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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SKIET로 불타는 코스피 IPO… 하반기에도 더 간다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이 기사는 이데일리 홈페이지에서 하루 먼저 볼 수 있는 이뉴스플러스 기사입니다.지난해 상반기 한 건도 이뤄지지 않았던 유가증권시장(코스피) 기업공개(IPO)가 올해는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2월 솔루엠(248070)을 시작으로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에 오는 28일부터 청약에 들어가는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 등 대어들이 즐비하다. 여기에 카카오뱅크와 카카오페이, 크래프톤 등 대어들도 유가증권시장에 도전장을 던진만큼 지난해의 기록을 깰 수 있을지가 주목된다.(그래픽= 이동훈 기자)◇ SK바사 이어 SKIET… 코스피 대어 ‘줄줄이’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이날까지 총 3곳의 기업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을 마쳤다. 지난 2월 전자부품 업체인 솔루엠(248070)이 첫 스타트를 끊은 이후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950210)(2월 5일),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3월 18일)이 현재까지 상장을 마쳤다. 지난해 같은 기간은 물론, 상반기를 기준으로 잡아도 코로나19로 인해 유가증권 신규 상장이 이뤄지지 않아 7월 SK바이오팜(326030)이 첫 사례였던 것을 비교하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이다. 특히 올해 코스피 공모주들은 증시에 잇따라 새 기록을 쓰고 있다. 지난달 상장한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9~10일 이뤄진 공모 청약에서 증거금 약 63조6197억원을 끌어모아 빅히트(352820), 카카오게임즈(293490) 등 역대 인기 공모주들의 기록을 갈아치우며 역대 신기록을 세웠다. 지난달 4~5일 진행했던 수요예측 경쟁률 역시 1275.47대 1을 기록해 SK아이이테크놀로지 이전 역대 유가증권시장 최고 기록을 보유하고 있었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뒤를 이을 대어로 꼽히는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지난 22~23일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1883대 1을 기록, 공모가를 밴드(7만8000~10만5000원) 최상단인 10만5000원으로 결정했다. SKIET의 이번 수요예측 경쟁률은 역대 유가증권과 코스닥 시장을 모두 합해 최고 기록이다. 특히 공모가가 SK바이오사이언스보다 높게 결정된데다가 6월 공모주 중복 청약이 막히기 전 ‘마지막 대어’임을 고려하면 증거금 규모 역시 새 기록을 세울 확률이 높을 것으로 여겨진다. 특히 SK바이오사이언스라는 대어가 상반기부터 등장했던 덕분에 올해 상장한 3곳의 공모금액 합계는 2조914억8248만원으로 지난해 5곳의 기업이 기록한 합계인 2조1122억5285만원의 약 99%에 육박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공모가를 밴드 최상단인 6만5000원으로 결정해 총 공모 규모가 약 1조5000억원을 기록해 대부분을 차지한 덕이다. (그래픽= 이동훈 기자)◇ 5년 來 최다 코스피 상장도 기대여기에 올해 기대주들 역시 코스피 시장에 도전장을 낸 상황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현재까지 총 8곳의 기업이 코스피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청구서를 접수했다.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수혜가 기대되고 있는 SD바이오센서(1월 26일)를 시작으로 지난 3월에는 약 11년만의 ‘코스피 스팩’의 자리를 노리고 있는 공모규모 800억원 규모의 대형 스팩 엔에이치스팩19호가 상장 예비심사를 신청했다. 이중 엔에이치스팩19호는 지난 6일자로 심사승인을 마쳤다. 이어 이달에는 크래프톤, 카카오뱅크에 이어 지난 26일에는 카카오페이가 청구서를 접수, 일제히 하반기 상장 추진에 나섰다. 예비심사 통과와 증권신고서에 따른 공모 일정 등이 차질 없이 이뤄진다면 모두 올해 안에 상장이 가능한 셈이다. 만약 이미 상장을 마친 3곳에다가 현재 심사 청구에 나선 8곳만 상장을 모두 마친다고 가정해도 총 11곳으로, 이는 지난해 코스피 기업공개인 5곳과 비교하면 2배가 넘는 수준이다. 또한 이는 지난 2019년(11곳) 이후 약 3년만의 ‘두 자릿수 신규 상장’을 기록할 수 있는 셈이다. 하반기까지 추가 상장의 가능성 등을 고려하면 5년만의 최고 기록을 경신할 가능성도 있다. 최근 유가증권시장의 신규 공모 추이를 살펴보면 각각 △2017년 9곳 △2018년 8곳 △2019년 11곳 △2020년 5곳으로, 지난 2019년 11곳을 제외하고는 모두 한 자릿수에 그친 바 있다. 최종경 흥국증권 연구원은 “올해 IPO 시장은 평년 대비 많은 수요예측과 더불어 공모가 역시 높이 결정되는 흐름”이라며 “SK아이이테크놀로지가 SK바이오사이언스의 공모금액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는 것을 시작으로 크래프톤, 카카오뱅크 등의 청구서 접수가 이달 중 진행된만큼 ‘역대급 공모시장’의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예상했다.(그래픽= 이동훈 기자)
- 에스제이그룹, '캉골' 등 캐주얼 브랜드 성장 지속 -유안타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유안타증권은 28일 에스제이그룹(306040)에 대해 ‘캉골’ 등 보유하고 있는 브랜드들이 모두 외형 확대와 더불어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여줄 것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지난 1분기 에스제이그룹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7% 늘어난 342억원, 영업이익은 94.7% 늘어난 67억원을 기록했다. 브랜드별로 매출액을 분석해보면 ‘캉골’이 19.3% 늘어난 228억원, ‘헬렌 카민스키’가 34.6% 늘어난 33억원, ‘캉골 키즈’가 139.8% 늘어난 81억원 등 대표 브랜드들이 모두 성장세를 시현했다.안주원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초 내수 소비가 회복되면서 브랜드별로 고른 매출 성장세를 보여줬다”며 “특히 캉골 키즈는 신학기 백팩 등 제품 판매 호조에 따라 눈에 띄게 매출액이 성장했다”고 강조했다. 에스제이그룹은 외형 성장뿐만이 아니라 온라인 채널 확대 등으로 인해 영업이익률 역시 전년 동기 대비 5.8%포인트 늘어난 19.6%에 달했다. 안 연구원은 “온라인 채널 판매 비중이 늘어났고, 캉골 키즈의 외형 확대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 효과에 따라 영업이익도 성장했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에스제이그룹이 보유한 브랜드의 성장, 각 브랜드 내 제품 카테고리 확장에 따라 성장 추이는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최근 ‘스트리트 패션’이 캐주얼 패션 시장 내 트렌드로 자리잡음에 따라 캉골과 캉골 키즈 등 브랜드의 수혜가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안 연구원은 “국내 캐주얼 패션 시장의 규모는 올해 전년 대비 3.4% 늘어난 16조4000억원에 달할 것”이라며 “재택근무와 원격수업 확산 등에 따라 성장세 역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캉골 브랜드는 아티스트들과의 협업 등을 통해 견고한 브랜드 인지도를 구축한 만큼 추가적인 성장도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어 “에스제이그룹은 브랜드별 제품 라인업을 모자, 신발, 의류 등으로 확대를 게획하고 있는데다가 골프웨어, 아웃도어 등 확장 카테고리도 유효한만큼 성장 잠재력 역시 충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한편 유안타증권이 추정한 에스제이그룹의 올해 매출액은 1422억원, 영업이익은 264억원이다. 전년 대비 각각 32.8%, 46.7% 늘어난다는 예상이다.
- 삼성證 "美 주식 온라인 매수 시 1개월간 수수료 0%"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삼성증권(016360)은 미국 주식을 온라인에서 매수할 경우 1개월간 0%의 수수료를 적용해주는 이벤트를 오는 6월 30일까지 진행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장석훈 삼성증권 대표이사·사장의 ‘투자저변 확대’ 방침과 맞물려 개인 투자자들이 보다 편하게 글로벌 포트폴리오 투자를 진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2015년 1월 1일부터 지난 2월 28일까지 해외주식 거래가 없던 고객이 대상이며, 오는 6월 30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해당하는 고객이 이벤트를 신청 후 1개월 간 미국주식을 온라인으로 살 경우, 첫 1개월은 0% 수수료가 적용된다. 이후 11개월 동안은 온라인 해외주식 거래 수수료는 0.09%, 해외 상장지수펀드와 상장지수증권(ETF·ETN) 수수료는 0.045%가 적용된다. 다만 이벤트 수수료를 적용할 때에도 매도 시에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수수료(SEC Fee)인 0.00051%는 붙는다.또한 지역별로도 미국 외 중국(선·후강통), 홍콩, 일본, 유럽 6개국(영국, 독일, 프랑스, 벨기에, 네덜란드, 포르투갈)은 이벤트 신청일로부터 12개월간 온라인 거래 수수료 0.09% (ETF·ETN 0.045%)가 적용된다. 아울러 신청일로부터 1년 간 미국 달러 기준 95%의 환율 우대도 가능하다. 이벤트 신청은 비대면으로 개설된 계좌만 선택 가능하고 신청 시 선택한 계좌에만 혜택이 적용된다. 이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삼성증권 홈페이지, 모바일 앱 ‘엠팝(mPoP)’ 등을 참조하면 된다.
- [코스피 마감]외인·기관 동반 매도에 약보합…3200선은 유지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27일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약보합으로 거래를 마쳤지만, 전날에 이어 3200선은 이어갔다.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7%(2.11포인트) 내린 3215.42로 거래를 마쳤다. (자료=신한금융투자 HTS)앞서 코스피 지수는 지난 26일 외국인의 매수세에 1% 가까이 오르며 지난 20일 이후 4거래일만에 3200선을 웃돌며 마감했다. 이날은 외국인과 기관이 둘 다 ‘팔자’에 나서며 약보합세를 보였고 3210선은 이틀째 이어갔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한국은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전 분기 대비 1.6% 성장을 기록해 예상치였던 1.1%를 웃돌았음에도, 외국인 중심으로 현물과 선물의 순매도세가 이어지고, 4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둔 관망심리가 유입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GDP 등 펀더멘털의 동력은 여전하지만, 투자 심리와 매물 소화 과정에 놓여 있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4539억원을 홀로 샀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380억원, 1075억원을 팔았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이 315억원 매도, 비차익이 4119억원 매도로 총 4434억원 매도 우위였다. 업종별로는 오른 것이 조금 더 많았다. 철강 및 금속이 4.83%로 가장 큰 폭 올랐으며 전기가스업과 건설업도 1% 넘게 올랐다. 이어 종이목재, 은행, 기계, 증권, 서비스업 등이 1% 미만에서 올랐다. 반면 의약품은 2.16% 내려 가장 큰 폭으로 빠졌고, 비금속광물도 1% 넘게 하락했다. 제조업, 전기전자, 섬유의복 등은 1% 미만에서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였다. 삼성전자(005930)는 0.72% 내렸지만 SK하이닉스(000660)는 2.66% 올라 상반된 흐름을 보였다. LG화학(051910)(0.91%), NAVER(035420)(0.66%), 카카오(035720)(2.97%), POSCO(005490)(4.14%) 등은 올랐으며,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47%), 삼성SDI(006400)(-0.58%), 현대차(005380)(-0.68%)등은 하락세로 거래를 마쳤다. 종목별로는 철강 가격의 상승에 힘입어 철강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지난 20일 기준 철광성 가격은 톤당 187.85달러를 기록, 지난 2011년 3월 이후 최고치로 치솟았다. 여기에 경기 회복에 따라 건설, 조선 등에 대한 기대감이 감돌면서 철강업의 호조가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비앤지스틸(004560)과 KG동부제철우(016385)는 상한가를 기록했고, 문배철강(008420), 포스코강판(058430) 등이 20% 가까이, 하이스틸(071090), 한국철강(104700) 등은 10% 가까운 강세로 거래를 마쳤다.한편 이날 거래량은 15억234만6000주, 거래대금은 16조7998억3500만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3개를 포함해 434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는 없이 417개 종목이 내렸다. 보합권에 머문 것은 57개였다.
- 용평리조트, 분양물량 확대·골프 수요 확대 등으로 흑전 기대 -리서치알음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리서치알음은 27일 용평리조트(070960)에 대해 현재 주가는 액면가(5000원)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지만 올해 역대 최대 분양물량, 여행수요 회복 등에 따라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주가전망 ‘긍정적’(Positive)을 유지하고, 적정 주가로는 8400원을 제시했다. 2000년 설립된 용평리조트는 국내의 대표적인 리조트 운영 기업이다. 호텔과 콘도, 스키장과 골프장 등 ‘리조트 운영’ 부문과 더불어 콘도와 골프장의 ‘회원권 분양’ 부문으로 사업이 구분돼있다. 또한 워터파크, 산악자전거 등 다양한 실외 액티비티 시설을 운영해 수익 다각화에도 나서고 있다.현재 용평리조트의 지난 26일 기준 종가는 4780원으로, 이는 액면가인 5000원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최성환 리서치알음 수석연구원은 “지난 2018년 ‘평창 올림픽’ 특수 당시 정점을 기록한 이후 실적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2019년에는 신규 분양 공백으로 인한 적자에 이어 지난해 코로나19의 영향을 피해가지 못했다”고 설명했다.다만 올해부터는 리조트 분양 확대에 따른 반등이 기대됐다. 최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에는 역대 최대 분양 물량인 2000세대가 넘는 리조트 콘도 분양이 이뤄질 것”이라며 “이는 회사의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용평리조트의 콘도는 스키장, 워터파크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어 분양 시 경쟁 우위를 갖추고 있다”고 평가를 덧붙였다. 또한 골프 인구의 고성장 역시 긍정적인 요소다. 코로나19로 야외 운동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해외 골프가 중단되면서 국내 골프 시장이 고성장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오는 2023년 국내 골프 시장 규모는 9조2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최 연구원은 “골프 산업 확대에 따라 회사의 골프장 사업 수익도 동반 성장이 예상된다”며 “골프장과 리조트를 동시에 보유하고 있는 만큼 골프 인구를 유치하기에 적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이에 리서치알음이 추정한 올해 용평리조트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71.1% 늘어난 2180억원이고,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한 300억원이다. 최 연구원은 “코로나19 백신 보급, 경기 회복에 따라 리조트 및 골프 등의 분야도 회복하면서 올해 영업이익률 역시 15% 이상 달성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