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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아이, 흡입식 폐암치료제 임상 2·3상 계획서 美 FDA 제출
  • 비디아이, 흡입식 폐암치료제 임상 2·3상 계획서 美 FDA 제출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비디아이(148140)는 자회사 엘리슨파마슈티컬스(엘리슨)가 흡입식 폐암치료제 ‘ILC’에 대한 임상 2·3상 임상시험계획서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제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계획서가 승인되면 비디아이는 올해 하반기 중으로 미국에서 ILC에 대한 임상 2상과 3상을 본격 진행할 계획이다.ILC는 엘리슨이 전세계에서 독점 라이선스를 보유한 신약 후보물질로 항암제 ‘시스프라틴’을 나노 크기로 줄여 지질층을 결합해 만들었다. 흡입식 치료기구를 통해 약물을 폐에 투여, 직접 전달되기 때문에 효과적인 투여뿐 아니라 전신독성 부작용을 최소화 할 수 있다.엘리슨은 폐종양 제거 후 ILC로 치료받은 환자가 무진행 생존기간(암이 더 이상 악화되지 않는 기간)이 최대 12개월을 기록해 약물의 효능을 입증한 바 있다. 또 기존의 단점으로 지적되던 2시간 가량 소요되던 투여시간을 20분으로 단축시키는 데 성공했다.비디아이 관계자는 “엘리슨이 해외 각국에서 성공적으로 임상을 지속해 나아갈 수 있도록 최대한 업무를 지원할 예정”이라며 “오는 5월 초 미국 엘리슨 본사를 방문해 양사 간 시너지 극대화에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비디아이는 엘리슨으로부터 현재 임상이 진행 중인 4개의 파이프라인에 대해 정기적으로 보고를 받고 있다”며 “양사는 특히 폐암치료제 ILC의 글로벌 임상 진행상황에 대해 큰 관심과 성공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현재 엘리슨은 미국 외에도 중국에서 ILC에 대한 임상 2상을 진행하고 있다. 엘리슨은 지난해 12월 중국 국가의약품감독관리국 (NMPA)에서 ILC에 대한 임상2상을 승인 받은 바 있다.한편 엘리슨은 현재 ILC를 포함한 파이프라인 4종이 임상 2상 이상을 진행 중이다. 췌장암 치료제인 ‘글루포스파미드 (Glufosfamide)’는 미국에서 임상 3상이 순조롭게 진행중으로 오는 2022년 신약 허가(NDA)를 목표로 하고 있다. 뇌암치료제 ‘DBD’도 올해 임상 3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2021.04.30 I 권효중 기자
에코마케팅, 1Q 눈높이 하회 이후 2~3Q 반등…목표가↓ -하나
  • 에코마케팅, 1Q 눈높이 하회 이후 2~3Q 반등…목표가↓ -하나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30일 에코마케팅(230360)에 대해 지난해 4분기부터 신규 제품 및 온라인을 통한 직접 판매(D2C) 플랫폼 투자가 이뤄지고 있어 지난 1분기에도 시장 기대치를 충족하지 못하는 실적을 냈다고 평가했다. 투자 확대와 비수기를 감안해야 하지만 오는 2~3분기부터는 큰 폭의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9%(3000원) 낮은 3만2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지난 1분기 에코마케팅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1% 늘어난 446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1% 감소한 78억원이었다.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였던 115억원을 하회했다.앞서 에코마케팅은 지난해 4분기부터 신제품과 D2C 플랫폼에 대한 투자를 집중해왔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러한 기조가 1분기까지 이어져 관련 비용만 약 173억원에 달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지난해 1분기 200명 초반에 그쳤던 임직원 수 역시 260여명까지 늘어나며 급여 부담도 늘어났다. 다만 이 연구원은 “임직원이 곧 캐파(Capa)인 특성을 고려하면 중장기적인 성장 잠재력은 높아진 것”이라고 평가했다. 1분기 이뤄진 투자의 부담, 계절적 비수기 등을 고려하면 지난해와 유사하게 2~3분기에 들어서며 개선되는 흐름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 하나금융투자의 예상이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와 유사한 흐름에 더해 신제품 추가 등을 통한 더 큰 레버리지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오호라’와 ‘몽제’ 등 기존 히트 브랜드 상품과 더불어 레깅스 ‘안다르’ 등이 더해지는 상황에서 계절적 성수기를 맞는다면 매출액 사상 최대의 기록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여전히 투자는 집행되고 있지만 미국과 일본 등 해외에서 유의미한 트래픽을 확보한 만큼 레버리지 효과에 따른 밸류에이션 확장도 기대할 수 있는 시기”라고 덧붙였다.
2021.04.30 I 권효중 기자
데브시스터즈, '쿠키런:킹덤' 흥행에 1Q 이어 2Q도 성장 기대 -IBK
  • 데브시스터즈, '쿠키런:킹덤' 흥행에 1Q 이어 2Q도 성장 기대 -IBK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IBK투자증권은 30일 데브시스터즈(194480)에 대해 올해 초 출시한 신작 ‘쿠키런:킹덤’의 흥행으로 인해 지난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고 분석했다. 여기에 2분기 역시 실적 개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데브시스터즈는 지난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75% 늘어난 1054억원, 영업이익은 4465.5% 늘어난 23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지배순이익 역시 1689.3% 늘어난 208억원을 기록하는 등 이는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이익을 거둔 것이기도 하다.이러한 호실적의 원인은 지난 1월 출시된 신작 ‘쿠키런:킹덤’이었다. 이승훈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작이었던 쿠키런 킹덤의 빅히트와 더불어 기존작인 ‘쿠키런:오븐브레이크’ 역시 매출이 올라왔다”고 설명했다.여기에 해외 지역 역시 기대할 만한 요소로 꼽혔다. 1분기 국내 게임 매출액은 757억원으로 전체의 72%를 차지했고, 해외의 비중은 나머지 28%에 달했다. 이 연구원은 “쿠키런 킹덤이 동남아시아 등 해외 지역에서 꾸준히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은 긍정적 요소”라고 짚었다.다만 신작 출시에 따른 마케팅 비용, 인건비 등도 늘어났다. 광고판촉비는 전년 동기 대비 2350% 늘어난 261억원을 기록했고, 인센티브 역시 증가했다. 이 연구원은 “높은 인기에 맞춰 공격적인 프로모션을 진행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올 2분기부터는 견고한 매출 추이가 유지되는 동시에 비용 감소를 통한 실적의 추가적 개선이 기대됐다. 여전히 쿠키런 킹덤은 이달 들어서도 매출 순위 상위를 견고하게 유지하고 있으며, 2분기 이후로는 신규 전투 모드, 길드 콘텐츠 등 게임 내 콘텐츠 강화에도 나선다는 계획이기 때문이다.이 연구원은 “해외 역시 성우 업데이트 이후 프로모션 강화에 들어갔다”며 “일본과 서구 지역 매출 상승이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2분기는 1분기의 대규모 마케팅보다는 효율적인 프로모션이 진행되며, 올 하반기 신작 3종 출시 등도 기대할 만하다”고 덧붙였다.
2021.04.30 I 권효중 기자
SKIET, 증거금만 81兆로 신기록…빈손 청약자 불가피(종합)
  • SKIET, 증거금만 81兆로 신기록…빈손 청약자 불가피(종합)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가 공모청약에서 81조원을 끌어모으며 공모주 시장 역사를 새로 썼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지난달 세웠던 최대 기록을 한 달여만에 갈아치운 것이다. 2차전지 부품주로 성장성이 부각된데다 중복청약 마지막일 수도 있다는 판단에 소액 청약자들이 대거 몰리면서 청약전쟁이 벌어졌다. 너무 많은 투자자들이 몰린 탓에 SK증권을 제외한 4곳의 증권사에서는 ‘균등배정’ 물량에 대해 추첨을 시행, 한 주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나올 수도 있다. [이데일리 이동훈 기자]◇ ‘SK바사’ 대기록 한 달여만에 경신 29일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지난 28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SKIET의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의 경쟁률은 최종 288.17대 1로 집계됐다. 증권사별로는 미래에셋증권이 경쟁률 283.53대 1을 기록했으며, 공동주관사 한국투자증권은 281.88대 1이었다. 이어 인수단으로 참여한 △SK증권(001510) 225.14대 1 △삼성증권(016360) 443.16대 1 △NH투자증권(005940) 502.16대 1으로 각각 집계됐다. 이번 청약의 증거금은 80조9017억원을 기록, 종전 역대 최고 기록이었던 SK바이오사이언스의 63조6198억원을 약 한 달여 만에 경신했다. 이미 청약 첫 날이었던 지난 28일 하루만 놓고 봐도 SKIET는 통합 경쟁률 78.93대 1, 증거금 22조1594억원을 기록해 SK바이오사이언스의 첫 날 기록인 경쟁률 75.87대 1, 증거금 14조원을 갈아치웠다. ‘눈치보기’ 끝 청약이 몰리는 마지막 날의 특성상 이날 역시 막판으로 갈수록 청약이 몰리는 모습을 보였다. 앞서 SKIET는 지난 22~23일 진행된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1883대 1을 기록, 유가증권(코스피)와 코스닥을 합해 역대 최고 경쟁률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이에 공모가를 희망밴드(7만8000~10만5000원) 최상단인 10만5000원으로 확정했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들 역시 신청 수량 기준으로 63.2%가 의무보유 확약을 거는 등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중복청약 막차 타자… ‘따상’ 시 주당 16만8000원 차익SKIET는 SK이노베이션(096770)의 소재사업 부문 자회사로, 2차 전지 배터리의 필수 소재인 ‘분리막(LiBS)’ 을 전문적으로 생산하고 있다. 2차 전지 부문의 빠른 성장에 발맞춰 최근 1조1300억원을 들여 폴란드에 신공장을 구축하는 등 선제적으로 분리막 수요 대응에 나선만큼 높은 잠재력이 시장에서 주목받았다. 여기에 현재 균등 배정 제도 하에서의 마지막 ‘중복 청약’ 막차로 여겨진만큼 청약 열기가 뜨거웠다. SKIET는 이번에 총 2139만주를 공모, 이중 일반 투자자들에게 배정된 물량은 전체 물량의 25%인 534만7500주다. 일반 물량 중 50%에 대해서는 균등 배정이 이뤄지는 만큼, 최소 청약 주수인 10주에 해당하는 증거금 52만5000원을 납입하면 청약 참가가 가능했다. 여기에 오는 6월 말 금융당국이 전산 시스템을 구축해 여러 계좌를 동원하는 ‘중복 청약’을 금지하기 이전 막차 대어일 수 있다는 판단에 청약에 대한 수요가 뜨거웠던 것으로 풀이된다.여기에 지난해에 이어 공모주는 여전히 여유 자금을 활용해 안정적인 단기 수익을 올릴 수 있는 투자처로 여겨지고 있다. 실제로 지난달 상장했던 SK바이오사이언스 역시 첫 날 ‘따상’(시초가를 공모가 2배에 형성 후 상한가)에 성공하고, 코스닥 시장에서도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해성티피씨(059270) 등도 ‘따상’에 성공하자 올해도 ‘학습 효과’가 먹힌 셈이다.아직까지 저금리에 유동성이 풍부한 만큼 증시 주변 자금 역시 여유가 있다. 이날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8일 기준 투자자 예탁금은 73조5959억원을 기록, 지난 1월 27일(70조2202억원) 이후 3개월여 만에 다시 70조원대를 회복했다. 부동산과 가상화폐 등 증시를 대체할 만한 투자처들에서 다시 증시로 돈이 이동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 공모주 일반 청약이 시작된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투자증권 영업부에 관련 안내문이 설치되어 있다. [사진=연합뉴스]◇ 높은 경쟁률…한주도 못 받을 수도다만 치열한 경쟁 탓에 개인투자자들이 손에 쥘 수 있는 공모주는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정해진 균등배정 물량과 비교해 신청 건수가 초과할 경우 증권사별로 추첨을 통해 배정이 이뤄지는데 SK증권을 제외한 4곳의 증권사에 청약한 신청자들의 경우 공모주를 한 주도 받지 못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상장 후에 대한 기대감은 높다. 만약 SKIET가 상장 첫 날 ‘따상’에 성공한다면 27만3000원까지 올라 공모주 1주당 16만8000원의 차익을 거둘 수 있다. ‘따상상’의 경우 24만9500원씩의, SK바이오팜(326030)처럼 ‘따상상상’이 가능하다면 35만5500원씩의 차익을 얻을 수 있다. 한편 SKIET는 오는 5월 3일 납입과 환불 등을 마친다.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우리사주조합 실권주를 포함한 최종 배정 물량은 오는 3일 공시를 통해 확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후 5월 11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SKIET의 최대주주인 SK이노베이션(096770)은 상장 이후 지분 61.2%(4363만3432주)를 6개월간 의무보유하게 된다.
2021.04.29 I 권효중 기자
SKIET, 증거금만 81兆… 공모주 시장 새 역사 썼다
  • SKIET, 증거금만 81兆… 공모주 시장 새 역사 썼다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의 바톤을 이어받은 유가증권(코스피) 기업공개 대어인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가 지난 28일부터 29일까지 이어진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에서 경쟁률 288.17대 1을 기록했다. 증거금은 약 81조원을 끌어모으며 공모 청약 시장의 기록을 새로 썼다. ◇ SK바사 대기록 모두 한 달여만에 경신 29일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지난 28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SKIET의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의 경쟁률은 최종 288.17대 1로 집계됐다. 증권사별로는 미래에셋증권이 경쟁률 283.53대 1을 기록했으며, 공동주관사 한국투자증권은 288.88대 1이었다. 이어 인수단으로 참여한 △SK증권(001510)(225.14대 1) △삼성증권(016360)(443.16대 1) △NH투자증권(005940)(502.16대 1) 으로 집계됐다. 증거금 역시 80조9017억원을 기록, 종전 역대 최고 기록이었던 SK바이오사이언스의 63조6198억원을 약 한 달여 만에 새로 썼다. 이미 청약 첫 날이었던 지난 28일 하루만 놓고 봐도 SKIET는 통합 경쟁률 78.93대 1, 증거금 22조1594억원을 기록해 SK바이오사이언스의 첫 날 기록인 경쟁률 75.87대 1, 증거금 14조원을 갈아치웠다. ‘눈치보기’ 끝 청약이 몰리는 마지막 날의 특성상 이날 역시 막판으로 갈수록 청약이 몰리는 모습을 보였다. 앞서 SKIET는 지난 22~23일 진행된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1883대 1을 기록, 유가증권(코스피)와 코스닥을 합해 역대 최고 경쟁률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이 역시 지난 3월 SK바이오사이언스가 세웠던 코스피 역대 최고 경쟁률이었던 1275.47대 1을 갈아치운 것이다. 지난해 코스피 대어로 꼽혔던 명신산업(009900)(1196대 1), 하이브(352820)(전 빅히트, 1117대 1) 등과 비교해봐도 이를 한참 웃도는 수준이다. 이에 공모가를 희망밴드(7만8000~10만5000원) 최상단인 10만5000원으로 확정했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들 역시 SKIET에 대해 높은 기대감을 보였다. 신청 수량 기준으로 63.2%가 의무보유 확약을 걸고, 희망밴드 이하 가격을 제시한 건수·수량이 없을 정도로 높은 관심을 보였다.◇ 뜨거운 열기… SK證 외에는 한 주도 받지 못할 수 있어SKIET는 SK이노베이션(096770)의 소재사업 부문 자회사로, 2차 전지 배터리의 필수 소재인 ‘분리막(LiBS)’ 을 전문적으로 생산하고 있다. 2차 전지 부문의 빠른 성장에 발맞춰 최근 1조1300억원을 들여 폴란드에 신공장을 구축하는 등 선제적으로 분리막 수요 대응에 나선만큼 높은 잠재력이 시장에서 주목받았다. 여기에 현재 균등 배정 제도 하에서의 마지막 ‘중복 청약’ 막차로 여겨진만큼 청약 열기가 뜨거웠다. SKIET는 이번에 총 2139만주, 약 2조2459억5000만원을 공모했다. 이중 일반 투자자들에게 배정된 물량은 전체 물량의 25%인 534만7500주다. 일반 물량 중 50%에 대해서는 균등 배정이 이뤄지는만큼, 최소 청약 주수인 10주에 해당하는 증거금 52만5000원을 납입하면 청약 참가가 가능했다. 여기에 오는 6월 말 금융당국이 전산 시스템을 구축해 여러 계좌를 동원하는 ‘중복 청약’을 금지하기 이전의 막차 대어로 여겨졌기 때문에 청약 열기가 특히 더 뜨거웠던 것으로 풀이된다. 증권사별 배정 물량은 미래에셋증권이 248만2768주(46.4%)로 절반에 육박하며 한국투자증권이 171만8840주(32.1%)다. 인수단인 SK증권은 76만3928주(14.3%), 삼성증권과 NH투자증권이 각 19만982주(3.6%) 순이었다. 다만 정해진 균등배정 물량과 비교해 신청 건수가 초과할 경우 증권사별로 추첨을 통해 배정이 이뤄진다. 이에 SK증권을 제외한 4곳의 증권사에 청약한 신청자들의 경우 공모주를 한 주도 받지 못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한편 SKIET는 오는 5월 3일 납입과 환불 등을 마치고 5월 11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SKIET의 최대주주인 SK이노베이션(096770)은 상장 이후 지분 61.2%(4363만3432주)를 6개월간 의무보유하게 된다.
2021.04.29 I 권효중 기자
SKIET, 청약 경쟁률 288.17대 1… 증거금 81兆 신기록
  • [마켓인]SKIET, 청약 경쟁률 288.17대 1… 증거금 81兆 신기록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지난 28일부터 진행된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가 29일 최종 경쟁률 288.17대 1을 기록했다. 경쟁률은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보다는 낮았지만 이틀 간 증거금은 약 81조원을 모아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의 기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자료=미래에셋증권)29일 대표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지난 28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최종 청약 경쟁률은 288.17대 1로 집계됐다. 증권사별로는 미래에셋증권이 경쟁률 283.53대 1이었고, 공동주관사 한국투자증권은 281.88대 1이었다. 이어 인수단의 경쟁률은 △SK증권(001510) 225.14대 1 △삼성증권(016360) 443.16대 1 △NH투자증권(005940) 502.16대 1로 각각 집계됐다. 또한 최종 증거금은 80조901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SK바이오사이언스가 지난달 세웠던 역대 최고 기록(63조6198억원)을 한 달여만에 새로 쓴 것이다. SKIET는 이미 청약 첫 날인 지난 28일부터 SK바이오사이언스의 첫 날 기록을 모두 새로 쓰며 ‘청약 돌풍’을 예고한 바 있다. 첫 날 경쟁률은 78.93대 1, 증거금은 22조1594억원을 각각 기록했는데, 이는 SK바이오사이언스의 첫 날 기록이었던 75.87대 1과 증거금 약 14조원을 모두 뛰어넘은 것이다. 이에 막바지 청약에 나서는 수요 덕분에 오후 2시에 이미 69조원에 가까운 증거금을 끌어모아 새 기록을 썼으며, 마감이 가까워질수록 경쟁은 더욱 치열해졌다. 앞서 SKIET는 지난 22~23일 진행된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1883대 1을 기록, 유가증권(코스피)과 코스닥을 합해 역대 최고 경쟁률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이에 공모가를 희망밴드(7만8000~10만5000원) 최상단인 10만5000원으로 확정했다. SKIET는 이번에 총 2139만주, 약 2조2459억5000만원을 공모한다. 증권사별 배정 물량은 미래에셋증권이 248만2768주(46.4%)로 절반에 육박하며 한국투자증권이 171만8840주(32.1%)다. 인수단인 SK증권은 76만3928주(14.3%), 삼성증권과 NH투자증권이 각 19만982주(3.6%) 순이다. 이중 절반씩인 50%에는 균등 배정이 시행되고, 6월 말 중복 청약을 금지하는 전산 시스템 마련 이전 ‘막차’로 여겨졌던 만큼 역대급 기록이 대거 쏟아져나왔다. 한편 SKIET의 청약은 오후 4시에 시 마감된다. 이후 납입과 환불 등을 마치고 오는 5월 11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2021.04.29 I 권효중 기자
SKIET, 29일 오후 2시 기준 경쟁률 245.29대 1
  • [마켓인]SKIET, 29일 오후 2시 기준 경쟁률 245.29대 1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지난 28일부터 진행된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가 청약 둘째 날인 이날 오후 2시 기준으로 경쟁률 245.29대 1을 기록했다. 현재까지 증거금은 약 69조원 가까이 끌어모으며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의 기록을 이미 경신했다. (자료=미래에셋증권)29일 대표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오후 2시 기준 통합 경쟁률은 245.29대 1을 기록했다. 증권사별로는 미래에셋증권이 경쟁률 240.55대 1을 기록했으며, 공동주관사 한국투자증권은 237.01대 1이었다. 이어 인수단의 경쟁률은 △SK증권(001510) 188.45대 1 △삼성증권(016360) 398.28대 1 △NH투자증권(005940) 455.96대 1로 각각 집계됐다. 또한 오후 2시까지의 증거금은 68조864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SK바이오사이언스가 지난 3월 기록했던 역대 최고 기록인 63조6198억원을 경신한 것이기도 하다. 앞서 청약 첫 날이었던 지난 28일 기준 통합 경쟁률은 78.93대 1을 기록했다, 증거금은 22조1594억원이 모여 SK바이오사이언스의 첫 날 기록이었던 75.87대 1과 증거금 약 14조원을 모두 경신했다. 공모가가 SK바이오사이언스보다 높게 책정됐던 만큼 증거금이 이미 SK바이오사이언스의 규모를 뛰어넘은데다가 마감 직전 몰리는 수요 등을 고려하면 경쟁률(335.36대 1)역시 뛰어넘을 가능성이 유효하다.앞서 SKIET는 지난 22~23일 진행된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1883대 1을 기록, 유가증권(코스피)와 코스닥을 합해 역대 최고 경쟁률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이에 공모가를 희망밴드(7만8000~10만5000원) 최상단인 10만5000원으로 확정했다. SKIET는 이번에 총 2139만주를 공모해 약 2조2459억5000만원 규모로 공모를 진행한다. 이중 일반 투자자들에게 배정된 물량은 전체 물량의 25%인 534만7500주다. 이번 청약 역시 전체 개인 물량 중 50%에 대해서는 균등 배정이 이뤄지는 만큼, 최소 청약 주수인 10주에 해당하는 증거금 52만5000원을 납입하면 청약에 참가할 수 있다. 또한 증권사별로 계좌를 만들어 참여할 수 있는 ‘중복 청약’ 막차로 여겨지는 만큼 청약 이전 계좌 개설에 대한 수요도 높았다. 증권사별 배정 물량은 미래에셋증권이 248만2768주(46.4%)로 절반에 육박하며 한국투자증권이 171만8840주(32.1%)다. 인수단인 SK증권은 76만3928주(14.3%), 삼성증권과 NH투자증권이 각 19만982주(3.6%) 순이다.한편 SKIET의 청약은 오후 4시에 시 마감된다. 이후 납입과 환불 등을 마치고 오는 5월 11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2021.04.29 I 권효중 기자
박셀바이오, 정세균 전 총리 방문… 韓바이오·지역경제 격려
  • 박셀바이오, 정세균 전 총리 방문… 韓바이오·지역경제 격려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지난 16일 국무총리직을 퇴임 후 본격적인 대권 행보에 나서고 있는 정세균 전 총리가 29일 전남 화순에 위치한 항암면역치료제 개발 기업 박셀바이오(323990)를 방문했다.이날 박셀바이오 관계자는 “정세균 전 총리가 호남 방문 이틀째 박셀바이오를 방문, 회사 관계자들을 격려했다”고 전했다. 정세균 전 총리가 29일 박셀바이오를 방문했다. (사진=박셀바이오)정 전 총리는 이회사가 개발 중인 자연살해(NK)세포와 항원제시 세포인 수지상세포(DC) 등을 활용한 ‘개별 환자 맞춤형 항암면역치료 플랫폼’의 가시적인 임상시험 결과를 보고 받고 관련 산업에 대한 정부·여당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박셀바이오는 임상 1상과 2a상에서 NK세포와 DC를 활용한 치료법으로 암 생존율과 종양 제거 능력 등을 크게 향상시킨 것으로 의학계에서 평가받고 있다.정 전 총리는 박셀바이오가 구축해 놓은 암 치료물질 기초연구에서부터 치료제 생산에 이르는 일관시스템과 고품질 치료제 양산을 위한 자체적인 GMP(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시설을 둘러보며 큰 관심을 보였다. 이준행 박셀바이오 대표는 “글로벌 항암면역치료제 개발 경쟁에서 앞서 나가기 위한 신기술 개발과 고품질 치료제의 안정적인 생산을 위한 스마트 제조공정을 차질없이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정 전 총리는 박셀바이오의 성공 비결로 꼽히는 전남 화순 백신산업특구(화순 생물의약산업단지) 내 ‘산학연병(産學硏病)’ 협력을 지역경제 활성화 대안으로 주목했다. 현재 박셀바이오는 전남대 의대, 전남생물의약연구센터 및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화순전남대학교병원 등과 유기적인 협력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정 전 총리는 “대표적인 산학연병 협력 모델인 박셀바이오가 우수한 임상 및 연구성과 등으로 성공신화를 써 내려가고 있다”며 “한국 바이오 산업과 지역경제 성공의 시금석이 될 박셀바이오가 글로벌 신약시장에서 우뚝 서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한편 박셀바이오는 미생물학 및 면역학 전문가인 이준행 전남대 의대 교수와 국내 다발골수종과 암 면역치료 분야 선구자로 꼽히는 이제중 전남대 의대 교수가 지난 2010년 2월 창업한 바이오 기업이다. 2019년 7월에는 ‘전남 블루 이코노미(Blue Economy) 선포식‘에서 블루 바이오 대표기업으로 선정돼 회사 관계자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그간의 항암면역치료제 개발에 대한 경과와 차세대 스마트 제조시설에 대해 보고하기도 했다.
2021.04.29 I 권효중 기자
솔트룩스, 클리노믹스와 항암신약 개발 바이오벤처 설립 협약
  • 솔트룩스, 클리노믹스와 항암신약 개발 바이오벤처 설립 협약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인공지능(AI)·빅데이터 전문기업 솔트룩스(304100)가 차세대 게놈분석 전문기업 클리노믹스(352770)가 지난 28일 클리노믹스 본사 내에서 바이오 벤처기업 ‘제로믹스(Geromics)’ 설립을 위한 협약식을 맺었다고 29일 밝혔다. 양사는 △항암 타깃물질 발굴 △약물 재창출 △BIO-AI 플랫폼 서비스 등 주요 사업군에서 상호 협력을 해나갈 예정이다.이경일 솔트룩스 대표이사(왼쪽)이 지난 28일 클리노믹스와의 바이오벤처 설립을 위한 공동협약식에 참석했다. (사진=솔트룩스)전통적인 제약 산업에서 신약개발은 ‘로또’로 불린다. 후보물질 발굴부터 신약개발까지 막대한 비용과 시간이 소요될 뿐 아니라, 성공률이 매우 낮아 개발비 회수에도 어려움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AI기술을 도입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전 세계에 걸쳐 나타나고 있다. AI를 신약개발 분야에 접목할 경우 개발 기간은 10년에서 3년, 비용은 약 1조2000억 원에서 6000억 원대까지 낮출 수 있다고 전망된다.솔트룩스는 지난 2019년부터 생명공학 분야와 AI기술의 융합을 준비해왔으며, 지난 2월 울산시의 게놈서비스산업 규제자유특구사업 참여를 통해 바이오·헬스 분야 진출을 본격화했다. 여기에 최근 울산광역시, 울산과학기술원(UNIST)과 함께 ‘만명 게놈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한국인 표준 게놈 지도를 구축한 클리노믹스가 협력, 항암신약 후보물질 연구 등에서 시너지를 발휘할 예정이다.양사가 협력을 논의하고 있는 BIO-AI 플랫폼 ‘A.I.C.E(Artificial Intelligence Cell Engine)’는 바이오 빅데이터를 자동으로 수집 및 가공, 검색할 수 있는 데이터 플랫폼과 딥러닝이 결합된 형태로 솔트룩스가 중점적으로 개발을 담당한다. 협업으로 설립될 제로믹스는 상용화 수준으로 개발된 A.I.C.E를 통해 항암 타깃물질의 발굴 기간을 단축하고, 맞춤형 면역항암제 개발에 대한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등의 효율성 극대화에 적용할 예정이다. 또한, 바이오·의료·제약과 관련된 논문 정보 등 공개 데이터와 바이오·헬스 업계 내 협업을 통한 정보 공유를 더해 개방·협력형 플랫폼으로 성장 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경일 솔트룩스 대표는 “필요 비용과 시간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신약개발 분야의 AI활용은 코로나19 이후 시대의 뉴노멀(New normal)로 자리 잡게 될 것”이라며 “AI 신약개발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를 통해 국내 제약업계 발전에 기여할 뿐 아니라 글로벌 신약개발 생태계 구현에도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2021.04.29 I 권효중 기자
휴마시스, 내달 3일부터 자가진단키트 출시…52주 신고가
  • [특징주]휴마시스, 내달 3일부터 자가진단키트 출시…52주 신고가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휴마시스(205470)가 오는 5월 3일부터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의 출시 및 판매를 앞두고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2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25분 현재 휴마시스는 전 거래일 대비 6.77%(1700원) 오른 2만6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주가는 한때 2만835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휴마시스는 에스디바이오센서와 함께 자가진단용 신속항원진단키트에 대해 지난 23일 국내 첫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의 조건부 허가를 획득한 바 있다.전날 휴마시스는 코로나19 자가진단용 항원 진단키트를 내달 3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먼저 온라인 및 약국을 통해 판매를 시작하면, ㄱ인들은 직접 구매해 이를 사용할 수 있다. 1명이 사용한 1개의 키트는 약 9000~1만원, 2개는 1만6000~1만8000원 선으로 가격이 논의되고 있다.회사 관계자는 “현재 GMP 인증을 획득한 두 곳의 공장(안양공장, 군포공장)에서 1일 최대 생산량 약 100만개에 대한 작업이 이뤄지고 있으며 국내 및 해외 판매처에 모두 공급되고 있다“며 ”국내 허가가 3개월 조건부 승인인 만큼 정식허가를 위해 국내 대학병원에서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허가일정에 맞게 서류가 제출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2021.04.29 I 권효중 기자
골프존, 코로나19에도 골프 산업 성장 지속중…목표가↑ -메리츠
  • 골프존, 코로나19에도 골프 산업 성장 지속중…목표가↑ -메리츠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메리츠증권은 29일 골프존(215000)에 대해 올 1월 ‘사회적 거리두기’에도 불구하고 1분기 호실적을 기록했으며, 향후에도 해외 사업 확대 등을 통한 실적 성장 사이클을 기대할 만하다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약 48.9%(4만6000원) 높은 14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골프존의 지난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6.6% 늘어난 994억원, 영업이익은 85.5% 증가한 284억원을 기록했다. 이효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신규 출점이 활발하게 이뤄졌고, 라운딩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났다”며 “이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1월 영업 중단에도 불구하고 이뤄낸 호실적이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라고 평가했다.코로나19 이후 골프 산업에는 젊은 층의 유입이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다. 이 연구원은 “프랜차이즈 간 거리 제한으로 인해 최근 신규 출점은 신도시 위주로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전에는 주52시간 근무제 확대에 따른 여가 시간 증가가 주요 산업 동력이었다면, 이제는 코로나19 기간 야외 활동과 사교의 수요를 모두 충족할 수 있는 골프에 주목한 젊은 층의 유입이 성장을 이끌고 있는 모양새”라고 설명했다.그는 “신도시는 3040대 비중이 높은 편이 속하는 만큼 신규 지역들에서는 출점 의지 역시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신규 골퍼 유입은 교육 부문에 해당하는 GDR 사업의 적자 축소의 원동력”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신규 골퍼들의 교육에 활용될 수 있는 골프존의 GDR(Golfzone Driving Range)는 지난해 분기당 50억원 가까운 적자를 기록했지만, 올 2분기부터는 신규 골퍼들의 유입 덕에 손익분기점에 다다를 수 있다는 예상이다.여기에 해외 법인 역시 올해는 전년 대비 높은 성과를 기대할 만하다고 평가됐다. 이 연구원은 “사업 파트너를 최근 교체한 중국, 코로나19 이후 사업 재개에 들어간 미국, 골프 관심이 높아진 일본 등 지역별로 모두 높은 성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는 “해외 사업 부문이 본격적인 이익 사이클에 진입할 경우 향후 실적과 밸류에이션 상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1.04.29 I 권효중 기자
하나투어, 코로나19 영향 지속 예상…투자의견 하향 -키움
  • 하나투어, 코로나19 영향 지속 예상…투자의견 하향 -키움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키움증권은 29일 하나투어(039130)에 대해 아직까지는 코로나19로 인한 손실의 영향이 나타나고 있지만 오는 2022년부터는 이연 수요의 빠른 회복을 기대할 만하다고 평가했다. 코로나19의 영향을 고려해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시장수익률 상회(Outperform)’으로 낮췄지만, 향후 회복의 가능성을 고려해 목표주가는 기존보다 약 52%(2만5000원) 높은 7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해 제시했다. 키움증권이 추정한 지난 1분기 하나투어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3.1% 줄어든 76억원이고, 영업 손실은 261억원으로 적자를 유지한다는 예상이다. 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여행 등 일부 매출은 있으나 아웃바운드가 전무한 만큼 당분간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의 코로나19 영향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코로나19 완화까지 ‘버틸 수 있는’ 체력은 유효하다는 평가다. 이 연구원은 “하나투어는 조직을 슬림화해 영업 비용 감소를 통해 적자폭을 줄여나가고 있다”며 “이에 해외 여행이 재개될 때까지 일정 수준의 손실을 유지하며 추가적인 손실 확대의 가능성은 낮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역시 지난해와 유사하게 코로나19로 인한 영향은 이어질 것이라는 예상이다. 앞서 지난해 순출국자는 368만명을 기록, 전년 대비 86.3% 감소한 바 있다. 이 연구원은 “국내외 백신 접종률, 코로나19 치료제 등 방역과 직결된 지표가 현저히 개선된 이후에야 하나투어의 실적 개선이 시작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높은 백신 접종률을 달성한 이스라엘이 제한적 여행 재개를 추구하고 있는 만큼 향후 백신 접종률이 높은 국가 간의 이동제한이 완화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며 “국내에도 백신 접종률에 따른 자가격리 조치 완화 등이 이뤄진다면 긍정적 신호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이 연구원은 “코로나19 영향은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는 예상에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시장수익률 상회’로 낮추지만, 4분기 이후 회복을 가정해 2022년 출국자 증가, 면세점 손실 개선 등을 고려하면 목표주가는 상향 조정한다”고 설명했다.
2021.04.29 I 권효중 기자
엘리샤코이, '2021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 천연화장품 부문 1위 수상
  • 엘리샤코이, '2021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 천연화장품 부문 1위 수상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넥스트사이언스(003580) 뷰티 브랜드 ‘엘리샤코이(Elishacoy)’가 지난 27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1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 천연화장품 부문에서 1위를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김광재 엘리샤코이 대표가 ‘2021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 시상식에서 천연화장품 부문 대상을 수상하고 있다. (사진=엘리샤코이)‘2021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은 미국 10대 브랜드 평가 기관 브랜드키(Brand Keys)와 한국 소비자 포럼이 공동 조사해 우수한 브랜드를 선정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브랜드 평가 행사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 가운데 올해 무려 116만 3618명에 달하는 소비자 조사에서 엘리샤코이가 천연화장품 가운데 가장 우수한 브랜드로 선정됐다.엘리샤코이는 천연화장품 부문에서 △브랜드 신뢰 △브랜드 애착 △재구매 의도 △타인 추천 의도 △전환 의도 등 5가지 평가 항목에서 타 경쟁 브랜드들보다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는 엘리샤코이가 ‘클린뷰티’ 트렌드가 정착되기 이전인 2004년부터 건강한 아름다움을 지향하며 자연유래 성분 위주로 화장품을 연구 개발해온 오랜 노력의 산물이다.김광재 엘리샤코이 대표는 “대한민국 천연화장품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선정해주신 고객분들께 감사를 드리며 동시에 깊은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자연유래 성분을 기반으로 한 우수한 품질의 제품 개발로 소비자들의 신뢰에 보답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엘리샤코이는 최근 동물성 원료 및 인공색소를 배제한 비건 처방의 ‘콤부차 결바이옴 앰플&미스트’를 출시해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2021.04.28 I 권효중 기자
공모가 70% 머문 씨앤투스성진…올해 첫 '공모주 풋백옵션'
  • 공모가 70% 머문 씨앤투스성진…올해 첫 '공모주 풋백옵션'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지난 1월 상장했던 마스크, 필터 전문 업체인 씨앤투스성진(352700)이 28일로 주관사 미래에셋대우의 ‘풋백옵션’ 마지막 날을 맞는다. 상장 첫 날부터 주가가 공모가를 밑돌았던 만큼 풋백옵션 행사는 피할 수 없겠지만, 회사의 펀더멘털 자체에는 긍정적인 분석도 제기되며 상반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씨앤투스성진은 전 거래일 대비 0.22%(50원) 오른 2만23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 회사는 지난 1월 28일 공모가 3만2000원에 상장한 이후 첫 날 시초가를 공모가보다 0.01%(300원) 내린 3만1700원으로 결정했으며, 상장 첫 날에만 9.46%(3000원) 내린 2만8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2월에는 장중 2만50원까지 내리며 ‘2만원’ 붕괴 위기에까지 처하기도 하며 상장 이후 2만원대에서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씨앤투스성진은 ‘아에르’ 마스크 브랜드를 통해 잘 알려진 마스크 및 필터 기업이다. 이와 더불어 공기청정기용 필터, 자동차용 캐빈필터 등 멜트블로운(MB) 필터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생산한 첨단 필터 제품들을 가전제품과 자동차 등에도 공급하고 있다. 회사는 올해 초 수요예측 당시 공모가를 희망 밴드(2만6000~3만2000원)의 최상단인 3만2000원으로 결정했으며, 경쟁률 역시 1010.02대 1을 기록했다. 이어진 청약에서는 최초로 균등 배정 방식이 적용됐으며, 경쟁률 674대 1, 증거금 약 3조4511억원이라는 기록을 남겼다. 주관사인 미래에셋대우는 기업공개(IPO) 당시 씨앤투스성진에 대해 ‘풋백옵션’을 걸었다. 풋백옵션은 상장 이후 주가가 공모가보다 낮을 경우 주관사가 이를 청약에 참여한 이들로부터 되사주는 제도다. 풋백옵션은 현재 적자 상태의 기업들이 성장성을 평가받아 상장할 수 있는 통로인 ‘테슬라 상장’(이익미실현)을 통해 기업을 상장할 때 주관사들이 부담하는 의무다. 씨앤투스성진은 지난 2017년 8억원, 2018년 31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바 있어 ‘테슬라 요건’을 증시에 상장했고, 미래에셋대우는 3개월 이내 주가가 공모가의 90%를 하회할 경우 풋백옵션을 행사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했다. 상장 첫 날부터 씨앤투스성진의 주가는 풋백옵션 행사 기준이 되는 2만8800원을 밑돌았다. 주식을 되사줘야 하는 주관사는 물론이고, 풋백옵션을 행사하는 투자자들 역시 현재 주가가 공모가를 밑도는 만큼 손실은 이미 불가피한 셈이다. 이날 주가를 기준으로 보면 미래에셋대우는 주당 6450원의 손해를 보고 풋백옵션 행사자들로부터 주식을 되사주게 된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개인은 약 8억원에 달하는 씨앤투스성진의 주식을 매도했다.다만 회사의 실적은 지난해 코로나19에 따른 마스크의 수혜로 큰 폭으로 성장한데다가 추후 성장성도 긍정적일 것이라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지난해 씨앤투스성진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약 3476.27% 늘어난 687억원에 달했다. 여기에 올해 역시 마스크와 더불어 필터 사업 등의 영역이 긍정적으로 기대되고 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마스크 시장 경쟁은 치열하지만 올 연말까지는 사용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여기에 바이러스 제거필터와 공기청정기 등 첨단 필터에 대한 수요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에어필터 사업 위주의 성장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1.04.28 I 권효중 기자
베셀에어로스페이스, '드론쇼코리아 2021' 참가… 무인기 등 공개
  • 베셀에어로스페이스, '드론쇼코리아 2021' 참가… 무인기 등 공개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베셀(177350)에어로스페이스가 오는 29일부터 5월 1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드론쇼코리아2021’에 참가한다고 28일 밝혔다.‘드론쇼코리아2021’는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토교통부, 부산광역시가 공동 주최하며, 국내외 4차 산업 드론을 이끌 국내외 100여개 업체가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 무인기 전시회이다. 베셀에어로스페이스는 기존 미국 오시코시 항공전시회, 중국 석가장 항공전시회 등 글로벌 유인기 전시회 위주로 참여해왔다. 무인기 전문 전시회에는 올해 처음 참여해 △해양임무무인기 축소기△스캐너 휴대용무인기 △발사형무인기 목업 △드론자율운영시스템(DAOS) △KLA-100 전기비행기 콘셉트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이중 ‘해양임무무인기’는 해양수산부와 해양경찰청이 주관하고 베셀에어로스페이스가 개발 총괄을 맡아 거친 해양환경에서 운용 가능하도록 개발됐다. 함상에서 수직이착륙이 가능한 이 무인기는 수산 생태계 관리, 불법 영해 조업행위, 해양 조난사고시 구명정 낙하 등의 해양 임무를 무인으로 수행할 수 있다. 또한 ‘VA-서원 휴대용무인기’는 국내 최초 휴대용 무인기를 개발한 서원무인기술과 베셀에어로스페이스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개발됐다. 산악과 구릉지형이 많은 국내 환경에 최적화된 윙바디 형태(Wing Body)의 무인기를 개량해 다양한 임무에 활용할 수 있다. 협업 대상인 서원무인기술은 지난 2002년 휴대용 무인기 개발을 완료, 지난 2003년 미국 국방성 요청로 자사의 무인기를 소개한 경험이 있다. 또한 베셀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2017년에 개발을 완료한 ‘KLA-100’ 경량항공기 양산공장을 중국 강소성에 연생산 100대 규모로 구축한 만큼 이번 전시회를 통해 ‘KLA-100’ 전기비행기·무인화 콘셉트모델도 공개한다.김치붕 베셀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는 “그동안 준비해 온 무인기 사업 분야를 관련 기업 및 관계자분들에게 공개할 수 있는 자리로 준비했다”며 “유인기 개발의 경험을 바탕으로 무인기 및 미래 항공전문기업으로써 소임을 다할 것”이라고 드론쇼 코리아 첫 참가 소감을 밝혔다.
2021.04.28 I 권효중 기자
SKIET, 청약 첫날 경쟁률 78.93대 1…'SK바사' 넘어
  • [마켓인]SKIET, 청약 첫날 경쟁률 78.93대 1…'SK바사' 넘어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의 뒤를 잇는 대어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가 청약 첫 날인 28일 경쟁률 78.93대 1을 기록했다. 증거금 역시 첫 날에만 20조원을 넘기며 SK바이오사이언스의 첫 날 기록을 능가했다. 자료=미래에셋증권 제공이날 대표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 첫 날인 이날 통합 경쟁률은 78.93대 1을 기록했다. 올해 첫 대어로 여겨졌던 SK바이오사이언스의 첫 날 경쟁률인 75.87대 1을 넘어선 것이다. 증권사별로는 미래에셋증권이 경쟁률 80.84대 1을 기록했으며, 공동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은 59.92대 1이었다. 이어 인수단으로 참여한 △SK증권(001510)(46.87대 1) △삼성증권(016360)(211.19대 1) △NH투자증권(005940)(221.13대 1) 으로 집계됐다. 또한 이날 모인 증거금은 약 22조1594억원으로 집계돼, SK바이오사이언스의 첫 날 증거금이었던 14조를 웃돌았다 통상 청약 마지막 날에 들어서면 ‘눈치보기’ 끝 경쟁률이 더욱 높아지는 것을 고려하면 SK바이오사이언스의 최종 경쟁률인 355.36대 1, 역대 최고 증거금이었던 약 63조원을 모두 넘길 가능성도 있다. 앞서 SKIET는 지난 22~23일 진행된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1883대 1을 기록, 유가증권(코스피)와 코스닥을 합해 역대 최고 경쟁률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이에 공모가를 희망밴드(7만8000~10만5000원) 최상단인 10만5000원으로 확정했다. SKIET는 이번에 총 2139만주를 공모해 공모 규모만 약 2조2459억5000만원에 달한다. 이중 일반 투자자들에게 배정된 물량은 전체 물량의 25%인 534만7500주다. 이번 청약 역시 전체 개인 물량 중 50%에 대해서는 균등 배정이 이뤄지는만큼, 최소 청약 주수인 10주에 해당하는 증거금 52만5000원을 납입하면 청약에 참가할 수 있다. 또한 증권사별로 계좌를 만들어 참여할 수 있는 ‘중복 청약’ 막차로 여겨지는만큼 청약 이전 계좌 개설에 대한 수요도 높았다. 증권사별 배정 물량은 미래에셋증권이 248만2768주(46.4%)로 절반에 육박하며 한국투자증권이 171만8840주(32.1%)다. 인수단인 SK증권은 76만3928주(14.3%), 삼성증권과 NH투자증권이 각 19만982주(3.6%) 순이다.한편 SKIET의 청약은 오는 29일 오후 4시 마감된다. 이후 납입과 환불 등을 마치고 오는 5월 11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2021.04.28 I 권효중 기자
엘비루셈, 증권신고서 제출… 6월 코스닥 상장
  • [마켓인]엘비루셈, 증권신고서 제출… 6월 코스닥 상장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글로벌 반도체 패키징 전문 기업 엘비루셈이 28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기업공개(IPO) 일정에 본격 돌입했다고 이날 밝혔다. 엘비루셈은 지난 2004년 설립됐으며, 디스플레이 구동 반도체 및 비메모리 반도체 제조 사업을 영위해왔다. 특히 모바일과 중대형 디스플레이를 구성하는 수많은 픽셀들의 구동에 필요한 ‘Display Driver IC(DDI)’를 제품화하는 패키징이 주력 사업이다.패키징 공정은 △반도체 칩(IC)을 기판에 연결하기 위해 금을 재료로 해 칩의 전극부위에 연결, 작은 돌기를 형성하는 골드범프 공정 △골드범프 이후 웨이퍼상태의 개별 반도체 칩 성능과 동작여부를 검사하는 웨이퍼 테스트 공정 △웨이퍼테스트 후 기판에 개별 칩을 패키지하는 어셈블리 공정 및 최종 테스트로 구분된다. 엘비루셈은 반도체 후공정 전반에 걸쳐 사업을 확대하고 관련 기술을 내재화한다는 전략이다. 여기에 방열 등 다양한 공정 솔루션 및 패키징 서비스를 구축하고, 전력반도체용으로 차별화된 웨이퍼 가공 솔루션 등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기술력을 확보해 지속적인 성장동력을 마련했다.신현창 엘비루셈 대표는 “엘비루셈은 반도체 후공정의 패키지 전반에 걸쳐 차별화된 기술력을 확보해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라며 “코스닥 상장을 통해 경쟁력 강화 및 고객 네트워크를 다양화 하여 글로벌 반도체 패키징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엘비루셈의 총 공모주식수는 600만주, 주당 공모 희망가는 1만2000~1만4000원이다. 공동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과 KB증권이다. 오는 5월 26일~27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6월 2일~3일 일반 청약을 받은 뒤 6월 중 상장 예정이다.
2021.04.28 I 권효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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