 현재 실적을 내고 있으며, 사이공비어의 경우 베트남 최대의 주류 기업인만큼 규모에는 다소 차이가 있다. 또한 양조장이라는 특수 설비를 갖추고 있는 만큼 주가수익비율(PER) 대신 상각 전 이익(EBITDA)와 기업가치(EV)를 비교하는 ‘EV/EBITDA’방식이 적용됐다. 맥주 제조라는 특성상 전체 비용에서 장비와 설비 투자가 차지하는 비중, 그리고 설비의 특성상 일어날 수 있는 감가상각비 등을 고려한 것이다. 그럼에도 향후 실적 전망은 긍정적이다. 회사는 올해 13억원의 흑자 전환을 시작으로 △2022년 109억원 △2023년 219억원까지 가파른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본업인 수제맥주 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은데다가 그간 수입맥주가 차지하고 있던 ‘4캔 1만원’의 영역에 안착한 만큼 매출 성장세가 가파른 상황을 고려한 것이다. 그러나 아직까지 적자가 이어지고 있어 2023년 상각 전 이익 추정치에 연 할인율 30%를 적용했다. 이는 2018년 이후 바이오업종 이외 기업들이 성장성 추천 및 테슬라 상장을 통해 상장했을 당시의 평균 연 할인율인 22.29%보다 높은 수치다. 김정섭 신영증권 연구원은 “향후 2~3년간의 실적이 주식 고평가 여부를 결정할 주요 변수”라며 “해외 시장의 진출 추이, 수제맥주 시장의 성장성을 고려해볼 필요가 있겠다”고 설명했다.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
2021.05.10 I 권효중 기자
온라인 결제에 암호화폐로도 확장, 페이팔
  • [주목!e해외주식]온라인 결제에 암호화폐로도 확장, 페이팔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미국을 대표하는 온라인 간편 결제 서비스인 페이팔 홀딩스(페이팔, PYPL US)가 지난 1분기 시장의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냈다. 사용자와 결제 금액 모두 늘어나고 있는데다가 지난 3월 암호화폐 결제 서비스를 출시하는 등 추후 성장에도 긍정적인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1분기 페이팔의 매출액은 60억3000만달러, 영업이익은 16억7000만달러를 기록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0.6%, 84.3%씩 늘어난 수치였다. 이는 시장 기대치(컨센서스)인 매출액 58억8000만달러, 영업이익 14억8000만달러를 모두 웃돈 것이다. 또한 같은 기간 주당 순이익(EPS)은 1.22달러를 기록, 시장 기대치였던 1.01달러를 상회하는 데에 성공했다.이와 같은 페이팔의 호실적은 코로나19 이후 소비가 회복되고 있는데다가 여전히 온라인 등의 영역에서 결제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 원인으로 지목됐다. 실제로 1분기 기준 페이팔의 활성 사용자는 약 3억9000만명에 달해 전년 동기 대비 20.6%나 늘어났다. 권윤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온라인 쇼핑 수요 증가세가 이어지면서 활성 사용자가 늘어났고꼬, 총 결제금액 역시 전년 동기 대비 49.8% 늘어난 2854억달러, 사용자당 결제 건수도 7.1%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페이팔의 자회사인 간편 송금 결제 서비스 ‘벤모’ 역시 긍정적인 성장세를 보여줬다. 벤모는 스마트폰 내 저장된 이메일과 페이스북 계정 등과도 연동이 가능하고,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와도 연계되는 편리성을 갖추고 있어 ‘밀레니얼’ 세대들로부터 널리 사용되고 있다. 권 연구원은 “벤모를 통한 결제금액 역시 1분기 510억달러를 기록, 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하며 고성장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본업인 결제 서비스가 안정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페이팔은 ‘암호화폐’에도 주목했다, 지난 3월 페이팔은 미국 사용자를 대상으로 암호화폐 결제 서비스인 ‘체크아웃 위드 크립토’를 출시했다.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면 페이팔 이용자들은 비트코인, 이더리움, 비트코인 캐시 등 암호화페로 제품 구매를 할 수 있다. 페이팔은 해당 결제대금을 달러로 환전해 가맹점에 지급하는 ‘중간 다리’ 역할을 수행한다. 이어 페이팔은 지난달 벤모 애플리케이션 내에 암호화폐를 매매할 수 있는 ‘크립토 온 벤모’ 기능을 추가하기도 했다. 즉 벤모 내부에서도 암호화폐를 구매하고 보유할 수 있는 ‘거래소’로서의 역할이 더해진 것이다. 권 연구원은 “지난해 기준 벤모 사용자의 30% 이상은 이미 암호화폐 매매에 참여하고 있는 인원”이라며 “초기부터 가파른 암호화폐 거래량 증가를 기대할 수 있고, 암호화폐 거래와 더불어 이를 활용한 제품 구매 등이 하나의 앱 안에서 모두 가능한 만큼 신규 사용자 확보에도 큰 장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페이팔은 올해 가이던스로는 매출액 257억5000만달러를 제시, 기존 255억달러보다 상향 조정했다. 활성 사용자 순증 목표치 역시 5000만명에서 5200~5500만명으로 올려잡았다. 온라인 결제에 대한 강한 기대감이 반영된 셈이다. 권 연구원은 “온라인 결제는 이미 생활 습관으로 자리잡았으며, 여기에 암호화폐 결제 서비스까지 선점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며 “코로나19 백신 접종 이후 재차 오프라인 활동이 본격화되더라도 페이팔은 이와 무관한 꾸준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1.05.08 I 권효중 기자
오리온, 하반기 실적 모멘텀 재차 부각될 것 -NH
  • 오리온, 하반기 실적 모멘텀 재차 부각될 것 -NH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NH투자증권은 오리온(271560)에 대해 지난 1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소폭 밑돌았지만 하반기에는 유통 지역 확대, 원재료 수급 개선 등을 통한 체력 강화 노력으로 실적 모멘텀이 다시 부각될 수 있겠다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7만5000원을 모두 유지했다.지난 1분기 오리온의 연결 기준 매출액은 6020억원, 영업이익은 1019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1.5%, 5.1%씩 늘어난 수치다.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인 1079억원을 소폭 밑돌았다. 시장 기대를 밑돈 주요인으로 지난해 역기저에 따른 부담, 원재료 가격 상승 등이 꼽혔다.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법인의 경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7% 감소했는데 지난해에는 사회보장세 감면 등과 같은 정부 보조금 혜택 등 일회성 수익이 발생했던데다가 코로나19 영향, 원재료 가격 상승 등의 요인이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지역별 매출액을 살펴보면 중국법인 매출액이 14.8% 증가하고, 국내 역시 4.2% 늘어났다. 조 연구원은 “국내법인 역시 ‘꼬북칩 초코 츄러스’ 등 신제품 판매 호조로 매출액이 늘고, 판관비 효율화가 긍정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처럼 시장 기대치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기초 체력 강화를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하반기에는 재차 실적 모멘텀 확장을 기대할 수 있다는 예상이다. 조 연구원은 “비우호적인 영업환경 속에서도 중국 법인은 유통 커버리지를 넓히고 있고, 원재료 수급 개선 등 다방면에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며 “지난해 하반기부터 나타난 원재료 가격 부담이 올 2분기부터는 다소 진정되고, 원가 효율화 노력이 실적에 반영될 수 있는 시점”이라고 짚었다.이와 더불어 신제품 출시 등의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조 연구원은 “최근 실적 하락은 구조적 이슈가 아니며, 타 업체들과 비교해도 제품력과 마케팅력에서 우위가 있는 상황에서 신제품, 카테고리 확장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며 “향후 성장성은 밝고, 우려는 주가에 충분히 반영된 상항”이라고 말했다.
2021.05.07 I 권효중 기자
제이콘텐트리, 1Q 방송부문 호조·OTT 판매 긍정적…`매수`↑ -유안타
  • 제이콘텐트리, 1Q 방송부문 호조·OTT 판매 긍정적…`매수`↑ -유안타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유안타증권은 7일 제이콘텐트리(036420)에 대해 지난 1분기 방송 영역의 실적이 흑자로 돌아섰고, 중국 플랫폼 ‘아이치이’ 판매 효과와 더불어 넷플릭스 선판매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매수’로,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9.8%(5000원) 높은 5만6000원으로 각각 상향 조정했다.지난 1분기 제이콘텐트리의 연결 기준 매출액은 1334억원, 영업 손실은 34억원이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9% 늘어났지만, 적자는 이어졌다. 다만 영업 손실은 시장 기대치였던 90억원 손실보다는 양호한 수준이었다. 부문별로는 영화가 190억원 적자에, 방송 부문이 131억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이와 같은 방송 부문의 흑자는 ‘어닝 서프라이즈’ 수준에 달한다는 평가다. 박성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방송 부문 영업이익에 대한 대부분의 의견이 50억~60억원대였음을 고려하면 이는 ‘어닝 서프라이즈’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방송 영역을 부문별로 살펴봐도 방영권 판매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2% 늘어난 269억원, 유통이 40% 늘어난 510억원, 기타가 143% 늘어난 68억원 등 모두 증가세를 보였다. 박 연구원은 “방송 영업이익은 창사 이래 최대치이며, 기존 최대치였던 지난 2020년 3분기의 91억원보다도 한 단계 높아진 셈”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허쉬’와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가 중국 선판매로 이어졌고, 수목드라마는 현재 모두 넷플릭스로 선판매가 이뤄지고 있다”며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효과를 높이 평가했다. 박 연구원은 “스튜디오드래곤(253450)과 달리 일부 휴방을 고려해도 TV 플랫폼향 드라마 물량이 전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기대할 수 있어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며 “메가박스의 부진은 이어지고 있지만 오는 5월 ‘분노의 질주9’, 7월 ‘블랙 위도우’ 등 할리우드 대작들을 통해 적자 축소는 기대해볼 만하다”고 덧붙였다.
2021.05.07 I 권효중 기자
금호석유화학, '어닝서프'에 경영체제 변화 기대감… 주가 '쑥'
  • 금호석유화학, '어닝서프'에 경영체제 변화 기대감… 주가 '쑥'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연초 ‘조카의 난’으로 내분을 겪었던 금호석유(011780)화학(금호석유)이 지난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여기에 전문경영인 체제로의 변화를 선언하며 분위기 전환에 나섰다. 증권가에서는 호실적에 더불어 이와 같은 변화가 각종 주주친화정책 등에 영향을 줄 수 있겠다고 평가했다. (자료=마켓포인트)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금호석유화학은 전 거래일 대비 9.63%(2만6000원) 오른 29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한때 29만8500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금호석유화학 우선주(금호석유우(011785)) 역시 26.07%(3만500원) 올라 14만7500원을 기록했다.앞서 금호석유는 지난 4일 1분기 호실적과 더불어 새로운 경영 체제를 수립하기 위한 임시주주총회를 소집한다고 공시했다. 먼저 공시된 실적을 살펴보면 1분기 매출액은 1조8545억원, 영업이익은 6125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1.3%, 360.1%씩 늘어난 수치로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기준 사상 최고에 달했다. 지난해와 비교해 합성고무와 합성수지 등 각종 산업 소재들이 글로벌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에 힘입어 큰 폭으로 성장한 것이 원인으로 제기된다. 여기에 회사는 오는 6월 15일 고영훈 금호석유 중앙연구소 연구소장 겸 부사장, 고영도 금호석유 관리본부장 2인의 사내이사를 신규 선임하는 안건을 논의하기 위한 임시주주총회를 소집한다고 공시했다. 이들은 이사회를 통해 결정된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대표이사와 신우성 사내이사의 사임 이후 ‘전문경영인’으로서 빈자리를 채우게 된다. 금호석유 측은 “전문경영인 선임을 통해 회사가 지속 가능 경영을 위한 정책을 수립하고, 이사회가 이를 감독하는 경영체제를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올해 초 금호석유는 박철완 금호석유화학 상무로부터 제기된 경영권 분쟁을 겪은 바 있다. 당시 박 상무는 지분 10%를 가진 개인 최대주주로서 보통주 1주당 1만1000원, 우선주 1주당 1만1050원 배당, 금호리조트 인수 반대 등을 주장하며 주주제안에 나섰다. 다만 지난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박 상무는 회사 측에 패배했으며, 이어 회사 측이 박 상무에 대해 ‘계약해지’ 통보문을 보내 경영권 분쟁이 일단락됐다. 당시 사내이사로 선임됐던 백종훈 금호석유 부회장과 더불어 전문경영인 체제가 공고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같은 변화에는 증권가 역시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1분기 호실적에 이은 추후 업황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유지되고 있는데다가 경영 체제 변화를 통해 새로운 주주친화정책 등도 기대할 만하다는 이유에서다. 4일 이후 금호석유에 대해 보고서를 낸 총 9곳의 증권사 중 NH투자증권, 키움증권, 현대차증권 등 6곳은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새로 제시한 목표가의 평균치는 약 46만원에 달해 기존 평균치(38만원)보다 약 19% 높아졌다. 6일 종가와 비교하면 약 55% 가량 높다. 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익이 지난해 연간 이익의 83%에 해당한다”며 “여기에 올 2분기에도 합성고무와 합성수지, 페놀유도체 등 수출 호조를 보이면서 증익 추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윤재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 역시 “지난 1분기에는 전 사업부가 모두 개선세를 보였다”며 “여기에 박찬구 대표이사 사임을 통해 회사는 많은 변화의 가능성을 암시한 것”이라며 “배당 추가 확대와 자사주 소각 등 많은 선택지가 열려 있다고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1.05.06 I 권효중 기자
에이치피오, 청약 경쟁률 95.01대 1…14일 상장
  • [마켓인]에이치피오, 청약 경쟁률 95.01대 1…14일 상장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 전문 기업 에이치피오가 지난 3~4일 양일간 일반공모 청약을 진행한 결과 95.01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이번 청약은 전체 공모 물량의 25%인 99만 6908주에 대해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총 12만3237건의 청약 건이 몰렸으며 이에 따른 증거금은 약 1조514억원으로 집계됐다. 앞서 에이치피오는 지난달 27일~28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총 950곳에 달하는 기관 투자자들이 참여해 252.13 대 1의 경쟁률을 기록, 공모가를 2만2200원으로 확정했다. 수요예측에는 전체 신청수량의 약 62.94%가 공모 희망밴드(2만 2200~2만 5400원)의 상단 이상 가격을 제시한 바 있다. 평균 제시 가격은 약 2만5200원에 달했으나, 회사 측은 시장 친화적인 관점으로 공모가를 2만2200원으로 최종 결정했다.2012년 설립된 에이치피오는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덴프스’를 보유, 효능 중심의 제품 차별화 전략을 구사해왔다. 이에 최근 3년간 연평균 매출 성장률은 54.2%를 기록하는 등 고성장 추이를 이어온 바 있다.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프로바이오틱스 ‘덴마크 유산균이야기’ △비타민 ‘트루바이타민’, △콜라겐 ‘어린콜라겐이너씰’ 등이 있다.이현용 에이치피오 대표는 “이번 상장을 시작으로 에이치피오를 믿고 투자한 모든 이들을 실망시키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기업을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에이치피오는 오는 7일 증거금 납입 및 환불을 거쳐, 오는 14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2021.05.06 I 권효중 기자
네오펙트, 홈 재활 '스마트 글러브' 식약처 시판허가 획득
  • 네오펙트, 홈 재활 '스마트 글러브' 식약처 시판허가 획득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혁신 의료솔루션 전문기업 네오펙트(290660)는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홈 재활용 ‘스마트 글러브’ 제품에 대한 시판허가를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네오펙트의 ‘스마트 글러브’ (사진=네오펙트)네오펙트는 지난해 6월 정부의 ‘규제 샌드박스’ 제도 홈 재활 분야 실증특례 첫 사례로 선정된 바 있다. 이어 지난해 12월 의료기기 사용 적합성 평가를 완료했으며 이번 식약처 시판허가를 통해 국내 원격 재활 사업을 본격적으로 개시할 수 있게 됐다.이번에 허가를 받은 스마트 글러브는 홈 재활용 손 재활기기다. 환자가 집에서 스스로 재활 훈련을 수행하고 물리·작업치료사가 비대면 화상통화를 통해 환자들의 훈련을 돕는 기능이 포함돼 있다. 환자는 치료사와 일대일로 비대면 재활 훈련을 진행하고, 치료사는 동시에 최대 4명까지 환자 관리가 가능하다.또한 스마트 글러브에 이어 홈 재활용 ‘스마트 키즈’와 ‘스마트 보드’ 제품에 대해서도 식약처 시판허가 획득을 위한 기술문서 심의가 진행 중이다. 본격적으로 사업이 시작되면 네오펙트가 보유한 국내 200여개 이상의 재활의학과 병의원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환자들의 원격 재활 서비스 이용률이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해당 서비스를 통해서는 대학병원, 어린이 재활병원, 재활 및 요양 병원 등의 재활의학과 의사 및 물·작업치료사가 직접 참여하며 뇌졸중, 척수손상, 뇌성마비 환자들이 병원에서 최초 진단을 받은 이후 원격으로 재활 훈련을 진행하며 훈련 효과, 만족도 등을 검증할 수 있다. 반호영 네오펙트 대표는 “이번 시판허가를 시작으로 홈 재활 시장의 새로운 서비스 모델을 정립하고 편리한 재활치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협의해 나갈 것”이라며 “원격 재활이라는 새로운 의료 서비스가 우리의 일상에 안착한다면 고령자와 거동이 불편한 환자들부터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도서지역 환자들까지 모두 혁신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1.05.06 I 권효중 기자
대원미디어, '도라에몽' 신작·지브리 '아야와 마녀' 등 잇따라 개봉
  • 대원미디어, '도라에몽' 신작·지브리 '아야와 마녀' 등 잇따라 개봉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대원미디어(048910)는 회사가 수입한 ‘도라에몽’ 시리즈의 극장판 신작 ‘도라에몽: 스탠바이미 2’와 세계 최고의 애니메이션 명가인 스튜디오 지브리의 최신작 ‘아야와 마녀’가 잇따라 개봉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오는 19일 개봉하는 ‘도라에몽:스탠바이미2’ (사진=대원미디어) ‘ 도라에몽: 스탠바이미 2’는 극장판 도라에몽 시리즈 사상 최고 흥행작이었던 전작에 이어서 6년 만에 더욱 향상된 3D 컴퓨터 그래픽(CG)을 갖추고 있다. 이번 작품은 도라에몽의 탄생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작품으로 감동과 재미를 담아 ‘가정의 달’인 5월 개봉한다. 이번 신작은 TV시리즈의 인기 에피소드를 각색해 3D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한 작품으로 오는 19일 개봉 예정이다.또 오는 6월 10일에는 스튜디오 지브리 최초로 전체가 3D CG로 제작된 작품이자, 6년 만의 신작인 ‘아야와 마녀’가 개봉한다. 이번 신작은 지브리 작품 중에서 최초로 제 73회 칸 영화제의 오피셜 셀렉션에 공식 초청 받으면서 화제를 모았다. ‘ 아야와 마녀’는 ‘하울의 움직이는 성’의 원작자이자 전세계적으로 두터운 팬층을 보유하고 있는 다이애나 윈 존스의 마지막 작품인 ‘이어위그와 마녀’를 원작으로 해 지브리 팬들 뿐만 아니라 원작의 팬들로부터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이번 신작은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하울의 움직이는 성’, ‘이웃집 토토로’ 등 스튜디오 지브리의 메가 히트 작품을 이끌었던 미야자키 하야오가 기획을 맡아, 지브리 작품에서만 느낄 수 있는 독특한 감성을 관객들에게 다시금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대원미디어는 스튜디오 지브리의 다양한 히트작들을 국내에 선보여 왔다. 또한 ‘토토로’와 ‘고양이 버스’ 등 지브리의 테마로 꾸며진 공식 캐릭터샵 ‘도토리 숲’을 운영하고 있다. ‘도토리 숲’에서는 스튜디오 지브리의 작품에 등장하는 인기 캐릭터 굿즈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한정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현재 오프라인 매장인 아이파크몰점, 롯데월드몰점과 함께 공식 온라인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다.
2021.05.06 I 권효중 기자
씨앤투스성진, 식약처 처분에도 1Q 호실적에 '강세'
  • [특징주]씨앤투스성진, 식약처 처분에도 1Q 호실적에 '강세'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씨앤투스성진(352700)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3개월 제조업무정지 처분을 받았음에도 불구, 1분기 호실적 덕에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10시 25분 현재 씨앤투스성진은 전 거래일 대비 5.62%(1150원) 오른 2만1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씨앤투스성진은 지난 4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아에르’ 마크스 등의 제조업무정지 3개월 행정처분을 받았으나, 이날 호실적을 발표하면서 주가는 오히려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공시한 씨앤투스성진의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8.3% 증가한 164억61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으며, 같은 기간 매출액은 40.8% 증가한 453억6400만원이었다. 앞서 지난 4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 따르면 씨앤투스성진은 아에르 스탠다드 라이트 에스보건용 마스크(KF80), 씨에스보건용마스크(KF94) 중형, 씨에스보건용마스크(KF94) 중형, 씨에스보건용마스크(KF94) 중형 제품의 ‘안면부흡기저항’, ‘분진포집효율’ 시험을 철저히 하지 않고 제조ㆍ판매한 사실로 인해 해당 품목에 대해 제조업무정지 3개월 행정처분을 받았다. 이에 회사 측은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게시, “식약처로부터 행정 조치를 받은 후 해당 제품에 대한 외부기관 품질 검사를 아래와 같이 실시해 품질에는 이상이 없음을 재차 확인했다”며 “식약처에서는 제조된 제품의 회수 및 폐기 조치가 내려지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이어 “이번 조치는 제품 불량이 아닌 행정절차의 미숙으로 인한 제조정지 조치고 판매정지에 해당하는 사항이 아니다”라며 “이번 일을 계기로 국민의 안전과 관련한 제품을 만듦에 있어 행정적 절차도 더욱 철저히 점검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2021.05.06 I 권효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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